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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소식] 덕성여대 총학생회의 수상한 침묵 (새파란뉴스)

노파워블로거 2014. 7. 4. 19:29
- 한국대학생포럼, 덕성여대 총학생회에 질의

 

 한국대학생포럼(이하 한대포)이 덕성여대 총학생회에게 공개적인 질의를 해 화제다.

 

 한대포는 한 덕성여대 재학생의 지난 6월 13일 들어온 제보를 소개하며 현재 덕성여대에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한대포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6.4 지방선거 당시 강북구 구청장 후보로 출마한 통합진보당 ‘황선’ 후보의 선거용 현수막을 덕성여대 학생회관에서 제작하고 있다는 사실과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가 지방선거 후보자의 선거운동기지로 쓰인다는 사실에 대하여 진상조사와 해명을 요구하는 대자보를 제작, 교내에 배포하고 총학생회의 입장 표명을 요구하였지만 총학생회 측은 이에 대해 묵살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언론화되고 SNS상에서 이슈가 되자, 이에 대해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자신들은 장소 제공에 권한이 없음을 미리 밝혔고, 이후 총학생회를 통해 어떠한 정당도 플랜카드 작성 등의 정치적 행위에 대해서 불허하겠다." 라는 입장을 대자보를 통해 밝혔다.

 

 한대포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해 분노할 학우들을 대신하여 덕성여대 총학생회는 선거본부의 장소 사용을 허락한 책임자를 색출하여 학생들에게 공식사과해야 한다"며, "책임자가 없다면 당시 황선 후보의 선거본부가 덕성여대에 무단침입을 한 것"이라고 해당 정당에 항의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다.

 

 

▲ 한국대학생포럼이 덕성여대 총학생회 측에 전달한 질의내용 전문


류용수 기자

 

출처 :  청년언론 새파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