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에 국회 인턴직 '상한가'
취업난에 국회 인턴직 '상한가' '88세대(월 88만원 비정규직 세대)'란 신조어까지 낳은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국회의원 인턴 비서직에 젊은 고학력 인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 인턴 비서는 통상 정치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 잠시 경험을 쌓는 자리로 인식돼왔지만,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자신의 이력서에 '눈에 띄는 경력'을 추가해 기업체 입사에 활용하려는 구직자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는 게 국회 관계자들의 설명. 그래서 최근 인턴 비서를 모집중인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 염동연, 노웅래 의원실과 한나라당 심재철, 원희룡, 김영숙 의원실 등에는 이력서를 손에 든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쟁률은 100대 1을 넘는 곳이 적지않고 지원자가 적은 곳도 50대 1 안팎을 기록할 정도. 의원당 2명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