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언 명언 모음
* 배우는 것은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
* 배운 뒤에 부족함을 안다. - <예기>
* 배워 생각지 않으면 어둡고, 생각하면서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學而不思卽罔하고 思而不學卽殆니라.) - <논어>
* 글은 사람이다. (Style is the man himself.) - 뷰폰
* 너의 친구를 그가 지닌 모든 결점과 함께 사랑하라. - 이태리 격언
* 누구나 친구라면 아무도 친구가 없다. - 독일 격언
*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을 남에게 하지 말라.
* 남에게 받고 싶은 일을 남에게 하라.
* 적이 없는 자는 친구도 없다.
* 사람 하나를 죽이면 살인죄가 되고, 백만인을 죽이면 영웅이 된다.
- 채플린 영화 <살인광 시대> 에서
* 용병의 길은 마음을 공격하는 것이 으뜸이다. - <삼국지 촉지>
* 잘 싸우는 자는 노하지 않으며, 잘 이기는 자는 싸우지 않는다. - 노자
* 전쟁은 지옥의 귀신이다. (War is a demon of the hell.) - 셰익스피어
* 전쟁의 클라이막스는 제일탄이 발사되기 직전 전쟁 준비가 완료된 순간이다.
- 워나메이커
*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도망치게 한다.
* 패전같이 비참한 것은 없지만 승전도 또한 비참하다. - 웰링턴
* 평화는 예술의 보모이다. (Peace is the nurse of art.) - 셰익스피어
* 훈계는 40살까지.
* 교육은 기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만드는 데 있다. - 루소
* 나무는 어릴 때 휘어잡아야 한다.
* 남을 가르치는 일은 스스로 배우는 일이다. - 영국 격언
* 묻지 않는 자는 무식으로 끝난다.
* 사람에는 고하(高下)가 없고, 마음에는 고하(高下)가 있다.
* 사람이 생후 3개월간 깨치는 것은 성장 후 대학에서 3년간 깨치는 분량보다 많다.
- 쟌 바우르
* 생각지 않고 읽는 것은, 씹지 않고 먹는 것과 같다.
* 선을 쌓으면 습성이 된다.
* 아이는 언제나 빛을 향한다.
* 속히 익으니 속히 시들고, 속히 영리해지더니 속히 바보가 된다.
* 어제는 오늘의 스승이다.
* 지식이 늘수록 슬픔이 는다.
* 종교없는 교육은 약은 악마를 만들 뿐.
* 낙서에 명필없다.
* 목적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공부가 아니다.
* 모든 책을 믿는다면 책이란 없느니만 못하다.
* 시인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입법자이다. - 디즈레일리
* 예술가는 그 작품에 종속한다. 작품이 작가에게 종속하지는 않는다. - 노발리스
* 예술가는 그의 이상의 노예이다. - 보비
* 예술은 감정에 불과하다. - 로댕
* 예술은 인간에게 빵은 아니지만 적어도 포도주이다. - 쟌 파울
* 음악은 공기의 시가(詩歌)이다.
* 음악이 있는 곳에 악은 없다. - 셰르반테스
* 고백하면 죄는 반감된다.
* 모르면 죄가 없다.
* 사람을 빼놓고는 자살하는 생물은 없다. - <파브르 곤충기>
* 사람이여, 이제 그만 악의 근원을 캐라. 너 자신이 그 근원이기 때문이다. - 루소
* 사신(死神)은 부르지 않는데 온다. - 독일 격언
* 산다는 것, 그것은 자기의 운명을 발견하는 일이다.
* 만물은 신으로 가득차 있다. - 붜질
* 마음은 팔 수도, 살 수도 없는 것이지만 줄 수 있는 보물이다. - <플로베르 수상록>
* 사람의 굶주림, 이것이 그로 하여금 종교의 문에 들게 하였다.
* 신비를 비웃는 자는 못난이다. - 나폴레옹
* 죽음은 고독할지 모르나 살고 있는 그것도 고독한 일이다. - 아크셀 문테 <얀 미세 이야기>
* 죽음은 모든 것을 평등하게 한다.
* 죽음보다 강한 자가 누구이던가. 죽음에 직면하여 태연자약한 사람이다. - 륙켈트
* 죽음은 오랜 수면이다. 수면은 짧은 죽음이다. 수면은 가난을 달래 주고, 죽음은 가난을 없애 준다. - 독일 격언
* 죽음은 인류 공통의 운명이며 죽음을 두려워하는 자는 위대한 인간이 될 수 없다.
- 그랏베 <황제 하인리히 4세>
* 인생의 의의는 거짓을 미워하고, 진리를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데 있다.
- 로버트 브라우닝
* 종교는 말이 아니고, 실행이다. - 영국 격언
* 종교는 모든 문명의 어머니이다. - 쟈르토르
* 종교의 싸움은 악마의 수확이다. - 훤타네
* 죄는 증오할 것이지만 회개한 죄는 세상에 있어 아름다운 것이다. - 오스카 와일드
* 죄를 짓고 변명하는 것보다 참회의 눈물을 머금는 것이 훨씬 낫다. - 토마스 켐피스
* 지상에서 종교만큼 흥미로운 것이 없다. - 보들레르
* 지혜는 비둘기같이 말한다. - 괴테
* 지혜의 첫 걸음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아는 것이다. - <게레르트의 송가>
* 진정 철학이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사람은 즐겁게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 플라톤
*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Cogito ergo sum.) - 데카르트
* 하느님도 필연에는 거역하지 못한다.
* 하느님은 높은 데서 낮은 데로 귀 기울이신다. - <삼국지 촉지>
* 너에게서 나온 것은 너에게로 돌아간다.
* 현대의 인간은 누구나 삶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현대인은 고통과 공포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악령>
* 현세의 행복은 그림자, 현세의 명성은 꿈. - 그릴바르쓰아 <金羊皮>
* 현자의 사상은 신의 계시. - 쇼펜하우어
* 가난에 안주하는 자는 부한 자이다. - 셰익스피어
* 가난은 병보다 괴롭다.
* 가난을 이겨내는 자는 많으나 부귀를 이겨내는 자는 적다. - 카알라일
* 벼락부자, 벼락거지 된다.
* 교만한 자의 마음은 늘 가난하다.
* 돈은 힘이다. (Money is power.)
* 돈이 돈을 만든다. (Money makes money.)
* 돈이 지나치게 많으면 젊은 사람을 망친다.
* 동업자는 적이다.
* 재물은 오물과 같다. 이를 쌓아두면 악취가 나고, 이를 뿌리면 땅이 살찐다.
- 독일 격언
* 부(富)하여도 빈(貧)을 잃지 말라.
* 부호는 그 재산의 노예이다.
* 비싼 것이 싼 것.
* 빛나는 것이 모두 황금은 아니다. - 영국 격언
* 사람은 가난하면 지혜가 짧고, 말은 마르면 털이 길다.
* 사랑은 다능하고, 돈은 만능. - 독일 격언
* 세상에 부자이기 때문에 얻은 불행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 - 시세로
* 인색한 아버지의 자식은 사치스럽다.
* 잘 쓰는 돈은 빚을 갚는 것.
* 자신의 재물을 믿는 자는 넘어지리라. - <잠언 11장>
* 부자일수록 인색하다.
* 부자에게 정이 없다.
* 재물을 멸시하는 듯이 보이는 사람을 너무 신용하지 말라. - 베콘
* 정신의 부가 참된 재물이다. - 그리스 격언
* 새는 조금씩 조금씩 가져다 집을 짓는다.
* 황금을 적당하게 쓰는 사람은 그 주인이고, 이를 모으기만 하는 사람은 돈지기이고, 이를 사랑하는 사람은 바보고, 이를 존중하는 사람은 우상숭배자이고, 이를 멸시하는 사람은 건전한 지자(知者)이다. - 페트라크
* 고양이가 없으면 쥐가 날 뛸 것이다.
* 그림의 꽃에는 향기가 없다.
* 사슴을 쫓는 사냥꾼은 산을 안 본다.
* 거짓말은 도둑의 시작.
* 거짓말은 눈 녹듯 녹는다.
* 나에게 거짓말장이를 보여다오. 그러면 도둑을 보여주겠다.
* 거짓말하는 혓바닥은 빼 버려라. - <잠언 10장>
* 황금의 열쇠로 안 열리는 문은 없다.
* 옛날, 제나라 사람으로 금을 탐낸 자가 있었다. 아침에 옷을 입고 시장에 갔다. 금장사 옆에 가서, 대뜸 금을 훔쳐 달아나다가 포졸에게 붙잡혔다. 사람 많은데서 겁도 없이 무슨 짓이냐고 포졸이 묻자 도둑은 말하되, 금이 탐나 사람은 안 보고 금만 보았소 하였다.
- <열자(列子)>
* 눈은 보기에 끝이 없고, 귀는 듣기에 끝이 없다. - <전도서 1장>
* 빼앗으려거든 먼저 주라.
* 사람의 마음은 산천보다 험하다.
* 속여 빼앗은 곡식은 입에 달다. 하지만 나중에 그 입에 모래가 가득차리라. - <잠언>
* 얻는 물건은 고르지 말라.
* 여우는 같은 굴에서 두번 잡지 못한다.
* 여자의 지혜는 코 끝이다.
* 마음이 헤매니 어둠에 귀신이 나온다.
* 의심은 암귀(暗鬼)를 낳는다. - <열자>
* 이기면 정의. - 세네카
* 승리는 죄악을 덮어 준다.
* 죄있는 자는 세상이 모두 자기를 욕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 평화시에는 사자, 싸울 때는 사슴.
* 개는 날아 온 돌을 보고 화를 내고, 던진 사람에게 화낼 줄 모른다.
* 거지끼리도 질투한다.
* 광인과 황소에겐 길을 비켜 주라.
* 노인은 두번째 어린이.
* 바보와 아이는 정직하다.
* 소가 마신 물은 젖이 되고, 뱀이 마신 물은 독이 된다.
* 어리석은 자는 악을 행하기를 장난으로 한다. - <잠언 10장>
* 어리석은 자의 눈은 땅 끝으로 향한다. - <잠언 17장>
* 지옥에 사는 자는 천국을 모른다.
* 바보는 나중에 깨닫고, 지자(知者)는 처음부터 깨닫는다.
* 걱정은 고양이도 죽인다. (Care killed the cat.) - 영국 격언
*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 - 탐슨
*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모르고, 병자만이 이를 안다. - 카알라일
* 굶어죽는 자 적고, 과식해서 죽는 자 많다. - 영국 격언
* 병은 입으로 들어 오고, 재화는 입에서 나온다. - <사문류취>
* 소식(小食)은 장수한다.
* 좋은 술은 좋은 피를 만든다.
* 의사보다는 좋은 요리사가 낫다.
* 의사의 아들은 병에 안 죽고, 약에 죽는다. - 타밀
* 입에 달다고 반드시 위에 좋지는 않다.
* 전혀 앓지 않는 사람은 먼저 죽는다.
* 절제는 최선의 양약.
* 첫째의 재산은 건강이다. - 에머슨
* 돼지의 일생은 짧고 즐겁다.
* 미(美)는 분노의 감정을 달래준다. - 괴테
* 미(美)는 예술의 최고의 원리이며, 최고의 목적이다. - 괴테
* 문인은 서로 경시한다.
* 현명한 결혼을 하려거든, 자기와 어울리게 하라.
* 남편은 벙어리, 아내는 소경.
* 촌뜨기 가시네도 등잔불 밑에서는 예쁘다.
* 지극한 사랑은 극단의 미움으로 변한다.
* 질투는 사랑의 자매이다.
* 존경심이 없이는 참된 연애는 성립되지 않는다. - 휘히테
* 여자와 소인은 다루기 힘들다.
* 자아를 몰각하는 정도가 크면 클수록 그 사람의 세계는 넓어진다. - 힛파르
* 여자는 깨지기 쉬운 그릇.
* 고르고 고른 것은 제일 나쁘다.
* 그대 만약 단단한 정조관을 지니고 있다면, 그것으로 지참금은 충분하다. - 푸라우타스
* 남의 기호에 대해서는 논쟁할 여지가 없다.
* 결혼은 졸업이 아니고 시작이다. 단단히 각오하라.
* 돈 많은 아내는 싸움장이.
* 말은 타 봐야 알고, 사람은 사귀어 봐야 안다.
* 명랑한 아내는 생애를 즐겁게 한다.
* 미인이라 하지만 거죽 껍데기 차이.
* 바라는 것 없이 사랑할 때, 그것이 참된 사랑.
* 덕이 있는 여성은 남편에게 복종하면서 오히려 남편을 좌우한다. - 사이라스
* 부드러움이 단단한 것을 이긴다.
* 사랑없는 인생은 죽음과 같다. - 루텔
* 사람은 잘 태어났어도 결혼을 잘못하면 모든 것이 허사이다. - 타시에
* 아름다운 여자는 눈의 즐거움이고, 양처는 마음의 즐거움이다. - 나폴레옹
* 악처를 가진 사나이는 생지옥에서 산다.
* 좋은 말은 넘어지지 않고, 양처는 불평하지 않는다.
* 어울리는 집안, 어울리는 재산, 어울리는 연령, 이것이 행복한 연분이다.
- 스코틀랜드 격언
* 정조는 고드름과 같은 것, 한번 녹으면 그만.
* 정조의 본질은 감각때문에 영혼을 배반하지 않으며,
동시에 영혼때문에 감각을 배반치 않는 것이다. - 조르즈 상드
* 재물은 많은 벗이 모이게 하고, 가난한 자는 그 벗이 멀어진다. - <잠언 19장>
* 적을 벗으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은 유능한 인물이다. - 영국 격언
*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그 사람의 벗이 되는 데에 있다. - 파프리우스 시르스
* 친구를 가지지 못한 사람은 그 일생을 반 밖에 맛보지 못한 셈이다.
* 충고는 서서히 조금씩 하는 것이 확실한 효과를 거둔다. - 르시안
* 착한 일을 서로 권하는 것은 붕우의 길이다. - <맹자>
* 청풍과 함께 옛 친구가 찾아온다.
* 진정한 우의는 썩지 않는다.
* 참된 친구가 아니려거든 차라리 적이 되라. - <셰익스피어>
* 세사람이 행하면 반드시 내 스승이 있다. - <논어>
* 한 장군의 공명 뒤에는 만골이 구른다. - 당 조송 詩
* 달이 차면 기운다.
* 관대하려거든 먼저 정당하여라.
* 그 사람을 모르거든 친구를 보라. - <사기>
* 무한한 가능성을 잉태한 미래. - 베르그송 <의식의 직접여건에 관한 시론>
* 보다 많은 것을 가지려는 것보다, 보다 적게 희망하는 것을 선택하라.
- 토마스 아 켐피스
* 구름이 대지에서 나왔듯이 운명은 우리들 자신 속에서 나온다. - 굿코
*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년같고 천년이 하루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 <베드로후서 3:8>
* 우리 마음 속에 죄가 도사리고 있다. - <성경>
* 그런데 너는 신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거지? 아니, 그렇다면 나도 신에 대해서 뭘 알고 있나? ...대답은, 아무 것도 모른다고 밖에 할 수 없는거야. 신은 절대로 알 수 없는 것, 이해할 수 없는 것, 상상력과 모든 감각의 인식에서 무한히 초월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신의 모습을 알 수도 없고, 우리에게 대한 신의 태도도 인간의 말로서는 설명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샤넌, 지성으로서 신을 알려고 하는 것은 미친 짓이야. 헤아릴 수 없는 것을 헤아릴 수는 없다. 신에 대해서 우리가 범하고 있는 최대의 과오는, 오로지 믿어야 할 것인데 항상 이것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 A.J.크로닌 <고독과 순결의 노래>
* 원수를 사랑하라. 그러나 우리에게는 사랑해야 할 원수도 없다.
* 인식은 슬픔이다.
* 자신의 일만을 생각하고 있는 인간은 그 자신도 될 자격조차 없다. - <탈무드>
*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요한복음 15:7>
* 근심으로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으로 네 몸에서 물러나게 하라.
- <전도서 11:10>
* 청컨대 너는 옛시대 사람에게 물으며 열조의 터득한 일을 배울찌어다. - <욥기 8:8>
*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구원하시느니라. - <욥기 22:29>
*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 <잠언 17:17>
* 하나님의 능하신 손 아래서 겸손하라.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 <베드로전서 5:6>
*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 <빌립보서 4:13>
* 악마의 권고라면 신에게의 봉사도 거절. - 셰익스피어
* 겨우 3년간의 금욕입니다. 육체는 여위더라도 정신은 향연을 가질 것입니다. 배가 부르면 머리는 여윕니다. 미식은 늑골을 살찌게 하지만 지혜를 파산시킵니다.
- 셰익스피어 <사랑의 헛수고>
* 새들은 아직 노래도 하려고 않는데 여름이 으시댈 까닭은 없잖습니까?
- 셰익스피어 <사랑의 헛수고>
* 조용히 듣고, 적당히 웃자.
* 번뜩이는 지혜는 차차 시들게 마련이다.
* 그러한 맹세는 지키는 것도 큰 죄악이요, 깨뜨리는 것도 죄악이다. - <사랑의 헛수고>
*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 <전도서>
*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 <욥기> 8:7
* 앙드레 모로와 ---
1. 자기 자신보다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살아가야 한다.
2. 행동하지 않으면 안된다.
3. 의지의 힘을 믿지 않으면 안된다.
4. 성실하라.
*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 <마태복음 10:28>
* 자기 자신에 대하여 곰곰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해질 수 있는 수많은 이유를 항상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앙드레 모로와 <젊은이에게 보내는 공개편지>
* 자기 자신과의 불화는 가장 나쁜 악덕이다.
* 진정한 외계(外界)는 곧 진정한 내계(內界).
* 미래가 완전히 결정되어 있다는 말은 진실이 아닙니다.
위대한 사람은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있습니다. - 앙드레 모로와
* 자유는 가능성과 의지 사이의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 우리는 여자와 함께 살 수도, 여자 없이 살 수도 없다. - 바이런
*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고린도후서 5:17>
* 왕자의 특징, 그것은 권태이다. - 알랭 <정념론>
* 인간은 무엇인가를 정복하는 데에서 비로소 만족을 느낀다. 정복할 힘이 자기에게 결핍되어 있을 때는, 정복하는 타인의 모습을 찬양한다. - 알랭 <정념론>
* 인간은 유순한 동물, 즉 모든 것에 익숙하게 되는 그러한 존재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정치, 그것은 현대의 비극이다. - 앙드레 말로
* 인간의 가장 고귀한 행복은 바로 그 인품일 것이다. - 괴테
* 여름,여름,여름! 잔디밭 위를 밟고 오는 소리없는 발걸음.
- 존 골즈워디 <포사이트 노인의 마지막 청춘>
* 분노가 미련한 자를 죽이고 시기가 어리석은 자를 멸하느니라. - <욥기 5:2>
*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 - <잠언 18:13>
*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 <잠언 18:12>
* 진정한 여성은 진정한 남성을 창조한다.
* 게으른 천재보다 꾸준한 굼뱅이가 더 많은 일을 한다.
* 행운이란 게으른 자가 일꾼의 성공을 표현하는 말이다.
* 대부분의 죄는 게으름이 뿌린 씨앗이다.
* 게으름은 녹과 같아서 닳아 없어지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인생을 고갈시킨다.
* 하나님은 움직이는 자를 쓰고, 사탄은 가만히 있는 사람을 쓴다.
* 사람이 눕지 않으면 아무도 밟고 지나갈 수 없다.
* 새도 공중을 날아야 먹을 것을 얻는다.
* 게으른 사람이란 옛날과 내일 얘기를 주로 하는 사람이다.
* 다른 이의 밍크 코트를 본다고 따뜻해지는 것은 아니다. - 바운드
* 게으른 사람의 혀가 게으름을 피는 것을 본 일이 없다. - 바운드
* 행복한 생활은 마음의 평화에서 이루어진다.
- 키케로(로마 정치가,법률가:BC106~BC43)
* 게으른 이가 가장 빨리 이르는 곳은 쉽게 피곤한 곳이다. - 바운드
* 살아 있는 물고기는 물결을 타고 올라가고 상한 물고기는 물결을 따라 내려간다.
- 내쉬
* 당신은 그리스도와 자신을 동시에 영화롭게 할 수 없다.
* 어떤 크리스천이든지 전능한 하나님 사이에 최대의 장벽이 되는 것은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것이다.
* 잘난 체하는 이는 우월감에 사로잡힌 열등한 이를 말한다.
* 사람의 인정을 얻기 위해 봉사하면 하나님의 인정을 놓치게 된다.
* 야망 중 가장 큰 야망은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것.
* 이기주의자란 만일 자신이 세상에 안 태어났다면 사람들이 의아하게 여길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다.
* 자만은 삼킬 때만이 좋은 유일한 독이다.
* 자신감에서 오는 추진력은 얼마 안가 독단주의가 된다.
* 사람이 자신이 느끼는 것만큼 젊은것은 사실이지만 종종 자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중요한 인물은 아니다.
* 교만, 완고함, 다른 이를 이용함이 악의 삼총사다.
* 모자 밑에 감추기 힘든 것은 큰 머리이다.
* 사람은 타인을 무시함으로 자신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여기고 있다.
* 경적을 가장 크게 울리는 자는 안개 속으로 차를 몰고 가는 사람이다.
* 너무 자주 상담을 구하는 이는 아마 은근히 칭찬을 기대하고 있는 자인지 모른다.
* 완전주의자의 결점은 진보의 낌새를 찾을 수 없는 것이다.
* 영양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는 한 가지-자아.
* 진실로 위대한 자는 겸손한 사람이요, 오직 겸손한 이만 진실로 위대한 자다.
* 인품에 붙은 교만은 집에 붙은 다락과 같다.
꼭대기에 오를수록 대부분 속이 텅 비어 있다.
* 교만이란 많은 사람이 미끄러지는 대리석이다.
* 겸손은 속옷과 같다. 입기는 입되 남에게 보이게는 입지 말라.
* 허풍쟁이와 거짓말쟁이는 서로 사촌간이다.
* 큰 자의 진가는 작은 장소를 위대하게 하려는 의지에서 찾을 수 있다.
* 자신이 만물박사라 말하는 이로부터 절대로 조언을 구하지 말라.
* 십자가 그늘 밑에 교만이란 식물은 잘 자라날 수 없다.
* 진짜로 바쁜 자는 일부러 멈춰 바쁘다고 얘기하지 않는다.
* 자수성가했다고 하는 이 중 대부분이 중간에 부품을 빼먹은 사람이 많다.
* 실로 자랑할 수 있는 자는 오직 겸손한 사람이다. - C.S.루이스
* 교만한 이는 항상 내려다보는 사람을 말하는데 내려다 보는 자가 어떻게 위의 것을 볼 수 있겠는가. - C.S.루이스
* 얼굴,인종,장소,계통,은혜를 자랑치 말라. - 스펄존
* 압살롬은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뽐내다 머리카락 때문에 숨졌다. - <탈무드>
*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하시고자 하는 일을 거부함은 겸손이 아니다.
가장 나쁜 형태의 교만이다. - 월스비
* 자신으로 꽉 채워진 사람 외에 하나님은 절대로 빈 손으로 돌려보내지 않는다. - 무디
* 자기 구현은 그대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다. - 와드
* 자기가 최고임을 느끼는 자는 창조의 순서로 따지면 모기가 자기보다 연장자임을 알아야 한다. - <탈무드>
* 무지,권력,교만은 가장 치명적 배합이다. - 아랍 속담
* 자기를 칭찬하는 일이라면 마귀는 추종을 불허한다.
* 깃발이 높을수록 요동이 심하고, 탑이 높을수록 무너지기 쉽다. - 부쉬닐
* 자신이 무슨 칭찬을 받을 만하다고 느끼는 신자가 있다면 이는 예수를 태운 당나귀가
자신을 향해 사람들이 절하고 옷을 벗어 깔아 준다고 착각하는 것과 같다. - 콜슨
* 교만의 시작은 하늘이요, 그 계속함은 이 땅이며, 그 마침은 지옥이다. - 뉴턴
* 자신이 중요하길 바라는 사람 때문에 세상 말썽의 대부분이 야기된다. - 엘리엇
* 소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암탉이 달걀 하나 낳고서 혹성이나 낳은 것처럼 소리쳐 댄다. - 마크 트웨인
* 교만은 영적인 암이다.만족감,사랑,상식을 좀 먹는 것이다. - C.S.루이스
* 교만이란 밭에서 모든 죄의 잡초가 자라난다. - 바클레이
* 안일과 영적인 교만이 언제나 퇴보의 선봉에 선다. - 챔버스
* 가장 높고 울창한 나무가 번개를 제일 무서워해야 한다. - 로린스
* 자신에 대해 집착할수록 다른 이에 대한 관심은 격감된다. - 로린스
* 자랑하는 기쁨은 긁는 기쁨하고 비슷하다. 긁으면 긁을수록 부스럼만 커진다. - 로린스
* 부자로 죽는 교만이 지옥에서 가장 시끄러운 소리를 낸다. - 홀스터
* 교만은 심장은 강하게 하고, 머리는 약하게 한다. - 유대 격언
* 사람 앞에서의 허풍은 하나님 앞에 역겨운 것이다. - 파스칼
* 교만의 핵 속에 있는 것은 자기 유기다. - 호퍼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자신을 의롭다 여기는 죄인들과 다른 하나는
자신을 죄인이라 여기는 의로운 자들이다. - 파스칼
* 운명과 기질이 세계를 지배한다. - 라 로슈푸코
* 인간 전반을 안다는 것은 개개의 인간을 아는 것보다 쉽다. - 라 로슈푸코
* 나이먹은 미치광이는 젊은 미치광이보다 더 미치광이이다. - 라 로슈푸코
* 육체의 활동은 정신의 고통을 해방한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이 행복하게 된다.
- 로슈푸코
* 행복을 추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복을 누릴 자격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 칸트(독일 철학자:1724~1804)
* 어느 구름에 비가 숨어 있는지 모른다.
* 미치광이와 바보는 자기의 기질을 통해서밖에는 사물을 보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우리들은 장차 놀라운 일이 있으리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에도 놀라서는 안될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시정인 기질이 군대에서는 사라져 없어지는 일이 있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결코 사라져 없어지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어떤 한 사람보다 재치있는 인간이 될 수는 있으나, 다른 모든 사람보다 재치있는 인간이 될 수는 없다. - 라 로슈푸코
* 잘못된 일을 저지르고도 그것을 괴로와할 줄 모르는 인간만큼 빈번히 잘못된 일을
저지르는 인간은 없다. - 라 로슈푸코
* 우리들 인간의 행위는 각자가 자기 좋을대로 문구를 늘어놓는 제운시(題韻詩)와 같은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어리석은 자는 친절한 인간이 될 만한 인품조차도 갖추고 있지 않다. - 라 로슈푸코
* 우리들이 남의 허영을 참고 견딜 수 없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의 허영에 상처를
주기 때문이다. - 라 로슈푸코
* 사람은 취미보다도 손쉽게 이익을 포기한다. - 라 로슈푸코
* 눈물 속에는, 다른 사람을 속이는 나머지 왕왕 자기 자신까지도 속이는 것이 있다.
- 라 로슈푸코
* 통찰이라고 하는 것의 최대 결점은 목적에까지 도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목적을 지나쳐버리는 일이다. - 라 로슈푸코
* 운명은 우리의 미덕과 악덕을 뛰어나게 한다. 마치 빛이 물건의 모양을 뛰어나게
하는 것과 같이. - 라 로슈푸코
* 약한 사람은 솔직할 수 없다. - 라 로슈푸코
* 경멸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경멸해야 할 사람이다. - 라 로슈푸코
* 질투심 속에는 사랑보다는 오히려 자부심이 더 많이 들어가 있다. - 라 로슈푸코
* 우리들 인간의 현명함은 우리의 부귀와 마찬가지로 운명의 물결을 타고
떠돌아 다니고 있다. - 라 로슈푸코
* 우리가 조그마한 결점을 떨어뜨려놓는 것은 오직 큰 결점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믿게 하기 위함이다. - 라 로슈푸코
* 우리들은 가끔 우리들을 괴롭히는 사람의 죄를 용서하기는 하지만 자기가 짓궂게 구는
상대의 죄를 용서할 수는 없다. - 라 로슈푸코
* 세상에는 우둔하게 태어난 사람이 있다. 자기 자신이 즐겨서 우둔한 짓을 할 뿐만
아니라, 운명까지 우둔한 짓을 하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나쁜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받게 되는 것은 참을 수 없는 불행이다. - 라 로슈푸코
* 재주보다는 기질 속에 더 많은 결점이 있다. - 라 로슈푸코
* 우리들은 항상 우리를 칭찬해주는 사람을 사랑한다.
그러나 반드시 우리가 칭찬하는 사람을 사랑하지는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부귀를 우습게 여기는 사람은 상당히 많다.
그러나 그것을 남에게 줄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 - 라 로슈푸코
* 대부분의 인간의 보은,감사의 행위는 보다 큰 은혜를 입고자 하는 남모르는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사람은 거의 모두가 조그마한 은혜에 보답을 하고 기뻐한다. 많은 사람들이 중간 정도의 은혜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큰 은혜에 대하여 의리를 저버리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다. - 라 로슈푸코
* 일이거나 병이거나, 때에 따라서는 약으로 인해 오히려 악화되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에 약을 쓰면 위험한가 그것을 아는 것이야말로 수완가의 능력이다. - 라 로슈푸코
* 순진한 체하는 것은 제법 솜씨가 능란한 속임수인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크나큰 도량은 일체를 경멸함으로써 일체를 얻고자 한다. - 라 로슈푸코
* 참다운 웅변은 말해야 할 모든 것을 이야기하고 또 말해야 할 것만을 말하는 데에 있다. - 라 로슈푸코
* 세상에는 결점을 그럴듯하게 몸에 지니고 있는 사람도 있거니와, 또 장점을 어떻게 간수해야 할지 몰라서 쩔쩔매는 사람도 있다. - 라 로슈푸코
* 어떠한 미덕이나 악덕도 이욕이 그것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사람이 울고 슬퍼할 때, 거기에 어떠한 핑계를 붙인다 할지라도 그 근거가 되는 것은 흔히 이욕과 허영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오직 자기 홀로만이 어질고자 하는 것은 가장 어리석은 일이다. - 라 로슈푸코
* 오만은 채무를 지는 것을 즐겨하지 않는다. 그리고 자부심은 지불하기를 즐겨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너무 성급하게 은혜를 갚고자 하는 것은 일종의 배은망덕이다. - 라 로슈푸코
* 늙음의 고개를 오를 무렵이 되면, 영육이 쇠퇴하는 소식을 알려주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 라 로슈푸코
* 보은,감사의 행위는 그것이 거래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상인의 성실과 하등 다를 바가 없다. 사람이 지불을 하는 것은 반환하는 것이 옳기 때문이 아니다. 돈을 빌려줄 사람을 좀더 손쉽게 찾아내기 위해서다. - 라 로슈푸코
* 위선이란 악덕이 미덕에 바치는 찬사인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광기없이 생활하는 사람은, 자기가 믿고 있는 만큼 현명하지는 않다. - 로슈푸코
* 어리석은 자 가운데는, 스스로를 알고,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능란하게 이용하는 사람이 있는 법이다. - 라 로슈푸코
* 악덕이 우리를 버릴 때에, 우리는 우리편에서 그것을 버리는 것이라고 믿고서, 그것을 자만한다. - 라 로슈푸코
* 장차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불행을 미리 염려하는 것보다는, 목전의 불행을 참고 견디는 일에 마음을 쓰는 것이 보다 좋은 방책이다. - 라 로슈푸코
* 운명은 이성도 교정할 수 없는 많은 결점을 교정하여 준다. - 라 로슈푸코
* 남에게 칭찬을 받고나서, '원 천만의 말씀을'하고 말하는 것은 또다시 칭찬을 받고자 하는 속셈의 표현이다. - 라 로슈푸코
* 어린이의 귀는 밝다.
* 은혜를 모른다고 고민하기보다는 차라리 그것을 예상하라. 그리스도는 하루에 열 명의 문둥병 환자를 고쳐 주었지만, 감사한 사람은 그 중에 하나 뿐이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그리스도 이상으로 감사 받기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
- 데일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행복을 발견하는 유일한 방법은 감사를 기대하지 말고, 주는 기쁨을 위해서 베푸는 것이다. - 데일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감사하는 마음은 길들여 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는 그것을 가르쳐 주어야만 한다. - 데일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원수에게 보복하려고 하지 말라. 만일 보복을 하면 원수에게 상처를 입히는 것보다 더 많은 상처를 자기 자신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이젠하워의 깊은 마음을 배우라. 다시 말해서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하여 생각하는 데는 1분도 허비하지 말 것.
- 데일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과학은 성공할 수 있는 처방의 묶음이다. - 발레리
* 사람은 누구나 절반 가량은 잠든 상태에서 생활한다. 우리는 심신의 잠재력 가운데서 지극히 일부분만을 사용하고 있다. 사람은 자기가 설정해 놓은 한계선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사람은 다양한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그 잠재력을 충분히 개발하여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
- 윌리엄 제임스
* 미래란 내일이 아니라 바로 오늘이다. - 오슬러
*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은 먼 곳에 있는 희미한 것을 보는 일이 아니라 자기 가까이에 있는 명확한 것을 스스로 실천하는 일이다. - 카알라일
* 우리들은 지금 두 개의 영원이 서로 합쳐지는 시점에 서 있다. 즉 영원을 뒷받침 해 온 광대한 과거와 이미 기록된 시간의 최후까지 전진하는 미래 교차점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들 두 영원의 어느 면에서도 살 수는 없다. 한 순간이라도 그럴 수 없다. 만약 그렇게 하려고 하다가는 몸과 마음이 모두 부서져 버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살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인 현재만으로 만족해야 되지 않는가? 지금부터 영원히 잠들 때까지.
- 데일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오늘이라는 날은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하라. - 단테
* 나의 일생은 끔찍한 불행으로 가득 차 있으리라 믿었으나 그 대부분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 몽테뉴
* 과거와 미래를 모두 철문으로 닫아 버리고 오늘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살라.
- 데일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참다운 마음의 평화는 최악의 사태를 감수하는 데서 얻어지며 이는 심리학적으로 에네르기의 해방을 의미한다. - 임어당 <생활의 발견>
* 캐리어 씨의 마술적 공식
1.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사태는 무엇인가? 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2.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일이라면 그것을 감수할 준비를 한다.
3.그런 후에 차분히 그 최악의 사태를 개선해 나간다.
-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고민에 대적할 줄 모르는 실업가는 일찍 죽는다. - 알렉시스 카렐
* 나에게는 여섯명의 심복이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전부 그들이 가르쳐 준 것이다.) 그들의 이름은 언제,어디서,누가,어떻게,무엇을,왜,이다.
- <인생의 길은 열리다>
* 고민의 9할을 없애는 법
1. 무엇에 대해 고민하는가를 상세히 기록한다.
2. 그것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기록한다.
3.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한다.
4. 그 판단을 즉시 실천에 옮긴다.
- 카아네기 <인생의 길은 열리다>
* 백성을 떠받들면 세상에 무서울 것도 못할 것도 없다 ; 세상에서 지극히 천하고 하소연할 곳 없는 자가 백성이지만,세상에서 무겁 기가 높은 산과 같은 자도 백성이다. 조선시대 실학자 정약용(1762~1836) 의 「목민심서」중 奉公篇(봉공편)에 나오는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집권층이 권리를 남용하여 백성을 박해하거나 착취하는 것 은 백성을 업신여기기 때문이다. 사실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은 의지할 데 없 는 가련한 존재들이다. 그러나 이런 백성 없이는 국가나 권력구조 자체의 존재가 불가능하며,이런 백성의 신뢰나 지지가 없이는 국가나 권력구조의 유 지가 불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현명한 治者(치자)는 백성을 떠받드는 것이다.
* 감사하며 받는 자에게 많은 수확이 있다
; 영국의 시인이자 화가인 블레이크(1751~1827)의 말이다. 이 세상에서 감 사할 줄 모르는 사람처럼 가엾은 사람도 없다. 이런 사람은 자기의 눈과 마 음을 높은 곳에 집중시켜 타인의 영달이나 이득만을 부러워하여 능력에 안맞 는 일에 덤비고,불평불만을 늘어놓고,세상을 탓하고 끝내는 자포자기에 빠 지고 만다.오늘의 일에 감사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기쁨이어야 한다. 감사 의 뜻이 있는 곳에는 불평도 부족도 불만도 없고,또 분노도 실망도 없고 참 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살게 된다. 영국 속담에도 『감사는 과거에 주어지는 덕행이라기보다 미래를 살찌게 하는 덕행이다』라고 했다.
* 그리스도인은 세속 세계 속에 뿌려진 씨앗.
* 교회는 사귐으로서 존재하는 그리스도.
* 그리스도인의 하루하루는 기도와 노동이라는 이중의 표를 받은 것이다.
- 디이트리히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 그리스도인의 말과 일과 노동은 모두 그대로 기도가 된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일하기 싫거든 먹지도 말아라. - <데살로니가 후서 3:10>
* 바른 말은 침묵에서 들려 오고, 바른 침묵은 말에서 생겨 나는 것입니다. 침묵은 말이 없는 것과는 다르고, 말은 지껄이는 것과는 같지 않습니다. 말이 없다고 홀로 있는 것이 아니고, 지껄인다고 사귐이 성립되는 것이 아닙니다. "침묵은 말의 넘침이요, 말의 도취요, 말의 제사입니다. 반면에 단순히 말 없는 것은 제물로 드려진 거룩한 것이 못 되고, 병신이 되어 속된 것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 사가랴는 침묵한 것이 아니라 말문이 막힌 것입니다. 그가 계시를 받았더라면 벙어리가 되지 않고 다만 고요히 성전에서 나왔을 것입니다."(에른스트 헬로우). 사귐을 새로 세우고 매는 말에는 침묵이 뒤따릅니다. "침묵할 때가 있으면 말할 때도 있습니다."(전 3:7). 그리스도인들의 매일매일에는 말할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특히 함께 예배하고 기도할 때가 그런 때입니다. 그처럼 하루에는 말씀 아래서 말씀에 벅차서 침묵을 지킬 시간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 때는 무엇보다도 말씀을 듣기 전후입니다. 말씀은 지껄이는 사람에게 들려오는 것이 아니라 침묵을 지키는 사람에게 들려 옵니다. 성전의 고요 속에서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임재하시는 표를 보는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침묵이란 개개인이 하나님의 말씀 아래서 다만 고요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듣기 전에 잠잠합니다. 우리의 생각이 이미 말씀을 향해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아이가 아버지의 방으로 들어갈 때에 고요한 것과 같은 것이죠. 우리는 말씀을 들은 다음에도 잠잠합니다. 말씀이 아직도 우리 안에서 떠나지 않고 울리어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른 아침에 잠잠합니다.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도 잠잠합니다. 마지막 말씀도 하나님이 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잠잠하는 것은 오직 말씀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말씀을 무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존중하고 받아들이기 위함인 것입니다. 침묵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것이요, 하나님의 말씀으로 축복 받은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그리스도인의 침묵은 듣는 침묵이요, 겸손한 침묵, 겸손 때문에 언제든지 깨어질 수 있는 침묵인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하나님을 찾고 즐거움을 찾지 말아라 ." 이것이 명상할 때에 언제나 명심할 근본 법칙입니다. 하나님만을 찾으라, 그리하면 즐거움도 받으리라. 이것이 명상하는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약속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즐겨 침묵을 지키는 사람만큼 확실하게 말할 사람이 없다. - 토마스 아 켐피스
* 명상의 시간에는 짧은 성구를 골라서 여기에다 마음을 모으는 것입니다.
* 혼자 있는 시간도 사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개개인들은 알아야 합니다. 홀로 있으면서 사귐을 깨뜨릴 수도 있고 흠집을 낼 수도 있고, 반면에 사귐을 강화할 수도 있고 거룩하게 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우리의 악한 생각을 가장 잘 정복하는 길은 흔히 그 생각을 전연 말로 표현하지 않는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자기의 혀에 굴레를 씌우는 사람은 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 <야고보서 3:3>
* 모든 그리스도인의 사귐에서 약자만이 강자를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강자도 약자
없이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누구나 자신(自信)을 잃었을 때에 자기가 불필요한 존재, 쓸모 없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주가 우리에게 형제를 주신 것은 우리로 그를 지배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의 머리 위에서 창조주를 발견하게 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그리스도인의 사귐을 지배하는 것은 자기가 옳다는 주장이나 이에 따르는 억지가 아니라, 은총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 것, 따라서 봉사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삶에서 한 번이라도 하나님의 자비를 체험한 사람은 그 후로는 다만 섬기려고 할 것입니다. 심판자의 높은 자리가 그를 유혹하지 못합니다. 그는 곤궁하고 비천한 사람들이 있는 데로 내려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은 그를 그 낮은 데서 찾아 내시었기 때문입니다. "높은 것을 바라지 말고, 낮은 데 내려가서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머무르라."(롬 12:16)- 디이트리히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죄 사함 받은 것을 믿고 사는 사람만이 자신을 바로 낮출 수 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가 그의 죄를 용서해 주셨을 때에, 자기의 지혜가 아주 끝장이 난 것을 압니다. 그는 무엇이 선이요 무엇이 악인 것을 알려고 하다가 그 지혜로 죽은 첫 사람의 지혜를 회상하게 됩니다. 한데 지상에 난 첫 사람은 아우를 죽인 가인입니다. 그것이 인간의 지혜의 결실인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인간이라는 짐은 하나님께도 너무 무거워서, 십자가에서 그 짐을 질 수 밖에 없으셨습니다. - 본회퍼 <신도의 공동생활>
* 자기의 죄와 더불어 홀로 지내는 사람이 완전히 고독한 사람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털어 놓고 고백한 죄는 이미 그 힘을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죄로 드러나서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죄를 고백하는 것으로 십자가에 이르는 길이 뚫립니다. 모든 죄의 뿌리는 교만(라틴어로 superbia)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모든 교만을 부수는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내가 혼자서 내 죄를 고백하는 한, 모든 것은 어두움에 덮여 있을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인생의 경험이 아니라 십자가의 경험이 우리로 형제의 고백을 들어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자기의 죄를 고백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 남의 고백을 듣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경건한 행위로써 죄를 고백하는 것은 악마의 꾐입니다. - <신도의 공동생활>
* 사랑이 없는 곳이 있거든 그 자리에 사랑을 심으시오. 그러면 사랑을 볼 수 있을 것이오. - 십자가의 성 요한
* 자신감을 갖기 위한 10가지 방법
1. 당신의 마음 속에 성공의 설계도를 그리고, 다음에는 그것이 지워지지 않도록 강하게 인식하도록 하라. 결코 그 설계도가 흐려지게 해서는 안된다. 당신의 마음은 그 설계도가 점점 커지는 것을 염원하게 될 것이다. 결코 당신의 실패한 모습을 생각해서는 안된다. 결코 당신이 그린 설계도의 실현을 의심해서는 안된다. 인간은 항상 그 마음에 그린 것을 완성시키려고 노력한다. 때문에 만약 상태가 나쁠지라도 언제나 마음 속에는 성공의 설계도를 그려야 한다.
2. 당신의 힘에 대한 소극적인 생각이 솟아날 때는 적극적인 생각을 말하라.
3. 상상으로 장애물을 쌓아올려서는 안된다. 소위 장애물이란 무조건 과소평가하라. 장애물을 없애려면 그것을 행하는 데 어려운 문제가 무엇인가를 잘 연구하여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이때 그 상황을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절대로 불안이나 공포로 인해 그것을 확장시켜 바라보아서는 안된다.
4. 타인의 위세에 눌려 그들을 흉내내려고 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도 당신의 일을 대신 처리해 줄 수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에 넘치는 것처럼 행동하지만, 실은 당신처럼 불안을 느끼고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5. 하루에 10번씩 다음과 같은 말을 되풀이해서 말하라.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면, 감히 누가 우리와 맞설 수 있으리요!'<로마서 8:31>. 지금 당장 신념을 가지고 천천히 이 말을 반복해서 말하라.
6. 당신을 정확히 알기 위하여 당신의 힘이 되어 줄 유능한 조언자를 구하라. 그리고 당신의 열등감과 자기불신감의 근원을 찾으라. 그러한 감정은 대부분 어린 시절에 싹튼다. 먼저 자신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만 열등감을 치유할 수 있다.
7. 매일 10번씩 다음의 말을 소리 높여 읽으라. '내게 힘을 주시는 자 안에서 나는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빌립보서 4:13). 지금 곧 이 말을 되풀이해서 말하라. 이 마술적인 말씀은 이 지상에서 열등감을 없애주는 가장 강력한 해독제이다.
8. 자기 자신의 능력을 정당하게 평가하라. 그리고 그것을 10퍼센트만 높이라. 자기 본위의 독단에 빠지지 않고, 건전한 자존심을 높이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다. 하나님에 의해 해방된 자신의 능력을 신용하라.
9. 당신 자신을 하나님의 손에 맡기라. 그러기 위해서 당신은 그저 '저는 당신의 수중에 있나이다.'라고 말하면 된다. 그리고 당신에게 필요한 일체의 힘을 모두 신으로부터 받고 있다고 믿는 것이다. 힘이 당신 속으로 흘러들어오는 것을 실감하라.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속에 있느니라.'(누가복음 17:21) 라는 말을 긍정하라.
10. 하나님이 항상 곁에 계시어 당신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이제야말로 하나님으로부터 힘을 받고 있다고 굳게 믿으라.
- 노만 V. 피일 <적극적 사고방식>
* 많이 갖기 보다 적게 갖길 원하라. 높은 자리보다 낮은 자리를 선택하도록 하라. 자신의 뜻을 내세우기보다 남의 뜻 받들기를 힘쓰라. 매사에 있어 공익을 위해 하느님의 뜻이 이뤄지길 바라고 빌어라. 이러한 사람은 평화의 영역에서 살게 되리라. - 토마스 아 켐피스
* 이성(理性)이 죽어감으로써 조리(條理.ratio)가 없어지고 있으니 합리도 멀어지고 윤리도 사라져가는구나. 참으로 '로마의 내일'이 불안하고 위험하다 - 세네카
* 희망은 인생의 유모다. - A.코체브(독일 극작가:1761~1819)
* 본능적인 사랑만으로는 자녀를 잘 키울 수 없다. 어머니 자신의 마음이 맑지 않고서는 올바르게 자녀를 인도할 수 없다. - 요한 H.페스탈로치(스위스 교육개혁가:1746~1827)
* 세속안에 있으면서 세속을 떠나라
; 『세상을 살아가는 데는 반드시 세속과 같이 하지 말며 또한 세속과 다르 게 하지도 말라. 일을 하는 데서는 반드시 사람을 실허하게 하지 말며 또한 사람을 기뻐하게 하지도 말라』 菜根譚(채근담)에 나오는 말이다.
사는 법을 알고 있는 자는 괴로워하는 법을 알고 있는 자이며,향수하는 법 을 알고 있는 자는 피하는 법을 알고 있는 자라는 슈트라우스의 말처럼 우 리들의 삶은 참으로 치밀하지 않으면 안된다.
미국의 경영학자 에머슨도 『세속에 살고 세속의 의견에 좇아서 생활하는 것은 용이하다. 고독의 경지에 있어서 자기의 의견에 따라 생활하는 것도 극히 용이하다. 그러나 군중과 더불어 지내며,유쾌하게 고독의 독립성을 유 지하는 것은 다만 위인만이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 자모(慈母)에 패자가 있다.
; 중국의 역사가 사마천(기원전 145~86년경)이 지은 史記(사기)의 「李斯傳 」(이사전)에 나오는 말이다. 「悖子(패자)」란 법률이나 규칙을 어기는 자 식이란 뜻으로,자신에게 매우 인자한 모친에게 오히려 불량하고 버릇이 없 는 아들이 생긴다는 뜻이다. 이른바 자식에 대한 지나친 사랑은 자칫하면 자 식을 무절제한 상태에 버려두게 되어 방종,포악,횡포 등의 악한 방향으로 흐르기 쉽고 무슨 일이든 제멋대로 하거나 모친에게 너무 의존하게 할 염려 가 있어 안일무사를 좇는 나태한 경향으로 흐르기 쉽다.
영국의 작가 서머싯 몸도 「자식으로서 자비심이 깊은 모친을 가진 것보다 더 큰 불행은 없다」라고까지 말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 한 일이지만 그것이 맹목적이고 무비판적일 때 그 부모는 자식의 진실한 일 상적인 모습을 영원히 볼 수 없는 것이다.
* 기도란 그것을 통해 우리가 어둠 속에서 하나님을 보는 것이다.
- F.헤벨(독일 시인,극작가:1813~1863)
* 희망은 좋은 아침식사지만 나쁜 저녁식사도 될 수 있다.
- F.베이컨(영국 법률가,정치가:1561~1626)
* 절망의 허망함은 희망과 같다
; 소년기에 아버지를 잃고 생활고를 맛본 뒤에 혁명기의 중국에서 민족의 해 방과 독립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 작가 魯迅(노신.1881~1936)의 말이다. 그 는 끊임없이 찾아오는 절망적인 상황을 자력으로 물리치는 것에 의해 『절 망도 희망이다. 절망은 오히려 마음의 좌절과 굴복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 을 강조하고 있다.
헝가리의 시인 페트피 샹도르도 『절망의 허망한 점은 실로 희망과 같다』 라고 했으며,『절망은 끝내 견디어 내면 완전히 원이 이루어져서 그것은 다 시금 뜨겁고 보람 있는 희망으로 변한다』라고 칼라일은 말했다. 영국의 속 담에는 『절망은 비겁한 자에게 용기를 가져다 준다』고 했다.
* 나라를 잃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기백을 잃는 것이다. - 안창호
* 진정 기도하는 자는 아무 것도 원하지 않는다. 어린아이가 노래하듯이 고뇌와 감사를 중얼거릴 뿐이다. - 헤르만 헤세(1877~1962)
* 기도는 낮에는 열쇠, 밤에는 자물쇠가 돼야 한다.
- 토머스 풀러 (영국 학자,설교가:1608~1661)
* 망각없이 행복은 있을 수 없다
; 프랑스의 전기작가이며 문예평론가인 앙드레 모루아(1885~1967)의 말이다 . 현재 아무런 부족함이 없이 잘살고 있다고 해도 과거의 고통이나 슬픔만 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역시 불행하다. 불행한 기억을 잊는 것은 행복을 얻는 열쇠라고 할 수 있다. 반면에 고통 속에서도 그 현실에 어떻게 맞서야 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예전의 행복했던 기억에 연연하는 것은 불 행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태도다.
이럴 때에는 행복한 기억을 잊는 것도 또다른 행복의 열쇠가 될 것이다.
단테는 「신곡」의 「지옥편」에서 『행복했던 나날을 참는 것보다 큰 고통 은 없다』라고 했으며,발자크는 『많은 망각 없이는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라고 말했다.
* 사람은 누구나 실패 앞에서는 평범하다
; 러시아의 작가인 알렉산드르 푸슈킨(1799~1837)의 작품 「대위의 딸」에 나오는 말이다. 실패를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든 순간적인 실수나 잘못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다. 그래서 절대로 실패하지 않 는 사람은 있을 수가 없으며,법앞에 만인이 평등하듯 실패 앞에서도 만인이 예외가 없다는 뜻이 담겨있다. 실패에는 달인이 없다. 누구나 실패 앞에서 는 같은 모습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영국의 시인 알렉산더 포프도 이렇 게 말했다. 『실패는 사람이 한다. 그것을 관용하는 것은 신이다』 그러니까 실패를 했다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다. 사람은 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 옳게 읽기 위해서는 우선 매우 천천히 읽어야 하며, 그 다음 순서 역시 매우 천천히 읽어야 한다. 그리고 언제든지, 여러분이 읽게 될 마지막 책에 이르기까지 매우 천천히 읽어야 한다. 책이란 읽고 즐기기 위해서나, 읽고 배우기 위해서나, 또는 비평하기 위해서든지 언제나 마찬가지로 천천히 읽어야 할 것이다. - 에밀 파게 <독서술>
* 서두르는 것 또한 안된다. 서두름이란 게으름의 다른 한 면모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우리의 어버이들은 '손가락으로 읽기'라는 말씀을 하였었다. 책장을 넘김에 있어 결국 손가락이 눈보다 더 일을 많이 한다는 말이다. - 에밀 파게 <독서술>
* '천천히 읽는다'는 것은 제일의 독서 원리며, 절대적으로 뭇 독서에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것은 독서법의 요체(要諦)라 할 것이다. - 에밀 파게 <독서술>
* 무엇이든지 간에 읽으면서 해야 할 것은 천천히 읽는 일이다. 그리고 얼마나 잘 이해하였는지, 받아들인 사상이 저자의 것이고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니었는지를 항상 자문해 가면서 읽어야 한다. "과연 그 말일까?" 이것은 독자가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게 제출하는 질문이어야 한다. - 에밀 파게 <독서술>
* 시간은 가장 희소가치가 있는 부족한 자원
; 미국의 경영학자 드러커(1090~ )의 말이다. 경영학의 대가 드러커는 자원 의 유한성을 깨닫고 효율적인 소비를 강조하는 시대의 흐름에 있어서,시간 의 자원으로서의 희소가치에 맞추어 유효하게 관리하라고 말하고 있다. 시간 은 생산활동의 디딤돌일 뿐만 아니라 생명을 만들어내는 디딤돌이 되고 있 다. 자기의 시간을 알고 활용하는 것은 자신의 공헌도와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이다.
시간을 유효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다른 어떤 것도 관리되지 않는다. 영국 의 정치가 디즈레일리도 「시간을 얻는 자는 일체를 얻는다」라고 말했다.
시간의 효율적 관리야말로 최우선으로 유념해야 할 일이다.
* 사랑이 지나치는 법은 없다. 기도가 지나치는 법은 더욱 없다.
- 빅토르 M.위고 (1802~1885)
* 드라이버는 쇼, 아이언은 과학, 퍼팅은 돈이다. - 골프 격언
* 인간은 유동적이고 빚어서 만들 수 있는 어떤 성질의 것이다. 사람은 그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존재이다. - 마르틴 부버 <인간이란 무엇인가>
* 자연은 큰 인간, 인간은 작은 우주 - 르네상스 자연관
* 백년을 살 것처럼 일하고 내일 죽을 것처럼 기도하라. -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
* 인간은 약속할 수 있게 허용된 동물이다. 바꾸어 말하면, 인간은 미래의 일부분이 자기에게 맡겨진 것으로써 거기에 대답하도록 되어 있는 존재이다. 동물은 이런 것을 흉내 낼 수 없다. 이러한 인간 고유의 성격은 채권자와 채무자와의 사이에 맺어진 계약 관계에서 채무자에게 부과된 의무에서 생긴 것이다. "죄를 범한다.(schuld)"는 윤리적인 기본 개념은 "빚지다"라는 물질적 개념에서 유래한 것이다. 인간의 윤리적,사회적 의무를 개인적으로 수행시킬 목적으로 이와 같이 성립시킨 성격을 인간 사회는 모든 수단을 다하여 이성화시켰었다. 그 최고의 수단으로서 사용된 것이 다름 아닌 금욕적인 여러 이상이었다. 인간은 참다운 미래에의 길이 되기 위하여 이 양심으로부터 악한 양심과 악한 구제로부터 자유로와져야 한다. 그 때에는 인간은 이미 타인을 향하여 의무의 실현을 약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을 향하여 인간의 실현을 약속하게 된다. - 마르틴 부버 <인간이란 무엇인가>
* 인간이란 진상을 감추고 있어서 불명료한 것이다. - 니체
* 인간은 아직도 확립되어 있지 않은 동물이다. 인간은 완성된 형태가 아니라, 지금 생성되는 중에 있는 어떤 것이다. - 니체
* 인간이란 '미래의 인간'의 본래적 인간, 본래의 인류의 태아(embryo)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에 대한 지위의 역설성은 이 본래적,미래적 발생이 전연 보증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점이다. 현재의 인간, 즉 과도적 인간이 자기 스스로를 만들어 가야 할 형편이다.
"인간은 유동적이고 빚어서 만들 수 있는 어떤 성질의 것이다. 사람은 그가 원하는 것을 만들 수 있는 존재이다." 인간 즉 동물인간(animal man)은 "종래에 아무런 의미도 가지지 않았다. 이 지상의 존재는 아무런 목적도 가지지 않았다. "인간은 무슨 목적으로?"라는 물음은 대답이 없는 물음이었다. 그는 고뇌에 차 있다. 그러나 고뇌 자체가 그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이 고뇌를 겪어야 하느냐?"에 대한 물음에 대답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 점이 문제이다. 기독교의 금욕적 이상은 인간을 이러한 고뇌의 무의미성으로부터 해방시키려 하였으며 인간을 생의 기초에서 분리시켜 무에로 이끌어 가는 일로써 그 목적을 달성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존재 의의는 인간 스스로가 자기에게 부여할 수밖에 없는 것이어서 그 의미는 생명에서 끌어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생명은 "권력 의지"요 따라서 모든 위대한 인간과 위대한 문화는 권력 의지와 그것에 대한 선한 양심으로부터 성장,발달하였던 것이다. 이 권력 의지를 억압한 것은 인간에게 나쁜 양심을 준 금욕주의적 이상이었다. 따라서 미래적 인간은 그의 권력 의지에 대하여 좋은 양심을 부여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창조하고" "길러야"할 인간이요, 그 인간을 위해서 우리가 현재 인간이라고 부르는 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재의 인간은 목표가 아니라, 단지 길이요, 에피소드요, 교량이요, 중요한 약속에 불과하다. - 마르틴 부버 <인간이란 무엇인가>
* 자기 자식을 알고 있는 아버지는 현명한 아버지다. - W.셰익스피어 (1564~1616)
* 기도를 잊지 말라. 기도는 그대에게 생생한 용기를 줄 것이며 이것이 곧 교육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1821~1881)
* 불에 피운 향이 인간의 생명을 상쾌하게 하는 것처럼 기도는 인간의 마음에 희망을 북돋워 준다. - 괴테(1749~1832)
* 보통 사람들은 기도를 하지 않고 구걸한다. - 버나드 쇼(아일랜드 극작가:1856~1950)
* 호사는 문밖을 나가지 않고 악사는 천리를 간다
; 중국의 송나라시대의 학자 孫○○(손광헌.?~986)의 「북몽쇄언」에 나오 는 말이다. 좋은 일은 좀처럼 알려지기 어렵고 나쁜 일은 즉시 퍼져나간다는 뜻이다. 실제로 나쁜 일,곧 당사자 입장에서는 감추고 싶은 일일수록 사람 들의 입을 통해서 쉽게 소문이 난다. 중국 전한시대의 회남자에는 이런 말 이 있다. 「附耳之言聞千醫」(부이지언문천의) 귓가에 속삭이는 비밀은 즉시 퍼져나간다는 뜻이다.
영국의 금언에도 「소문은 강물과 같아서 그 원천은 보잘것없이 작지만 하 류로 내려가면 엄청나게 넓어진다」며 소문이 퍼져갈수록 커지는 모습을 강 물에 비유했다. 영국의 신학자 프라도 『모든 풍문은 위험하다. 좋은 풍문 은 질투를 유발하고 나쁜 풍문은 치욕을 가져온다』고 했다.
* 군자에게는 세 가지 경계해야 할 일이 있다. 젊을 때는 아직 혈기가 안정되지 않아 색욕을 경계해야 하며, 장년에는 혈기가 한창 왕성하므로 승부욕을 경계해야 하며, 늙어서는 혈기가 쇠잔해져서 탐욕을 경계해야 한다.
* 어린 소녀는 미래의 생에 대한 꿈을 지니고 있다. 소녀에게 있어 미래는 시계 태엽 속에서 물리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상상 속에서, 뜨거운 심장 속에서 약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어머니는 소녀에게 가르쳐 준다. 케 세라 - 운명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고, 미래는 인간의 꿈과 아무런 관계 없이 기계적으로 다가서는 것이라고, 인간은 다만 그것을 기다릴 뿐이며 맞이할 따름이라고.
소녀는 미래를 의지형으로 말하고 어머니는 미래를 단순형으로 말한다. 그렇게 해서 인생을 생각하는 소녀의 문법은 의지 미래형에서 단순 미래형으로 바뀌어 간다. 인생을 책 삼아 보기도 전에 체념과 순응부터 배운 세대, 그것이 케 세라의 노래를 부르고 있는 전후파 세대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 <탈무드> 에서
1. 돈의 가치
* 두툼한 돈지갑이 반드시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빈지갑이 좋은 것도 아니다.
* 돈은 벌기는 쉽다. 하지만 돈을 쓰기는 더 어렵다.
* 돈은 기회를 만들어 준다.
* 가난하기 때문에 바르고, 부자이기 때문에 옳지 않다고 할 수는 없다.
* 돈이란 악함도 저주도 아니며, 인간을 축복하는 것이다.
* 돈이란 결코 모든 것을 좋게 할 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모든 것을 썩게 하지도 않는다.
* 돈이란 인정없는 주인이기도 하지만, 반면 유익한 심부름꾼일 수도 있다.
* 돌처럼 굳어진 마음은 황금망치로만 풀 수 있다.
*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파는 것은 상술이 아니다.
* 부자를 칭송하는 사람은 그 부자보다는 돈을 칭송하는 것이다.
* 필요한 돈을 빌리는 것은 마치 가려운 곳을 긁는 것과 같다.
* 많은 것을 가진 부자에게는 자식이 없고 상속인만이 있다.
* 돈이란 선인에게는 좋은 것을, 악인에게는 나쁜 것을 안겨준다.
* 재물이 많으면 그만큼 걱정거리도 늘어나지만, 재물이 전혀 없으면 걱정거리가 더 많다.
* 돈이란, 옷이 우리에게 베푸는 역할 밖에는 해 주지 못한다.
* 가난함은 수치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명예로움도 아니다.
* 가난한 사람에게서 돈을 차용하는 것은 마치 추녀에게 키스하는 것과 같다.
* 매춘부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 그녀는 비가 온다고 말한다.
* 남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는 증인을 세우고, 적선할 때는 아무도 보지 않는 데서 하라.
2. 마음의 양식
* 하늘과 땅을 웃기려면 먼저 고아를 웃겨라. 고아가 웃으면 하늘과 땅도 웃을 것이다.
* 이보다 더한 불행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라. 일생동안 울고 허송해서도 안 되고, 웃고만 보내서도 안된다.
* 이미 끝나버린 일을 후회하기 보다는 하고 싶었던 일을 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라.
* 하나님은 밝은 사람을 축복해 준다. 낙관하는 마음은 자기 뿐만 아니라 남들까지도 밝게 해준다.
* 행복을 얻으려면 만족에서 멀어져야 한다.
* 어차피 같은 햄을 먹는 것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먹어라.
* 남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마치 향수를 뿌리는 일과도 같다.
* 남의 강요에 의해 베푼 자선은 스스로 한 자선의 절반의 가치밖에 없다.
* 모르는 사람에게 베푸는 친절은 천사에게 베푸는 친절과 같다.
* 가장 훌륭한 지혜는 친절함과 겸허함이다.
* 만약 손님이 기침을 하면 수저를 내 놓아라.
* 자신의 결점을 찾아내는데 힘쓰는 사람은 남의 결점을 찾지않으며,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사람은 자기 결점을 찾지못한다.
* 강철보다는 강한 반면 파리보다도 약한 것이 인간이다.
* 마음을 가는 것은 두뇌를 가는 것보다 더 소중하다.
* 무거운 포도송이일수록 아래로 늘어진다.
* 신의 천지창조의 마지막 날 인간을 만드신 것은 인간의 오만함을 없애기 위해서였다.
* 몸을 닦는 것은 비누고, 마음을 닦아내는 것은 눈물이다.
* 사람들은 길에서 넘어지면 먼저 돌을 탓한다.
* 이미 행해진 행동은 변하지 않고 남게 되지만, 그러나 인간은 날마다 변해 간다.
* 신은 인간의 마음을 먼저 보고, 그 다음 그의 두뇌를 본다.
* 내일 일어날 일을 미리 걱정하지 말라. 오늘 현재의 앞일도 모르면서...
* 매일매일 자기 자신을 죽여가는 자는 이승도 저승도 갈 곳이 없다.
* 행복에서 불행으로 바뀌는 것은 순간적인 일이나, 반대로 불행을 행복으로 가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 신은 바르게 사는 자를 시험해 본다.
3. 교육의 길
* 이상이 없는 교육은 미래가 없는 현재와 같다.
* 금전의 차용은 거절해도 좋으나 책을 빌려 달랠 때 거절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 책으로부터 지식을 배우고, 인생에서 지혜를 배운다.
* 많은 사람들은 생각하는 것을 피하고 도망하기 위해 책을 읽는다.
* 지식이란 흐르는 물과 같다.
* 기도 시간은 짧게 하고, 학문에는 오랜 시간을 보내라.
* 예루살렘의 멸망은 잘못된 교육 때문이다.
* 살아있는 사람에게서 빼앗을 수 없는 것은 지식이다.
* 신은 인간이 만든 마을과 탑을 보기 위해 왔다.
* 자기 혀한테 '모른다'는 말을 열심히 가르쳐라.
* 옳은 것을 배워 나가는 것보다 옳은 일을 몸소 행하는 것이 낫다.
* 자기 결점을 쉽게 고치지 못하더라도 자기 향상을 위한 노력은 계속하여야 한다.
* 생물 가운데 웃는 것은 인간뿐이다. 그 중에서도 영리한 사람이 웃는다.
* 적당히 어리석은 자는 완전히 어리석은 자보다 더 어리석다.
* 산양이 수염이 있다 하여 랍비가 될 수는 없다.
* 당나귀가 예루살렘에 가도 역시 당나귀인 것이다.
* 자녀를 가르치는 최선의 교육은 자기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 아들에게 근면함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는 아들에게 절도를 가르치는 거와 다를 게 없다.
* 신은 항상 어느곳에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은 어머니를 창조하였다.
* 사람은 누구나 어른이 되지 않는다. 다만 아이로서 나이를 한살씩 먹을 뿐이다.
* 어린 아이일 때는 두통을 안겨 주지만, 크면 심통을 안겨 준다.
* 어리석은 자의 노년은 겨울이지만, 현자의 노년은 황금기이다.
* 노인을 공경하지 않는 젊은이의 노후는 결코 행복할 수 없다.
4. 남녀간의 교제
* 사랑이 아무리 멋저도 테니스에는 무용지물이다.
* 신은 새 부부가 생길 때마다 새로운 말을 해 준다.
* 금과 은은 불에 달궈진 다음에야 빛을 낸다.
* 뜨거운 정열로 결합하지만, 정열이란 결혼만큼 오래 가지 않는다.
* 결혼식의 연주 음악은 군악대의 음악처럼 활기차다.
* 정열은 불이다. 그래서 없어서는 안 되지만, 또 그만큼 위험하다.
* 사랑은 쨈과 같이 달지만, 빵이 없으면 살 수 없다.
* 질투는 천 개의 눈을 가지고 있지만, 그 가운데 한개의 눈도 올바로 보이지 않는다.
* 보드라운 흙으로 빚은 남자를 기쁘게 하는 것이, 딱딱한 뼈로 빚은 여자를 기쁘게 하는 것보다 쉽다.
* 결혼이란 굴레는 무척 무겁다. 부부뿐만 아니라 자식까지도 함께 운반해야 하니까.
* 좋은 말에 채찍이 있고, 현자에게 충고가 있다.
* 자식이 결혼할 때는 신부에게 혼인 증서를 주고, 어머니에게는 이연장을 주어야만 한다.
* 결혼할 때는 이혼까지도 예상해야 한다.
* 초혼은 하늘에 의해서, 재혼은 인간에 의해 맺어진다.
* 결혼을 위해서는 걷고, 이혼을 위해서는 달려라.
* 이상적인 남자는 남자의 강인함과 여자의 부드러움을 함께 갖고 있다.
* 남자는 두 볼 사이와 두 다리 사이에서 명성이 결정된다.
* 여자와 싸우는 것은 우산을 받쳐들고 샤워하는 것과 같다.
5. 입과 혀의 재앙
* 입을 다물 줄 모르는 사람은 대문이 닫히지 않는 집과 같다.
* 새장으로부터 도망친 새는 붙잡을 수가 있으나, 입에서 나간 말은 붙잡을 수가 없다.
* 당나귀는 긴 귀로써 알아보고, 어리석은 사람은 긴 혀로써 알아본다.
* 당신의 혀에는 뼈가 없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
* 입보다 귀를 상석에 앉혀라
* 어리석은 수다는 초상집에 즐거운 음악이 울리는 것과 같다.
* 인간이 말을 하는 것은 태어나면서 곧 배우나, 입을 다무는 것은 어지간해서 배우기 힘들다.
* 겉치레 인사는 고양이처럼 핥는다.
*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진실 중에도 말해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 거짓말쟁이는 뛰어난 기억력을 가져야 한다.
* 가장 큰 고통은 남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 이스라엘은 누에이다. 그들은 항상 입을 놀리고 있다.
* 물고기는 언제나 입으로 낚인다. 인간도 역시 입 때문에 걸려든다.
6. 교제하는 방법
* 아무리 친한 벗이라도 너무 가까이 하지 말라
* 어떤 사람이고 가까와지면 작아지게 된다.
* 애매한 친구보다는 차라리 분명한 적이 낫다.
* 술집 여자와 키스를 하였거든 꼭 당신의 이빨을 세어 보아라.
* 술집에 간다고 하여 선인이 악하게 될 수는 없다.
* 늙은이가 젊은 아내를 맞으면, 늙은이는 젊어지고 아내는 늙는다.
* 꿀을 치다 보면 조금은 꿀맛을 볼 수가 있다.
* 향수 가게에 가면 향수 냄새가 옮는다.
* 손님과 생선은 사흘만 지나면 악취가 난다.
* 소문은 가장 좋은 소개장이다.
* 서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
* 낯선 사람의 백 마디의 모략보다도 친구 한 마디의 말이 깊은 상처를 남긴다.
*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사람은 남의 웃음을 사지 않는다.
* 신 앞에서 울고, 사람 앞에서는 웃어라.
* 표정은 분명히 밀고자다.
* 음식은 냄비 속에서 만들어지나 , 사람은 접시를 칭찬한다.
* 투박한 항아리 속에도 귀한 술이 들어 있다.
7. 삶의 지혜
* 꽃양배추에 사는 벌레는 꽃양배추를 자기 세상으로 생각한다.
* 인간의 탄생과 죽음은 책의 앞면과 뒷면같은 것이다.
* 길을 열 번 물어보는 것이 한 번 길을 헤매는 것보다 낫다.
* 휴일이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지, 사람이 휴일에 주어진 것은 아니다.
* 단번에 바다를 만들려고 해서는 안된다.
* 0에서 1까지의 거리가 1에서 100까지의 거리보다 길다.
* 매일을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하라.
* 유태 민족이 안식일을 지켜온 것이라기보다는 안식일이 유태인을 지켜온 것이다.
* 우물에 침을 뱉는 자는 언젠가 반드시 그 물을 마시게 된다.
* 기적을 바라는 것은 좋지만 그 기적에 의지해서는 안된다.
* 행운에 모든 것을 맡긴 채 의지해서는 안된다.
* 운 없는 사람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등을 다쳐도 코가 부러진다.
* 선보다 악이 빨리 번진다.
*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정원을 보면 그 집의 정원사를 알 수 있다.
* 아무리 길고 훌륭한 쇠사슬이라도 고리 하나가 망가지면 못쓴다.
* 술이 들어가면 비밀은 밖으로 나온다.
* 식사는 자기의 기호에 맞추고 옷차림은 사회의 풍조를 따르라 * 자물쇠는 정직한 사람을 위해서 존재한다.
* 따분한 사람이 방을 나가면 누군가 방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든다.
* 성공의 절반은 인내심이다.
* 성공의 문을 열려면 밀거나 당기거나 해야 한다.
- <탈무드> 中
* 본능적인 사랑만으로는 자녀를 잘 키울 수 없다. 어머니 자신의 마음이 맑지 않고서는 올바르게 자녀를 인도할 수 없다. - 페스탈로치(스위스 교육가: 1746~1827)
* 수치란 상대방의 동정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경계심이다. - 알랭 <정념론>
* 남녀간의 사랑에 대하여 다음의 기본적 두 명제가 있다. 첫째로 남녀의 사랑은 당연히 결혼이라는 불가해소(不可解消)적 생의 결합에 이르러야 한다. 둘째로 결혼은 남녀간의 완전한 인격적 사랑의 일치다. 이 두 가지 명제는 근본에 있어서 같은 것을 말하나, 첫째의 경우에는 에로스가 결혼으로서의 출발점이고, 둘째의 경우는 결혼은 완전한 에로스에 의하여만 그 정의가 성립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남녀의 사랑에 관한 윤리적인 모든 의무는 이 두 가지 원칙에 포함된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오 아름다운 청춘의 애정시대여
영원히 푸른 빛, 그 빛을 잃지 말라.
- 실러
* 행복된 혼인은 천국에서 맺어진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단테가 베아트리체를 만났을 때에도 '그 여자가 하늘을 우러러보고 있었을 때'였다. 신앙의 빛을 받아 결혼과 에로스의 성성(聖性)을 바라게 될 때, 남녀의 일치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은 완전히 실현되는 것이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결혼이라는 것은 루터가 말한 대로 '이 세상 일만이' 아니다. 사람의 온 生이 하나님한테서 오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듯이, 결혼이라는 인간생활의 중대한 사건도 한낱 에피소드가 아니라 전인간생활의 행 불행을 결정하는 종교적 의미를 가진 중대한 일이다.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부부가 된 자들은 인류의 존속 의무가 부여되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사랑은 위대하고 성스러운 것이며, 인격 완성에 결정적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부부가 반려자로서 서로 도와 인생 행로의 종극까지, 영원한 천국의 행복에까지 걸어가야 한다. 신앙있는 사람은 결혼이나 결혼으로 통하는 연애의 종교적 의의를 즉시 긍정한다. - 하인리히 듀몰린 <온전한 사람>
* 전쟁은 사업경쟁의 영역에 속해 있으며, 사업경쟁은 인간의 이해관계와 활동의 갈등이다.
- 칼 폰 크라우제비츠 <전쟁론(On War)>
* 지극히 범상(凡常)한 것일 수 있지만 충격이나 변혁에 거의 예외없이 반사 적 저항을 느끼는 속성을 지닌 우리 인간사회의 행태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것이 미 하버드대 탈코트 퍼슨스 사회과학교수의 ������구조기능론(構造機能論) ������이다.자연계와 마찬가지로 인간사회에서도 어떤 균형을 깨뜨리는 일이 발 생할 때는 종전의 균형상태로 원상회복을 꾀하려는 조절기능이 강하게 작동 한다는 것이다.
* 오늘의 하나는 내일의 두개에 버금간다
; 미국의 정치가인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의 말이다. 이 말은 과거나 미래보다 현재의 중요함을 강조한 것이다. 현재는 곧 과거요,미래는 곧 현 재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물리적으로 우리는 과거나 미래에서 살 수는 없다. 따라서 현재를 충실하게 보내는 것이 과거를 풍요롭게 만드는 일인 동 시에 더욱 확실한 미래를 보장하는 길이다.
크루시포시도 『과거와 미래는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존재했던 것이며,현 재만이 존재한다』고 했으면,톨스토이는 『진정한 생활은 현재뿐이다. 따라 서 현재의 이 순간을 최선으로 살려는 일에 온 정신력을 기울여 노력해야 한 다』고 말했다.
* 절망만 하지 않으면 성취된다
; 중국의 정치가 孫文(손문.1886~1925)의 말이다. 살아가면서 가장 위험한 때는 사업에 실패하거나 역경으로 고통을 받는 일이 아니라 오히려 모든 일 이 순조로울 때이다. 자칫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을 할 수 없고 신변에 대 한 주의가 등한시되기 때문이다. 반면 역경에 처했을 때는 비교적 위험은 적 다. 하지만 실패에 짓눌려 절망을 느끼게 되면 그것은 다시 역경을 초래하 게 되고 이것이 연속되면 실패를 되풀이하게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아 를 상실하지 않는 일이다. 미국의 여류작가 헬렌 켈러도 『희망이 없으면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라고 했듯이 역경에 처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끝 없이 노력하면 성공을 이루는 것이다.
* 어리석은 자는 수치스러운 일을 할 때에도 그것이 언제나 그의 의무라고 선포한다.
- 버나드 쇼
*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 - E.H.Carr <역사란 무엇인가>
* 새로운 방향으로 한 발짝 내딛게 되면, 다음의 발짝도 그 뒤를 따를 것이며, 따라서 올바른 방향을 향한다면 그 발걸음은 모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모든 정치적 정당의 배후에는, 두 그룹, 즉 '걱정하는 사람들과 걱정하지 않는 사람들'만이 존재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이상향적인' 목표가 오늘날의 지도자들의 '현실주의'보다도 훨씬 더 현실적인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현대인들은, 지혜와 신념 그리고 자기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용기를 가진 인간을 동경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탐욕과 시기가 그토록 강한 것은, 그것들이 '본래 강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리떼 속에서는 이리가 되어야 한다는 대중의 압력에 저항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노동에서 얻는 열매는 모든 쾌락중 가장 달다.
; 프랑스의 평론가 보브나르그(1715~1747)의 말이다. 농부는 자신의 밭에서 캐는 토란이 가장 맛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노동으로 얻어진 것이기 때 문이다. 우리는 노동의 대가로 육체와 정신이 안정을 얻는다.
또 『인생이 가장 행복한 때는 일에 열중하고 있을 때이다. 그러므로 행복 해지고 싶은 사람은 먼저 일을 찾아야 한다』는 스위스의 법률가이자 사상 가인 힐티의 말처럼 노동은 우리 인생을 행복으로 인도하는 것이지 불행하게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일을 원하고 일 에 열중한다. 다만 인생에 대해서 회의나 절망을 느낀 자만이 노동의 가치 를 인정하지 않고 노동을 싫어한다.
* 좋은 충고는 등대와 같다
; 木從繩直,人受諫聖(목종승즉직,인수간즉성). 明心寶鑑 省心篇(명심보감 성 심편)에 나오는 말로 나무는 먹줄을 좇으면 곧고,사람이 간언을 들으면 거 룩하게 된다는 말이다. 남의 충고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면 이미 그 사람은 충고를 들을 필요가 없는지도 모른다. 충고란 남의 잘못을 숨기거나 꾸밈없 이 타이르는 것이다. 자기의 잘못을 낱낱이 파헤치면 꾸밈없이 말해주는 사 람은 많지 않다. 프랑스의 소설가 알랭은 이렇게 말했다. 『가정에서나 친 구간에나 상대방의 나쁜 상태를 얘기해 주는 것이 좋다. 나쁜 상태는 좋은 상태가 발전하면 저절로 자취를 감추는 법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충고받고 애써 고치는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반발심이 생기고 나쁜 상태가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 충고는 좋은 상태에서 희망적인 상태를 얘기해 주는 것이 좋 다.
* 사랑과 증오는 같은 것이다
; 독일의 법학자인 한스 그로스(1847~1915)의 말이다. 어떤 대상에 대해서 애정을 품었을 때,전향적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행동할 수 있다면 그것 은 사랑이 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든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자기의 내부 에 굴절시켜 버린다면 증오가 되기 십상이다. 처음부터 사랑 따위는 하지 않겠다는 생각에서 마음을 주지 않는 사람은 증오를 가질 필요도 없다.
하지만 사랑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고,그것이 이 루어지지 않았을 때는 심각한 증오심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중국 춘추시대의 서적인 「管子(관자)」에도 『사랑은 증오의 시작이다』는 말이 적혀 있다.
* 자식들의 운명은 그 어머니가 만든다. - 나폴레옹(1769~1821)
* 청춘은 사라지고 사랑은 시들고 우정의 잎사귀는 떨어지지만 어머니의 남모르는 깊은 사랑은 그 모든 것보다 오래 산다. - O.W.홈스(미국 재판관,법률가:1809~1894)
* 익힌 재능이 재물보다 낫다
; 良田萬頃(양전만경)이 不如薄藝隨身(불여박예수신). 좋은 밭 만(萬)이랑이 하찮은 재능을 지니는 것만 못하다. 明心寶鑑(명심보감) 省心篇(성심편)에 나오는 말이다. 재능이란 어떤 일을 해내는 힘을 일컫는다. 그 힘은 그 일 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의 정신과 육체속에 무한정으로 숨어 있다. 그것은 계 발하기에 달려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뛰어 난 사람도 있다.
베이컨은 『나면서부터 타고난 재능은 마치 자연수와 같은 것』이라고 했 다. 그 이상의 재산이란 따로 있을 턱이 없다. 그것은 마모되지 않으며 유실 되지 않고 날이 갈수록 빛을 더해 가는 무궁한 재산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 의 소설가 울프도 『사람이 재능을 갖고서도 그것을 발휘하지 못하면 그의 인생은 실패한 것이다. 만일 모든 재능을 발휘하는 것을 터득했다면 그는 훌륭하게 성공한 것이다』라고 했다.
* 노동은 생명이요, 사상은 광명이다. - 빅토르 위고(1802~1885)
* 어린아이를 안은 어머니만큼 맑고 깨끗한 것은 없으며 많은 자식에게 둘러싸인 어머니만큼 경애(敬愛)를 느끼게 하는 것은 없다. - 괴테(1749~1832)
* 부모들이 우리의 어린 시절을 꾸며 주셨으니 우리는 그들의 말년을 아름답게 꾸며드려야 한다. - 생땍쥐베리(1900~1944)
* 타인을 늘 자기자신과 분리돼 있는 것으로 보는 데 폭력의 본질이 있다.
* 경제는 인간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 없이 자신의 법칙을 따른다. - 고전학파 경제학자
* 진정한 신념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가지 요건, 즉, '충분한 정보'와 '자기의 결정이 영향력을 갖는다는 데 대한 인식'이 요구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여론 조사나 선거 속에서 표현되는 의견은, 인간의 판단의 최고의 수준이 아니라 최하의 수준을 이루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능동적이고 책임감 있는 참여는, 또한 관료주의적 경영이 휴머니즘적 경영으로 대체되는 것을 필요로 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정치적 생활에 대한 능동적인 참여는, 모든 산업 및 정치의 최대한의 분권화를 필요로 한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만약 사회가, 멈포드(Mumford)가 그렇게 불렀듯이, '거대한 기계'로 변모한다면 (즉, 사람들을 포함한 사회 전체가 중앙 집권적으로 지배되는 큰 기계처럼 되어 버린다면), 결국 파시즘을 거의 피할 수 없게 된다. 왜냐하면, (a)대중은, 양(羊)이 되어, 비판적 사고 능력을 잃어버리며, 무력하고 수동적이 되어, 필연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아는 지도자, 그리고 자신들이 모르는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지도자를 동경하게 되며, (b)'거대한 기계'는, 누구라도 그 기계에 다가가 적당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작동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 거대한 기계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스스로 굴러간다. 즉, 핸들을 잡은 사람은, 적당한 버튼을 누르고, 핸들과 브레이크 조작을 하고, 그 외의 몇 가지 간단한 일에 약간의 주의를 기울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자동차나 다른 기계에 많은 바퀴가 있듯이, 이 거대한 기계에는 여러 단계의 관료주의적 행정이 있다. 평범한 지성과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일단 그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되면 쉽게 국가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관료주의적 방법은 (a)인간을 마치 사물처럼 관리하고, (b)수량화와 관리를 보다 쉽고 값싸게 하기 위해 사물을 질적인 관점에서가 아니라 양적인 관점에서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관료주의적 방법은 통계적 데이터에 의해 시행된다. 즉, 관료주의자들은, '그들의 눈 앞에 서 있는 살아 있는 인간에 대한 책임'에 기초를 두고 결정을 내리지 않고, 통계적 데이터로부터 나온 고정된 규칙을 기초로 하여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그들은 통계적으로 그 경우에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것에 따라서 어떤 문제를 결정하므로, 그 틀에 적용되지 않는 5~10%의 사람들은 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것이다. 관료주의자들은, 개인적인 책임을 두려워하여, 그들의 규칙의 이면에서 피난처를 찾는다. 그들의 안전과 자부심은,인간 양심의 법칙에 대한 충실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규칙에 대한 충실성에 있는 것이다.
아이히만(Eichmann)은 관료주의자의 극단적 표본이었다. 아이히만이 수십만의 유태인들을 죽음의 가스실로 보냈던 것은, 그가 그들을 증오했기 때문은 아니었다. 그는 아무도 증오하지 않았고 다만 자신의 '의무를 완수'했던 것이다. 그는, '유태인을 독일로부터 추방하라'는 명령을 받았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의 의무에 충실했던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오직 규칙에 복종하는 일뿐이었다. 그는 규칙을 어겼을 때에만 죄책감을 느꼈다. 그의 진술(이것에 의해서 그의 입장은 더욱 나빠졌다)에 의하면, 그가 죄책감을 느낀 것은 어린 시절에 학교에 무단 결석한 일과 공습이 있었을 때 대피 명령에 복종하지 않은 일뿐이었다. 이것은 아이히만과 다른 많은 관료주의자들에게 새디즘적(sadism)인 요소, 즉, 다른 살아 있는 존재들을 지배함으로써 만족을 얻는 가학성 변태성욕적 요소가 없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새디즘적인 경향은 관료주의자들에게 있어서는 일차적 요소가 아니라 이차적 요소에 지나지 않는다. 그들의 일차적 요소는, 인간적 반응의 결핍과 규칙에 대한 숭배인 것이다.
나는, 모든 관료주의자들이 아이히만과 같다고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첫째, 관료적 지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성격학적 의미에서는 관료주의자가 아니다. 둘째, 대부분의 경우 관료주의적 태도는 그 사람 전체를 지배하거나 그(혹은 그녀)의 인간적인 면을 말살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관료주의자들 중에는 아이히만과 같은 사람들이 많으며, 그들과 아이히만의 유일한 차이는, 그들은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이지 않아도 되었다는 것뿐이다. 그러나 병원의 어떤 관료주의자가, 병원의 규칙상 의사를 거쳐온 환자만을 입원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매우 위급한 환자의 입원을 거절했다면, 그 관료주의자의 행위는 아이히만이 했던 행위와 조금도 다를 바가 없으며, 또, 그 사회의 관료주의적 규칙 중의 어떤 조항을 위반하지 않기 위해 자기를 찾아온 어떤 사회 보장 수혜자를 굶어죽도록 내버려 두기로 결정한 사회 복지 상담원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관료주의적 태도는, 의사,간호원,학교 선생,교수들에게도 있으며, 아내들에 대한 관계에 있어서의 수많은 부모들에게도 있는 것이다.
살아 있는 인간이 숫자로 변모되면, 진정한 관료주의자들은 극도로 잔혹한 짓을 저지를 수 있다. 그것은, 그들이 그들의 행위와 일치하는 엄청난 잔인성에 의해 움직여지기 때문이 아니라, 상대에게서 아무런 인간적 연대감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관료주의자들은 새디스트(sadist)만큼 포악하지는 않지만 새디스트보다 더 위험하다. 왜냐하면, 관료주의자들에게는 양심과 의무 사이의 갈등조차 없기 때문이다. 즉, 그들의 양심이란 그들의 의무를 완수하는 것이며, 그들에게는 감정 이입과 연민의 대상으로서의 인간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건립된 지 오래된 기업이나 복지 후생성,병원,형무소 등과 같은 큰 조직 속에는 아직도 불친절한 구식 관료주의자가 있으며, 그런 곳에서는 단 한 사람의 관료주의자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하는 데서 어떤 쾌감을 느끼기는 하지만, 그들은 불친절하지도 않고 새디즘적 경향도 거의 갖고 있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에게서도 사물-그들의 경우에는 그들의 '체제'-에 대한 관료주의적 충성심을 볼 수가 있다. 그들은 '그들의 체제'를 신봉하고 있다. 그들에게는, 회사는 그들의 가정이며, 회사의 규칙은 '합리적'이기 때문에 신성한 것이다. 그러나, 참여 민주주의 체제 속에는 옛 관료주의자도 새로운 관료주의자도 존재할 수 없다. 왜냐하면 관료주의적 정신과 개인에 의한 능동적 참여 정신은 양립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회 과학자들은, 단순한 규칙의 적용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과 상황에 대한 책임에 의해 움직여지는 관료주의적이 아닌 대규모의 새로운 행정 형태를 고안해 내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우리가, 인간과 상황에 대한 책임의 잠재적 자발성을 중요시하고, 절약이라는 맹목적 숭배물을 만들어 내지 않는다면, 비관료주의적 행정의 실현은 가능하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존재적' 사회 건설에 성공하느냐 성공하지 못하느냐는, 다른 많은 평가 기준에 의해서도 좌우된다.
(1)기업 광고와 정치적 선전에 있어서, 모든 세뇌적인 방법이 금지되어야 한다.
:세뇌적인 기업 광고와 정치적 선전은, 우리에게, 우리가 필요로 하지도 않고 원하지도 않는 것을 사도록 강요할 뿐만 아니라 온전한 정신이라면 원하지도 않고 필요로 하지도 않을 정치 대표자를 선택하도록 만들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최면술적인 방법에 의한 선전 때문에 온전한 제정신을 유지하지 못한다. 이 끊임없이 증가하는 위험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우리는 정치가들뿐만 아니라 상품들을 위한 광고와 선전에 있어서 모든 형태의 최면술적인 광고 형태의 사용을 금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
(2)부유한 나라들과 가난한 나라들 사이의 격차가 좁혀져야 한다.
(3)현대의 자본주의 사회 및 공산주의 사회의 대부분의 惡은 연간 수입을 보장해 줌으로써 사라질 것이다.
(4)여성은 가부장적 지배로부터 해방되어야만 한다.
(5)정부,정치가,시민들에게 지식을 필요로 하는 모든 문제에 대해 조언해 주는 임무를 띤 최고 문화 협의회가 설립되어야 한다.
(6)효과적인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파할 수 있는 체제가 확립되어야 한다.
:정보는, 효과적인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이다.
(7)과학 연구의 결과를 산업과 국토 방위에 적용해서는 안된다.
(8)앞에서 언급된 모든 제안들이 실현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사회의 또 하나의 필수 조건인 '원자 무기의 무장 해제'가 추가되면, 우리의 어려움은 극복하기 어려워진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여성은 남성의 힘의 우위에 굴복했지만, 여성 특유의 무기를 가지고 반격했다. 그들의 주된 무기는 남성에 대한 비웃음이었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정보는, 효과적인 민주주의를 형성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요소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보다 약한 자에게 힘을 행사하는 것은, 산업화되지 않은 나라에 대한 지배,아이들과 청소년들에 대한 지배의 본질인 동시에 현재의 가부장제의 본질이기도 하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20세기의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여성 해방의 시작과 남성 우월성의 몰락이었다고 기록할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여성 해방 운동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것은, 젊은 세대의 반 권위주의적 경향이다.
- 에리히 프롬 <소유냐 존재냐>
* 인간은 세 종류가 있는데 첫째가������남의 잘못에서도 아무것도 배우지 못하는 우둔한 사람', 둘째가������남의 잘못에서 배우는 현명한 사람������, 셋째가 '실수없이 자기 길을 찾는 천재'이다.
- <탈무드>
* 선은 작을수록 아름답다
; 蜀漢(촉한)의 첫왕 劉備(유비.160~233)가 죽으면서 한 말로,善(선)이 작 다고 하여 하지 않아서는 안되며 惡(악)이 작다고 하여 쉽게 해서는 안된다 는 뜻이다. 善이란 아주 작은 씨앗에서 비롯되어 세월과 함께 그 열매가 자 라게 된다. 즉,비록 작은 善이라 해도 훗날 그 선은 빛을 발하게 되는 것이 다. 만약 당신이 작은 선의 씨앗을 뿌려놓는다면 당신은 틀림없이 그 열매를 거두어들일 수 있다.
하지만 그 작은 선을 비켜갔다면 당신은 아주 작은 악의 씨앗을 뿌려놓은 결과만을 만나게 될 것이다. 프랑스의 철학자 루소는 『인간이여,「불행」 의 장본인을 찾으려고 하지 말라. 그 장본인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라고 말 했다. 선이든 악이든 모든 것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 노동은 바로 기쁨이다. - 마르틴 루터(1483~1546)
* 노동은 미덕(美德)의 샘이다. - J.G.헤르더(독일 비평가.신학자:1744~1803)
* 군자의 마음은 청천백일과 같아야 한다
; 이는 조선조 중엽의 학자이자 정치가인 尤庵(우암) 宋時烈(송시열)이 한 말이다. 宋時烈은 네 임금을 보필하면서 50년 동안 국정에 적극 참여하여 헌 신했던 인물이다. 지도자는 청천백일과 같은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 조한 것이다. 즉 푸른 하늘과 같이 맑고 커다란 기상과 하얀 태양과 같은 광명정대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청천백일은 거짓이 없는 마음이요,높은 정신이며 씩씩한 기상이요,광명 정 대한 태도요,자유 활달한 자세라 할 것이다. 오늘날 지도층이나 공직자는 물론 민주주의 국가에선 주권이 국민에게 있으므로 국민이 청천백일의 정신 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다. 타키투스도 「이성과 판단력은 지도자가 되는 요 소다」라고 말했다.
* 폭탄은 제거할 수 있지만 마음 속의 편견은 쉽게 제거할 수 없다. - 올포트
* 정치를 경멸하는 국민은 경멸당할만한 정치를 가질 수밖에 없다. - 토마스 만
* 수비는 공격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 월터 리프먼은 1929년 폴리티션 (politician:정치인) 과 스테이츠먼 (statesman:정치가)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폴리티션은 자기가 속한 정당과 계급의 작은 이익에 봉사하고 스테이츠먼 은 장기적인 시야를 갖고 당파의 이익을 초월해 전체의 큰 이익을 위해 일한다.
* 훈장이란 아직 살아있는 자가 죽은 자의 명예를 훔친 것과 다르지 않네.
- 영화 <철십자 훈장> 中
* 오직 우리가 두려워 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 프랭클린 루스벨트
* 현인은 기회를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다.
; 영국의 정치가이며 철학자인 프란시스 베이컨(1561~1626)의 말이다. 기회 를 놓치지 않도록 항상 준비해두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지만 더욱 주요한 것은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기회를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여기서 기회를 발견한다는 것은 기다리고 있다가 그것 을 놓치지 않는다는 뜻이고,만든다는 것은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는 뜻이다.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새뮤얼 스마일스도 그의 저서 「자조론」에서 『만약 기회가 찾아오지 않는다면 스스로 기회를 만들라』라고 말하고 있다. 또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인 소포클레스도 『기회는 모든 노력의 최상의 선장이다』라고 말함으로써 기회는 노력이나 철저한 준비 없이는 찾아오지 않는다고 강조하고 있다.
* 사고왜곡의 종류(Aaron Beck)
1. 이분법적 사고(흑백논리): 사물을 흑과 백의 두 가지 부류로만 보는 경향.
실례: 줄곧 A학점만 받던 학생이 단 한번 B학점을 받고 나서, "나는 이제 완전히 실패자야."라고 결론짓는 것. 이같은 사고방식이 결과하는 곳은 완벽성 추구이며, 실수나 불완전 상태에 대한 공포를 유발함으로써, 어떤 일도 쉽게 착수하지 못하게 만든다. 또한 이 사고방식은 사람에게 부적절감과 무가치감을 느끼게 하고, 사소한 실패에도 자신을 완전한 패배자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2. 과잉 일반화: 단 한번의 부정적 사건을 마치 끝없이 반복되는 실패의 본보기처럼 생각하는 것.
실례: 수줍음을 잘 타는 어느 남자가 힘껏 용기를 내어 여자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더니, 그 여자는 선약이 있다며 공손히 거절했다. 그는 "나 같은 사람은 평생 데이트도 한번 못해 보고 말거야. 이 세상에 나와 데이트하고 싶어하는 여자는 한 사람도 없으니, 나는 평생 고독하고 비참하게 살게 될거야."라고 생각하는 것. 그의 사고방식은, "그 여자가 이번에 거절한 것으로 보아 다음에도 계속 거절할 것이며, 이 세상 여자들은 모두 꼭 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다른 여자들도 모두 나를 계속 거부할 것이다."라고 결론지음으로써, 왜곡된 사고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3. 판단력의 색안경: 한 가지 잘못된 일에만 계속 집착함으로써 나머지 모든 것도 부정적으로 보는 것.
실례: 학기말 시험에서 백 문제 중 일곱 문제를 못 맞춘 학생이, 그 일곱 문제에만 계속 집착하여 자신은 이번 학기에 낙제할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과는 '93문제나 맞추었으므로 A+'라는 답안지를 받은 경우. 혹은 자기와 가장 가까운 친구를 놀리는 사람들을 보고, "인간이란 근본이 이렇게 잔인하고 인정 없는 동물이야."라고 한탄하는 사람. 특히 우울증에 빠진 사람들은 긍정적인 것은 통과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것만 통과하는 색안경을 낀 것과 같아서, 자기 자신에게서 부정적인 측면만 보게 되고 긍정적인 측면은 볼 줄 모르는 경향이 있다.
4. 긍정적 측면의 부정: 어떠한 이유라도 찾아서 자신의 긍정적 측면을 "나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인정하기를 거부하는 현상. 이렇게 함으로써 객관적(현실적) 사실과는 어긋나는 부정적 생각을 보지(保持)하려 함.
실례: 누가 얼굴이 예쁘다거나 일을 잘했다고 칭찬하면 "그건 괜히 인사치레로 하는 소리"라며, 상습적으로 칭찬을 인정하기 거부하는 것. 어떤 일이 잘못 되면 계속 그 일만 생각하면서 "그것은 내가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떤 일이 잘되면 "그건 오직 요행일 뿐이야, 그 일은 나와는 상관없어"라고 자신에게 말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기에게 일어나는 좋은 일들을 좋아할 줄 모르며, 때로는 이로 인하여 심한 고통을 자초하기도 한다. 얼굴이 매우 예쁜 여자가, 사람들이 자기의 미모를 칭찬하면 "그건 나의 참모습을 모르기 때문"이라며, "나의 참모습은 아주 형편없이 못난 인간이어서 이 세상 아무도 나를 좋아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긍정적 측면을 인정하기 거부함으로써, 분명히 비현실적일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체험과도 맞지 않는 부정적 사고를 고집하는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전통적 겸손과는 다르다. 그들은 마치 좋은 일을 나쁜 일로 만들어 버리는 연금술사와도 같은 것이다.
5. 성급한 결론: 자신의 결론(혹은 생각)을 뒷받침할 만한 확실한 증거도 없이 어떤 일을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것.
(가) 잘못된 심리추측: 그 진위를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다른 사람이 자기에게 거부적으로 반응한다고 결론짓는 것.
실례: 교수가 열띤 강의를 하고 있는데 한 학생이 앞줄에서 졸고 있었다. 그는 전날 밤에 친구들과 밤샘을 하느라 한잠도 자지 못했다. 그것도 모르고 교수는, "학생들이 내 강의를 매우 재미없어 하는군. 나는 교수가 될 자격이 부족해"라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너무나 기분이 상했던 남편이 집에 돌아와 부인이 건네는 인사말에 아무 대꾸도 하지 않았다. 아내는 금방 풀이 죽어 "남편이 또 나에게 화가 나 있어. 나는 왜 이리도 못난 아내일까!"라고 생각하며, 남편의 침묵을 자기탓으로 돌린다.
사람들은 흔히 이와 같이 잘못된 심리추측으로 인하여 자기도 말을 하지 않거나 혹은 반격을 가함으로써, 처음에는 없었던 거부적 관계를 새로이 만드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나) 지레짐작의 과오: 일이 잘못될 것으로 지레짐작한 나머지, 자신의 예측적 생각을 마치 확실한 기정사실인 것처럼 착각하는 것.
실례: 여학생이 남학생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남학생은 "내가 전화하면 그 여학생은 틀림없이 귀찮아 할거야. 그녀는 원래 남자들로부터 인기가 많으니까, 나 같은 사람은 노력해 보아도 소용없어"라고 혼자 결론짓고, 전화도 걸지 않았다. 실은 여학생도 그 남학생을 좋아해서 그의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전화가 없길래 싫어하는 줄로 알고 다른 남학생과 사귀게 되었다. 여기에서 여학생도 '잘못된 심리추측'의 과오를 범한 셈이다.
6. 과잉확대(큰 재앙으로 간주) 혹은 과잉축소: 어떤 일(자신의 실수나 불완전성,불안감 혹은 다른 사람의 성공이나 재능)의 중요성을 과장하거나, 다른 일(자신의 장점이나, 다른 사람의 불완전성)들은 불공평하게 극단적으로 축소시키는 것. 이것을 '망원경 효과'라고도 함.
실례: 여학생과 데이트하면서, 자기는 수영선수 못지 않게 수영을 잘한다고 자랑했으나 나중에 그것이 거짓말임이 탄로 난 남학생이 "큰일 났어! 이젠 나는 끝장이야! 나의 거짓말이 산불처럼 여러 사람들에게 퍼져 나갈거야! 나의 체면은 이제 완전히 땅바닥에 떨어졌어!"라고 생각하는 현상.
성격검사를 받아 보았더니 불안신경증적 요소가 좀 있다는 말을 들은 어떤 사람이 "이젠 큰일났다. 내가 불안하다면 우리 아이들도 불안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들은 직장생활이나 결혼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평생 정신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안될거야! 이건 내 인생의 종말이야!"라고 하면서 마치 당장 큰 재앙이라도 일어난 것처럼 생각하는 것.
반면에 이런 사람들이 자기의 장점에 대해서는, 마치 망원경을 거꾸로 보는 것처럼 축소 왜곡시켜 보려 한다. 자신의 장점은 축소시키고, 단점은 확대시킬 때, 열등감에 빠지지 않을 사람이 이 세상에 얼마나 되겠는가!
7. 감정적 판단: 자신의 (감정적) 느낌이 사실의 증거라고 주장하는 것. "내가 그렇게 느껴지는 걸 보니까 사실임에 틀림없다." 실례: "나는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느껴진다. 그러므로 나는 쓸모 없는 인간이다." 얼핏 보면 그럴듯한 논리같지만 사실은 잘못된 논리이다. 왜냐하면 감정이란 생각이나 소신을 반영하는 것에 불과하며 생각이 왜곡되어 있으면 그때 느껴지는 감정이란 타당성이 없기 때문이다. "죄책감이 드는 걸 보니까 내가 뭔가 잘못했음에 틀림없다." "희망이 없게 느껴지는 걸 보니까 내 문제는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음이 분명하다." "아무 일도 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므로 차라리 잠이나 자는 것이 좋겠다." 이와 같은 감정적 판단은 대개의 우울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어서, 자신에게 모든 일이 부정적으로 느껴진다는 이유만으로 현실에서도 모든 일이 부정적이라고 결론짓게 된다. 그는 자신의 그와 같은 감정을 일으키는 지각(知覺)의 진위를 확인해 볼 필요성에 대해서는 도저히 생각이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은 우리의 지각 혹은 느낌이란 편파적(왜곡된) 생각에 근거하고 있는 경우가 매우 많음을 우리는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고, 특히 우울증과 같은 상태에 빠져 있을 때 더욱 그렇다.
8. '하지 않으면 안돼'의 과용: 자기 자신에게 항상 '하지 않으면 안돼' 혹은 '해서는 안돼'와 같은 엄한 규율을 과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것. 이 같은 태도를 자신에게 과잉 적용할 때는 불필요한 죄책감이나 수치심 그리고 자기혐오감을 불러일으키며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할 때는 분노,욕구좌절감 및 실망을 느끼게 된다.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그 사람은 오히려 무감동해지고 의욕을 상실하며 심하면 허탈상태에 빠지게도 된다. 그는 하루도 인생을 마음 편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없으며 항상 불만과 분노와 실망의 연속 속에서 살 뿐이다.
실례: 데이트 약속시간에 상대방이 5분 가량 늦게 도착했더니 화를 버럭 내며 "이렇게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과는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다"면서 돌아서서 나가버리는 사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엄격한 기준(혹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때마다 기분이 상하고, 심지어는 인간에 대한 실망을 느끼게까지 된다. 그는 현실에 맞추어 자신의 기대를 수정하든가 아니면 항상 사람들의 불완전한 행동 때문에 기분이 상한 상태로 살 수밖에 없다. 이런 사람들은 '바람직하다'와 '하지 않으면 안돼'를 구별할 줄 모르는 사람으로서, 요구하는 기준이나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 바람직하기는 하지만 그것을 당위성으로 강요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앞의 예에서, 데이트 시간을 잘 지킴으로써 상대방으로 하여금 기다리지 않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엄격한 당위성으로 강요할 때는 오히려 무리한 요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9. 이름(잘못)붙이기: 이것은 극단적인 과잉 일반화의 한가지 형태로서, 자신의 과오를 그대로 말하지 않고 "나는 실패자이다"와 같은 부정적인 이름을 자신에게 달아 주는 것.
다른 사람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놈은 인간 쓰레기 같은 자식이야"라고 부정적인 이름을 붙여준다. 이 같은 이름 붙이기 뒤에 잠재해 있는 기본적인 철학은 "사람은 그 사람이 저지르는 잘못으로 평가된다"라는 것이다.
실례: 매학년마다 우등상을 받다가 한번 못 받은 학생이 "나는 실패자야"라고 자신을 이름 붙이는 것. 그보다는 오히려, "이번에 내가 한번 실수했어"라고 하는 편이 훨씬 더 논리적이다. 어떤 실수를 했을 때 "나는 ...이다"라고 말하면 대개는 이렇게 이름을 잘못 붙이는 경우가 되기 쉽다.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이름을 붙이는 것은 자기패배적일 뿐만 아니라, 매우 비합리적이다.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자 밴두라(Albert Bandura)는, 사람은 자기가 선정한 기대에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맞추어 간다(self-fulfilling efficacy)는 이론을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사람이 자신에게 '실패자' 혹은 '변변치 못한 사람'과 같은 이름을 붙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거기에 맞추어 행동하게 되므로, 그것은 자기패배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사람의 인생이란 여러 가지 생각과 감정, 그리고 행위들의 다양성 있고 계속 변하는 흐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데, 한 순간의 행위로 인하여 그 전체에 어떤 낙인을 붙인다는 것은 비합리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부정적인 이름을 붙이면, 대개는 그 사람에 대하여 적대적인 감정을 느끼게 되며, 그것은 또 상대방으로부터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게 되므로, 결국은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게 될 뿐이다. 아버지가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아들에게, "너는 돌대가리야"라고 불러 대면, 그 아들은 또 아버지를 향하여, "아버지는 공부만 아는 폭군이야"라고 반격함으로써, 서로간에 불필요한 증오심만을 불러일으키고, 서로의 단점에만 초점을 맞추어 이름 붙이기를 정당화하려 한다. 행위와 그 주체가 되는 사람을 동일시하지 않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며 합리적인 사고방식이며, 문제를 건설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쇠이다.
10. '모두 내 탓이오' 사고방식: 실제로는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 자기가 어떤 불행한 외부사건의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 이와 같은 왜곡된 사고가 흔히 죄책감의 주된 원인이 된다.
실례: 학교성적이 불량한 학생의 어머니가 성적표에 쓰여 있는 담임교사의 특별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고, "내가 몹쓸 엄마야. 이것이 내가 얼마나 무능력한 엄마인지를 입증하는 증거야"라고 생각하는 것. 혹은 숙제를 잘 해오지 않는 학생에 대하여, 선생님이 오히려 "내가 잘 지도하지 못한 탓으로 학생들이 숙제도 해오지 않아. 나는 교사로서 자격이 없는 사람이야"라고 생각하는 것.
'모두 내 탓이오' 사고방식은 비현실적이며 병적인 죄책감을 일으키게 하는 것으로서, 온 세상 걱정을 모두 자기가 도맡아 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사람은 실제로 다른 사람에 대한 영향과 책임을 혼동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선생님,상담자,부모 혹은 사장의 위치에서 우리와 관계가 있는 다른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는 있어도, 우리가 그들의 행동을 책임질 수는 없다. 누구든 그런 기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식이든 학생이든,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하는 행동의 책임은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것이며, 부모나 선생님에게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런데 그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나 선생님은,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의 한계를 잘못 설정한 것이며, 그것은 결과적으로 부당한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원인이 된다.
- 김중술 <사랑의 의미>
* 할 수 있는 자는 실천하고, 할 수 없는 자는 가르친다. - 버나드 쇼
* 사람은 자기 자신과 평화로울 줄 알 때 비로소 다른 사람과도 평화로울 수 있다.
- 버트란드 러셀
*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신을 진실로 사랑하려는 철저한 노력이 모든 인간의 성장과 행복의 시작이다. - 김중술 <사랑의 의미>
* 나 자신이나 타인에게 가장 인정하기 주저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인, 자신에 대한 참된 사랑과 인정이다. 자기회의와 자기증오는 인간관계와 신뢰를 왜곡하고 파괴하며, 인간성을 심하게 황폐화시키는 보편적인 암이다. 나는 모든 인간의 신경증과 도덕적 비행들이 이 한 가지 공통 원인 즉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한 사랑의 결여에서 연유한다고 믿는다. - 존 포웰(John Powell) <사랑의 비결>
*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이라야 다른 사람에게 베풀 줄도 안다. - 김중술 <사랑의 의미>
* 자긍심의 결여는 어떻게 나타나는가?
1. 허풍이나 과장
2. 남을 헐뜯기
3. 자기 합리화
4. 완벽성
5. 수줍어하기
6. 자기평가절하
7. 분노
8. 방어적인 유순함: 자긍심의 결여에 적응하는 또 한 가지 방법은 모든 규칙이나 법규에 기계적인 정확성을 가지고 순종하는 준법자가 되는 것이다. 이 사람은 세상에 태어나 매우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순응하면 상(賞)이나 미소나 포옹을 받을 수 있음을 배웠다. 그는 완전히 착하고 말 잘 듣는 사람이 되기로 작정한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그의 자아는 법규준수의 뒤에 숨겨 놓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받지 않는 안전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에게 있어서는 타인으로부터 받는 인정이 그의 가치를 결정짓는 척도처럼 되어 있는 것이다.
9. 외톨이가 되는 것
10. 과잉 성취욕
11. 절대적으로 좋은 사람: 자신을 사랑할 수 없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가장 슬픈 적응양식의 한 가지는 전천후로 좋은 사람 노릇을 하는 것이다. 이 같은 사람들은 타인으로부터 작은 인정이나 수용을 얻기 위하여, 언제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동의하고 나선다. 그는 자기 자신에게 진실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나 철저하게 고독하기보다는 철저하게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그에게는 더 견딜 만하다.
12. 의심성,냉소적 태도
13. 겁 많음
- 김중술 <사랑의 의미>
* 세계 최대의 호텔 및 요식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포티경이 아들 로코에게 한 말: "내가 지금 하는 말은 5000년 전에도 옳았고 앞으로 5000년후까지도 역시 옳을 것이다; 사람은 모름지기 청결과 정직, 품위있는 언행,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 공손한 마음가짐, 예의바른 태도 그리고 성실성을 갖추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옛 말이 될 수가 없다." - <찰스 포티 자서전>에서
* 성급함은 우리들의 모든 기쁨을 망쳐 놓을 뿐 아니라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지 못하게 한다. 우리는 항상 행복이 얼마 떨어진 곳에 있다는 막연한 생각 때문에 성급해진다. 그 행복을 잡기 위해 우리는 앞뒤를 가리지 않고 달려가고 싶어한다. 그러나 행복이란 아이들이 차고 다니는 공과 같은 것이어서 발에 닿기만 하면 이내 차 버리고 만다. - L.B.
* 침묵이 불쾌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말로 인한 불쾌감보다는 덜하다. - V.B.
* 단편소설이 꽃이라면 장편소설은 숲이다.
* 진실에 가까와질수록 죽음도 가까와진다. - 러시아 속담
* 실수가 많은 사람은 그 실수를 이겨내는 법을 알게 된다.
* 넘어지면 다시 넘어질 각오를 하고 일어서야 한다.
* 한번 실수하는 것보다는 두번 물어보는 것이 더 낫다.
* 자연은 논리를 무시한다 . - 이반 투르게니에프
* 사랑은 미안하다고 말할 필요가 없는 거예요. (Love means not ever having to say you'resorry.) - 에릭 시걸(Erich Segal) <러브 스토리(Love Story)>
* 스물 다섯 살에 죽은 여자에 대해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그녀는 아름다왔다. 그리고 총명했다. 그녀는 모짜르트와 바하를 사랑했다. 그리고 비틀즈 도, 그리고 나를. 언젠가 한번은 그녀가 나를 그 음악가들과 나란히 열거하길래 나는 그녀 에게 그 순서가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알파벳 순서야."라고 답했다. 그때는 나도 역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지금 나는 앉아서 그녀가 나를 나의 이름에 따라서 순서에 넣었을지 - 그럴 경우에는 나는 모짜르트 다음일 것이다 - 아니면 내성(姓)에 따라서였을지 - 그럴 경우에는 나는 바하와 비틀즈 사이에 들어가게 된다 - 궁금 하게 여기고 있다. 둘중 어떤 쪽이든지 나는 첫번째에 오질 못하는데 그러한 일은 뭔가 좀 어리석은 이유로 해서 나를 괴롭힌다. 왜냐하면 나는 언제나 첫째라야 한다는 생각 아래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집안의 전통이 아닐까? (What can you say about a twenty-five-year-old girl who died? That she was beautiful. And brilliant. That she loved Mozart and Bach. And the Beatles. And me. Once, when she specifically lumped me with those musical types, I asked her what the order was, and she replied, smiling, "Alphabetical." At the time Ismiled too. But now I sit and wonder whether she was listing me by my first name - inwhich case I would trail Mozart - or by my last name, in which case I would edge in there between Bach and the Beatles. Either way I don't come first, which for some stupid reason bothers hell out of me, having grown up with the notion that I always had to be number one. Family heritage, don't you know?)- 에릭 시걸(Erich Segal) <러브 스토리(Love Story)>
* 마치 종기가 곪듯이 한 평생을 건 자기 희망에 속아 온통 곪은 사내, 자기를 둘러싼 거대한나무들에 울려 되돌아오는 제 고함소리에 스스로 혼겁을 하며 죽어 가는 사내....
- 앙드레 말로 <王都의 길>
* 끌로드가 예감했던 두 사람의 유사한 성격은 날이 갈수록 더욱 뚜렷이 나타나고 있었다.
페르캉의 어조라든가, 딴 선객들을 가리켜 '그들'이라고 하는 말투(그리고 그건 비단 선객들 뿐 아니라 딴 인간들을 통틀어 말하는 것일 게다 - 마치 스스로를 사회적으로 규정짓는 데는전혀 무관심한 태도로 해서, 자기는 그들과는 전혀 동떨어져 있는 인간인 것처럼.) 이러한 페르캉의 언동으로 말미암아 끌로드와의 유사한 성격이 날이 갈수록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이었다. 끌로드는 페르캉의 그 독특한 어조 밑에 가없이 넓은 인생 체험이 쌓여 있음을 알아볼 수 있었다. 오랜 연륜 속에 여기 저기 헐고 삭아버린 점도 없지 않을 터이지만, 그 인생체험은 그 비상한 눈초리와도 신통하게 잘 어울리고 있었다. 무겁고, 상대방을 감싸는 듯한눈초리, 그러나 일단 어떤 자기 주장을 세워 그 지친 얼굴 근육이 바싹 긴장할 때면, 유달리단호한 눈초리였다. - 앙드레 말로 <王都의 길>
* 아무리 보아도 페르캉은 자기 전기(傳記)를 꾸미며 은근히 기쁨을 느끼는 어릿광대 같은 사내도 아니었으며, 영웅적인 제 행동을 감탄해 주기를 바라는 속셈과도 동떨어진 사내였다.
그뿐 아니라 그는 남모를 어떤 깊은 의지를 간직하고 있음이 분명했다 - 끌로드는 그 의지가뜨거운 입김처럼 번번이 자기 곁을 스쳐가는 것을 느끼건만, 도저히 그걸 확실히 포착할 수 없는 답답한 기분이었다. - 앙드레 말로 <王都의 길>
* 스스로를 믿는 자는 타인도 믿는다.
; 宋代(송대)의 저서인 「景行錄(경행록)」에 나오는 구절이다. 자기 자신을 믿는 자는 남을 의심하지 않는다. 자신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또한 타인을 신뢰할 수 있다. 현재의 자신을 믿는 사람은 미래의 자신을 믿을 수 있으며 ,또한 자신이 바라는 대로 느끼고 행동한다.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는 『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자는 군중을 지도하고 지배한다』고 했다. 서로의 신 뢰와 부조로써 위대한 행위는 행해지고,위대한 발견 또한 이루어진다.
* 일이 안될 가능성이 있으면 반드시 안되는 방향으로 꼬이게 마련. - 머피의 법칙
* 평화란 싸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영혼의 힘으로부터 생기는 미덕이다.
- B.스피노자(네덜란드 철학자:1632~1677)
* 사랑의 설득에 따르지 않는 자는 결국 폭군의 횡포에 따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 이스라엘 속담
* 한 아이가 두 손에 잔뜩 풀을 들고서 "풀은 무엇인가요?"하고 내게 묻는다.
내 어찌 그 물음에 답할 수 있겠는가, 나도 그 아이처럼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나는 그것이 필연코 희망의 푸른 천으로 짜여진 내 천성의 깃발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그것은 주님의 손수건이거나 하나님이 일부러 떨어뜨린 향기로운 기념품일 터이고 소유자의 이름이 어느 구석에 적혀 있어, 우리가 보고서 '누구의 것'이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나는 추측하노니 - 풀은 그 자체가 어린 아이 ......(중략) 너 부드러운 풀이여, 나 너를 고이 다루나니 너는 젊은이의 가슴에서 싹트는지도 모를 일이요 내 만일 그들을 미리 알았더라면, 나는 그들을 사랑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쩌면 너는 노인들이나, 생후에 곧 어머니들의 무릎에서 떼어낸 갓난아이에게서 나오는지도 모르는 터....(중략) 그 젊은이와 늙은이가 어떻게 되었다 생각하며 여자들과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되었다 생각 하는가
그들은 어딘가에 살아서 잘 지내고 있을 터이고
아무리 작은 싹이라도 그것은 진정 죽음이란 존재하지 않음을 표시해 주고 있는 것일지니 만일에 죽음이 있다면 그것은 삶을 추진하는 것이지 종점에서 기다렸다가 삶을 붙잡는 것은 아니다.
만물은 전진하고 밖으로 전진할 뿐 죽는 것은 없고, 죽음은 사람들의 상상과는 달리 행복한 것이다.
- 월트 휘트먼(Walt Whitman. 1819~1892)의 '풀잎' 중에서
* 여자에게서 태어난 어린이는 어른이 된 후 다시 여자에게서 태어난다. - 월트 휘트먼
* 인간의 한계상황을 뛰어넘는 방법이 기도이다. 나는 기도를 말하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더욱 조용한 시간을 가지면 가질수록 기도는 들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 키에르케고르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는 자신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는 기도이다.
* 만일 하루라도 기도를 소홀히 한다면 신앙의 열정을 잃을 것이다. - 마틴 루터
* 부흥의 비결은 첫째도 기도, 둘째도 기도, 셋째도 기도. - 빌리 그레이엄
* 인간이 스스로에게 끼치는 가장 큰 해독은 남에게 부당하게 대하는 일이다. - 헨릭 입센
* 남편이 이유 없이 아내에게 꽃을 사올 때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 A.C.
* 먼저 1에서 10사이의 숫자를 생각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수에 2를 곱하고 거기다10을 보탠 다음 다시 2로 나누게 한다. 마지막으로 그 숫자에서 먼저 생각하고 있던 숫자를 빼게 한다. 답은 언제나 5가 될 것이다. - A.J.V.S.
* 칼럼니스트 리처드 J.니덤, 교육에 대하여: 자신을 알고, 이 세상을 알며, 이 사회에서 자신의 적재적소가 어디인지를 아는 것, 그리고 자기가 이 사회에 조금이나마 공헌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아는 한편 사회로부터 자신이 받는 혜택이 얼마나 큰가를 아는 것,그것이 바로 교육의 힘이다. - '글로브 앤드 메일'誌에서
* 마음이 푸근하고 밝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5파운드짜리 지폐를 줍는 것보다 더 기분좋은 일이다. 그런 사람들은 주위에 따뜻한 정을 발산하는 렌즈의 촛점과 같아서 그들이 방안에 들어서면 마치 촛불을 하나 더 밝힌 것과 같이 방 안이 환해진다. - R.L.스티븐슨
* 자신을 남들과 비교해서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도 말 것이며 또 남들과 같다고도 생각하지 말라. 사람을 양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 인간은 각자가 독특한 존재이며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 미겔 데 우나무노
* 아무리 찾아봐도 신나는 일이 생길 구석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당신은 자신이 늙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깨달음은 사람에 따라서 빨리 오기도 하고 또 전혀 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 D.E.S.
* 우리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해결을 두려워하고 있기 때문이다. - J.S.
* 실패는 성공을 위한 연습이다. - C.R.
* 욕본 일은 잊되 친절은 잊지 말라. - 공자
* 태양이 아침에 일찍 떠오르는 것은 밤이 꽃잎 위에 남겨 놓은 이슬을 마시기 위해서이다.
- M.O.C.
*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큰 불가사의 가운데 하나는 겨우내 푹 쉬고 있던 잔디 깎는 기계가어째서 봄이 되면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다. - O.C.C.
* 어떤 과학자가 동료에게: "나는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네. 그런데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겁이 나거든." - B.G.
* 세대가 바뀔 때마다 사람들은 논의의 대상이 되는 문제가 어떤 것이든간에 그 문제가 낯선것이 아니면 이전보다 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 J.F.P.
* 위대한 예술가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만 보는 사람은 없다. 만일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그는 더 이상 예술가가 아니다. - 오스카 와일드
* 동창회에 참석한 한 사나이의 고백: "나는 술과 여자 그리고 노래를 즐기는 생활을 하고 있다네. 그런데 그게 가스와 음식 그리고 집세로 들어가는 돈보다도 싸게 먹히더군." - L.F.
* 나는 어쩔 수 없는 낙천주의자다. 나는 며칠 전 키가 20cm도 안되는 작은 나무 두 그루를 사다가 정원에 심었다. 그런 다음에 다시 나가서 나무에 매다는 그물침대를 하나 샀다.
- 아르만도 푸엔테스 아기레
* 침묵은 겸허의 목소리와 아주 비슷한 것.
* 다른 사람이 동전을 넣고 시간을 다 쓰지 않은 주차미터기 앞에 차를 대는 것도 인생의 소박한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 더그 라슨
* 소문: 전자기기로 대체될 염려가 없는 유일한 통신수단. - 루이스 해슬리
* 은행원: 날이 맑을 때 자기 우산을 빌려 주었다가 비가 올 때 다시 돌려달라고 하는 사람.
- 마크 트웨인
* 병원: 환자의 친구들이 모여서 환자에게 자기네들의 증세를 이야기하는 곳.
- 버논 헤이글린
* 비관주의자: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바라보면서 칼로리와 콜레스테롤만 보는 사람.
- <쿼트 매거진>
* 곧 은퇴생활을 하게 될 사람들에게 주는 충고 한 마디. 이제 65세밖에 안됐으면 절대 노인마을로 이사가서 살지 말라. 그 마을 사람들은 거의 70대, 80대, 또는 90대로서 뭔가 들어옮기거나, 들어 올리거나, 또는 차에 실을 물건이 있으면 으례 이렇게 소리칠 것이다.
"그 젊은 아이 좀 데려와!" - <커런트 코메디>
* 비밀은 혀라는 롤러 코스터를 자꾸 타고 싶어 안달하는 개구장이다. - 에밀리오 헤레라
* 친구란 우리에게 길을 가르쳐 주면서 얼마간 동행해 주는 사람이다. - 프란체스코 알베로니
* 성공의 비결은 일하는 8시간과, 잠자는 8시간을 따로 정해 놓고 그 시간들이 서로 다르다는것을 분명히 해두는 것이다. - 진 브라운
* 젊은 사람들은 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편협하다. - 엔리코 에마누엘리
* 어린 시절에는 마다하던 낮잠을 지금 잤으면 하고 바라면 당신은 중년에 접어든 것이다.
- 더그 라슨
*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날그날 닥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감으로써 인생의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예컨대, 직업은 비록 우리의 깨어 있는 시간의 반을 빼앗아가긴 하지만 어디서 돈을 마련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감소시키는 훌륭한 수단이다. 사람들이생각하는 대부분의 대안들, 예를 들면 일확천금을 노리는 계획, 부자와의 결혼, 도박, 법을 적당히 피해 가는 것 등은 매일 직장으로 일하러 나가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사람들은 대개 단기간에 많은 돈을 벌려고 하다가 많은 시간을 허비하고 돈은 벌지도 못하면서 걱정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 휴 프래더
* 작은 사람에게는 큰 마음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 - 호스 나로스키
* 양심은 늘 재판을 주재하는 판사이다. - 에밀리오 헤레라
* 손에 못이 박이지 않은 사람들이 근면의 미덕을 가장 큰 소리로 찬양한다. - 더그 라슨
* 시간을 잘 지키려면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 알도 카마로타
* 물이나 음료를 엎지르면 제일 비싼 물건 쪽으로 흐른다. - 주디 브릭스
* 미술작품은 미로와 같다. 작가는 항상 용케 출구를 찾아 나가지만, 비평가는 왕왕 길을 잃는다. - 엔리코 에마누엘레
* '민주주의'의 보편화는 너무나 오래 계속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자명한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 그러나 비교적 최근까지 민주주의란 그리 매혹적인 용어가 아니었었다. 궁극적으 로 국민의 동의(同意)가 정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는 하고 있지만 '국민'이란 상징적 용어 자체가 그러한 유효한 합의(合意)를 조성하는 데 충분한 권위를 발휘한 일은 별로 없었다. 역사에 있어서 대부분의 시기에는 신권(神權)이나 고대로부터 내려온 관습(慣習)이 정치에의 복종을 정당화하는 일반적인 기반으로 대중에게 수긍되어 왔다. 근대에 이르기까지 유럽 세계는 이러한 공통된 입장을 지켜 왔다. 권력은 神에 의하여 부여되었다 는 성서의 입장을 믿는 기독교도들도 일반적으로 기존 정치 권력에 대한 불복종(不服從)을 주저하였다. 그리고 간혹 반란을 정당화하여야 할 만한 처지에 이르렀을 때에는 기존의 정부가 최고 권위인 신의 명령을 전적으로 거역하여 국민의 충성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잃었다 고 함으로써 그들의 입장을 정당화하였다. 따라서 국민의 동의가 정치적 정통성(正統性)의시금석(試金石)이며 또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상은 결코 널리 수긍되었던 것은 아니다.
근대 세계에 있어서 민주주의가 절대적 권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바로 이데올로기의 시대 가 지닌 독자적인 성격을 반영하는 것이다.
- F.M.왓킨스 <이데올로기의 시대> 제1장 中 '이데올로기의 민주적 성격'
* 이데올로기의 시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산업 혁명은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다수에 의한 민주적 변화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실은 소수 엘리트가 자아낸 변화라고 생각할 수 있다.
과학이나 기술의 진보란 대체로 평범한 인간보다는 뛰어난 인간에 의하여 이룩되는 것이다.
기술적 가능성(可能性)을 경제적 현실로 구현시키는 역할을 맡은 공사(公私)의 혁신적 기업가들이 지닌 식견이나 정력은 결코 평범한 것이 아니다. 초기의 개인 기업가로부터 최근의 정부기획 관리에 이르기까지 근대 산업의 중추적(中樞的) 지도자들은 대체로 비범한 인간들이었으며, 때로는 국민들의 심한 혐오의 대상이 되었었다. 직물 공장에 불을 지르고 기계를 파괴하는 것 등은 영국의 산업 혁명 초기 단계에 있었던 국민의 일반적인 반응이었다. 근대 사회에이르러 새로운 산업 방식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그 방법의 채택에 앞장 선 것은, 다수의 대중이 아니라 항상 소수의 엘리트였다.
- F.M.왓킨스 <이데올로기의 시대> 제1장 中 '이데올로기의 민주적 성격'
* 그렇다면 어찌하여 소수의 근대화 추진자들이 다수의 권위를 핵심으로 하는 민주주의의 위신을 전례 없이 앙양시키게 되었는가?
근대화(近代化)의 핵심적 역할을 맡은 소수의 엘리트가 대중의 지지를 호소하게 된 것은 대중만이 새로운 힘의 원천이라고 판단한 데 기인한 것이다. 산업 혁명의 초기 단계에 있어서기존(旣存)의 정치 권력들은 일반적으로 이에 호의적이었었다. 프랑스의 루이 14세나 프로이 센의 프리드리히 대왕 같은 야심적인 국왕(國王)들은 경제적 부강이 곧 정치적 힘이라는 사실을 잘 이해하고 상공업의 혁신을 장려함으로써 그들의 나라들이 경제적으로 번영하는 데에 큰열성을 보였다. 이러한 사태가 계속되는 동안은 기존 체제의 정통성에 관한 여러 원칙을 바꿀 아무런 필요성도 없었다. 그러나 폭넓은 혁신 과정이 오래 계속되면 그것은 유력한 기존 권력층의 기대(期待)와 결국 어긋나게 되고 마침내는 그들의 반대를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 다. 그러한 반대에 직면한 전통적 정부들은 점차 그 속도가 빨라지는 산업 혁명에 적응할 능력을 갖지 못하였다. 따라서 산업 혁명의 계속적인 추진이라는 정치적 선택을 위한 새로운 권력 기반이 발견되어야 함은 분명하였다. 그러나 기존 권력층 외에 혁명 운동을 정당화시킬수 있는 충분한 위신(威信)과 권위를 지닌 엘리트의 집단은 존재하지 않았다. 따라서 혁명가들이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은 단 한 가지밖에 남지 않았다. 그것은 대중에 대한 호소였다.
- F.M.왓킨스 <이데올로기의 시대> 제1장 中 '민주주의와 산업혁명'
* 두려워 하지 말라. 두려움이 마귀를 초청한다.
* "일단 선서를 하면 충실히 복무해야 한다. 상관 명령엔 절대 복종해라. 그렇다고 아첨을해서는 안돼. 구실을 붙여 일을 회피하려는 건 옳지 않은 일이야. '처음부터 옷은 깨끗이 입어야 하고, 젊을 때부터 명예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옛말이 있다. 이 말을 깊이 명심하여라." - 푸시킨 <대위의 딸>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이건(당구) 우리 군대 생활을 하는 친구들에게 절대로 없어서는 안될 놀음이지. 가령 행군 중에 조그만 도시에 들어갔다고 한다면 대체 무슨 일로 시간을 보내야겠나? 온 종일 유태 인에게 주먹질만 하고 있을 수야 없지. 마음이 내키지 않더라도 별수 없이 여관을 찾아가서 당구라도 치고 있어야 한단 말이야." - 푸시킨 <대위의 딸>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주린은 커다란 소리로 나를 격려하며 솜씨가 훌륭하다고 감탄하더니 몇 차례 연습을 거듭한 후 곧 이 까뻬이까(러시아 화폐의 동전 단위)씩 걸고 치자고 제의했다. 그것은 돈 내기가 목적이 아니라 공짜 놀음을 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것이었는데, 그의 말에 의하면, 공짜 놀음이란 가장 치사스러운 버릇이라는 것이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1장 중에서
* 싸벨리이치는 한번 설교를 하기 시작하면 좀체로 입을 다물지 않는 성미였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결국 나는 그날 하루를 바보짓으로 시작한 것처럼 끝판에 가서도 바보짓을 한 것이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나는 양심의 가책과 말 없는 뉘우침을 가슴에 품고 심비르스크를 떠났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1장 '근위상사' 중에서
* 나의 임지(任地)는 차차 가까와 오고 있었다. 사방으로는 언덕과 골짜기로 주름진 황량한 광야가 끝없이 뻗쳐 있었다. 모든 것이 눈에 덮여 있었고 해는 지평선에 걸려 있었다. 포장마차는 좁은 길을 따라간다기보다 농부들의 썰매가 지나간 흔적을 더듬으며 달리고 있었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그러고 보니 하늘이 끝나는 곳에, 처음에는 먼 언덕이려니 생각한 흰 구름이 눈에 들어왔다. 마부는 그 구름이 눈보라가 칠 징조라고 설명했다.(중략) 한편 바람은 차츰 세차게 불었다. 조그맣게 보이던 구름은 뭉게뭉게 피어올라 흰 비구름으로 변하더니 점점 퍼져 나가 하늘을 덮어버리고 말았다. 싸락눈이 내리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함박눈이 되어 쏟아져 내려왔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보라가 일기 시작했다. 눈 깜짝할 새에 어두운 하늘이 눈 바다와 분간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중략) 나는 포장마차 속에서 밖을 내다보았다. 보이는 것은 암흑과 소용돌이치는 눈보라뿐이었다. 바람은 마치 생명을 가진 것처럼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고 눈은 싸벨리이치와 나를 덮어버렸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포장마차는 눈더미 위에 기어 오르기도 하고 구렁텅이에 빠져 들어가기도 하면서 좌우로 기우뚱거리며 천천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것은 흡사 폭풍치는 바다를 항해하는 것과 같았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나는 꿈을 꾸었다. 그때 그 꿈을 나는 결코 잊어버릴 수 없으며 나의 생애의 여러 가지 기이한 사건들과 결부시켜 생각할 때, 지금도 그 꿈에서 어떤 암시 같은 것을 느끼는 것이다.
독자들은 이것을 양해할 것이다. 왜냐하면 근거 없는 선입감을 몹시 경멸하면서도, 사람이란선천적으로 미신에 의지하고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하여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깜박 잠이 들었을 때 현실이 환상에게 자리를 내주며 희미한 꿈속에서 서로 어울리는순간의 그와 같은 감각과 정신 상태에 있었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2장 중에서
* 공포와 의혹이 나를 사로잡았다.... 순간 나는 꿈에서 깨어났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눈알을 뽑아가도 모를 만큼 캄캄한 밤이었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2장 중에서
* 빈둥빈둥 놀고 있는 것처럼 젊은 사람에게 해로운 건 없다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2장 '길잡이' 중에서
* 나는 그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주었다. - 푸시킨 <대위의 딸> 제3장 '요새' 중에서
* 운명이 나를 끌어온 이 고장
- 푸시킨 <대위의 딸> 제3장 '요새' 중에서
* 단호히 행하면 반드시 성공한다.
; 「史記(사기)」에 등장하는 진나라의 재상 趙高(조고)의 말이다. 趙高(조 고)는 전임 재상 李斯(이사)를 죽이고 그 자리를 차지한 후 황제까지도 죽인 악인이지만, 이 말은 무슨 일이든 뜻을 정하고 단행하면 안되는 일이 없다 는 뜻이다. 『하면 된다』,『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과 같이 누구 나 이루고자 하는 일을 향해 굳은 마음으로 나아간다면 반드시 성공한다.
허드슨은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은 통한다』고 했다. 고리키도 그의 저서에 서 『작은 사람이라도 해보려는 의지만 있으면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다』 고 했다.
* 예절은 비용을 안 들이고도 모든 것을 얻는다. - C.E.몬터규(에이레 작가:1867~1928)
* 밤마다 네 하루를 검토하라, 행위와 성실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것이었는지, 기뻐했을만 하였는지를. - 헤르만 헤세(1877~1962)
* 오층이나 육층 높이에서 인간의 모습을 내려다보자. 그들은 보도 위를 당당하게 걸어다니 지만, 하나같이 이상한 모양새를 하고 있다. 흉측하게 불거진 엉덩이며 가슴, 그리고 연신 앞뒤로 뻗치는 팔과 다리, 모든 게 꼴불견이다. 그들의 위대한 눈과 코, 그리고 입은 어디로 갔는가. 인간들은 모두 바닥에 납작하게 눌려서, 마치 게처럼 땅 위를 기어다니고 있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동아일보 '98 신춘문예 당선작)>
* 그는 책을 덮고 소파에서 일어선다. 해는 아직도 아파트 옥상에 걸려 있다. 물탑 뒤로 몸을 숨긴 채 쏟아내는 햇빛은 투명하다 못해 예리하다. 그 빛을 타고 물탑의 그림자가 옆 건물 벽으로 날아가 박힌다. 하늘로 뾰족하게 솟아 있는 물탑은 톱날의 날카로운 음영으로 옆 건물 벽을 자르고 있다. 엷은 미색의 아파트 벽은 잘리기 직전의 마디카나무처럼 위태롭다. 그 밑으로 고압 전선이 늘어져 있고, 전선에 매달려 있는 애자가 보인다. 해는 아주 조금씩 물탑 뒤로 숨어들어간다. 그는 창가에 서서 거의 눈에 보이지 않는 해의 움직임과 물탑의 그림자를 바라보고 있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비가 그친 공터는 물기를 머금은 풀들로 싱그럽다. 고양이는 유난히 물기를 싫어하는 것 같다. 앞쪽으로 몇 걸음 가지 않아 발을 흔들며 물기를 털어낸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나는 갈 곳이 없다. 어디를 가든 기지와 재치에 번뜩이는 인간들만 득실거리기 때문이다. 그들은 모두 아이큐가 1백50 이상이거나,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자들이다. 나는 이제 살아갈 의욕조차 상실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난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도 어려웠고, 끝까지 버텨봐야 결국 이용만 당할 것이기 때문이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이차로 도로 가장자리에 벤치가 있고, 거기에 남자가 앉아 있다. 남자의 모습은 마치 벤치 위에 놓여 있는 정물처럼 보인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남자는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거리를 아무런 표정없이 바라보고 있다. 그러한 남자의 모습은 마치 아파트 담과 함께 굳어버린 콘크리트 조형물처럼 보인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언제부턴가 나는 영원히 햇빛을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점차 어둠과 죽음의 공포에 익숙해졌다. 어떤 의미에서 죽음이란 그다지 무섭지도 않고, 또 슬프지도 않은 것이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자연 현상 중 하나일 뿐이니까.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어느날 나는 알지 못할 힘 같은 걸 느꼈다. 마치 오랫동안 땅 속에 숨어 있다가 기어나온 매미와 같은 힘이었다. 그렇다. 나 자신이 매미 같은 존재였다. 몇 주일을 살기 위해 수천일을 어둠 속에서 꿈틀거리는…. 나는 이제 어둠을 뚫고 나가 화려한 삶을 끝마치는 그날까지 마음껏 날며 소리지를 것이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밖으로 나온 그는, 맑고 싱그러운 공기에 취한 듯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다. 그는 파릇한 풀과 나뭇잎을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그리고는 가슴을 펴고 공기를 한껏 들이마신다. 어디서 매미 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는 매미의 울음소리를 따라 시선을 옮긴다. 매미는 플라타너스 가지 사이에서 울고 있다. 그는 눈이 부신 듯 나뭇잎 사이를 올려다본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그는 개를 바라보던 시선을 거둬 푸른 하늘을 올려다본다. 누군가 아파트 창문을 열고 홑이불을 털고 있다. 하얀 천은 하늘로 날아오르는 새처럼 퍼덕인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그는 한참 동안 그곳을 바라보고 있다가 고개를 돌린다. 그리고 매미 소리에 귀를 기울인 다. 그러나 매미의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의 생각을 눈치챘는지 옆에 앉아 있던 개가 컹 짖는다. 그와 동시에 매미가 푸드득 날아간다. 매미는 검은 점을 남겨놓으며 하늘 저편으로 사라진다. 개는 매미가 사라진 하늘을 멀거니 바라보다가 다시 벤치 아래 웅크리고 앉는다. - 김정진 <비어있는 방>
* 새벽 4시 차는 정시보다 10분쯤 늦어서 눈에 불을 켜 단 밤 맹수처럼 빗속을 덜컹덜컹 산굽이를 돌아왔다. - <살아있는 늪>
* 때때로 인생은 단지 커피 한 잔의 문제 또는 커피 한 잔이 가능케 해 주는 친밀감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 언젠가 나는 커피에 관해 쓰여진 어떤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글은 커피가 건강에 좋다고 말하고 있었다. 커피는 인간 육체의 모든 기관을 촉진시킨다고 말이다.
- 리처드 브라우티건 <커피>
<초록(抄錄)>
* 한 나라의 청년기에는 군사가 융성하고, 장년기에는 학문이 융성한다. 그리고 한동안은 이 두 가지가 다 융성하지만 국가가 쇠퇴할 무렵에는 공예와 상업이 번창하게 된다. 학문에는 유년기가 있다. 이때는 시초이며 거의 어린이 같은 시기이다. 그리하여 청년기는 풍만하고 쾌활하다. 그 다음에는 장년기인데 그때는 견실하고 온건하다. 마지막으로 노년기는 고갈해서 말라 버리는 때이다. 그러나 이러한 변천의 수레바퀴가 돌아가는 것을 지나치게 오래 바라보는 것은 좋지 않다. 현기증을 일으키게 되기 때문이다.
- 베이컨 <사물의 변천에 관하여>
* 자기의 기억력에 자신이 없는 자는 거짓말을 할 생각일랑 아예 말라.
* 여행은 젊은 사람에게 있어서는 교육의 일부이며 나이 많은 사람에게는 경험의 일부이다. 그 나라의 말을 아직 배우기 전에 어떤 나라를 여행하는 것은 학교에 가는 것이지 여행하는 것이 아니다. - 베이컨 <旅行에 관하여>
* 사람들은 하늘과 바다밖에 보지 못하는 항해에 있어서는 일기를 적으면서, 관찰할 만한 일이 그렇게 많이 있는 육지의 여행에 있어서는 대개의 경우 이를 게을리하는 것은 기묘한 일이다. - 베이컨 <여행에 관하여>
* 만일 젊은 사람에게 짧은 기간 동안에 여행을 시키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수확을 얻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지 않으면 안된다.
첫째로, 이미 이야기한 것처럼 그 젊은이는 출발에 앞서 그 나라의 말을 어느 정도 익혀야 한다. 다음에 이것도 이미 말한 것이지만, 그 나라를 잘 알고 있는 가복이나 가정교사를 거느리고 있어야 한다. 자기가 여행하려고 하는 나라에 관해서 서술해 놓은 지도나 책을 가지고 가는 것이 좋다. 그것은 그의 연구에 좋은 열쇠가 될 것이다. 일기를 적는 것도 좋은 일이다. 같은 도시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좋다. 장소에 따라서 오래 또는 잠시 머무르는 것은 좋지만 오래 머물 것은 아니다. 한 도시에 머물 때에는 그 도시의 한 끝에서 다른 장소에로 숙소를 옮기는 것이 좋다. 그것은 친지를 만드는 넓은 장소가 되는 것이다. 자기와 같은 나라의 사람은 피하고 자기가 여행하고 있는 나라의 좋은 친구들이 있는 장소에서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옮겨가려고 할 때에는 자기가 옮겨가려고 하는 곳에 살고 있는 어떤 신분이 있는 사람 앞으로의 소개장을 얻어두는 것이 좋다. 자기가 보고 싶어하고 알고 싶어하는 일에 대해서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게 하면 그는 여행의 시간을 절약하면서 이득을 얻을 수가 있다.
여행 중에 추구해야 할 교제에 관해서 말하면, 무엇보다 유익한 것은 대사들의 비서나 보좌관들과 사귀어 두는 일이다. 왜냐햐면 그렇게 하면 한 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나라에 대한 경험을 터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여러 방면의 인사를 만나고 방문하는 것도 좋다. 실제 어느만큼 명성과 상부(相符)하는가를 알 수 있게 하기 위해서이다.
싸움에 관해서는 조심성 있게, 분별심 있게 이를 피해야 한다. 싸움은 보통 여자 문제, 축배를 들 때, 좌석문제, 실례되는 말 때문에 일어난다. 그리고 성내기 쉽고 싸움하기 좋아하는 사람과 접촉하는 데에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싸움에 말려들어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여행자가 귀국했을 때에는 자기가 여행한 나라들을 무관심하게 내버려두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뜻 깊었던 친지들과 서신 교환을 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자기의 여행을 의복이나 몸짓 따위로 나타내는 것보다는 담화에서 나타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담화에 있어서도 주착없이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는 질문에 대해서 신중히 대답하는 것이 좋다. 다만 외국에서 배운 약간의 정화(精華)를 자기 나라의 풍습 속에 심는 데 그친다는 태도를 표명하는 것이 좋다. - 베이컨 <여행에 관하여>
* 부부의 애정은 인류를 낳는다. 친구의 애정은 그것을 완성한다. 그러나 장난삼아 하는 사랑은 그것을 부패케 하고 타락시킨다. - 베이컨 <戀愛에 관하여>
* 사랑을 하면서 동시에 현명할 수는 없다.
* 자기 자신을 위한 지혜는 여러 가지 면에 있어서 비열한 일이다. 그것은 집이 무너지기 직전에 떠나 버리는 쥐새끼의 지혜이다. 자기를 위해서 땅을 파서 빵을 만든 오소리를 내쫓는 여우의 지혜이다. 그것은 먹이를 잡아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악어의 지혜이다. 그러나 특별히 주의해야 할 일은 '천하무비(天下無比)의 자애가(自愛家)들'은(키케로가 폼페이를 평해서 말한 것처럼) 대개의 경우 불행하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평생 동안 자신을 위해서 희생해 왔지만 마침내 그들 자신이 변덕이 심한 운명의 재물이 되고 만다. 그들은 자신의 지혜를 가지고 운명의 여신의 날개를 묶어두었다고 생각하였지만... - 베이컨 <자기 자신을 위한 지혜에 관하여>
* 정의에 복종하는 것은 옳은 일이요, 가장 강한 것에 복종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힘 없는 정의는 무력하고, 정의 없는 힘은 폭력이다. 힘 없는 정의는 반대를 당한다. 왜냐하면 악의 무리는 그칠 새가 없기 때문이다. 정의 없는 힘은 비난을 받는다. 따라서 정의와 힘을 동시에 갖추어 놓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의가 강해지거나 강한 것이 정의가 되어야 한다.
정의는 시비의 대상이 되게 마련이다. 그러나 힘은 매우 용이하게 인정되고 시비의 여지도 없다. 그러기에 사람은 정의에 힘을 부여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힘은 정의에 반대하며 정의가 곧 부정이요, 자신이야말로 정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사람은 정의를 강하게 할 수 없었으므로 강한 것이 정의가 되도록 하였다. - 파스칼 <팡세>
* 사랑은 만물에게 똑같은 것. - 베르질리우스
* 행위의 옳고 그른 것에 대해서 의심이 생길 때는 행동치 마라.
* 사치에 대한 반박은 2천 년 이래 산문과 운문을 통해 이루어져 왔으나 한편 사치는 항상 애호를 받아 왔다. - 볼테르 <철학사전> 中 '사치'
* 사치는 작은 나라를 망치고 큰 나라를 부하게 한다. - 볼테르 <철학사전> 中 '사치'
* 덕행은 가장 값진 유산이다.
; 중국 北宋(북송)의 역사가 司馬光(사마광.1019~86)의 말이다. 돈을 모아 자손에게 물려 주더라도 그 자손이 반드시 그것을 지킨다고 할 수 없으며, 책을 모아 자손에게 물려 주더라도 그 자손이 반드시 다 읽는다고 볼 수도 없다. 참으로 자식에게 남겨진 최선의 유산은 바로 아버지의 德行(덕행)이다 . 마음을 바로 쓰며 살라는 이야기가 있다. 마음을 바르고 곱게 쓰는 사람 의 자식은 언젠가는 그 은혜를 받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그것이 바로 덕 행을 의미하는 것이다.
영국속담 중에 「인색한 어버이에게서 낭비하는 자식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다. 훌륭한 부모에게서 배운 자식은 어떠한 세파속에서도 굳건히 살아남 아 꽃을 피울 수가 있는 것이다.
* 금융은 신용을 먹고 산다.
* 사회계층의 양극화는 체제 붕괴의 필요조건이 된다. - 마르크스
* 무슨 일이건 그렇지만 최초의 균열은 내부로부터 온 것이었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히포크라테스는 많은 병을 고친 뒤 스스로 병에 걸려 죽었다. 칼데이의 박사들은 많은 죽음을 예언했지만 이윽고 운명은 그들도 삼켰다. 알렉산더,폼페이우스,시저 등은 저와 같이 빈번하게 여러 대도시를 파괴하고, 전쟁에서 몇십만의 기병대를 종횡무진 죽이다가 이윽고 그들 자신도 삶에서 떠났다. 헬라크리투스는 우주의 화성설(火成說)에 대해서 그처럼 많은 사색을 한 뒤, 물로 배를 채우고 흙으로 전신을 칠한 채 죽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리고 이는 데모크리투스를 물어 죽였고, 또 소크라테스는 다른 이에게 물려 죽었다.
이러한 일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너는 이미 승선하고 있다. 너는 이미 항해를 하고, 너는 이미 피안에 접근하고 있다. 이제 하선하는 것이 좋다. 만약 (죽음이) 참으로 또하나의 다른 세상의 생활에 들어간다고 하면 거기에도 신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무감각한 상태로 돌아간다면, 너는 이미 고통과 쾌락에 번거로와하지 않게 되고, 또 (너는) 너의 형체에 사로잡힌 노예가 아닐 것이다. 생각컨대, 형체라는 것은 그것이 간직하는 것(영혼)의 우월함에 비한다면 지극히 저열한 것이다. 즉 영혼이 지혜요 신성이라면 형체는 흙이요, 부패이기 때문에.
....즉, 죽음이란 만약 그것이 상상력에 나타나는 모든 위협과 허세를 버리고 적나라하게 본다면 다만 자연의 작용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발견된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스미드의 모순?" "그렇소. 여자야말로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전혀 비례하지 않는 예가 될 것이오. 즉 물, 공기 등은 그것 없으면 인간이 당장 살 수 없지만 값은 거의 없거나 없는 것과 비슷하게 싼 대신, 여자는 보석 따위와 마찬가지로 별 쓸모도 없이 값만 비싸단 말이오. 그걸 위해 돈과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고, 이름을 더럽히고 몸을 망치고 심지어는 생명까지 바치는 걸 보면..."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라스웰은 현대인의 정치적 무관심을 셋으로 구분하고 있소, 첫째는 탈(脫)정치적 무관심으로, 예컨대 권력의 배분과 행사과정에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정치에 환멸을 느껴 생기는 무관심이오. 둘째는 무(無)정치적 무관심으로 다른 일에 보다 큰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정치에 무관심해진 경우요. 그리고 끝으로는 반(反)정치적 무관심인데, 자신이 고집하는 가치가 본질적으로 정치와 충돌하는 아나키스트나 종교적 신비주의자가 그 예일 것이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절망이야말로 가장 순수하고 치열한 정열이었으며 구원이었다. - <젊은 날의 초상>
* "돌아가자. 이제 이 심각한 유희는 끝나도 좋을 때다. 바다 역시도 지금껏 우리를 현혹해온 다른 모든 것들처럼 한 사기사(詐欺師)에 지나지 않는다. 신(神)도 구원하기를 단념하고 떠나 버린 우리를 그 어떤 것이 구원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나 갈매기는 날아야 하고 삶은 유지돼야 한다. 갈매기가 날기를 포기했을 때 그것은 이미 존재가 아니다. 받은 잔은 마땅히 참고 비워야 한다.
절망은 존재의 끝이 아니라 그 진정한 출발이다...."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나는 생각한다. 진실로 예술적인 영혼은 아름다움에 대한 철저한 절망 위에 기초한다고. 그가 위대한 것은 그가 아름다움을 창조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이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도전하고 피흘린 정신 때문이라고.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세상에 정말로 용서받지 못할 일이 있다면 그건 바로 용서하지 못하는 것 아니겠어요?" -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 하나님 존재에 대한 이론적 증명
1.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Ontological Proof for the Existence of God) : 안셀무스,데카르트 등.
하나님에 대한 관념 혹은 생각으로부터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
이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존재가 있으나 우리는 그 이상 더 위대한 존재가 있을 수 없는 가장 완전하고 위대한 존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존재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있다'는 것은 가장 완전한 존재란 생각 그 자체에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즉 무엇이 가장 완전하려면, 그것은 '있다'라는 것을 그 속성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다른 말로 말해서 있지 않은 것은 '있다'는 속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벌써 그 완전성을 상실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완전한 존재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은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안셀무스는 주장하였다.
안셀무스의 이 증명에 대해서 벌써 그 당대에 반론이 제기되었다. 프랑스의 수도승 고닐로(Gaunilo)란 사람이 만약 우리가 완전한 섬에 대한 관념이 있으면 그런 섬이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느냐고 반문하였다. 물론 안셀무스에게는 완전한 섬이란 그 자체가 논리적 모순일 수밖에 없다. 섬이란 벌써 불완전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그저 완전한 자에 대해서 논한 것이지 완전한 섬같은 그런 것을 말한 것이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안셀무스와는 다소 다르게 데카르트도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을 내놓았는데, 그것은 대개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우리들은 모두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을 갖고 있다. 그런데 이 관념이 어디서 왔겠는가, 한 번 물어볼 수 있다. 그것이 나 자신으로부터는 올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불완전한 존재며, 불완전한 존재로부터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이 나올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세상에 대한 경험으로부터 올 수 있겠는가? 그것도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세상도 불완전하기 때문이다. 불완전한 세상에 대한 경험에서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이 생겨날 수 없다. 그러므로 결국 그 완전한 자에 대한 관념은 완전한 자 자신으로부터 올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완전한 자는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이와 같은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 방법은 그 뒤에 많은 사람들로부터 비판을 받았고, 또 여러 가지로 해석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비판은 18세기 독일 철학자 칸트의 것으로, 그에 의하면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이 미처 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존재란 것이 하나의 속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란 것이다. '완전하다'는 형용사는 다만 '아름답다''크다' 등의 속성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지, 존재한다는 것과는 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안셀무스나 데카르트는 모두 완전한 존재는 반드시 존재해야지 존재하지도 않으면서 완전하다고 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칸트의 이 비판은 매우 치명적인 것으로서 오늘날까지 정당한 비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물론 신학자 바르트는 안셀무스가 단순히 논리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려 한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믿고 있으면서 그 믿음의 근거를 나중에 한번 찾아본 것에 불과하다고 해석하였다. 비록 안셀무스나 데카르트의 의도는 순전히 논리적으로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했더라도, 전체적으로 보면 바르트의 해석이 전혀 틀린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안셀무스나 데카르트의 논증이 불신자에게 어떤 도움을 줄 것 같지는 않다.
2. 우주론적 증명(Cosmological Proof)
: 토마스 아퀴나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반드시 원인이 있는데, 원인의 원인, 그리고 그 원인의 원인... 이렇게 계속해서 원인을 추적하면 결국 원인이 없는 최초의 원인을 상정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 원인 없는 원인 혹은 최초의 원인이 바로 하나님이란 것이다. 이 생각은 고대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모든 운동은 반드시 그것을 일으키는 다른 운동이 있고, 그것은 또 다른 운동... 이렇게 소급해서 결국 최초로 운동을 가능케 하는 '부동의 시동자(始動者)'를 상정할 수밖에 없다는 이론과 많은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
얼른 보면 이것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우선 우리가 우리 주위에 온갖 것이 존재하는 것을 보고 있으며, 그들의 존재에 대해서 우리는 결코 의심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어느 하나도 원인없이 거기에 존재하는 것이 없음을 우리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그리고 그들 원인들도 반드시 원인이 있어야 하며, 그 원인들은 또다시 다른 원인들이 있어야 함을 우리는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딘가 원인을 가지지 않은 어떤 원인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말이다.
그러나 이 증명도 자세히 따져보면 많은 약점을 안고 있다. 우선 그 최초의 원인과 하나님을 동일시할 수 있느냐 하는 문제가 생긴다. 최초의 원인은 구태여 성경이 말하는 인격적인 하나님일 필요는 없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부동의 시동자로서 충분한 것이다. 더군다나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은 단순히 하나의 원인으로서의 신이 아니라 모든 것을 자기의 뜻에 따라 만든 창조의 신으로 나타나는데, 최초의 원인과 창조주는 논리적으로 동일하지 않다. 그리고 모든 것의 원인이 반드시 하나일 필요는 없다. 대개 생물의 경우에는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수가 줄어지고 마침내 하나의 조상으로부터 모든 후손이 생겨난다 할 수 있지만, 모든 다른 존재들도 동일한 방법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3. 목적론적 증명(Teleological Proof)
: 이 증명은 아직도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고,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예를 들어 설명해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바닷가에서 시계를 하나 주웠다 하자. 그런데 그 시계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고 바닷가에 놓이게 되었는가를 한번 상상해 본다 하자. 우리는 우선 그것이 모두 우연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즉 수만 년 동안 이리저리 흔들리고 파도에 의해서 바위속에 들어 있는 철분이 함께 모이고 그것이 다시 수만 번 흔들리고 다른 물건들과 부딪치는 동안 동글동글한 모양으로 깎이고, 또 어떤 부분은 다시 수만 년 동안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동안 톱니바퀴로 깎이고 그것들이 또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동안 우연히 서로 맞물려서 시계가 이루어지고 태엽이 감아지며 시간이 맞게 되었는데, 파도가 그것을 바닷가로 밀어내었다고 생각할 수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우연히 시계가 자연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겠는가! 가장 합리적이고 그럴 듯한 설명은 어떤 시계공이 설계를 하고 쇠를 깎아 시계를 만들었고, 그리고 어떤 신사가 그것을 사서 차고 다니다가 바닷가에 떨어뜨렸다고 보는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만약 시계처럼 비교적 간단한 기계도 그것이 우연히 만들어졌다기 보다는 어떤 지능을 가진 시계공이 만들었다고 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라면, 시계보다 훨씬 더 복잡한 이 우주가 우연히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몸의 그 복잡한 구조와 조화라든가 동물들의 상호관계, 동물과 식물의 상호작용, 천체의 운행 등 이 변화무쌍한 자연이 나타내 보이는 그 질서가 모두 우연히 이루어졌다고 보는 것은 마치 시계가 우연히 파도에 의하여 만들어졌다고 보는 것같이 비합리적인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지성을 가진 하나님이 이 우주의 삼라만상과 그 무상한 변화 및 질서를 창조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는 주장이다.
이 목적론적 신 존재 증명은 목적론적 증명을 포함한 모든 이론적인 신 존재 증명을 모두 불가하다고 비판한 칸트조차도 완전히는 무시하지 못한 것 같다. 그의 친구들이 남겨놓은 일화에 의하면, 어느 날 칸트는 제비의 지혜를 보고 겁에 질린 일이 있었다 한다. 그 해는 몹시도 날이 가물어서 제비들이 벌레를 잡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어느 날 칸트네 집 처마에 집을 짓고 살던 어미 제비가 새끼 가운데 몇 마리를 둥지 바깥으로 떨어뜨려 죽이는 것을 보았다 한다. 제비부부가 아무리 열심히 벌레를 잡아와도 그 새끼들을 다 살릴 수는 없고, 그래서 새끼들을 다 굶겨 죽이기 보다는 몇 마리만 죽게 함으로 나머지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더 낫기 때문에 그렇게 했음이 분명하다. 이것을 본 칸트는 어떻게 이성이 없는 제비가 그런 지혜로운 짓을 할 수가 있었는가를 생각했을 때, 그것은 조물주가 그런 본능을 제비에게 넣어주었음이 분명하다고 느낀 것 같다.
그러므로 모든 신 존재 증명 가운데 이 목적론적 증명은 가장 설득력이 있고, 기독교에서 가르치는 하나님의 속성과도 일치하는 면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도 전혀 약점을 갖고 있지 않은 것은 아니다. 자연 세계에 신비로운 조화가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고, 그 복잡한 변화가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실로 경이롭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자연 세계에는 조화만이 있는 것이 아니고 온갖 부조리와 부조화도 있다. 약육강식의 끔찍한 투쟁이 있고, 홍수 지진 가뭄 등도 있으며, 짐승 가운데도 비정상적인 현상들이 일어난다. 더군다나 인간 세계에서는 조화보다는 더 많은 갈등과 부조리가 지배한다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오히려 바로 이런 부조리 때문에 신의 존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다. 왜 정직한 사람은 고난을 받으며 악한 사기꾼들은 호화스럽게 살 수 있는가? 왜 일본같이 악했던 나라는 경제적 대국이 되고, 우리나라처럼 착했던 나라는 일본보다 못사는가? 더군다나 이디오피아의 어린이들은 무슨 죄를 지었기에 그렇게 비참하게 굶어죽어야 하는가? 바로 이런 부조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지혜와 사랑의 신은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지 않은가 하고 많은 사람들이 무신론자가 되었다. 러셀 같은 사람도 인간 사회에는 아무 합리성도 없고, 역사에는 아무 방향도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세상은 비참하고 참혹하다고 탄식한 적이 있다. 그래서 단순히 자연과 인간 사회의 조화를 통해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도 상당한 한계가 있다.
4. 칸트의 윤리적 증명
: 칸트는 어떤 보상을 위하여 선한 행위를 하는 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도덕적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참으로 도덕적인 행위는 단순히 의무감에서, 즉 그 자체로 옳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행위라야 한다고 가르쳤다. 그러나 그런 순수한 동기에서 선한 행위를 한 사람은 결국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보았다. 만약 선한 행위를 한 사람이 거기에 해당하는 보상을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합리적이라고 할 수 없고, 이 우주 자체가 비합리적이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이야기다. 그러나 이 세상의 경험에 의하면, 선한 사람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악한 사람이 더 성공하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칸트에 의하면, 내세가 있어야 하고 거기서 궁극적인 인과보응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영혼은 불멸해야 하며, 그 인과보응을 가능케하는 신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물론 칸트는 이것을 하나님의 존재 증명의 한 형태로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그의 윤리학에서 도덕적 질서와 자연 질서의 관계를 설명하는 가운데 제시된 것에 불과하고, 그 자체로 그리 설득력이 있는 증명도 아니다.
불란서 철학자 볼테르도 도덕적 질서를 위해서 전지전능한 신은 있어야 하며, 만약 그런 신이 없다면 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그렇게 요청에 의한 신을 진정한 신이라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풍선이 날아가 버린 하늘을 향해서 목놓아 울던 소년이 있었다.
- 졸저 <知性의 오솔길>에서
* 새로운 교육을 받는 학생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육성된다. 학생이 가지고 있는 인식이 생동(生動)할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은 결코 그 학생의 내부에서 시들어 버리지 않는다. 생명이 인식을 필요로 할 때면 그 인식은 바로 생명체 내부로 타고 들어가도록 육성되는 것이다. - J.G.피히테
* 사람이 사는 목적은 사랑하고 예지(叡智)를 활용하며 창조해가는 것이다. - 토인비
* 사랑은 모두 욕망이지만 욕망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자기를 몰각시켜 다른 사람들이나 세계 혹은 우주의 배후에 있는 것에 자기 자신을 투여(投與)하려는 욕망이다. 다른 하나는 우주를 착취하여 자기 자신의 내부에 집어넣고 자기 목적을 위하여 쓰려고 하는 것이다. - 토인비
* 인생이란 것은 人間性의 합리적인 면과 비합리적인 면과의 끊임없는 투쟁이다. - 토인비
* 창조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우주를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더 보태려고 노력하는 것, 우주에 이미 부여된 것에 나쁜 것이 아닌 좋은 것을 더 보태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 토인비
* 사랑,예지,창조는 사람이 살고 평생을 바치며 만일 그 목적 추구에 있어 희생을 치를 것을 요구받게 된다면 스스로를 기꺼이 희생시킬 만한 목적이라는 것이 나의 신념이다. - 토인비
* 얼굴은 마음의 초상이요, 눈은 마음의 밀고자(密告者)다. - M.T.키케로(BC106~BC43)
* 사람이 땀흘리며 일할 때가 제일 사람답다. 노동처럼 거룩한 것은 없다.
- 존 러스킨(영국 비평가,예술가:1819~1900)
* 모진 고생보다 더 나은 교육은 없다.
; 영국의 정치가인 디즈레일리(1804~1881)가 한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경우에 따라 역경과 실패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두려워하지 말 라는 뜻이다. 쓴것이 다하면 단것도 오는 것이 세상사의 이치인 것이다.
셰익스피어는 『역경이 사람에게 주는 교훈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고 말해 인내심을 강조했다. 또 그라나스키도 『인생은 학교다. 거기서의 실패 는 성공보다 더 훌륭한 교사』라고 말했다. 즉 실패는 실수로 인한 것이든 불운으로 인한 것이든 우리 삶의 등대가 돼 인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 다는 의미다. 실패를 예사롭지 않게 여기면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다.
* 실수와 패배는 우리가 전진하기 위한 훈련이다.
; 미국의 목사 윌리엄 챠닝(1780~1842)이 한 말이다. 이 말은 실패의 경험 을 잘 살려서 다음에는 더욱 더 신중하게 대처한다면 실패는 오히려 그 사람 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단 한번의 실패나 실수도 없이 성공한 예는 없다. 있다고 해도 매우 불안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만큼 실패는 단지 실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완벽하고 분명한 성 공을 보장하는 깨달음의 과정이나 다가올 위험까지도 예방하는 효능까지 있다.
영국의 극작가인 토머스 사우전도 『실패는 낙담의 원인이 아니라 신선한 자극이다』라고 말했다. 또 미국의 웅변가인 필립스도 『실패는 하나의 교 훈이며 상황을 호전시킬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역설했다.
* 훌륭한 말 한마디가 평생을 좌우한다.
; 明心寶鑑(명심보감) 省心篇(성심편)에 나오는 말이다. 黃金千兩(황금천냥 )이 未爲貴(미위귀)요 得人一語(득인일어)가 勝千金(승천금)이니라. 천냥의 황금이 귀하다기보다 한 사람의 훌륭한 말 한마디를 듣는 것이 천금보다 귀 하다는 뜻이다. 순자의 榮辱篇(영욕편)에도 『좋은 말을 남에게 베푸는 것 이 비단 옷을 입히는 것보다 더 따뜻하다』는 말이 나온다. 아테네의 극작가 메난 드로스는 『인간에게 있어서 말은 고뇌를 고치는 의사이다. 왜냐하면 말만이 영혼을 고치는 불가사의한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 오늘이 나의 최초의 날이고 최후의 날로 생각하고 살아라. - 이스라엘 격언
* 근로는 항상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온갖 질병과 비참에 대한 최대의 치료법이다.
- 토머스 칼라일(영국 역사가,수필가:1795~1881)
* 모든 생물은 자기중심적이다. 자기 중심적이란, 즉 살고 있다는 것의 별명(別名)이며 권력은 자기 중심의 한 결과이다. 왜냐하면 생물의 수는 많기 때문이다. 생물은 모두 우주를 이용하려고 서로 경쟁하고 있으며 이 경쟁이 바로 권력투쟁인 것이다. 만일 모든 인간이 자기중심주의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만 있다면 권력은 소멸할 것이다. - 토인비
* 권력은 남방불교의 '파리'語에서 말하는 '탄하' 즉 움켜 잡는 것, 탐욕스럽게 구한다는 것, 우주를 자기의 이익과 목적을 위해서 이용한다는 것의 결과이다. - 토인비
* 모든 권력은 부패한다. 게다가 절대권력은 완전히 부패한다. - 액튼
* 권력의 자리에 앉은 인간이 제일 먼저 해야만 될 일은 자신을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가 죄 많은 인간이며 남에게는 물론 자신에게도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 인간이라는 것을 자각(自覺)하는 일이다. 따라서 권력을 행사함에 있어 그것을 특권이라든가 혹은 크게 즐길 만한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대단히 수고가 많은 직무라고 생각해야 되며 일단 떠맡을 경우에는 그 중책을 착실히 인식해야 될 것이다.
내가 다니던 영국의 학교에서는 학생회장에게, 18세 소년으로서는 너무나 커다란 권력과 책임이 부여되었다. 학생회장의 침대 위에는 학교에서 인정한, 다른 아이에게 체형(體刑)을 내릴 수 있는 막대기가 있었는데 그 침대 다리에 세 마디의 '그리스'語가 새겨져 있었다. 번역하면 "統治(즉 權力)는 사람을 밝혀준다", 환언하면 통치하는 방식에 따라 그 인간의 정체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이것은 옳은 말이어서 통치한다는 것은 권력의 좌(座)에 있는 어떤 인간에게나 대단히 무서운 노릇이다. 통치자에게는 매우 좋은 좌우명(座右銘)이라고 생각된다. - 토인비 <대화>
* 어떤 특정한 '罪지은 世代'라는 것은 없는지도 모른다. 물론 모든 사회에 있어 일시적으로 권력을 쥐고 있는 것은 中年의 세대이다. 따라서 사회의 현상에 대하여 그들이 직접적으로 책임을 질 노릇이다. 그 까닭에 혼미한 시대에서는 중년의 세대가 먼저 스스로를 책망해야지, 자기 세대는 발 뺌을 하고 젊은 세대를 나무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 토인비 <대화>
* 기성세대가 이와 같이 시시하고 경멸받을 만한 행동을 취했을 경우 젊은 세대가 年長者들에 대해 노여워하고 경멸하는 것은 정당합니다. 그러나 연장자들이 책망을 듣는 것은 그들이 사태를 개선할 힘을 갖고 있는 범위내에 한정되어야 하며 또 그들이 갖고 있는 노력을 유익하게 행사할 의무를 의식적으로 회피하였을 경우에 한정되야만 하리라고 믿습니다.
- 토인비 <대화>
* 현재의 세대간의 오해는 별로 신기한 것이 아닙니다. 아마 이것은 불가피한 것이며 기성세대는 젊은이들의 성급함과 증오에 대하여 관용과 인내로 대해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들과는 달라서 낡은 세대도 한 때는 젊고 무책임했던 경험을 갖고 있으니까요. 더우기 지금은 책임질 입장에 서있지만 그와 동시에 '카아마(과거의 모든 행동의 축적적 응보-業)'의 피해자이기도 하며 세계를 개조하여 젊은 세대가 요구하는 세상에 가깝도록 이끌어 가려고 제 아무리 노력하고 제 아무리 희망했대야 행동의 자유는 크게 제약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두 세대간의 화해를 시도하자면 기성세대가 주도권을 잡지 않으면 안되리라 생각됩니다. - 토인비 <대화>
* 문화는 본능보다 빨리 변한다. 문화를 전하여 주는 세대와 받는 세대가 모두 전통을 고수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을 때에도 문화는 변모해 간다. - 토인비
* 재능있는 사람들이라는 인간의 자본이야말로 인간 생활의 물질적,정신적 조건을 개선해 나가는 유일한 사회적 자산(資産)인 것이다. - 토인비 <대화>
* 종교는 삶과 죽음이라는 무서운 사실에 어떻게 하면 스스로를 적응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찾아내려는 시도(試圖)이다. - 토인비 <대화>
* 내 마음 속에 머물러서 노래 부르던 작은 새도 저 멀리 날아가 버렸다.
-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현명한 사람은 불행도 작게 처리해 버린다
; 프랑스작가 라 로시푸코(1613~80)의 말이다. 원래 행복과 불행은 그 크기 가 미리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의 마음에 따라 작은 것도 커지고 큰 것도 작아질 수 있다. 현명한 사람은 큰 불행도 작게 처리해 버리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조그마한 불행도 확대해서 스스로 큰 고 민에 빠진다.
어떤 일에 대해 그것이 불행이며 돌이킬 수 없는 재난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그렇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실수이며 충분이 되돌려 놓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다.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 는 불행하다』라고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도 말했듯이 모든 것은 우리의 마 음에 달려있는 것이다.
* 사람의 얼굴은 하나의 풍경이며 한권의 책이다.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발자크(1799~1850)
* 세계의 명언(名言).명구(名句)
(○ 서양명언, ● 동양명언)
○ 건전한 신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 - 유베날리스(Juvenalis)○ 국가가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해줄 것을 바라기에 앞서 내가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 케네디(Kennedy, J.F.)○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 (柱:원래 파커가 한 말). - 링컨(Lincoln, A.)○ 그래도 지구는 돈다. - 갈릴레오(Galileo, G.)
○ 강대국의 책임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에 봉사하는 것이다.
- 트루먼(Truman, H.S.)
○ 개방된 도덕과 폐쇄된 도덕. - 베르그송(Bergson, H.)○ 곱사등이에게서 그 혹을 떼어 버리면 그에게서 혼을 없애는 것이다.
- 니체(Nietzsche, F.W.)
○ 공포로 인해 타협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타협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도 말라.
- 케네디(Kennedy, J.F.)
○ 국가가 인간을 위해 만들어졌지, 인간이 국가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았다.
- 아인슈타인(Einstein, A.)
○ 국가는 시민의 하인이지 주인은 아니다. - 케네디(Kennedy, J.F.)○ 군주정치가 타락하면 폭군정치, 귀족정치가 타락하면 과두정치, 민주정치가 타락하면 중우정치.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근면과 성실로 재산을 모은 것은 신의 섭리에 어긋나지 않는다. - 캘빈(Calvin, J.)● 곳간이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안다. - 관자(管子)○ 나는 보았다. 그러나 믿지 않았다. - 괴테(Goethe, J.W.)○ 나는 노예가 되고 싶지 않은 것처럼 주인도 되고 싶지 않다. - 링컨(Lincoln, A.)○ 나는 살려고 하는 생명체에 둘러싸인 살려고 하는 생명이다. - 시바이쩌(Schweizer, A.)○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데카르트(Descartes, R.)○ 나는 세계시민이다. - 디오게네스(Diogenes)
○ 나는 승리를 훔치지 않는다. - 알렉산더 대왕(Alexander, The Great)○ 나는 신문 없는 정부보다 정부 없는 신문을 택하겠다. - 제퍼슨(Jefferson, T.)○ 나는 조국 프랑스는 사랑하지만 프랑스인은 싫어한다. - 드골(de Gaulle, C.)○ 나는(飛) 화살은 순간적으로 정지상태에 있다. - 제논(Zenon)● 나는 열 다섯 살에 학문에 뜻을 두고 서른 살에 뜻을 세우며(三十而立), 마흔 살에는 현혹됨이 없었으며(四十而不惑), 쉰 살에는 하늘의 뜻을 알았으며(五十而知天命), 예순 살에는 무엇이고 알아들을 수 있으며(六十而從心所慾不踰矩). - 공자(孔子)● 남에게 부정하게 대하지 말 것이며, 남이 나에게 부정하게 못하게 하라.
- 마호메트(Mahomet)
○ 내가 무엇을 아는가. - 몽테뉴(Montaigne, M.de)
○ 내가 안토니우스가의 한 사람인 한에서는 내 도시, 내 나라는 로마이지만 내가 인간인 한에서는 내 조국은 세계이다. - 마르쿠스 아우텔리우스(Marcus Aurelius)○ 너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라. - 피히테(Fichte, J.G.)○ 너의 오른뺨을 때리면 왼뺨을 대라. - 예수(Jesus Christ)○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Socrates)
○ 네개(종족.동굴.시장.극장)의 우상. - 베이컨(Bacon, F.)●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 독립이오]하고 대답할 것이다. - 김구(金九)○ 노병(老兵)은 결코 죽지 않고 사라질 뿐이다. - 맥아더(MacArthur, D.)○ 높거나, 낮거나, 덥거나, 춥거나, 동쪽이거나, 서쪽이거나, 남쪽이거나, 북쪽이거나 도시가 있는 곳이면 올림픽은 열린다. 그것은 이 세상의 오아시스이다.
- 브런디지(Brundage, A.)
○ 능력에 따라 일하고 필요에 따라 보수. - 레닌(Lenin, N.)○ 단자(單子)는 창이 없다. - 라이프니쯔(Liebniz, G.W.) ○ 대표 없는 과세(課稅)없다. - 패트릭 헨리(Henry, P.)○ 덕(德)은 중용을 지키는 데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도덕은 이기심과 동정심의 조화. - 아담 스미드(Smith, A.)○ 로마는 하루 아침에 세워진 것이 아니다. - 세르반테스(Cervantes, M.)○ 만물은 유전한다. -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 만물의 근원은 공기. - 아낙시메네스(Anaximenes)
○ 만물의 근원은 땅.물.바람.불. - 엠페도클레스(Empedokles)○ 만물의 근원은 무한자. -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ros)○ 만물의 근원은 물. - 탈레스(Thales)
○ 만물의 근원은 불. -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 만물의 근원은 수(數). - 피타고라스(Pythagoras)
○ 만물의 근원은 원자(原子). - 데모크리토스(Demokritos)○ 만인(萬人)의 만인(萬人)에 대한 싸움. - 홉즈(Hobbes, T.)○ 만족한 돼지가 되는 것보다 차라리 불만을 가진 인간이 되는 편이 낫고, 만족한 바보 보다는 불만을 품고 있는 소크라테스와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이 더 좋다. - 밀(Mill, J.S.)○ 말은 물론 인류에 의해 쓰이는 가장 강력한 약이다. - 키플링(Kipling, R.)○ 모든 것은 무한수의 단자로부터 이루어지고 잘 조화되고 있으며 아름답다.
- 라이프니쯔(Liebniz, G.W.)
○ 모든 길은 로마로. - 라퐁테느(La Fontaine, J. de)○ 목적은 모든 법률의 창조자이다. - 예에링(Jhering, R.von)○ 목적은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 마키야벨리(Machiavelli, N.B.)● 무실역행(務實力行)하고 충의용감(忠義勇敢)하라. - 안창호(安昌浩)○ 미국을 위한 미국. - 먼로(Monroe, J.)
○ 민주주의는 공동생활의 한 양식이며 주고받을 수 있는 경험의 한 태도이다.
- 듀이(Dewey, J.)
○ 민주주의라는 말은 헤로도투스 시대 이래 국가의 지배권력이 어떤 특정한 계급에 있지 않고 사회 전체의 구성원에게 합법적으로 부여된 정부형태이다. - 브라이스(Bryce, J.)● 민중은 국가의 근본인 동시에 군주의 하늘이다. - 정도전(鄭道傳)○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못하다. - 콩트(Conte, A.)○ 법률과 도덕의 관계는 법철학에 있어서 케이프 혼(Cafe Horn)이다.
- 예에링(Jhering, R. von)
○ 법률은 인간의 폭군. - 힙피아스(Hippias)
○ 법은 도덕의 최소한. - 옐리네크(Jelinek, G.)
○ 보이지 않는 손. - 아담 스미드(Smith, A.)
○ 보지 않고 믿는 자는 행복하다. - 프리드리히(Friedrich)○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여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 스피노자(Spinoza, B.de)
● 비록 불행에 이른다 할지라도 군신(君臣)이 함께 제 나라 강토 안에서 죽는 것이 옳은 일이다. - 이순신(李舜臣)○ 빈곤의 악순환. - 넉시(Nurkse, R.)
○ 빛나는 것이 모두 금은 아니다. - 라퐁테느(La Fontaine)● 사람 섬기기를 하늘과 같이 하라. - 최시형(崔時亨)○ 사람은 나면서부터 사형선고를 받았다.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사람은 삶이 무서워서 사회를 만들고 죽음이 무서워서 종교를 만들었다.
- 스펜서(Spencer, H.)
○ 사람은 善이기 때문에 욕구하는 것이 아니라, 욕구하기 때문에 善이다.
- 스피노자(Spinoza, B.de)
○ 사람은 형이상학적인 동물.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사자와 같은 폭력과 여우와 같은 계략. - 마키야벨리(Machiavelli, N.B.)○ 사회에 유익하면 종교도 가치가 있다. - 듀이(Dewey, J.)● 산적을 멸하기는 쉬워도 심중의 적을 멸하기는 어렵다. - 왕양명(王陽明)○ 생명에 대한 외경. - 시바이쩌(Schweitzer, A.)
○ 생의 근본적 기분은 불안이다. - 하이데거(Heidegger, M.)○ 생존경쟁에 의한 자연도태설로 모든 생물은 적자생존의 원칙에 의하여 진화된다.
- 다아윈(Darwin, C.R.)
● 성자(聖者)는 천지도(天之道)요, 성지자(誠之者)는 인지자(人之者)이다. - 공자(孔子)○ 세계는 미망(迷妄)과 투쟁, 고통의 무대.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세계 역사는 세계 심판이다. - 쇼펜하우어(Schopenhauer, A.)○ 셰익스피어의 예술은 인도 전부와도 바꿀 수 없다. - 카알라일(Carlyle, T.)○ 소년이여, 야망을 가져라. - 클라아크(Clark, J.B.)●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 治國平天下). - 공자(孔子)● 케사르의 것은 케사르에게. - 예수(Jesuss)
○ 신은 죽었다. - 니체(Nietzsche, F.W.)
○ 신은 죽었다. 그러므로 인간의 운명은 인간의 손 안에 있다. - 샤르트르(Sartre, J.P.)○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 - 샤르트르(Sartre, J.P.)
○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 샤르트르(Sartre, J.P.)● 싸움에 있어서는 한 사람이 천 사람을 이길 수도 있다. 그러나 자기에게 이기는 자야말로 가장 위대한 승리자다. - 석가(釋迦)○ 아는 것은 힘이다. - 베이컨(Bacon, F.)
○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만약 존재하더라도 알 수가 없다. 알 수가 있어도 전할 수가 없다. - 고르기아스(Gorgias)● 아아, 임은 갔지마는 나는 임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임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 한용운(韓龍雲)○ 악법도 법이다. - 소크라테스(Socrates)
○ 약한 자여, 너의 이름은 여자니라. - 셰익스피어(Shakespeare, W.)○ 양이 인간을 먹어치웠다. - 토마스 모어(More, T.)
● 예(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며,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 공자(孔子)○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 - 힙포크라테스(Hippokrates)○ 예술의 목적내지 효과는 카타르시스에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왕도와 패도. - 맹자(孟子)
○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 스피노자(Spinoza, B.de)○ 요람에서 무덤까지. - 비버리지(Beveridge, W.H.)
○ 우리는 전투에는 졌지만, 전쟁에는 아직 지지 아니했다. - 드골(de Gaulle, C.)○ 우리들이 두려워할 것은 오직 공포뿐. - 루우스벨트(Roosevelt, F.D.)○ 우리 생활에 유익하면 그것이 진리이다. - 제임스
○ 유럽의 모든 나라가 항복한다 해도 우리는 끝까지 싸운다. 바다에서, 하늘에서, 들판에서, 런던에서. 우리는 항복하지 않는다. 항복이란 것은 어떤 순간에도 상상조차 할 수 없다. - 처어칠(Churchill, W.)○ 유럽인에 의한 대유럽. - 드골(de Gaulle, C.)
○ 유효수요의 증대를 통해서만 완전고용을 달성할 수 있다. - 케인즈(Keynes, J.M.)○ 이것은 인간의 한 작은 일보지만, 인류를 위해서는 거대한 도약의 일부이다.
- 암스트롱(Armstrong, N.)
○ 이 무한한 공간의 영원한 침묵은 나를 두렵게 한다. - 파스칼(Pascal, B.)○ 이제 대결의 시대는 가고, 협상의 시대가 왔다. - 닉슨(Nixon, R.M.)○ 이집트는 나일강의 선물이다. - 헤로도투스(Herodotus)○ 인간 소외. - 마르크스(Marx, K.)
● 인간 속에는 무엇인가 악마와도 같은 것이 있는가 하면, 신과 닮은 무엇이 있다.
- 네루(Nehru, J.)
○ 인간은 도구(道具)를 만드는 동물. - 프랭클린(Franklin, B.)○ 인간은 동물과 초인(超人)사이에 맺어진 밪줄이다. - 니체(Nietzsche, F.W.)○ 인간은 만물의 척도. - 프로타고라스(Protagoras)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인간은 상징적 동물이다. - 카시러(Cassirer, E.)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 파스칼(Pascal, B.)
○ 인간은 정치적 동물.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 인간은 천사도 아니요, 짐승도 아니다. - 파스칼
○ 인간은 태어났을 때는 자유스러웠으나 사회 속에서는 무수한 쇠사슬에 얽혀져 있다.
- 루소
○ 인간의 마음은 출생할 때에는 백지(白紙)와 같다. - 로크○ 인간의 본능은 경제적 본능. - 마르크스
○ 인간의 본성은 권력에의 의지. - 니체
● 인간의 본성은 선(善). - 맹자
● 인간은 본성은 선도 악도 아니다. - 공자
○ 인간의 본성은 성적(性的)인 본능. - 프로이트
● 인간이 본성은 악(惡). - 순자(荀子)
○ 인간의 상태는 모든 인간의 모든 인간에 대한 투쟁상태이다. - 홉즈○ 인구는 기하급수,식량은 산술급수로 증가한다. - 맬더스○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 히포크라테스
○ 인생을 진실하게 그리고 전체로서 보아라. - 에피쿠로스○ 자기와 남의 인격을 수단으로 삼지 말고 항상 목적으로 대우해야 한다. - 칸트● 자비.검약.겸허를 몸가짐의 3보로 하라. - 노자(老子)○ 자연에는 비약이 없다. - 다아윈
○ 자연으로 돌아가라. - 루소
○ 자유가 아니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 - 페트릭 헨리
○ 자유가 있는 곳은 어디라도 나의 조국이다. - 프랭클린○ 재산은 도품(盜品)이다. - 프루동
○ 정신은 물질의 최고 산물. - 포이에르 바하
○ 중용은 덕 중의 최고의 덕. - 브라이스
○ 지식은 도구이다. - 듀우이
○ 진리의 척도는 실용에 있다. - 듀우이
○ 짐은 국가이다. - 루이 14세
○ 천재란 하늘이 주는 1%의 영감과, 그가 흘리는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 에디슨○ 철의 장막. - 처어칠
○ 청소년기는 제 2의 탄생. - 루소
○ 최대다수의 최대행복. - 벤담
○ 카리스마적 지배. - 베버
● 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 - 예수
○ 쾌락이 유일한 선이고, 불쾌는 유일의 악이다. - 에피쿠로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의 역사는 변하였을 것이다. - 파스칼○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 - 링컨
○ 펜은 칼보다 강하다. - 리튼
○ 풍요 속의 빈곤. - 케인즈
○ 행복이야말로 최고의 선. - 아리스토텔레스
○ 학문과 예술만이 인간을 신성에까지 끌어올린다. - 베토벤● 혈기(血氣)의 성냄은 있어서는 안 되지만 이기(理氣)의 성냄은 없어서는 안 된다.
- 주자(朱子)
● 호연지기(浩然之氣). - 맹자
○ 회화는 말없는 시요, 시는 말하는 그림이다. - 시뫼니데스○ 회화와 조각의 목적은 볼 줄 알게 되는 것. - 레오나르도 다 빈치
* 선행은 차액계산을 거부한다
; 독일 시인 에리히 케스트너(1899~1974)의 말이다. 선행을 위해서 선을 행 하는 자는 칭찬을 구하지도 않으며 보수 또한 구하지 않는다. 선행 자체는 물론 당사자인 자기 자신이 밖으로 드러내는 것 또한 싫어한다. 그것은 착 한 일을 했다는 의식 하나만으로도 족하기 때문이다.
로마 철학자 세네카는 『남에게 선을 베푼 자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선 을 베푼 자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은 남에게 베푼 행위로 인해 자신에게 어떠한 보상이 돌아올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감춰져 있는 선행 그 자 체가 주는 의식이 당사자를 보다 더 기쁘게 함을 의미한다. 착한 일을 했다 는 의식은 인간에게 최고의 보수로 작용하는 것이다.
* 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 타인의 성공이 있다
; 프랑스의 작가 쥘 르나르(1864~1910)의 말이다. 나태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다. 실패는 나태의 당연한 대가로서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거니와 한편으로는 그것보다 더 큰 벌을 받게 된다. 즉 자기 대신 에 성공한 타인을 보고 부럽게 생각해야 하는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 성공한 사람이 자기와는 아무 인연도 없는 타인인 경우보다도 자 기와 같은 또래의 친구인 경우에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번민하게 되며 특히 상대가 잘 아는 사이의 경우에는 훨씬 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미국의 정치가 프랭클린은 나태에 대해 『근면한 자에겐 모든 것이 쉽고 나태한 자에겐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하다』고 했고 미국의 작가 홀랜드는 『 나태는 살아있는 사람의 무덤이다』라고 했다.
* 프랑스 철학자 알랭 핀킬크라우트는 저서 <잃어버린 인간성>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간과 그 밖의 다른 대부분의 동물 종을 구별 짓는 점은 ������인간들은 서로를 같은 인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고양이에게 다른 고양이는 언제나 하나의 고양이지 만 인간에게 다른 인간은 일정한 조건들을 갖춰야만 인간으로 받 아들여진다는 것이다. 인류학자 레비스트로스는 이를 두고 이렇게 부연했다. ������인간이란 종족에게 인간성이라는 개념은 언어집단이 라는 경계에서 끝나버리며 때론 마을의 경계에서 끝나버리기도 한 다.������ 그 경계 밖의 ������인간������ 즉 이방인은 단지 ������하등한 존재������ 이거나 반드시 없애버려야 할 존재로 취급당했다는 것이다. 인간 의 야만에 대해 던지는 냉소로 치부하기엔 너무나 현실적이다.
- 한겨레21 '만리재에서'
* 미래는 현재에 의해서 얻어진다. - 새뮤얼 존슨(영국 시인,비평가:1709~1784)
*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은 아무것도 사랑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한낱 쓸모없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해할 줄 아는 사람은 사랑할 줄도 알며 보고 들을 줄도 안다. 사물에 내재하고 있는 지식을 알면 알수록, 사랑은 더욱더 위대해지게 된다. 모든 과일이 딸기처럼 한꺼번에 익어 버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포도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 파라켈수스
* 자신의 전체적인 인격을 발달시키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생산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다면, 사랑을 위한 모든 시도가 결국 수포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점을 독자들에게 확신시켜 주려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다. 즉 저마다의 개인적인 사랑을 통해 만족을 얻는 것도 이웃을 사랑하는 능력이 없이는, 그리고 진정한 겸손과 용기,신념과 철저한 훈련이 없이는 성취할 수 없다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싶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서문 中
*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의 문제를 '사랑하는', 즉 사랑할 수 있는 능력의 문제로 보기보다는 '사랑받는' 문제로 보고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어떻게 하면 사랑받을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사랑스러워지는가 하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사랑에 대해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태도의 배경에 깔려 있는 두 번째 전제는, 사랑의 문제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대상'의 문제라는 가정이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것이고, 오히려 사랑하거나 사랑받을 올바른 대상을 찾는 일이 어려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 <사랑의 기술>
* 현대 문화의 특징적 성격- 우리의 모든 문화는 구매욕, 상호간의 균등한 교환이라는 사고에 바탕을 두고 있다. 현대인의 행복은 상점 진열장을 들여다보는 드릴과 현찰이든 할부이든 자기가 살 수 있는 것은 모두 사 버리는 데 있다. - <사랑의 기술>
* 사랑에 빠졌다는 느낌은, 자신의 교환 가능성의 영역 안에 있는 인간 상품들과 관련지어서만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내가 물건을 사러 나갔다고 하자. 상대는 사회적 가치라는 관점에서 보아 바람직해야 하며 동시에 상대가 나의 드러난 혹은 숨겨진 자산과 가능성을 고려하여 나를 쓸만하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두 사람이 자신들의 교환 가치의 한계에 대한 고려를 바탕으로 하여,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을 찾아냈다는 느낌을 갖게 될 때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 <사랑의 기술>
* 사랑에 대해서 배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을 자아내게 하는 세 번째 잘못은, 사랑에 '빠진다'는 최초의 경험과 사랑하고 '있다'는 영속적인 상태, 좀더 명확하게 말하자면 사랑에 '머물러 있다'는 상태를 혼동하고 있는 데 있다. - <사랑의 기술>
* 그들은 심취, 즉 서로에게 '미쳐 있다'는 것을 그들의 사랑의 강도를 나타내는 증거로 여기지만, 그것은 단지 그들이 전에 얼마나 고독했었는가를 나타내는 것에 불과할 따름이다.
사랑하는 것보다 더 쉬운 일은 없다는 태도는,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는 증거가 산재함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한 일반적인 관념이 되어 왔다. 사랑처럼 엄청난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시작했다가 반드시 실패하고야 마는 활동이나 사업은 없을 것이다. - <사랑의 기술>
* 사랑의 실패를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고 사랑의 의미를 배우기 시작하는 일이다. - <사랑의 기술>
* 인간 존재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은 인간이 동물 세계로부터, 본능적인 적응의 세계로부터 벗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인간이 자연을 결코 떠날 수 없고 비록 일부분일지라도 그 자연을 초월해 있다는 사실에 있다. 그렇지만 일단 자연과 결별하게 되면 인간은 자연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다. 즉 자연과의 원시적 합일 상태인 낙원에서 추방된 인간은, 아무리 돌아가려고 해도 불길이 훨훨 타오르는 칼을 가진 케루빔 천사(아홉 천사 중 제2위로, 지식을 맡은 천사)가 돌아가는 길을 가로막는다. 인간은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잃어버린 전인간적인 조화 대신에 자신의 이성을 발달시키고 새로운 조화, 인간적인 조화를 찾음으로써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개인이든 인류이든간에 인간은 일단 태어나게 되면, 본능처럼 철저하게 결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비결정적이고 불확실하며 개방적인 상황으로 추방된다. 확실한 것은 오직 과거에 대해서 뿐이고, 미래에 대해서 확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은 죽어야 한다는 사실 뿐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인간의 가장 절실한 욕구는 자신의 분리를 극복하려는, 고독이라는 감옥에서 빠져 나오려는 욕구이다. 이러한 목적을 성취하는 데 '결정적으로' 실패한다는 것은 곧 미쳤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완전한 고립에 대한 공포감은 분리감이 사라져 버리도록 외부 세계로부터 철저하게 물러남으로써 극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인간이 분리되어 있는 그 외부 세계마저도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황홀경을 추구하는 모든 형태에는 세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는 그 강도가 매우 강렬하여 때로는 난폭하다는 것이며, 둘째로 전인격에 걸쳐서, 즉 몸과 마음 모두에서 일어난 다른 것이며, 세째는 일시적이며 주기적이라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현대 서구 사회에서도 집단과의 일치는 분리감을 극복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것은 개인의 자아가 대부분 사라지고 또한 그 목적이 군중에 소속되어 있는 일치이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과 같고 나를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하는 감정이나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며 관습,의복,사상 등을 집단의 유형에 동조한다면 나는 구제된다. 즉 고독이라는 무시무시한 경험으로부터 구제되는 것이다. 독재적인 체제는 이러한 동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위협과 공포를 사용하며 민주주의 국가는 암시와 선전을 사용한다. - <사랑의 기술>
* 서구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은 동조하기를 '강요받는' 정도보다 훨씬 더 동조하기를 '원하고' 있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동조하려는 욕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자기의 생각과 기호에 따르고 있고 자기는 개인주의자이며, 스스로의 사고의 결과로 현재의 의견에 도달했으며 어쩌다 우연히 자기 생각이 대다수의 생각과 같아졌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있다. 다른 사람과의 의견 일치라고 하는 것은 자기 생각이 옳다는 증거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약간의 개인성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그러한 욕구는 근소한 차이점에 의해 충족된다. - <사랑의 기술>
* 누구든지 한 생명을 구하는 사람은 전세계를 구하는 것과 같고, 한 생명을 파괴하는 사람은 전세계를 파괴하는 것과 같다. - <탈무드>
* 종교적인 맥락에서의 평등이란,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자식이며 우리들은 모두 사람으로서 신성한 자질을 나누어 가졌으며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또한 개인들간의 차이는 각기 존중받아야 하며 우리 모두가 하나이지만 우리들 개개인은 독특한 실체이고, 그 자체로서 하나의 조화로운 우주라는 사실도 의미하고 있다. (중략) 개성 발달을 위한 조건으로서의 평등은 또한 서구 계몽주의 철학의 평등 개념의 의미이기도 했다. 칸트에 의해 매우 명확하게 설명된 그 평등 개념은 인간은 타인의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다시 말해서 모든 인간은 그들이 목적인 한 동등하며 오직 목적으로서, 서로에게 수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계몽 철학의 사상을 따라, 다양한 학파의 사회주의 사상가들은 평등을 착취의 폐지, 즉 그 이용이 잔인한 것이든 '인간적'인 것이든 간에 인간에 의한 인간의 이용을 폐지하는 것으로 정의하였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 있어서 평등의 의미는 계속 변화되어 왔다. 이 사회에서 말하는 평등이란 자동 인형의 평등, 즉 자신의 개성을 상실해 버린 사람들의 평등을 의미한다. 오늘날 평등은 '일체성'보다는 '동일성'을 의미한다. 즉 평등은 추상적인 동일성, 곧 똑같은 일을 하고 똑같은 오락을 즐기며 똑같은 신문을 읽고 똑같은 느낌, 똑같은 생각을 갖는 사람들의 동일성을 의미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시대의 진보의 징표라고 찬양되어지는 몇 가지 업적들, 예를 들면 남녀 평등 같은 것들에 대해 약간의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성숙한 사랑은 '개인의 통합성, 즉 개성을 유지하는 상태에 있어서의 일치'이다. 사랑은 인간에 있어서 능동적인 힘이다. 즉 인간을 타인과 분리시키는 벽을 허물어 버리고 타인과 일치시키는 힘이다. 사랑은 고독감과 분리감을 극복할 수 있게 해주며 동시에 각자에게 자기의 특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통합성을 유지시킨다. 사랑에 있어서는 두 존재가 하나가 되지만 동시에 따로따로 남는다는 모순이 성립한다. - <사랑의 기술>
* 현대 사회는 개성화되지 않은 평등의 이상을 가르친다. 왜냐하면 현대 사회는 인간으로 하여금 대집단 속에서 자기의 기능을 원활하게, 아무런 마찰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그것도 그 개인이 자신의 욕망을 따르고 있다고 확신하며 모두 똑같은 명령에 복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로 동일한 원자적 인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마치 현대의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상품의 표준화가 필요한 것처럼, 사회적 과정은 인간의 표준화를 요구하고 있고 이 표준화가 '평등'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는 것이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을 모두 모아서 그 중 고요한 것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평화라는 평화 중에 그 중 훌륭한 평화만을 골라 가진 것이 어린이의 자는 얼굴이다. 아니 그래도 나는 이 고요한, 자는 얼굴을 잘 말하지 못하였다. 이 세상의 고요하다는 고요한 것은 모두 이 얼굴에서 우러나는 것 같고, 이 세상의 평화라는 평화는 모두 이 얼굴에서 우러나는 듯싶게 어린이의 잠자는 얼굴은 고요하고 평화스럽다.
- 방정환 <어린이 찬미>
* 교회에서 바쳐지는 연보는 단순히 교회운영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 선교와 구제에 필요한 돈을 장만하는 수단으로서의 의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동시에 물질적 소유를 상대화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행위이기도 하다. 세상에서 거의 절대적인 것으로 우상화되어 있는 돈을 스스로 바친다는 것은, 돈이란 거룩한 세계에서는 상대적인 가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그러므로 연보는 그 액수의 많고 적음보다는 연보로 바친다는 사실 자체에 많은 의미를 찾아야 할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신앙이란 개인과 하나님과의 관계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은 전혀 문제가 될 필요가 없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다른 사람들의 가르침도 받아야 하고, 서로 용기도 북돋아 주어야 하며,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에서 모범을 발견하기도 한다. 더구나 다른 사람을 모르면 자신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이 신앙생활에서도 다른 사람의 신앙생활의 결점을 통하여 자신의 결점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눈에 보이지 않으신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감독을 받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사람의 감독을 받는 것이 훨씬 더 힘이 있을 수 있다. 우리의 정신력이 약하여 아주 쉽사리 무책임해지거나 나태해지는데, 이때마다 우리 주위에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로부터 감시도 받고 충고도 들으며 격려를 받고 그들의 좋은 본을 따르는 것은 매우 유익하고 어떤 의미에서 불가결하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절대적인 것은 절대로 없다. - 제임스
* 그렇다. 만약 사자나 소가 손이 있어 그림을 그릴 수 있고 인간처럼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말은 말처럼 생긴 신들을 그릴 것이고 소는 소같이 생긴 신들을 그릴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와 비슷한 형상의 신을 만들어 낸다. 이디오피아 사람들은 그들의 신들을 새까맣고 코가 납작한 것으로 생각하고, 트라키아 사람들은 그들의 신에게 빨간 머리와 파란 눈을 제공한다. - 제노파네스
* 사람에 의하여 증명되고 논해지는 신이란 인간이 가진 한계성을 초월할 수 없고, 따라서 사람이 만든 신이 될 것이다. 독일의 철학자 포이에르바하(L.Feuerbach)가 신학은 사실상 인간학이고, 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이란 사실 인간 자신의 이상형적 투영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여 현대 무신론의 아버지가 되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포이에르바하의 정신적 제자라 할 수 있는 마르크스는 포이에르바하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왜 사람들이 신이란 것을 투영하게 되었는가를 경제적 바탕 위에서 그럴 듯하게 설명하였다. 가진 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을 착취하는데는, 모든 것을 용서하고 다음 세상에서 모든 것을 정당하게 심판한다는 신을 하나 만들어 두는 것이 매우 편리하다는 것이다. 땅위에서의 삶이 아무리 고통스럽고 정의롭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을 감찰하고 모든 것을 정의롭게 심판하는 신이 있으면, 그것은 그들에게 무한한 위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진 자들은 그런 속임수로 못 가진 자들을 무마시키는 대신 땅위에서의 온갖 경제적 수탈을 마음대로 감행한다는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현대인은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반면, 인간에 의하여 이해되고 납득되는 신은 참 하나님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계셔야 할 필요가 있고, 그런 하나님을 믿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심지어 그런 하나님을 믿고 싶기까지 한데도 불구하고 그런 요청에 의하여 제시되는 하나님은 사람에 의하여 투영된 하나님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현대인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에 의하여 투영되지 않은 하나님은 거의 확실하게 인간의 이성과 경험의 요구에 순응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현대인이 쉽게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하나의 커다란 딜레마가 아닐 수 없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이론이란 어디까지나 인간의 이론이고, 인간의 모든 이론은 인간이 가진 모든 한계성과 약점을 가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증명되고 설명되는 신은 참 하나님이라기보다 사람이 만들어 낸 신일 가능성이 많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성경 어느 곳에서도 하나님의 존재를 어떤 방법으로든지 증명하려 들지 않는다. 하나님의 존재는 전제되어 있는 것이지 증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신약 성경 로마서 1장 17절~27절에는 하나님의 존재 자체를 문제삼지 않고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인식을 문제로 삼는다. 이것을 한번 음미해 보는 것은 하나님의 존재 문제를 이해하는 데 하나의 빛을 비춰 줄 수 있다. 하나님이 계시느냐 안 계시느냐 하는 문제는 그 자체로는 해결할 수 없고,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는 문제로 귀착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로마서에서 바울은 성경의 일반적인 입장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계시느냐 안 계시느냐에 대한 질문을 하지 않고 엄연히 계시는 하나님을 왜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느냐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인다. 그는 우선 모든 사람은 본래 하나님을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고 가르친다. 비록 하나님 자신과 하나님의 능력 그 자체는 보이지 않는 것이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통하여 그것이 나타나기 때문에 정직한 마음으로 본다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것을 신학자 칼빈은 '신에 대한 느낌'이라고 하고, 모든 종교는 근본적으로 이 느낌에 근거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종교의 씨앗'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것을 증명하기 위하여 로마의 철학자 키케로의 "아무리 미개한 나라라도, 아무리 야만민족이라도 그들 마음속 깊이 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다."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인용하고 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한두 사람을 항상 속일 수도 있고, 여러 사람을 한두 번 속일 수는 있을지 모르나 수많은 사람을 항상 속일 수는 없다. - 링컨
* 믿음없이는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성경없이 믿음이 생기기도 어렵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유명한 불란서 천문학자 라플라스(Pierre Laplace)는 성좌도(星座圖)를 그려 나폴레옹에게 보여주었다 한다. 그것을 한참 들여다본 나폴레옹은 하늘의 그림을 아무리 들여다보아도 하나님이 계신 자리가 표시되어 있지 않다고 불평을 했다. 그때, 라플라스는 자신있게 "폐하, 그따위 가정은 저에겐 필요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한다. 그렇다. 그것이 현대인이다. 하나님같은 가정이 없어도 모든 것도 설명되고 해결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 현대인의 일반적인 확신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철학을 조롱하는 것이 진정 철학하는 것이다. - 파스칼
* 행복이란 어제보다는 오늘이, 조금 전보다는 지금이 더 좋아져서 행복하다고 느끼지, 이전의 좋은 상태가 그대로 반복되면 벌써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느껴지게 되고, 조금 못해지면 곧 불행해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 그러므로 행복이 항상 계속될 수는 없고, 한 사회가 항상 낙관주의적으로 남아 있을 수 없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필연적이다. 쇼펜하우어가 지적한 대로 인간은 항상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에 오는 불만과 그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에 엄습해 오는 권태 사이에 시계 추처럼 왔다갔다한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텔레비전 방영으로 미국을 비롯해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준 '그 다음 날(The Day After)'이란 프로그램에서 그리고 있는 핵무기 사고는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일어날 것이다. "가능한 것은 현실화된다."(If anything can, it will.)는 법칙이 있다. 통신상의 문제나 오해, 인간의 판단 잘못은 언제나 가능하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핵무기의 선제 공격은 논리적으로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미국의 사학자 화이트는 오늘의 환경오염 문제는 현대 자연 과학을 가능케 한 기독교적 자연관 때문에 생긴 것이요, 따라서 기독교가 상당할 정도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기까지 하였다. 일리가 있는 주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책임은 성경이 가르치는 바 절제와 사랑은 무시하고 과학기술을 다만 자연의 정복과 그로 말미암아 얻게 된 무시무시한 힘을 즐기기에 급급해온 현대 과학문화가 그 직접적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현대인의 소외현상, 대중화 현상은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야기한다. 개인은 거대한 조직의 한 미미한 부속품에 불과하다는 생각은 불가피하게 전체에 대한 개인의 책임의식을 약화시키고, 전체에 대한 조감이 불가능하게 되고 너무나 복잡한 사회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확실하지 않음에 따라 임기응변의 사고방식과 향락 위주의 행동방식이 생겨난다. 이리하여 사회의 거의 모든 규범은 법률로 표현되어 강제로 지켜지도록 되어 있어 이것 또한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결정과 행동반경을 제한하고 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예수님은 손을 씻지 않고 음식먹는 것을 비판하는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입에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음란과 도적질과 거짓 증거와 훼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마태복음 15:11,18,20)하셨다. 악이란 사회에서 시작되어 개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만들어져 사회로 쏟아져 나온다고 본 것이다. 인간의 마음이 악의 생산공장인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웃을 때는 17개 근육, 화낼 때는 43개의 근육이 움직인다.
* 내성(內性)을 통하여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나"는 발견되지 않고 이제까지 자기가 경험한 것들만 나타난다. - 흄
* 우리의 마음을 들여다보아도 의식의 옹달샘 속에 들어 있는 "나"란 조약돌은 찾을 수 없다. - 싸르트르
*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는 것이 철학의 시작이 아니라 철학의 궁극적 목적이라 한 것도 다른 모든 것을 어느 정도 알아야 자신을 알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하나님의 사랑의 조명 아래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바라보았을 때, 우리는 부끄러운 자신을 발견한다. 그와 사랑의 관계에 들어갈 만한 자격이 없음을 발견한다. 키엘케골이 비유했듯이 하녀가 왕자의 사랑을 받아 감격하나, 동시에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초라하며 보잘것없는가를 떨쳐버릴 수 없는 것이다. 마치 거짓말한 학생이 선생님의 부릅뜬 눈을 피하듯, 하나님 앞에 선 우리의 눈은 자꾸 밑으로만 내려가며 그의 영광스러운 얼굴을 바로 쳐다볼 수 없다.
이것이 우리의 참 모습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나"가 되었다고 감사의 찬양을 부르던 바울은 그의 사랑의 광채 앞에 섰을 때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로마서 7:24)하고 탄식하였다. 그의 사랑으로 천하보다 더 귀한 존재로 격상된 것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그런 대우를 받아야 할 자격이 없음을 깨달음으로 오는 부끄러움의 교차, 이것이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속에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나"의 모습이다.
그 부끄러움은 분명히 절망으로 이끄는 부끄러움이 아니다. 쥐구멍 속으로 완전히 숨어버리고 싶은 그런 부끄러움은 아니다. 부끄럽기 때문에 오히려 더 고맙고 감격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부끄러움이다. 그러므로 오히려 자신을 숨기지 않고 폭로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이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개인의 악도 사회에는 유익할 수 있다. (Private vices, public benefits) - 만더빌(네덜란드의 의사)
* 그때 돈을 빌려간 '나'와 지금의 '나'가 동일한 '나'란 것을 증명해 보시오.
- 희랍의 궤변론자
* 삶이란 죽기 위하여 생겨난 하나의 선물일 뿐, 삶에 있어서 가장 훌륭한 점이란 그것이 다행히도 길지 않다는 것이다. - 세네카
* 인생이란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투쟁과 그것이 만족되었을 때 엄습해 오는 권태 사이에 마치 시계추처럼 왔다갔다할 뿐이다. - 쇼펜하우어
* 내일 아침에 내가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아도 되리라는 기대는 빵굽는 사람의 자비 때문이 아니라 그의 이기욕 때문이다. - 스미드(19세기 스코틀랜드 경제학자)
* 에로스: 수동적인 사랑. "...때문에(because of)" 사랑하는 것. 명령할 수 없는 사랑.
가령, 조국애,이성과의 사랑,스승에 대한 존경...
아가페: 능동적인 사랑. "...에도 불구하고(in spite of)" 사랑하는 것.
가령, "원수를 사랑하라"는 계명이 대표적.
* 에로스에서는 욕망이 사랑의 원인이라면, 아가페에서는 사랑이 욕망의 원인이다.
* 한국 사람은 명예를 중요시하여 돈을 들여서라도 명예를 사려 하고, 서양 사람은 명예보다는 돈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돈 안 생기는 명예에는 관심이 없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찬미자들은 예술가들이 다락방에서 사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만, 예술가들이 스스로 선택해서 다락방에 산 적은 없다. (They have never lived from choice in the garrets in which their admirers like to see them.) - 서머셋 모옴 <서밍 업(The Summing Up)>
* 세상에는 자기 자신의 선한 행동에는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대신 자신의 악한 행동에 대해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사람이 바로 흔히 자기 자신에 대해 글을 쓰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은 결점을 벌충할 수 있는 자기의 장점들을 삭제해 버리기 때문에, 단지 약하고, 절조가 없고, 악한 사람으로만 보이게 된다.
(There is a sort of man who pays no attention to his good actions, but is tormented by his bad ones. This is the type that most often writes about himself. He leaves out his redeeming qualities, and so appears only weak, unprincipled, and vicious.)- 서머셋 모옴 <서밍 업(The Summing Up)>
* 나는 미스 코리아라든지 미스 유니버스 따위를 아름다움으로 신용할 수 없어. 그들에게는 잡지의 표지나 사진관 앞에 걸린 그림처럼 혼이 없기 때문이야. 아름다움을 정치처럼 다수결로 결정한다는 것은 정말 우스운 일이다. 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그들은 아름다움을 드러내기보다는 모독하고 있는 거야. 아름다움이란 겉치레가 아니기 때문이지. 상품 가치가 아니기 때문이야. - 法頂 <無所有> '아름다움' 중에서
* 언젠가 버스 종점에서 여차장들끼리 주고받는 욕지거리로 시작되는 말을 듣고 하도 불쾌해서 그 차에서 내리고 말았다. 고물차에서 풍기는 휘발유 냄새는 골치만 아프면 그만이지만, 욕지거리는 듣는 마음속까지 상하게 하니 말이다. 그것은 인간의 대화가 아니라 시궁창에서 썩고 있는 추악한 악취야. 그러한 분위기 속에 잠시라도 나를 빠지게 할 수가 없었어. - 법정 <무소유> '아름다움' 중에서
* 그러니까 아무개를 안다고 할 때 우리는 그의 나타난 일부밖에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데서 우리는 불쑥 그와 마주칠 때가 있다. 길가에 무심히 피어 있는 이름 모를 풀꽃이 때로는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듯이.
- 법정 <무소유> '相面' 중에서
* 따지고 보면, 본질적으로 내 소유란 있을 수 없다. 내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온 물건이 아닌 바에야 내 것이란 없다.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가버리는 것이다. 더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나의 실체(實體)도 없는데 그 밖에 내 소유가 어디 있겠는가. 그저 한동안 내가 맡아 있을 뿐이다. - 법정 <무소유> '本來無一物' 중에서
*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 한낮의 기온에는 아랑곳없이 초가을의 입김이 서서히 번지고 있는 근일(近日). 이른 아침 우물가에 가면 성급한 낙엽들이 흥건히 누워 있다. 가지 끝에 서성거린 안개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져버린 것인가. 밤 숲을 스쳐가는 소나기 소리를 잠결에서 자주 듣는다. 여름날에 못다 한 열정을 쏟는 모양이다. 비에 씻긴 하늘이 저렇듯 높아버렸다. 이제는 두껍고 칙칙하기만 하던 여름철 구름이 아니다. - 법정 <무소유> '復元 佛國寺' 中
* 죽음은 인간이 생을 누렸기 때문에 생기는 의무, 그 인간 개인에 대한 의무, 同世代人 특히 보다 젊은 同世代人에 대한 의무에 시간적 제약을 가하는 것이다. - 토인비
*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매 바람이 지나가던 대가 소리를 지니지 않고 기러기가 차운 못을 지나매 기러기 가고난 다음에 못이 그림자를 머물게 하지 않나니 그러므로 君子는 일이 지나고나면 마음도 따라서 비나니라. - <채근담> 自然篇
* 山林에 숨어 삶을 즐겁다 하지 말라. 그 말이 아직도 山林의 참 맛을 못 깨달은 표적이라. 名利의 이야기를 듣기 싫다 하지 말라. 그 마음이 아직도 名利의 미련을 못 다 잊은 까닭이라. - <채근담> 自然篇
* 꾀꼬리 울고 꽃이 우거져 山과 골이 아름다워도 이 모두다 乾坤 한 때의 幻境! 물 마르고 나무잎 떨어져 바위 돌 벼랑이 앙상하게 드러남이여 이 곧 天地의 참 모습이로다.
- <채근담> 自然篇
* 세월은 본디 길고 오래건만 마음 바쁜 이가 스스로 짧다 하느니. 天地는 본디 넓고 넓건만 마음 속된 이가 스스로 좁다 하느니. 아, 風花 雪月은 본디 한가롭건만 악착한 사람이 스스로 번거롭다 하느니. - <채근담> 自然篇
* 風情을 얻는 것은 많음에 있지 않다. 좁은 못, 작은 돌 하나에도 煙霞(연하-안개와 노을)가 깃든다. 훌륭한 경치는 먼 곳에 있지 않다. 오막살이 초가에도 시원한 바람, 밝은 달이 있다. - <채근담> 自然篇
* 고요한 밤 종소리를 듣고 꿈 속의 꿈을 불러 깨우며 맑은 못의 달 그림자를 보고 몸 밖의 몸을 엿보는도다. (解義:인생이 꿈 같은데 꿈 속에도 꿈이 있다. 깊은 밤 종소리를 듣거든 그 꿈을 깨워 마음의 창을 열라. 덧없는 이 몸 안에 우주의 본체가 있다. 맑은 못에 잠긴 달빛을 보거든 그 우주의 모습을 엿보라. 깨달아야 꿈인 줄 알 것이요 보아야 참인 줄 알 것이다.)- <채근담> 自然篇
* 나에게 한권의 經이 있나니 종이와 먹으로 이룬 것이 아니로다. 활짝 펴 놓아도 글자 한자 없건마는 항상 큰 광명이 예서 퍼져 나가노라. - <禪家>
* 사람들은 모두다 글자 있는 책만 읽고 글자 없는 책은 읽지 못하며 줄 있는 거문고는 탈 줄 알아도 줄 없는 거문고는 탈 줄 모른다. 형체있는 것만 쓸 줄 알고 그 정신을 쓸 줄 모르나니 무엇으로 琴書의 참맛을 얻으랴. - <채근담> 自然篇
* 마음에 物欲이 없으면 이 곧 가을 하늘 잔잔한 바다! 옆에 琴書 있으면 이 곧 神仙의 집! - <채근담> 自然篇
* 손과 벗들이 구름 같이 몰려와 기껏 마시고 질탕히 노는 것은 즐거운 일이로되 얼마 안되어 時間이 다하고 촛불이 가물거리며 香爐(향로)의 연기는 사라지고 차(茶)도 식고 나면 즐거움이 도리어 흐느낌을 자아내어 사람을 적막하게 한다. 아! 천하의 일이 모두 이 같을진저! 어찌 빨리 머리를 돌리지 않느뇨. - <채근담> 自然篇
* 참다운 黃金時代는 그 黃金時代가 오기 직전에 있다.
* 事物 속에 깃들어 있는 참 취미를 깨달으면 五湖의 풍경도 마음 속에 들어오고, 눈 앞에 있는 하늘 기틀을 잡으면 千古의 영웅도 손아귀에 들어온다. (解義:事物 속에 깃들어 있는 정취를 체득하면 五湖의 풍경도 마음 속에 들어올 것이니 구태여 가서 봐야할 까닭이 없다. 눈앞에 나타나는 모든 현상은 흥망성쇠와 離合消長(이합소장)이 있나니 그 機微(기미)를 간파하면 千古의 영웅도 손아귀에 넣어서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다. 앉아서 만리를 보고 누워서 천고를 헤아리는 마음이 바로 이것이다.) - <채근담> 自然篇
* 山河의 큰 덩어리도 이미 微塵에 속하거늘 하물며 티끌 속의 티끌이랴. 血肉의 몸뚱아리도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가거늘 하물며 그림자 밖의 그림자랴. 아주 밝은 지혜 아니면 다 벗어 던지는 마음 없도다. (解義:廣大無邊(광대무변)한 우주로 보면 지구도 한 티끌이다. 그 속에 사는 사람이야 티끌 속의 티끌이 아니랴. 피가 통하고 살이 붙은 이 몸뚱아리도 또한 물거품과 그림자로 돌아간다. 하물며 명예나 財利(재리)같은 것이야 그림자 밖의 그림자가 아니랴. 이와같은 도리를 뚫어보는 지혜 아니면 모든 것을 了脫하지 못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石火같이 빠른 빛 속에 길고 짧음을 다툼이여, 이긴들 얼마나 되는 光陰이뇨. 달팽이 뿔 위에서 자웅을 겨룸이여, 이겨 본들 얼마나 되는 世界뇨. - <채근담> 自然篇
* 부귀(富貴)를 뜬 구름인양 하는 기풍(氣風) 있어도 반드시 깊은 산골에 살지 않노니. 山水 좋아하는 버릇이 고질(痼疾)됨은 없어도 항상 스스로 술에 취하고 시를 탐하느니.
- <채근담> 自然篇
* 명리(名利)의 다툼일랑 남들에게 다 맡겨라. 뭇 사람이 다 취해도 미워하지 않으리라. 고요하고 담박(淡泊)함을 내가 즐기나니 세상이 다 취한데 나홀로 깨 있음을 자랑도 않으리라. 이는 부처가 이르는 바 "法에도 안 매이고 空에도 안 매임"이니 몸과 마음이 둘다 自在함이라. - <채근담> 自然篇
* 길고 짧은 것은 일념(一念)에 말미암고 넓고 좁은 것은 촌심(寸心)에 매였도다. 마음이 한가로운 이는 하루가 千古보다 아득하고 뜻이 넓은 이는 좁은 방도 天地같이 너그러우리라.
- <채근담> 自然篇
* 물욕(物欲)을 덜고 덜어 꽃 가꾸고 대(竹)를 심어 이 몸 이대로가 무위(無爲)로 돌아간다. 시비(是非)를 잊고 잊어 향 사르고 차를 끓여 모두다 내 몰라라. 무아(無我)의 경(境) 예로구나. - <채근담> 自然篇
* 인생은 영원한 전장이다. 거기에서는 끊임없이 과거와 미래가 싸우고 있다. 이 전장에서는 늘 새로운 법칙이 낡은 법칙을 대신한다. - 로맹 롤랑(프랑스 소설가:1866~1944)
* 내세를 소홀히 여기는 자는 현세에 죄를 짓는다. - 에드워드 영(영국 시인:1683~1765)
* 움직임을 좋아하는 이는 구름 속 번개 같고 바람 앞에 등불 같다. 고요함을 즐기는 이는 차가운 재 같고 마른 나무 같다. 모름지기 멈춘 구름 속에 소리개 날고 잔잔한 물 위에 고기 뛰는 기상이 있어야 바야흐로 悟道의 마음을 지니리라. - <채근담> 自然篇
* 소나무 우거진 시냇가에 지팡이 짚고 홀로 간다. 서는 곳마다 구름은 찢어진 누비옷에 일어나느니. 대숲 우거진 창가에 책을 베개삼아 편히 눕는다. 깨고 보니 달빛이 낡은 담요를 비추누나. - <채근담> 自然篇
* 외로운 구름이 산골에서 피어남이여. 가고 머무는 것이 하나도 거리낌이 없구나. 밝은 달이 하늘에 걸림이여. 고요하고 시끄러움을 둘다 상관치 않누나. - <채근담> 自然篇
* 물은 흘러도 소리가 없나니 시끄러운 곳에서 정적(靜寂)을 보는 취미를 얻을 것이요, 산은 높건만 구름이 거리끼지 않나니 有에서 나와 無로 들어가는 기틀을 깨달으리라.
- <채근담> 自然篇
* 갈대꽃 이불 덮고 오막집에 살아 눈에 누우며 구름에 잠 잘지라도 밤 기운을 족히 막을 수 있도다. 댓잎 술잔 속에 바람을 읊조리고 달을 희롱하면 만장(萬丈)의 홍진(紅塵)을 멀리 떠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대나무 울타리 밑에 홀연히 개 짖고 닭 우는 소리를 들으면 황홀하여 구름 속 세계에 있는 것 같다. 書窓안에 매미 노래하고 까마귀 우짖는 소리를 들으면 바야흐로 고요 속의 乾坤을 안다. - <채근담> 自然篇
* 봄날은 기상(氣象)이 번화(繁華)하여 사람으로 하여금 심신(心神)을 무르익게 하되 가을날의 흰 구름 가벼운 바람을 어이 당하랴. 난초는 꽃답고 계수는 향기로운데 물과 하늘이 한 빛이라. 天地가 맑고 밝아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뼈 속까지 청정(淸淨)히 하는 가을만 하랴. - <채근담> 自然篇
* 俗人은 봄을 즐기지만 哲人은 가을을 즐긴다.
* 몸은 매이지 않는 배와 같이 흐름에 맡겨두라. 가고 멈추는 것은 바람이 알리로다. 마음은 이미 재된 나무와 같은지라. 칼로 쪼개거나 香 발라 꾸미거나 무슨 상관있으랴.
- <채근담> 自然篇
* 발(簾) 걷고 난간에 기대어라. 푸른 산이 구름을 토하고 맑은 물이 안개 머금음을 보면 乾坤이 본디 자재(自在)함을 알리니. 대숲 우거진 골에 제비 새끼 치고 비둘기 울음 울어 세월을 맞고 보냄이여 物我를 둘 다 잊을 줄 아노니. - <채근담> 自然篇
* 옛 고승이 이르기를 "대 그림자가 축대 위를 쓸어도 티끌은 움직이지 않고 달빛이 못을 뚫어도 물에는 자취가 없다"하고, 옛 선비 말하기를 "흐르는 물은 아무리 빨라도 둘레는 고요하고 꽃은 자주 지지만 마음은 스스로 한가롭다" 하였다. 사람이 항상 이 뜻을 가지고 사물에 접하면 몸과 마음이 얼마나 自在하랴. - <채근담> 自然篇
* 숲 사이 솔거문고 소리, 돌 위의 샘물 소리, 고요히 들으면 이 모두 다 天地自然의 풍류(風流)임을 안다. 풀섶의 안개 빛, 물 속의 구름 그림자, 한가로이 보면 乾坤 최상의 文章임을 안다. - <채근담> 自然篇
* 사나운 짐승은 길들이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항복받기 어렵고, 깊은 골짝은 채우기 쉬워도 사람의 마음은 채우기 어렵다.
* 고기는 물을 얻어 헤엄치건만 물을 잊는다. 새는 바람을 타고 날건만 바람있음을 모른다. 이를 알면 가히 사물의 거리낌을 초월할 것이요 천연(天然)의 묘기(妙機)를 즐기리라.
- <채근담> 自然篇
* 지극한 은혜는 깨닫지 못하는 가운데 있고 진실한 즐거움은 괴로움과 기쁨을 분별하지 못하는 가운데 있다.
* 지혜는 진주보다 귀하니 너의 사모하는 모든 것으로 이에 비교할 수 없도다. - 잠언 3:15
* 새로 등극한 임금이 어진 선비를 찾지 않는다면 그 나라를 잃을 것이며, 현인을 발견하고도 빨리 등용하지 않는다면 현인측에서도 그 임금에 대해 열성을 내지 않을 것이다.
무릇 현인 아니고는 긴급한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어진 선비 아니고는 함께 국사(國事)를 도모할 수 없는 것이니, 현인 찾기를 완만히 하고 어진 선비를 외면한 채 나라를 보존할 수 있었던 예는 일찌기 없었다. - <묵자(墨子)>
* 봄은 졸린 시절이다. 고양이는 쥐잡는 것을 잊고, 사람은 갚을 빚이 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때론 자기 넋이 어디 있는지조차 잊어버리고 제정신을 못차린다. 다만 유채꽃을 멀리 바라보았을 때에 잠이 깬다. 종달새 소리를 들었을 때에 넋이 어디 있었는지를 깨닫는다. 종달새가 우는 것은 입으로 우는 게 아니라, 넋 전체가 우는 것이다. 넋의 활동이 소리로 나타난 것 중 저만큼 기운찬 것은 없다. - 나쓰메 소세키 <풀베개>
* 죽을 때까지 청년의 정신을 지녀라. - 토인비
* 여우는 무너진 축대(築臺)에서 잠을 자고 토끼는 황폐한 전각(殿閣)에 달음질치니. 아! 이는 당년(當年)에 가무(歌舞)하던 터전이로다. 이슬은 황국(黃菊)에 싸늘하고 연기는 마른 풀에 감도나니 이 모두 다 그 옛날 전쟁하던 땅이로다. - <채근담> 自然篇
* 한가히 뜰 앞에 꽃이 피고 짐을 보노라. 가고 머무름에 뜻이 없거니 부질없이 하늘 밖에 구름이 뭉치고 흩어짐을 보노라. 하늘 맑고 달 밝은데 어딘들 날지 못하리오만 부나비는 홀로 촛불에 몸을 던지나니. 맑은 샘, 푸른 줄기 있거니 무엇인들 먹지 못하랴만 올빼미는 썩은 쥐를 즐기나니. 슬프다! 세상에 부나비와 올빼미 되지 않는 이 몇 사람이뇨.
- <채근담> 自然篇
* 책에 관한 격언
1. 책이란?
♤ 책은 이를 펴보지 않으면 나무 조각이나 다름없다. (영국 속담) ♤ 책은 책 자신의 운명이 있다. (테렌티마누스 마우루스) ♤ 책, 그대는 사원의 황금 그릇이요, 언제까지나 손에 들고 있어야 할 타오르는 등불이다. (rd 베리)
♤ 책은 아마도 피어난 꽃송이. 먼 마을로 가는 길. 지붕이요, 우물이요, 탑이다. 책은 지팡이. 독자의 자랑이로다. (l.w. 리즈) ♤ 그대(책)는 생명의 나무요, 사방으로 뻗은 낙원의 강이다, 그대에 의해 인간의 마음은 자라고 갈증나는 지성의 물을 길어 활기를 찾는다. 열매맺게 하는 무화과나무로다.(베리)
♤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계가 들리게끔 소리 높이 외치는 유일한 사람이다. (eb 브라우닝)
2. 책의 선택
♤ 인생은 매우 짧고 그 중에서 조용한 시간은 얼마 안되므로 우리는 그 시간을 가치 없는 책을 읽는데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j. 러스킨) ♤ 인생은 저질의 책을 읽기엔 너무 짧다. (j 브라우스) ♤ 인도의 재보를 준다 해도 독서의 즐거움과는 바꿀 수 없다. 인생은 짧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 책을 읽지 못한다. (러스킨) ♤ 친구를 선택하듯이 작가를 선택하라. (w.딜런)
♤ 과학에서는 최신의 연구서를 읽자. 문학에서는 최고(最古)의 것을 읽어라. 고전 문학은 항상 현대적이다. (리튼)
♤ 어리석은 사람은 이름난 사람의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찬미한다. 나는 오직 나를 위해서만 읽는다. (볼테르)
♤ 좋은 책을 읽는다는 것은 과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이다. (데카르트)
3. 독서의 효용
♤ 읽은 책이 한 권이면 한 권의 이익이 있다. 하루 종일 글을 읽었다면 하루의 이익이 있다. (과문절)
♤ 나는 재산도 명예도 권력도 다 가졌으나, 그래도 한 생애중 가장 행복했던 때는 독서로 인하여 얻은 것이다. (미클리)
♤ 독서처럼 값싸고 영속적인 것은 없다. (몽데스키외) ♤ 벗삼아 읽은 책 평생의 스승 (서울 청량리 지하철 표어) ♤ 독서와 마음의 관계는 운동과 육체의 관계와 같다. (r 스릴 경) ♤ 같은 책을 읽었다는 것은 사람들 사이를 이어주는 끈이다. - 에머슨(일기) ♤ 읽는 것은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 창작하는 것은 자기가 진 빚을 갚는 일이다. (g.c.리히렌베르크)
♤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로크)
♤ 독서의 진정한 기쁨은 몇 번이고 그것을 되풀이하여 읽는 데 있다. (.h. 로렌스) ♤ 책 속에 길이 있다.
4. 독서의 방법과 기술
♤ 사고(思考)하는 데 필요한 기술, 책을 쓰는 데 필요한 기술뿐만 아니라, 독서하는 데도 필요한 기술이 있다. (디스레일리)
♤ 책을 읽되 전부를 삼켜버리지 말고, 한 가지를 무엇에 이용할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h.입센) ♤ 자기의 전력을 다 사용하지 않으면 훌륭한 독서행위라고 할 수 없다.
만일 독서 후에 피로하지 않으면 그 독자는 상식이 없는 것이다. (a. 베네트) ♤ 천천히 읽는 법을 배워라. 모든 다른 장점들이 적당한 곳에서 따라올 것이다.(w.워크)
♤ 많이 읽어라. 그러나 많은 책을 읽지 말라. (c. 폴리니우스) ♤ 읽고 표(標)해 두고 배우고 마음속으로 소화시켜라. (영국 국교 기도서) ♤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 수동적 독서법은 효과가 적다. 읽은 것을 눈앞에 그려보도록 해야 한다. (에이버리)
♤ 무엇이든 하루에 다섯 시간 독서하라. 그러면 당신은 곧 박식하게 될 것이다. (s.존슨 보즈웰)
♤ 책을 읽음에 있어 어찌 장소를 가릴 것이랴. (이 황) ♤ 열 번 읽기보다는 한 번 베끼는 편이 낫다. (讀十遍不如字一遍) 學林玉露 ♤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한국 속담)
♤ 생각하지 않고 읽는 것은 잘 씹지 않고 먹는 것과 같다. (바이크) ♤ 한 권 읽기를 마치지 않고서는 결코 다른 책을 읽지 말라. 한 권을 다 읽었다 하더라도 그 뜻을 체득하지 못하였으면 또 다른 책을 읽지 말라. (북 스톤)
♤ 아무리 어려운 글이라도 일백 번 되풀이하여 읽으면 그 참뜻을 스스로 깨우쳐 알게 된다. (朱子訓學育記)
5. 양서와 악서
♤ 유익한 책이란 독자에게 捕捉을 요구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끔 하는 책이다.(볼테르)
♤ 책은 반드시 고전적 명저가 아니라도 좋다. 알려지지 않은 책 중에서도 상당히 좋은 책이 있다. (w. 차몬드)
♤ 신간 서적이 매우 괘씸한 까닭은 우리의 해묵은 책을 못 읽게 하기 때문이다.(a.쥬벨)
♤ 베스트셀러는 평범한 재능인의 금박 입힌 무덤이다. (l.p. 스미드) ♤ 나쁜 책보다 더 나쁜 도적은 없다. (이탈리아 격언) ♤ 아주 중요하다는 책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대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다. (e. 허버트)
6. 장서
♤ 책만큼 매력적인 가구는 없다. (s. 스미드 호전드 부인) ♤ 책이 없는 방은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기케로 루보크) ♤ 돈이 가득 찬 지갑보다는 책이 가득 찬 서재를 가지는 것이 훨씬 좋아 보인다.(j 릴리)
♤ 집은 책으로, 정원은 꽃으로 가득 채워라. (a. 랭) ♤ 장서는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성장한다. (a. 비절) ♤ 소유할 수 있는 책 전부를 읽을 수 없는 한, 읽을 수 있는 만큼의 책만을 소유하면 충분하다. (세네카)
♤ 큰 서재를 가진 것으로 자기가 학식이 많다고 세상 사람에게 설복하는 것은 허영이다. (j. 풀러)
7. 독서 생활과 지혜
♤ 목적이 없는 독서는 산책이지 학습이 아니다. (b. 리튼) ♤ 단 한 권의 책밖에는 읽은 적이 없는 사람을 경계하라. (디즈레일리) ♤ 우리가 읽어야 할 것은 그 말이 아니라, 그 말 뒤에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다.(s.버틀러)
♤ 청년으로서 글을 읽는 것은 울타리 사이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고, 중년으로서 글을 읽는 것은 자기 집 뜰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으며, 노년에 글을 읽는 것은 발코니에서 달을 바라보는 것과 같다. 독서의 깊이가 체험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이다. (임어당)
♤ 책이 없는 궁전에 사는 것보다 책이 있는 마구간에 사는 것이 낫다.
(영국 격언)
♤ 책을 읽고 싶다는 열성적인 사람과 책을 원하는 지극한 사람과의 사이에는 굉장한 거리가 있다. (g.k. 체스터톤)
♤ 사람의 품격이 그 읽는 바의 서적으로 판단되는 것은 마치 그 사귀는 바 벗으로써 판단할 수 있음과 같다. (스마일즈)
♤ 지금까지 세계 전체는 책의 지배를 받아 왔다. (볼테르) ♤ 독서상우 (讀書尙友) (맹자)
♤ 책을 읽는다는 것은 그들에게서 배우고 싶다, 그들의 사상 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욕구 때문이지 그대들의 생각을 그들 속에서 찾아내기 위한 것은 아니다. (러스킨)
* 현재는 과거보다, 미래는 현재보다 더욱 나의 관심을 끈다.
- 벤저민 디즈레일리(영국 정치가,소설가:1804~1881)
* 인생은 굴러가는 바퀴와 같다.
* 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 타인의 성공이 있다.
; 프랑스의 작가 쥘 르나르(1864~1910)의 말이다. 나태한 사람은 무슨 일을 해도 성공할 수 없다. 실패는 나태의 당연한 대가로서 감수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거니와 한편으로는 그것보다 더 큰 벌을 받게 된다. 즉 자기 대신 에 성공한 타인을 보고 부럽게 생각해야 하는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 성공한 사람이 자기와는 아무 인연도 없는 타인인 경우보다도 자 기와 같은 또래의 친구인 경우에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번민하게 되며 특히 상대가 잘 아는 사이의 경우에는 훨씬 더 심한 열등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미국의 정치가 프랭클린은 나태에 대해 『근면한 자에겐 모든 것이 쉽고 나태한 자에겐 모든 것이 어렵기만 하다』고 했고 미국의 작가 홀랜드는 『 나태는 살아있는 사람의 무덤이다』라고 했다.
* 사람을 죽일 수는 있으나 사상을 죽일 수는 없다.
; 프랑스의 작가 모르강(1898~1966)의 말이다. 많은 선각자와 순교자들이 이런 말을 부르짖고 지배자의 강권앞에 무참히 목숨을 잃었다. 이 말은 그의 「인간의 표시」라는 소설에 기록된 말인데,나치에게 체포된 프랑스의 저 항운동가들이 사형장에 끌려가면서 부르짖은 처절한 외침의 일절이다. 요즘 도 부당한 고문이나 압력 또는 체형에 의하여 사상가들의 활동을 극도로 제 한하는 예를 우리는 많이 볼 수 있다.
그러나 그 사람을 가둘 수는 있으나 그의 사상은 사라지지 않고 우리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빅토르 위고도 『사람은 군대의 침입에는 대항하지만 사상의 침입에는 대항하지 못한다』라고 했다.
* 인생은 여행이며 죽음은 그 종점이다. - 존 드라이든(영국 시인:1631~1700)
* 인생, 이것은 두 개의 영원 사이에서 번쩍 빛나는 한순간의 섬광이다.
- 토머스 칼라일(영국 역사가:1791~1881)
* 흉중(胸中)에 반점의 물욕도 없으면 눈이 숯불에 녹고 얼음이 햇볕에 녹음과 같도다. 눈 앞에 일단(一段)의 공명(空明)이 있으면 때로 달은 청천(靑天)에 있고 그림자 물결에 있음을 보는도다. - <채근담> 自然篇
* 세상 맛을 속속들이 알면 손바닥 뒤집듯 덧없는 세태에 다 맡기나니 눈 뜨고 보는 것도 귀찮은 일이로다. 人情이 무엇임을 다 알고 나면 소라고 하거나 말이라고 하거나 부르는대로 맡기나니 그저 머리만 끄덕일 뿐이로다. - <채근담> 自然篇
* 사람의 마음엔 하나의 진실한 묘경(妙境)이 있으니 거문고나 피리 아니어도 절로 고요하고 즐거우며 향 피우고 차 끓이지 않아도 스스로 청향(淸香)이 일어난다. 모름지기 생각을 조촐히 하고 듣고 봄에 사로잡히지 말라. - <채근담> 自然篇
* 황금은 광(鑛)에서 나오고 백옥(白玉)은 돌에서 생기나니 환(幻)이 아니면 眞을 구할 수 없도다. 道를 술잔 속에 얻고 신선을 꽃 속에서 만남은 비록 풍아(風雅)할지라도 능히 속됨을 면하지 못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정신이 왕성하면 베 이불 덮고 자도 天地의 중정(中正)하고 청화(淸和)한 원기(元氣)를 얻을 것이요 맛 없는 음식이라도 만족한 마음으로 먹으면 명아주국 보리밥 뒤에 人生 담박(澹泊)의 참 맛을 안다. - <채근담> 自然篇
* 나물 먹고 물 마시고 팔을 베고 누웠으니 대장부 살림살이 이만 하면 족하도다.
* 좁은 방이라도 오만 시름 다 버리면 단청(丹靑) 올린 들보에 구름 날고 구슬발 걷어 올리고 비를 본다는 얘기는 다시 하여 무엇하랴. 석잔 마신 후에 하나의 진심(眞心)을 스스로 얻으면 거문고를 달 아래 비껴 타고 피리를 바람에 읊조리는 것만으로 족하리라.
- <채근담> 自然篇
* 만상(萬象)이 적적한 가운데 문득 한 마리 새 소리를 들으면 허다한 유취(幽趣)가 일어난다. 모든 초목이 잎 떨어진 뒤에 문득 한 가지의 꽃이 빼어남을 보면 무한의 생기(生機)가 움직인다. 가히 볼지로다. 마음은 항상 매마르지 않고 움직이는 정신은 매양 물(物)에 부딪쳐 나타나는 것임을. - <채근담> 自然篇
* 백낙천(白樂天)은 이르되 "몸과 마음을 다 놓아버린 다음 눈 감고 절로 되는대로 맡기는 게 제일이라."하고 또 조보지(晁補之)는 말하기를 "마음과 몸을 말짱 거두어 움직이지 말고 적정(寂靜)으로 돌아감이 제일이라" 하였다. 다 놓으면 흐르고 넘쳐 미치광이가 될 것이요 말짱 거두면 따분하고 막혀서 생기가 없을 것이니 心身을 잘 가누자면 그 자루를 잡아야 놓고 거둠이 自在할 것이다. - <채근담> 自然篇
* 흰 눈 위에 밝은 달 비치면 마음이 문득 맑아진다. 봄 바람 화한 기운(和氣)을 만나면 뜻이 또한 부드러워진다. 조화(造化)와 인심(人心)이 한데 어울려 틈이 없음이여!(解義:사람을 작은 우주라 부른다. 우주의 한 分身이면서 사람은 그 우주의 모든 작용을 줄여서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천지간의 만상의 변화는 그대로 사람의 심신에 조응하여 자연과 인간은 구별이 없어진다. 맑고 밝은 것을 보면 마음도 맑아지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것을 만나면 뜻이 또한 부드러워진다. 천지에 風雨霜雪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에는 喜怒哀樂이 있지 않은가.) - <채근담> 自然篇
* 글은 拙함으로써 나아가며 道는 拙함으로써 이루어 지나니 이 하나의 拙字에 무한한 뜻이 있다. 도원(桃源)에 개가 짖고 상전(桑田)에 닭이 운다 함은 이 얼마나 순박하뇨! 한담(寒潭)에 달이 비치고 古木에 가마귀 우짖음은 공교(工巧)롭기는 하지만 쓸쓸하고 가벼운 기상이 있다. (解義:글과 道와 사람은 능란한 것 보다 拙한 것을 높게 친다. 능한 것은 속되기 쉽고 아(雅)한 것은 拙에 가깝기 때문이다.) - <채근담> 自然篇
* 남의 조그만 허물을 꾸짖지 않고 남의 비밀을 드러내지 않으며 남의 지난 날 잘못을 생각지 말라. 이 세가지는 德을 기를 것이며 害를 멀리 할 것이다. - <채근담>
* 늙어서 나는 병은 이 모두다 젊었을 때 불러온 것이며 쇠(衰)한 뒤의 재앙도 이 모두다 성시(盛時)에 지은 것이니 그러므로 "君子는 가장 성할 때에 더욱 조심하느니라."- <채근담>
* 사람의 얼굴은 결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프랑스의 소설가 H.발자크(1799~1850)의 말이다. 사람의 얼굴에는 많은 그림이 그려진다. 슬픔과 기쁨,그리움과 아쉬움 등이 시시각각으로 그려진다 . 그래서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고 한다. 마음이 깨끗하면 표정이 맑다.
마음으로 남을 저버리지 않으면 얼굴에 부끄러운 빛이 있을 턱이 없다.
프랑스의 철학자 데카르트도 『남을 증오하는 감정은 얼굴의 주름살이 되 고 남을 원망하는 마음은 고운 얼굴을 추악하게 변모시킨다』고 말했다. 우 리는 한사람을 평가할 때 대체로 그 얼굴로 판단하게 된다. 그만큼 얼굴은 한사람의 모든 특징을 잘 나타낸 중요한 기호인 것이다.
* 쓸쓸한 모습은 무르익은 속에 있고 자라나는 움직임은 스러지는 가운데 있나니 그러므로 君子는 편안할 때에 마땅히 한 마음을 잡음으로써 후환(後患)을 생각할 것이요, 마땅히 백번을 참더라도 일 이룸을 도모하라. - <채근담> 修省篇
* 한 귀로 듣고 판단하지 마라.
; 중국 전국시대의 유학자 孟子(맹자. BC 372~289)가 한 말이다. 통치자들 에게 나라를 다스리는 자세를 가르쳐준 말이다. 통치자는 나라를 통치하면서 수많은 사람의 말을 듣게 된다. 대부분의 통치자는 백성보다는 측근의 말 에 더 귀를 기울인다. 孟子는 이에 대해 『백성의 말은 멀리 하고 측근의 말 만 듣는 자는 다스리는 자가 아니라 남의 말을 듣고 꼭두각시 노릇을 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즉 권문세도의 말만 듣고 나라를 다스리는 왕은 허수아비요,이들의 방탄조 끼 노릇만 할 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대의 통치자들은 측근들의 말만 듣지 말고 국민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여론정치를 해야 한다.
* 인간의 미래는 인간의 마음에 있다. - 슈바이처(1875~1965)
* 도덕을 지키는 이는 한 때만 적막해도 권세에 붙좇는 이는 만고(萬古)에 처량하다. 달인(達人)은 '나타나고 변하는 사물(事物) 뒤에 숨어서 불변하는 理'를 보는지라, 살아 있는 몸보다도 '죽은 뒤의 이름'을 생각나니 차라리 한 때의 적막을 받을지언정 萬古의 처량(凄凉)을 취하지 말라. - <채근담> 修省篇
* 귀 가운데 항상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 마음 속에 항상 마음에 거리끼는 일을 지니면 이는 곧 德行을 닦아 빛내는 숫돌이 되리라. - <채근담> 修省篇
* '명아주 먹는 입 비름 먹는 창자'에는 얼음 같이 맑고 구슬처럼 조촐한 사람이 많지만 '비단 옷 입고 쌀밥 먹는 사람'은 종 노릇 시늉도 달게 여긴다. 대저 뜻은 담박(淡泊)함으로써 밝아지고 절조(節操)는 기름지고 달콤한 맛 때문에 잃어지는 까닭이다. - <채근담> 修省篇
* 사람되어 아주 고원(高遠)한 사업은 없을망정 세속의 情만 벗을 수 있으면 이내 명류(名流)에 들 것이요, 학문을 닦아 특출한 공부는 없더라도 물욕(物慾)의 누(累)만 던다면 이내 성인의 경지를 넘으리라. - <채근담> 修省篇
* 세상을 뒤덮는 공로도 '자랑할 긍(矜)'字 하나를 못 당하고 하늘에 가득찬 허물도 '뉘우칠 회(悔)'字 하나를 못 당한다. (공로를 세운 사람들은 자랑하지 말고, 죄 지은 사람들은 뉘우치라는 의미) - <채근담> 修省篇
* 일마다 하나의 넉넉함이 있어 다하지 않은 뜻을 남기면 조물(造物)이 나를 미워하지 못할 것이요, 귀신도 나를 해하지 못하리라. 만약 일은 반드시 가득함을 구하고 공도 반드시 가득함을 구한다면 안으로부터 변란이 일어나거나 바깥으로부터 근심을 부르리라.
- <채근담> 修省篇
* 굼벵이는 더럽건만 변해서 매미가 되나니 가을 바람에 이슬을 마신다. 썩은 풀은 빛이 없거늘 변해서 반딧불이 되나니 여름 밤에 빛을 낸다. 조촐함은 항상 더러움에서 나오고 밝음은 항상 어둠에서 생겨나는 것임을 알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뽐내고 건방진 것은 객기(客氣) 아님이 없나니 客氣를 항복받은 뒤에라야 正氣가 나타날 것이요, 情慾과 分別은 모두다 망심(妄心)이라 망심(妄心)을 없이 한 다음이라야 眞心이 나타날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객기(客氣)와 만용(蠻勇)은 바깥으로부터 들어왔기 때문에 거짓되다.
* 배부른 다음에 음식을 생각하면 맛있고 없음의 구별이 사라지고 色을 쓴 다음에 淫事를 생각하면 사내 계집의 좋고 나쁨이 다 끊어진다. 그러므로 사람이 항상 일 뒤의 뉘우침으로써 일 앞의 어리석음을 깨뜨리면 그 본성이 바로 잡힐 것이요 움직임이 바르지 않음이 없으리라. - <채근담> 修省篇
* 근심하고 부지런함은 美德이지만 너무 고뇌하면 本然의 性情을 즐겁게 할 수가 없다. 담박(澹泊)함은 고풍(高風)이거니와 지나치게 고담(枯淡)하면 사람을 건지고 사물을 利롭게 할 수가 없다. - <채근담> 修省篇
* 부귀한 집은 너그럽고 후(厚)하여야 하거늘 도리어 각박함은 곧 부귀하면서 그 행실을 가난하고 천하게 함이니 어찌 능히 복을 받으리오. 총명한 사람은 거두고 감춰야 하거늘 도리어 자랑함은 곧 총명하면서도 그 병이 어둡고 어리석음에 있나니 어찌 패하지 않으리오.
- <채근담> 修省篇
* 낮은 데 살아야 높은 곳 오르기가 위태한 줄 알 것이요, 어두운 데 있어야 밝은 곳이 눈부심을 알 것이며 고요함을 지켜 보아야 움직임 좋아함이 부질 없음을 알 것이요, 말이 없어야 말 많음이 시끄러운 줄 알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부귀공명(富貴功名)의 마음을 다 놓아버려야 범속(凡俗)의 자리를 벗어날 것이요, 인의도덕(仁義道德)의 마음을 다 털어버려야 비로소 성현(聖賢)의 자리에 들어갈 것이다.
- <채근담> 修省篇
* 거룩한 생애란 등대처럼 요란한 함성은 없지만 내내 빛이 나오는 곳이다.
- D.무디(1837~1899)
* 시간은 끝났다. 어제. - 로저 달리 <SF 사전>
* 고독은 오직 하나님과 더불어 있을 때만 견딜 수 있다. - 앙드레 지드(1869~1951)
*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고 느낄 때, 선입관을 재정리하고 있음에 지나지 않는다. - 크누트 로큰
* 속여야 빼앗을 수 있는 세상을 생각할 때 속지 않고는 나누어주지 않는 우리 자신의 惡을 발견하고 아연했다. - 안이숙 <죽으면 살리라>
* 소크라테스의 구두쟁이는 무엇을 위하여 자기가 세상에 존재하는가를 알고 있었다. 그것은 소크라테스와 그밖의 다른 사람의 구두를 만드는 일이었다. 소크라테스만이 자기가 무엇을 위해서 세상에 존재하는지 알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은 유일한 사람이었다.
- 구스타브 라드브루흐
* 만권의 책을 독파하고 만리의 파도를 헤친다. - 혜초
* 예술가는 여론을 경시해야 한다. - 세잔
* 운명아 비켜라. 내가 간다. - 메테를링크
* 만인이 만인에 대해서 상인이 된다. - 아담 스미스
* 사람은 저마다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인생을 살아간다. - 톨스토이
* 인간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자세는 나그네의 자세에 지나지 않는다. - 토마스 아퀴나스
* 인식될 수 있는 神은 벌써 神이 아니다. - 야코브
* 世界史는 世界法廷이다. - 헤겔
* 마(魔)를 항복시키려면 먼저 스스로의 마음을 항복받으라. 마음이 항복하면 군마(群魔)가 곧 물러나리라. '길 안든 마음'을 제어하려면 먼저 마음 속의 객기(客氣)를 제어하라. 氣가 평정하면 '날뛰는 마음'이 침입하지 못 하리라. - <채근담> 修省篇
* '욕정(慾情)에 관한 일'은 비록 쉽게 얻을 수 있더라도 즐겨하지 말고 조금이나마 '손끝에 물들이지 말라'. 한번 손 끝에 적시면 이내 만길 벼랑 아래로 떨어지리라. 도리(道理)에 대한 일은 그 어려움을 꺼리어 조금이라도 물러서지 말라. 한번 물러서면 문득 멀리 千山을 격(隔-막힐 격)하리라. - <채근담> 修省篇
* 마음이 농후(濃厚)한 사람은 스스로를 후대(厚待)할뿐 아니라 남도 또한 후대하는지라 곳곳마다 세밀하며, 마음이 담박(淡薄)한 사람은 스스로를 박대(薄待)하고 남도 또한 박대하는지라 일마다 담박(淡泊)하다. 군자는 평상의 기호를 너무 농염하게 해서는 못 쓰며 또한 너무 고적(枯寂)하게 하여도 못 쓴다. - <채근담> 修省篇
* 짧은 봄이 나에게 다만 눈물을 주었다. - 쉴러
* 초월에의 욕구는 인간이 자기를 의식하고 있다는 사실, 즉 인간은 피조물의 역할에 만족하지 않으며 던져진 주사위로서의 자신을 인정할 수 없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다. 인간은 창조자로서, 즉 창조되었다는 주동적인 역할을 초월한 존재로서 느낄 필요가 있다. 이러한 창조의 만족을 느끼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중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쉬운 방법은 어머니의 창조물에 대한, 즉 아기에 대한 어머니의 보호와 사랑이다. 어머니는 아기를 통해 자신을 초월하고, 아기에 대한 사랑은 어머니의 삶에 의미와 중요성을 부여해 준다 (아이를 낳음으로써 자신을 초월할 수 없는 남자에게 있어서는 사물이나 사상을 창조함으로서 자신을 초월하고자 하는 충동이 있다.) -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 조용히 견디지 못하는 것이 인류의 가장 현저한 결점 중의 하나다.
- 월트 배저트(영국 경제,정치,사회학자: 1826~1877)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금욕주의는 성경적 개념이 아니며, 종종 잘못된 생각으로서 우리가 맞서 싸워야만 하는 것이다. - 올리버 바클리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일만 악의 뿌리는 돈이 아니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다. -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잉여가치설을 주장하는 마르크스주의에서는 노동만이 유일하게 생산적이므로 자본으로 발생한 모든 이윤은 따라서 착취라고 말한다. 이것은 야고보서 5장을 잘못 인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많은 마르크스주의 이론처럼 이것도 기독교 교리 하나를 끄집어내어 그것을 과장하고 또한 세속화시켜 버렸다. 이와는 달리 성경에서는 땅으로부터 나오는 자연적인 결실과 땅의 도움으로 자라는 동물들을 모든 부의 원천으로 간주한다. 번영은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것이며 동시에 인간의 노력의 결과이다. 인간의 노동은 이처럼 광범위한 생산성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노동이 없이도 이 땅은 상대적으로 생산성이 적을지언정 전혀 수익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사람이 별로 살지 않으면서 화려한 식물들이 자라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이것을 잘 알고 있다. 성경이 쓰인 당시에는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돈 자체가 비생산적이었기 때문에 착취하지 않고는 자본으로 이자를 획득할 수 없었다. 하지만 가축과 토지의 형태를 지닌 자본은 자연 증가로 인하여 '이자'를 얻을 수 있었다. 돈이 가축과 마찬가지로 생산력을 지닌 자본의 형태를 띠기 시작했을 때에는 (이는 15세기 대규모 무역이 발달함에 따라 가능케 되었는데) 이자를 받는다 하더라도 더 이상 착취로 여겨지지 않았다. 배를 사거나 건조할 돈이 없이는 동양과 교역할 수 없었다. 어떤 사람이 교역하기 위하여 돈을 빌리면 채권자는 그 돈으로 인한 수익의 일부를 기대할 권리를 갖게 되었다. 이제는 돈이 가축과 토지가 갖고 있는 자연적 생산성을 공유하게 되었다. -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사랑은 우정이 불타는 것이다. - 헨리
* 총명한 머리가 무딘 연필만 못하다.
*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이고 제일 오래 가는 것이다. - 헨리
* 이스라엘에게 골리앗은 너무 커서 죽일 수 없는 존재였지만, 다윗에게 골리앗은 너무 커서 빗나갈 수 없는 존재였다.
* 근심이 들어오면 믿음이 달아나고 믿음이 생기면 근심이 달아난다.
* 믿음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고 사랑은 모든 것을 쉽게 한다.
* 믿음을 갖는 것은 곧 날개를 다는 것이다. - 바리
* 믿음이 고갈된 사람만큼 비참한 인생은 없다. - 존스
* 오 주님, 제가 구하는 오직 세 가지는 저희로 더 당신을 환하게 보게 하시며 더 당신을 진하게 사랑케 하시고 더 당신을 가까이 따르게 하옵소서. - 치체스터
* 인애하신 주여, 불가능을 가능케 해달라고 당신께 기도하기를 결코 겁내거나 주저치 말게 하옵소서. - 쉘렌버거
* 확실한 뉘우침은 미래를 밝게 한다.
; 채근담에 나오는 구절이다. 영국 격언으로 「사람은 과실의 아들」이란 말 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과실을 범할 수 있다는 말일 것이다. 또한 사람에 게는 한두번쯤의 과실을 범하고 후회하거나 자책하는 자정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은 때로 자기 자신의 과실을 깨닫지 못할 때가 있다. 이 것은 후에 과실 중에 가장 큰 과실로 나타나게 된다.
사람들은 남의 잘못을 찾아내는 데는 탁월하지만 자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서는 숨기려는 속성을 갖고 있다. 확실한 과실앞에서는 보다 확실한 뉘우침 이 필요하다. 뉘우침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자양일 수도 있다.
이는 지나간 잘못의 반성은 다가올 잘못을 경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겸손이 없어지면 덕의 울타리가 무너져 버린다.
* 자유란 십자가 밑에서 무릎 꿇을 때 탄생되는 것이다.
* 입은 재앙과 행복을 불러들이는 문턱이다.
; 조선 중종때 병조참판이었던 朴英(박영.1471~1540)의 말이다. 「입은 재 앙과 행복을 불러들이는 문턱으로서 특히 나라의 政敎(정교)와 사람들을 헐 뜯고 칭찬하는 일은 삼가 입밖에 내지 말라」라고 했다. 이는 곧 말을 삼가 라는 뜻이다.
말은 한 입에서 나와 백사람의 귀로 들어간다. 좋은 말은 사람을 성실하게 하고 나쁜 말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 즉 말은 아름다운 꽃처럼 색깔을 가지고 있다. 진실한 말은 결코 화근이 되진 않는다.
또 법구경 제101장을 보면 「말은 착하고 부드럽게 하라. 악기를 치면 아 름다운 소리가 나오듯이 그렇게 하면 몸에 시비가 붙지 않고,세상을 편안히 살다 가리라」고 강조하고 있다.
* 불가능한 일을 추구하는 것은 미친 것이다. 그런데 악인이 이런 짓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에는 이렇게 생각하라. "인간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나는 일어나야 한다." 나는 그 역할 때문에 세상에 태어났는데 불평 불만을 터뜨린단 말인가? 아니면 나라는 인간은 이불 속에서 몸을 따뜻이 감싸기 위해 태어났단 말인가? "그렇지만 이편이 기분이 좋은걸." 그렇다면 당신은 기분만 좋기 위해 세상에 태어났는가? 대체 당신은 사물을 수동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태어났단 말인가? 아니면 행동하기 위해 태어났는가? 조그마한 초목이나 새나 개미나 거미나 꿀벌까지도 자기 임무를 수행하고, 각각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지 않는가? 그런데 당신은 인간의 임무를 다하기를 싫어하는가? 자연에 적합한 당신의 일을 하기 위해 나서지 않겠는가? "그렇지만 휴식도 취해야 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자연은 거기에도 한계를 정했다. 마찬가지로 먹고 마시는 일에도 한계를 정했다. 그런데 당신은 그 한계를 넘고 정도를 지나쳤다. 먹고 마시는 경우와는 달라서 행동에 있어서는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고 있다. 결국 당신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그렇지 않다면, 당신은 반드시 자기 속의 본질과 그 의지를 존중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의 기예(技藝)를 사랑하여 목욕이나 식사도 잊고 지치도록 일하고 있다. 그런데 당신은 녹로공이 녹로 기술을, 무용가가 무용을, 수전노가 돈을, 허세가가 하찮은 명성을 존중하는 정도만큼도 자기의 본질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위에서 말한 사람들은 자기 일에 열중하게 되면 침식을 잊어버리고 몰두한다. 당신의 생각에는 사회 공익에 유용한 활동은 가치 없는 것으로 보여 열심히 힘을 기울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는가?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생각이나 귀찮은 생각을 몰아 내고, 곧 온전한 평안을 누린다는 것은 얼마나 쉬운 일인가? - <명상록> 제5장
* 자연에 합당한 말과 행동이 당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라. 그 결과로 일어나는 남의 비평이나 손가락질 때문에 곁길로 접어들지 말라. 만일 말이나 행동이 옳다고 생각되면, 그것이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타인은 각각 자기 자신의 지도 원리를 갖고 있으며, 자기 자신의 욕구에 따르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그런 일에는 곁눈질도 하지 말고 똑바로 당신의 길을 가면서 자기 자신의 본성과 우주의 본성에 따르라. 이 두 가지 길은, 곧 하나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나는 자연에 합당한 길을 가다가, 마침내 때가 되면 쓰러져 휴식에 들어가려고 한다. 날마다 숨쉬던 공기 속에 마지막 숨결을 토해내고, 아버지가 씨를 제공하고, 어머니가 피를 제공하고, 유모가 젖을 제공한 땅 위에 쓰러질 것이다. 그 땅 위에서 나는 오랫동안 날마다 음식을 공급받아 왔다. 그리고 나는 그 땅 위를 걸으면서 여러 가지로 땅을 이용해 왔다. 그런 나를 땅은 받아 주었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당신의 머리는 남들이 감탄할 정도로 예리하지 못하다. 좋다, 그러나 당신은 "나는 그런 재능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할 수 없는 다른 성품을 많이 갖고 있다. 그것을 발휘하라. 그것은 당신이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예를 들면 성실,근엄,인내,절제,만족,선의 친절,자유,순박,정직,고매한 정신 등.
당신은 지금 당장 많은 덕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가? 당신은 이런 덕에 대해서 본래 그런 능력을 타고나지 않았다거나, 그런 덕을 행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발뺌을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여전히 자진하여 저속하게 살아가려고 하는가? 아니면 당신은 그런 능력을 갖고 태어나지 않았다고 해서 투덜거리거나, 인색하게 굴거나, 아첨을 하거나, 자신의 연약한 육신을 탓하거나, 인기를 탐내거나 허풍을 떨면서 불안하게 살아가려고 하는가? 아니다, 신들에게 맹세코 그래서는 안 된다. 벌써 옛날에 당신은 이런 악벽(惡癖)에서 떠날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신이 자신의 무딘 이해력을 탓하기만 했더라도, 자신을 개선하는 데 힘을 기울였을 것이다. 그러나 당신은 이러한 능력을 무시하고 오히려 자신의 우매함을 즐기고 있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5장
* 언제나 가까운 길을 가라. 가까운 길이란 자연에 순응하는 길이다. 그렇게 하면 모든 일을 가장 건전한 이성에 따라서 말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태도는 고난이나 싸움,모든 농간과 야비한 허세로부터 당신을 해방시킬 것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시간이란 이를테면 강 - 모든 생성되는 것으로 이루어진- 이요, 격렬한 흐름이다. 어떤 사물이 보이는가 했더니 곧 흘러가 버리고, 다른 사물이 그 자리에 나타났는가 했더니 그것도 역시 떠내려가 버린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변화한다는 것이 사물에 있어서 나쁜 일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변화의 결과로 존속된다는 것이 사물에게 있어서 좋은 일도 아니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에픽테토스가 말한 것처럼, "당신은 하나의 시체를 떠메고 있는 조그마한 영혼에 지나지 않는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4장
* 안티스테네스의 말. "선한 일을 하고 비난을 받는 것은 왕자다운 일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선과 정의는 나의 편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땅에서 태어난 것은 땅으로 돌아가고, 하늘에서 생겨난 것은 하늘로 돌아간다.
- 에우리피데스
*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모든 변화를 바라보면, 미래의 일도 예견할 수 있다. 왜냐하면 미래에 일어날 일도 분명히 과거와 동일한 형태를 취할 것이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의 질서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생을 40년 동안 관찰하든 1만 년 동안 관찰하든 마찬가지다. 그 이상 무엇을 더 볼 수 있겠는가?-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당신은 마치 이미 죽은 사람같이, 현재의 순간이 당신의 생애의 끝인 것처럼, 자연에 따라 남은 생애를 보내야 한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그들은 서로 상대방을 경멸하면서도 아부를 하고, 서로 상대방을 이기려고 하면서도 허리를 굽히고 양보한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소크라테스는 늘 이런 대화를 하였다. "당신은 어느 쪽을 원하는가,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을 갖는 것인가, 아니면 이성이 없는 동물의 영혼을 갖는 것인가?"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을 갖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인가? 건전한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인가, 아니면 불건전한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인가?" "건전한 이성적인 인간의 영혼입니다." "그렇다면 어찌하여 그것을 추구하지 않는가?" "우리는 이미 그것을 소유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어째서 당신은 싸우고 말다툼을 하는가?"-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사상을 심으면 행위를 거두게 되고, 행위를 심으면 습관을 거두게 되고, 습관을 심으면 성격을 거두게 되고, 성격을 심으면 운명을 거두게 된다.
* 문체가 주제를 결정한다.
* 성격 창조의 가장 간단한 형태는 명명(命名)이다.(The simplest form of characterization is naming.) - 르네 웰렉(Rene Wellek), 오스틴 워어린(Austin Warren) <문학의 이론(Theory of Literature)> 中
* 알지 못하고서는 바랄 수 없다. - F.볼테르(프랑스 철학자:1694~1778)
* 인간들 중에는 자연적인 귀족이 있다. 이 근거는 미덕과 재능이다.
- 토마스 제퍼슨(미국 3대 대통령:1743~1826)
* 누구의 눈도 두려워하지 않고 누구의 혀도 의심하지 않는 것은 순진성의 가장 큰 특권이다.
- 새뮤얼 존슨(영국 문학가:1709~1784)
* 미래란 그 시대가 올 때까지는 숨겨져 있기 때문에, 우리들은 부득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서 미래상을 그리지 않으면 안 된다. 지난날의 경험은 감추어진 미래를 비추는 데 있어서 우리들이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빛이다. 경험은 역사의 별명인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이른바 역사란 보통 인류의 경험의 총체를 가리킨다. 그러나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평생 살아가는 데 있어서 쌓는 개개인의 경험도 역사인 것이다. 공적인 생활에 있어서처럼, 사적인 생활에 있어서도 경험은 높이 평가된다. - 경험이 우리들의 판단 능력을 도우며 보다 현명한 선택, 보다 합당한 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일반적으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에. 언제나 - 좋은 의미에서나 나쁜 의미에서나 - 인간이 무엇인가 물으려면 미래에 대한 생각을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될 수 있는 대로 미래를 제어하고, 우리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미래에 이루어지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미래에의 계획을 세운다. 이 미래를 의식적으로 제어하고, 뜻하는 미래를 만들려고 하는 것은 바로 인간 특유의 행위이며, 지구상에 공존하는 다른 생물들과 구별되는 특징의 하나이기도 하다.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지 못하면서 어떠한 계획을 세울 수는 없는 것이며, 경험의 빛이 미래를 비추는 한에 있어서만 장래를 내다볼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경험이 던지는 빛에 가치가 있다는 것은 논의할 여지가 없다. 그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미래상을 그리는 유일한 방편인 것이다.
- 아놀드 토인비 <현대의 도전>
* 유태인의 경전 '디 아스포라' 중에서
1장
승자는 실수를 했을 때 내가 잘못했다고 말한다.
패자는 실수를 하면 너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핑계를 댄다.
승자는 '예' '아니오' 를 분명히 말하고, 패자는 적당히 얼버무린다.
승자는 어린아이에게도 사과할 수 있고, 패자는 노인에게도 고개를 못 숙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나 앞을 보고, 패자는 일어나 뒤를 본다.
2장
승자는 패자보다 열심히 일하지만 여유가 있고
패자는 승자보다 게으르지만 늘 바쁘다고 한다.
승자의 시간은 하루가 25시간이고, 패자의 시간은 23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승자는 열심히 놀고 열심히 일한다.
패자는 빈둥빈둥 놀고 허겁지겁 놀고 흐지부지 쉰다.
승자는 시간을 관리하며 산다.
패자는 시간을 끌며 산다.
승자는 시간을 붙잡고 달리며
패자는 시간에 쫓겨서 달린다.
3장
승자는 이기는 것도 두려워 하지만 패자는 지는 것도 이긴다 말한다.
승자는 과정을 위해 살고 패자는 결과를 위해 산다.
승자는 순간마다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고
패자는 영원히 성취의 만족을 경험하지 못한다.
승자는 구름 위의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의 비를 본다.
승자는 넘어지면 일어서는 쾌감을 맛보고 패자는 재수를 탓한다.
4장
승자는 문제 속에 뛰어들고, 패자는 문제의 변두리를 맴돈다.
승자는 눈을 밟아 길을 만들고, 패자는 눈이 녹기를 기다린다.
승자는 무대 위로 올라가고, 패자는 관객석으로 내려간다.
승자는 실패를 거울로 삼고, 패자는 성공을 휴지로 만든다.
승자는 바람을 만나면 돛을 올려 에너지로 삼고, 패자는 바람을 만나면 돛을 거둔다.
승자는 파도를 타고, 패자는 파도에 삼켜진다.
승자는 주머니 속에 꿈이 있고, 패자는 주머니 속에 욕이 있다.
5장
승자가 자주 쓰는 말은 ' 다시 한 번 해 보자 ' 이고
패자가 자주 쓰는 말은 ' 해 봐야 별 수 없다 ' 이다.
승자는 차라리 용감한 죄인이 되고, 패자는 비겁한 요행을 믿는다.
승자는 새벽을 깨우고, 패자는 새벽을 기다린다.
승자는 7번 쓰러져도 8번 일어나고, 패자는 쓰러진 7번을 낱낱이 후회한다.
승자는 달려가며 계산하고, 패자는 출발도 하기 전에 계산부터 먼저 한다.
6장
승자는 다른 길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패자는 길이 하나 뿐이라 생각한다.
승자는 더 나은 길이 있을 것이라 말하고, 패자는 갈수록 태산이라고 말한다.
승자의 방에는 여유가 있어 자기 자신을 여러 모양으로 변화시켜 보지만패자는 자기 하나만 들어갈 수 있는 상자 속에 스스로를 가두고 산다.
7장
승자는 등수와 관계없이 달린다.
그러나 패자의 눈은 줄곧 상(賞)만 바라보며 달린다.
승자의 의미는 모든 달리는 코스에, 즉 평탄한 신작로나 험준한 고갯길에 깔려 있다.
패자의 의미는 오직 결승점에만 있다. 따라서 승자는 꼴찌를 했을 때도 의미를 찾지만패자는 승리를 했을 때만 의미를 찾는다.
승자는 달리는 도중 이미 행복을 느끼지만 패자의 행복은 경주가 끝나 봐야 안다.
8장
승자는 자기보다 우수한 자를 보면 존경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패자는 자기보다 우수한 자를 만나면 질투하고 그 사람의 갑옷에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으려 한다.
승자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만나도 친구가 될 수 있으나 패자는 자기보다 못한 자를 만나면 즉시 그 위에 군림하려 한다.
승자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하며
패자는 강한 자에게 약하고 약한 자에게 강하다.
9장
승자는 몸을 바치고 패자는 혀를 바친다.
승자는 행동으로 증명하며 패자는 말로 행동을 변명한다.
승자는 책임지는 태도로 살며 패자는 약속을 남발한다.
승자는 벌받을 각오로 결단하며 살다가 영광을 얻고
패자는 영광을 위해 꾀를 부리다가 벌을 받는다.
승자는 인간을 섬기다 감투를 쓰며 패자는 감투를 섬기다 바가지를 쓴다.
*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1. 신문잡지의 두 줄짜리 구인광고를 주목하라.
(두 줄짜리 구인광고 뒤에 숨은 평생의 후원자)
2. 선거운동원이 되어 정신없이 뛰어 보라.
(선거 현장에서 배우는 우리 삶의 이면)
3. 아무도 청탁하지 않는 일에 매달려 보라.
(남모르게 축적하는 삶의 에너지가 더 힘차다.)
4. 하고 싶은 일을 분명히 정하라.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위해 20대의 젊음을 투자한다.)5. 10개 이상의 자격증에 도전해 보라.
(자신의 능력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중요하다.)
6. 원하는 인생의 모델을 찾아라.
(그의 발자국을 쫓아가다 보면 내가 갈 길이 보인다.)7. 정상에 있는 사람과 만나 보려 시도하라.
(만나려는 시도 자체가 당신을 강하게 한다.)
8. 현장에서 먼지에 덮인 아침밥을 먹어 보라.
(현장에 있는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감동을 접하라.)9. 10년을 투자해야 이룰 수 있는 일을 시작하라.
(평생을 걸쳐 해도 완성되지 못하는 것을 20대에 시작하라.)10. 극장에서 안내원 아르바이트를 해보라.
(손전등 하나로 타인의 발끝을 비추어라.)
11. 인생의 시간표를 작성하라.
(확실한 계획을 세우면 확실한 방법이 나온다.)
12.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나 보라.
(가족의 소중함을 아는 것이 인간애의 시작이다.)
13. 혼자만의 노래를 만들어라.
(착각하기 때문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14. 음지식물의 강건함을 배워라.
(모두에게서 무시당하는 20대가 30대에 혜성처럼 나타나는 스타가 된다.)15. 100권의 책을 1년 목표로 독파하라.
(책 속에 길이 있음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16. 전자제품 하나를 완전 분해해 보라.
(분해했다 다시 조립해가는 과정의 소중함)
17. 하루에 원고지 한 장을 채워라.
(하루에 한 장을 쓰면, 365일 만에 한 편의 작품이 완성된다.)18. 가능한 한 많은 나라에서 똥을 누어 보라.
(우물 안의 개구리는 한뼘의 하늘밖에는 모른다.)
19. 외국인과의 대화에는 언제나 용감하라.
(국제화시대의 경쟁자는 나라 밖에 있다.)
20. 자신의 무례함을 매일 밤 반성하라.
(자신의 무례함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가장 무례한 법이다.)21.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라.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는 없지만 말할 수는 있어야 한다.)22. 뱀의 이빨처럼 날카로워라.
(가만히 앉아서 홈런을 치겠다는 허황된 꿈을 버린다.)23. 사흘마다 작심삼일을 반복하라.
(작심삼일이 목적지에 닿는 데 큰도움이 된다.)
24.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라.
(눈에 띄지 않는 소박한 작업의 기쁨을 깨닫는다.)
25.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사랑에 빠져 보라.
(누군가를 죽도록 사랑해 봐야 비로소 인생을 안다.)26. 자신의 꿈 앞에서 항상 눈을 번쩍 떠라.
(아무리 캄캄한 어둠이라도, 눈을 뜨면 보인다.)
27. 마음의 샤워를 즐기는 법을 익혀라.
(좋아하는 일을 반복하면 언젠가 내것이 된다.)
28. 불행한 자들의 후원자가 되어 보라.
(불행이 무엇인지 알아야 행복도 안다.)
29. 기력의 완전한 탕진을 경험하라.
(분출하면 할수록 커지는 에너지가 당신 속에 있다.)30. 성경책을 완전히 독파하라.
(성경을 통해 최선을 다한 인생의 표본을 만날 수 있다.)31. 평생의 친구를 찾아라.
(20대에 만난 친구가 평생의 친구가 된다.)
32. 팽팽한 긴장의 순간을 즐겨라.
(벼랑끝 위기감을 맛본 사람의 눈빛은 다르다.)
33. 틀려도 좋으니 당신 생각을 말하라.
(결심을 미루는 사이에 어느새 환갑이 된다.)
34. 평생건강의 뼈대를 세워라.
(평생건강의 기초는 20대에 완성해둬야 한다.)
35. 가슴이 터질 듯한 불안을 사랑하라.
(불안이야말로 에너지의 최대 원천이다.)
36. 유비무환의 정신을 일상화하라.
(미리 공부하지 않으면 질문할 수 없다.)
37. 주제파악은 처음부터 무시하라.
(당신의 꿈은 4지선다형 답안 속에는 없다.)
38. 궁지에 몰릴 때까지 손을 뻗어라.
(모든 일이 잘 되지 않았기에 정말로 할 일과 만날 수 있다.)39. 자기만의 칼을 준비하라.
(좋은 20대를 보낸 사람만이 좋은 30대를 보낼 수 있다.)40. 뒷뜰에 한 그루 나무를 심어라.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배운다.)
41. 두려움을 주는, 그런 사람을 만나라.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을 만나면, 제2의 자신이 눈뜨게 된다.)42. 당신을 침묵케 하는 사람을 만나라.
(만나서 편안한 사람만 택하지 말라.)
43. 삶의 목표에 관한 한 불효자가 되어라.
(부모의 기대에 부응하면, 부모 인생의 일부가 된다.)44. 10년 후의 나와 대화해 보라.
(미래의 내가 가장 확실한 조언자이다.)
45. 가장 위험한 작업 현장에 가보라.
(그곳은 밑바닥이 아니라 가장 치열한 생의 현장이다.)46. 혼자만의 시간을 따로 두어라.
(마음의 고립을 위한 독방에 갇히면 삶이 더 넓어진다.)47. 자기만의 사전을 만들어라.
(독자적인 시각을 가지면 독자적인 세계가 보인다.)48. 자신의 체력 한계에 도전해 보라.
(내 힘이 어디까지 미치는지 아는 것도 큰 재산이다.)49. 기본기에 충실한 선수가 되라.
(코드 3개만 알면 기타를 칠 수가 있다.)
50. '반드시 해야 할 50가지'를 스스로 정하라.
(하지 않으면 안 될 50가지가 당신을 하게 만든다.)- 나카타니 아키히로 <2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 가정보다 왕국을 다스리는게 쉽다.
; 영국의 평론가 윌리엄 스칼보로(1854~1926)의 말이다. 가정은 부부,부모 자식,형제자매라는 가장 친밀하고 친숙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집단인데도 모 두 원만하고 즐겁게 유지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육친이기에 응석을 부리 고 싶은 마음도 있고 기대가 너무 큰 탓에 무리한 일을 강요하거나 실망하 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스칼보로는 가정을 원만하게 다스리는 것보다 왕국을 다스 리는 것이 더 쉽다고 말한 것이다. 몽테뉴 역시 「수상록」에서 『왕국을 통 치하는 것보다 가정을 다스리는 것이 어렵다』고 했으며,소포클레스도 『자 기 가정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국가적으로도 가치 있는 인물』이라고 설파했다.
*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1. 오랫동안 망설인 일을 오늘 당장 결정하자.
2. 지금까지 삶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하자.
3. 정말로 하고 싶은 일 10가지를 적어 보자.
4. 100명의 친구를 만들자.
5.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자.
6. 나만의 대표작을 만들자.
7. 어렸을 때 살았던 집에 가 보자.
8. 연령미상의 인간이 되자.
9. 연하의 선생님을 만들자.
10. 언제든 출발선상으로 다시 돌아가자.
11. 좌절에서 행운을 찾는 사람이 되자.
12. 세상물정 다 아는 듯한 표정은 그만두자.
13. 20대보다 연습량을 늘리자.
14. 책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이 되자.
15. 매일 아침 한 편의 시를 암송하자.
16. 싸구려를 버리자.
17. 혼자만의 휴식공간을 만들자.
18. 첫경험에 도전하자.
19. 크게 한번 아파 보자.
20. 10년 연하의 여인과 대등해지자.
21. 부모님의 인생을 돌아보자.
22. 나만의 매력을 발산하자.
23. 체력을 점검하자.
24. 생활 패턴을 완전히 바꿔 보자.
25. 열흘 동안 꼼짝 않고 누워 있자.
26. '10가지 특별한 체험'에 도전하자.
27. 자기 사업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만들자.
28. 삶의 모범답안을 거부하자.
29. 발명가가 되자.
30. 10개국 이상의 땅을 밟아 보자.
31. 오늘 하루만은 마음껏 고함치고 마음껏 울어 보자.
32. '일이 아주 순조롭게 풀리는데'하고 감사하자.
33. 어렵고 힘든 일을 자원 봉사하자.
34. 서클을 만들어 리더가 되자.
35. 앞으로의 삶의 스케줄을 만들자.
36.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자.
37. 초등학교 교과서를 다시 공부하자.
38. 가끔은 철학의 바다에 깊이 빠져 보자.
39. 가슴 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그것을 위해 살자.
40. 'NO'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41. 일을 가리지 말고 닥치는 대로 하자.
42. 누구를 만나든 대등하게 대하자.
43. 건강만은 남부럽지 않는 사람이 되자.
44.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45. 30대다운 감동에 흠뻑 취해 보자.
46. 일을 잘한다는 칭찬을 두려워하자.
47. 설교하는 선생이 되지 말고 웃기는 코미디언이 되자.
48. 10년 후의 나를 만나자.
49. 10년 전의 나를 만나자.
50. 당신 나름의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를 정하라.
- 나카타니 아키히로 <30대에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
* 현대인이 저지르기 쉬운 3가지 정신적 범죄
1. 모르면서 배우지 않는 것.
2. 알면서도 가르치지 않는 것.
3. 할 수 있는 데도 하지 않는 것.
- 캐리
* 가르치는 것은 나의 지식과 경험을 남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 천사가 그대의 찬송을 들을지니 그대의 목소리가 천국문을 울리리라. - 로버트
* 여기 이 땅 위에 하나님을 찬송치 않는 자는 영원히 벙어리로 머무르게 될 것이다.
- 러비스록
* 그대의 가슴으로 찬양이 싹트는 밭이 되게 하시오. - 쇼우
* 만 개의 입이 내게 있어도 내 위대한 구세주를 찬양하기에 넉넉치 못하리라. - 웨슬리
* 찬송은 노래보다 더 나아가는 것이다. 이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생애를 반사하는 것이다.
- 웨슬리
* 찬송은 기도에 버금가는 하늘을 향해 나아가는 전위대이다. - 웨슬리
* 찬송은 매일의 순간마다 죽음에서 부활을 경험하는 것이다. - 로
* 내 영의 깊은 곳에 찬양의 태아가 자리잡고 있소. - 피터슨
* 주여, 저희로 당신의 찬양을 즐거이 부르게 하소서. 저희가 당신 안에 안식하기까지 저희에게 평안이 없으리라. - 어거스틴
* 칭찬은 선한 자로 더 나은 자 되게 하고, 악한 자로 더 나쁜 자 되게 한다. - 휼러
* 사람은 행위를 달아보고 하나님은 의도를 달아보신다. - 휼러
* 우리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 하나님은 그 두레박 안에 축복을 채워 돌려 보내신다.
- 휼러
* 그대는 그대의 곤경에 머무르지 말고 그대의 찬송에 머무르라. - 휼러
* 찬양은 기쁨이 솟아나는 들판이다. - 휼러
* 하나님의 창조의 사역은 마쳐졌고, 우리의 찬송의 사역은 시작됐다. - 휼러
* 찬송하는 입술엔 잡담이 붙을 자리가 없다. - 휼러
* 경이로움이 끝날 때 예배도 그친다. - 휼러
* 만일 그대가 무거운 영 속에 있다면 그 때는 찬송의 옷을 입어보시오. - 휼러
* 만일 내가 하나님을 찬양치 않고 잠잠히 있다면 온 우주 속에 유일한 예외가 될 것이오. 천둥이 하나님 군대의 드럼 소리요, 산에 부는 바람이 수없는 찬양의 숨결이며, 바다의 파도소리가 그를 격찬하는 아우성 아닌가. - 스펄존
* 찬양은 믿는 자의 가슴에 파놓은 고랑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 영광의 물줄기가 흐른다.
- 핸슨
* 기분이 내키지 않을 때도 그를 찬양해보라. 그러면 그대의 근심과 어두움은 사라질 것이다.
- 린셀
* 장미를 준 손에는 향기가 남아있다. - 중국 속담
* 크리스천은 정수리부터 발 끝까지 '할렐루야'로 채워져야 한다. - 어거스틴
* 찬양이란 유일하게 이 땅의 일 중에 하늘나라까지 계속해 전달되는 일이다. - 브렝글
* 산 믿음의 뚜렷한 증거는 찬양의 준비성에 달려 있다. - 존스
* 찬송은 우리 즐거움의 시작이요, 줄거리요, 완성이다. - 루이스
* 죄책감을 얻는데는 고소하는 자가 필요 없다.
* 죄책감이 곧 자신의 교수형 집행관이다. - 세네카
* 죄책의 피해로부터 환자를 잠정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정신과 의사들은 오랜 기간의 요양을 요구한다. 예수의 "네 많은 죄가 사하여 졌느니라." 이 말이 얼마나 위대한가. - 머거리지
* 죄책감이 없는 종교는 하나님을 싱거운 친구처럼 보이게 한다. - 토저
* 죄의 행위는 지나가고 흔적은 없어져도 죄책감은 거기 있다. - 아퀴나스
* 죄를 품은 자는 죄책감을 지울 수 없다. - 알피리
* 부끄러움처럼 아픔을 주고 부풀어 올라 당황케 하는 것도 없다. - 랭글랜드
* 우리는 죄책감을 등지고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만일 우리에게 죄가 없다면 하나님을 생각할 수도 없다. - 맥릿쉬
* 누구라도 죄로 인해 득을 보거나 재미를 얻었다면 그에겐 죄책이 있다. - 프랑스 속담
* 모든 이가 자신이 행치 못한 모든 선한 일에 대한 가책이 있다. - 볼타르
* 죄책감이 만일 세상에 없다면 세상이 주는 의미도 없다. - 맥릿쉬
* 매 끝에 정이 붙는다. (매를 때린 후에 애정이 깊어짐)
* 대부분 사람들이 누구나 다 양심의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에 같은 처지에 빠진 이들을 비난하는데 주저한다. - 액킨슨
* 책임을 통감하는 이들은 있지만 죄책감을 가진 자는 없다. - 캐무스
* 우리는 다 특별한 케이스다. 온 인류가 파괴되고 또 하늘까지 미치는 극한 추악에도 누구나 자기는 무죄하다고 발을 빼기 때문이다. - 캐무스
* 죄책감이 있는 곳에 광포와 용기가 여기저기 돌출한다. - 벤 존슨
* 아직도 그대의 손에 피냄새가 배어 있소. 아라비아의 향료로도 이를 지우지 못할 것이오.
- 셰익스피어
* "당신은 염세적인 사람이요, 아니면 낙천적인 사람이오?" 빌리 그레이엄에게 묻자 그가 대답하길 "성경의 마지막에 보니까 그리스도가 마침내 승리하신다 했소. 그래서 나는 낙천적인 사람이오."라고 대답했다. - 블렉우드
* 평화의 역량은 마음의 포용력에 달려 있다.
*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평화의 주인과 평화협상을 벌이는 것이다.
* 평화를 실천함은 기독교리를 실천하는 것이다.
* 그리스도가 가슴을 지배하면 평화가 그 날을 지배한다.
* 먼저 자신에게 평화를 찾지 못하면 다른 이와 평화를 나눌 수 없다.
* 감정의 평정과 차분함은 하나님의 뜻을 이행한 후에 오는 것이지 그 전엔 오지 않는다.
- 루처
* 평화의 5대 대적: 1)탐욕 2)분노 3)미움 4)야망 5)교만 - 패트리취
* 하나님은 부서진 생애를 취하신 후 온전한 평화를 부여하신다. - 고허
* 칭찬이나 비난에 집착치 않는 자는 위대한 평온을 누릴 수 있다. - 캠피스
* 양이 이리와 평화를 이야기함은 미친 짓이다. - 휼러
* 영적으로 겸허한 자만이 평화를 알 수 있다. - 캠피스
* 마음이 놓이지 않으면 아무도 평온한 잠을 이룰 수 없다. - 세네카
* 평화는 무력으로 유지될 수 없다. 오직 이해만 이를 유지시킬 뿐이다. - 아인슈타인
* 평화란 외적 요건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요, 내부의 영혼이 견고히 자리잡은 것으로, 고통으로부터의 면제가 아니라 친밀에서 오는 안심이다. - 피넬론
* 평화는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덕이 지배하는 것이며 관용과 이해와 공의가 편만한 것이다. - 스피노자
* 투쟁을 몰아냄으로 평화가 오는 것이 아니라 이를 극복함으로 찾아 온다. - 스피노자
* 평화란 하나님의 음률에 생애를 조율하는 것이다. - 스피노자
* 안의 평화는 밖의 아름다움을 창조한다. - 스피노자
* 폭풍이 일고, 파도가 때리고, 번개가 치고, 비바람이 몰아칠 때 절벽의 깨어진 틈속에 어미새 품에서 곤히 잠든 어린 새야말로 그리스도 안에서 신자가 누리는 평화를 잘 말해 주는 것이다. - 빌리 그레이엄
* 평화란 고요함 속에 누리는 자유이다. - 시세로
* 전쟁엔 결의가, 패배엔 반항이, 승리엔 관용을, 평화엔 선함을... - 처어칠
* 하나님을 테이블에 모시지 않으면 평화란 존재하지 않는다. - 윌리엄 팩
* 이웃이 즐거워하는 기간보다 평화는 오래갈 수 없다. - 독일 속담
* 기름진 승리보다 단출한 평화가 낫다. - 휼러
* 무력은 평화를 지키는데 적당하지 않다. 이를 지키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 케네디
* 아무리 평화를 큰 소리로 외칠지라도 형제애가 없으면 평화도 없다. - 러너
* 불의 속에 평화를 찾느니 차라리 정의를 위해 싸움을 택하겠소. - 페거이
* 평화도 전쟁처럼 의지와 역량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 루스벨트
* 전쟁보다 평화가 인류를 더 많이 시험해 본다. - 휘틀러
* 둘이 동등해야 평화가 오래 간다. - 윌슨
* 그대가 만일 평화를 원하거든 평화를 준비하시오. - 에펜틴
* 평화는 악을 저항함으로써 이를 얻든지 아니면 악인과 타협함으로 이를 살 수 있다.
-러스킨
* 불의와 타협해 얻은 평화는 오래 갈 수 없다. - 러스킨
* 우리가 순간의 황홀을 찾으려 할 때 수년의 평화를 잃는다. - 벌워
* 조용함이나 평정 때문에 확신이나 소신을 묻어버리지 말라. - 함머스콜드
* 평화는 드물다. 기록된 세계 역사 속에서 오직 8퍼센트만 평화가 있었다. 3530년의 역사 속에서 286년만 싸움이 없었다. 8천 번의 조약이 파기를 당했다. - 퍼스널 저널
* 마음에 평화를 원하거든 영혼을 양육하고, 욕망을 억제하며, 구제에 앞장서고, 성도와 교제하고, 질서를 존중하고, 주님을 경외하라. - 어거스틴
*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나 가능성의 사고만으로 평화를 획책할 수 없다. - 어거스틴
* 만일 피를 흘려야 한다면 그 피가 우리의 피가 되게 하자. 죽음 없이 스스로가 죽는 차분한 용기를 배양하자. 오직 죽기를 준비한 자가 진실한 자유인이다. - 간디
* 평화는 언제나 아름답다. - 휘트먼
* 뛰어난 의무감이 없는 나라 위에 하나님은 뛰어난 평화를 주지 않는다. - 맥킨리
* 평화는 영혼의 저녁 별이요, 덕행은 아침 해와 같다. 서로는 결코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
- 콜튼
* 아무것도 마음의 평화를 흐트리지 못하게 하겠노라고 마음에 작정을 하라. - 훼치니
* '죄송하다'라는 말은 맨 마지막 말로 써 먹기에 매우 좋은 말이다.
* 성결은 경건 다음으로 중요한 것. - 존 웨슬리(1703~1791)
* 공정하고 바른 데에 근거를 두었다면 자부심만큼 이익을 주는 것도 없다.
- 존 밀턴(영국 시인:1608~1674)
* 지도자란 희망을 파는 상인이다. - 나폴레옹(1769~1821)
* 나라를 사랑하고 흙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자. - 그룬트비
* 밖에서 잃은 것, 안에서 얻자. - 그룬트비
* 영생을 얻는 최초의 단계는 먼저 자신이 이에 합당치 못함을 고백하는 것이다.
* 저주를 많이 하는 것보다 용서를 많이 하는 것이 훨씬 낫다.
* 용서하는 자만큼 강하게 웅비하는 자는 없다.
* 친구를 용서해 주는 것보다 적을 용서해 주는 것이 쉽다.
* 교육은 사람을 세련되게 하나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만이 인간을 씻어준다.
* 주기도문을 외우는데 오직 한 가지 전제 조건은 용서함이다.
* 보복하는 가장 시원한 방법은 용서하는 것이다.
* 우리 죄를 용서하시는 하나님은 죄를 매장한 후에 땅 위에 표시를 남기지 않으신다.
* 용서해 주고 잊는 것이 분을 내고 가슴에 새기는 것보다 낫다.
* 용서란 친절함으로 행하지 못하는 것을 사랑으로 덮어주는 것이다.
* 생각한 것을 가르치지 말고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라.
; 독일의 건축역사가 코네리우스 그루리트(1850~1938)가 한 말이다. 사람의 생각이나 사상은 각자 다르므로 강요해서는 안된다는 말로 교육의 핵심을 지적한 것이다. 가르치는 쪽이 간여할 수 있는 한계는 생각하는 법,즉 생각 하는 과정까지인 것이다.
미국의 철학자인 에머슨은 『초등학교나 중학교,대학에서 가르치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교육 수단』이라고 말했다. 즉 물고기를 잡아주느냐,아니면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주느냐의 차이인 것이다. 우리 속담에도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까지 먹일 수는 없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 행복할때 불행을 생각하라.
; 스페인의 작가 발타자르 그라시안(1601~58)의 말이다. 행복할 때는 쉽게 타인들의 호의를 살 수 있고 우정도 도처에 넘친다. 불행할 때를 대비해 이 를 비축하는 것이 좋다. 나중을 위해 친구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 풀어야 한다. 지금은 높이 평가되지 않는 것이 언젠가는 귀하게 여겨지게 마 련이다.
미련한 사람은 행복할 때 친구를 두지 않는다. 지금 행복할 때 친구를 모 르면 불행할 때 친구는 곁에 없게 된다. 영국 속담에 『즐거울 때 주의하라 』는 말이 있다. 한가한 때에 헛되이 시간을 보내지 않으면 바쁠 때에 쓸모 가 있고,조용한 때에 마음을 놓아버리지 않으면 활동할 때에 쓸모가 있는 법 이다.
* 율법은 우리를 어둠 속에서 절름거리게 하나 은혜는 우리로 빛 가운데서 뛰게 한다.
* 세상에 누구도 자기를 구원할 만큼 선한 이가 없고 하나님이 구원할 수 없을 만큼 악한 자도 없다.
* 원한을 갚고자 하는 자는 자신의 적과 같은 수준이 되지만 용서하는 자는 그 위에 서게 된다.
* 하나님은 우리 죄를 용서하신 후, 죄를 '잊음'이란 깊은 바다에 던지시고 '낚시금지'란 푯말을 붙이신다.
* 용서는 인생길을 순하게 하지만 분노는 생애를 격하게 만든다. - 박윤의
* 사람들은 용서란 미덕이라 말하면서 실천하기를 꺼려하고 설교하길 기피한다. - 박윤의
* 사람됨의 큰 그릇은 다른 이의 모자람을 얼마나 관대히 용납하며 용서해 주는가에 달려 있다. - 박윤의
* 받은 상처를 과감히 용서해 줄 때 영혼은 지극히 튼튼해진다. - 박윤의
* 용서를 시작하면 싸움이 그친다. - 아프리카 속담
* 내가 용서를 해주지만 잊지는 않겠다는 것은 용서하지 않겠다는 표현의 일종이다. - 비춰
* 용서의 흔적만큼 신앙인의 모습을 나타내는 것은 없다. - 비춰
* 뉴우튼은 그의 원리론(principia)에서 쓰기를 그는 "이 세계가 하나님의 완전한 자유의지에서만 유래될 수 있는 것"으로 단정한다고 하였다. 그는 과학적인 연구보다도 성경연구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들 한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왜 기독교에서는 인간의 가치를 그렇게 높이 평가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즉 우리는 인간이 우주와 그 안에 거하는 만물을 만드신 창조주이신, 인격적인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믿기 때문이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누가 인간의 본성을 변화시킬 수 있단 말인가? 사물의 내면을 파고 들면 비극이 있을 뿐이다. - 마르틴 부버
* 콜린 윌슨은 소외자(The Outsider)란 책을 썼는데, 표지의 광고에서 이 책은 20세기 중엽에 살고 있는 인간의 병(病)을 심각하게 파헤치고 있다고 한 말은 적절하다고 하겠다. 근간에 과학소설의 어조(語調)가 어떻게 변해 왔는지 누구나 알만한 것으로 안다. 인간의 과학기술의 발달을 낙관적으로 떠벌리는 경우가 이젠 별로 없다. 이제는 그렇지 않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요사이는 오히려 인간이 처한 상황에서 오는 위험과 권태와 지옥과 같은 형편을 언급한다. 이제는 아무도 유토피아 따위는 쓰지 않는다. 문학가들이 미래를 볼 경우 대개는 죠오지 오웰의 "1984년"에서 보는 그런 식으로 사물을 본다. 그러나 그의 말년에 그가 유토피아에 대한 기대를 포기하고 절망 가운데 두손을 들고 말았다는 사실은 흥미 있는 일이다. 그는 인류가 자멸의 길로 줄달음질 치는 것을 보았던 것이다. 벼랑에 다달은 인간정신(Mind at the End of its Tether)이란 글에서 한 평생 인간의 본성의 완전성을 역설해온 웰스는 결국 "탈출구도, 우회할 길도, 바로 뚫고 나갈 길도 없다"고 결론을 내림으로써 크게 휩쓰는 현대적인 절망의 물결에 자신을 내맡기고 말았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인간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인간 자신이다. - 마이클 그린 <도피하는 현대인>
* 음산한 검은 구름이 하늘에 뭉게뭉게 모여드는 것이 금시라도 비 한줄기 할 듯하면서도 여전히 짓궂은 햇발은 겹겹 산 속에 묻힌 외진 마을을 통째로 자실 듯이 달구고 있었다. 이따금 생각나는 듯 살매들린 바람은 논밭간의 나무들을 뒤흔들며 미쳐 날뛰었다.
- 김유정 <소나기>
* 현명한 이가 용서하는데 빠른 것은 그가 시간을 선용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다.
- 사무엘 존슨
* 크리스천에겐 분노보다 용서함이 훨씬 경제적이다. 미움의 대가를 절약하고 보복의 파멸을 막아 주고 영혼의 손실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 한나
* 그릇됨은 인간적인 것이요, 용서는 성스러운 것이다. - 교황 알렉산더
* 용서해 주지 않는 자는 자신이 건널 다리를 파괴하는 자와 같다. - 헐버트
* 하나님에겐 건망증 증세가 있다. 용서를 하고 나선 그 다음은 잘 모르신다. - 주얼리
* 기억력이 좋은 것은 장점이다. 그러나 잊을 수 있는 능력은 더욱 위대한 것이다. - 허버드
* 지혜가 자랄수록 쉽게 용서한다. - 루이스
* 용서란 매우 흥미롭다. 독을 삭혀주고 심장을 뜨겁게 한다. - 와드
* 용서는 필수 과목이다. - 스윈들
* 용서란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요, 인류 최고의 업적이다. - 부시닐
* 하나님이 만일 용서하신다면 우리도 용서해 주어야 한다. 만일 그렇지 않을 때 우리가 그보다 높은 법정을 설치하는 것이다. - 루이스
* 만일 하나님이 용서하시길 거부하셨다면 천국은 텅텅 빌 것이다. - 독일 속담
* 지고 가는 짐 중에 제일 무거운 짐은 원한의 짐이다.
* 용서하면 할수록 영혼은 더 건강해진다. - 리브맨
* 신자는 완전할 수 없다. 다만 용서받을 뿐이다.
* 세상은 타협하는 신자에 의해 결코 복음화될 수 없다.
* 진리가 타협으로 상처를 입으면 이는 크게 잘못된 것이다.
* 타협엔 가격을 치러야 하고 어떤 때 이는 치명적이다.
* 어떤 것에든지 알맞고 무엇에나 들어맞는 것은 별로 가치 없는 것이다. - 루처
* 타협이란 다른 한쪽을 얻으려고 자신의 긴요한 한 부분을 양보하는 것인데 그러다간 종종 양쪽을 잃는 수가 있다. - 에드워드
* 모든 이를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하려는 이는 슬픔으로 죽을 것이다. - 아랍 속담
* 타협의 급격한 바람은 불행의 격동보다 더 큰 재난을 초래한다. - 스윈들
* 상호의 양보 없이 사회 속에 인간은 공존할 수 없다. - 사무엘 존슨
* 얄팍한 양보가 두툼한 소송보다 낫다.
* 꺾어지는 것보다 구부리는 것이 낫다. - 스코틀랜드 속담
* 아첨하는 자는 악어에게 먹이 주는 이와 같다. 결국에는 이에 먹히고 만다. - 처어칠
* 타협점이란 서로 탐사하기를 멈추는 지점이다. - 카멘
* 모세와 금송아지, 엘리아와 바알 선지자, 그리스도와 바리새인, 빛과 어둠이 서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없듯 어떤 것들은 논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 토저
* 믿음 위에 서서 싸우는 길은 수월치 않으며 인기 없고 고마워 하는 이 없는 선지자의 일이다. - 하브너
* 타협이란 엉켜있는 실밥 같아서 결국 숨겨있는 의혹이 평화의 적을 이룬다. - 바클레이
* 지옥의 가장 뜨거운 자리는 위기의 시기에 중립으로 피한 이를 위해 마련돼 있다. - 단테
* 타협하여 사는 것보다 확신으로 죽는 편이 낫다. - 하브너
* 타협이란 쌍방이 아무 쪽도 원하지 않는 것을 결국에 갖게 하는 계략이다. - 로웰
* 이 세상은 쌓는 자와 쟁취하는 자, 아니면 서로 나누는 자의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 어스틴
* 모든 정부는 양보와 교환의 원리 위에 세워져 있다. - 뷰크
* 타협이란 하나의 케이크를 서로가 자기 것이 큰 것처럼 보이도록 기술적으로 가르는 예술이다. - 아하드
* 인품의 손상은 타협하는 부분으로부터 좀먹기 시작한다.
* 패배보다 더 굴욕적인 것은 악의와 타협하는 것이다.
* 원리와 타협해서 얻은 평화는 결코 오래갈 수 없다.
* 말을 잃는 것보다 안장을 잃는 편이 낫다. - 이탈리아 속담
* 타협은 난폭한 이를 포옹할 수 있는 거리 안에 있게 한다.
* 타협이란 자신이 응당하다고 여기는 분깃을 놓쳤다고 서로를 느끼게 한다.
* 삶은 곧 이등품이요, 계속적인 타협의 연속이다.
* 교회는 장소가 아니라 사람이다. 교회는 교리가 아니라 믿음이다. 교회는 제도가 아니라 모습이다.
* 많은 교회들이 은퇴한 신자들로 골머리를 썩고 있다.
* 교인들이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안락하다고 느낄 때, 교회는 가장 큰 위험에 빠지게 된다.
* 오늘날 목회자는 얼음같이 차고, 신도들은 사막같이 건조하다.
* 교회가 이제 "은과 금 나 없어도..."하는 말은 옛날 말이 돼버렸다. - 이노센 4세
* 교회는 이내 없어질 경건을 보존하는 냉장고가 되어서는 안된다. 교회는 개종자를 양육시키는 인큐베이터가 되어야 한다.
*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시는 곳마다 마귀도 그 옆에 처소를 만든다.
* 호화로운 교회 귀빈석은 너무 비싸 보통 사람들이 차지할 수 없지만 사실 거기 앉은 사람들은 의사들이 아무것도 먹지 못하게 이미 처방해 놓은 사람들이다. - 말티디
* 현대 교인들은 일광욕을 즐기듯 교회에 나온다.
* 교회는 오로지 두 가지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하나는 모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내는 것이다.
* 불이 불꽃으로 유지되는 것처럼 교회는 사명으로 유지된다.
* 교회란 결코 회원이 될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회원을 누리고 있는 지상 유일의 단체이다.
* 교회는 어떤 뛰어난 인물의 화랑이 아니라 불완전한 사람을 교육하는 곳이다.
* 교회를 평온케 하는 가장 좋은 길은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는 것이다. - 매튜 헨리
* 교회는 행진하는 군대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사실은 상처받은 군인들의 병원처럼 보인다.
* 교회는 충전소이다.
* 우유를 먹는다고 해서 다 송아지가 아니듯 교회에 간다고 해서 다 크리스천이 아니다.
* 우리가 교회에 다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곧 교회이기 때문이다.
* 어떤 신도들은 마치 개구리와 같다. 어디로 뛸는지 알 수 없다.
* 교회는 결국 성도의 집단이 아니다. 죄인의 병원이다.
* 오늘날 교회는 좀더 명료해야 하고 그 메시지의 확신을 가져야 한다. - 도널드
* 하나님과 가장 먼 사람들 중 교회와 가까움을 자랑하는 이가 많다. - 매튜 헨리
* 요나는 신학교에서보다 물고기 뱃속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웠다.
* 목사는 목자로 부름을 받은 것이지 사냥개로 부름받은 것은 아니다.
* 세상은 목사가 된 사람 때문에 능력있는 많은 비지니스맨을 놓쳤다.
* 어떤 목사에겐 풍요한 사고가 있고 어떤 목사는 풍부에 대한 사고만을 가지고 있다.
* 그리스도의 보혈로 강대상을 채우지 못하면 그 어떤 것으로도 강대상은 채워지지 않는다.
* 마귀가 듣기 좋아하는 많은 설교들이 지금 행해지고 있다.
* 설교자가 복음화시키지 못할 때 화석화되고 만다.
* 설교할 때는 언제나 가슴을 겨냥하고 머리를 겨냥하지 말라.
* 가슴을 살찌게 하려는 자는 가슴으로부터 말해야 한다.
* 모든 설교자들은 자신이 설교할 때에 하나님도 관중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으면 안된다.
* 한 스푼의 사고를 표현키 위해 한 드럼통의 단어를 사용치 말라.
* 당신이 메시지에 몰두해 있으면 자신은 보여질 만한 자리가 좀처럼 없다.
* 한 번의 설교대로 사는 것보다 열 번의 설교를 외침이 훨씬 쉽다.
* 참된 목사는 자신에게 은혜를 받았다고 하는 사람에게서 보다 주님이 귀함을 고백하는 이에게서 더 큰 충족감을 느낀다.
* 목사의 직무는 번민에 쌓인 이들을 위로하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 안락해 있는 자들을 번민케 하는 것이다.
* 위대한 목사란 단순한 명제를 복잡케 하지 않고 알아듣기 쉽도록 단순하게 전달하는 자다.
* 그대가 가장 즐기는 설교가 가장 큰 유익을 주는 설교라 말할 수 없다.
* 의자 위의 죄인이 강대상의 비누로 깨끗해질 수 없다.
* 많은 목사가 무엇을 말할 것인지는 알지만 언제 끝마칠 것인가에 대한 센스는 없다.
* 은혜 있는 목사는 교회를 세우고 은혜 있는 교인은 목사를 세운다.
* 위대한 설교는 위대한 청중을 요한다.
* 많은 목사가 본문을 제쳐두고 너무 먼 데서 설교한다.
* 장황한 설교란 묻지도 않은 질문에 대답하는 것이다.
* 성경을 외쳐 백성에게서 지옥이 도망가게 하라.
* 강대상에서 지옥에 대해 많은 설교를 할수록 사회 속의 지옥은 점점 축소된다.
* 성서적 설교는 어떤 이를 기쁘게 하고 어떤 이는 광포하게 만든다.
* 긴 설교를 좋아하는 목사는 정오 12시만 넘으면 구원받을 영혼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 많은 목사가 겨냥도 하지 않고 무작정 설교하는데도 그 때마다 어디서든지 맞아 떨어지는 이가 있다.
* 설교는 사람을 움직이고,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인다.
* 좌석에 있는 성도의 기도는 강대상의 목사에게 능력을 부여해 준다.
* 빈약한 설교의 주된 원인은 청중의 빈약한 기도 때문이다.
* 말씀 위주로 설교를 연결하고 설교 위주로 말씀을 연결하지 말라.
* 영혼을 때리는 설교야말로 기가 막힌 설교다.
* 배우가 상상의 일을 실제인 것처럼 연출하는 반면 목사는 실제의 일을 줄곧 상상인 것처럼 연출한다. - 베러턴
* 설교란 인간을 통한 진리의 흐름이다. - 브로크
* 설교를 자제하시오. 설교가 너무 많소. 그저 요점만 적어 강대상에 가 예수의 이야기를 하고, 죄를 위해 죽으셨으며 저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해방시키셨다는 것만을 얘기하시오.그것이 우리가 들을 만한 것이오. - 챔프맨
* 설교하기를 좋아하는 것하고 설교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것 하고는 서로 다른 것이다.
- 세실
* 만일 코끼리를 춤추게 하고 사자를 장난하게 하고 악어로 사냥케 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설교자에게 설교를 가르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에라스무스
* 강하고 믿음에 찬 설교만이 나라의 생명을 지키는 성곽이 되는 것은 아니다. - 존홀
* 목사의 직무는 전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강대상을 채우는 것이다. - 하브너
* 나는 사람이 벌과 싸울 때처럼 설교하는 목사님을 좋아합니다. - 아브라함 링컨
* 오늘날의 설교는 종교에 대한 추상적 표현으로 가득하고 성경으로부터의 단순하고 인격적인 메시지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 리차드 닉슨
* 설교는 죽은 자가 살아나는 30분을 말한다. - 러스킨
* 오직 죄만을 누르고 예수만을 올리는 설교를 하시오. - 스펄존
* 오직 죄를 거부하고 하나님만을 사모하는, 성도든 목사든 백 사람을 우리에게 주시오. 우리가 곧 지옥을 떨게하고 하늘나라를 이 땅에 건설할 것이오. - 존 웨슬리
* 기독교는 깊은 잠에 빠진 양과 같소. 큰소리로 외치지 않으면 깨어나지 않습니다.
- 휘트필드
* 강대상이 흐리게 되면 청중석에는 안개가 끼게 된다. - 스윈들
* 설교자는 외교가의 재치와 삼손의 힘과 욥의 인내와 솔로몬의 지혜를 갖춘 후에 철통 같은 뱃심이 필요하다. - 스트릿
* 설교자는 듣는 이로 하여금 그들이 원하는 것으로부터 필요한 것으로 전환시키는 사람이다.
- 쇼크맨
* 설교자는 군인인 동시에 목자가 되어야 한다. 영양을 공급하고 방어해 주며 가르쳐 주고 이빨이 있어 뜯기도 하며 싸울 수 있어야 한다. - 마틴 루터
* 목사는 교회를 따뜻하게 하는 석탄이다. - 에머슨
* 한 온스의 실행이 한 파운드의 설교보다 낫다. - 하버드
* 계속해서 유창하게 말한다해서 자동적으로 설교가 지겨움에서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 파스칼
* 인간의 모든 직업 중에 설교는 가장 성스럽고 가장 흥미로우며 동시에 가장 값싼 것이다.
- 니콜
* 주님의 산상설교는 18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 밀러
* 바울의 설교는 급변을 가져 오던지 아니면 폭동을 불러 일으켰다. - 기포드
* 생명을 주는 십자가에 못박힌 설교는 설교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한다. 자신에 대해 죽고 세상을 십자가에 못박고 영혼의 격동을 치른 후에야 가능하다. - 바운스
* 설교자는 사자의 심장, 물소의 피부, 표범의 재치, 나귀의 인내, 코끼리의 지혜, 개미의 근면, 또 고양이처럼 많은 목숨을 가져야 한다. - 존스
* 세상은 좋은 설교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좋은 청중을 바라고 있다. - 보드맨
* 세계가 나의 교구다. - 웨슬리
* 만일 주님이 3년 안에 오신다면 나는 2년을 공부하는데 사용하고 나머지 1년을 설교하는데 보낼 것이다. - 반하우스
* 청중 속의 졸음을 쫓아내는 가장 좋은 처방은 청중의 영혼을 일깨우는 설교이다. - 맥 패일
* 기자가 독일 히틀러에게 청중을 이끈 마력을 묻자 그의 세 가지 비결은, "단순하게 하라, 자주 말하라, 그것으로 불태우라"고 답했다. - 맥 패일
* 설교자는 설교할 때에 죽어가는 자가 죽는 자에게 말할 때처럼 이게 마지막이며 다시는 설교할 기회가 없는 사람처럼 전해야 한다. - 백스터
* 목사가 성도와 다투면 이겨도 지게 되고 져도 지게 된다.
* 어떤 설교자는 사람을 낚으려 하고 어떤 설교자는 칭찬을 낚으려 한다.
* 작은 교회에서 열심히 설교하는 목사 중엔 가짜 목사가 없다.
* 청중이 듣기를 그치기 전 설교를 먼저 그치는 것도 센스있는 목사다.
* 인기 있는 목사는 설교하는 것과 간섭하는 것을 구별할 줄 안다.
* 목사는 의사보다 졸림증을 더 빨리 찾아낸다.
* 리치몬드의 어느 목사의 말- 우리 교회는 매우 활동적인 4백 명의 성도가 있습니다. 그중에 2백 명은 나를 칭찬하는데 열심이고 나머지 2백 명은 나를 흉보는데 열심입니다.
* 어떤 목사는 신도를 조정하고 어떤 목사는 신도를 가르친다.
* 고개를 끄덕이며 조는 신도는 목사의 말을 긍정하는 것도 되고 부정하는 것도 된다.
* 크리스천은 말을 하든지 안 하든지 살아있는 설교다.
* 영원한 복음은 무한한 설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 덜 구워진 설교를 먹으면 영적인 배탈을 일으킨다.
* 형편없는 성도는 좀처럼 좋은 설교를 듣지 못한다.
* 목사가 원고를 그대로 읽을 때 잃게 되는 것은 설교다. - 윌리엄 해어
* 여자들이 하는 설교는 뒷발로 걷는 강아지를 보는 것과 같다. 처음엔 우스울는지 몰라도 나중에 효과를 보면 당신은 놀랄 것이다. - 사무엘 존슨
* 설교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선포가 되어야 한다. 그것이 아니면 기독교적 설교가 아니다. - 피트너
* 가장 훌륭한 5분의 설교를 말하라 하면 주저하는 이가 많겠지만 가장 훌륭한 5명의 성도를 대라 하면 쉽게 대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루콕
* 설교의 목표는 논제의 유창함이 아니라 심령의 개조가 돼야 한다. - 루콕
* 오! 주님 제가 주님을 위해 소용 없는 인물이 되지 않게 하옵소서!
* 사람이 일의 신성함과 노무를 탈피하려 할 때 시간과 인생이 천하게 된다.
* 하나님은 새에게 먹이를 주시지만 그것을 둥지에다 던지지는 않는다.
* 장사의 수법을 배우지 말고 영업의 수단을 배우라.
* 오늘의 작업을 내일로 미루지 말라.
* 하나님께 기도하시오. 그리고 노를 저어 해변으로 가시오.
* 이런 일 저런 일로 사람이 늙다보면 작업은 별로 재미없고 재미있는 것은 오히려 짐이 된다.
* 보통 미국사람은 시골에서 태어나 도시로 가기 위해 열심히 일하다가 그 다음 다시 시골로 가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한다.
* 만일 사람이 요구받은 일만 한다면 그는 종임에 틀림없다. 만일 그가 요구된 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한다면 그는 자유인임에 틀림없다.
* 우리는 사도의 결심에 대해선 들은 바 없다. 다만 사도의 행적만을 들어왔다.
* 우리는 시간을 절약할 장비를 사려고 수천 달러를 소비한 후 그 다음 그것을 지불하려고 근무시간을 초과해서 일한다.
* 암탉은 가만히 앉아서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산출가이다.
* 단순히 원하는 것도 계획하는 것만큼 에너지가 소모된다.
* 나귀의 능력은 뒷발로 차는 힘으로 측정되지 않고 얼마나 끄느냐로 평가된다.
* 꿈이란 어떤 때는 요긴하지만 그렇다고 일과 바꿀 수는 없다.
* 사람은 일로써 늙는 것보다 녹슴으로 못 쓰게 된다.
* 빈둥거리는 자는 쉬는 재미도 없다.
* 바르게 일하는 것이 나중에 왜 못했는지 변명하는 것보다 쉽다.
* 결과도 없는 일만 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결과도 일 없이 이룰 수 없다.
* 최고의 장려책 - "바쁘게 일하라. 그렇지 않으면 해고다."
* 만일 당신이 성공을 원하면 꼭 해야 할 시간 전에 앞서서 작업을 이행하라.
* 인간은 지루함을 피하려고 일을 발명했다.
* 훌륭한 작업으로 얻어지는 보상은 더 나은 일감에 대한 능력을 취득하는 것이다.
* 미칠 듯이 자기 일에 열중하며 기다리는 자에게 만사가 결국 그의 것이 된다.
* 만일 마귀가 무위도식하는 자를 본다면 곧 그를 자신의 현장에 채용할 것이다.
* 손을 주머니에 집어넣은 채로 당신은 성공의 사다리를 오를 수 없다.
* 열심히 일함으로 가슴에 때가 묻는 자는 없다.
* 천재란 힘든 작업에 비상한 포용력을 가진 이를 말한다.
* 성공의 아버지는 일이며, 성취의 어머니는 열망이다.
* 하나님이 당신 생애 위에 업무를 던지면 당신은 그 속에 생애를 던지시오.
* 잡초는 저절로 자라지만 화초는 가꿔야 한다.
* 아이디어를 품고만 있지 마시오. 이를 활용하시오.
* 세련된 직공은 같은 실수를 두 번 하지 않는다.
* 오늘의 준비가 내일의 성취를 결정한다.
* 당신의 일 속에 많은 기운을 쏟으면 쏟을수록 일이 끝난 후 휘파람 소리는 더욱 크다.
* 좋은 취지도 일로 옮기지 않으면 곧 사멸한다.
*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일하는 사람이요, 다른 하나는 칭찬을 얻으려는 사람이다. 첫번째 부류에 속해 보라. 거기엔 경쟁이 없을 것이다.
* 지불된 것보다 결코 더 일하지 않는 이는 하는 일보다 결코 더 많은 보수가 주어지지 않는다.
* 평화의 시기에 땀을 흘리면 전투시에 피를 적게 흘린다.
* 인간과 태산이 만나면 위대한 업적이 달성된다.
* 솔직한 입술과 정직한 손만 있으면 어떠한 난관도 뚫을 수 있다.
*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침에 일찍 일어남으로 다른 이보다 빠른 출발을 한다.
* 크리스천이란 그저 묵묵히 변화를 견디거나 이로 인해 이익을 챙기라고 만들어진 집단이 아니다.
* 일이란 당신이 이를 즐기지 않으면 더이상 작업이 아니다. 곧 노역으로 바뀐다.
* 아무도 결점을 찾을 수 없는 완벽한 작업만을 기다리는 이는 아무 일도 못한다.
* 파헤치지 못할 바에야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
* 바쁘게 일하면 벌은 칭찬을 얻고, 모기는 오히려 성가시다는 소릴 듣는다. 이는 하나는 득이 되고, 하나는 해를 주기 때문이다.
* 어려운 일을 기피하면 돌아오는 것은 빈약한 보상이다.
* 사람이 일에 흥미를 갖지 않는 한 그 방면에 성공할 수 없다. 당신이 만일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업무를 하지 못하면 당신의 업무는 다른 사람에게 넘어갈 것이다. 인생에 사용되는 최고의 기름은 팔꿈치에 바르는 기름이다.
* 앉아서 원하는 것만으로 행로를 바꿀 수 없다. 말이 없는 마차가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하나님이 할당하는 시간은 작업량에 언제나 정확하다.
* 노동이란 삶에 대한 형량이 아니다.
* 성공의 수칙- 혀를 적게 놀리고, 손을 많이 움직이고, 머리를 최대로 활용하시오.
* 풍성한 수확을 위해 기도하시오. 그리고 호미질하는 것을 잊지 마시오.
* 거대한 불길을 일으키려 하나님은 때때로 조그만 성냥을 사용하신다.
* 어떤 일이 틀리기 시작할 때 누구의 잘못인가를 찾기보다는 누가 바로잡을 것이냐를 정함이 중요하다.
* 불황은 결의가 부족한 이에게 찾아온다.
* 하나님께 선택권을 드리는 자에게 하나님은 최상의 것을 부여하신다.
* 번영할 때 뽐내지 말라. 역경에서 위축될 것이다. - 휴고 보온(영국 종교가:1772~1852)
* 사람이 희생적으로 될 때까지는 그는 인공적일 수밖에 없다.
* 하나님께 자신을 던진 자는 결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지 않는다.
*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한 사람(그리스도)에게 그 어떤 희생도 크다고 말할 수 없다.
* 그리스도의 몸종이 되는 것보다 더 큰 자유는 없다.
* 군중과 함께 같이 가면 당신은 잃게 될 것이요, 예수와 홀로 가면 당신은 얻을 것이다.
*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데서 세계를 창조하셨다. 우리도 오직 아무것도 아닌 자로 남아 있을 때만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어떤 일을 할 수 있다.
* 하나님은 그의 계획에 당신을 포함시키셨다. 그대는 자신의 계획 속에 그를 포함하고 있는가.
* 그대가 어떤 사람인가보다 그대가 누구에게 속해있는가? 그것이 중요하다.
* 그리스도를 배제하지 않는 한 어떤 인생도 절망은 없다.
* 헌신이란 위대한 기회의 문을 여는 열쇠다.
* 하나님보다 더 당신을 움직이는 것이 있다면 이는 우상이다.
* 우리가 작게 될수록 하나님은 더 큰 방을 우리 속에서 찾으신다.
* 모든 사람이 가장 필요한 세 가지- 그리스도 안에서 죽는 것, 죄에 대해 죽는 것, 사람의 생각에 대해 죽는 것.
* 당신이 소유한 재능을 사용하라.
* 빈둥거리는 목동보다 감시하는 개가 낫다.
* 포기한 자보다 더 비열한 자는 시작도 하지 않는 자다.
* 유명하게 되는 것보다 충실하게 되는 것이 한 단계 위다.
* 그 날이 가져다 주는 의무를 다할 때까지 하루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라. - 후커
* 그대보다 윗사람의 비밀에는 절대 끼어들지 마라.
* 그대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의 계획에 가담하라.
* 그대의 뜻을 때로는 간접적으로, 때로는 직접적으로 나타내라.
* 근심은 미를 훔치는 도둑이다. - S 마이언
* 근심은 세월을 거치지 않고 백발과 노령을 가지고 온다. - 영국 속담
* 글 속에 글 있고 말 속에 말 있다.
* 영광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데 있지 않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데 있다.
* 과거의 실패는 미래 성공의 초석이다.
* 실패는 하나님과의 상담을 부르는 초청장이다. - 서틸랭글
* 멈칫하는 것이 넘어짐을 막아준다. - 휼러
* 나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느니 차라리 위대한 일을 하다가 실패함을 택하겠노라.
- 로버트 슐러
*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는 하나님의 관점이 아니라면 처절한 실패의 연속이었다. - 챔버스
* 많은 사람이 재능의 부족보다 결심의 부족으로 실패한다. - 빌리 선데이
* 우리가 허락치 않는 한 아무리 치명적인 실패도 우리를 재기 불능으로 만들 수 없다.
- 스웨니
* 패배는 우리를 교육시킨다. - 에머슨
* 성공에 이르는 통로 중간쯤에 실패의 문이 있다. - 루처
* 우리의 마지막이 하나님을 통과하면 시작으로 바뀐다.
* 성공의 맛을 보기 위해선 실패의 맛을 알아야 한다. - 중국 속담
* 우리의 장점을 자랑함보다 우리의 약점을 인정함이 더 영예로운 것이다.
* 실패란 더 현명하게 재출발시켜 주는 발판이다.
* 가장 큰 파산은 아무도 이를 의식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 목표가 없는 자는 실패의 두려움도 없다.
* 어떤 이는 비오는 날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오늘의 햇빛을 즐기지 못한다.
* 가장 값진 교훈의 대부분은 실패와 실수로부터 얻어진다.
* 결점이 없는 자만 사귀려는 이는 이내 외로운 자가 될 것이다.
* 실수를 정당화하면 갑절로 커진다.
* 실패로 이르는 처방- 모든 이를 즐겁게 하라. - 스오프
* 각 사람의 영혼의 밭마다 환상적인 미래의 씨앗이 자란다.
* 실패는 당신을 무겁게 하든지 아니면 당신에게 날개를 달아준다.
* 생애 최대의 실패는 당신이 알고 있는 최선에 진실치 못할 때 초래된다.
* 실패는 노력없이 성취할 수 있는 유일한 업적이다.
* 많은 사람들이 파산하는 이유는 환상이 있어야 할 곳에 신기루가 있기 때문이다.
* 위대한 사람의 업적은 항상 미래로 통하는 길을 닦는다.
- 존 러스킨(영국 저술가:1819~1900)
* 실패란 인내가 결핍될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 사람은 결코 실패에 이르지 않는다. 다만 포기할 뿐이다.
* 준비에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단거리 실패로써 좌절치 않으려면 장거리 목표로써 이를 버텨보라.
* 완전한 사람들도 지우개 달린 연필을 산다.
* 조금 일하고 많은 수확을 꿈꾸는 사람들을 실패자라고 한다.
* 시도하는 것을 마칠 때까지 어떤 것도 실패라 부를 수 없다.
* 당신이 넘어질 때 염려치 마시오. 벌레에겐 절대로 넘어지는 일이 없음을 상기하시오.
* 실수는 인간적인 것이나 이에 머무름은 어리석은 일이다.
* 실패가 성공을 삼킬 수는 없다. 다만 지체시킬 뿐이다.
* 목표가 실현됐다고 완성이라 볼 수 없고 실패에 이르렀다고 마지막이라 할 수 없다.
* 숙련인이란 작은 실수가 큰 실수로 자라지 않게 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 서두름은 실패의 어머니다.
* 난관이란 목표에서 눈을 뗄 때 당신 눈에 들어오는 어떤 것이다.
* 당신의 실수를 인정하라. 그리고 이를 뻐기지 말라.
* 실패에 관한 많은 말들이 있다. 그래서 성공보다 실패가 더 흥미롭다. - 비홈
* 실패의 외로움보다 더 무서운 외로움은 없다. - 호퍼
* 말 없는 표정에도 소리와 말이 있다. - 오비디우스
* 나는 속이고 이기느니보다 영예롭게 지는 편을 택하겠소. - 러셀
* 빈 주머니는 똑바로 서기 어렵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정직하게 살기 어렵다.)
* 완전무결한 사람이란 남에게 질투와 미움을 받고 여러가지 귀찮은 법이다. 친구의 체면을 세워주기 위해서는 결점도 조금은 있는 것이 도리어 자비가 될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프랭클린 자서전>
* 벤저민 프랭클린의 13가지 德
1. 절제- 배부르도록 먹지 말라. 취하도록 마시지 말라.
2. 침묵- 자기나 남에게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라. 쓸데없는 말을 하지 말라.
3. 규율- 모든 물건은 제자리를 정해서 그곳에 두어라. 모든 일은 미리 때를 정해서 하여라.
4. 결단- 해야 할 일은 하기로 결심하라. 결심한 일은 반드시 실행하라.
5. 검약- 자기나 남에게 도움이 안 되는 일에 돈을 쓰지 말라. 즉 낭비하지 말라.
6. 근면- 시간을 헛되이 낭비하지 말라. 항상 무엇에나 유익한 일에 종사하고 쓸데없는 일은 모두 끊어 버려라.
7. 진실- 사람을 속여서 해치지 말라. 공정하고 남에게 해가 없게 생각하라. 말할 때도 그렇게 하라.
8. 정의- 남을 모욕하거나 내줄 것을 주지 않음으로써 상처를 주지 말라.
9. 중용- 극단을 피하라. 남의 비난과 불법을 참으라.
10. 청결- 신체,의복,주택의 불결한 흔적을 남기지 말라.
11. 침착- 사소한 일이나 흔히 있는 일, 어쩔 수 없는 일에도 침착함을 잃지 말라.
12. 순결- 성교는 건강이나 자손을 위해서만 행하라. 그것 때문에 감각이 둔해지거나 몸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며, 부부의 평화가 깨지고 소문이 나빠지도록 성교를 해서는 안 된다.
13. 겸양- 예수와 소크라테스를 본받아라.
- 벤저민 프랭클린 <프랭클린 자서전>
* 인간은 성에 의해 4번의 전환기를 맞는데 한번은 탄생시, 두번째는 사춘기, 세번째는 결혼, 네번째는 부모가 되었을 때이다.
* 존재하는 모든 훌륭한 것은 독창력의 열매이다 - 밀
* 인간 사회가 학습에 근거한다는 것은, 개미 사회가 유전적 패턴에 근거한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 노버트 위너 <인간기계론>
* 공부하는 방법
1. 공부에 흥미를 가질 것, 공부하는 방법을 바꿔 공부가 즐거운 것이 되도록 할 것.
2. 부분을 쌓아올려 전체를 이해하려고 하지 말고 전체부터 파악할 것.
3. 80%를 이해하면 앞으로 나아갈 것.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제대로 공부하면 성적은 올라간다.
1. 공부를 못하는 것은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2.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적절한 공부법'이 존재한다.
3. 적절한 방법으로 공부하면 성적은 현저하게 올라간다.
4. 시험 점수를 올리는 것만이 목적이라면 그것은 간단하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흔히들 현재의 교육이 점수만을 올리기 위한 득점력에 편중되어 있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득점력의 측면을 결코 경시해서는 안 된다. 뉴턴이나 아인슈타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았던 것이 자주 예로 거론된다. '학교 성적이 전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좋지만, 보통의 학생들에게 이런 일화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은 천재였으며, 학교와는 관계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
성적이 나쁜 학생을 구해 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게 하는 것이다. 중요한 문제는, 능력이 있는 학생까지도 시종일관 득점에 매달려서 비판력이나 창조력을 개발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능력의 차이는 노력과 노하우에 따라서 어느 정도까지 극복할 수 있다. - <초학습법>
*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성공의 제일 비결이다. - R.에머슨(미국 시인:1803~1882)
* 종소리처럼 맑고 분명하라. - 존 레이(영국 생물학자:1627~1705)
* 연애에 있어서는 제일 먼저 상처가 아문 자가 가장 잘 아문 자다. - 라 로슈푸코
* 참된 고행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는 법이다. 세상에 알려져 있는 고행은 허영심이 그렇게 시키는 것으로서 아주 손쉬운 고행이다. - 라 로슈푸코 <잠언>
* 교활함은 비참한 재치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잠언>
* 사람을 칭찬하는 것은 이쪽에서 그것을 기화로 덕을 보기 위한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가지가지의 정열은 자부심의 가지가지 맛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극도에 달한 권태는 우리를 권태롭게 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영혼에 있어서의 현명함은 육체에 있어서의 건강이다. - 라 로슈푸코
* 참다운 친구는 모든 재산 중에도 가장 큰 것인데, 사람들이 손에 넣으려고 가장 애쓰지는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연애하는 사나이는 연애의 꿈에서 깨어나야 비로소 상대방 여자의 결점을 깨닫게 된다.
- 라 로슈푸코
* 책에 대하여 배우기보다는 오히려 인간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 - 라 로슈푸코
* 이기기보다는 꾐에 빠지지 않는 것이야말로 현인의 자랑된 터전이다. - 라 로슈푸코
* 자기가 자기를 깎아내리는 것은 다만 남에게 칭찬을 받기 위함이다. - 라 로슈푸코
* 여자의 지옥, 그것은 노후의 세월이다. - 라 로슈푸코
* 자기 자신도 지킬 수 없는 자기의 비밀을 남이 지켜주길 바라는가? - 라 로슈푸코
* 섬세하고 빈틈없는 광기는 섬세하고 빈틈없는 지혜가 하는 짓이다. - 라 로슈푸코
* 겸손은 사람에게서 칭찬을 받는 것을 싫어하는 듯이 보이기는 하지마는, 사실은 좀더 완곡하게 칭찬을 받고 싶은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 - 라 로슈푸코
*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재능의 하나하나는 하나하나의 나무와 마찬가지로 고유한 특질과 활동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라 로슈푸코
* 우리들은 허영에 이끌려서 비로소 우리들의 결점을 고백한다. - 라 로슈푸코
* 연애에 관해 말하면, 거의 연심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연애를 위한 확실한 방법이다.
- 라 로슈푸코
* 텔레비전을 보면서 공부하면 집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능률이 저하된다. 실제로 텔레비전 시청 시간이 긴 학생일수록 학업 성적이 나쁘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텔레비전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의 교육 심리학자인 제인 할리는 텔레비전이 뇌의 기능과 학습 능력에 악영향을 미칠 위험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의를 집중하는 능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 이해하면서 읽는 능력 등이 텔레비전에 의해 위협당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위험을 최소한으로 억제하기 위해서는 텔레비전 시청 시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실험에 의하면, 책을 읽는 동안 인간의 뇌파는 활동적이고 빠른 베타(β)파가 우위에 있다. 그러나 텔레비전을 보는 동안은 정신 활동의 결여를 나타내는 완만하고 수동적인 알파(α)파가 우위에 놓인다. 그리고 "아이를 단 것으로 키우면 그것에 빠지는 것처럼, 알파파에 익숙하게 만들면 그것에 빠져버린다." 뇌를 편하게 만드는 것이 반드시 뇌에 좋은 것은 아니다라는 그녀의 충고는 매우 주목할 만하다.
할리는 '세사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처럼 일반적으로는 '교육적'이라고 생각하는 프로그램조차 유아의 뇌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즉시성이 강한 시각적 자극에 잠기면 '읽는 능력'을 잃어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텔레비전의 문제는 그 외에도 많다. 가장 심각한 것은 프로그램의 질이다. 뛰어난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돈도 시간도 노력도 쏟아 넣지 않은, 일시적이고 단편적인 싸구려 프로그램이 대단히 많은 것도 사실이다. 탤런트라고 하는 사람들의 즉흥적인 장난이나 야단법석 등은 볼 만한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대부분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은 유감스럽게도 질이 매우 낮다. 여러 차례 상연될 것을 의식해서 만들어진 영화나 연극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내가 말하는 것은, 재미있는 오락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대부분은 오락으로서도 흥미롭지 않다고 충고하는 것이다. 질이 낮은 것에 익숙해지면 감수성이 마비된다. 즉, 어설픈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면 '진짜'를 감상할 힘이 없어진다. 이것이 가장 무서운 일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인간의 워킹 메모리 용량은 대단히 작다. 그러므로 공부하는 도중에 생각나는 용건은 따로 메모해 두어 워킹 메모리의 부담을 줄여주어야 한다.
걱정거리나 스트레스가 있으면 워킹 메모리가 그것에 점령당해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그러므로 걱정은 될 수 있는 한 배제해야 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집중을 오랫동안 계속하는 것은 어렵다. 또한 인간의 신체 구조는 책상에 장시간 앉아 있도록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몸을 움직일 필요가 있다. '걷는 것'은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지적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보행의 필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다. 걸으면 발바닥이 자극을 받아, 뇌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근처에 적당한 장소가 없으면 자전거로 가자.
멍하니 걷고 있어도 무의식 수준에서 공부는 진행된다고 한다. 기억이 고정되거나 풀 수 없었던 문제를 무의식적으로 풀기도 한다. "다른 자세를 취하면 문제가 다른 각도에서 보인다."는 것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다.
단,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밖에서 오는 강한 자극을 받아서는 안 된다. 새로운 입력이 있으면 그것이 워킹 메모리를 점거하게 되고, 공부하고 있던 내용은 쫓겨난다. '암기 과목을 공부한 다음에는 잠을 자라.'고 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래서 공부한 다음에 기분 전환으로 텔레비전을 보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언제나 익숙한 경치 속에서 하는 산책이라면 특별히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뇌는 공부를 음미할 수 있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워킹 메모리의 용량은 약 7자리 수이다. 7자리 전화 번호는 기억할 수 있지만 시외 국번 등이 첨가되면 기억하기 어려워진다. - 노구치 유키오 <초정리법,시간편>
* 공부할 때는 다른 것을 동시에 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안 좋은 것은 텔레비전이다. 의식적으로 끄지 않으면 켜진 상태로 있다. 요즘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텔레비전을 보는 것이 무의식적으로 습관이 되어 있다. 텔레비전이 켜 있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끼는 아이도 있다. 공부에 집중을 하려면 우선 이 습관을 없애야 한다. 최소한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정선해서, 그것을 보고 나면 끄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 언제까지나 켜두는 것이 가장 좋지 않다.
게다가 텔레비전을 보기 위해서는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나는 아주 가끔 보는데 한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녹초가 된다.항상 보고 있으면 이 사실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기분 전환은 짧은 시간으로 충분하다. 그것은 주로 신체를 공부하는 '자세'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것이다. 그렇더라도 뇌가 공부를 떨쳐버리는 것은 아니다(따라서 '기분' 전환이라는 표현은 적합하지 않다. '자세' 전환이라고 해야 옳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걷는 동안에도 뇌는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을 하는 동안에는 뇌가 피곤해지지 않는다. 재미있는 소설은 신체의 피로를 참으면서 계속 읽을 수 있다. 뇌가 피곤하다고 하면, 그것은 흥미가 없는 것을 마지못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필요한 것은 신체의 재충전이다. 뇌의 재충전은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공부는 계속할 필요가 있다. 공부에 '잠겨 있는' 상태, 즉 공부에 관해서는 '현역(現役)'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말한 것처럼 수학의 계산력, 영어의 단어와 적절한 표현, 숫자의 파악, 한자, 이 모든 것을 공부하지 않으면 뇌는 '무디어진다'. 운동 선수가 연습을 하지 않으면 몸 동작이 무디어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현역'이기 위해서는 어쨌든 책상에 앉아서, 단시간이라도 읽거나 쓰기를 일상적으로 습관화해야 한다. 현재의 주택 사정으로는 젊은 사람이 서재를 갖기는 어려울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어도 '자신의 책상을 가질 것', '책상 위를 엉망으로 만들지 않을 것'에 신경을 쓰자.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집중과 기분전환
1. 집중하지 않으면, 아무리 공부해도 자기 것이 되지 않는다.
2. 걷는 것은 공부의 가장 좋은 친구이다.
3. 항상 공부하지 않으면 무디어진다.
4. 텔레비전에 빠지게 되면 뇌의 기능이나 감상 능력이 마비될 위험이 있다.
5. 쓸데없는 걱정은 몰아내고 워킹 메모리를 공부에 충당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마감 직전이 아니면 원고를 쓸 생각이 들지 않는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바로 직전'이 되어야 할 마음이 생기는 것은, 위험한 상황에서 뇌가 흥분하기 때문이다.
공부에 대해서도, 입시 직전이 되지 않으면 의욕이 솟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분명히 절박한 상황이 되면 싫어하는 공부라도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초'학습법의 기본 사고 방식에 위배된다. 직전이 되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와 의욕에 이끌려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초'학습법의 기본적인 태도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생의 경우에는 시험이라는 아주 확실한 목표가 있다. 시험 직전이 되어 당황하지 않도록, 시험 때까지 남아 있는 시간을 정확히 파악해서 효율적으로 시간 관리를 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시험 보기 전 몇 주일의 기간을 파악할 수 있도록 수첩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입학 시험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에게는 입시가 최대의 목표이다. 그러나 이것도 너무 먼 목표일지 모른다. 따라서, 학기별 구분으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사회인이 시간 관리를 하기가 어려운 것은, 예측할 수 없는 용건들이 도중에 끼여들게 되어서 당초의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인 경우에는 '공부 삼매경'의 생활이 가능하다. 그래서 시간을 계획적으로 보낼 수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6년간은 감수성이나 흡수력이 대단한 시기이다. 사회인이 된 뒤의 30년간에 필적할 만하다. 이 중요한 시기를 충실하게 보내는 것은 평생에 영향을 준다. 시간의 중요함을 자각해야 한다.
수험 시기를 제대로 보냈다고 해도,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이 많다. 입시라는 목표가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또한 사회에 나가고 나서는 목표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목적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10년 계획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다. 이것은 앞으로 10년 동안 자신과 가족의 나이, 그리고 인생의 중요한 구분이 되는 사건의 예상 시기를 써 넣는 것이다. 매우 간단한 표이지만 이것을 보면 10년이라는 세월이 얼마나 짧은지 알 수 있다. 막연히 지내면 5년이나 10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버린다. 이 기간 동안 해야 할 목표를 확실하게 정해 놓자. 그리고 금년의 목표, 금월의 목표도 분명하게 정해 놓자.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직장인의 통근 시간이나 학생의 통학 시간이 상당히 긴 경우가 있다. 이런 시간의 활용을 무시할 수 없다. 어떤 사람들은 지하철 안에서 책을 읽는다. 그러나 활자를 읽는 것은 눈이 피로해지기 때문에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가능하면 눈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이 좋다.
카세트 테이프로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제2장에서 설명한 것처럼 AFKN의 저녁 뉴스를 미리 녹음해 두었다가 다음날 지하철에서 그것을 듣는다. 이것을 일과로 삼으면 영어 뉴스가 재미있어진다.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한 영어 공부는, 지하철 안과 같이 특별히 할 것이 없는 장소에서 하는 것이 집중할 수 있어서 효과적이다.
수험생인 경우에는 통학 시간에 암기 과목을 공부할 수도 있다. 카드를 준비하거나, 책에 밑줄을 그어서 암기해야 할 것을 준비해 두고, 지하철 안에서 그것을 암기한다.
또 한 가지, 지하철을 타기 전에 문제를 머리 속에 넣어두고, 그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방법이 있다. 수학 문제를 머리 속으로 식을 전개해서 생각한다. 이것을 계속 연습하면 상당히 복잡한 식이라도 암산할 수 있게 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공부의 시간관리
1. 학생은 계획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 사회인이 되고 나서는 장기적인 시간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
2. 지하철 안에서는 카세트 테이프를 이용해 영어 공부를 하거나, 암기 과목을 공부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교사의 3가지 역할
1. 학생에게 호기심을 갖게 하는 것이다.
2. 중요한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일이다.
3. 사고 방식의 순서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책에서는, 중요한 점은 지적할 수 있지만 중요하지 않은 점은 지적하기 어렵다(중요하지 않은 것은 책에 쓰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논리적인 정합성이나 형식적 통일성을 위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부분도 써야 한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항이 의외로 많다). 또한 책에서는 충분히 반복하기가 어렵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싫은 교사와 무능한 교사에 대한 대처법
1.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처럼 교사는 미워해도 교과과목은 미워하지 말자.
2. 교사의 수준이 낮은 경우에는 스스로 공부하거나 학원에서 보충하는 수밖에 없다.
3. 또 한가지 적극적인 대처 방법은 적극적인 질문 공세를 펴서 교사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의욕이 없는 교사는 질문을 받게 되면 진지하게 준비하게 된다.
4. 초등학생인 경우에는 가정 교육으로 보충한다. 부모가 최대한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키워주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격렬한 증오는 미워하는 이보다 자신을 더 밑으로 가라앉게 한다. - 프랑스 격언
* 증오는 하늘 보고 침 뱉기요, 자기 꼬리를 스스로 무는 것이다. - 프랑스 격언
* 증오는 사람을 이그러지게 한다. - 박윤의
* 다른 이를 증오함으로 치르는 대가는 자신을 덜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 크리버
* 증오란 사실 두려움 때문에 오는 현상이다. - 코넬리
* 증오란 가슴속에서 뿜어내는 파괴하는 불이다. - 코넬리
* 미워하는 자에게 앙갚음함은 불 위에 석유를 붓는 것이다. - 코넬리
* 증오는 매우 오래 가고 완고한 것이기에 병든 후 침상의 화해는 오히려 죽음을 재촉한다.
- 블루리
* 사람은 좀처럼 자기보다 낮다고 여기는 자를 경멸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와 동등한 위치에 있다거나 자기보다 위에 있다고 여기는 자를 향한 것이다. - 니체
* 증오의 길에 들어서면 모든 가치를 잃게 된다.
* 인간의 경향은 기본적으로 불만족스럽기 때문에 사랑보다 미움에 떨어지기 쉽다. - 러셀
* 차지하려는 인간의 속성이 증오를 생산한다. - 박윤의
* 나자신 이외에 평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 에머슨
* 증오란 겁쟁이가 취하는 위협받는 것에 대한 앙갚음이다. - 버나드
* 사랑이나 우정이나 기호도 미움처럼 강렬하게 사람을 공통적으로 묶어주지 못한다.
- 취코프
* 미움으로는 이길 수 없고 오직 자신만 파괴할 뿐이다. - 닉슨
* 미움과 두려움은 병리학적인 변질현상이요, 우리의 시간을 소모하는 낭비다. - 오버스팃
* 날 때부터 증오를 가지고 태어나는 이는 없다. 그러므로 아무도 유산으로 물려받은 미움은 없다. - 오버스팃
* 두려움에서 미움에 이르는 길은 매우 짧다. - 이탈리아 속담
* 분노하는 이는 좀처럼 이성적이 못되고 현명한 사람이면 좀처럼 분노하지 않는다.
* 당신이 분을 품는 매분마다 행복을 동시에 잃게 된다.
* 혈기를 품으면 팝콘처럼 언제 터질는지 예측할 수 없다.
* 너무 무거워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짐- 원한의 짐.
* 달아오르는 것은 얄팍한 자가 자주 보이는 특성이다.
* 분노의 바람이 불면 지성의 횃불이 꺼진다.
* 남자든지 여자든지 인품을 측정하려면 싸우는 것을 보면 안다.
* 실망이란 분이 갈 데가 없을 때를 일컫는 말이다.
* 자신의 혈기를 참지 못하는 자는 성벽이 없는 도시와 같다. - 유대 격언
* 분노는 대단히 비싼 사치이다. - 이탈리아 속담
* 성냄은 정원의 잡초요, 미움은 나무다. - 히포
* 불이 물로 다스려지듯 화는 순한 말로 다스려진다. - 캐무스
* 누구나 화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이는 매우 쉬운 일이다. 그러나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정도로, 적절한 목적으로, 적절한 방법 안에서 화를 내기는 대단히 어렵다.
- 아리스토텔레스
* 교육의 단점은 다른 많은 기회를 박탈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공부를 위해선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더 나은 가능성조차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효율적인 교육이 중요한 것이다.
* 화살은 심장을 관통하고 매정한 말은 영혼을 관통한다. - 스페인 격언
* 목적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보들레르
* 추락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격분 속으로 뛰어들지 말라.
* 사과할 줄 모르는 자는 마지막에 융통성이 없다.
* 머리가 뜨겁고 가슴이 찬 상태로는 세상의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다. - 빌리 그레이엄
* 내가 신발이 없음으로 분을 내고 밖으로 나가보니 발 없는 자가 거기 있었다. - 중국 격언
* 사탄이 교회와 교인을 망쳐놓는데 제일 좋은 책략은 서로가 서로에게 노여움을 참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 돕슨
* 언어로 입은 상처는 의사가 꿰맬 수 없다.
* 타격을 주는 말을 되침으로 대답하는 것은 먼지를 씻으려고 진흙물을 사용하는 것과 같다.
* 혈기가 방에 들어오면 지혜는 슬그머니 도망간다. - 캠피스
* 분노가 가인의 가슴에 있을 때 살인은 멀리 서 있지 않았다. - 헨리
* 주먹을 불끈 쥔 상태로는 아무도 바르게 생각할 수 없다. - 나단
* 시간은 결코 지각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이 그렇게 할 뿐이다.
* 시간을 죽이면 거기에는 부활이 없다.
*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 아무리 바쁜 사업가도 자신의 장례식에 못 갈 만큼 바쁘지는 않다.
* 주님은 우리의 여가시간을 원치 않고 우리의 가장 귀한 시간을 원하신다.
* 헛되이 시간을 보냄은 일종의 자살행위다.
* 시간을 선용하면 시간이 당신을 선하게 한다.
* 시간이 흐른 후 남는 것을 위해 당신의 시간을 투자하라.
* 소비한 돈은 다시 찾을 수 있지만 소비한 시간은 다시 건질 수 없다.
* 시간은 없어지는 연기요, 숲 속으로 사라지는 뱀이다.
* 하나님은 하루에 24시간을 선물로 주시는데 내가 되돌려 드리는 적은 시간을 그는 즐거이 취하신다. - 튜니어
* "때가 되면 너희를 높이시리라" 이 말은 시간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말이다. - 토저
* 하나님은 시간 제한을 받지 않으신다. - 소어즈
* 어제로부터 배우고 오늘 속에 살아가고 내일의 소망을 품으라.
* 들리지 않고 울림도 없는 오! 시간의 발자국 소리여! - 셰익스피어
* 수년의 세월이 내 문에 와 노크하곤 한숨 지으며 돌아갔네. - 틸링하잇
* 하나님과 즐기는 시간은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고 오직 지금뿐이다. - 챔버스
* 시간은 만사를 허물어 버린다. - 아리스토텔레스
* 시간은 진리를 밝혀준다. - 세네카
* 시간이 흐르면 명성은 높아지고 수완은 줄어든다. - 함마스콜드
* 시간은 이성이 치료할 수 없는 모든 상처를 치료해 준다. - 세네카
* 시간은 최고의 인생 상담자다. - 퍼리클스
* 하나님에게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말은 시간이 그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시간을 제한한다는 말이다.
* 우리가 순간순간을 잘 지키면 시간이 우리를 지켜준다. - 채스터필
* 시간은 돈이다. 특별히 변호사와 이야기하거나 광고 시간을 살 때. - 벤저민 프랭클린
* 가장 시간을 그릇되게 사용한 자가 제일 먼저 시간이 짧다고 불평한다. - 블래리
* 우리는 시간을 죽이고 시간은 우리를 파묻는다. - 마리아
* 분명 기회는 모든 이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용기있는 자는 기회를 만들면서 산다.
* 분별있는 사람은 우아하고 품위있는 多讀으로 자신을 무장한다.
* 분별력이 좋아도 나쁜 의지와 결합되면 그 결과는 언제나 실패이다.
* 죽음, 세금, 유산은 가장 대하기 거북한 시간이다. - 미첼
* 시간은 우리가 늙었을 때 모든 것을 가르쳐준다. - 애쉬칠러스
* 시간이란 아무리 줄질해도 닳지 않는 신비한 줄칼이다. - 영국 속담
* 시간과 조수의 간만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 나는 항상 시간과 싸움을 치르고 있습니다. - 샬롯
* 시간은 위대한 개혁가다. - 베이컨
* 시간은 수선전문 재봉사다. - 볼드윈
* 남는 시간이란 다른 말로 하면 다듬지 않은 다이아몬드 광석이다.
* 인생의 가장 귀한 가치는 시간의 충실한 청지기가 되는데 있다. - 화인
* 시간이란 낚시질하러 가는 냇가다. - 시어도르
* 당신이 내리는 가장 중대한 결정은 십 리를 더 가느냐 마느냐일 것이다.
* 주먹을 꽉 쥔 채로 악수할 수 없다. - 간디
* 성령의 임재가 없다면 거기엔 죄책감도 없고 중생이나 거듭남이나 성화나 깨끗게 됨이나 공의가 없다. 성령 없이 우리가 의무를 이행할는지 모르지만 이는 둔하고 기계적인 것이다. 생명은 살아있는 영 속에 있다. - 크리스웰
* 보통 교인들의 성령에 대한 사고는 매우 희미하기 때문에 그들은 마치 성령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살고 있다. - 토저
* 우리가 일생동안 이루는 것을 성령은 단숨에 이루신다. - 토저
* 스스로 낮추는 것은 왕왕 남을 복종시키기 위하여 세상 사람들이 써먹는 거짓 복종에 지나지 않는다. 스스로를 높이기 위하여 스스로를 낮추는 오만한 자의 상투수단이다. 오만심의 표현은 천태만상이지만, 자기비하의 탈 밑에 숨을 때처럼 교묘하게 몸을 도사리는 일도 없거니와, 또 그렇게도 능란하게 남을 속여 넘기는 일도 없다. - 라 로슈푸코
* 엄숙한 태도란, 정신력의 결점을 숨기기 위해 꾸며진 육체의 신비를 가리켜 말한다.
- 라 로슈푸코
* 자유는 그 전제로서 자유의지를 요구하는데, 이것은 자명(自明)한 이치다. 그렇지만 의지가 활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먼저 동기가 있지 않으면 안된다. 동기가 없는 곳은 의지도 없다.또한 동기란 바로 '신념'의 문제인 것이다. 어떤 것이든 그것이 가능하고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믿지 않는 한, 그것을 성취할 마음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하여 신념이란 무엇인가의 존재에 대한 것임에 틀림없다. 즉 그것은 현실적인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이리라. 그렇기 때문에 자유란 결국 현실적인 것에 의존하는 것이다. 그렇지만 '아웃사이더'는 그 비현실감 때문에 근원에서부터 자유와 차단되어 있다. 비현실의 세계에서 자유를 행사하는 것은 강하(降下)하면서 도약하는 것과 똑같이 불가능한 것이다.
- 콜린 윌슨 <아웃사이더>
* 완전한 인격의 특징은, 마치 하루하루를 자기의 마지막 날인 것처럼 보내고, 동요되거나 무기력해지지 않고 위선을 행하지 않는 것이다. -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제7장
* 우리는 본능적으로 자기 인식을 외면하고 자기 약점을 감추려 하며, 결점을 똑똑히 보고도 정직하게 이를 고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참된 자기 인식에 도달하기에는 상당한 노력과 때로는 영웅적 분발이 필요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노력하며 자기를 속이지 않고 정직하게 나갈 때에 비로소 반성도 효과를 낸다. - 하인리히 뵐 <온전한 사람>
* 또 열성과 인내로써 하루하루 향상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고요하게 자기를 반성할 때 우리가 추구하는 윤리적 이상을 바라다 볼 수 있으며, 자신을 인식할 수 있으며, 또한 우리의 전진에 장애가 되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우리는 이러한 장애를 제거하여, 이상에의 거리를 단축시키며 완성의 목표로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빨리 도달하고자 하더라도 우리의 전진은 상당히 완만하게 될 것이다. 초목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자라듯이... 스위스의 어린이들이 방언으로 부르는 다음의 노래를 들어 보라.
하루하루 바늘 끝만큼 자라는 아기
하루하루 조금씩 훌륭해 가야지.
이와 마찬가지로 로마의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Nulla dies sine linea(매일 한 줄씩) 쓰라고 가르쳤다. 매일같이 노력해야만 자기 도야라는 어려운 일을 완수할 수 있다.
반성은 인격 도야의 최선의 방법이다. 성실하고 꾸준하게, 순직하고 강철같은 의지로써 실행해 나가는 반성은 반드시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 그리고 반성이 하느님께 근거를 두고, 하느님의 은혜로 될 때에 이는 하느님과의 친밀한 결합에 이른다.
- 하인리히 뵐 <온전한 사람>
* 이 세상에는 누구를 막론하고 자기 마음 속에 광명 아래 드러나기를 싫어하는 어두운 곳을 갖고 있다. 그 이유는 각 사람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그러나 그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이 사실을 다 인정한다. - F.W. 페에버
* 중국철학의 본질
중국철학을 서양철학과 구별할 수 있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서양철학이 과학 및 종교와 깊이 관련되어 있는데 비하여 중국철학은 윤리,정치,문학 및 예술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 이유는 중국에 있어서는 학문 자체를 위한 학문이란 경향은 발견할 수 없고 학문은 다만 고상한 목적을 위한 응용과 방법으로만 추구되고 있다는 것이다.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였듯이 과학이란 경이에 뿌리를 박고 있는 것이며 해명과 이해 자체를 위한 해명과 이해에의 욕망에 근저를 두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사상은 '자연의 도리를 이해하고 민중들의 욕구를 파악하려는' 성현들의 걱정 속에 뿌리를 박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과학적 정신은 이미 아니며 인간의 지적 능력보다는 도덕적 품성을 강조하는 실제적 정신인 것이다. 따라서 당초부터 중국철학은 과학의 기초를 마련하지 못하였다. 초기에 있어서의 문화발전이나 괄목할 만한 발명으로 미루어 보아 중국은 더 광범하고 성과 있는 과학발전을 이룰 수도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실제적이고도 윤리적인 사고방식이 그러한 발전을 저해하였던 것이다. 다만 여기에서 도교의 신비주의는 예외에 속한다. '철인의 돌'과 불로장생약을 추구한 도가(道家)의 야금술은 사이비 야금술의 근원인 것이다. 명상과 호흡조절을 강조하는 도가의 유가(瑜伽)는 병의 치료법과 장생법을 가르쳐 준다. 도교의 신비주의는 일반적으로 말해서 역시 과학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나 도교는 그러한 점에서는 발전을 이루지 못하였다. 서양인과 비교하여 중국인들은 종교문제에 있어 심각하지는 않다. 대부분의 중국의 사상은 주로 수신(修身)을 위한 철학으로 발전하였고 다만 부수적으로 종교적 교리로써 발전하였을 뿐이다. 대개의 중국철인들은 서양인이 볼 때 종교를 철학으로부터 구분한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부인하고 있다.
그 첫째가 절대자에 대한 믿음이며 둘째가 영혼불멸사상이다. 주대(周代)의 모든 위대한 철인 중 하늘을 신(神)으로서 믿은 사람은 다만 묵자(墨子) 뿐이었는데 그나마도 이러한 신앙을 그의 인도주의적인 사랑의 교리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주장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이 서양인들이 종교적이고 근본적으로 경신사상(敬神思想)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중국인들은 인도주의적이고 윤리적이며 주로 사회관계나 사회적 의무나 도덕적 원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철학은 또한 학구(學究)의 방법이나 태도에 있어 서양철학과 상이하다. F.S.C.노트로프(Northrop) 교수는 이와 같은 차이를 직관에 의한 것과 가정에 의한 것으로 다음과 같이 특징지웠다.
"직관의 개념은 외연적으로 나타내는 것이며 또한 즉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에 의하여 그 완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고...... 가정의 개념은 연역적 방법에 의한 가정으로서 그 완전한 의미가 부여되는 것이다." 첫 개념, 즉 직관은 중국철학을 특징짓는 것으로 그것은 명상과 수신을 강조하고 구체적 문제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나 추상적 문제에는 반발하고 있다. 둘째 개념, 즉 가정은 서양 사상 특히 그 사색과 논리적 분석을 특징 짓는 것이다. 이러한 중국에서 성향은 자연히 직관적 이해를 풍부히 하였으나 논리적 추리와 추상적 일반화를 마비시켰다. 따라서 불가피하게도 이로 인하여 실험적 과정이 전혀 결여되기에 이른 것이다. 공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학문의 길을 알아 보자. 너희는 참말로 알 수 있을 때만 안다고 말하고 모를 때는 너희 무지를 솔직히 시인하라. 이것이 학문에의 길인 것이다." 이러한 인간 지식의 한계성에 대한 명쾌한 정의는 서양인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먼저 말한 구분에서 볼 때 이것은 무한한 사색에는 등을 돌린 중국인들에게는 당연한 결말일 것이다.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은 또한 그 내용에 있어 차이가 있다. 서양철학은 일반적으로 방법에 관한 학문인 논리학, 美에 관한 학문인 미학, 행위에 관한 학문인 윤리학, 정부와 사회조직에 관한 학문인 정치학 및 존재에 관한 학문인 형이상학(形而上學) 등 5개 분야로 나누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철학은 윤리적 및 실제적 필요에서 분리된 적이 드물다. 그렇다고 중국철학에 논리학이나 미학이나 형이상학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러한 것들이 여러 가지 형태로 윤리적 및 실제적 필요에 결부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차이는 중국철학이 인간관계와 도덕에 깊은 관심을 가진 결과의 하나이다.
끝으로 서양철학과 중국철학은 근본 정신이 다르다. 서양철학은 세계의 상이한 인자(因子)의 대립을 내포하고 있다. 그 대립이란 인간과 신, 이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사회와 개인, 권위와 자유 등등의 대립인 것이다. 그러나 중국철학은 대립에 의해서가 아니라 세계의 계속성에 의해 특징 지워지고 있다. 예를 들면 중국인들에게 있어서는 인간은 우주의 일부이며 우주는 인간 존재의 일부인 것이다. 인간 존재에 있어서는 항상 인간의 생명과 자연은 불가분하게 관련을 맺고 있으며 상호 완전히 몰입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공자학파 학자들이 제창하고 있는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사상이며 또한 위대한 도교 철학자인 장자가 제창한 만물동일(萬物同一)의 이론이다.
중국철학의 본질은 道라고 불리우는 완전한 종합(진테에제)의 이해에 있다. 예를 들면 소극적인 여성과 적극적인 남성을 의미하는 중국철학의 음과 양은 서양철학의 테에제(thesis)와 안티테에제(antithesis)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음과 양의 상호 작용은 두 개의 반대되는 힘을 의미하지 않고 道의 두 개의 보완적인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대립이 아니라 협조를 의미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도교에 있어서 有와 無의 구분은 희랍철학에 있어서의 존재와 부존재(不存在)의 구별과 같다. 그러나 유와 무는 대립되는 개념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비록 명칭은 다르나 道라는 같은 근원을 가진 창조의 2단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중국철학은 이상적인 것과 현실적인 것, 윤리적인 그러면서도 형이상학적인 것의 혼합인 것이다. 이것은 도교와 유교라는 중국의 두 사상체계의 충돌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신비적이고 타세계적인 외관을 가진 도교는 항상 유교의 현실적인 인도주의와 대립되어 왔다. 두 사상의 수세기에 걸친 대립은 마침내는 이 두 사상이 극단간의 균형을 통하여 상호보완한다는 상태에 이르게 하였다. 이것이 중국철학을 이해하려면 꼭 기억하고 있어야 할 종합의 정신인 것이다.
- 주 채, 윈버그 채 <중국철학 이야기(The Story of Chinese Philosophy)>
* 중국인은 타협(妥協), 조화(調和), 종합(綜合)을 좋아하는데 이 모든 것은 마르크스주의 이데올로기와 전혀 양립될 수 없다. 이와 같은 것을 인정한 공산주의자들은 마르크스-레닌주의 이론을 수정하여 전통적인 중국의 휴머니즘의 주제에 더 수용될 수 있게 하려 시도하였다. - 주 채, 윈버그 채 <중국철학 이야기(The Story of Chinese Philosophy)>
* 이 세상에 물보다 유순하고 부드러운 것은 없다. 그러나 가장 굳고 딱딱한 것조차도 그것을 정복할 수는 없다. - 노자
* 대기를 오염시키는 가장 나쁜 것은 스모그가 아니라 사람들이 내뱉는 불평들이다.
- 움베르토 사바(이탈리아 시인:1883~1957)
* 여성문화론
오늘 여성 문화가 가장 혼동하고 있는 점이 남녀동등이라는 개념이다. 이 혼 동의 시작은 그 개념의 출발점인 민주주의 이론과 마르크시즘에도 문제가 있 다. 한마디로 남녀동등이란 서구의 합리주의적 사고일 뿐 동양 철학의 근본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융화와 공존, 행복의 논리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서 서구의 「남녀동등」이란 하나의 법철학적 원칙론에서 나온 것이지 남 과 여가 화합해서 함께 사는 것이 인간 사회라는 동양 철학이나 윤리의 근본 사상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합리주의적 여성 해방이 가장 뿌리 깊은 곳이 사회주의 사회다. 사회주의는 여성을 남성으로부터 해방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 첫째, 여성은 남성과의 경제적 예속 관계를 깨기 위해 남녀 모두를 국가의 월급쟁이로 만든다. 사유재 산을 깨고 남녀 모두를 국가의 공동경제의 일원으로 받아들인다. 둘째, 여성의 출산과 양육의 고통을 덜어 주기 위해 산부인과의 탁아소를 일반화한다. 이렇 게 하면 남녀가 공히 동등한 인격체로서 서로의 사랑만이 서로를 묶어 주는 공평한 사회가 되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모순은 곧 드러나고 만다. 나라에서 같은 월급쟁이로 받아들인 남녀라 할지라도 여자가 능한 작업이 있고 남자가 능한 분야가 있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그 결과는 당원이나 관리 직, 즉 세도깨나 부리는 직책은 모두 남성이 휩쓸었다. 관리에 불공정이 있어 서가 아니라 공정성의 결과였다. 여성은 집안에서 남녀동등을 얻은 대신(그것 도 전통적인 아내의 남편 섬김을 포기한 일도 없었고) 국가 관료체계 속에서 엄연한 부하의 위치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엊그제 북한 여성의 인터뷰에서 「가장 이상적인 남편감이 어떤 사람이냐?」는 물음에 「가장 당성이 확실한 남성이야요!」하던 여대생의 모습이 생각나는가? 이 이해할 수 없는 대답은 당 성이 확실한 당원이 잘먹고 잘사는 데 가장 적격이기 때문이다. 다음, 여성의 출산과 양육의 수고로움을 덜어 준다는 탁아소 정책은 여성의 모성애를 모르는 소치다. 소련의 여성들 사이에선 일은 일대로 하고 남편 섬기고 아이들 기르느 라고 일만 두 배로 늘었다는 불평이 심각하다고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남녀동등은 여성의 자본 예속 현상을 야기시킨다. 남녀 가 노력만 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자본주의적 미덕, 그 자유 경쟁의 추진력 은, 마르크시스트들의 욕설로 말하면, 「모든 여성을 창녀화시켰다」「사랑이 없는 결혼은 매음행위다」라고 할 수 있다. 북한의 여성이 「당성이 확고한 남 성을 선호」한다면 남한의 여성은 「자본이 확실한 남성」을 은연중 선호하게 된다. 이런 현상은 비단 오늘뿐만이 아니라 항상 있어 온 추세다. 그러나 오 늘날은 돈 못버는 남편은 바보이고 복부인의 눈에는 남편의 벌이나 하는 짓이 전부 우습게 보인다. 가정에서도 경제 사정이 좋으면 부부 사이가 원만하다가 도 조금 기울게 되면 이혼이니 손찌검이니 난리가 난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더욱 슬픈 것은 남녀가 사랑과 화해의 관계에서 경쟁 관계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자본주의 사회의 미덕은 남녀 사이의 미덕을 좀 먹고 누가 더 많이 버느냐의 관계로 전환시켰다. 남자가 더 많이 받고 여자 가 덜 버는 관계를 개선하자는 것이 오늘 노동운동의 한 이슈다. 그것은 그 문 제의 정당성, 비정당성은 차치하고라도 여성이 남성을 경쟁 상대로 보고 있다 는 직접적인 증거다. 전통적인 여성이 집안의 화해를 돕고 자녀의 양육과 나라 의 앞날을 가꾸어 나가는 데 기여해 왔다면, 오늘의 여성은 집안을 일으키고 남보다 더 잘되고 더 많이 버는 것이 자신의 행복을 좌우한다고 믿게 하는 기 현상을 유발시킨다. 행복은 반드시 돈과 정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공식을 잊고..
사실상 남녀동등이나 기회 균등이 남녀를 경쟁 관계로 이끌 때 조건이 불리한 것은 여성 쪽이다. 그것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지적 능력이 얕다거나 일의 능 률이 저조해서라기보다는 오늘의 사회, 역시 남성 중심적 사회의 터전이기 때 문이다. 활동적이어야 하고 다방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사회생활의 능륙의 척 도에 여성은 아무래도 뒤떨어진다. 올림픽 경기에서도 여성 운동과 남성 운동 이 구별되듯이 여성의 활동성은 남성과 같은 기준에서 살필 성질의 것이 아니 다. 구별을 차별로 인식하고 여성의 열등한 면에 일부러 눈감은 채무조건 남녀 동등에의 경쟁관계만 고집한다면 그 결과는 여성의 좌절감만을 낳을 뿐이다.
그 이유는 경쟁이라는 자체나 남녀동등을 주장한다는 주장의 목소리부터가 남 성적이다. 여성이 남성적 사회에서 남성적 목소리를 흉내내며 남성과의 자유 경쟁을 부르짖을 때 여성은 여성 특유의 장점을 처음부터 포기하고 덤비는 꼴 이 된다. 여성은 주장보다 설득에 강하고 합리적 발상보다 정서적이며, 외적 인 경쟁의 결과보다 사랑을 통한 승리에 오히려 능력이 뛰어나다. 그것은 여 성의 전통 문화가 여성에게 키워 준 장점이다. 남존여비적 전통 사회의 잔재를 깡그리 부수고 오늘을 새로 시작하기보다는 나의 타고난 능력이나 장점을 살리 고 오늘의 개혁에 임하는 것이 오히려 경쟁할 줄 아는 태도다.
오늘의 여성주의자들의 목소리는 지난날 남성들의 목소리를 흉내내고 있다.
즉, 주장과 운동과 투쟁으로 여성해방이 이루어진다는 논리, 그 논리벽부터가 남성적인 것이다. 여성은 앎의 신이었다. 소피아도 미네르바도 여성이었다. 거 기에 로고스, 즉 논리만이 남성이다. 앎은 로고스처럼 노가리 까고 밖으로 드 러나는 게 아니라 드러남이 없이 땅과 하늘을 창조하고 가꾸어 가는 힘이었다.
동양의 노장 사상의 뿌리는 바로 앎의 이런 여성성의 극치를 철학화한 것이라 고 볼 수 있다. 부드러움이 강한 것을 이긴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이 된다 등등.... 이제부터 여성은 스스로가 가진 만물 양생의 주 인의 위치를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남녀동등이란 오늘의 사회에서 스스로가 스스로의 삶의 양식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모두가 동등하다는 뜻이어야 옳다. 그것은 사회적 개념이기 이전에 철 학적, 윤리적, 심미적 개념이어야 한다. 철학적, 일반적 사고에서 구체적, 개 별적 사고로 넘어올 때 차별의 눈이 필요하다. 차별이란 위아래만 있는 게 아 니라 앞, 옆, 여기저기에 있다. 남녀차별이 위아래와 같은 계급적 차등의 개념 이 아닐 때 오늘에도 적용될 수 있는 민주원리가 될 것이다. 유교에서 말한 「남녀유별」은 주역의 음양설의 적용이다. 즉, 차별은 만물 생성이 기본원칙 이다. 남녀가 화합해야 아이가 생기듯이 남녀는 유별해야 하는 것이 동서의 도 덕인데 이것이 대부분 우등과 열등, 위아래의 차등 개념으로 전락한 것이 사실 이다. 그러나 남녀가 동등하다고 해서 여기저기, 앞 옆의 개념까지 혼동하게 된다면 그것은 인간의 삶의 관념화, 피상화를 부채질하고 고독과 실의, 권태 와 불만만 커질 것이다. 남자나 여자가 똑같고 나와 네가 똑같다면 이 세상은 지겨워서 어떻게 살겠는가 마음에 당기는 게 있으려면 우선 여기와 저기가 있 어야 한다. 여기에서 보면 저게 좋아 보이고 저기에서 보면 이게 좋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모두 여기 있으면 좋은 것도 싫어진다. 남녀유별은 여자와 남 자, 남편과 아내의 사랑을 위해 가장 중요한 원칙이며 그 도덕률이다. 사회적 의미의 남녀동등의 남녀유별과 혼동되어서는 안 되는 소이가 여기에 있다.
- 민용태
* 지금껏 그래 왔듯이 설익은 서양 문화 이론으로 우리 문화를 이해하려고 한다면 우리 문화와 서양 문화의 그 다름만큼 우리는 또 실망하고 말 것이다. 희랍 문화, 로마 문명, 인도나 중국의 문화에 비해 우리 문화는 형편없이 왜소하다. 그렇게 크고 웅대한 것이 우리 예술을 보는 눈이라면 우리 문화는 첫걸음부터 낙방 대열에 서게 된다. 황금을 흙덩이처럼 떼어 붙인 서양 황제들의 거실 모습과 신라의 왕 관을 황금의 양으로 계산하려 든다면 우리 것은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이랴! 작 은 것은 작은 것이 갖고 있는 예술성이 있고 빈약한 것은 빈약한 것이 갖고 있는 애잔함의 미학이 있다. 유방이 큰 여자를 찾기로 한다면 차라리 젖소와 사는 게 낫다. 그러나 그 젖소가 우리의 사랑을 이끌지 못함은 그것이 예술도 문화도 삶도 아니라는 사실 때문이다. - 민용태
* 생긴 모습은 곧 운명이다. (Anatomy is destiny.)
* 버트란드 러셀은 남성의 금욕주의 발상을 여성을 쫓아 다니는 행위에 대한 피로나 권태로 본다.
* 프로이트는 <<문명과 불만 Civilization and its Discontents>>에서 여성 문화를 냄새의 문화로 보고 남성의 문화를 시각의 그것으로 본다.
* 나그네여, 길은 없다
걷다보면 길이 난다
- 안토니오 마차도
* 담력은 크게 가지되 마음은 작게 가져야 한다.
; 膽欲大而心欲小(담욕대이심욕소). 중국 수-당대의 의술가인 孫思邈(손사막 )의 말로 明心寶鑑(명심보감) 存心篇(존심편)에 나온다. 담력은 곧 용기다 . 사람은 용기가 있고 마음은 치밀해야 한다. 마음만 크고 용기가 없어서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또 지혜는 풍부해야 하지만,행동은 방정하여 선과 정의를 실천해야 한다.
아는 것이 적으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고,행동이 방정하지 못하면 불의를 저지르기 쉽다. 戰國策(전국책)에는 『難(난)을 극복하는 데 용기로 써 하고,難을 다스리는 데 智(지)로써 한다』라고 적고 있다. 筍子(순자)도 『죽음을 소중히 여기고 의로써 마음을 늦추지 않는 것은 군자의 용기다』 라고 했다.
* 우리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에서도 알고 있듯이, 생물의 가장 큰 약점의 하나는 자기중심성이며 자의식을 갖고 있는 생물의 경우에는 이 자기중심성이 하나의 환각을 낳는 근원이 된다. 어떠한 개체도, 어떠한 종족도, 어떠한 종파도 자기 혹은 자기들이 신에게 선택받은 그릇이라고 믿기 쉬우며 우리 자신이 다시 없는 존재라는 것에 대한 우리들의 신앙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쉽사리 깨닫지 못한다. 그리고 물론 그것이 나 아닌 다른 사람의 경우라면 우리는 그와 같은 신앙을 갖는 일이 잘못되어 있음을 바로 깨닫게 된다. - 아놀드 J.토인비 <世界와 西歐(The World and the West)>
* 우리는 미래를 예언할 수 없으므로 우리는 미래를 단언할 수 없다. 우리는 다만, 세계의 역사에서 한 번 일어났던 사건은 적어도 앞으로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말할 수 있을 뿐이다. - 아놀드 J.토인비 <世界와 西歐(The World and the West)>
* 역사는 아무렇게나 되풀이되는 것이 아니다. - 아놀드 토인비
* 인간들은 우리 인류의 운명이라는 문제에 대해 그다지 깊이 생각하고 있지 않다. 생활이 충족되고 안정되어 있을 때, 많은 사람들은 눈앞의 실제적인 것만을 생각할 뿐, 먼 장래의 일까지 생각하려고는 하지 않는 것 같다. 사람들이 현재를 초월해서 미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은 틀림없이 현재의 부조리한 상태로 인해 장래에 대한 전망이 어두운 때만일 것이다.
- 아놀드 토인비 <현대의 도전(Change and Habit: The Challenge of Our Time)>
*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것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 스피노자
* 언어는 외적 사상이며 사상은 내적인 언어다. - 리바룰
* 가난한 사람을 돌보는 것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 B. 스피노자
* 거짓말을 하지 말고, 그렇다고 진실을 다 말하지도 마라.
* 결코 고집이 아닌 통찰력으로 행동하라.
* 결코 후회하지 말며, 남을 비난하지 말라, 이것이 지혜의 첫걸음이다. - D. 디드로
* 실수를 두려워하면 경험을 얻지 못한다.
* 고통의 지불 없이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 F. 톰슨
* 교양층의 병패는, 도의에 대한 무관심이다. - 아미엘
* 깨끗한 복장은 좋은 소개장이다. - 영국속담
* 속담,격언
가까운 이웃이 먼 일가보다 낫다.
가까운 무당보다 먼 데 무당이 용하다.
가난 구제는 나라도 못한다.
가난한 집 제삿날 돌아오듯.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가는 떡이 커야 오는 떡도 크다.
가는 말에 채찍질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
가는 방망이 오는 홍두깨.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가랑잎으로 눈 가리고 아웅한다.
가랑잎이 솔잎더러 바스락거린다고 한다.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
가마 밑이 노구솥 밑을 검다 한다.
가마 타고 시집 가기는 다 틀렸다.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다.
가을비는 장인의 나룻 밑에서도 피한다.
가을철에는 부지깽이도 덤빈단다.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이 없다.
간다 간다 하면서 아이 셋 낳고 간다.
간에 붙고 쓸개에 붙는다.
간장이 시고 소금이 곰팡 난다.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감기 고뿔도 남 안 준다.
감기는 밥상 머리에 내려앉는다.
감나무 밑에 누워도 삿갓 미사리를 대어라.
감나무 밑에 누워서 홍시 떨어지기를 바란다.
강물도 쓰면 준다.
강물이 돌을 굴리지 못한다.
강아지 메주 멍석 맡긴 것 같다.
같은 값에 분홍 치마.
개 귀에 방울, 개발에 편자.
개 꼬리 삼 년 묵어도 황모 못된다.
개 똥도 약에 쓰려면 귀하다.
개 못된 것은 들에 가 짖는다.
개 못된 것이 부뚜막에 올라간다.
개구리도 움쳐야 뛴다.
개도 사나운 개를 돌아본다.
개도 제 주인은 알아본다.
개장수도 올가미가 있어야 한다.
객지 생활 삼 년에 골이 빈다.
거동길 닦아 놓으니 깍정이가 먼저 간다.
거미는 줄을 쳐야 벌레를 잡는다.
거지도 손 볼 날이 있다.
게으른 선비 책장 넘기기.
겨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흉 본다.
겨울 바람이 봄 바람 보고 춥다 한다.
겨울이 다 되어야 솔이 푸른 줄 안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고기는 씹어야 맛이 나고 말은 해야 시원하다.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진다.
고사리도 꺽을 때 꺾는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고양이 앞에 쥐 걸음.
고양이보고 반찬가게 지키라는 격이다.
고와도 내 임 미워도 내 임.
고욤 일흔이 감 하나만 못하다.
고운 사람 미운 데 없고 미운 사람 고운 데 없다.
고운 일 하면 고운 밥 먹는다.
고쟁이를 열두 벌 입어도 보일 것은 다 보인다.
곡식 이삭은 잘 될수록 고개를 숙인다.
골 나면 보리 방아 더 잘 찧는다.
공것이라면 비상도 먹는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곶감 꼬치에서 곶감 빼 먹듯.
관 속에 들어가도 막말은 말라.
광주리에 담은 밥도 엎어질 수 있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글까.
구두장이 셋이 모이면 제갈량보다 낫다.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구멍은 깎을수록 커진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야 보배라.
구운 게도 다리를 떼고 먹는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
굴우물에 말똥 쓸어 넣듯한다.
굵은 베가 옷 없는 것보다 낫다.
굶어 죽기는 정승하기보다 어렵다.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굽은 지팡이 그림자도 굽어 비친다.
굿 구경을 하려면 계면 떡이 나오도록.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지.
귀머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인정에 막힌다.
귀에 걸면 귀엣고리 코에 걸면 코엣고리.
귀여운 애한테는 매체를 주고 미운 애한테는 엿을 준다.
귤 껍질 한 조각만 먹어도 동정호를 잊지 않는다.
글 잘 쓰는 사람은 필묵을 탓하지 않는다.
급하기는 우물에 가 숭늉 달라겠다.
급하면 바늘 허리를 매어 쓰나?
기둥보다 서까래가 더 굵다.
기둥을 치면 대들보가 울린다.
기와 한 장 아껴서 대들보 썩인다.
기회는 살며시 왔다 쏜살같이 달아난다.
길이 아니거든 가지를 말고 말이 아니거든 듣지를 말라.
김 안 나는 숭늉이 더 뜨겁다.
깊고 얕은 물은 건너 보아야 안다.
깊은 산에서 목마르다고 하면 호랑이를 본다.
깊은 숙고를 거쳐 하는 일이 빠르고 안전하다.
까마귀 검기로 마음도 검겠나.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까마귀 열 두 소리에 하나도 좋지 않다.
까마귀 하루에 열 두 마디를 울어도 송장 먹는 소리.
껍질 없는 털이 있을까?
꼬리 먼저 친 개가 밥은 나중 먹는다.
꼬리가 길면 밟힌다.
꼭뒤에 부은 물이 발뒤꿈치로 내린다.
꼴 같지 않은 말은 이도 들쳐 보지 않는다.
꽃 본 나비 물 본 기러기.
꽃샘 입샘에 반늙은이 얼어 죽는다.
꽃이 좋아야 나비가 모인다.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나간 사람 몫은 있어도, 자는 사람 몫은 없다.
나는 바담풍 해도 너는 바람풍 해라.
나는 새도 깃을 쳐야 날아간다.
나무는 큰 나무 덕을 못 보아도 사람은 큰 사람의 덕을 본다.
나무에 잘 오르는 놈이 떨어지고 헤엄 잘 치는 놈이 빠져 죽는다.
나무에도 못 대고 돌에도 못 댄다.
나중 난 뿔이 우뚝하다.
나한에도 모래 먹는 나한 있다.
낙숫물은 떨어지던 데 또 떨어진다.
날 잡은 놈이 자루 잡은 놈을 당하랴.
남과 잘 어울려라. 이는 온전한 사람이되는 가장 빠른 길이다.
남에게 지나친 기대를 주면서 나서는 것은 금물이다.
남의 것을 마 베어 먹듯 한다.
남의 눈에 눈물 나면 제 눈에는 피가 난다.
남의 말이라면 쌍지팡이 짚고 나선다.
남의 밥에 든 콩이 굵어 보인다.
남이 장에 간다고 하니 거름 지고 나선다.
남이야 지게를 지고 제사를 지내건 말건.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낮 말은 새가 듣고, 밤 말은 쥐가 듣는다.
내 배가 부르니 종의 배 고픈 줄 모른다.
내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네 떡이 한 개면 내 떡이 한 개라.
네가 남을 사랑하면 그들도 너를 사랑할 것이다.
노루 때린 몽둥이 삼 년 우린다.
노적 볏가리에 불 지르고 박산 주어 먹는다.
농담을 받아들일 줄 알라. 그러나 농담을 남용하지는 마라.
높은 가지가 부러지기 쉽다.
높은 나무에는 바람이 세다.
뇌성 벽력은 귀머거리도 듣는다.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어라.
눈 집어먹은 토끼 다르고 얼음 집어먹은 토끼 다르다.
눈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어 무엇하랴.
눈치가 빠르면 절에 가도 젓국을 얻어 먹는다.
늦게 배운 도둑질 날 새는 줄 모른다.
다리 부러진 장수 성 안에서 호령한다.
다시 긷지 아니한다고 이 우물에 똥을 눌까?
달걀도 굴러가다 서는 모가 있다.
달무리한 지 사흘이면 비가 온다.
달아나는 노루 보고 얻은 토끼를 놓았다.
닭이 천이면 봉이 한 마리 있다.
담보 없이는 결코 그대의 명예를 남에게 맡기지 마라.
닷 돈 보고 보리 밭에 갔다가 명주 속옷 찢었다.
닷새를 굶어도 풍잠 멋으로 굶는다.
당나귀 못된 것은 생원님만 업신여긴다.
대감 죽은 데는 안 가도 대감 말 죽은 데는 간다.
대신 댁 송아지 백정 무서운 줄 모른다.
대쪽으로 하늘을 엿보고 조개로 바다를 헨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가윗날만 같아라.
더운 술을 불고 마시면 코 끝이 붉어진다.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
도끼 가진 놈이 바늘 가진 놈을 못 당한다.
도둑고양이더러 제물 지켜 달라 한다.
도둑의 두목도 도둑이요 그 졸개도 또한 도둑이다.
도둑질을 해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
도움을 주기 보다는 낚시하는 법을 가르쳐주라.
도회 소식 들으려면 시골로 가거라.
돌다리도 두두려 보고 건너라.
돌로 치면 돌로,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친다.
돌부리 걷어차면 발부리만 아프다.
동아 속 썩는 것은 밭 임자도 모른다.
동의 일 하라면 서의 일 한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두 손뼉이 맞아야 소리가 난다.
두메 앉은 이방이 조정일 알 듯.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르겠다.
뒷간과 사돈집은 멀어야 한다.
뒷간에 갈 적 맘 다르고 올 적 맘 다르다.
뒷집 마당 벌어진 데 솔뿌리 걱정한다.
드는 정은 몰라도 나는 정은 안다.
들으면 병이요 안 들으면 약이다.
등겨 먹던 개는 들키고 쌀 먹던 개는 안 들킨다.
딸은 제 딸이 고와 보이고 곡식은 남의 곡식이 탐스러워 보인다.
땅 넓은 줄은 모르고 하늘 높은 줄만 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
떡갈나무에 회초리 나고 바늘 간 데 실이 따라간다.
떡도 떡같이 못 해 먹고 찹쌀 한 섬만 다 없어졌다.
떡으로 치면 떡으로 치고 돌로 치면 돌로 친다.
똥 누러 갈 적 마음 다르고 올 적 마음 다르다.
똥은 건드릴수록 구린내만 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뛰어난 사람의 미지근한 승락이 일반 대중의 찬사보다 더 낫다.
마소의 새끼는 시골로 사람의 새끼는 서울로.
마음 없는 염불.
마음 한 번 잘 먹으면 북두칠성이 굽어보신다.
마파람에 곡식이 혀를 빼물고 자란다.
만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된다.
말 꼬리에 파리가 천 리 간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도 갚는다.
말고기를 다 먹고 무슨 냄새 난다 한다.
말은 해야 맛이요 고기는 씹어야 맛이라.
말을 물가로 끌고 갈 수는 있어도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망나니 짓을 하여도 금관자 서슬에 큰 기침한다.
망둥이가 뛰니까 빗자루도 뛴다.
맞은 놈은 펴고 자고 때린 놈은 오그리고 잔다.
머리는 끝부터 가르고 말은 밑부터 한다.
먹는 데는 감돌이, 일에는 배돌이.
먼 데 단 냉이보다 가까운 데 쓴 냉이.
며느리 사랑은 시아버지, 사위 사랑은 장모.
며느리가 미우면 발 뒤축이 달걀 같다고 나무란다.
모처럼 능참봉을 하니까 한 달에 거동이 스물 아홉 번.
목수가 많으면 집 무너뜨린다.
몽둥이 세 개 맞아 담 안 뛰어넘을 놈 없다.
무당이 제 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묵은 거지보다 햇거지가 더 어렵다.
물결을 타는 것은 쉽다. 하지만 물결을 거슬러 오르는 것이 어렵다.
물어도 준치, 썩어도 준치.
물에 빠진 것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한다.
물에 빠진 사람은 지푸라기 하나라도 붙잡으려고 한다.
물은 건너 보아야 알고 사람은 지내 보아야 안다.
물이 아니면 건너지 말고 인정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
뭔가 아쉬운 것을 남겨둬라.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 물을 다 흐린다.
미친개 눈에는 몽둥이만 보인다.
밉다고 차버리면 떡 고리에 자빠진다.
밑 빠진 가마에 물 붓기.
바늘 구멍으로 황소 바람 들어온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바다는 메워도 사람의 욕심은 다 못 채운다.
바보가 마지막에 하는 일을 현명한 자는 처음에 한다.
밤 말은 쥐가 듣고 낮 말은 새가 듣는다.
밤송이 우엉송이 다 끼어 보았다.
배꼽에 어루쇠를 붙인 것 같다.
배우거나 경험하지 않고도 그것을 인식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
백 번 맞추기보다는 한 번 틀리지 않도록 주의하라.
백두산 까마귀도 심지 맛에 산다.
백성의 입 막기는 내 막기보다 어렵다.
뱁새가 황새 따라 가려면 다리가 찢어 진다.
병에 가득찬 물은 저어도 소리가 안난다.
보리밭에 가 숭늉 찾겠다.
보자보자 하니까 얻어온 장 한 번 더 뜬다.
보편성을 지닌 사람은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봄볕에 그을리면 보던 임도 몰라본다.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
부지런한 물방아는 얼 새도 없다.
분에 심어 놓으면 못된 풀도 화초라 한다.
비싼 놈의 떡은 안 사 먹으면 그만이라.
빈 수레가 더 요란하다.
빛 보증하는 자식은 낳지도 마라.
빠른 바람에 굳센 풀을 안다.
뺨 맞아도 은가락지 낀 손에 맞는 것이 좋다.
뺨 맞을 놈이 여기 때려라 저기 때려라 한다.
뻔뻔함이 아닌 지혜로 자기 자리를 마련하라.
사또님 말씀이야 늘 옳습지.
사람 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사람은 닮아간다. 그러므로 행동과 말을 깊게 해야한다.
사람은 많이 가지면 가질수록 그만큼 더 원한다.
사람은 어차피 제멋대로 살고 있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기고 범은 죽으면 가죽을 남긴다.
사자털을 걸칠 수 없으면 여우털이라도 걸쳐라.
사흘 길에 하루쯤 가서 열흘씩 눕는다.
산 김가 셋이 죽은 최가 하나를 못 당한다.
산중 농사 지어 고라니 좋은 일 했다.
산지기가 놀고 중이 추렴을 낸다.
산호 서말 진주 서말 싹이 나거든.
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살이 살을 먹고 쇠가 쇠를 먹는다.
삼 정승 부러워 말고 내 한 몸 튼튼히 가지라.
삼 천 갑자 동방삭이도 저 죽을 날 몰랐다.
삼가하는 것이 현명하고 안전한 길이다.
삼각산 바람이 오르락내리락.
삼간 집이 다 타도 빈대 타 죽는 것만 재미있다.
상상력을 다스려라. 때로는 견제하고 때로는 북돋우면서.
상식은 규정이나 규칙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상전 배 부르면 종 배고픈 줄 모른다.
새 잡아 잔치할 것을 소 잡아 잔치한다.
새는 앉는 곳마다 깃이 떨어진다.
새도 가지를 가려 앉는다.
새도 염불을 하고 쥐도 방귀를 뀐다.
새우 벼락 맞던 이야기를 한다.
생일날 잘 먹으려고 이레를 굶는다.
서까랫감인지 도릿감인지 모르고 길다 짧다 한다.
서두르지 않고, 그러나 쉬지 않고-괴테
서투른 도둑이 첫날밤에 들킨다.
석 자 베를 짜도 베틀 벌이기는 일반.
석류는 떨어져도 안 떨어지는 유자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석수장이는 눈 깜짝이부터 배운다.
선비 논 데 용 나고 학이 논 데 비늘이 쏟아진다.
선택할 줄 알라. 인생의 거의 전부가 이에 달려 있다.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든 성공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
소금도 먹은 놈이 물을 켠다.
소더러 한 말은 안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도 언덕이 있어야 비빈다.
소수처럼 생각하고 다수처럼 말하라.
손톱 밑에 가시 드는 줄은 알아도 염통 밑에 쉬 스는 줄은 모른다.
솔잎이 버썩 하니 가랑잎이 할 말이 없다.
솔잎이 새파라니까 오뉴월만 여긴다.
송아지 못된 것 엉덩이에 뿔 난다.
송충이가 갈잎을 먹으면 떨어진다.
솥은 부엌에 걸고 절구는 헛간에 놓아라 한다.
쇠똥에 미끄러져 개똥에 코 박은 셈이다.
숫돌이 저 닳는 줄 모른다.
숯이 검정 나무란다.
숲도 커야 짐승이 나온다.
쉬운 일은 마치 어려운 일처럼 어려운 일은 마치 쉬운 일처럼 하라.
스스로 용서할 만한 잘못은 허용하라.
습관은 쉽게 형성이 되는데, 특히 나쁜 것은 더욱 그렇다.
승리했을 때 행운으로부터 떠나라.
시거든 떫지나 말고 얽거든 검지나 말지.
시앗 죽은 눈물이 눈 가장자리 젖으랴?
식칼이 제 자루는 깎지 못한다.
신맛 쓴맛을 다 맛보지 마라. 나쁜 일도 좋은 일도 마찬가지다.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실 엉킨 것은 풀어도 노 엉킨 것을 못 푼다.
실뱀 한 마리가 온 바다를 흐리게 한다.
싫어할 정도로 남의 집에 오래 머물지 마라.
싫은 매는 맞아도 싫은 음식은 못 먹는다.
심사는 좋아도 이웃집 불붙는 것 보고 좋아한다.
십리가 모랫바닥이라도 눈 찌를 가시나무가 있다.
싸라기 쌀 한 말에 칠 푼 오 리 라도 오 리 없어 못 먹더라.
쌀은 쏟고 주워도 말은 하고 못 줍는다.
쏘아 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아름다운 꽃이 반드시 냄새가 향기로운 것은 아니다.
아무도 자신을 먼저 파악하지 않고는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아무렇지도 않은 다리에 침 놓기.
아무리 바빠도 바늘 허리 매어 쓰지 못한다.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
아침놀 저녁 비요 저녁놀 아침 비라.
아홉 살 일곱 살 때에는 아홉 동네에서 미움을 맞는다.
안 되는 놈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안 안심이 좋아야 바깥 양반 출입이 넓다.
앉은 자리에 풀도 안 나겠다.
알 까기 전에 병아리 세지 말라.
애호박 삼 년을 삶아도 이빨도 안 들어 간다.
양반은 물에 빠져도 개헤엄은 안 친다.
양반은 얼어 죽어도 짚불은 안 쬔다.
어혈진 도깨비 개천 물 마시듯.
언덕에 자빠진 돼지가 평지에 자빠진 돼지를 나무란다.
얼르고 때린다.
에해 다르고 애해 다르다.
여든에 죽어도 구들동티에 죽었다 한다.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 간다.
여물 많이 먹은 소 똥 눌 때 알아본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열 두 가지 재주 가진 놈이 저녁 거리 간 데 없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갈 나무 없다.
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 있거라.
열 사람 형리를 사귀지 말고 한 가지 죄를 범하지 말라.
열 손가락 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열에 한 술 밥이 한 그릇 푼푼하다.
열정을 다스려라. 열정은 위대한 정신의 속성이다.
염불에는 맘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
옛날 시어미 범 안 잡은 사람 없다.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 앓는다.
오뉴월 더위에는 암소 뿔이 물러 빠진다.
오뉴월 소나기는 쇠 등을 두고 다툰다.
오뉴월 품앗이라도 진작 갚으랬다.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오는 정이 있어야 가는 정이 있다.
오늘 끝내지 못하면 내일도 결코 끝내지 못한다.
오늘 할 수 있는 일을 내일까지 미루지 마라.
오라는 데는 없어도 갈 데는 많다.
오래 앉으면 새도 살을 맞는다.
오랜 원수 갚으려다가 새 원수가 생겼다.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오이는 씨가 있어도 도둑은 씨가 없다.
옷은 새옷이 좋고 사람은 옛 사람이 좋다.
외나무다리에 만날 날이 있다.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것을 더 소중히 하라.
용 가는 데 구름 가고 범 가는 데 바람 간다.
용기를 가져라. 죽은 사자의 갈기는 토끼도 뜯을 수 있다.
용이 물 밖에 나면 개미가 침노를 한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우박 맞은 잿더미 같고 활량의 사포 같다.
우정 어린 교제는 지식의 학교이며 즐거움이 있는 가르침이다.
웃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
원님과 급창이 흥정을 하여도 에누리가 있다.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윗사람을 능가하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음식 싫은 건 개나 주지 사람 싫은 건 할 수 없다.
음식은 갈수록 줄고 말은 갈수록 는다.
응달에도 햇빛 드는 날이 있다.
이 우물에 똥을 누어도 다시 그 우물을 먹는다.
이리 해라 저리 해라 하여 이 자리에 춤추기 어렵다.
이마를 뚫어도 진물도 안 나온다.
일 전 오 리 밥 먹고 한 푼 모자라 치사를 백 번이나 한다.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랬다.
자라 보고 놀란 놈 소댕보고 놀란다.
자라나는 호박에 말뚝 박는다.
자발없는 귀신은 무랍도 못 얻어 먹는다.
자신을 과시하라. 이는 재능이 각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자신을 파악하고 자신의 목적을 잘 파악하라.
자신의 계획을 관철하는 사람은 결코 명망을 잃지 않는다.
자신의 광채를 새롭게 하라. 이는 불사조의 특권이다.
자신의 명예를 단 한번의 시험에 걸지 마라.
자신의 일에서 발뺌하기 위해 딴 사람 일에 관여하는 자를 조심하라.
자연과 예술. 자연을 질료이고 예술은 작품이다. .
자연의 힘으로 또 인위적으로 자신의 정신을 새롭게 하라.
자유는 도리어 자유를 억압하는 원리를 가진다.
작은 고추가 맵다.
잔치엔 먹으러 가고 장사엔 보러 간다.
잘 모르면 언제나 가장 안전한 것을 붙들어라.
잘 자랄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잘난 사람이 있어야 못난 사람이 있다.
잘되는 집은 가지에 수박이 달린다.
잘못된 개의 버릇은 고치지 못한다.
잡은 꿩 놓아 주고 나는 꿩 잡자 한다.
장 단 집에는 가도 말 단 집에는 가지 말라.
장님 코끼리 말하듯.
장비더러 풀벌레를 그리라 한다.
장사 나면 용마 나고 문장 나면 명필 난다.
장사 지내러 가는 놈이 시체 두고 간다.
재는 넘을수록 높고 내는 건널수록 깊다.
재떨이와 부자는 모일수록 더럽다.
재수 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
저 건너 빈터에서 잘살던 자랑하면 무슨 소용 있나?
저 긷지 않는다고 우물에 똥 눌까?
저 먹자니 싫고, 개 주자니 아깝다.
저는 잘난 백정으로 알고 남은 헌 정승으로 안다.
저모립 쓰고 물구나무서도 제 멋이다.
적게 먹으면 약주요 많이 먹으면 망주다.
절반만 완성된 일은 결코 남에게 보이지 마라.
절이 망하려니까 새우젓 장수가 들어온다.
젊은이 망령은 몽둥이로 고친다.
점잖은 개가 똥을 먹는다.
정성을 들였다고 마음을 놓지 마라.
정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 풀이 난다.
정신은 꽁무니에 차고 다닌다.
제 돈 칠푼만 알고 남의 돈 열 네 닢은 모른다.
제 발등엣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엣 불을 끈다.
제 밥 덜어 줄 샌님은 물 건너부터 안다.
제 보금자리 사랑할 줄 모르는 새 없다.
제 살이 아프면 남의 살도 아픈 줄 알아라.
제 옷 벗어 남의 발에 감발 쳐 준다.
제 집 개에게 발뒤꿈치 물리었다.
제 칼도 남의 칼집에 들면 찾기 어렵다.
제 코도 못 씻는 게 남의 부뚜막 걱정한다.
제 흉 열 가진 놈이 남의 흉 한 가지를 본다.
제가 기른 개에게 발뒤꿈치를 물린다.
제가 춤추고 싶어서 동서를 권한다.
조개 껍질은 녹슬지 않는다.
조밥에도 큰 덩이 작은 덩이가 있다.
조상에는 정신이 없고 팥죽에만 정신이 간다.
조석 싸 가지고 말리러 다닌다.
조약돌 피하니까 수마석을 만난다.
족제비는 꼬리 보고 잡는다.
좁쌀 한 섬을 두고 흉년 들기를 기다린다.
종과 상전은 한 솥의 밥이나 먹지.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 가서 눈 흘긴다.
종의 자식을 귀애하면 생원님 나룻에 꼬꼬마를 단다.
종이도 네 귀를 들어야 바르다.
좋은 농사꾼에게 나쁜 땅이 없다.
좋은 일에는 남이요 궃은 일에는 일가라.
죄는 지은 데로 가고 덕은 닦은 데로 간다.
죄는 천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
주러 와도 미운 놈 있고 받으러 와도 고운 사람 있다.
주제넘게 나서지 마라. 그러면 무시당할 것이다.
죽 쑤어 개 좋은 일 하였다.
죽기는 섧지 않으나 늙기가 섧다.
죽어서 석잔 술이 살아서 한 잔 술만 못하다.
중매 보고 기저귀 장만한다.
중매는 잘하면 술이 석 잔이고 못하면 뺨이 세 대라.
중요한 대상에 대해 최상급을 써가며 말하지 마라.
중이 고기맛을 알면 법당에 파리가 안 남는다.
쥐 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쥐구멍에도 볕들 날이 있다.
쥐꼬리는 송곳집으로나 쓰지.
지렁이도 디디면 꿈틀한다.
지식은 용기가 뒷받침될 때 위대함을, 즉 불멸을 낳는다.
지어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
지척의 원수가 천 리의 벗이라.
진눈 가지면 파리 못 사귈까?
진상 가는 꿀병 얽듯 하였다.
진상 가는 송아지 배때기를 쳤다.
질동이 깨뜨리고 놋동이 얻었다.
질러 가는 길이 돌아 가는 길이다.
집안이 망하면 집터 잡은 사람만 탓한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
집장 십년이면 호랑이도 안 먹는다.
짜잖은 놈 짜게 먹고 맵잖은 놈 맵게 먹는다.
짝새가 황새 걸음 하면 다리가 찢어진다.
쭈그렁 밤송이 삼 년 간다.
쭈그리고 앉는 손님 사흘 만에 간다.
쭉정이는 불 놓고 알맹이는 걷어들인다.
찍자 찍자 하여도 차마 못 찍는다.
찧는 방아도 손이 나들어야 한다.
차돌에 바람 들면 석돌보다 못하다.
찬물 먹고 냉돌방에서 땀 낸다.
참깨 들깨 노는데 아주까리 못 놀까?
참새가 방앗간을 거저 지나랴.
참새가 작아도 알만 잘 깐다.
참새가 죽어도 짹한다.
참을 인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
청백리 똥구멍은 송곳부리 같다.
청승은 늘어 가고 팔자는 오그라진다.
초고리는 작아도 꿩만 잡는다.
초년 고생은 양식 지고 다니며 한다.
초저녁 구들이 따뜻해야 새벽 구들이 따뜻하다.
초하룻날 먹어 보면 열하룻날 또 간다.
촌 닭이 관청 닭 눈 빼 먹는다.
최고의 것 안에서 최고가 되라.
최고의 고통은 최고의 작품으로 승화하는 밑걸음이다.
충고를 잘 들을 때 자신이 능력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치장 차리다가 신주 개 물리어 보낸다.
친손자는 걸리고 외손자는 업고 간다.
칠 월 더부살이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침묵은 유능한 두뇌의 봉인이다.
칼날 잡은 놈이 칼자루 잡은 놈한테 당한다.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
콩밭에 소 풀어 놓고도 할 말은 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곧이 안 듣는다.
큰 말이 나가면 작은 말이 큰 말 노릇한다.
큰 방죽도 개미 구멍으로 무너진다.
큰 일이면 작은 일로 두 번 치러라.
큰집 잔치에 작은집 돼지.
큰집이 기울어져도 삼 년 간다.
타관 양반이 누가 허좌수인 줄 아나.
털도 아니 난 것이 날기부터 하려 한다.
토끼가 제 방귀에 놀란다.
토끼를 다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틈 난 돌이 터지고 태 먹은 독이 깨진다.
팔 고쳐 주니 다리 부러졌다 한다.
팔백금으로 집을 사고 천금으로 이웃을 산다.
평양 감사도 제가 싫으면 그만이다.
포수집 개는 호랑이가 물어 가야 말이 없다.
푸성귀는 떡잎부터 알고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안다.
하나의 작은 불꽃을 만드는데도 오랜 세월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하늘을 보아야 별을 따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하던 지랄도 멍석 펴 놓으면 안한다.
하려고 하는 마음보다는 하면서 실행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하루 죽을 줄은 모르고 열흘 살 줄만 안다.
하루살이는 하루를 산다. 인간은 100년살이를 해야 성공한다.
한 가지를 보면 열 가지를 짐작한다.
한량이 죽어도 기생 집 울타리 밑에서 죽는다.
할 수 있을 때 추구하라. 시간과 기회는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
항우도 낙상할 적이 있고 소진도 망발할 적이 있다.
행실이 배우라 하니까 포도청 문고리를 뺀다.
향싼 종이에서 향내나고, 생선싼 종이에서 비린내난다.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호랑이 새끼를 잡는다.
호랑이에게 물려 가도 정신만 차려라.
호박잎에 청개구리 뛰어오르듯.
혹 떼러 갔다가 혹 붙여 온다.
혼인집에서 신랑 잃어버렸다.
황금 천냥이 자식 교육만 못하다.
휑한 빈 집에 서발 막대 거칠 것 없다.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가 희단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
흰 것은 종이요 검은 것은 글씨다.
힘 많은 소가 왕노릇 하나.
* "그놈의 추억이라는 게 또 변화무쌍이거든......상상력이란 참 비상한 거지! 우리들 자신 속에 들어 있으면서 자신에게도 낯선 것......상상(想像)이란......그건 항상 메꿔 주는 거지." - 앙드레 말로 <왕도의 길>
* "지금 추억이 떠오르는 건 내가 죽어가기 때문이지....." - 앙드레 말로 <왕도의 길>
* 아아! 영겁의 고통을 받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생존해야겠다. 저 개들처럼 이렇게 외치기 위해서 - '어떠한 신성한 사상도, 그 어떤 미래의 보상도, 그 무엇으로도 삶의 종말을 정당화할 수는 없으리라'고. 아니 이 대낮의 절대적인 적막 속에 그런 허망한 고함을 지르지 않기 위해서도, 저 내려깐 두 눈을, 여전히 자기 피부를 물어뜯는 저 피 묻은 이빨을, 그러한 것을 몸소 겪지 않기 위해서도!...... 저 참담한 얼굴, 저 끔찍스러운 생명의 파멸에 부딪칠소냐!......
그 얼굴에서 입술이 벙긋이 열렸다.
"없어...죽음은 없어...그저 다만 내가...죽어가는 내가... 있을 뿐..." 순간 끌로드는 어렸을 때 들은 한 구절이 문득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스스로 역증이 났다.
- "주여, 저희들의 이 고뇌 속에 같이 있어 주소서..." 말로서가 아니고 손과 눈으로서, 속이 뒤집히는 이 절망적인 우정을 표시할 밖에! 그는 숨이 끊어지는 페르캉의 어깨를 꽉 부둥켜 안았다.
페르캉은 그 자기 죽음의 '증인'을 쳐다보고 있었다 - 딴 세상에서 온 사람인 양 자기와는 영 동떨어진 그 '이방인'을. - 앙드레 말로 <왕도의 길>
* 죄를 짓기 때문에 악한 것이 아니라 악하기 때문에 죄를 짓는 것이다.
- 아벨 페라라의 영화 <어딕션> 중에서
* "그래 저는 이런 의견에 도달했습니다. 즉 우리가 예술가에게 부여하는 근본적인 가치라는 게 실은 예술작품의 생명의 한 극치를 가리워 버린다는 것입니다. - 그 작품을 보는 어느 시대의 문명의 상태를 말입니다. 예술에 있어서는 시간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도 좋을 겁니다. 가장 제 흥미를 끄는 것은, 아시겠어요? 그것은 그 예술작품의 해체와 변모입니다. 인간의 죽음으로써 이루어지는 예술작품의 가장 깊은 생명이죠. 결국 일체 예술작품은 신화(神話)가 되려는 경향을 가지는 것입니다." - 앙드레 말로 <왕도의 길>
* 거친 바다가 유능한 선원을 만든다.
* 행동과 마음은 숨길 수 없으며 어떻게든 나타나게 마련이다.
* 행복은 갈망하는 것이지만 명성은 획득하는 것이다.
* 행복이란 습성이다. 그것을 몸에 지니는 것이 좋다. - E. 하이버드
* 행복한 자를 알아 그를 붙들고 불행한 자를 알아 그를 피하라.
* 행복해지려고 하면 반드시 행복해지는 방법으로 인생이 진행된다.
* 좋은 정치가 좋은 경제를 만든다. - 마쓰시다 고노스케
* 악마는 인간의 두려움 속에 산다.
* 악마의 일은 악마만이 할 수 있다.
* 험한 언덕을 오르려면 처음에는 서서히 걸어야 한다. - 셰익스피어
* 흔히 우리는 가난을 개인의 게으름의 탓으로 돌리거나 죄값으로 돌린다. 물론 개인이 게을러서 가난할 수도 있고 방탕한 생활방식으로 인하여 가난할 수도 있다. 그러나 사회의 부가 소수의 사람들에게 독점되어 있을 때 가난의 구조적 원인이 생성되며 개인의 성실과 근면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가난한 사람들의 계층이 생성된다. 이 때 가난은 가난한 사람들의 죄가 아니라 부자들의 죄이며 가난을 야기하는 사회 구조의 죄다(박재순, <예수운동과 밥상공동체>,p.249). 이러한 가난은 개인의 근면과 성실을 통하여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차원에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다시 말하여 독점된 부의 재분배와 이것을 가능케 하는 정치적 정의의 수립을 통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풀고 그들에게 억울한 일을 행하는 일이 없도록 명령하는 동시에 그 사회의 정의를 세우고(신 16:20) 편중된 부를 재분배하라고 명령한다. 이것이야말로 가난한 사람들의 삶의 권리를 보호하고 하나님의 평화로운 세계를 이룰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기 때문이다. - 김균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pp.51-52
* 하나님은 단지 개인의 죄를 용서해 주고 마음의 평안과 물질적 축복을 주시기 때문에 사랑이 아니라, 힘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개인의 차원에서는 물론 제도적, 정책적 차원에서 돌보아주며 모든 피조물이 평화롭게 사는 세계를 이루고자 하기 때문에 사랑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가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죄를 짓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당신은 죄인이요"라는 말은 우습게 들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들의 죄를 따지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 준다는 의미에서 사랑이 아니라 그들에게 삶의 권리를 회복하여 주신다는 점에서 사랑이다.
근본적인 죄는 단순히 금지된 계명 곧 "...하지 말라"는 소극적 계명을 지키지 않는 데에 있기보다 "하나님이 거룩한 것 같이 너희도 거룩하게 되어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계명을 알면서도 모른 체하고 주어진 체제 속에 순응하면서 자신의 안전과 번영을 추구하는 데에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이러한 죄를 따진다면 과연 누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있겠는가? 하나님은 인간의 이러한 죄를 용서하여 주신다는 점에서도 사랑이다. 그러나 기독교는 얼마나 개인적, 심령적 차원에서만 "하나님은 사랑이시다"라고 말하였던가! 지금도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들보"와 같은 사회적 죄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개인의 "티끌"과 같은 죄에 대하여 거룩한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에 더 이상 거룩하지 않은 설교단에서 언성을 높이고 있지 않은가! 힘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면서 티끌과 같은 개인의 죄를 용서해 주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만 설교하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하나님은 개인적, 심령적 차원에서는 물론 물질적, 현실적, 사회적 차원에서도 사랑이시요, 그의 사랑을 개인적, 심령적 차원에서는 물론 현실의 물질적 차원, 사회적 차원에서도 실천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신다. 가장 근본적인 죄는 이 하나님의 명령에 복종하지 않는 데에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거룩하게 되는 길은 현실로부터의 내적인 도피나 해탈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을 실천하는 적극적 행위에 있다. 그것은 고난당하는 사람들의 고난을 함께 느끼고 어떠한 형태로든지 그들의 고난에 동참하면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하는 데에 있다. 거룩하신 예수는 바로 이러한 삶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율법에 나타나는 하나님은 분노의 하나님, 심판의 하나님이 아니라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 힘 없고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아주시며 모든 피조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계를 창조하시려는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구약성서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에 대하여 분노하시고 심판을 예고하신다. 그러나 하나님의 분노는 그의 자녀들에 대한 사랑의 부정적 표현이다. 사랑의 반대개념은 분노가 아니라 무관심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에 대하여 완전히 무관심할 때 우리는 그에 대하여 사랑도 느끼지 않지만 우리 자신과 관계없는 그의 과오에 대하여 분노도 느끼지 않는다. 하나님의 이스라엘에 대하여 분노하심은 이스라엘에 대한 그의 사랑의 부정적 표현이다.
그러므로 구약성서의 하나님은 율법의 하나님, 분노와 심판의 하나님이요 신약성서의 하나님은 복음의 하나님, 사랑과 용서의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구약성서의 하나님도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이요 용서의 하나님이다. 그는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의 고난을 함께 당하신다. 성서의 표현을 따른다면 그는 이스라엘이 고생하는 것을 눈으로 보며, 억압을 당하고 괴로와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그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잘 알고 있다."(출 3:7)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해 내며 그들과 함께 광야를 걸어간다. 그는 자기를 배반하고 바빌론의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그 백성의 고난을 마음 아파 하시며 그들을 포로생활에서 구원하신다. 최종진 교수는 이것을 다음과 같이 적절하게 말한다: "구약의 이같은 사랑하시고 자비심이 많으신 하나님이, 진노와 심판의 화를 내는 하나님 모습으로 가리워지게 되었다는 사실은, 오늘날 아주 대중적인 기독교 사상의 불행한 양상이다. 이스라엘과 여타 민족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에 관한 아주 본래의 예언적인 개념은, 구약의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신약의 '사랑의 하나님'과의 대조로서 너무나 자주 과장되어 있다. 이와 같은 극단적인 양극성은 성서에 대한 아주 심각한 오해이다..."(최종진, <이스라엘의 종교>, 1987,p.266)
- 김균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pp.52-55
* 율법의 완성은 사랑이다. 율법의 근본 정신은 사랑에 있다. 율법은 단지 사회, 경제적으로 약한 사람들을 돌보아줄 것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 자신이 사랑하는 존재로 변화할 것을 요구한다. 인간의 존재가 사랑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모든 사회 구조적 변화는 일시적 처방으로 끝나게 될 것이다. 사회, 경제적으로 약한 사람들의 기본권리를 회복하기 위한 사회 구조적 변화와 함께 필요한 근본적인 일은 인간의 본성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하는 일이다. 진정한 경건과 보수는 사랑에 있다. 사랑이 없는 경건은 종교적 율법주의와 가식에 빠지며, 사랑이 없는 보수는 종교적으로 은폐된 이기주의에 불과하다. 마르크스가 말한 바와 같이 모든 사물들의 뿌리는 인간에 있다. 어떻게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될 수 있는가의 문제가 모든 문제들이 뿌리이다. 불의한 방법으로 긁어 모은 부를 내어 놓는 것이 문제의 근본 해결은 아니다. 그 부를 내어 놓는 사람이나 그것을 돌려 받는 사람이 모두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화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기독교 신앙의 하나님은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의 기본권리를 보호하여 줄 것을 요구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모든 인간이 사랑하는 존재로 변화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는 원수까지 사랑해야 하며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마 5:44) 누가 오른뺨을 치거든 왼뺨마저 돌려대고 또 재판에 걸어 속옷을 가지려고 하거든 겉옷까지도 내 줘야 하며, 누가 억지로 오 리를 가자고 하거든 십 리를 같이 가 주어야 한다. 달라는 사람에게 주고 꾸려는 사람의 청을 물리쳐서는 안 된다(마 5:40-42). 이와 같이 우리 인간이 철저히 사랑하는 존재로 변화되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다음의 구절에서 읽을 수 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벗을 위하여 제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내가 명하는 것을 지키면 너희는 나의 벗이 된다. 이제 나는 너희를 종이라고 부르지 않고 벗이라고 부르겠다..." (요 15:12-15)- 김균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pp.55-56
* 사랑의 본질은 자기와 상대방을 동일화하는 데에 있다. 그것은 내가 상대방의 존재에 참여하여 한 몸을 이루는 데에 있다. 너와 내가 둘로 구분되지만 한 몸을 이루는 것이 사랑이다. 부부일체란 말은 바로 이것을 말한다. - 김균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 인간이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할 때 결국 그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고 다른 인간에 대하여 하나님으로 군림하고자 한다. - 김균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p.261
* 비밀 경찰은 두 명의 유대인 남자와 어린 소년 한 명을 운집한 포로들 앞에서 교수대에 매달았다. 두 명의 남자는 곧 죽었다. 그러나 어린 소년의 죽음과의 사투는 반 시간이나 걸렸다. 이 때 내 뒤에 있던 어떤 사람이 물었다. "하나님은 어디에 있는가? 그는 어디에 있는가?"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도 그 소년이 밧줄에 매달려 몸을 뒤틀며 괴로와하고 있을 때 나는 그 남자가 다시 한번 말하는 것을 들었다. 지금 하나님은 어디에 있는가? - E.Wiesel <Night> 1969, pp.75-76
* 하나님을 믿어도 바르게 믿어야 한다. 하나님을 잘못 믿으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보다 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 종교를 가지되 잘못 가지면 종교를 갖지 않는 것보다 더 큰 문제에 부딪힐 수 있다. - 김균진 <하나님은 어디에 계신가?> p.267
* 교회는 하나님의 무덤. - 니체
* 자녀들에게는 오염을, 자손들에게는 기형을, 후손들에게는 파멸을!
* "자살하는 자란 대개 스스로 빚어놓은 자기 환상을 쫓아가는 법이지. 그러니 오직 자기를 존속시키기 위하여만 자살한다는 거야. 난 神에게 속아넘어가는 게 싫단 말이야"- 앙드레 말로 <왕도의 길>
* 신앙심이 돈독한 한 훌륭한 어머니가 있었다. 그 어머니에게는 귀한 아들이 하나 있었다. 그 아들이 자라 군에 입대하게 되었다. 그 어머니는 아들이 군에 입대하기 전날 밤 아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다.
"얘야, 군대란 참 위험한 곳이란다. 꼭 한번 기도하고 나가도록 해라."그 아들은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그 다음에는 항해를 하게 되었다. 그 어머니는 아들이 항해를 떠나기 전날 밤 다시 아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다.
"얘야, 바다란 너무나 위험한 곳이란다. 꼭 두번 기도하고 떠나거라."그 아들은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고 이번에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 결혼하기 전날 밤 그 어머니는 다시 아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당부했다.
"얘야, 결혼이란 군대보다, 바다보다 더 위험한 것이란다. 세번 기도하고 시작하거라."-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17
* 인간에게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결정이 있는데 그 첫째가 바로 '누구와 일생을 살아 갈 것인가?'라고 한다. 즉 결혼배우자를 결정하는 일이다. 둘째는 '무엇을 하면서 일생을 살아 갈 것인가?'로 전공분야 혹은 직업의 결정이며 셋째는 '영원을 어디에서 보낼 것인가?'라는 것으로 우리의 창조주시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결정이다. 예수님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따라 인간은 영원을 어디에서 보내느냐가 결정된다. 즉 성경 말씀을 통해 복음을 듣고 예수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세주와 주인으로 영접한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을 보내게 된다(요 1:12, 5:24).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17
* 인생에는 중요한 만남이 세번 있다고 한다. 첫째는 최초로 이 세상에 태어날 때 어머니와의 만남이요, 두번째는 결혼하는 배우자와의 만남, 세번째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그것이다.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18
* 하나님의 창조의 순서대로 우선권의 순위를 세워 놓아야 한다.
첫째는 하나님과 나
둘째는 가정과 나
세째는 교회와 나
네째는 사회와 나
모든 교회나 사회나 국가의 기본 단위는 가정이기 때문에 가정이 올바로 설 때 교회도 사회도 올바로 설 수 있다.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27
* 결혼에 있어서 하나님의 수학 공식은 1+1=1이다.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33
* 일반적으로 수학적이고 이론적인 남자와 문학적이고 감정적인 여자가 한 몸을 이룰 때 알맞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된다.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36
* 우월감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결론은 하나다. 자존심이 극도로 강한 사람은 반드시 그 이면에 깊은 열등의식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열등의식이 강한 사람은 극히 교만한 사람이다. 이 사람은 권위 앞에서는 늘 도전을 하고 반항한다.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101
* 가장 중요한 결혼 준비는 바로 나 자신의 인격을 갖추는 일이다.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101
* 내가 나에 대해서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보시는 나'를 올바로 인식할 때 나는 창조의식을 가질 수 있다. - 양은순 <사랑과 행복에의 초대> p.103
*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일 뿐만 아니라, 과거의 사건과 미래의 목적의 대화라고 해야 한다. - E.H. 카아
* 역사를 신비주의적으로 보거나 냉소주의적으로 보지 않으려면 건설적으로 보아야 한다.
- 포윅(Powicke:영국의 역사가)
* 아는 것이 힘이다. - 베이컨(Bacon, Francis)
* 사람들이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 볼테르
* 전통만 고집하는 행위나 전통을 거부하려는 행위는 모두 잘못이며, 전통은 그대로 고수할 수만도, 잊어버릴 수만도 없는 모순적인 것이다. - 아도르노
* 자연은 신이 만든 것이며, 역사는 인간이 만드는 것이다. - 비코(Vico, Giovanni Battista)
* 철학은 자기의 시대를 사상 속에서 파악하는 것이다. - 헤겔
* 역사가란, 역사적 사실을 재구성하는 자인데, 이 때 사실들을 모두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선택하며, 거기에 해석을 가해서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 콜링우드(Collingwood)
* 역사가는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상상한다.
* 인간은 문화의 피조물이며, 동시에 문화의 창조자이다. - 란트만(Landmann, Michael)
* 기계는 시간이 갈수록 인간에게서 인간의 행복의 핵심적 요소가 되는 두 가지를 빼앗아 가는데, 그 하나는 자발성이요, 다른 하나는 전환 가능성과 여유다. - 러셀
* 신앙의 고집불통이 되지 말라. 다른 사람들도 그대와 똑같은 믿음을 가지라고 강요하지 말라. "맹신자들(신앙의 고집불통)은 진리를 소멸시키는 손바닥으로 진리를 안전하게 지키려고 한다"고 말한 라빈드라나드 타고르의 말은 옳다.
- 리차드 범브란트 <승리하는 신앙((Victorious Faith)>
* 어느 목동이 꾀꼬리에게 말했다.
"노래를 불러라!"
꾀꼬리가 대답했다.
"개구리들이 너무 시끄러워요. 노래할 기분이 나야지요. 당신은 저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목동이 말했다.
"왜 안 들리겠니? 그렇지만 네가 가만히 있으니까 저 시끄러운 소리가 내 귀에 들린단 말이다." 예수님의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 복판을 걸어라. 너무 많은 증오와 불신의 소리가 들린다면 그것은 당신이 부끄러워할 일이다. - 리차드 범브란트 <승리하는 신앙((Victorious Faith)>
* 그리스도교는 일상 생활 속에서 당신을 지혜롭게 만들어 줄 것이다. 당신은 마귀에게 도망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는 방법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의 도망칠 길을 모조리 막아버린다면 마귀는 당신에게 덤벼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리차드 범브란트 <승리하는 신앙((Victorious Faith)>
* 한 랍비가 어느 유대인에게 물었다. "길에서 돈이 많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웠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선생님, 저에게는 아이들도 많이 달려 있고 게다가 가난합니다. 저는 그 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로 알겠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그에게 말했다. "그대는 도둑이다."
랍비는 똑같은 질문을 두번째 유대인에게 던졌다. 두번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즉시 돈을 주인에게 돌려 주겠습니다." 랍비가 그에게 말했다. "그대는 바보이다." 랍비는 세번째 유대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다. 그가 대답했다. "저는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 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는 제가 얼마나 약한 인간인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제가 그 지갑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은총에 달려 있습니다." 랍비는 그를 칭찬했다. "그대의 답이 옳은 대답이다." 우리는 크리스챤이 온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자신들이 온전할 수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는 순간마다 하나님의 은총에 의지할 뿐이다.
- 리차드 범브란트 <승리하는 신앙((Victorious Faith)>
* 아무리 독실한 신자라 하더라도 적당히 타협하는 일 없이 신앙생활을 계속할 수는 없다. 그리고 기독교 신자는 살아가기 위하여, 특히 투쟁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타협하기는 하지만 그것이 매우 위험한 것임을 잘 안다.
크리스챤이 거짓말을 해야 할 경우는 그것이 자기 자신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교회나 다른 많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
한 나그네가 사막에서 낙타를 타고 가는 상인을 만나 낙타 뒤에 같이 타고 가게 해 달라고 청했다. 상인이 허락하자 그는 낙타 뒤에 타고 가다가 상인을 밀어 뜨리고는 낙타를 몰고 달아났다. 상인이 모래 위에 쓰러져 사라져가는 그에게 소리쳤다. "당신이 낙타를 가지고 가도 나는 상관없소. 나에게는 또 낙타가 있으니까. 그러나 당신은 인간 사이의 신의를 버렸소. 이제 앞으로는 그 누구도 뜨거운 사막에서 낙타 뒤에 태워 달라는 요청을 들어주지 않을 것이오." - 리차드 범브란트 <승리하는 신앙((Victorious Faith)>
* 하나님을 알라. 그러나 또한 악마도 알라. '목자 헤르마스'라는 고대 그리스도교 서적에는 모든 사람에게 수호천사가 있듯 모든 사람에게 그를 해치는 악마가 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신을 보호해주는 천사를 잘 알고자 노력하라. 마찬가지로 당신의 악마도 잘 알도록 노력하라. - 리차드 범브란트 <승리하는 신앙((Victorious Faith)>
* 우리는 우리의 영원불멸성을 믿기 때문에 무슨 일이든 서두르지 않는다. 지금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이 훗날 이루어질 것이다. 모세는 약속의 땅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애원을 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거절하셨다. 그는 약속의 땅 바깥에서 죽어야만 했다. 이천 년 쯤 되는 세월이 흘렀다. 주 예수께서 타보르산 위에서 모세와 말씀하신다. 타보르산은 팔레스틴에 있는 산이다. 무슨 말인가? 모세는 얼마쯤 늦게지만 기어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겠다는 열망을 이룬 것이다. 영원한 삶을 사는 자에게 이천 년이란 세월은 아무 것도 아니다. "언제나 당신의 영원불멸성에 대하여 진실하라"고 솔제니친은 썼다.
- 리차드 범브란트 <승리하는 신앙((Victorious Faith)>
* 예술 활동과 경험들은 쉽사리 우상으로 변한다. 인간들은 종종 문화적 혹은 미적 경험이 인간 업적의 최고 정점이나 되는 듯이 말하고 또 그렇게 산다. 하지만 다른 모든 우상들과 마찬가지로 그것들은 만족을 주지 않는다. 잠시동안 그런 것들에 황홀하게 넋을 잃을지는 모르지만 한참 후면 부작용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올리버 바클리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 예술의 기능
1. 예술은 기분 전환, 또는 활력소의 기능이 있다.
2. 예술은 의사소통을 돕는다.
3. 예술은 또한 교화(edification)의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 올리버 바클리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Whose World?)>
* 결혼이 제정된 첫번째 이유는 남자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즉, 결혼은 우정과 상호 관심,격려와 즐거움이 그 목적이었다.
- 올리버 바클리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Whose World?)>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 대한 부정적인 금욕주의는 성경적 개념이 아니며, 종종 잘못된 생각으로서 우리가 맞서 싸워야만 하는 것이다.
- 올리버 바클리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Whose World?)>
* 깨끗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깨끗하지만 더러워진 자들, 곧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깨끗한 것이 하나도 없다. - <디도서 1:15>
* 방법이 없이 사물의 진리를 찾으려면, 그것에 애당초 손을 대지 않는 편이 낫다.
- 데카르트
* 마음은 흰 종이와 같다. - 로크(Locke, John)
* 존재한다는 것은 하나님에게 지각된다는 것이다. - 버어클리(Berkeley, George)
* 아직도 영국에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 있다고 한다.
* 인간은 한 개의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자연 중에서 가장 약한 갈대이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부수는 데는 전 우주가 무장하지 않아도 된다. 한 줄기의 증기, 한 방울의 물을 가지고도 그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부순다고 해도 인간은 자기를 죽이는 자보다 존귀할 것이다. 인간은 자기가 반드시 죽어야 한다는 사실과 우주가 자기보다 힘이 세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주는 그것을 전혀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존엄성은 사고 속에 있다. - 파스칼(Pascal, Blaise) <팡세>
* 반성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 - 소크라테스
* 국가는 일정한 지역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합법적인 권력을 독점해서 행사할 수 있는 인간의 공동체이다. - 베버(Weber, Max)
* 권력이란, 누가 행사하든지 그 자체가 악하고 만족을 모르는 욕구이기 때문에 결국은 불행한 것이며, 또 남을 불행하게 만든다. - 부르크하르트(Burckhardt, Jacob)
* 권력은 자유를 실현하는 기회도 되고, 자유를 위협하는 목적이 되기도 한다.
- 야스퍼스(Jaspers, Karl)
* 사랑 없는 권력은 무분별하고, 권력이 수반되지 않는 사랑은 감상적이며 비참하다.
- 마틴 루터 킹(King, Martin Luther)
* 권력은 부패하는 법이며,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 액톤(Acton, John)
* 어떤 사람도 완전히 그 자신이 된 선례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나 자기가 되려고 애쓰는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프롤로그
* 작가들은, 막상 그들이 소설을 쓰려하면, 그들 자신이 마치 神이라도 되는 체하게 마련이다. 어느 한 사람의 일생을 훤히 내다보고 모든 것을 낱낱이 알고 있어, 마치 하나님이 그 자신에게 말하듯이 숨김 없이 더구나 요점을 서술할 수 있는 체하는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프롤로그
* 인간은 누구나 다 자연의 단 한번뿐인 귀중한 실험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 '현실로 살고 있는 인간'이라는 말의 의미가, 현대에 있어서는 분명히 예전보다 애매해졌다. 인간은 누구나 다 자연의 단 한번뿐인 귀중한 실험이다. 그런데 그런 인간을 현실적으로는 대량 학살하고 있는 실정이 아닌가. 만약에 우리가 단 한번뿐인 인간 이상의 것이 아니라면- 즉, 우리들 하나하나를 총탄으로 깨끗이 이승에서 말살해 버릴 수 있는 것이라면, 구태여 이러쿵 저러쿵 말하는 것조차가 이미 무의미한 것이리라.
그러나, 그 어떤 인간이든 간에 모두가, 자기 이상의 존재인 것이다. 필경, 거기서 세계의 가지가지 현상이 오직 한번뿐, 두번 다시 되풀이 않는 모습으로 교차하는 하나의 '점(點)'-그야말로 특수한 단 한번뿐인 '점'인 것이며, 그 어느 경우를 보더라도 중요하며 불가사의한 점에 다름이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어느 사람에 관한 이야기도 소중하며 영원하며 거룩하고, 그 어느 사람이건 적어도 그가 살아 있고 자연의 의지를 다해 가고 있는 한, 그 자체가 경이이며 주목할 만한 존재인 것이다. 그 어느 인간도 영혼으로 형성된 존재요 또한 살아 있는 존재로서의 고뇌로 괴로워하며, 구세주처럼 십자가에 매달리는 존재임에는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오늘날 그것을 아는 이는 적다. 그러나, 그것을 많은 사람들은 감득하고 있고, 그 덕택으로 편안히 죽어간다. 내가 이 이야기를 다 쓰고 나서 편히 죽어갈 수 있을 것처럼. - 헤르만 헤세 <데미안> 프롤로그
* 나는 자신이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라고는 자처하지 않는다. 나는 구도자(求道者)였고, 지금도 그렇다. 그러나, 나는 이미 성진(星辰) 위나 책 속에서 길을 찾지는 않는다. 내 피가 체내에서 속삭이는 가르침에, 나는 귀를 기울이기 시작한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프롤로그
* 그 어느 사람의 일생이건 간에, 그 모두가 자기 자신으로 가기 위한 하나의 노정(路程)이다. 그것은, 실지 가다 보면 넓고 큰 한길이 될지도 모르고, 좁고 가느다란 오솔길의 암시에 그치는 경우도 있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프롤로그
* 그 어느 누구에게나, 인간은 태어날 때의 흔적이라고나 할 배꼽이 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인류가 발생된 태고(太古)적의 점액이나 알 껍질은, 인간에게 최후까지 붙어 다니게 마련이다. 끝내 인간이 되지 못하고 언제까지나 개구리 또는 도마뱀이나 개미로 끝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머리는 인간인데 몸뚱이는 물고기라는, 그런 사람도 있다. 그러나, 누구나 인간이 되기를 뜻하며, 자연이 던져 준 존재임에는 틀림없다.
우리는 모두 같은 성분을 타고 난다. 어머니는 공통인 것이다. 같은 문에서 기어나온 존재인 것이다. 그러나, 그와 같은 깊은 데서 내던져진 하나의 실험체인 우리는, 저마다 자기의 목표를 향하여 노력한다. 말하면 납득이 간다고는 할지언정, 자기 자신을 설복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당사자인 자기 자신밖에 없는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프롤로그
* 한 사람의 인간에게 결정적으로 정신의 타격을 주는 데는, 반드시 운명이 무슨 대단한 준비를 하여, 잔인하고 거친 힘을 가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아닌 미약한 원인에서 시작되어, 파멸을 이루어 가는 데에 운명의 어찌 할 수 없는 독특한 창조력이 자극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와 같은 최초의 보잘것 없는 접촉을 어리석은 우리 인간의 말로서 '계기'라고 부르며, 그 조그마한 규모의 힘을 그 후에 일어나는 굉장히 크고 계획적인 힘과 비교하여, 놀라는 것이다. 그러나 병이 나는 것이 결코 그것을 지각하였을 때에 시작되는 거라고 할 수 없는 거와 마찬가지로, 인간의 운명도 또한 눈에 보이게 되고, 확실한 사건으로 드러났을 때에 비로소 시작된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항상 운명은 외부에서 인간의 영혼을 동요시키기 전에 오래도록 내부에서 인간의 정신과 혈관 속에 잠복하여 지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각(自覺)이란 벌써 자위(自衛)인 것이며, 대개의 경우에는 벌써 어쩔 수 없는 최후의 발악이 되는 것이다.
- 슈테판 쓰바이크 <마음의 파멸>
* 놀란 비둘기 떼처럼 가지 각색의 생각이 활개치며 마음 속에 날아 왔다. 이제 비로소 오해의 무서움을 깨달았다. 자기의 어리석음에 대한 부끄러움과 불쾌감은 그를 사로잡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심한 고통이었다. - 슈테판 쓰바이크 <황혼의 이야기>
* 그러나 지금에 와서는 말고트의 이름이 수 천의 꿈이 되어서 소년의 마음 속 깊이 파고들어, 이제는 자기의 생활로부터 그것을 뽑아 없앨 수는 도저히 없는 상태가 된 것이다.
- 슈테판 쓰바이크 <황혼의 이야기>
* 김대중 대통령의 건강 비결
1. 과음, 과식, 무리를 하지 말 것.
2. 고민거리가 있으면 단시간에 집중적으로 생각해서 결단을 내리고 결코 이 때문에 계속 마음속이 괴롭게 하지 않도록 할 것.
3. 충분한 수면을 취할 것.
4. 정신적으로 떳떳하고 명랑한 자세를 갖도록 노력할 것.
* 신뢰는 가장 중요한 생존의 무기다.
* 교섭과 심리조종
1. 심리적 유인(誘因)을 던져라.
2. 교섭을 유리하게 전개하라.
3. 상대보다 우월하라.
4. 화기(和氣)있는 장소를 만들라.
5. 올바른 정보를 얻어라.
6. 교섭 시간도 조건에 넣어라.
7. 정당화되는 메커니즘
8. 잠재욕망의 충족을 꾀하라.
9. 거리신축은 릴랙스(긴장완화)度에 따라서 하라.
10. 전인적 정보를 얻어라.
11. 경청으로 공동의 광장을 만들라.
12. 자기를 컨트롤하라.
13. 주의를 환기시켜라.
14. 상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라.
15. 스킨십과 언어를 동시자극하라.
16. 첫 인상을 좋게 하라.
17. 말문을 뚫어라.
18. 좋은 점은 흉내내라.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교섭 장소에 약속한 시간보다 일찍 가는 편이 유리한가, 아니면 나중에 가는 편이 유리한가? 이것은 어떻다고 일률적으로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어떤 이는 좌담회나 대담을 하는 장소에 정한 시간보다 한 10분 가량 먼저 가는데 그는 항상 주도권을 손아귀에 넣고 있었다. 그런가 하면 또 '늦게 왔다!'고 책망을 들은 사람이, 먼저 와 있어서 책망을 하던 사람을 이긴 경우도 있다. 그러니까 어느 쪽이 유리하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마음의 우위성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마음의 여유를 가짐으로써 상대방보다 우위에 선다는 것이다. 신경질적인 사람은 시간이 되기 전에 교섭 장소에 가 있는 편이 여유가 생겨서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 반대로 신경질적이 아니며 활동적인 사람이 시간 전에 교섭 장소에 도착하면 도리어 기다리는 데 짜증이 나서 성미가 급해져 마음의 여유를 잃게 되기 쉽다. 그러면 시간보다 일찍 가느냐 늦게 가느냐를 따지기보다는 먼저 자기는 신경질적인가 활동적인가를 반성해보아야 한다. 즉 자기를 알아야 한다.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마치 미소는 음악과 같은 것이다. 웃음의 멜로디가 있는 곳에 재앙이 다가오지 못한다.
- 샌더스
* 미국의 에드워드 윌슨 박사가 증명한 것을 적어보기로 한다. 윌슨 박사는 개미 몸 뒤의 분비선에서 향기 물질을 채취하여 인공적으로 지면에 묻혀놓았더니, 그런 줄 모르는 개미의 행렬이 길게 이어졌다고 한다. 개미의 이 향기 물질을 '페로몬'이라고 한다.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동양인의 체취가 가장 약하다. 체취가 가장 강한 것은 흑인이며 다음이 백인이다. 그 이유는 그들은 겨드랑이나 국부에 아포크린선이 많기 때문이다. (음식물 탓이 아니다).
따라서 동양인은 체취가 약한만큼 냄새에 민감하고 신경질적이다.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크레치마 성격의 세 가지 유형
1. 지능계(知能系:鬱性)- 비사교적(대인공포,대인불안), 신경질적이면서 둔감, 고지식하면서 고집이 셈, 회의적.
2. 감정계(感情系:浮性)- 사교적이면서 쾌활, 호기심이 강함, 수다스러움, 활발하며 활동적.
3. 본능계(本能系:冷性)- 생각이 고정적, 융통성이 없다, 말귀가 어둡고 말을 조리있게 못함, 평소에는 공손한데 폭발적으로 흥분함.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자기 의견을 먼저 말하는 쪽이 패배한다.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독일의 빌헬름 프리즈라는 사람이, 인간 감정의 진폭을 1900년 초에 발견하였다. 인간 감정의 진폭이란 감정의 기복을 말하는 것이다. 더 알기 쉽게 말하면 '감정의 좋고 나쁜 상태'다.
감정의 상태는 여성과 남성이 다르며 남성은 평균 33일, 여성은 28일이다. 이것은 평균 일수이므로 35일 주기인 남성도 있을 수 있고, 30일 주기인 남성도 있다. 그리고 또 25일 주기인 여성도 있고, 30일 주기인 여성도 있다는 뜻이다.
즉, 이 주기에서 인간의 감정은 상승 커어브를 그리기도 하고, 하강 커어브를 달리기도 한다.
더 설명할 것도 없이 상승 커어브가 계속되는 동안에는 심신이 모두 건전한 때이며, 본래 내성적인 사람도 사교적으로 상승되어 비교적 이야기를 잘 하게 되기도 하고, 타인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기 쉬운 상태가 된다.
반대로 회화나 태도가 부드럽지 못하거나, 따라서 타인의 의견에 대하여 비판적이거나, 매사에 무관심하거나 하는 때는 하강 커어브에 들어간 기간이다.
이것을 교섭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상대방이나 나 자신이나 상승 커어브인 시기에 교섭을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적어도 나는 어쨌든 상대방만은 상승 커어브인 시기에 교섭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게 상승 시기에 교섭을 하려면 인간 정보가 필요하므로, 상대방의 감정의 움직임은 일목요연하게 나 자신의 카아드에 기록해두는 것이 이상적이다.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인간 심리란 참으로 야릇하여, 상대방보다 의견을 먼저 말하면 상대방은 그 의견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기 쉽다. 그러므로 의견을 말하기보다는 질문을 하는 것이 낫다.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자신의 감정의 일부를 개념으로 바꿀 수 있는 어른은, 어린애에게 그런 개념이 없는 것을 보고, 어린애에게는 그러한 체험 자체도 없는 줄 믿고 있다. 그러나, 내가 이토록 깊이 체험하고 이토록 깊이 고민한 적은, 내 생애를 통틀어서 좀체 없을 정도였던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2장
* 처음으로 나는 죽음을 맛보았다. 그 죽음의 맛은 쓰디썼다. 죽음은 일종의 탄생이며, 무서운 갱신에 대한 불안이며 우려이기 때문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1장
* 죄의 근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있다. - 손봉호 <나는 누구인가>
* 나는 혼자 살고 싶었다. 내 일생을 인식(認識)에 바치고 싶었다. 자유롭게.....
대학생이 된 후에도 나는 그럴 결심을 되풀이했었다.
그러나 운명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곳으로 우리를 데리고 간다. 우리의 의식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자유롭지는 않다. 우리가 생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라 생이 우리를 형성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기치 않았던, 때로는 소망하지 않는 방향과 형식 속에 생이 형성해 놓는다.
논리의 수미(首尾;konsequentes Leben)가 일관된 생을 우리는 희구한다. 그러나 생의 테제와 안티 테제는 논리에서처럼 당연한 일의적 단계를 밟지 않는다. 그러기에는 생은 너무나 혼돈적이고 어두운 밤의 측면과 꿈과 동경.....으로 가득 차 있다.
작은 우연이 일생을 결정하기도 한다. 인간은 유리알 처럼 맑게(glasklar), 성실하고 무관심하게 살기에는 슬픔,약함,그리움,향수를 너무 많이 그의 영혼 속에 담고 있다.
의식과 무의식이 일체가 되고 그와 객체 관계가 지양되는 투명한 순간은 우리에게 그렇게 자주 주어지지 않는다.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분열된 의식과 전 우주에 대한 고독감에 앓고 있다. 인식과 플라톤이 말하는 에로스와 합하려는 노력만이 우리를 고독에서 구출한다.
그러나 우주선이 달세계로 가는 시대에 사는 인간은 영혼의 소박함을 잃은 지 오래 된다.
사랑도 변형된 호기심인 경우가 많고 사랑의 행위에서도 시적인, 너무나 지적인 것이 현대인이다. 누구나가 자기의 원칙과 독백 속에서 감금되어 있다. 자아에 망집(妄執)하고 있다.
인간과 인간 사이의 진공관 속을 꿰뚫는 것은 현대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기적 같은 희귀한 몇 개의 순간에서만 우리는 변신을 한다. 헌신과 희생이 가능해진다. 그 순간이 지나면 생은 다시금 어두운 것, 무표정한 것으로 된다. 그 속에서 아무 관련도 없이 제각기 인간은 산다. 고독한 탐구를 계속한다. 죽음을 과학적으로 탐구한다. 몽상한다.
생은 슬픈 것인지도 모른다. 회한(悔恨), 모든 후회는 결국 존재의 후회(Seinsreue)로 귀결한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홀로 걸어온 길'
* 태어났음의 비극은 피조물성 속에 있는 균열, 즉 시간과 공간으로 제한된 일정 기간의 생명이 신비한 힘에 의해서 우리의 의식없이 우리에게 부여되어 있다는 불가지성(不可知性)속에 있는 것이다. 객관적으로는 짧은, 그러나 주관적으로는 지루하게 긴 우리의 생에서 그래도 진주 빛 광채를 지닌 기간이 있다면 그것은 유년기이리라.
유년기- 그것은 누구에게나 실락원이다.
'더이상 어린이가 아니라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라고 어떤 시인은 말했다. 어린 시절은 의외의 놀라움, 신비와 호기심, 감동에 넘친 지루하지 않은 한 페이지다. 그리고 우리는 몇살이 되어도 그 장을 펼쳐보고 싶어진다.
영원한 그리움- 그것은 고향에 대한 것이다. 원류(源流)에 대한 동경....영원의 고향에 대한 거리감에 앓는 것, 그리고 그곳으로 귀향하려는 노력을 플라톤은 향수라 했다.
어릴 때 우리는 모두 초시간적이고 불사신이었다. 존재의 상처를 모르는 이상주의자였다. 성장한 뒤에도 어린 마음을 상실치 않는 이상주의자, 즉 영원한 유아는 현실과 부딪칠 때 늘 생사를 건 모험을 하게 된다. 키에르케고르는 말했다.
"어린애로서 즉 이데알리스트로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지난한 일일 뿐더러 종종 카타스트로프(破局)을 가져온다" 생에 좌초한 '어린애들' 위에 디디고 서서 개가를 올리는 것은 어느 세대에나 영원한 속물들, 인간을 목적으로 알지 않고 수단으로 아는 바리새인들, 현명한 준법자들, 투철한 리얼리스트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마음의 고향이, 이데아가 없다.
따라서 유년기가 없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홀로 걸어온 길'
* 가득 차면 넘치고 겸손하면 얻는다.
; 滿招損(만초선)하고 謙受益(겸수익)이라. 가득차면 손실이 있고 겸손하면 이익을 얻는다. 明心寶鑑(명심보감) 安分篇(안분편)에 나오는 말이다. "달 도차면 기운다"라는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가득찬다는 것은 융성 함의 절정,풍요함의 극치를 이르는 말이다.
物盛衰(물성즉쇠)라는 말이 있다. 무슨 사물이든 극히 융성하게 되면 반드 시 쇠퇴하게 마련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가득차면 넘친다고 하는 것이다.
겸손하게 되면 자연히 가득차는 일이 없고 가득차는 일이 없으면 자연히 넘 칠 것이 없기 때문이다. 참으로 겸손은 모든 덕의 근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세계는 인간 없이 시작되었고, 인간 없이 끝날 것이다. 그러나 비록 인간 자신이 저주받을지라도 그의 헛된 노력들은 하나의 보편적인 몰락 과정을 저지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다. -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 <슬픈 열대>
* 식민지 상태에서 독립할 무렵 인도에서 비슷한 논쟁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탈민족주의 입장에서 영어 공용화를 주장한 측은 타고르와 네루였으며, 민족주의입장에서 이를 반대한 측은 간디였다. 언어 문제에 관한 한 간디의 입장에 서고 싶지만, 탈민족주의의 관점에서는 타고르와 네루를 지지하고 싶다. - 안찬수(도서출판 강 편집장)
* 한 나라가 동맹 관계를 맺으려고 할 때 고려해야 할 필수 조건이 세가지 있다.
첫째, 동맹 파트너는 자국과 인접하지 않고 가능한 한 멀리 떨어진 나라일수록 좋다.
세계 외교사에서 그 사례를 허다하게 찾을 수 있듯이, 인접한 국가와 동맹 관계를 맺게되면 언젠가는 서로 영토 분쟁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다. 오늘의 동맹 국가가 내일의 적대국이 될 수 있으므로 인접국과 동맹을 맺어서 영토 분쟁의 씨앗을 만들지 않는것이 좋다.
둘째,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와 동맹을 맺되, 그 국가는 동맹 공약을 성실히 이행할 만한 충분한 국가적 이해 관계가 있는 나라여야 한다. 그래야만 유사시 자국을 도와 동맹 공약을 이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동맹 공약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빠른 시간 내에 많은 군대를 원거리에 동원할 수 있는 강력한 군사력을 가진 나라여야 한다.
* 아스팔트 킨트(Asphalt Kind)- 아스팔트만 보고 자란 도회의 고향이 없는 아이들.
* 물질, 인간, 육체에 대한 경시와 정신, 관념, 지식에 대한 광적인 숭배, 그리고 내부에서의 그 두 세계의 완전한 분리는 그러니까 거의 영아기부터 내 속에 싹트고 지금까지 나에게 붙어 있는 병인 것이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홀로 걸어온 길'
* 영적 체험의 안테나로서의 독일 현대시는 특수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소위 현대시라고 불리는 일련의 시의 특징은 그것이 우리 시대의 다이내믹에 의해서 뒤흔들렸을 뿐만 아니라 그것과 싸우고, 그것에 괴로와하고, 그것을 포기하고, 도피하고, 하나의 새로운 질서를 동경하는 점에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세계상과 생과 감정의 완전한 변화를 알고 있는 이 현대시는 새로운 인식- 시간 의식과 공간 의식의 변화, 자연과학에 의한 자연과 세계의 분리, 기술과 기계에 의해서 개인적, 개성적인 것이 발하는 위협 등 - 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 현대시의 일부는 트라클 하임(Trakle Heym) 등이 시초한 표현주의의 길을 가고 일부는 전연 새로운 길을 간다. 이 현대시의 핵심은 자아와 다각적인 외부 세계와의 접촉에 의해서 복잡한 현실 개념에 도달하려고 노력하는 데 있다. 따라서 현대시 속에서는 르네상스 예술관과 고전시의 기초가 되어 있는 단순하고 일의적인 주체, 객체의 관계가 지양되거나 또는 근본적으로 변형되어 있다. 즉 자아와 시간과 공간의 관계는 이미 규정적인 것이 못된다. 따라서 현대시는 보수적인 시보다 문제성을 많이 가졌고 진짜와 가짜, 연속적인 것과 유행적인 것을 가르기가 매우 어렵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새로운 사랑의 뜻'
* 사랑은 일종의 영구적 예외의 상태이며 사랑하는 사람 사이의 또 자기 자신에 대한 또 자기들 이외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투쟁 상태다.
사랑하는 사람의 최고의 행복은 개성의 발휘가 아니라 상실 속에 있는 것이다.
"나는 이것밖에는 모르겠다. 내가 여기서 너와 함께 살다가 죽고 싶다는 것과 너에게 새로운 언어로 이야기하겠다는 것과 내가 어떤 직업도 가질 수 없고 어떤 일에도 종사할 수 없으며 결코 소용되는 인간이 될 수 없으며 모든 것과 끊겠다는 것과 다른 모든 것과 헤어지겠다는 것밖에는." 사랑하는 사람은 일각 일각 세계 밖으로 밀려나간다.
"너의 편이고 모든 것에 반대해서 시대가 시작된다."
이와 같은 정열의 불에 몸을 태운 사람에게는 온갖 자유는 내재 속에 떨어져 버리고 죽음만이 해결의 길이 된다.
그들은 큰 걸음으로 세계에서 멀리 떨어지고 온갖 현실적인 것과의 교섭을 거부하고 사회에 있어서, 세계에 있어서 자기의 지위를 만들 것을 포기하는 단념자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후에 의사한테 걸린 어린 시절의 여동무, 또 이미 다섯 명의 아이를 가진 시골의 이웃' 즉 타협하는 사람만이 '창조 이전과 같은 카오스인 사랑의 신비'에 상처입지 않는다. 즉 그들은 사랑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대신 그들은 이 세상에 받아들여지고 이 세상의 인습에 의해서 지지되고 오래 살 수가 있다.
그러나 무서운 사랑의 정열에 몸을 태우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사람은 서로가 자기의 초월을 상대방에게 맡겨 버리려고 생각하고 또한 그것을 영원화하려는 무모한 의도를 갖는다.
이것은 여자에게 있어서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보통 여자의 사랑의 이상은 완전한 자기 포기,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 속에 융해되어 無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나 '여자가 사랑이라는 말 밑에서 이해하는 것은 완전한 헌신, 육체와 영혼의 전혀 고려도 보류도 없이 하는 헌신이다'라고 니이체도 말하고 있다. 즉 역사와 생활 상황이 우월한 존재보다 완성된 존재라고 끊임없이 가르쳐 준 남성이라는 존재 속에(이에 관해서는 시몬 드 보봐르의 異論이 있다 - 제2의 性) 여자는 자기의 존재를 초월하고 융합하려고 한다. 그러나 남자에게 있어서는 사랑이란 인생 그 자체일 수는 없고 다만 많은 가치 속의 한 가치에 불과한 것이며 남자는 여자 속에서 자기의 실존을 포기하려고 하지는 않고 반대로 자기의 실존 속에 여자를 일체화하고 부속시키려고 할 뿐이다. 즉 행동에 의해서 실현하는 본질적 주체적 존재로서의 남자는 사랑에 의해서 세계 포기가 아니라 세계에 대한 행동을 확대하려고 노력할 수가 없다. '여자는 자신을 내던지고 남자는 그것을 가지고 자기를 풍부하게 만든다'라고 니이체가 말하고 있는 것도 이 뜻인 것이다.
그런데 만약 남자가 여자와 똑같이 자기 포기의 의욕을 가지고 그것을 행동에 옮긴다면 그 사랑은 순간적인 것이 아닌 다음에는 타협성을 잃고 만다.
즉 여자는 남자가 완전히 자기에게 속해 있고 사랑에 속해 있기를 원하나 그와 동시에 자기의 초월을 맡긴 남자 속에서 자기가 포기한 세계 속에서의 온갖 기획과 행동과 성공을 기대한다.
즉 자기에게 속해 있으면서도 동시에 세계에 속한 것(즉 자기에 속하지 않은 것)을 요구한다. 마치 신에서와 같이... 이 요구는 전체적으로 이미 무리한 것이다. 따라서 보들레르도 그의 '여행에의 초대'에서 "사랑하면서 죽자!"(Aimer et Mourir!)라고 노래했으며, 트리스탄과 이졸데,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신화의 진리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즉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사랑을 생활의 서서한 파괴 작용과 둘만의 권태에 의해서 죽이느냐 또는 사랑을 지닌 채 죽느냐의 양자 택일밖에는 남겨지지 않는다.
말하자면 지상과 피안의 양자 택일인 것이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새로운 사랑의 뜻'
* 인간은 고귀한 동물이며 편한함과 행복함보다는 위대함을 사랑한다. 행동의 단계에 있어서는 이미 지휘의 단계를 초월해서 행동가들의 사이에서 볼 수 있는 영웅세계의 법칙이 우정을 지배한다. 공통의 위험, 공통의 희생, 공통의 기술이라는 끈으로부터 우정이 생겨나고 길러진다. - 앙드레 모로와
* 詩는 사상(思想)의 정서적 등가물(等價物). - T.S.엘리어트
* '나날의 질서'와 '위대한 인습'의 수호신인 선신(善神)은 괴에테적 문체의 파우스트 일부에서 메피스토가 '그는 벌을 받은 것이다'라고 하는 말에 대해 천상으로부터 '그는 구제되었다'고 말하는 정반대의 내용을 가진 말을 한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새로운 사랑의 뜻'
*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 한 개의 육체와 영혼이 분열하여 탄소, 수소, 질소, 산소, 염, 기타의 각 원소로 환원하려고 할 때 그것을 막는 것이 사랑이다." 어느 자살자의 수기 중의 한 귀절이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새로운 사랑의 뜻'
* 이곳에서는 아직도 가난이 수치 대신에 어떤 로만틱을 품고 있고, 흩어진 머리는 정신적 변태가 아니라 자유를 표시한 것으로 간주되며 면밀한 계산과 부지런한 노력 대신에 무료로 인류를 구제할 계획이 심각히 토론된다.
-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뮌헨의 몽마르트르'
* 슈바빙은 한마디로 청춘의 축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희생도 적지 않게 바쳐지는, 하나 젊은 목숨이 황금빛 술처럼 잔에 넘쳐흐르고 있는 꿈의 마을, 이것이 슈바빙이 아닐까? 본질을 파악,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하나 신선한 바닷바람 같은 자유의 냄새로 사람을 매혹하고 마는 곳 - 학생 시절을 슈바빙에서 보내고 일생 동안 그 추억을 잊지 못한 토머스 울프가 "뮌헨을 말하려거든 '뮌헨은 독일의 천국이다'라는 말을 빼놓지 말아라"라고 말한 것도 이런 뜻일 것이다. 끝으로 온갖 것이 합리와 이성으로 처리되는 독일에 빌고 싶은 것은 "슈바빙과 함께 보헴의 정신이여! 영원하라."- 전혜린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뮌헨의 몽마르트르'
* 人不言 鬼不言(사람이 말을 하지 않으면 귀신도 모른다)
* 새는 알에서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친다. 그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여야 한다. 새는 신에게로 날은다. 그 신의 이름은 아브락서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5장
* 흡사히 몽유병 환자와 같이 기묘하게 자신의 껍질 속에만 들어박혀 있던 나의 생활 속에, 바야흐로 새로운 형상이 이루어져 왔다. 삶에 대한 동경이 나의 내부에서 개화(開化)된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5장
* 나는 또다시 자주 꿈을 꾸게 되었다. 밤중보다는 낮에 더 잘 꾸었다. 관념이나 영상 또는 소망이 마음속에 솟아올라서, 나를 외계로부터 떼어놓았다. 그러므로, 나는 마음 속의 이 영상 - 몽상과 그림자를 상대로, 현실의 환경에 대해서보다도 더욱 현실적이며 더욱 생생한 교섭을 가지며 생활하고 있었던 것이다.
어떤 일정한 내용의 꿈이랄까, 또는 언제나 되풀이되는 공상의 작희 하나가, 나에게는 뜻깊은 것이 되었다. 그 꿈은 내 생애에서 가장 중요하며 더구나 가장 불리한 꿈이었는데, 그것은 대개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 내가 귀성(歸省)한다. - 우리 집 대문 위에는, 문장(紋章)의 새가 푸른 바탕에 노랗게 반짝이고 있다. - 집에서는 어머니가 마중하러 나오셨다. - 그런데, 현관으로 들어서서 어머니를 포옹하려 하고 보니, 그것은 어머니가 아니라 보지도 못했던 사람이다. 덩지가 크고 억세고, 막스 데미안을 닮기도 했고, 내가 그린 초상화를 닮기도 했으나, 그들과도 달랐다. 억센 몸집인데도 참으로 여자다운 데가 있는 것이다.
그녀는 나를 끌어당기자 몸이 떨릴 만큼 깊은 사랑의 포옹 속으로 나를 맞이해 들인다. 환희와 전율이 뒤섞여 있었다. 그 포옹은 예배이며 동시에 범죄이기도 했다. 나를 품에 안아준 이 분의 모습에는, 어머니의 추억과 벗 데미안의 추억이 너무나 짙게 깃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의 포옹을 받는 것은 모든 외경의 염에 위배되는 일이었는데도, 한편 법열(法悅)과도 같은 행복이었다. 나는 이 꿈에서 깊은 행복감을 느끼며 깨어나는 때도 있었고, 때로는 또 무서운 죄에서 깨닫는 경우처럼 죽음의 불안과 양심의 가책을 느끼곤 했던 것이다.
이와 같이 전적인 내면적 영상과, 내가 희구하는 신인 아브락서스에 관해서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신호와의 사이에, 일종의 연관이 이루어졌다. 그것은 서서히 더우기 무의식중에 연관되었을 뿐이었으나, 일단 연관되자 그것은 더더욱 긴밀의 도를 더해 갔다. 그리하여, 나는 그 예감적인 꿈속에서 다름아닌 아브락서스에 대하여 호소하고 있었다고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그곳에는 환희와 전율이 뒤섞여 있고, 남성과 여성이 혼합되어 있었다. 가장 신성한 것과 가장 추악한 것이 서로 뒤얽혀 있었다. 천진무구한 것을 뚫고 깊은 죄의 경력이 있었다.- 그것이야말로 내 사랑의 꿈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아브락서스 또한 같았던 것이다. 사랑은 이미 내가 처음에 두려워하며 느꼈듯이 동물적인 어두움을 지닌 충동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은 또한, 내가 베아트리체의 초상에 바친 경건한 마음에서 정신화(精神化)한 숭배도 아니었다. 사랑은 그 양쪽에 걸친 것이었다. 아니, 양쪽이면서도 동시에 그 이상의 것이었다. 천사와 악마가 일체를 이룬 것, 남자와 여자가 일체를 이룬 것, 인간이면서 동시에 짐승이며, 최고의 선이며 동시에 극단적인 악이기도 했다. 그것을 삶으로 사는 것이 나의 법칙이요, 그 맛을 보는 것이 나의 운명이라고 생각되었다. 나는 이 운명을 동경하는 동시에 그것을 두려워하기도 했다. 그러나, 운명은 언제나 내 위에 있었던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5장
* 그때, 데미안은 말했던 것이다. - 하기야, 우리는 하나의 신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섬기고 있지. 하지만, 그 신은 멋대로 떼어낸 세계의 반 조각밖엔 나타내지 못하고 있어. (데미안이 말하는 '세계의 반 조각'이란, 나의 표현으로 하자면 공인되고 허용된 '밝은 세계'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세계 전체를 섬길 수 있어야 하는 거야. 그러니, 악마이기도 한 신을 갖거나, 그렇지 않으면 신의 예배와 아울러 악마에 대한 예배도 해야 하는 거야. - 그런데, 아브락서스는 신인 동시에 악마이기도 한 신이었던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5장
* 제아무리 얌전한 사람도, 일생에 한두 번쯤은 경건이니 감사니 하는 미덕과 충돌하는 경우를 아마 거의 모면할 수 없을 것이다. 누구나가 한번은 아버지나 선생님을 등지는 행동을 취하여 고독의 쓰라림을 얼마만큼이라도 맛보지 않을 수가 없다. 하긴, 대개의 사람은 곧 그 쓰라림에 못 이겨 본디의 둥지로 도로 파고 들어가버리게 마련이지만.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6장
* 나는 자연이 던진 주사위와도 같은 존재였다. 아무렇게나 던져진 주사위는, 아무 수도 내지 않고 끝날지도 모르고, 혹은 어떤 새로운 수를 낼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무튼 던져진 이상에는, 그 근원의 깊이에서 그 힘을 한껏 발휘케 하고, 그 의지를 자신 속에 느껴, 그것을 완전히 자기의 의지로 하는 일, 그것만이 나의 천직인 것이다. 오직 그것만이! 고독은 이미 실컷 맛본 처지였다. 그러나, 이제 나는 어렴풋이나마 느낀 것이다. 세상에는 더욱 깊은 고독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은 피할 길 없는 것임을.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6장
* "우리가 남긴 것, 또는 우리들 중에서 살아 남은 자들 주위에, 미래의 의지가 모여들걸세. 우리의 유럽이 기술과 과학의 대목장에서 고함을 치며 잠시 동안 짓눌러 온 인류의 의지가, 다시금 모습을 나타내게 되겠지. 그 마당에는 인류의 의지라는 것이, 오늘날의 온갖 집단이나 국가, 또는 민족, 결사, 교회 등과 절대로 같은 것이 아님이 판명되겠지. 자연이 인간에게 바라는 것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자네나 나의 마음 속에 씌어져 있는 법이야. 그것은 예수 속에 살아 있었고, 니이체 속에도 살고 있었네. 이것만이 우리에게는 소중한 흐름인 거야.
- 그것은 물론 날마다 다른 형태가 될지도 모르네. 그런데, 오늘날의 집단이 붕괴되면, 이 흐름에도 활동의 여지가 나올 테지."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7장
* 모두가 환멸 투성이였다. 내가 들은 철학사 강의는, 젊은 대학생들의 행동과 마찬가지로 내용이 없이, 마치 공장에서 만든 것 같기만 했다. 모두가 하나같이 틀에 잡힌 것이며, 누구나가 다 똑같은 일만 하고 있었다. 아직 앳된 학생들의 얼굴에 보여지는 흥분된 명랑성은, 참으로 서글퍼지도록 공허하며 기성품 같기만 했다.
나는 그러나 자유였다. 온 하루가 나의 것이었다. 교외의 낡은 건물 속에서, 나는 쾌적하고 안정된 하숙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서너 권의 니이체가 있었다. 나는 니이체와 더불어 살았고, 그의 영혼의 고독을 느끼며, 끊임없이 그를 몰아치던 운명을 어렴풋이 느끼고 그와 더불어 고뇌했다. 그리하여 이토록 비정스럽게 자신의 길을 걸어간 사람이 있었다는 점에 그지없는 행복감을 맛보곤 했던 것이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7장
* 그 얼마 후, 나는 나그네길에 올랐다. 기묘한 여행이었다! 언제나 그 여성을 찾아 그리며, 마음내키는 대로 이 도시로부터 저 도시로 쉼 없이 여행을 계속한 것이다. 그녀를 연상케 하는 여인만을 만나는 날도 있었다. 눈에 띄는 여인이 모두 하나같이 그녀의 모습을 회상케 하고 그녀를 닮아 있어, 마치 뒤죽박죽된 꿈속에서처럼, 낯설은 도시의 골목길이나 열차 속으로 나를 유도해 가는 것이었다.
찾아봤자 헛일이라고 체념하는 나날도 있었다. 그럴 때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어느 공원이나 호텔의 마당 또는 대기실에 앉아서, 자신의 심중을 들여다보며 마음 속에 있는 그녀의 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려 보려고 했다. 그러나, 그 모습은 이제는 수줍음을 타고 엷어져가고 있었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7장
* "태어난다는 것은 언제나 쓰라린 일이랍니다. 아시겠죠, 새는 알에서 나오느라고 고생하잖아요. 뒤돌아 보세요. 그리고, 정말 그렇게 쓰라렸던가, 쓰라렸을 뿐이었던가를 가슴 속에 물어보세요. 아름다운 때도 있었던 게 아닌가요? 더욱 아름답고 더욱 안락한 길이란 게 있었을까요?"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7장
* "그래요. 누구나가 자기의 꿈을 발견해야 하죠. 그렇게 되면 길도 편안해지거든요. 하지만 언제까지나 계속되는 꿈이란 없어요. 어떠한 꿈이건 새로운 꿈으로 대체되게 마련이고, 어떤 꿈이건 멈추어 두려고 해선 안되는 거예요."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7장
* 당신이 등지지 않는 한, 운명은 언젠가는 당신이 꿈꾸고 있는 대로, 고스란히 당신의 것이 될 것입니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7장
* 친애하는 소녀여! 그대의 편지는 나의 마음을 좀 어둡게 했습니다. 그대가 <데미안>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는 말씀은 저의 행위와 사상이 지극히 은둔적이어서 거의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저에게 제시하는 것입니다. - 그대의 질문에 저로서는 답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는다는 것에 관하여 일반적으로 그대에게 한 마디 하고 싶군요. 그대는 꽃을 보거나 그 냄새를 맡거나 할 때, 그 꽃이 왜 그렇게 보이고 왜 그런 향기를 풍길까를 알아내기 위해서 단박 그것을 꺾거나 뜯거나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조사하거나 하지는 않으시겠지요. 그대는 그 꽃을 그 빛깔과 모양, 그 향기, 그 전존재(全存在)를, 그 고요하고 수수께끼 어린 그대로 그대 자신에게 작용케 하고 자신 속으로 받아들이실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대가 고요히 그 속에 침입할 수 있는 그 정도에 따라서, 그 꽃의 체험에 의해 풍족함을 얻으실 것입니다. - 꽃에 대해서나 마찬가지로 그대는 시인의 책에 관해서도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 헤르만 헤세가 어느 소녀에게 보낸 편지(1936.10.5)
* 선례(先例)를 따르면 실패한다. - 이시형 박사
*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 - <데미안>
* 제5장 '새는 알에서 부화하려고 몸부림치고'에는, '아브락서스'라는 신비스러운 신의 이름이 나온다. '아브락서스'는 괴에테의 '서동시집(西東詩集)'에서도 은미(隱微)한 신으로서 읊어지고 있지만, 원래는 구산시스파의 바질리데스(Basilides)가 지어낸 이름이다. 즉, 1년의 일수(日數)인 365를 나타내는 데서, 세계의 영(靈)의 총체를 의미한다고 해석된 것. 다시 말해서, 빛과 어둠, 남성과 여성을 포함하는 창조신(創造神)이다.
헤세에 있어서는, 무의식적인 성적 에네르기가, 우주적인 것으로 투사된 것이 즉 아브락서스인 것이다. 싱클레르도, 남성과 여성을 겸하여 마신(魔神) 아브락서스를, 즉 자기의 내부에 있는 무의식적인 생명력을 긍정하게 된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야 한다'고 했거니와, 알을 까고 날아오르는 새는 해방된 리비도(Libido) 즉 성적 에네르기요, 깨어지는 알의 껍질은 기성도덕이다. 본능을 긍정하고, 그것을 창조력으로 전화(轉化)하려는 생각은 다분히 니이체적인 것이다. - 文濟悅(인천 大憲中 교사)
* '박제(剝製)가 되어버린 天才'를 아시오? 나는 유쾌하오. 이런 때 연애(戀愛)까지가 유쾌하오.
육신(肉身)이 흐느적흐느적 하도록 피로(疲勞)했을 때만 정신(精神)이 은화(銀貨)처럼 맑소. 니코틴이 내 횟(蛔)배 앓는 뱃속으로 스미면 머리 속에 의례히 백지(白紙)가 준비(準備)되는 법이요. 그 위에다 나는 위트와 패러독스를 바둑 포석(布石)처럼 늘어놓소. 가증(可憎)할 상식(常識)의 병(病)이요.
나는 또 女人과 生活을 설계(設計)하오. 연애기법(戀愛技法)에마저 서먹서먹해진, 지성(智性)의 극치(極致)를 흘낏 좀 들여다본 일이 있는, 말하자면 일종의정신분일자(精神奔逸者) 말이요. 이런 女人의 반(半) - 그것은 온갖 것의 半이요 - 만을 영수(領收)하는 생활을 설계한다는 말이요. 그런 생활 속에 한 발만 들여놓고 흡사(恰似) 두 개의 태양처럼 마주 쳐다보면서 낄낄거리는 것이요. 나는 아마 어지간히 人生의 제행(諸行)이 싱거워서 견딜 수가 없게쯤 되고 그만 둔 모양이요. 굿 바이.
굿 바이. 그대는 이따금 그대가 제일 싫어하는 음식(飮食)을 탐식(貪食)하는 아이러니를 실천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소. 위트와 패러독스와...
그대 자신을 위조(僞造)하는 것도 할 만한 일이요. 그대의 作品은 한번도 본 일이 없는 기성품(旣成品)에 의하여 차라리 경편(輕便)하고 고매(高邁)하리다.
19世紀는 될 수 있거든 봉쇄(封鎖)하여 버리오. 도스토예프스키 정신(精神)이란 자칫하면 낭비(浪費)인 것 같소. 위고를 불란서(佛蘭西)의 빵 한 조각이라고는 누가 그랬는지 지언(至言)인 듯싶소. 그러나 人生 혹은 그 모형(模型)에 있어서 디테일 때문에 속는다거나 해서야 되겠소? 화(禍)를 보지 마오. 부디 그대께 告하는 것이니...
(테이프가 끊어지면 피가 나오. 상(傷)채기도 멀지 않아 완치(完治)될 줄 믿소. 굿 바이.)
감정(感情)은 어떤 포우즈. (그 포우즈의 원소(元素)만을 지적(指摘)하는 것이 아닌지 나도 모르겠소.) 그 포우즈가 부동자세(不動姿勢)에까지 고도화(高度化)할 때 감정은 딱 공급(供給)을 정지(停止)합니다.
나는 내 비범(非凡)한 발육(發育)을 회고(回顧)하여 세상을 보는 안목(眼目)을 규정(規定)하였소.
여왕봉(女王蜂)과 미망인(未亡人) - 세상의 하고많은 女人이 본질적으로 이미 미망인 아닌 이가 있으리까? 아니! 女人의 전부가 그 일상(日常)에 있어서 개개 '未亡人'이라는 내 논리(論理)가 뜻밖에도 女性에 대한 모독(冒瀆)이 되오? 굿 바이. - 이상 <날개>
* 나는 어디까지든지 내 방이 - 집이 아니다, 집은 없다 - 마음에 들었다. 방안의 기온은 내 몸의 체온을 위하여 쾌적하였고 방안의 침침한 정도가 또한 내 안력(眼力)을 위하여 쾌적하였다. 나는 내 방 이상의 서늘한 방도 또 따뜻한 방도 희망하지는 않았다. 이 이상으로 밝거나 이 이상으로 아늑한 방을 원하지 않았다. 내 방은 나 하나를 위하여 요만한 정도를 꾸준히 지키는 것 같아 늘 내 방에 감사하였고 나는 또 이런 방을 위하여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 같아서 즐거웠다. 그러나 이것은 행복이라든가 불행이라든가 하는 것을 계산하는 것은 아니었다. 말하자면 나는 내가 행복되다고도 생각할 필요가 없었고 그렇다고 불행하다고도 생각할 필요가 없었다.
그냥 그날그날을 그저 까닭 없이 펀둥펀둥 게으르고만 있으면 만사는 그만이었던 것이다.
내 몸과 마음에 옷처럼 잘 맞는 방 속에서 딩굴면서 축 처져 있는 것은 행복이니 불행이니 하는 그런 세속적인 계산을 떠난 가장 편리하고 안일한, 말하자면 절대적인 상태인 것이다. 나는 이런 상태가 좋았다.
이 절대적인 내 방은 대문간에서 세어서 똑 - 일곱째 칸이다. 럭키 세븐의 뜻이 없지 않다. 나는 이 일곱이라는 숫자를 훈장처럼 사랑하였다. 이런 이 방이 가운데 장지로 말미암아 두 칸으로 나뉘어 있었다는 그것이 내 운명의 상징이었던 것을 누가 알랴. - 이상 <날개>
* 포물선(抛物線)을 역행(逆行)하는 역사(歷史)의 슬픈 울음소리.
- 이상 '烏瞰圖' 詩第十四號에서
* 공공재의 문제는 본질적으로 죄수의 딜레마이다. - 셰보르스키
* 난봉꾼의 생활이란 신비주의자가 되는 가장 좋은 준비의 하나라네.
- 헤르만 헤세 <데미안> 제4장
*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데려갔을 때 나는 침묵했다. 왜냐하면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치가 사회주의자들을 감옥에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왜냐하면 나는 사회주의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노동조합 지도자를 데리고 갔을때 나는 침묵했다.
왜냐하면 나는 노조원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나를 데려 갔을 때 저항할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 마틴 니묄러(독일 목사:1892~1984)
* 민주주의-그것은 전 국민의, 전 국민에 의한, 전 국민의 정치. (A democracy-that is a government of all the people, by all the people, for all the people).
- 시어도어 파커
* 멀리 행하려거든 반드시 가까운 것부터 행하라.
; 行遠必自邇 登高必自卑(행원필자이 등고필자비). 中庸(중용)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군자의 道(도)는 비유하면 멀리가려면 반드시 가까운 데서부터 하는 것과 같고,높은 데 오르려면 반드시 낮은 데서부터 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즉 道(도)를 지키자면 반드시 자기를 중심으로 하여 가까운 곳으로부터 하 나하나 착수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중국의 역사서 晋書(진서)에도 「멀리 騏驥(기기)를 찾느라고 가까이 東隣 (동린)에 있는 줄을 모른다」라는 말이 나온다. 기기,즉 준마가 가까이 있 는 것을 모르고 먼곳에서 찾는다는 뜻이다.
군자의 수양은 반드시 자기자신을 돌이켜 보는 데 있다.
* 소설의 역사는 인물 발견의 역사이다.
* 19세기를 지배했던 청교도적이고 보수적인 가치의 몰락은, 여성들에게는 모든 도덕적, 사회적 구속과 억압으로부터의 해방에의 의지와 함께 본능에의 자각과 '벌거벗은 진리'를 안겨 주었고, 남성들에게는 곤혹스러운 박탈감과 좀처럼 진정되기 힘든 두려움을 안겨 주었다. - <지성과 패기, 1996.11.12, 통권37호> 박명욱 '구스타프 클림트'
* 이중적인 성격이 덧칠된 여성과의 공존이자 불화인 사랑은, 그리고 연민과 증오, 숭배와 저주, 환희와 공포가 차례로 교차되는 이 관계는, 눈부시게 만개한 꽃밭 옆에서 유황불의 혀가 날름거리는 지옥에 다름아니다. 확실성과 불확실성 사이에서, 믿음과 배반 사이에서, 희망과 절망 사이에서 날카롭게 반분된 채 어쩌지 못하고 그 양자 사이를 끝없이 왕복해야 한다면 그것이 지옥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사랑이라는 이 젖과 꿀이 흐르는 지옥의 한복판에서, 잡다한 이물질들을 섞어 금을 추출해 내는 연금술사처럼, 불멸하는 사랑의 금화(金花)를 피워 내는 일, 그것은 클림트 화업(畵業)의 화두이자 그의 생업(生業), 즉 삶의 화두이기도 했다. - <지성과 패기, 1996.11.12, 통권37호> 박명욱 '구스타프 클림트'
* 마르크시스트는 지나친 좌파주의자이다. 내가 아니더라도 현대 사회는 좌파주의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 내가 보는 좌파주의는 페미니스트, 게이 액티비스트, 장애자 운동가, 동물 보호가 등을 포괄한다. 그러나 좌파의 심리를 지적한다면 그들은 그들이 보호하는 집단을 자신과 동일화시켜 어느 정도 열패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본다. 이는 반개인주의와 친집단주의를 생산한다. 이들은 자진해서 권력 과정에서 소외당한 사람들일 뿐이다.
- <지성과 패기, 1996.11.12, 통권37호> 이지웅 '유나바머, 테오도르 존 카진스키와의 가상 인터뷰'에서
* 죄의 상처를 바라보는 것으로 구원받는 것은 아니다. 구원의 손길을 바라는 자만이 구원을 얻는다. - 드와이트 무디(미국 각성운동 지도자:1837~1899)
* 엘머 호일러의 시즐 효과 - 사람은 정육점 앞에서 어떤 고기를 보거나 절대로 식욕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그 고기가 남비 속에서 지글지글 익는 소리를 들을 때, 그리고 구수한 냄새를 맡으면 저도 모르게 군침을 삼키게 된다. - 미우라 유우고(三村侑弘) <교섭의 명수>
* 어떤 공산국가의 독재자가 영화관에 갔다. 그는 사람들이 자기를 알아볼까봐 두려워 가발을 쓰고 짙은 색안경까지 끼었다. 그가 자리에 앉자마자 선전영화가 시작됐다. 군중에게 손을 흔드는 그의 모습이 스크린에 나타났다. 영화관 안에 있던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일제히 박수를 쳤다. 물론 그 독재자는 자리에 그대로 앉아 있었지만 관객들이 자기에게보여준 애정에 감명을 받았다. 그는 너무 감동해서 금방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심정이었는데 그때 바로 뒷줄에 있던 사람이 그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어서 일어나서 손뼉을 쳐요, 이 정신나간 사람아. 저기 저 병신한테 총살당하지 말고!" - <아 폰테>
* 어떤 목사가 예쁜 두 딸과 함께 흘러가는 강물을 바라보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고 있었다.
지나가던 낚시꾼이 인삿말을 건넸다. "많이 낚으셨어요?" "나는 사람을 낚는 어부요." 목사가 대답했다. 그 낚시꾼은 옆에 있는 아가씨들에게 찬미의 눈길을 보내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 그렇군요. 미끼가 훌륭합니다." - 리베커 맥브라이드
* 팔월 한가위는 투명하고 삽삽한 한산 세모시같은 비애는 아닐는지. 태고적부터 이미 죽음의 그림자요 어둠의 강을 건너는 달에 연유된 축제가 과연 풍요의 상징이라 할 수 있을는지. 서늘한 달이 산마루에 걸리면 자잔한 나뭇가지들이 얼기설기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소복 단장한 청상의 과부는 밤길을 홀로 가는데 - 팔월 한가위는 한산 세모시 같은 처량한삶의 막바지, 체념을 묵시(黙示)하는 축제나 아닐는지. 우주 만물 그 중에서도 가난한 영혼들에게는. - 박경리 <토지> 제1부 제1권 제1편 '어둠의 발소리' 中 '序章'에서
* 가을의 대지에는 열매를 맺어 놓고 쓰러진 잔해(殘骸)가 굴러 있다. 여기저기 얼마든지 굴러 있다. 쓸쓸하고 안스럽고 엄숙한 잔해 위를 검시(檢屍)하듯 맴돌던 찬바람은 어느 서슬엔가 사람들 마음에 부딪쳐 와서 서러운 추억의 현(絃)을 건드려 주기도 한다. 사람들은하고많은 이별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흉년에 초근목피를 감당 못하고 죽어간 늙은 부모를, 돌림병에 약 한 첩을 써 보지 못하고 죽인 자식을, 거적에 말아서 묻은 동산을, 민란 때 관가에 끌려가서 원통하게 맞아죽은 남편을, 지금은 흙 속에서 잠이 들어버린 그 숱한 이웃들을, 바람은 서러운 추억의 현을 가만가만 흔들어 준다.
"저승에나 가서 잘 사는가."
사람들은 익어 가는 들판의 곡식에서 위안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들판의 익어 가는 곡식은쓰라린 마음에 못을 박기도 한다. 가난하게 굶주리며 살다 간 사람들 때문에.
"이만하믄 묵을 긴데..."
풍요하고 떠들썩하면서도 쓸쓸하고 가슴 아픈 축제, 한산 세모시 같은 한가위가 지나고 나면산 기슭에서 먼, 먼 지평선까지 텅 비어 버린 들판은 놀을 받고 허무하게 누워 있을 것이다.
마을 뒷산 잡목숲과 오도마니 홀로 솟은 묏등이 누릿누릿 시들 것이다. 이러고저러고 해서세운 송덕비며 이끼가 낀 열녀비며 또는 장승 옆에 한두 그루씩 서 있는 백일홍나무에는 물기 잃은 바람이 지나갈 것이다. 그러고 나면 겨울의 긴 밤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 박경리 <토지> 제1부 제1권 제1편 '어둠의 발소리' 中 '序章'에서
* 바른 예의범절은 사소한 희생들로 이루어진다. - 에머슨
*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어떻게 노력하는가가 문제이다. - 쿠베르탕
* 시작은 그 일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요 절반이다. - 플라톤
* 만인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각자의 자유는 축소되어야 한다.
* 만족하게 살고 때때로 웃으며 많이 사랑한 사람이 성공했다. - A.J스텐리 부인
* 많은 사람의 마음에 드는 것을 간단히 비난하지 마라.
* 타고난 능력이란, 자연계의 초목과 같아 항상 탐구로써 가지를 쳐 줘야 한다. - 베이컨
* 잘못을 고치지 아니하는 것, 이것을 잘못이라고 한다. - <논어>
* 돈이 있어도 이상이 없는 사람은 몰락의 길을 밟는다. - 도스토예프스키
* 재능있는 사람은 성취하고 천재는 창조한다. - 독일속담
* 정신으로 창조된 것은 물질보다 한결 생명적이다. - 보들레르
* 진실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결코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말아라.
* 진실한 말 한마디는 웅변과 같은 가치가 있다. - 찰스 디킨즈
* 진실한 말은 상식과 통한다. - 아에스 킬루스
* 진정한 벗은 제2의 자기인 것이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사람의 성품은 그가 지닌 직위보다 우월해야 한다.
* 사람의 인격은 말로 나타난다.
* 오래가는 행복은 정직한 것 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 리히텐베르히
* 너 자신을 누구에겐가 필요한 존재로 만들라. 누구에게든 인생을 고되게 만들지 말라.
* 너 자신을 도우면 하늘은 너를 도울 것이다. - 라퐁텐
* 너무 마음이 좋아 조악한 사람이 되지 마라.
* 너무 재치를 부리지 마라. 지혜로운 것이 더 중요하다.
* 참고 버티라. 그 고통은 차츰차츰 너에게 좋은 것으로 변화할 것이다. - 오비디우스
* 사람의 혀는 뼈가 없어도 사람의 뼈를 부순다.
* 사람이 거부할 줄 아는 것은 인생의 커다란 처세술이다.
* 친구에게 충고를 하려거든 즐겁게 하려말고 도움을 주도록 하라. - 솔론
* 사람이 자신의 모습보다 과장하는 것은 아직도 철이 덜들었다는 증거이다.
* 사랑과 호의를 얻어라. 호의를 통해 호의적인 의견을 얻을 수 있다.
* 사랑없이 사는 것은 정말로 사는 것이 아니다. - 몰리에르
* 다른 인간을 증오하는 댓가는, 자신을 더 적게 사랑하는 것이다. - E. 클리버
*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들이 그렇게도 원하던 내일이었다. - 조병화 시인
* 안심하면서 먹는 한조각 빵이 근심하면서 먹는 잔치보다 낫다. - 이솝
* 양심은 어떠한 과학의 힘보다도 강하고 현명하다. - 라네이러
* 양지가 음지 되고 음지가 양지 된다.
* 언어는 외적 사상이며 사상은 내적인 언어다. - 리바룰
* 언제나 마치 남이 보고 있는 데서 행동하듯이 하라.
* 얼굴을 붉히는 자는 이미 유죄요, 참다운 결백은 어떤 것에도 부끄럽지 않다. - 루소
* 어리석음은 생명을 지킬 이성이 없고 방종은 의지가 없다.
* 어중간히 한 일은 결코 올바르게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 영웅의 마음에서까지도 신중함은 보다 좋은 요소이다. - C 처칠
* 영원히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마라.
* 창의력을 지녀라. 이를 가진 자는 최고의 천재이다.
* 천재는 1퍼센트의 영감과 99퍼센트의 노력에 의해 이루어진다.
* 천재와 바보는 백지 한 장 차이다.
* 철저하고 심오한 자만이 훌륭하게 하나의 역할을 다할 수 있다.
* 우리는 개가 두 마리 있는데, 하나는 하얗고 하나는 검다.
* 우리는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배워가며 사는 것이다. - 베르질리우스
* 우리는 지성적으로 되기 위해 많은 댓가를 치룬다. - 에우리 피데스
* 생명이 있는한 사람은 무엇인가를 바란다. - 세네카
* 예민하고 약삭빠르라. 그러나 일을 오용하지 마라.
* 남의 존경과 사랑을 공유하기는 어렵다.
* 남이 완전히 우리의 것이 아니듯, 우리도 완전히 남의 것이 아니다.
* 이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
* 이 세상은 나 없이도 얼마든지 흘러간다.
* 인간 최고의 복수는 용서이다.
* 인간은 결국 무엇인가에 이겨야 하는 숙명을 가지고 태어난다.
* 인간은 무엇인가 유형, 무형의 도구를 반드시 사용한다.
* 인간은 생각하고 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물과 다르다.
* 인간은 야만인으로 태어나며 교육만이 그를 야만성에서 해방시킨다.
* 인간은 환경을 창조하고, 환경은 인간을 창조한다.
* 인간의 감성은 상대성을 기본적인 원리로 가진다.
* 인간의 마음은 모순을 조화시키도록 만들어져 있다. - D 흄
* 인간의 욕심이 결국 인간 자신을 파멸로 이끌 것이다.
* 잊을 줄 아는 것은 기술이라기보다는 행복이다.
* 자기 시대의 사람이 되라. 특출한 인물도 그 시대의 일부이다.
* 자기 자신을 명확하게, 또 우아하게 표현하라.
* 자기 자신을 정복하지 못한 사람은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 에픽테투스
* 자기신뢰 없이는 성공하지 못한다. - 에머슨
* 자기신뢰는 성공의 제일의 비결이다. - 에머슨
* 자기에게 엄격하라. 그러나 남에게는 너그러워라.
* 인내는 쓰다. 그러나 그 열매는 달다. - 루소
* 세상은 용기를 필요로 한다. 용기를 발휘하지 못하면 낙오자 밖에는 되지 않는다.
* 세상은 조화를 향해 달려간다.
* 지금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람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이다.
* 무엇보다도 칭찬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식사이다. - S. 스미스
* 무엇이든 성공하려거든 미치도록 자신이 하는 일에 미쳐야 한다.
* 명랑한 표정은 밥상을 진수성찬으로 만든다. - G. 허버트
* 모든 날 중 가장 완전히 잃어버린 날은 웃지 않는 날이다. - 샹포르
* 모든 사람은 자신의 경험밖에는 믿지 않는다. - 엠페도 클레스
* 모든 우둔한 자들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파멸한다.
* 모든 인간을 설득하는 기술을 터득하라.
* 다정하고 조용한 말은 힘이 있다. - 에머슨
* 의복에만 마음이 쏠리는 것은 마음과 인격이 잠든 탓이다. - 에머슨
*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의 하나는 여행을 떠나는 것이다.
* 모든 즐거움은 고통의 댓가를 지불하여 얻어야 한다.
* 일의 기량을 닦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과 경험이다. - 콜루맬라
* 재산가들 중에는 상식을 가진 자가 드물다. - 유베날리스
* 훌륭한 충고보다 값진 선물은 없다. - 에라스무스
* 험한 언덕을 오르려면 처음에는 서서히 걸어야 한다. - 세익스피어
* 존재하는 모든 휼륭한 것은 독창력의 열매이다. - J.S밀
* 통찰력과 정직한 의도. 이 두가지만 겸비되면 매사가 잘 될 수 있다.
* 어차피 인간은 세상에 길들여지며 살도록 되어있다.
* 탐구 정신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위대한 특징이다. - J. 풀
* 커다란 행운을 입에 넣으려면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위를 가져라.
* 미덕은 마음의 습관이요, 천성과 절제와 이성과 함께 병존한다. - 키케로
* 미덕은 모든 완벽함을 서로 묶어주는 끈이고 모든 행복의 중심점이다.
* 미소,사랑,재산... 무엇인가에 남에게 동냥할 필요가 없는 인간은 없다. - E. 델버그
* 어차피 인간은 죽을때까지 완전한 인간이 못된다. - B. 프랭클린
<초록(抄錄)>
* 權利의 보장이 확보되지 아니하고 權力의 分立이 규정되지 아니한 社會는 憲法을 가진 것이라 할 수 없다. - 1789년 프랑스 '人間과 市民의 權利 宣言' 제16조
* 프랑스에서는 모든 희망이 없어진 것 같을 때에 어떤 기적이 프랑스를 구해 준다.
- 생떽쥐베리 <전시조종사>
* 우리의 세계는 서로 잘 맞지 않는 톱니바퀴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그것은 결코 자재의 탓이 아니라 '시계장이'의 탓이다. '시계장이'가 부족한 것이다. - 생떽쥐베리 <전시조종사>
* 우리는 한 행정 기관의 캄캄한 뱃속에 살고 있다. 행정 기관은 하나의 기계다. 한 행정 기관이 완전하면 할수록 인간적인 독단을 제거한다. 사람이 톱니바퀴의 구실을 하는 완전한 행정 기관에서는 태만, 불성실, 불공평 따위가 행세를 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기계가 미리 딱 정해놓은 일련의 작업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처럼 행정 기관 역시 창조는 못한다. 행정 기관은 운영하는 것이다. 그것은 이러저러한 과실에 이러저러한 벌을 주고, 이러이러한 문제에는 이러이러한 해결책을 적용한다. 행정 기관은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도록 짜여 있지는 않다. 철판을 우그러뜨리는 기계에 나무 조각을 집어 넣는다고, 거기서 장이 만들어져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기계가 적응하게 되려면 어떤 사람이 그것을 주무를 권리를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적인 독단에서 오는 불편을 막을 수 있도록 창안된 행정 기관에서는 톱니바퀴들이 사람의 간섭을 거절한다. 톱니바퀴들이 '시계장이'를 거부하는 것이다. - 생떽쥐베리 <전시조종사>
* 죽은 뒤라도 사람은 조금은 자라는 것. - 릴케 <말테의 수기>
* 죽어가는 사람이란 으례 고집을 부리는 법이다. - 릴케 <말테의 수기>
* 명성이란 오히려 한 사람의 성장해 가는 인간을 세상사람들이 덤벼들어 부수어 놓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어중이떠중이들이 그 공사장에 밀려들어 그를 훼방하는 것을 의미한다.
- 릴케 <말테의 수기>
* 세상의 모든 지명이란 단지 대지에 붙여진 기호이면서 동시에 상처의 이름과도 같다.
- <지성과 패기, 1996.11.12, 통권37호> 이광호 '생명의 이미지를 살다'에서
* 배고픈 표범은 배부른 사자를 잡아 먹는다.
* FAMILY =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 그림자를 두려워 말라. 그것은 가까운 곳에 빛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 무슨 일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기 위해서 나는 이 곳으로 왔다. - 오규원
* 11월 중순이니 계절이니 시간이니 하는 것은 인간이 일방적으로 정한 룰(rule)인데 눈이나 자작나무가 그것을 안중에 둘 까닭이 없다. 대관령 위에 머문 구름은 몸이 무거운 만큼 계속 '얼어붙은 물'을 자기 몸에서 떨어 버릴 것이며, 나와 함께 이 집에 있는 자작나무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색깔의 끝이 보일 때까지 잎을 노랗게 달구고 있을 터이다. 이 곳에 눈이 언제 올 것인가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순전히 구름의 문제이다.
- 오규원 <가슴이 붉은 딱새> '혼자 있는 사람의 몽상'에서
* 세계는 급작스럽게 태초의 냄새를 풍기기 시작했다. 마을이며 강이며 주변의 산들을 지우면서 또 복원하면서, 스스로 뭉치며 퍼지며, 서서히 심산으로 가는 안개-나의 감각은 나를 급박하게 빙하기쯤으로 몰고 갔다. 그냥 한 마리 짐승처럼 나는 서 있었다. 인간이라는 존재를 완벽하게 배제한 채, 내 앞에서 안개는 자연이 무엇인지 한 마디의 언어도 사용하지 않고 절망적으로 설명했다. - 오규원 <가슴이 붉은 딱새> '물안개'에서
* 모든 존재가 현상으로 자신을 말한다고 할 때, 그리고 참된 의미에서 모든 존재의 그 현상이 그 '존재의 언어'라고 할 때, 그 언어는 존재의 시간적 생성과 함께 일어난다.
이 생성의 시간적 언어인 현상을 기록할 수 있다면 그것은 '살아 있는 언어'이며 동시에 굳어 있지 않은 의미로서의 이미지일 것이다. 나는 이 생성의 언어를 '개념적이거나 사변적이 아닌 이미지'로 형상화하기 위해서, 세잔느에게 묻고, 조주에게 묻고, 또 다른 사람에게 물었다.
- 오규원 <가슴이 붉은 딱새> '풍경의 의식'에서
* 마케팅 불변의 법칙
1. 선도자의 법칙(The Law of Leadership): 더 좋은 것보다는 맨 처음이 낫다.
2. The Law of the Category ( 영역의 법칙 )
: 어느 영역에 최초로 들어간 사람이 될 수 없다면 최초로 뛰어들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라!!! 3. The Law of the Mind ( 기억의 법칙 )
: 시장에 먼저 들어가는 것보다 기억 속에 맨 먼저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
4. The Law of Perception ( 인식의 법칙 )
: 마케팅은 제품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다.
5. The Law of Focus ( 집중의 법칙 )
:마케팅에 있어서 가장 강력한 개념은 잠재 고객의 기억 속에 한 단어를 심는 것이다.
* 무지의 진정한 특징은 허영과 자만, 교만이다. - 새뮤얼 버틀러(영국 작가:1835~1902)
* 목적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 마키아벨리
* 이것은 소음이다. 그러나 여기 다른 것, 더욱 무서운 것이 있으니 그것은 정적이다. 커다란 화재가 났을 경우에는 가끔 이런 극도의 긴장된 순간이 찾아든다고 나는 생각한다. 뿌리던 물줄기도 기운을 못 쓰고, 소방수들도 더는 기어오르지 못하며, 움직이는 사람이라곤 하나도 없는 그런 순간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커먼 추녀 끝이 소리도 없이 높은 곳에서 앞으로 내밀고 있고, 훨훨 타오르고 있는 불을 안고서 높다란 벽이 소리도 없이 기운다. 사람들은 목을 움츠리고, 이마엔 주름을 짓고 긴장한 채 무시무시한 일격이 가해지는 순간을 서서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마치 이 도시의 정적도 이런 순간과 같다고 내게는 생각이 들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나는 보는 법을 배워야 겠다. 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모든 것이 내 마음 속 깊숙이 파고 들어와 여느 때 같으면 언제나 끝장이 나고는 하던 그곳까지 와서도 멎지를 않는다. 나는 내가 알지 못했던 깊은 속을 가지고 있다. 모든 것이 지금 그 깊은 속으로 향해 들어가고 있다. 거기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내게는 짐작이 안간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이 세상에 얼굴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생각해 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숱한 인간들이 이 세상에는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것이 얼굴이다. 그럴 것이, 한 사람이 여러 개씩 얼굴을 가지고 있으니 하는 말이다. 여러 해를 가도 한 가지 얼굴만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런 얼굴은 낡아서 더러워지고 주름살이 생기게 되어 여행 중에 끼고 다니던 장갑처럼 후줄근히 늘어진다. 그것은 검소하고 순박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얼굴을 바꾸지 않는다. 깨끗이 씻는 일조차 없다. 그들은 그만하면 좋고도 남는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누가 그렇지 않다고 증명할 수가 있겠는가? 헌데 그들도 얼굴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면, 그들은 그 남는 얼굴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실상 문제라고 하겠다. 그들은 그 얼굴을 간직해 둔다. 모르면 모르되, 자기들의 자식한테 그 얼굴들을 달고 다니라고 할 것이다. 그러나 그자들이 기르는 개들이 그 얼굴을 달고 밖으로 나다니는 일까지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얼굴은 뭐니뭐니 해도 얼굴이 아니냐.
이와는 반대로 무시무시할 정도로 재빨리 자기들의 얼굴을 번갈아 달았다 떼었다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자들은 언제까지든지 그렇게 얼굴을 뒤바꿀 수가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그러나 사십도 채 못되면 그 얼굴도 마지막 것밖에는 남지를 않는다. 물론 비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얼굴을 아낄 줄을 몰랐기 때문에 자기들의 마지막 얼굴도 한 주일이 될까 말까 하면 뚫어지고 구멍이 생겨 여러 군데가 종이처럼 엷어진다. 그러면 점점 밑바닥이 드러나서 그것은 얼굴인지 무언지 모르게 된다. 그들은 그런 얼굴을 달고 세상에 나와 다니는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이 유명한 시민병원은 아주 역사가 오래돼서, 크로비스王 시대에도 이미 이 병원의 몇 개의 침대에서 환자가 죽어갔던 것이다. 지금은 오백 쉰 아홉개의 침대에서 사람이 죽게 마련이다. 자연히 공장같이 되어 버렸다. 이렇게 규모가 어마어마하고 보면, 하나하나의 죽음이라고 하는 것은 제대로 죽어가지도 못할 지경이다. 문제도 되지가 않는다. 수가 많으니 그렇게 되는 것이다. 제대로 치료라도 받고 죽는다는 것은, 오늘날에 있어서는 불가능하게 되어 버렸다.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그래도 제 명을 다 살고 죽을 수 있는 이유를 가졌다고도 할 수 있을 부유한 사람들까지도 등한하고 무관심하게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자기만의 고유한 죽음을 가져보려는 욕망은 드물게 되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자기만의 고유한 죽음은 자기만의 고유한 삶과 마찬가지로 희귀한 것이 되어 버릴 것이다. 사실 준비가 안된 것이라곤 하나도 없다. 사람은 세상에 나와서 한 가지 생활을 발견하고 미리 준비된 생활, 그것을 다만 몸에 걸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얼마 안 가서 사람은 세상을 떠나고 싶어하고, 혹은 떠나도록 강요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제 아무런 노력도 필요없이 되었다. - 여보세요, 이것이 당신네 죽음입니다, 선생 - 그렇지요, 사람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덧없이 죽어가는 것입니다. 사람은 자기의 병이 가져다 주는 죽음을 죽어갈 뿐으로 조금도 의아심을 갖지를 않을 것이다. (모든 병명(病名)을 알게 된 뒤로부터 어떠한 최후의 결산이라 할지라도 병의 탓이 되었고, 인간을 탓하지는 않게 되었다. 말하자면 병에 대해서는 별수가 없다는 태도가 되어 버린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그 음성의 주인공은 크리스토프 데트레브가 아니고 크리스토프 데트레브의 죽음의 음성이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합리화란 '자신의 행위의 진짜 동기를 감추고 이것을 그럴 듯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정당화시키는 심적인 메커니즘'을 말한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사실에 바탕을 두고 발언하며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입장이 다른 보수주의자와 공산주의자라 할지라도 이야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안 보고, 말만 가지고 하는 대화라면, 같은 보수주의나 공산주의자끼리라도 이야기가 안 될 것이다. - 하야까와(일반의미론 학자)
* 딱정벌레는 자신이 날아가는 속도를 판정하는 데 겹눈의 하나인 작은 눈에 비친 상(像)이 다음 작은 눈으로 비칠 때까지의 시간차를 이용한다고 한다. 이 원리는 비행기의 대지(對地) 속도계에 이용되고 있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박쥐가 캄캄한 암굴 속에서 고속으로 날면서도 암벽에 부딪치지 않는 것은, 자기자신이 초음파를 발사하여 벽으로부터의 반향을 듣기 때문이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대화하고 교섭하기 쉬운 장소 그것이 즉 다방이다. 대화하기 쉽다는 것은 대화의 촉매같은 작용이 다방에는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우선 다방의 무드 조성이다. 실내는 눈부시게 밝지도 않고 또한 바아처럼 어둠침침하지도 않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아침에 자리에서 일어날 때는 감정의 고양도 없고 물론 '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겨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선 워밍업으로서 기지개를 켜기도 하고, 하품도 하고, 팔이며 배며 목을 긁는 사람도 있다. 하품은 근육 중의 근방추를 늘이기 위함이고, 팔,배,목을 긁는 것은 마찰이며, 혈액 순환이 잘 되게 하기 위한 것이다.
워밍업은 왜 하는가? 먼저, 야구장의 불펜은 왜 있나를 생각해보자. 이를테면 피처가 워밍업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다. 야구의 피처가 워밍업을 함으로써 '하고자 하는 마음'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전력을 다한 행동은 감정의 고양을 낳게 하고, 그것은 또 '하고자 하는 마음'과 연결된다고도 할 수 있다. - 미우라 유우고 <교섭의 명수>
* 대기의 하나하나의 성분 속에는 확실히 무시무시한 것이 숨어 있다. 그것은 숨을 쉴 때마다 투명한 공기와 더불어 스며들어가고- 그것이 체내에 스며들어가 침전(沈澱)되고 굳어져서, 기관과 기관 사이에 날카로운 기하학적인 도형 같은 것이 생기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형장(刑場)이나 고문실, 혹은 정신병원이나 수술실 같은 데 아니면, 늦은 가을, 철교의 아아치 아래서 빚어지는 고통과 공포감은 악착스럽고 끈덕지게 달라붙어 어디나 배어들고, 마치 모든 존재하는 것을 질투라도 하는 듯, 그 무시무시한 현실에 집착하여 떨어질 줄 모른다. 그런데 인간들은 될 수 있는 대로 그런 것들을 잊어버리고 싶은 것이다. 잠은 머리 속에 깃들인 그런 공포의 흔적을 고요히 깎아 내리곤 하였지만, 악몽은 그 잠마저 내쫓고, 다시금 옛날의 마음의 상처에 아로새겨진 그림자를 더듬는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잠을 깨고 허덕이며 어둠 속에 한 가닥 촛불을 들어, 그 희미한 불빛 속에 안도의 숨을 내리쉬고, 마치 꿀물이라도 들이마시듯, 그 희미한 촛불이 주는 위안을 들이켜는 것이다. 아니, 대체 인간의 마음의 안정은 어떤 모서리를 의지하고 있는 것일까? 그저 방향을 조금만 바꾸어도 불안한 공포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낯익은 것이 다시 눈에 들어오고, 정들었던 것이 다시 나타나니 말이다. 한 가닥 촛불이 그다지도 위안을 줄 수 있는 윤곽을 회색빛의 어둠을 제압하고 뚜렷이 드러내 주니 말이다. 그러나 나는 방안을 더욱 공허하게 만드는 불을 삼가야 했다. 할 일 없이 앉아 있는 나의 등 뒤에 명령이라도 내릴 듯 주인처럼 나의 그림자가 서 있다고 해서 이제 돌아다 볼 수도 없다. 나는 오직 어둠 속에 가만히 앉아서, 한정할 수 없는 나의 마음을 그대로 암흑 속에 모호하게 잠긴 주위의 온갖 물건이 발산하는 무거운 공기와 하나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 그러면 나는 나의 마음속에 나를 몽땅 끌어들이고, 내가 보고 있는 눈앞에서 나의 몸은 나의 손 안에서 슬그머니 없어져 버리는 것 같다. 가끔가다 생각난 듯 나는 확실치 않은 동작으로 나의 얼굴을 더듬어 본다. 나는 거의 공간이란 것을 상실한 것 같기도 하다. 나의 마음속의 이 비좁은 공간에 무시무시하게 큰 것이 들어 앉아 있다는 것에 나는 만족감을 가진다. 나의 마음속에 터무니도 없는 것이 생겨, 주위 환경의 사정으로 억눌리어 할 수 없이 쭈그러든 것이 웬일인지 대견스러운 것이다. 그러나 그 밖은 망망하고 끝도 없는 것이 퍼져 있다. 그리고 그 밖에서 물이 불어나면 나의 내부에도 역시 물이 넘쳐 흐르는 것이다. 어느 정도까지는 내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는 맥관(脈管)이나 혹은 나의 평온한 기관(器官)들의 분비물이 저절로 물이 불어가는 것과는 다르다. 모세관(毛細管) 근처가 점점 부풀어서 나의 생명이 수 없이 갈라져 나간 그 맨끝 가지 속으로 맥관을 통하여 무엇인지 자꾸 빨려 올라가는 것 같은 심정이다. 그리고 결국에 가서는 그렇게 치밀어 올라온 것이 더욱 나를 치받고, 내가 최후의 거점으로 알고 도망쳐 가는 호흡마저 막히게 하는 것이다. 아, 그럼 나는 어디로 가야 한단 말이냐? 대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나의 마음은 나를 밀어낸다. 나의 마음은 나를 놓치고 홀로 뒤떨어진다. 나는 나의 밖으로 밀려나와 버리고 다시는 되돌아갈 수가 없다. 발길에 짓밟힌 집게벌레에서 흩어지는 피처럼 나는 나의 몸으로부터 흘러나와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단단한 외피(外皮)나 적응력이 조금 남아 있기는 하지마는, 그것이 이제 와서 무슨 의의가 있느냐 말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위대한 이름을 기억하고 위대한 모범을 계승하는 것은 영웅의 유산이다.
- 벤자민 디즈레일리(영국 정치가,문인:1804~1881)
* 타락자는 우선 자기 인격의 토대를 부수고 선과 덕을 버리며 마지막에는 완전한 파멸의 길인 불신앙의 길을 더듬는다. - 폰투스 티아르(프랑스 시인:1511~1605)
* 밭이 있어도 갈지 않으면 창고가 비고 책이 있어도 가르치지 않으면 자손이 어리석다.
- 백거이(중국 당나라 시인:772~846)
* 내가 알아야 할 것들은 모두 유치원에서 배웠다.
◇ Share everything.
◇ Play fair.
◇ Don't hit people.
◇ Put things back where you found them.
◇ Clean up your own mess.
◇ Don't take things that aren't yours.
◇ Say you're sorry when you hurt somebody.
◇ Wash your hands before you eat.
◇ Flush.
◇ Warm cookies and cold milk are good for you.
◇ Take a nap every afternoon.
◇ 뭐든 같이 써라.
◇ 페어플레이 해라.
◇ 사람을 때리지 말아라.
◇ 물건은 제자리에 갔다 놔라.
◇ 네가 어질러 놓은 것은 네가 치워라.
◇ 남의 물건에 손대지 말아라.
◇ 다른 사람을 아프게 했으면 사과해라.
◇ 밥 먹기 전에 손 씻어라.
◇ (화장실에서) 물 내려라.
◇ 따뜻한 쿠키와 찬 우유는 몸에 좋다(=많이 먹어라).
◇ 오후엔 매일 낮잠을 자라.
-Robert Fulghum-
"All I really need to know I learned in kindergarten" 中에서,* 엄한 스승과 친구는 성공의 지렛대이다.
; 內無賢父兄(내무현부형) 外無嚴師友(외무엄사우) 而能有成者(이능유성자) 鮮矣(선의) 明心寶鑑(명심보감) 訓子篇(훈자편)에 나오는 구절로 안으로 어 진 아버지와 형이 없고,밖으로 엄한 스승과 친구가 없이 성공한 사람은 참 으로 드물다는 뜻이다. 스스로 불태워 제자를 啓發(계발)하고 자신의 모든 인격과 지식을 걸 수 있는 스승과,서로 선을 추구하고 격려하며 동시에 선의 의 경쟁을 할 수 있는 친구는 또 한사람의 성공을 인도할 것이다. 그러나 훌륭한 스승과 친구를 만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중국 북송학자 司馬光(사마광)은 『經書(경서)를 가르치는 스승은 만나기 쉬우나 사람을 인도하는 스승은 만나기 어렵다』라고 한탄했다.
* 그들은 누구나 자기 자신만의 죽음을 가지고 있었다. 사나이들은 갑옷 속에 깊숙이 그 죽음을 지니고 있었다. 그 속에서 죽음은 포로와 같이 보였다. 부인들은 늙어갈수록 몸집이 작아져 갔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침대 위에서 마치 연극 무대 위에 누운 것처럼 온 가족과 하인들, 그리고 개들까지 모이게 한 뒤에 얌전하고 주인답게 숨을 거두었던 것이다. 어린아이까지도, 아주 갓난애까지도 아무렇게나 흔한 '어린애 죽음'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들은 마음을 가다듬고 여태까지 자라온 자기와 지금부터 자라게 될 자기를 한데 합친 듯한 죽음을 했던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아이를 잉태하고 있는 부인들의 모습에는 얼마나 우울하고도 아름다운 그림자가 서려 있는가. 단지 연약한 손을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얹고 있는 그녀의 몸속에는, 어린애와 죽음이란 두 개의 열매가 맺혀 있는 것이다. 그 여자의 깨끗한 얼굴에 진하고 거의 푸짐하다고 할 수 있는 미소가 어리는 것은, 이 두 가지 열매가 한꺼번에 자라나기를 원하는 심정이 가끔 일어나기 때문은 아닌가 모르겠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조그만 달이 가진 온갖 능력에 나는 새삼 놀랐다. 달밤엔 주위의 모든 것이 투명하고 가볍게 공중을 떠 있는 듯이 보이며, 그 맑은 공기 속에 있는 듯 없는 듯하면서도 또렷하게 보이는 것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먼빛으로 보이고 사라져서 보일 뿐, 가까이 느낄 수가 없다. 강이나 다리들과, 길게 뻗어나간 길이나 넓은 광장들은 부옇게 서로 얽혀서 거리에 대한 이상한 관계를 빚어내고 있었다. 모든 것이 이상한 거리감을 지니게 되어 마치 비단폭에다 그린 풍경화 같이 보였다. 이런 날에는 퐁네프의 다리 위를 지나가는 초록빛 불빛의 마차나, 흔들거리는 무슨 불인지 모를 붉은 빛, 혹은 회색 진주와 같은 빛깔의 짚더미를 둘러싸고 있는 방화벽에 붙은 한 장의 광고까지도 이루 말할 수 없는 풍경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모든 물건이 단순화되어 버리고, 마네의 초상화에서 볼 수 있는 얼굴과 같이 어렴풋하나, 올바르고 밝고 간단하게 처리되어 버리는 것이다. 그렇다고 더하거나 덜한 황색 아니면, 손때 묻은 황색 무리들의 자주빛 어린 갈색, 커다란 화첩의 초록빛, 이런 것이 서로 조화되고 어울려서 서로 관련을 맺고 하나도 빠진 것이 없는 완전한 맛을 빚어내고 있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시(詩)는 언제까지나 끈기 있게 기다려야만 될 것이다. 사람은 일생을 두고, 가능하면 아주 오래 오래 살아서 우선 꿀벌처럼 꿀과 의미를 모아 들여야 할 것이고, 그래서 최후에 가서는 아마 십행쯤 되는 좋은 시를 쓸 수가 있을는지 모르겠다. 시라는 것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다시피 감정이 아닌 것이다(감정이라면 젊었을 때에도 충분히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사실은 시는 경험인 것이다. 한 줄의 시를 위하여 많은 도회지, 온갖 인간들, 그리고 여러 가지 사물을 알아야만 할 것이며, 여러 가지 동물도 배워야 하고, 새들이 나는 법을 느낄 수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리고 조그만 꽃들이 아침이면 어떤 몸짓을 하면서 피어나는가를 알아야만 될 것이다. 미지의 고장의 길들, 뜻하지 않았던 해후(邂逅),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 이별, 이런 것을 추억으로 되살려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아직도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어린 시절에 대한 추억, 기쁨을 갖다 주는데 이해를 못하는 탓으로 슬프게 만들 수밖에 없었던 부모에 대한 추억(다른 아이들에게는 그런 것은 즐거운 일이었다), 여러 가지 심각하고도 중대한 변화를 가지고 이상스럽게 생겨나는 어떤 시절의 병들, 조용하고 괴괴한 방에서 지낸 어떤 날, 바닷가의 아침, 바다 그 자체의 모습, 이곳 저곳의 여러 바다들, 별들과 더불어 사라져버린 벅찼던 나그네로서의 밤들, 이런 것들을 시인은 추억으로 되살려낼 줄 알아야만 할 것이다. - 아니, 그런 모든 것을 생각해 되살리는 것만으로는 어림도 없다. 하루 하루가 같지 않고 다른 맛이 나는 사랑의 밤들을, 그리고 임산부의 부르짖는 소리, 가볍고 흰옷에 감겨 잠자며, 산후에 조리를 하는 여인들, 시인은 이런 모든 것을 추억으로써 지니고 있어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죽어가는 사람의 임종도 당해 봐야 할 것이며, 열어젖힌 창이 바람에 달가당거리는 방에서 죽은 사람을 위한 밤샘도 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추억들을 갖는 것만으로도 역시 불충분하다. 추억이 많아지면 그것을 잊을 수 있어야만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추억이 다시 올 때까지 기다리는 커다란 인내심이 필요하다. 추억만 가지고는 아직 아무런 소용도 없다. 그 추억이 우리의 피가 되고 눈이 되고 몸짓이 되며, 이름도 없는 것이 되어 그 이상 우리들 자신과도 구별할 수 없이 됨으로써 비로소 아주 우연한 순간에 한 편의 시의 최초의 말은 그런 추억의 한가운데서, 추억의 그늘로부터 발생해 나오게 되는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진실한 갈등이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무언(無言)의 정적일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아무데나 들어맞는 곁쇠처럼, 결혼이란 자물쇠 구멍이면 어디나 들어맞는 귀염받는 한량(閑良) - R.M.릴케 <말테의 수기>
* '과연'하고 나는 생각해 본다. 어느 누구도 진실한 것, 중요한 것을 아직 보지를 못했고, 인식을 못했으며 표현을 못했을까? 인간은 이미 수천년이란 세월을 두고 관찰하고 반성하고 표현해 왔는데 - 그 수천년이란 세월이 버터빵과 사과 한 개로 때우는 소학생의 점심 시간처럼 헛되게 사라져버릴 수가 있을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발명과 진보, 문화와 종교와 그리고 철학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언제까지나 인생의 표면에서만 겉돌며 살아가게 마련인가? 더구나 뭐니뭐니 해도 무슨 가치건 있다고 할 수 있는 이 표면적인 면마저 믿을 수 없을이만큼 지리한 천으로 둘러 씌워 가지고, 마치 하기 휴가를 만난 살롱의 가구처럼 보이게 하여도 좋단 말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전체 세계사가 잘못 이해되어도 괜찮다는 것일까? 과거에 있어서는 그 시대의 우매한 민중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으니, 그 과거는 오류이며,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서 있는 한 인간에 대해서 말을 해야 될 텐데, 그 사람이 미지의 사람이요, 이미 죽었다고 하는 이유만으로 어중이떠중이 인간들의 잡다한 모습을 이야기하는 식으로 해도 상관이 없을까? 그렇다, 그런 미련한 일이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던 일을 모조리 체험으로 다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인간이란 여태까지의 모든 조상들 덕분으로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알면 자기와는 딴 것을 알고 있는 곁 사람들의 말에 미혹되어선 안될 것이라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설명을 해야만 되는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인간들이 한번도 존재해 본 일이 없는 과거를 아주 확실하게 알고 있다고 할 수가 있을까? 오히려 모든 현실은 그들에겐 무의미한 것이요, 그들의 현실 생활은 전혀 연결을 맺은 것이 하나도 없이, 마치 빈방에 걸린 시계처럼, 다만 흘러가 버릴 수도 있단 말인가? 그렇다, 그것도 있을 수 있는 일이다.
현재 살고 있는 소녀들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할 수가 있을 것인가? '여자들'이라고 말을 하며, 그리고 '아이들','소년들'이라고 말을 하면서도 이런 말들이 이미 복수의 뜻을 지니고 있지 않고, 다만 헤아릴 수 없는 단수의 집합체라는 것을 눈치도 못챘다(아무리 교양을 쌓고도 눈치를 못챘다)는 일이 있을 수 있을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을 것이다.
'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그 신을 무슨 공유물(共有物)과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가? 가령 여기 국민학교 아동 둘이 있다고 하자. 한 아이가 주머니칼을 샀는데, 같은 날 다른 아이도 똑같은 칼을 샀다고 치고, 그 뒤 한 주일 후에 두 아이는 서로 그 칼을 내 보인다면, 그 두 자루의 칼은 그저 어딘지 좀 비슷한 데가 있을 뿐, 아주 딴 것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을 것이다. - 그 칼들은 그다지도 그 두 아이의 다른 손에서 딴 것으로 변해 버린 것이다. (허긴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 말을 시킬라치면 우리 집 애 손에는 견디어 나는 물건이 없다고 하겠지만) 아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을 마음 속에 간직하고 그대로 부리지 않고 내버려 두어도 좋다고 믿어도 좋을 것인가? 그렇다, 그럴 수도 있는 것 같다.
만일 이런 모든 일이 있을 수 있는 일이며, 또한 다만 그럴 수 있는 가능성의 징조만 보이더라도 - 무슨 일이 있더라도 꼭 무엇이든 조처를 강구해야만 될 것이다. 이러한 불안스러운 생각을 가진 인간은 누구나 무엇이든 게을리했던 일부터 손을 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가령 자기가 전혀 적합한 인간은 아닐지라도, 다만 인간의 한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무엇이든 게을리했던 일부터 손을 대야만 할 것이다. 결국 자기 이외에 딴 사람이라고는 없는 법이니까. - R.M.릴케 <말테의 수기>
* 글을 쓴다고 하는 것, 그것이 모든 것의 종결이 될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공부는 할 수 있다. 공부를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경우는 없다. 인간은 몇 살이 되어도 학습에 의해서 진보하는 동물이다.
톨스토이는 노년이 되고 나서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괴테는 죽기 직전까지 <파우스트>를 썼다. 작곡가 포레의 작품에서는 70대에 작곡된 것에서도 진보를 엿볼 수 있다. 피카소는 91세가 되었을 때에도 침대 옆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했다.
21세기는 고령화 사회이다. 이것은 마이너스 이미지로 포착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퇴직 후 자유로운 시간이 많아진다는 것은, 생각해 보면 참으로 멋진 일이다. 현대 사회에서는 퇴직한 사람들이 50년 전이라면 결코 사회나 가정에서 이룰 수 없었던 일들을 해낼 수가 있다. 슐리만이나 로웰은 사업에 성공한 후 학문 연구를 시작했다. 앞으로는 보통 사람도 그들과 똑같이 할 수 있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앞으로는 '투자'로서의 공부가 아니라 '소비'로서의 공부가 필요하다. 아무런 대가도 기대하지 않고, 공부하는 것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것이 진정한 궁극의 '공부'일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인간은 다른 모든 생물과 마찬가지로 예측하기 어려운 우주에 살고 있지만,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생리적,지능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생물보다 우위에 있다. 인류는 그 생리학적 구조에 의해서 가능한, 타고난 적응 능력과 학습 능력을 이용하는 데에서만 강한 법이다.
- 노버트 위너(인공두뇌학(사이버네틱스)의 창시자) <인간기계론>
* 많은 사람들이 '공부는 괴로운 것이기 때문에 참으면서 한다'고 생각한다. (중략) 그러나 공부는 원래 즐거운 법이다.
누구나 호기심이 만족되었을 때 즐거움을 느끼고 이해가 깊어지면서 기쁨을 느낀다. 또한 그때까지 각각 다른 것으로 포착하던 것을 체계적인 법칙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면 쾌감을 느끼게 된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그런데 이것을 만족시켜주는 것이 바로 공부이다. 그래서 공부란 원래 즐거운 법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공부를 재미있게 하기 위한 또 한 가지 방법은 지식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중략)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면 그것에 더욱 흥미를 갖게 마련이다. 즉, 지식이 증가하면 흥미도 증가한다. 그리고 보다 깊이 알고 싶어 진다.
(중략) 이렇게 흥미와 지식은 연쇄적으로 증가한다. 공부를 할 때 이렇게 연쇄를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지식을 늘려서 흥미를 깊게 하라. 그러면 지식은 더욱 늘어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1. 기초는 따분하고 어렵다. 따분한 기초를 공부하는 것은 제1원칙에 위반된다. 따라서, 이해할 수 없으면 건너뛰고 흥미있는 곳으로 나아간다.
2. 수학에서는 당면한 문제를 처리한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 나아간다.
3. 단어장을 만들어서는 안된다.
4. 논문을 읽을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도 신경 쓰지 말고 통독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초학습법 3대 기본원칙
제1원칙 - 공부 방법과 교재를 재미있는 것으로 바꾸어간다.
제2원칙 - 전체부터 이해한다.
제3원칙 - 80% 이해하면 다음으로 넘어가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부분을 쌓아 올려서 전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를 파악하고 나서 부분을 이해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새의 눈'법 - 전체를 우선 파악하고 나서 그것에 근거하여 부분을 이해하는 것. 즉, 새가 상공에서 지상을 바라보는 것과 같이 대상을 이해하는 방법. 조감도(鳥瞰圖).
* 교과서나 참고서의 목차를 활용한다.
*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crucial(결정적인,대단히 중요한)'과 'trivial(사소한)'을 제대로 구별할 줄 아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습 내용은 모든 것이 똑같이 중요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정확하게 구별해 내서 중요한 내용에 힘을 쏟는 것이 공부하는 비결이다.
모든 것을 다 하려고 하면 결국 아무것도 하지 못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습 능력이란 중요한 것에 집중할 수 있는 능력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crucial(결정적인,대단히 중요한)'과 'trivial(사소한)'을 제대로 구별할 줄 아는 것이다. (중략) 나카야마 오사무는 그의 저서 <부모와 함께 향상시키는 학습 전략>에서 이것을 '줄기와 가지의 구별'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그리고 (1) 머리가 좋은 아이,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줄기를 능숙하게 파악하며(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요점이 무엇인지 몰라서 방대한 정보 속에서 어쩔 줄을 모른다), (2) 줄기와 가지를 구분하는 능력은 타고난 소질이 아니라 교사나 교재에 의해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중요한 점을 파악하고, 그것에 힘을 집중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니와 다케오는 학습 패턴에 '이해형'(또는 예정조화형)과 '납득형'이 있다고 한다. 전자의 방법을 취하는 학생은 학습 도중에 의문이 생겨도 옆으로 제쳐두고, 우선은 해답을 끌어내는 방법만을 기억해 둔다. 이에 비해서 후자의 방법을 취하는 학생은 납득할 수 있을 때까지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그는 다음의 두 가지를 지적하고 있다. (1)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는 이해형을 육성해 왔다. (2) 독창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이해형에서 납득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도쿄공업대학 교수인 곤노 히로시도 "독창적인 일을 위해서는 납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나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1) 지금까지의 교육에서는 이해형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2) 독창적인 지적 작업을 위해서도 이해형이 필요하다. 이 대립은 교육론의 본질에 관계되는 것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기초를 80% 이해하면 응용으로 넘어간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내가 말하는 것은 "80%에서 그만두라"고 하는 것이 아니다. "우선 앞으로 나아가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있을 때 되돌아와서 100%를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 "어쨌든 앞으로"라고 한 것은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높은 곳에 올라가면 자연히 20%를 이해할 수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기초를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기초에 언제까지나 구애되지 말라. 앞으로 나아가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목표가 의욕을 낳는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공부할 경우, 그 의욕은 대단히 강해진다. 왜냐하면, 공부란 목표와 현재의 상태와의 차이를 메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일반적으로 역경에 처한 사람일수록 진지하게 공부한다.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서 '공부는 의무이다. 부모가 강요하기 때문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의욕을 가지고 공부하지 않는다. 달성하고 싶은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공부에는 노하우와 함께 의욕이 필요하다. 목표가 있으면 의욕이 솟는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목표는 구체적인 것이어야만 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이미지를 동반한 목표는 대단히 구체적이 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목표는 구체적인 이미지로 포착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학력 사회'를 비판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직업이 가문이나 부모의 지위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야말로 훨씬 더 비방받아야 마땅하다. 그런 곳에서는 "통치자는 영원히 통치자이며, 병사는 영원히 병사이고, (중략) 노동자는 노동자로 운명지어져 있다.(노버트 위너)" 교육이야말로 그러한 상태를 타파할 수 있다. 학력 사회는 모든 사람에게 균등하게 기회가 열려져 있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한 사회이다(나는 현재의 교육제도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에필로그에서 설명하는 것처럼, 입시 제도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 또한 본래 필요한 것은 학습의 성과이지 단순한 학력이 아니라는 것도 부정하지 않는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이 지상에 대학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 그곳은 무지를 증오하는 자가 알려고 노력하는 장이며, 진리를 아는 자가 다른 이를 계몽하려는 장이기 때문이다. - 존 메이스필드
* 오감(五感)을 많이 사용해야 잘 외워진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교과서를 통째로 암기하면 영어 성적은 눈에 띄게 향상된다. (통암기법)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기억은 꺼내는 법이 중요하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한 덩어리로 된 문장에서는, 일단 계기가 발견되면 그것을 실마리로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이 기억이 되살아난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영어 단어장만큼 무의미한 것은 없다. (중략) 각각의 단어를 따로따로 외우려고 하면 쉽게 외워지지 않는다. (중략) 꼭 카드에 써서 외우고 싶다면 단어를 쓰지 말고 문장을 써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나는 엄청난 열의를 가지고 영어 학습에 전념했는데, 그때의 절박한 상황에서 모든 언어 학습을 쉽게 익힐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을 발견했다. 그 간단한 방법이란 다음과 같다. 대단히 많이 음독하는 것, 결코 번역하지 않는 것, 매일 1시간씩 충당하는 것, 항상 흥미 있는 대상에 대해서 작문을 쓰고, 이것을 교사의 지도를 받아 수정하는 것, 전날 수정된 것을 암기하고 다음 시간에 암송하는 것이다.
- 슐리만(독일의 고고학자) <고대에 대한 열정>
* 기억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는 외우는 대상을 길게 하는 편이 좋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통암기법은 시간이 걸린다. 그러나 확실하고, 누구나 할 수 있다.
* 한국인과 일본인에게는 영어를 듣는 것이 고역이다. 그 원인은 자주 지적받는 것이지만, 영어의 리듬을 파악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알베르트 슈바이처는 알자스 로렌(독일명, 알자스 로트린겐) 지방 출신이다. 이곳은 독일과 프랑스의 국경 지대이기 때문에 양쪽의 언어가 모두 모국어가 된다.
슈바이처는 이 두 언어를 비교해서, 상당히 흥미로운 말을 했다. 프랑스어는 논리적이고 독일어는 음악적이라는 것이다.
프랑스는 평야의 나라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한다. 따라서, 눈이 발달하고 미술이 발달했다. 그리고 프랑스어는 전망이 좋은 평야처럼 명석한 말이 되었다. 외교 문서에서 프랑스어판을 정본으로 하는 이유는 오독(誤讀)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서 독일은 숲의 나라이다. 남부 독일에 있는 검은숲(Schwarzwald)의 다람쥐가 나무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일 없이 그대로 북해까지 갈 수 있을 정도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숲 속에서 위험을 감지하려면 소리에 의지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독일인은 귀가 발달하고 음악에 뛰어난 민족이 되었다. 독일어는 숲 속의 미로처럼 불명확하다. 그러나 음악적인 울림만은 참으로 뛰어나다.
슈바이처가 한 말은 대단히 뛰어난 식견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일어는 단어에 접두어나 접미어가 붙으면 원래의 의미와 상당히 달라지기도 한다. 마치 숲의 요정 같다. 그런 탓에 특히 여성의 독일어는 아주 아름답게 들린다.
그것을 느끼기 위해서는 모차르트의 '마적'을 들으면 된다. 여기에서는 대사를 독일어로 이야기하고 있다. '밤의 여왕'의 대사를 비롯해 참으로 황홀할 정도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영어의 스펠링은 손으로 외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인사하는 영어가 아니라 토론용 영어와 관련된 노하우를 습득하라.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인터넷 시대는 쓰는 영어의 시대이다. - 노구치 유키오 <초학습법>
* 나는 혼란과 공포가 도사린 미로에서 벗어나 '나의 세계'라고 부르고 싶은 곳으로 되돌아 온다.
나는 눈을 떠서 둘러 본다. 서재, 책상, 책들, 그리고 원고 뭉치들. 그것들은 나를 구해주는 항구다. 하지만 소용없는 일이다. 그것은 나의 세계가 아니며 나의 세계의 단편일 뿐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인간의 날줄과 씨줄'에서
* 조급함이란 젊은 사람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젊은이들이란 발굽으로 마굿간 문을 걷어차고 밖으로 뛰쳐 나가고 싶어하는 망아지와 비슷합니다. 그들은 - 그들 혼자대로의 생각으로 - 밖에는 커다란 행복이 있을 것만 같이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조급함이란 적극적인 활동을 하는데 필요한 추진력이 되기는 하지만 이런 조급한 행동 때문에 많은 불행한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실패의 천재 파우스트'
* 조급함은 또한 명예욕의 한 형태입니다. 무엇인가를 잃게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에서 자연스럽게 일이 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성공을 위해 광폭하게 서둘러 댑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급함이란 약자의 표식이며 불안의 표식입니다. 강한 자만이 인내를 가질 수 있습니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실패의 천재 파우스트'
* 조급함이란 것이 인생을 해결하는 가장 적합한 해답인 것처럼 보일는지 모르지만 인생은 역시 우리들에게 참는 자만이, 즉 길게 숨을 쉬는 사람만이 결국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실패의 천재 파우스트'
* 무엇인가 유용한 일을 함으로써 신을 숭배하고, 정직하고 즐겁게 살며, 사욕을 버리고 조국을 사랑하도록 자식들에게 가르쳐라. 그들이 모두 다 와싱턴 같은 위인은 못 될지라도, 틀림없이 와싱턴 같은 사람을 그들의 통치자와 지도자로 선택하는 그런 사람들은 될 것이다.
(Teach your children to worship God by doing some useful work, to live honestly and cheerfully, and love their country with an unselfish love. Although they may not allbecome Washingtons, they will surely be such men as will choose a Washington to be their ruler and leader.)
* 미는 자연법칙의 숨은 표현이다.
; 독일의 문호 괴테(1749~1832)의 말이다. 美(미)는 인간의 육체나 생활 또 는 주위의 풍경 등 어디에서든지 발견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주변에 널려 있는 소재 속에서 여러 형태의 美를 발견해 왔다. 자연과 美, 자연과 예술의 관계는 예술과 인간이 지니는 연결고리보 다 더 강하게 묶여진 것 같다. 프랑스의 조각가 로댕은 『美는 어디에나 있 다. 우리들의 시야속에 미가 있는 데도 우리의 눈이 그것을 알아보지 못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 밝은 성격은 재산보다 소중하다. - 강철왕 카아네기
* 잘 경청하는 것은 제2의 유산이다. - 존 시먼즈(영국 시인, 비평가: 1840~ 1893)
* 수염이 텁수룩하다고 해서 아무도 그를 곧 패배한 사람이라고 여기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단순한 비렁뱅이라기보다 패배한 자들이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원래 그들은 거지가 아니었다. 확실히 이 두 부류는 구별해야 될 것이다. 그들은 운명이 뱉아 버린 '인간'이란 과실의 껍질이며 찌꺼기라고 할 수 있다. 운명이라는 타액(唾液)에 후줄근히 젖어, 그들은 담벼락이나 가로등 또는 광고탑 같은 데에 늘어붙어 있거나, 또는 느릿느릿 골목을 따라 흘러내리고, 어둡고 지저분한 흔적을 뒤에 남기곤 하는 것이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도대체 그러한 노파는 나한테서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일까? 침실용 테이블의 서랍 같은 것에다 얼마 안되는 단추와 실을 담아가지고 굴 속에서라도 기어나온 것 같았다. 무엇 때문에 나와 나란히 걸어가며, 나를 흘끔거리는 것일까? 눈물이 구질구질한 눈으로 나의 정체를 알려고 애쓰고 있었다. 벌겋게 문드러진 눈꺼풀에 싸인 눈알은 병자가 뱉아놓은 시퍼런 가래침과 다를 것이 없었다. 그리고 그 키가 작은 백발의 노파는 무엇 때문에 나와 나란히 진열장 앞에 십오분씩이나 서 있지 않으면 안되었을까? 그녀는 내게 낡아빠진 길다란 연필을 한 자루 내보였다. 연필은, 움켜 쥔 병신 손가락 사이에서 무섭게 애를 쓰면서 천천히 밀려 나오는 것이었다. 나는 진열장 속에 진열된 물건들을 보는 척하며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한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내가 이미 그것을 보았다고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내가 거기 서서 자기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고 있었다. 단지 연필만 사라고 하는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나도 잘 알 수가 있었다. 나는 그것이 암호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속을 아는 사람들끼리만의 암호, 그리고 패배한 자들만이 알고 있는 암호 같았다. 그런 데서 멍청히 서 있지 말고 어디든지 가서 무엇이든 해야 될 것이 아니냐고 내게 가르쳐 주는 듯 믿었다. 그리고 이러한 암호를 작정한 일종의 약속 같은 것이 되어 있고, 이런 장면은 언제든지 내가 겪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그런 감정에서 나는 이상하게도 늘 벗어날 수가 없었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내가 지금 읽고 있는 것은 베를레에느는 아니다. 빠리에 살고 있는 시인은 아니다. 그런 시인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다. 나의 시인은 산 속에 조용한 집을 한 채 지니고 있는 사람이다. 나의 시인은 맑은 대기 속에서 울리는 종소리와도 같다. 자기 집 창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정답고 외로운 먼 들이 비치는 책장의 유리문에 대해서 이야기한 행복한 시인이다. (譯註- 아마 프란시스 쟘을 말하는 것이라고들 한다.) 나는 바로 이런 시인이 되고 싶다. 그는 처녀들을 그렇게도 잘 알고 있으니 말이다. 나도 처녀들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많다. 그는 백년 전에 살고 있던 처녀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그 처녀가 죽은 것쯤은 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으니 말이다. 그리고 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그는 그 처녀들의 이름을 소리내어 불러볼 것이다. 길게 고풍의 장식적인 문자로 슬쩍 날씬하게 쓴 이름들이다. 그리고 그는 처녀들의 옛 동무들이 시집간 후에 갖게 된 이름도 소리내어 불러볼 것이다. 그런 이름에는 어딘지 모르게 아련히 운명이 깃들어 함께 울리고, 슬픈 환멸과 죽음도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그의 흑단(黑檀)으로 만든 서안(書案) 서랍 속에는, 그런 옛날 처녀들의, 색이 바랜 편지며 뜯어져 나간 일기의 한 장쯤 들어 있을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일기장에는 이 사람 저 사람들의 생일날 이야기나 여름날에 있었던 모임에 대한 이야기도 남아 있을 것이다. 혹 그의 침실의 뒷벽에 놓인 커다란 장롱에는 서랍이 달렸고, 그 속에 그녀들의 봄차림이 간수되어 있는지도 모른다.
- R.M.릴케 <말테의 수기>
* 인생은 여행이고, 여행은 인생이다. 여행은 새로운 체험의 보고이며, 아름다운 추억의 산실이다. 여행은 삶을 풍요롭게 하며, 영혼을 살찌운다. 여행을 이런 식으로 호들갑스럽게 미화하고 과장한 글들에 김범우는 아무런 실감도 동감도 느끼지 못했다. 여행이 새로운 곳, 미지의 세계를 보고 느끼는 것이므로 그렇게들 말하는 모양이었다. 그런 기준으로 본다면 자신은 단연코 여행을 많이 한 사람이었다. 지구를 완전히 한 바퀴 돌았으니 말이다. 그 교통수단도 다양해서 배와 비행기까지 다 탄 것이다. 그런데도 여행에 대한 보드라운 감상이나 낭만적 정서감은 전혀 없었다. 그것은 아마 자의적 선택이 아니라 타의적 강요에 의해 이루어진 행위라서 그런 모양이었다. 일본에서 동지나해를 횡단해 버마에 이른 뱃길, 버마에서 이집트를 경유해 대서양을 건너 미국까지의 비행기길, 샌프란시스코에서 하와이, 거기서 다시 인천까지 태평양을 횡단한 뱃길, 이렇게 따지고 보면 자신은 정작 가장 손쉬운 기차를 제일 짧게 탄 셈이었다. 중학 오 년 동안 아침저녁으로 통학한 거리를 다 합친다 해도 어림없는 일이었다. 기차와 기차길은 일본놈들이 시도 때도 없이 입에 올리던 자랑거리였다.
"우리는 미개한 조선 전역에 기차길을 놓아주었다. 그 편리한 시설로 걸어다니는 미개생활을 면하게 하고, 타고다니는 문화생활을 하게 해준 그 한 가지 사실만 가지고도 조센징은 천황폐하와 대일본제국에 대대로 감사해야 한다." 일본놈들이 뻔뻔스럽고도 자신만만하게 지껄여댄 소리였다.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서구라파 제국이 이룩한 산업혁명을 선망과 동시에 열등감으로 바라본 유일한 나라가 일본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일본이 부러움의 대상으로 삼은 것은 산업혁명의 성취가 아니라 그것과 더불어 이루어진 과학문명의 발달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기차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대단했다. 지칠 줄 모르고 달리는 검은 철마, 그 신기한 기계에 대한 일본인들의 끈질긴 관심은 마침내 그들 자신의 손으로 그것을 만들어내게까지 되었다. 그들은 그 신기한 기계를 자신들이 소유한 모든 영토에 미친 듯이 설치해나가기 시작했다. 본토와 한반도는 물론이고 만주대륙에까지 일본인이 가설한 철도는 뻗어나갔다. 결국, 서구라파 제국이 산업혁명의 운송수단으로 사용했을 뿐인 기차를 일본인들은 일차적으로 효과적인 식민지 수탈의 수단으로 이용했고, 이차적으로 대륙침략의 무기로 활용했다. 그러나 그것은 이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였고, 이차대전이 일어나게 되자 그 순서는 완전히 뒤바뀌어, 기차는 중국대륙을 본격적으로 침략하는 전투무기화하게 되었다.
일본은 본래 섬국가이기 때문에 식민지 조선에 수많은 항구를 개발해 해상교통을 극대화시켰지만, 만약 철도시설이 없었거나 빈약했더라면 조선의 수탈을 그렇게 잔인할 만큼 철저하고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었을 것인가는 결코 상상만의 문제가 아니다. 따라서 일본이 그 짧은 기간 동안에 그렇게 중국대륙 깊숙이 침략을 감행할 수 있었던 것도 철도시설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이해될 수 없는 사실이다.
이것은 어느 외국학자의 별로 새로울 것 없는 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방 사 년이 다 되어가는 최근까지도 일본놈들이 강변하고 주입시킨 대로 철도시설을 '일본의 공이고 은혜'라고 주절거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음에 김범우는 암울해지고는 했다.
- 조정래 <태백산맥> 제5권, pp.20-21
* 그(박두병)는 식자가 좀 들었다는 사람들이 농민들을 무조건 무식하다거나 무지한 집단으로 몰아 무시하고 멸시하는 태도에 대해 무엇보다도 분개했다. "그건 글줄이나 읽었다는 자들이 저지르는 가당찮은 착각이고 오해야. 인생살이 전체를 놓고 생각해볼 때 유무식의 차이란 글줄을 읽고, 안 읽고의 차이가 아닐 것이네. 그건 인생살이의 진실이나 고통을 얼마나 아느냐, 모르느냐로 결정된다고 생각하네. 농민들만큼 인생살이의 쓰라림과 아픔과 슬픔을 깊이 느끼는 사람들이 또 누가 있나. 그리고, 세상의 잘못 짜여진 구조에 대해서, 그것이 배웠다는 자들이 꾸미는 집단횡포라는 것에 대해서, 배운 자들의 교활과 위선과 자만에 대해서 그들은 다 느끼고 판단하는 이지를 가지고 있어. 그런데 배웠다는 자들은 그들이 느끼지도 생각하지도 못하는 바보나 천치들인 것으로 취급하려 들어. 그거야말로 큰코다칠 일이지. 배웠다는 자들이 번드르르한 말로, 그럴싸한 이론이라는 것으로 발라맞추는 대신 그들은 모든 것을 몸으로 부딪치고, 몸으로 깨닫고, 몸으로 말하네. 소리가 아닌 몸으로 하는 말을 배웠다는 자들이 알아듣지를 못하는 거야. 농민들은 인생살이의 옳고 그름이 무엇인지, 세상판세 돌아가는 잘잘못이 무엇인지 환히들 알고 있어. 그러면서도 식자라는 것들처럼 소리내서 말하지 않을 뿐이야. 말을 해도 그들끼리만 낮게 말하고, 그들끼리만 통하는 몸으로 하는 말을 해. 배웠다는 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거지 동냥 주는 식으로 한다는 짓이 '농촌계몽'이야. 그거야말로 식자층이 일방적으로 농민들을 무시하고 멸시한 결과로 나타난 대표적인 행위지. 도대체 삶의 진정한 아픔이나 괴로움을 모르는 자들이 그것을 뼈저리게 체득하고 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무엇을 계몽한다는 것인가. 글자 몇 자 가르치고, 허황한 소리나 지껄이다 마는 것이 계몽인 줄 아는 모양인데, 내가 알아본 바로는 그 계몽을 고마와하는 농민은 거의 없었다는 사실이네. 고달픈 삶을 온몸으로 겪고, 온몸으로 부대끼고, 온몸으로 말하는 사람들 앞에서 그따위 어설픈 짓들 하다가 언젠가는 크게 당하게 될 거네. 그런데 말이야, 농민들이 온몸으로 하는 말, 그것을 딱 한마디로 줄일 수 있는 말이 없을까? 나도 생각해볼 테니, 자네도 한번 생각해보게." 김범우는 하룻밤을 생각한 끝에 두 개의 단어를 조립해낼 수 있었다. "이봐, 전신언어나 생체언어가 어떤가?" "전신언어, 생체언어...? 응, 생체언어가 힘도 느껴지고 실감이 나서 더 좋은데. 그래, 생체언어, 그거 좋은 말이야. 농민은 생체언어로 사회에 발언하고, 생체언어로 삶의 진실을 표현하며, 생체언어로 역사에 참여한다. 됐어, 됐어, 아주 잘 어울리는군." 박두병은 소년처럼 기뻐했다. - 조정래 <태백산맥> 제5권, pp.23-24
* 절대자유란 날아가는 새에게도 없는 법입니다. 새는 자연의 통제를 받아야 하니까요. 제가 바라는 건 조금 낮게 보장된 자유 속에서 현실을 살아보고 싶다는 욕심입니다.
- 조정래 <태백산맥> 제5권, p.234
* 언어는 사상의 그릇이다. - 하이데거
* 같은 환경에서 한국인과 일본인이 1:1로 싸우면 한국인이 모두 이기지만 3:3으로 싸우면 일본인이 모두 이긴다. - 가나야마(前 주한 일본대사)
* 자기 힘으로 산다고 느끼는 미약한 존재만큼 오만한 것은 없다.
- 보나파르트 나폴레옹(프랑스 황제:1769~1821)
* 나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괴로움은 어떤 문학 비평보다도 내게는 점점 더 중요해진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무엇인가 앓고 있는 사람'
* 실패를 함구하는 건 성공을 뽑내는 것 보다 더 위험하다.
; 프랑스의 경제학자 케네(1694~1774)가 한 말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실패도 필요하다. 물론 실패하는 것보다는 하지 않 는 편이 낫다. 그러나 인간이 하는 일에 실패가 없을 수 없으므로 실패를 부 끄러워할 까닭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실패가 전혀 없는 편보다는 다소 실 패를 경험하고 다시는 그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부터 우리 속담에도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 않았던가.
* 책망 후의 격려는 소나기 후의 태양과 같다. - 요한 볼프강 괴테(1749~1832)
* 인생은 일방통행의 길이다. - 버너스 베렌슨
* 인생이란 느끼는 자에겐 비극, 생각하는 자에겐 희극이다. - 라 브뤼에르
* 사람의 마음은 낙하산과 같은 것이다. 펴지 않으면 쓸 수가 없다. - A. 오스몬
*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 현인은 자신의 여성관을 입에 담지 않는다. - S. 버틀러
*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는 먹기 싫어한다. - 스위프트
* 누가 한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상에서 이상적인 생활이란 영국의 시골집에서 살며중국인 요리사를 고용하고, 일본 여인을 아내로 삼으며, 프랑스 여인을 애인으로 삼는다는것이라고 전한다. - 임어당
* 즐길 힘이 있는데도 그럴 기회가 좀처럼 오지 않는 것이 인생의 전반이며, 후반에는그럴 기회가 많은데도 즐길 수 있는 힘이 없다. - 마크 트웨인
* 우리들은 짧은 인생을 받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이 짧게 하는 것이다. - 세네카
* 나이는 사랑과 같아 숨길 수가 없다. - 데커
* 수치는 청년에게는 장식, 노년에게는 면목 없음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가장 최상의 길은 없다. 단지 많은 사람이 가고 있다면 바로 그 길이 최상이다.
- 노신
* 이 세상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길은 두가지 밖에 없다. 한가지는 자신이 남보다 근면 성실하면 되고, 또 하나는 타인의 어리석은 점을 이용해서 이익을 취하면 된다.
- 라 르뷔에르
* 권력자에게 불평을 늘어 놓는 것보다 멀리 떨어져 있는 편이 이익일 때가 많다.
- J.라브뤼예르
* 권투선수가 나이를 먹으면 맨 먼저 다리가 말을 안듣고, 그 다음은 반사신경이둔해지며 그 후에는 친구들이 떠난다. - Willie Pep
* 연륜에 의해서가 아니라 기질에 의해서 지혜는 획득된다. - T. M. 플라우투스
* 자살은 살인의 최악의 형태다. 그것은 후회할 수 있는 기회를 전혀 남기지 않기때문이다. - 존 C. 콜린스
* 대화는 사상의 배출구일뿐아니라 성품의 출구이다. - 에머슨
*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 R. 데카르트
* 의회의 목적은 논쟁하고 타협하는 광장의 대용품으로서 있는 것이다. - 처칠
* 인간의 의지는 말하자면 하나님과 악마 사이에 있는 짐승과 같다. - M. 루터
* 텅빈 그릇이 가득찬 통보다 더 큰 소리를 낸다. - J. 릴리
* 말이 느려도 결백한 사람에게는 웅변의 길이 트인다. - 에우리피데스
* 의심이 날 때는 사실을 말하라. - 마트 트웨인
* 설득에 실패하면 강제가 시도된다. - R. 브라우닝
* 사랑은 사랑으로서만 보답이 되고 일을 일로서만 보답이 된다. - F. 로하스
* 인간은 이기적이 될수록 그만큼 이기적인 인간에게 예속된다. - J. W. 괴테
* 한가지 거짓말은 거짓말이고 두가지 거짓말도 거짓말이나, 세가지 거짓말은 정치이다.
- 히브리 격언
* 지금까지의 사실이나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태어났음이 분명한 범죄계급은의회밖에 없다. - 마크 트웨인
* 교수(敎授)하는 자의 권위는 흔히 교육받고자 원하는 자를 해친다. - M. T. 키케로
* 투우도 저항하지 않으면 살육하는 재미가 없다. - M. 클라우디스
* 정치가를 만드는 것은 탁월한 통찰력이 아니라 그들의 성격이다. - 볼테르
* 국민이 통제하지 않으면 어떤 정부도 계속 좋은 일을 할 수 없다. - T. 제퍼슨
* 적이 강력하면 강력할수록 얻는 승리도 크게 된다. - W. 세익스피어
* 보수적 정부는 조직화된 위선이다. - B. 디즈레일리
* 야심이란 행복에 대한 인간의 공통적인 동경이 특별한 형태를 취한 데 지나지 않는다.
- 하이제
* 한가지 뜻을 가지고 그 길을 걸어라! 잘못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가라! - 프라게르
* 불평과 잔소리의 한 마디 한 마디는 당신 집안에 무덤을 한 삽씩 한 삽씩 파들어 가는것이다. - 나이트
* 이 세상의 창생 이래 방종만큼 잔인한 폭군도 없었으며 그 만큼 학대받은 노예도일찌기 없었다. - 게리슨
* 불행은 전염병이다. 불행한 사람과 병자는 따로 떨어져서 살 필요가 있다. 그 이상 더병을 전염시키지 않기 위하여. - 도스토예프스키
* 채권자도 채무자도 되지 말라. 빚돈은 종종 그 자체를 잃지마는 친구를 잃는 수가있느니라. - 세익스피어
* 고독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괴로움이다. 어떠한 공포라도 모두가 함께 겪는다면견디어 낼 수 있으나 고독은 죽음과 같다. - 게오르규
*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라. 자기의 행복이 영원한 것이라고 누가 장담할 것인가.
- 라퐁텐
* 모든 사람에게 있어서 고독은 하나의 친구이다. 고독만큼 사귀기 쉬운 친구도 없다.
- 호로
* 고독이라는 것은 우리가 우리 자신의 형태를 어떻게 선택할 것인가 하는 과제를포함하고 있다. 고독에는 불안이 따른다. - 샤르트르
* 실패에는 명수가 있을 수 없다. 사람은 누구나 다 실패의 앞에서는 범인에 불과하다.
- 푸쉬킨
* 고난과 눈물이 나를 높은 예지로 이끌었다. 보옥과 즐거움은 이것을 만들지 못했을것이다. - 페스탈로치
* 눈물과 함께 빵을 먹는자가 아니고서는 생의 맛을 알지 못 한다. - 괴테
* 모든 곤란은 차라리 인생의 벗이다. - 칼 힐티
* 너무도 적적한 사람은 마지막에 가서는 병에 걸리는 법이다. - 스타인백
* 겸손은 무저항의 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천명과 일치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 노자
* 국력은 방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침략에 있다. - 아돌프 히틀러
* 전쟁은 그 수행에 있어서 악한 사람을 학살하는 일은 없고, 언제나 선량한 사람만을학살한다. - 소포클레스
* 형제 사이도 돈에 있어서는 남이다. - 터키 속담
* 지식이라는 것은 그의 안내역이 되어야 하며 개인적인 체험이 되어서는 안된다.
- 플라톤
* 돈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거든 남에게 돈을 꾸어 달라고 요청해 보아라. - 스마일즈
* 황금은 도덕이 빛을 잃었을 때에 빛이 난다. 필요치 않은 것을 사면 필요한 것을 팔게된다. - 프랭클린
* 죄악에는 허다한 도구가 있지만 그 모든것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거짓말이다.
- 호메로스
*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속에 미치광이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미치광이가 날뛰지않게 조심해야 한다. - 에머슨
* 실수의 변명은 늘 그 변명 때문에 또 하나의 실수를 범하게 된다. - 세익스피어
* 선과 마음의 관계는 건강과 육체의 관계와 비슷하다. 그것을 지니고 있을때는 눈에띄지 않으나 그것은 모든 일에 성공을 가져온다. - 무명씨
* 우리가 행복했던 시절을, 비참한 환경 속에서 생각해 내는 것만큼 큰 슬픔이 또 있을까. - 단테
* 짧은 인생! 위대한 희망과 행복은 허무하고 불행은 오래간다. - 요한 폰 헤르더
*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 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에게 어떤 이익을 준다고 해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한다는 사실 속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 파스칼
* 무엇이든지 풍부하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 파스칼
* 미소는 행복의 보증에 불과하다. - 스탕달
* 행복은 인간을 이기주의 자로 만든다. - 톨스토이
* 사색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복은 강구할 것을 강구하고 난 다음 강구할 수 없는것을 조용한 마음으로 숭상하는 것이다. - 괴테
* 이 대지에서는 나의 기쁨이 샘솟고 있다. 태양은 나의 고통을 비춰 준다. 나에게는 이두가지로서 충분하다. - 괴테
* 스스로 괴로워 하거나 남을 괴롭히거나 하는 일이 없이 연애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 앙리 드 레니어
* 남자란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날에는 그 여자를 위해서 라면 무엇이든지 해주지만 단한가지 해주지 않는 것은 영원히 사랑해 주는 일이다. - 오스카 와일드
* 남자는 그 눈짓으로 욕정을 일으키고 여자는 그 눈짓으로 몸을 맡긴다.
- 알퐁스 칼
* 사랑의 일시적인 마술은 우리들로 하여금 모든 여성을 한 사람의 여성을 통해서 볼 수있게 하는 것이다. - 앙리 드 레니어
* 눈물은 슬픔의 말 없는 말이다. - 볼테르
* 결혼 전에는 두 눈을 커다랗게 뜨고 보라. 결혼 후에는 한쪽 눈을 감으라.
- 토머스 줄러
* 여자는 사랑하든지 아니면 증오한다. 그는 중용을 모른다. - 사일러스
* 너그럽고 상냥한 태도, 그리고 사랑을 지닌 마음, 이것은 사람의 외모를 아름답게 하는말할 수 없이 큰 힘인 것이다. - 파스칼
* 그대의 것이 아니거든 보지를 말라! 그대의 마음을 흔드는 것이라면 보지를 마라!그래도 강하게 덤비거든 그 마음을 힘차게 불러 일으키라! - 괴테
* 남자는 사랑을 받고 있는 줄을 알면 기뻐하지만 그렇다고 번번이 "나는 당신을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듣는 날엔 진저리를 내고 만다. 여자는 날마다 "당신을사랑합니다"라는 말을 듣지 못하면 혹 남자의 마음이 변하지는 않았나하고 의심을품는다. - 스토리
* 여자의 눈물을 보고 이를 믿지 말라. 왜냐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에 우는 것은여자의 천성이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 시련이라는 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랑이다. 꿈이 없다면인생은 쓰다. - 리튼
*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늘 고맙게 생각해야 하며 결코 세상이나 남을 원망하지말라. - 알랭
* 여자의 일생 동안에 참다운 비극이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과거지사를 언제나남편처럼 생각하여 단념해 버리는 일이다. - 오스카 와일드
*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기쁨이 있다. - 괴테
* 구해서 얻은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구하지 않고 얻은 것은 더욱 좋다.
- 세익스피어
* 사랑의 감정은 연기나 기침을 감추기 어렵듯이 오래 감춰 두기 어렵다. - 독일 속담
* 연애란 남자가 단 한 사람의 여자에 만족하기 위해 치루는 노력이다. - 풀 제라르디
* 나는 죽음이 또 다른 삶으로 인도한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닫히면 그만인문이다. - 알베르 카뮈
* 우리는 혼자 있을 때라도 남 앞에 있는 것 같이 생활 하지 않으면 안된다. - 세네카
* 인간은 유순한 동물, 즉 모든 것에 익숙하게 되는 그러한 존재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비록 내일 세계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으리라. - 스피노자
* 가장 좋은 것은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죽음 - 그것은 길고 싸늘한 밤에 불과하다.
그리고 삶은 무더운 낮에 불과하다. - 하이네
* 알몸으로 세상에 나온 사나이, 갈 적에도 알몸으로 가야지. - 세르반데스
*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 공자
* 인생의 기간은 짧다. 그 짧은 인생도 천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너무나 길다.
- 셰익스피어
* 선인은 살기 위해서 먹고 마시는 반면, 악인은 먹고 마시기 위해 산다. - 소크라테스
* 진리는 우리에게 신념을 줄 뿐 아니라, 진리를 구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무엇보다도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이다. - 파스칼
*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에 있다. - 니체
* 코딩은 기술이다. 그러나 디버깅은 예술이다. - 무명씨
* 우리의 시간은 언제나 흘러가고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하나하나의 종이배를 뛰운다.
- 김명기
* 떼돈도 돈이다. 돈은 어떻게 쓰느냐가 돈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 Y.S.Y.
* "할 수 없다"는 아무것도 성취하지 못했지만, "해보자"는 기적을 만들어 냈다.
- 무명씨
* 무슨 일을 하건 시간은 그리 중요치 않다. 얼만큼 제대로 했느냐가 문제다. - 무명씨
* 좋은 책은 우리들의 미래를 밝게 해 줍니다. - 무명씨
* 죽는날까지 잊혀지지 않는 이름 하나 가슴에 남아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 무명씨
* 공략당하지 않는 약점은 약점이 아니다. - 줄리어스 시즈
* 여자는 멋진 악기이다. 사랑은 그 활이며 남자는 그 연주자이다. - 스탕달
* 사랑은 서로가 서로에게 마음을 주는 것이지 일방적으로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아니다. - 베시 헤드
* 당신은 수많은 별들과 마찬가지로 거대한 우주의 당당한 구성원이다. 그 사실하나만으로도 당신은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야 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 맥스 에흐만
* 우리는 많은 사람들 틈에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선택했다. 어느 누구도 다른사람의 전부가 될 수 없다. 다만 함께 할 뿐이다. - 조안나 필드
* 인간에게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어떻게 해서 헤어지게 되었을까 하고 후회하는 것만큼깊은 상처는 없다. - 플로리다 스카트
*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진실은 모든 이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지, 오직 우리 자신만을위해 간직하는 것이 아니다. - 엘리자베스 캐디
* 사랑은 파수를 맡아 줄 친구를 가지려는 열망이다. - 핼리텍스
* 사랑의 기쁨은 순간밖에 지속되지 않고 사랑의 고통은 평생 계속된다. - 플로리앙
* 남자들은 증거에 의해 판단한다. 여자는 정에 의하여 판단한다. 여자가 사랑하지 않을때는 그녀는 이미 지독한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 실러
* 사랑이란 서로가 다투고 나서 느끼는 불행이며, 서로가 이해했을때 느끼는 행복이고,당신이 곁에 없을 때 느끼는 쓸쓸한 고통입니다. - 무명씨
* 사랑의 말은 눈에 있다. - 플라터
* 상대가 눈 앞에 보이지 않으면 보통 사랑은 떨어지고 큰사랑은 가중된다. 바람이 불면촛불은 꺼지고 화재는 더 불길이 센 것처럼 - 라 로시푸코
* 사랑의 비극은 죽음이나 이별이 아니다. 두 사람 중 어느 한 사람이 이미 상대방을사랑하지 않게 된 날이 왔을때이다. - 서머셋 몸
* 사랑에 비극이라는 것은 없다. 사랑이 없다는 사실 속에서만 비극이 있는 것이다.
- 데시카
* 사랑의 비밀을 지킬 필요가 없어졌을 때 기쁨도 사라지고 마는 것입니다. - 아파라 벤
* 당신을 화나게 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이 당신을 정복할 것입니다. - 엘리자베스 케니
* 내가 존재하는 목적은 단 한 사람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이다. - 비 파트낭
* 사랑은 순결하지 않으면 결코 깊이를 얻을 수 없다. - 콩트
* 사랑이란 자신이라는 고독한 지옥에서 탈출해야겠다는 욕망의 억제가 불가능한욕구이다. - 보들레르
* 사랑은 진실로 우리 모두가 한번쯤은 배우고, 깨우쳐야 할 감정입니다. - 무명씨
* 인간적인 사랑의 최고의 목적은 종교적인 사랑과 마찬가지로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되는 것입니다. - 시몬느 보부아르
* 사랑 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사랑스럽게 행동하라. - 벤자민 프랭크린
* 사랑은 인간의 최종적인 질문에 대한 인간의 최종적인 해답이다. - 아치발드 맥레이쉬
* 마음을 자극하는 단 하나의 사랑의 영약 그것은 진심에서 오는 배려다. 남자는 언제나그것에 굴복한다. - 메난드로스
* 남자에게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여자이다. 남자는 모든 행복과 고뇌를 여자로부터얻는 것이다. - 샤르돈느
* 인간이 사랑을 시작했을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 것이다. - 스퀴데리
* 결단을 내리지 않는 것이야 말로 최대의 해악이다. - R. 데카르트
* 단숨에 여러가지 일을 하려고 하는 사람은 단 한가지의 일도 못한다. - 새뮤얼 존슨
* 현명한 아버지는 자식을 올바르게 알 수 있다. - 셰익스피어
* 위대한 신앙은 곧 위대한 희망이다. 그것은 응원자로부터 멀어짐에 따라 더욱더분명한 것이 되어 간다. - 아미엘
* 고생해서 얻는 수확일수록 더 소중한 것이다. - 무명씨
* 농부처럼 일하고 철학자처럼 사색하라. - 루소
* 마음은 모든 것의 위대한 지렛대이다. - D. 웹스터
* 인생이 엄숙하면 할수록 그만큼 유머가 필요하다. - V. M. 위고
* 중요한 것은 보내는 선물에 있지 않고 그 마음에 있다. - 러시아 속담
* 진실은 진실처럼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 N. 부알로
* 고생했던 추억도 지나고 보니 상쾌하다. - 에우리피데스
* 가을은 과일의 아버지다. - 호라티우스
*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노우(NO)"는 부정이 아니다. - 시드니
* 운동은 식용을 증진시키며 식욕은 또 운동을 필요로 한다. - P. 라클로
* 절망이란 어리석은 사람의 결론이다. - G. 그랑빌
* 남녀간에 비판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사랑하는 것이 적어지게 된다. - 발자크
* 죽음은 한 순간이며, 삶은 많은 순간이다. - 월리엄즈
* 지성인은 자기의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망보는 사람이다. - 카뮈
* 쓰고 있는 열쇠는 항상 빛난다. - 프랭클린
* 애인의 결점을 장점으로 볼 수 없는 사람에게는 진실된 사랑은 없다. - 괴테
* 자기 자신을 위해서 박하게 대하는 것을 검소하다고 하며, 남에게 봉사하는 것이 박한사람은 인색하다고 한다. - 가이바라 에겐
* 만족함을 알고 있는 자는 진정한 부자이고 탐욕스런 자는 진실로 가난한 자이다.
- 솔론
* 행복한 사람의 사랑이란 실의에 빠져 있는 이의 괴로움을 나누어 갖는 것입니다.
- 무명씨
*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 무명씨
* 마음은 지성보다 지혜롭다. - J. G. 홀랜드
* 사람이 여행을 하는 것은 도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떠나기 위해서이다.
- J. W. 괴테
* 개미처럼 모아라. 여름은 길지 않다. - 무명씨
*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세상을 만듭니다. - 무명씨
* 오래 기다린 것은 결국 이루어진다. - 무명씨
* 사랑한다는 것은 최고의 삶이며, 최고의 삶은 사랑하는 것이다. - 무명씨
* 어른이란 못쓰게 된 어린이다. - 수스
* 불완전한 존재는 완전한 존재를 향해서 자기를 초월한다. - R. 데카르트
* 우정은 풀어야지 끊지 말라. - M. P. 카토
* 사랑의 본질 없이는 어떠한 본질도, 진리도 파악하지 못한다. - G. B. 슈바프
* 맑은 물엔 고기가 안 논다. - 한국 속담
* 대사란 국가를 위해서 해외에서 거짓말을 하도록 파견된 가장 정직한 인물이다.
- T. 위턴
* 떼돈은 돈이 아니다. - 무명씨
* 개인의 역할이 탁월한 시대는 이미 사라졌다. 국민이나 당파난 집단 그 자체가영웅이다. - H. 하이네
* 법률가도 이발사도 일의 가치에 있어서는 아무 차이도 없다. - 러스킨
* 새로운 요리의 발견은 새로운 별의 발견보다도 인류의 행복에 더욱 공헌했다.
- A. 브리야사바랭
*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 무명씨
* 정서를 논증할 수는 없으며 열망을 논증할 수도 없다. - J. 몰리
* 과즙 틀을 너무 쥐어짜면 포도씨 냄새가 나는 포도주가 된다. - F. 베이컨
* 친구와 포도주는 오랜 것이 좋다. - 영국 속담
* 유쾌하게 지내는 것이 육체와 정신에 가장 좋은 위생법이다. - 조르즈 상드
* 모두들 책을 믿는다면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 - 맹자
* 음악은 뭇소리 중에서도 가장 값진 것이다. - T. 고티에
* 여자는 가령 백 명의 남자에게 속았더라도 백한번째 남자를 사랑할 것이다. - G. 킹켈
* 부자 친구가 초대하면 가는 것이 좋고, 가난한 친구는 초대하지 않더라도 이따금찾아가 보라. - 포르투갈 속담
* 여자에게 침묵은 패물이 된다. - 소포클레스
* 사랑을 할 수 없는 인간에게는 어떤 일도 진실로 중대한 일일 수 없다. - F. 모리아크
* 사랑이란 영혼의 궁극적인 진리입니다. - R. 타고르
* 영달에 이르는 길은 노력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 - B. 프랭클린
* 연애가 주는 최대의 행복은 사랑하는 여자(남자)의 손을 처음으로 쥐는 일이다.
- 스탕달
* 희망이란 눈뜨고 있는 꿈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 습관은 인간의 사회적인 의상이다. - 안병욱
* 연애가 결혼보다 즐거운 것은 소설이 역사보다도 재미있는 것과 같은 이유다.
- S. R. N.샹포르
* 오늘날에 와서는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물의 값을 알고 있지만 가치는 전혀 모르고있다. - 오스카 와일드
* 할머니는 향기를 풍기려 해서는 안된다. - 플로타아크
*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 - 코르네이유
* 희망은 이를 추구하는 자를 결코 버리지는 않는다. - J. 플래처
*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 신약성서
* 경험은 실수를 거듭해야만 서서히 알게 된다. - J. A. 푸르드
* 서두르지 말고, 그러나 쉬지도 말고... - 괴테
* 사람은 맡은 역할에 합당한 구실을 해야 한다. - M. 레니에
* 한가로운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재산이다. - 소크라테스
* 한 송이 꽃으로 여름이 될 수는 없다. - 영국 속담
* 오래 지속되는 행복은 오직 정직한 것에서만 발견할 수 있다. - 리히텐베르히
* 음식의 최상의 조미료는 굶는 것이며, 음료의 그것은 갈증이다. - M. T. 키케로
* 산다는 것은 천천히 태어난다는 것이다. - A. 생택쥐페리
* 결혼을 신성하게 하는 것은 오직 사랑이며, 진정한 결혼이란 사랑으로 신성해진결혼뿐이다. - 톨스토이
* 남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자만이 행복을 얻는다. - 플라톤
* 신은 죽었다. - 니체
* 남에게 흙을 던지는 자는 누구보다도 먼저 자기 자신을 더럽힌다. - 토머스 풀러
* 재산은 가지고 있는 자의 것이 아니고, 그것을 즐기는 자의 것이다. - 하우얼
* 나는 임금이 되어 내 돈을 거지처럼 쓰기보다는 차라리 거지가 되어 내 마지막 1달러를임금처럼 써보련다. - 잉거슬
*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한다. - 풀러
*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는 말을 해선 안되는 것이예요. - 러브스토리
* 깊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위대한 고뇌를 엿볼 수 있다. - 톨스토이
* 약속으로 친구를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실천으로 친구를 보호하고 지켜야 한다. - 펠담
* 어둠이 깊을수록 별들은 더욱 선명하게 빛난다. - 무명씨
* 삶에는 내가 들 수 있는 만큼의 무게가 있다. - 무명씨
* 빛이 사라지면 어두움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 무명씨
* 인생의 모든 비밀은 우리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은밀하게 숨어 있다. - 무명씨
* 사랑은 온 몸이 눈이지만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 중국 속담
* 결혼 후 3주 동안 서로 연구하고 3개월 동안 사랑하고 3년 동안 싸우고 30년 동안참는다. - 텐
* 생각을 바꾸면 삶이 즐겁다. - 무명씨
* 생활속의 작은 감동, 끊임없는 새로운 시도, 상처 주지 않는 만남, 이 세 가지가 우리의삶을 아름답게 한다. - 무명씨
* 자신감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스스로 만들어야 하며 가끔은 뼈를 깎는아픔도 감수해야 한다. - 무명씨
* 자신감은 자신감을 낳고 의심은 의심을 낳는다. 그리고 가장 무서운 의심은 나 자신에대한 의심이다. - 무명씨
* 우리의 힘은 고요함과 믿음 안에서 자란다. - 무명씨
* 어떤 것을 간절하게 원하나 이루어지지 않을 때도 있다. 어느 때는 사랑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를 성숙시켜 준다. - 무명씨
*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 무명씨
* 사랑은 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 무명씨
*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은 화를 복이 되게 하고 실패한 것을 바꾸어 공이 되게 한다.
- 소진
* "지금 내가 사랑하고 있다"는 말은 "지금 내가 천국을 보고 있다"는 말과 같은 뜻이다.
- 무명씨
* 사랑을 얻지 못하고 혼자만의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려 하면 불안과 우울이 그 모습을드러낸다. - 무명씨
* 사랑하는 마음은 모든 지혜의 시작이다. - 무명씨
* 시작은 젊음이 있기에 할 수 있다. - 무명씨
*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 내 사전에 불가능이란 없다. - 나폴레옹
* 사랑의 본질은 개인을 보편화 하는데 있다. - 콩트
* 실연의 경험이 있는 사람은 아무것도 없어 본 적이 없는 사람보다 낫다. - 버틀러
* 인생은 사랑을 배울 기회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우리가 받아야 할 한 가지 영원한수업은 우리가 얼마나 잘 사랑할 수 있느냐이다. - 무명씨
* 가는 자는 쫓지 말지며, 오는 자는 막지 말라. - <맹자>
*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물과 같아야 한다. - <노자>
* 결혼은 자손 만대의 시작이다. - <예기>
* 군대가 강하면 즉 멸망할 것이요, 나무가 단단하면 즉 부러진다. - <노자>
* 그릇이 차면 넘치고, 사람이 자만하면 이지러진다. - <명심보감>
* 남녀 관계에서 두 사람만이 저녁식사를 세 번씩이나 갖고도 아무 일이 없을 때는단념하는 것이 좋다. - 고즈 야스지로
* 남을 아는 사람은 지혜있는 자이지만 자기를 아는 사람이 더욱 명찰한 자이다. 남을이기는 사람은 힘이 있는 자이지만 자기 스스로를 이기는 사람은 더욱 강한 사람이다.
- <노자>
* 남의 학설을 변론함에 있어 먼저 그 입장을 이해하여야 한다. 그 근본 자체를 파악하지못하고 어구에 얽매이거나 문자에 구애되어서는 안된다. 그 이론 자체가 드러나지않고, 가리워 보이지 않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 정제두
* 내가 소라고 말하면 그것은 소가 되고, 내가 말이라고 하면 그것은 말이 된다. - <장자>
* 대장부란, 인(仁)이라는 천하의 넓은 집에 살고, 예(禮)라는 천하의 바른 위치에 서서, 의리(義利)라는 천하의 큰 도를 행하는 것이다. 마음보다 더 잔인한 무기는 없다. - <장자>
* 마음이 어둡고 산란할 때엔 가다듬을 줄 알아야 하고, 마음이 긴장하고 딱딱할 때엔놓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어두운 마음을 고칠지라도 흔들리는 마음이다시 병들기 쉽다. - <채근담>
* 마음이 없으면 보고도 안 보이고 들어도 귀에 들리지 않는다. - 중국고전
* 만 가지 이치, 하나의 근원은 단번에 깨쳐지는 것이 아니므로 참마음, 진실된 본체는애써 연구하는데 있다. - 이황
* 모욕은 잊어버리고, 친절은 결코 잊지 말아라. - <공자>
* 무슨 일이든지 한 가지 일에 능통하라. - <경행록>
* 바쁠 때 자기 성품을 어지럽히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한가할 때에 심신을 맑게 닦아야하고, 죽을 때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모름지기 살아 있을 때에 만물의 진상을간파해야 한다. - 홍자성
* 벼슬 자리 없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벼슬에 올라 설 수 있을 만한 자기의 학식이나능력에 대해 걱정하라. 또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걱정 말고, 남들에게 알려질 만한일을 하려고 애써라. - <논어> 이인편
* 부귀를 누리는 사람들 주변에는 남들도 모여들고, 빈궁한 사람 곁에는 친척들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 - <文選>
* 사람은 명예와 지위의 즐거움은 알면서도, 이름 없고 평범하게 지내는 참다운즐거움은 알지 못한다. - <채근담>
* 사랑은 아낌없이 빼앗는 것이다. - 아리시마 다케오
* 삶은 죽음에서 생긴다. 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된다.
- 간디
*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오고, 입으로 나간다. - <순자>
* 쉬워 보이는 일도 해보면 어렵다. 못할 것 같은 일도 시작해 놓으면 이루어진다. 쉽다고얕볼 것이 아니고, 어렵다고 팔짱을 끼고 있을 것이 아니다. 쉬운 일도 신중히 하고곤란한 일도 겁내지 말고 해보아야 한다. - <채근담>
* 스스로 돌아봐서 잘못이 없다면 천만인이 가로막아도 나는 가리라. - <맹자>
* 슬프도다! 부모는 나를 낳았기 때문에 평생 고생만 했다. - <시경>
* 아버지는 아들의 덕을 말하지 않고, 아들은 아버지의 허물을 말하지 않아야 한다.
- <명심보감>
* 암탉은 새벽에 울지 않는다. 암탉이 새벽을 알렸다면 그 집안은 음양이 바뀌어서불길하게 되리라. - <사기>
* 어떤 일을 할 때 소인은 반드시 이득을 얻으려 하지만, 군자는 의를 얻으려 한다.
얻으려 한다는 점은 같으나, 그 기대하는 바가 서로 다른다. - <회남자>
* 얼굴 아는 이는 천하에 가득하되 마음 아는 이는 과연 몇이나 될까. - <명심보감>
* 여러 사람이 우기면 평지에도 숲이 나고, 날개 없이도 날 수 있다. - <회남자>
* 옛 사람들이 함부로 말을 입밖에 내지 않은것은, 자기의 실천이 말을 따르지 못할까두려워 했기 때문이다. - <논어> 이인편
* 옹졸한 사나이는 벼슬을 얻지 못하였을 때에는 얻으려고 걱정하고, 벼슬을 한번얻었을 때에는 그것을 잃을까 걱정한다. 참으로 벼슬을 잃을까 걱정하는 사람은 그수단으로 무슨 짓이라도 한다. - 이이
* 우리가 세운 목적이 그른 것이라면 언제든지 실패할 것이요, 우리가 세운 목적이 옳은것이면 언제든지 성공할 것이다. - 안창호
* 우리들은 죽음의 영역에 가까이 있다. - <법구경>
*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고,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라. - <명심보감>
* 인생은 연극과 같다. 훌륭한 배우가 걸인도 되고, 삼류배우가 대감이 될 수도 있다.
어쨌든 지나치게 인생을 거북하게 생각하지 말고 솔직하게 어떤 일이든지 열심히 하라.
- 후쿠자와 유키치
*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나보다 못한 사람을 생각하라. 원망하고 탓하는 마음이저절로 사라지리라. 마음이 게을러지거든 나보다 나은 사람을 생각하라. 저절로 분발하리라. - 홍자성
* 잘못을 저지르고도 후회할 줄 모르는 자는 下等의 사람이요. 후회하면서도 고칠줄모르는 자도 下等의 사람이다. - <소학>
* 제 집에 있을 때 손님 맞아들일 줄 모르면, 밖에 나갔을 때 비로소 자기를 환대해줄주인 적음을 알리라. 명심보감 지극한 즐거움 중 책읽는 것에 비할 것이 없고, 지극히필요한 것 중 자식을 가르치는 일 만한 것이 없다. - <명심보감>
* 질이 좋지 않은 사람을 가까이 하면 덕을 잃게 되고 기물을 수집하거나 새, 짐승을 즐겨기르면 심지를 잃게 된다. - <시경>
* 집을 이룰 아이는 인분도 금처럼 아끼고, 집을 망칠 아이는 금도 인분처럼 쓴다.
- <명심보감>
* 천금의 구술은 반드시 깊은 여울속에 있다. - <장자>
* 천리나 되는 제방도 땅강아지와 개미가 뚫은 조그만 구멍으로 물이 새어나오고,백척이나 되는 거목도 조그만 굴뚝에서 새어나오는 연기로 불이 난다. - <회남자>
* 친구한테 속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보다도 차라리 친구한테 속는 사람이 행복하다.
친구를 믿는다는 것은 설사 친구한테 속더라도 어디까지나 나 자신만은 성실했다는표적이 된다. - <채근담>
* 큰나무도 가느다란 가지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10층의 탑도 작은 벽돌을 하나씩쌓아올리는 데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마지막에 이르기까지 처음과 마찬가지로 주의를기울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을 것이다. - <노자>
* 포대기 시절을 면치 못하고 일찍 죽는 자가 태반인데도, 우리는 20세가 넘었으니, 이는그 첫째 행복이다. - 유정
* 하나님 이외에는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 - 간디
* 하루를 일하지 않으면 하루를 먹지 않는다. - <백장회해>
* 한 가지 일을 경험하지 않으면 한 가지 지혜가 자라지 않는다. - <명심보감>
* 한때의 분한 감정일랑 참으라. 그러면 백일의 근심을 모면할 것이다. - <경함록>
* 해와 달이 비록 밝지만 엎어놓은 소래기 밑은 비추지 못하고, 칼날이 비록 잘 들지만 죄없는 사람은 베지 못한다. 불의의 재화는 조심하고 집 문에는 들지 못한다. - <명심보감>
* 형제들이 집안에서는 서로 다투는 일이 있지만 외부에서 침략해오면 일치단결해서외세를 물리친다. - <시경>
* 혼인의 일에 재물을 논함은 오랑캐의 도이다. - <명심보감>
* 환각이 다하면 슬픔이 많다. - 한무제
* 가르치는 것은 두번 배우는 것이다. - 주베르
* 가장 감사해야 할 것은 신이 주신 능력을 제대로 이용하는 것이다. - 트릴로프
*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려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라.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가장 뛰어난 예언자는 과거이다. - 바이런
* 가장 부유한 사람은 절약가이고 가장 가난한 사람은 수전노이다. - 상포르
* 가정과 가정 생활의 안전과 향상이 문명의 중요 목적이요, 산업의 궁극적 목적이다.
- C.W.엘리어
* 가정은 그대가 그곳에 가야만 할 때, 그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곳이다. - R.L.프로스트
* 가정은 사람이 '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표시할 수 있는 장소이다. - A.모루아
* 가정이란 어떠한 형태의 것이든 인생의 커다란 목표이다. - J.G.홀랜드
* 가정이여, 그대는 도덕의 학교이다. - J.H.페스탈로치
* 가치있는 적이 될 수 있는 자는 화해하면 더 가치가 있는 친구가 될 것이다. - 펠담
* 갑작스럽게 착한 사람이 되거나 악인이 되는 사람은 없다. - 시드니
* 강도는 당신의 돈이나 생명의 어느 하나를 요구한다. 그러나 여자는 그 양쪽을요구한다. - 버클러
*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 - 윌슨
* 강한 자가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긴 자가 강한 것이다. 개성과 인간과의 관계는 향기와꽃과의 관계이다. - 시위브
*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렵다. 지혜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너를 사랑하리라. - 성경 잠언
* 거지에게 침대를 주면 거지는 보답으로 이를 줄 것이다. - 레이
* 거짓말을 한 그 순간부터 뛰어난 기억력이 필요하게 된다. - 코르네이유
* 건강과 부는 미를 창조한다. - H.G.보운
* 건강과 지성은 인생의 두가지 복이다. - 메난드로스
*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이다. - 프란시스 톰슨
* 건강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다. 건강은 모든 자유 가운데 으뜸이다. - H.F.아미엘
*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 - 유베날리스
* 겁쟁이는 죽음에 앞서서 여러 차례 죽지만 용기있는 자는 한번밖에 죽지 않는다.
- 셰익스피어
* 게으름은 쇠붙이의 녹과 같다. 노동보다도 더 심신을 소모시킨다. - 프랭클린
* 결혼도 역시 일반 약속과 마찬가지로 성을 달리하는 두 사람 즉, 나와 그대 사이에만아이를 낳자는 계약이다. 이 계약을 지키지 않는 것은 기만이며 배신이요, 죄악이다.
- L.N.톨스토이
* 결혼이란 경건하고 신성한 결합이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얻어지는 즐거움은 억제되고진지하며 조심스럽고 양심적인 쾌락이어야 한다. - M.E.몽테뉴
* 결혼이란 하늘에서 맺어지고 땅에서 완성된다. - 존 릴리
* 결혼이란, 독립은 동등하고 의존은 상호적이며, 의무는 상반되는 남녀간의 관계이다.
- L.K.안스파
* 결혼 전에는 눈을 크게 뜨고, 결혼 후에는 반쯤 감아라. - 프랭클린
* 결혼하는 편이 좋은가, 아니면 하지 않는 편이 좋은가를 묻는다면 나는 어느 편이나후회할 것이라고 대답하겠다. - 소크라테스
* 겸손은 남의 칭찬을 싫어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좀더 넌즈시 칭찬받고 싶다는욕망에 불과하다. - 라 로시푸코
* 겸손은 모든 미덕의 근본이다. - P.J.베일리
* 겸손은 범인에게는 한갓 성실이지만, 위대한 재능의 소유자인 사람에게는 위선이다.
- W.셰익스피어
* 겸손은 신이 우리에게 제물을 바치기 바라는 제단이다. - 라 로시푸코
* 겸손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최고의 덕이다. - 브하그완
* 겸손은 육체의 양심이다. - H.발자크
* 겸손한 자만이 다스릴 것이요, 애써 일하는 자만이 가질 것이다. - 에머슨
* 경험은 지식의 어머니이다. - 브레튼
* 경험은 최고의 교사이다. 다만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할까. - 칼라일
* 경험이 많을수록 말 수가 적어지고 슬기를 깨칠수록 감정을 억제한다. 고난은 인간의진가를 증명하는 것이다. - 에피테토스
* 고독한 것이 두렵다면 결혼을 하지 마라. - 체홉
*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고통의 숨결 속에서 영혼은 발육된다. - 에센 바하
* 고통을 주지 않는 것은 쾌락도 주지 않는다. - 몽테뉴
* 곤란이란 위대한 마음을 키워주는 유모이다. - 브라이언트
* 공인된 키스는 훔친 키스보다 감미롭지 못하다. - 모파상
* 과거는 잊어버리고 다른 일에 몰두하자. 이것이 고민의 해결이다. - 잭 템프시
* 국가는 영토와 국민과 법률로 구성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영토는 어떤 내구적인것으로 이루어지는 유일한 부분이다. - A.링컨
* 국가는 좋은 생활을 위해서 존재하지 생활만을 위해서 존재하지 않는다.
- 아리스토텔레스
* 국가란 내일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의하여 형성되고 생명이 유지된다.
- J.오르데가 이 가세트
* 국가란 어머니와 같은 것이다. - 소크라테스
* 국가란 최고의 도덕적인 존재이다. - H.트라이치케
* 근면이야말로 태만, 불성실, 빈곤의 세가지 부끄러움을 쫓아줍니다. - 볼테일
* 기둥이 약하면 집이 흔들리듯, 의지가 약하면 생활도 흔들린다. - 에머슨
* 기회는 새와 같은 것, 날아가기 전에 꼭 잡아라. - 실러
* 깊고 무서운 진실을 말하라. 자기가 느낀 바를 표현하는 데 있어 결코 주저하지 말라.
깨닫기만 하고 실천을 안하면 깨달음이 아무 소용없다. - 힐티
* 나는 여자의 맹세를 물에 적어놓는다. - 소포클레스
* 나쁜 책을 읽고 몸을 버렸다는 어느 소녀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 워커
* 나이는 사랑과 같아 숨길 수 없다. - 데커
* 낙천주의자는 모든 장소에서 청신호밖에는 보지 않는 사람. 비관주의자는 붉은정지신호밖에는 보지 않는사람. 그러나 정말 현명한 사람이란 색맹을 말한다. - 슈바이처
* 낙천주의자는 우매하고 비관주의자는 무정하다. - 콕토
* 남자가 야생동물이면 여자는 이 야생동물을 길들이는 자이다. - 폴리스 바이언
* 남자끼리는 원래 서로가 무관심한 것이지만 여자란 태어나면서부터 적이다.
- 쇼펜하워
* 남자는 언제나 여인의 첫사랑이 되고 싶어한다. 여자는 남자의 마지막 낭만이 되려고한다. - 와일
* 남자는 자기 자신의 비밀보다는 타인의 비밀을 한층 굳게 지킨다. 여자는 그와는 반대로 타인의 비밀보다는 자기 자신의 비밀을 더욱 잘 지킨다. - 라 브뤼에르
* 남자란, 말하며 접근할 때는 봄이지만 결혼해 버리면 겨울이다. - 셰익스피어
* 남자의 마음은 대리석과 같고 여자의 마음은 밀림과 같다. - 셰익스피어
* 내가 처한 모든 땅에서 내가 당한 모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 - 루터
*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 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 나폴레옹
* 내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신의 과거는 쫓아버려라. - 오슬러
* 누가 가장 영광스럽게 사는 사람인가? 한번도 실패함이 없이 나아가는 데 있는 것이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조용히 그러나 힘차게 다시 일어나는 데에 인간의 참된 영광이있다. - 스미스
*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나 누구를 막론하고 나이는 먹기 싫어한다. - 스위프트
* 눈물을 흘리면서 빵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은 인생의 참맛을 알 수 없다. - 괴테
* 뇌물로 얻은 충성은 뇌물로 정복된다. - 세네카
* 다른 사람의 속마음으로 들어가라. 그리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의 속마음으로들어오도록 하라. - 아우렐리우스
* 다리에 의지하는 농민이 무릎에 의지하는 신사보다 고결하다. 다시 한번이라는어리석은 말을 내게는 하지 말라. - 미라보
* 당나귀는 긴 귀로 구별할 수 있으며 어리석은 자는 긴 혀로 구별할 수 있다. - 유태 격언
* 당신은 바로 자기 자신의 창조자이다. - 카네기
* 도박을 즐기는 모든 인간은, 불확실한 것을 얻기 위해서 확실한 것을 걸고 내기를 한다.
- 파스칼
* 독립이 자유롭게 사는 조건이라면 여자는 결혼해서는 안된다. - 자멘 그리어
* 두려운 것은 죽음이나 고난이 아니라 고난과 죽음에 대한 공포이다. 두 여인을화합시키기 보다는 유럽 전체를 화합시키는 편이 쉽다. - 루이 14세
* 때가 오면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시간은 진리의 아버지이다. - 타블레
* 마음에 고민이 있는 자의 하루는 낱낱이 어려운 일뿐인 것이다. - 구약성서
* 말 수가 적고 친절한 것은 여성의 가장 좋은 장식이다. - 톨스토이
* 말은 행동의 거울이다. - 솔론
* 맹세는 말에 지나지 않고 말은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 - 버틀러
*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찬양하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 사무엘 존슨
* 모든 위대한 사업에도 최초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했던 것들입니다. - 카알라일
* 모든 죄악의 기본은 조바심과 게으름이다. - 카프카
* 모자란다는 여백, 그 여백이 오히려 기쁨의 샘이 된다. - 파스칼
* 못난이의 얼굴을 보고 싶으면 먼저 자신의 얼굴을 거울에 비추어 볼 것. - 라블레
* 무례함이란 약한 인간이 강한 인간을 모방할 때 나타난다. - 엘리 호퍼
*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는 마음이 없다면 세상 어디를 가나 두각을 나타낼 수가 없다.
무지함을 두려워 말라, 거짓 지식을 두려워 하라. - 파스칼
* 문제를 바르게 파악하면 절반은 해결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 케터링
* 바보는 방황하고, 현명한 사람은 여행을 떠난다. - 풀러
*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 - 블레이크
* 바쁜 사람은 눈물을 흘릴 시간이 없다. - 바이런
* 방황과 변화를 사랑한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증거이다. - 바그너
* 백발이란 나이를 먹었다는 표시이지 지혜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변경을 허용하지않는 것은 나쁜 계획이다. - 푸볼릴리우스 시루스
* 보다 많은 것을 갖기보다는 적게 바라는 것을 선택하라. - 토머스 켐피스
* 부드러운 흙으로 만들어진 남자를 기쁘게 하는 편이 딱딱한 뼈로 만들어진 여자를기쁘게 하는 것보다 훨씬 쉽다. - 유태 격언
* 불행은 진정한 친구가 아닌 자를 가려준다. - 아리스토텔레스
* 비교는 친구를 적으로 만든다. - 필레몬
* 빈궁이란 가난하다고 느끼는 것에 있는 것이다.
- 에머슨
* 사나이의 애정은 자신이 육체적 만족을 취한 순간부터 급격히 떨어진다. 다른여자라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가 소유한 여인보다 많은 매력을 가진 듯이 생각되며그는 변화를 추구한다. 그것과는 반대로 여인의 애정은 이 순간부터 증대한다.
- 쇼펜하워
* 사람은 나이를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포도주처럼 익는 것이다. - 필립스
* 사람은 여자로 태어나지 않는다. 여자로 자라는 것이다. - 보봐르
* 사람은 자기 일보다 남의 일을 더 잘 알고 더 잘 판단한다. - 테렌티우스
* 사람의 가치는 타인과의 관계로서만 측정될 수 있다. - 니체
* 사랑은 그 왕국을 무기없이 지배한다. - 허버트
* 사랑을 하다가 사랑을 잃은 편이 한번도 사랑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 테니슨
*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 생텍쥐베리
* 사십세가 지나면 인간은 자신의 습관과 결혼해 버린다. - 메러디즈
* 사십세가 지난 인간은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 - 링컨
*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 산이 높을수록 풀은 낮다. - 풀러
* 살아 있다는 습관이 붙어 버렸기 때문에 우리는 죽음을 싫어한다. 죽음은 모든 고민을제거시켜 주는데도. - T. 브라운
* 삶은 죽음에서 생긴다. 보리가 싹트기 위해서는 씨앗이 죽지 않으면 안된다. - 간디
* 삶의 어두운 길을 인도하는 유일한 지팡이는 양심이다. - 하이네
* 새는 알 속에서 빠져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세계이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 헤세
* 생활한다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드문 일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존재하고 있을뿐이다. - 와일드
* 선은 결코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투자이다. - 소로
* 소심하고 용기가 없는 인간에 있어서는 일체의 일이 불가능한 것이다. 왜냐하면,일체가 불가능하게 보이기 때문인 것이다. - 스코트
* 쇠가 달아 있는 동안에 쳐라. - 앗다에우스
* 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 - 에센 바하
* 술은 인격을 반사하는 거울이다. - 아르케시우스
* 술이 빚은 우정은 술처럼 하룻밤밖에 가지 못한다. - F. V. 로가우
* 시간은 말로써 나타낼 수 없을 만큼 멋진 만물의 소재이다. - 아놀드 버넷
* 식욕없는 식사는 건강에 해롭듯이, 의욕이 동반되지 않은 공부는 기억을 해친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 신념을 갖지 않는 한 남에게 신념을 줄 수는 없다. - 아놀드
* 신은 도처에 가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어머니들을 만들었다. - 유태 격언
* 아름다운 아내를 가진다는 것은 지옥이다. - 셰익스피어
* 아무것도 씌어져 있지 않은 백지와 같은 순백한 처녀란 어리석은 잠꼬대에 불과하다.
아무도 일년을 더 못 살 만큼 늙지도 않았으며, 아무도 오늘 죽을 수 없을 만큼 젊지도않았다. - 로하스
* 아무리 화려한 궁전이라도 초라한 내 집만한 곳은 없다. - 페인
* 아직도 자신의 몇 분의 일도 알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산다는 것에 초조를 느낀다.
- 제임스 딘
* 악에 대해서 가장 강한 태도는 조용한 태도이다. 악은 쾌락 속에서도 고통을 주지만덕은 고통 속에서도 위안을 준다. - 콜튼
* 악의 근원을 이루는 것은 돈 바로 그것이 아니라 돈에 대한 애착인 것이다. - 스마일즈
* 악의에 찬 적과 비할 데 없을 만큼 선의로 대하는 친구의 그 어느 편이 당신에게 큰해를 끼치게 될지 예측할 수가 없다. - 리튼
* 인간은 항상 시간이 모자란다고 불평을 하면서 마치 시간이 무한정 있는 것처럼행동한다 - 세네카
* 알차게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제공하는 것처럼 알찬 생애가 평온한 죽음을 가져다준다. - 다빈치
* 애매한 말은 거짓말의 시작이다. - 서양 속담
* 어떤 남자라도, 여자의 이상한 아름다움에는 저항할 수 없다. - 탈무드
* 어떤 사람은 과거의 기억을 되살려서 자기와 자기 몸을 학대한다. 어떤 자는 아직보지도 못한 죄가 두려워서 자기 자신에게 상처를 입힌다. 어느 쪽도 어리석기 짝이없는 것이다. 과거는 이미 관계가 없어졌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았으니까... - 세네카
* 어떤 일이건 60분을 계속 생각하면 결국 도달하는 것은 혼란과 불행이다. - 제임스 사버
* 어려운 것은 사랑하는 기술이 아니라 사랑을 받는 기술이다. - 알퐁스 도데
*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타인의 결점을 들어내고, 자신의 약점은 잊어버리는 것이라고하겠다. - 키케로
* 어린이를 불행하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언제든지, 무엇이라도 손에 넣을 수 있게내버려 두는 것이다. - 루소
* 어버이를 공경함은 으뜸가는 자연의 법칙이다. - 발레리우스 막시무스
* 어울리는 결혼을 원한다면 대등한 사람과 하라. - 오비디우스
* 언제까지 계속되는 불행이란 없다. - 로맹 롤랑
* 언제나 마음에 태양을 품고 살아가자. 여인들이 혼자 있을 때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있는가를 남자들이 안다면 남자들은 결코 결혼 같은 것은 하지 않을 것이다. - O.헨리
* 여자는 자신의 장점때문에 사랑을 받게 되는 경우에는 때로는 동의도 하지만 언제나바라는 것은 자신의 결점을 사랑해주는 사람이다. - 아베 프레보
* 여자란 눈물을 흘리는 남자 앞에서는 냉정을 유지하기 어렵다. - S. D. 코렛
* 여자의 '예스'와 '노우'는 같은 것이다. 거기에 선을 긋는다는 것은 무모한 짓이다.
- 세르반테스
*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 - 바그너
* 역경은 사람을 부유하게 하지는 않으나 지혜롭게 한다. - 풀러
* 연애과정에서는 방해가 더 열렬한 연정의 동기가 된다. - 셰익스피어
* 연정 - 종족보존을 위해 자연이 우리에게 마련한 비겁한 음모 - 서머셋 몸
* 열중하는 마음이 없다면 이 세상에 진보란 있을 수 없다. - 윌슨
* 영예의 정상은 미끄러운 곳이다. - 미첼
* 영웅이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낸 사람이다. 범인은 할 수 있는 일을 하지 않고 할수 없는 일만을 바라고 있다. - 로망 롤랑
* 오늘날에 와서는 모든 사람들이 모든 사물의 값을 알고 있지만 가치는 전혀 모르고있다. - 와일드
* 왕이건 농부이건 자신의 가정에 평화를 찾아낼 수 있는 자가 가장 행복한 인간이다.
- 괴테
* 요람을 흔드는 손이 세계를 통치하는 손이다. - 월리스
* 용맹이 여자를 꺾듯, 겸손도 여자를 사로잡는다. 우리가 우리의 행위를 결정하는것처럼 우리의 행위는 우리가 결정한다. - 엘리어트
* 우리의 나태에 대한 벌로서는, 자기 자신의 불성공 이외에 타인의 성공이 있다.
- 르나르
* 운명은 용기있는 자 앞에 약하고 비겁한 자 앞에는 강하다. 웃으라, 그러면 이 세상도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그러면 너 혼자 울게 되리라. - 윌콕스
* 웅변의 목적은 진리가 아니라 설득이다. - 마코레
* 원한을 품지 말라. 대단한 것이 아니라면 정정당당하게 자기가 먼저 사과하라. 미소를띠고 악수를 청하면서 일체를 흘려 버리고자 하는 사람이 큰 인물이다. - 카네기
* 위대한 포부가 위대한 사람을 만든다. - 풀러
* 위험에 대한 공포는 위험 그 자체보다 천 배나 무겁다. - 디포
* 유능한 사람은 언제나 배우는 사람인 것이다. - 괴테
* 유리와 처녀는 항상 위험하다. - 토르리지아노
* 의무의 길은 영광의 길이었다. - 테니슨
* 의지가 굳은 사람은 행복할지니, 너희는 고통을 겪겠지만 그 고통은 오래가지 않을것이다. - 테니슨
* 이것은 한 번은 통과해야 하는 길. 한시간이라도 더 버티면 그만큼 빨리 목적지에도착한다. 그만큼 빨리 자유롭게 된다. - 필립 체스터 필드
* 이십대의 사랑은 환상이다. 30대의 사랑은 외도이다. 사람은 40세에 와서야 처음으로참된 사랑을 알게 된다. - 괴테
* 이익으로 분열되고 범죄로 뭉쳐진다. - 볼테르
* 이해성이 있는 사람은 자신을 세상에 적응시킨다. 완고한 사람은 자신에게 세상을적응시키려고 버틴다. 그러므로 모든 발전은 완고한 자들의 덕택이다. - 버너드 쇼
*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 파스칼
* 인간은 어떤 기도를 할 때든지 기적이 일어나기를 빈다. 기도는 모름지기 다음과 같은것으로 요약된다. "위대한 하나님이시여, 둘에 둘을 보태면 넷이 안된다는 것을들어주십시오." - 투르게네프
* 인간은 자신에 관해서는 좀처럼 모르고 있는 터이므로 많은 사람들은 건강한 데도죽어가는 듯이 생각하고 또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죽어가고 있는데도 건강하다고생각한다. - 파스칼
* 인간의 가장 행복한 시간은 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이다. 인간의 고독감은 삶의 공포일뿐이다. - 오닐
* 인간의 눈은 그의 현재를 말하며 입은 그가 앞으로 될 것을 말한다. - 골즈워디
* 인간의 진정한 재산은 그가 이 세상에서 행하는 선행인 것이다. - 마호메트
* 인간의 행복의 원리는 간단하다. 불만에 자기가 속지 않으면 된다. 어떤 불만으로 해서자기를 학대하지 않으면 인생은 즐거운 것이다. - 러셀
*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한 것이 아니고,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따르는것이다. - 버나드 쇼
* 인간이 호랑이를 죽일 때는 그것을 스포츠라고 한다. 호랑이가 인간을 죽일 때는사람들은 그것을 재난이라고 한다. 범죄와 정의의 차이도 이것과 비슷한 것이다.
- 버나드 쇼
* 인간이란 생각하는 것이 적으면 적을수록 많이 지껄여댄다. - 몽테스키외
* 인격은 공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망치를 들고 틀에 넣어서 다져 만들어지는것이다. - 웨링턴
* 인내는 성공의 반이다. 인내는 어떠한 괴로움에도 듣는 명약이다. - 플라토우스
* 인생은 왕복차표를 발행하지 않는다. 일단 떠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 - R. 롤랑
* 인생은 일방통행의 길이다. - 버너스 베렌스
* 인생은 한 권의 책과 비슷하다. 바보들은 그것을 아무렇게나 넘겨가지만 현명한사람은 차분히 그것을 읽는다. 왜냐하면 그들은 단 한번밖에 그것을 읽지 못한다는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 장 파울
* 인생은 활동함으로써 값어치가 있으며, 빈곤한 휴식은 죽음을 의미한다. - 볼테르
* 인생의 어려움은 선택에 있다. - 무어
* 인생이란 느끼는 자에게는 비극, 생각하는 자에게는 희극이다. - 라 브뤼에르
* 인생이란 대단히, 대단히,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그런하찮은 것이 아니다. - 와일드
* 일생에 있어서 기회가 적은 것은 아니다. 그것을 볼 줄아는 눈과 붙잡을 수 있는 의지를가진 사람이 나타나기까지 기회는 잠자고 있는 것이다. 비록 재난이라 할지라도그것을 휘어잡는 의지있는 사람 앞에서는 도리어 건설적인 귀중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것이다. - 로런스 굴드
* 자기가 그만한 힘이 없으면서도 커다란 존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만하다. 또,자기의 가치를 실제보다 적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굴하다. - 아리스토 텔레스
*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인간이 되는 것이요, 자기가 하고 싶은 모든것을 하는 것은 신이 되는 것이다. - 나폴레옹
* 자기 신뢰가 성공의 제1의 비결이다. - 에머슨
* 자기 신뢰는 위대한 사업의 제일의 필요 조건이다. - 존슨
*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것은 없다. - 이즈 테일러
* 자기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인간은 그야말로 바보이다. - 볼테르
* 자녀에게 회초리를 쓰지 않으면 자녀가 아비에게 회초리를 든다. 자녀를 정직하게기르는 것이 교육의 시작이다. - 러스킨
* 자비는 가정에서 시작되고, 정의는 집 밖에서 시작된다. - 디킨스
* 자신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 스피노자
* 자신의 칭찬을 부정하는 자는 다시 한번 그 칭찬을 듣기 위해서이다. - 라 로시푸코
* 자유는 시간의 문제이다. 그러나 때로는 기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 히포크라테스
* 자유는 책임을 뜻한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유를 두려워 한다. - 버나드 쇼
* 자유는 획득하는 것보다 간직하는 것이 더 어렵다. - 컬훈
* 작은 구멍이 배를 침몰시키고 죄 한가지가 사람을 파멸시킨다. - 존 번연
* 재치는 우리와 암흑 사이를 막는 유일한 담벽이다. - 벤 도른
* 재치있게 지껄일 수 있는 위트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침묵을 지킬 만큼의 분별력도가지지 못한다는 것은 커다란 불행인 것이다. - 라 브뤼에르
* 전혀 결점을 보이지 않는 인간은 바보가 아니면 위선자이다. - 주베르
* "젊게 보입니다" 하는 말은 늙었다는 증거이다. - 어빙
* 젊은이는 희망에 살고, 노인은 추억에 산다. - 프랑스 격언
* 접근하는 남자는 거절하고, 미워하는 남자를 사랑하는 것이 여자의 일반적인상식이다. - 세르반테스
* 정사(情事)의 경험이 단 한번도 없다는 여인은 있지만 한번 밖에 없다는 여인은 드물다.
- 라 로시푸코
* 정해진 해결법같은 것은 없다. 인생에 있는 것은 진행중인 힘뿐이다. 그 힘을만들어내야 하는 것이다. 그것만 있으면 해결법 따위는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다.
- 생텍쥐베리
* 제일의 부는 건강이다. - R.W.에머슨
* 좋은 밤을 찾다가 좋은 낮을 잃어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 네덜란드 격언
* 죽음은 사람을 슬프게 한다. 삶의 3분의 1을 잠으로 보내는 주제에. - 바이런
* 죽음을 두려워 하는 나머지 삶을 시작조차 못하는 사람이 많다. - 벤다이크
* 지갑이 가벼우면 마음이 무겁다. - 프랭클린
* 지나가 버린 아름다운 나날은 또 다시 내 앞으로 되돌아 오지 않는다. - 알프렛 테니슨
* 지나치게 숙고하는 인간은 큰 일을 성취시키지 못한다. - 실러
* 지식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이윤이 높다. - 프랭클린
* 진실은 존재한다. 오직 거짓말만이 만들어진다. - 브라크
* 진지한 표정으로 거론할 수 있는 하찮은 것은 아니다. - 와일드
* 질병은 느낄 수 있지만 건강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 - 토머스 풀러
* 착한 행동이란 나쁜 행동을 삼가는 것이 아니라 나쁜 행동을 바라지 않는 것이다.
- 버나드 쇼
* 참나무가 더 단단한 뿌리를 갖도록 하는 것은 바로 사나운 바람이다. - 조오지 허버
* 참된 삶을 맛보지 못한 자만이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이다. - 제이 메이
* 참된 힘은 내 자신에서만 끄집어 낼 수 있다. 참을성이 있는 사람의 분노의 폭발에조심하라! - 존 드라이든
* 책은 남달리 키가 큰 사람이요, 다가오는 세대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높이 외치는유일한 사람이다. - 브라우닝
* 천재가 낳은 것도 모두 열중의 산물이다. - 디즈레일리
* 천재는 위업을 시작하나 노력만이 그 일을 끝낸다. 청년기란 실패, 중년기는 고투,노년기는 후회. - 디즈레일리
* 최고에 도달하려면 최저에서 시작하라. - P. 시르스
* 최대의 과오는 어떠한 과오를 보이더라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는 일이다. 추위에 떤사람일수록 태양의 따뜻함을 더 느낀다. - 휘트먼
* 친구들에게서 기대하는 것을 친구들에게 베풀어야 한다. - 아리스토텔레스
* 친구라면 신중하게 교제하라. 혀는 혀, 마음은 마음이라고 하는 사람이야말로 무서운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친구로 삼을 것이 아니라 적으로 삼으라. - 테오그니스
* 친구를 얻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완전한 친구가 되는 것이다. - 에머슨
* 친구를 칭찬할 때는 널리 알도록 하고 친구를 책망할 때는 남이 모르게 한다.
- 독일속담
* 큰 일에 착수할 경우에는 기회를 만들어 내는 것 보다도 눈앞의 기회를 이용하려고힘써야 한다. - 라 로시푸코
* 큰 일을 목적하는 자는 또한 큰 고통을 당해야한다. - M.L.크랏수스
*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대지의 표면은 지금과는 달라져 있을 것이다.
- 파스칼
* 타인의 결점은 우리들의 눈앞에 있고 우리들 자신의 결점은 우리의 등 뒤에 있다.
- 무명씨
* 태만은 천천히 움직이므로 가난이 곧 따라잡는다. - 프랭클린
* 폭력에는 폭력으로 대하라. - 페론
* 풍요의 낭비는 부족의 원천이다. - 피코크
* 학문의 최대의 적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유혹이다. - 처칠
* 한가한 인간은 고인 물처럼 끝내 썩어 버린다. - 프랑스 격언
*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요, 백만 명의 죽음은 통계이다. - 스탈린
* 한 친구를 얻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잃는 데는 잠시이다. - 릴리
* 항상 무엇인가를 듣고 무엇인가를 생각하며 무엇인가를 배우자. - 아서 헬프스
* 햇빛이 비치는 동안에 건초를 만들자. - 세르반테스
* 행동의 씨앗을 뿌리면 습관의 열매가 열리고, 습관의 씨앗을 뿌리면 성격의 열매가열리고, 성격의 씨앗을 뿌리면 운명의 열매가 열린다. - 나폴레옹
* 행복을 사치한 생활 속에서 구하는 것은 마치 태양을 그림에 그려놓고 빛이 비치기를기다리는 것이나 다름없다. - 나폴레옹
* 행운은 마음의 준비가 있는 사람에게만 미소를 짓는다. - 파스퇴르
* 현대인의 최대의 정신적 범죄는 자기자신에 대해서 불성실한 것이다. 현명한 사람은그가 발견하는 이상의 많은 기회를 만든다. - 베이컨
* 회복의 유일한 길은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 체이즈
* 후회의 씨앗은 젊었을 때 즐거움으로 뿌려지지만, 늙었을 때 괴로움으로 거둬 들이게된다. - 콜튼
* 인생의 목적은 끊임없는 전진에 있다. 앞에는 언덕이 있고, 시내가 있고 진흙이 있다.
걷기 좋은 평탄한 길만은 아니다. 먼 곳으로 항해하는 배가 풍파를 만나지 않고 조용히만갈 수는 없다. 풍파는 언제나 전진하는 자의 벗이다. 풍파 없는 항해는 얼마나 단조로운 것인가, 고난이 심할수록 나의 가슴은 뛴다. - 니체
* 세상에 번민 없는 자 없다. 번민은 욕심에서 생긴다. 그러나 우리는 다행히도 그 이상으로 힘센 것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진리를 갈망하는 마음이다. 만약 진리를 찾는 마음이 욕심보다 약하다면, 세상에 있어서 정의의 길을 찾아가는 사람이 그 몇이나 될 것인가? - 아우구스티누스
* 인간은 자연 가운데에서도 가장 연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그는 생각하는 갈대다. 그를 삭쳐버리기 위해서 이 우주가 온통 무장할 필요는 없다. 한가닥의 수증기, 한방울의 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비록 우주가 그를 삭쳐버린다 할지라도 인간은 여전히 자기를 죽이는 자보다 더 고귀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가 죽는다는 사실과 이 우주가 힘에 있어서 자기를 능가함을 알고 있지만, 우주는 그러한 사실에 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우리의 존엄성은 사고에 있는 것이다. ......모름지기 언제나 사색하도록 힘쓰라. 그곳에 도덕의 원리가 있는 것이다. 나는 손과 발, 그리고 머리가 없는 인간을 얼마든지 생각해 볼 수 있겠다. (머리가 발보다도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것은 경험 밖에 없으니까.) 그러나 나는 사고 없는 사람이란 상상도 해볼수 있다. 그러한 자는 돌이거나 짐승일 테니까. - 파스칼
* 진리는 우리에게 신념을 줄 뿐 아니라, 진리를 구한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이다. - 파스칼
* 선인은 살기 위해서 먹고 마시는 반면, 악인은 먹고 마시기 위해서 산다고 소크라테스는 말했다. - 플루타크
* 인생의 기간은 짧다. 그 짧은 인생도 천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너무나 길다. - 셰익스피어
* 우리가 생명의 횃불에 불을 켜려고 할 때에 무서운 불바다가 우리를 둘러싼다. 그 불길은 사상인가, 미움인가, 기쁨인가, 고통인가? 그 모두가 뒤엉키어 있다. 만약 미움과 고통에 쫓기어 돌아선다면, 태양은 우리의 뒤에 있을 것이다. 여기 폭포가 솟는 것을 보라! 한 번 떨어지니 다시 떨어지고, 수만의 흐름이 되어 흐르는가 하면, 다시 그것이 모여 높이공중으로 물거품을 올리고 있다. 이 폭포의 변화 무쌍한 음영이야말고 진정 아름다움에 차있다. 그 음영의 변화에서 향기로운, 싸늘한 속삭임이 사방에 퍼진다. 이거야말로 인생의 노력을 비쳐 주고 있는 것이다. 인생이란 그 폭포의 흐름과 같은 아름다운 음영 속에 있는 것이다. - 괴테
* 단단한 돌이나 쇠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깨지기 쉽다. 그러나 물은 아무리 높은 곳에서 떨어져도 깨지는 법이 없다. 물은 모든 것에 대해서 부드럽고 연한 까닭이다. 저 골짜기에 흐르는 물을 보라 그의 앞에 있는 모든 장애물에 대해서 스스로 굽히고 적응 함으로써 줄기차게 흘러, 드디어는 바다에 이른다. 적응하는 힘이 자재로와야 사람도 그가 부닥친운명에 굳센 것이다. - 공자
* 자기가 살아가는 목적은 자신의 이름을 우리 시대의 사건과 연결지우는 것이다. 이 세상에 함께 살고 있는 삶에게 있어서 자신의 이름과 어떤 유익한 일과를 연결지우는 일이다. - 링컨
* 알몸으로 세상에 나온 사나이, 갈 적에도 알몸으로 가야지. - 세르반테스
* 가장 좋은 것은 아예 태어나지 않는 것이다. 죽음 그것은 길고 싸늘한 밤에불과하다. 그리고 삶은 무더운 낮에 불과하다. - 하이네
* 비록 내일 세계 종말이 올지라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 나무를 심으리라. - 스피노자
* 인간은 유순한 동물, 즉 모든 것에 익숙하게 되는 그러한 존재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우리는 혼자 있을 때라도 남 앞에 있는 것 같이 생활하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들은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에 남의 눈이 비치더라도 두려울 것이 없도록 사색하여야 한다.
- 세네카
* 일생은 짧다! 무슨 일이던지 이성과 양심이 명하는 길에 따라 하도록 힘쓰고, 여러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 마음을 쓰라! 그것이 인생의 가장 값있는 열매이다.
- 아우구스티누스
* 나는 죽음이 또 다른 삶으로 인도한다고 믿고 싶지는 않다. 그것은 닫히면 그만인 문이다. - 카뮈
* 사람들은 아이들이 어둠 속을 걸어가길 두려워한다. 그리고 아이들에 있어서 이자연적인 두려움이 이런저런 이야기에 의해서 더 커가듯 죽음에 대한 공포도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더해간다. - 베이컨
* 완전히 정복에 사로잡힌 사람은, 늙어서는 특히 더 그러하지만 아주 맹목적이 되어서 가망이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법이다. 그리고 아무리 훌륭한 인간일지라도 나이가 들면 전혀 분별을 잃어 버려서 어리석은 이들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이 굶주린 세대에 시인이 무슨 소용이겠느냐? - 횔더를린
* 늘 보는 눈을 가지라! 착안이 높지 않고서는 높은 도리를 발견할 수 없다. - 동양명언
* 진실한 마음으로 무엇을 계획하고 그 일을 실행에 옮기는 것은 가장 즐거운 생활이다. 당신은 오늘의 계획을, 또 내일의 설계를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성실한 마음으로 그 계획을 실행에 옮겨야 한다. - 스탕달
* 운명은 그 사람의 성격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그리고 성격은 그 사람의 일상의 습관에서 만들어진다. 그러기 때문에 오늘 하루 좋은 행동의 씨를 뿌려서 좋은 습관을 거두어 들이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좋은 성격으로 성격을 다스린다면 운명은 그때부터 새로운 문을 열 것이다. - 데커
* 한가지 뜻을 가지고 그 길을 걸어라! 잘못도 있으리라. 그러나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가라! - 프라게르
* 여러분은 책 속에서나 또는 그 인생에 있어서 보다 훌륭했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살피고 그들이 무엇을 숭배하고 무엇을 소중히 했던가를 배우라! 사람은 첫째 무엇을 숭배하고 존경하느냐에 따라 인품이 결정되는 것이다. - 대커리
* 먼저 핀 꽃은 먼저 진다. 남보다 먼저 공을 세우려고 조급히 서둘 것이 아니다. - <채근담>
* 인생에 있어서 모든 고난이 자취를 감추었던 때를 상상해 보라. 참으로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지 않은가? - 니체
* 야심이란 행복에 대한 인간의 공통적인 동경이 특별한 형태를 취한 데 지나지 않는다.
- 하이제
* 행복이란 마음대로 구하지 못하나니 스스로 즐거운 정신을 길러 복을 부르는 바탕을 삼을 뿐이다. 재앙 또한 마음대로 피하지 못 하나니 남을 해하는 마음을 없이 함으로써 재앙을 멀리 하는 방도로 삼을 따름이다. - 채근담
* 사색하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행복은 강구할 것을 강구하고 난 다음 강구할 수 없는것을 조용한 마음으로 숭상하는 것이다. - 괴테
* 행복은 인간을 이기주의자로 만든다. - 톨스토이
* 미소는 행복의 보증에 불과하다. - 스탕달
* 행복은 작은 새처럼 붙들어 두어야 한다. 될 수 있는 한 부드럽게 그리고 갑갑하지 않게 해야 한다. 작은 새는 자신이 자유롭다고 생각하기만 하면 즐겨 수중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 헤겔
* 무엇이든지 풍부하다고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더 바랄 것 없이 풍족하다고 해서그만큼 기쁨이 큰 것은 아니다. 모자라는 듯한 여백! 그 여백이 오히려 기쁨의 샘이다.
- 파스칼
*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에게 어떤 이익을 준다고 해서 사랑을 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한다는 사실 속에 행복을 느끼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다. - 파스칼
* 인간은 자기가 행복하다는 것을 알지 못 하기 때문에 불행한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 짧은 인생! 위대한 희망과 행복은 허무하고 불행은 오래간다. - 요한 폰 헤르더
* 우리가 행복했던 시절을, 비참한 환경 속에서 생각해 내는 것만큼 큰 슬픔이 또 있을까. - 단테
* 선과 마음의 관계는 건강과 육체의 관계와 비슷하다. 그것을 지니고 있을때는 눈에 띄지 않으나 그것은 모든 일에 성공을 가져온다.
* 실수의 변명은 늘 그 변명 때문에 또 하나의 실수를 범하게 된다. 한 가지 과실을 범한 사람이 또 하나 의 거짓말을 하게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현실은 현실 그대로 받아들이고 처리하는것이 가장 유익하다. - 셰익스피어
* 사람은 누구나 그 마음 속에 미치광이가 있다. 그러기 때문에, 그 미치광이가 날뛰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 에머슨
* 죄악에는 허다한 도구가 있지만 그 모든 것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거짓말이다.
- 호메로스
* 잘못 통치된 국가를 위해 첫째의 만능약은 통화 팽창이다. 둘째는 전쟁이다. 두가지 모두 일시적 번영을 가져오기도 하며 영원한 파멸을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 두 가지는 정치적, 경제적 기회주의자들의 피신처가 된다. - 헤밍웨이
* 황금은 도덕이 빛을 잃었을 때에 빛이 난다. 필요치 않은 것을 사면 필요한 것을 팔게 된다. - 프랭클린
* 돈의 가치를 알아보고 싶거든 남에게 돈을 꾸어 달라고 요청해 보아라. - 스마일즈
* 판관(判官)은 젊어서는 안된다. 판관은 자기의 이성의 판단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인의 악의 본질을 오랫동안 관찰함으로써 그 악을 배워 알아야 한다. 지식이라는 것은 그의 안내역이 되어야 하며 개인적인 체험이 되어서는 안된다. - 플라톤
* 사람의 성품 중에 가장 뿌리깊은 것은 교만이다. 나는 지금 누구에게나 겸손할 수 있다고 자랑하고 있는데 이것도 하나의 교만이다. 겸손을 의식하는 동안에는 아직 교만의 뿌리가 남아있는 증거이다. - 체스터필드
* 형제 사이도 돈에 있어서는 남이다. - 터키격언
* 전쟁은 그 수행에 있어서 악한 사람을 학살하는 일은 없고, 언제나 선량한 사람만을 학살한다. - 소포클레스
* 국력은 방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침략에 있다. - 아돌프 히틀러
* 악덕을 피하는 데 보다 선덕의 정당한 행동을 하는데 더 많은 판단이 필요하다. 악덕은 실상 추한 것이어서 한눈에 우리를 놀라게 한다. 그래서 만일 선덕의 가면을 쓰지 않으면 우리들을 유혹할 수 없는 것이다. - 체스터필드
* 좋은 군대는 도전적이 아니다. 숙련된 투사는 성급하지 않다. 사람을 부리는 것이 능란한 사람은 언제나 겸손하다. 겸손은 무저항의 덕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천명과 일치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 <노자>
* 악한 일을 행한 다음 남이 아는 것을 두려워 함은 아직 그 가운데 선을 향하는 길이 있음이요, 선을 행하고 나서 남이 빨리 알아 주기를 바라는 것은 그 선 속에 악의 뿌리가 있는 것이다. - <채근담>
* 우리는 양심의 만족보다는 영예를 얻기에 바쁘다. 그러나 영예를 손에 넣는 가장 가까운 길은 영예를 위한 노력보다는 양심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양심에 만족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영예이다. - 몽테뉴
* 연애 이외의 생활에 있어서는 나보다도 훨씬 꼼꼼하고 성실한 태도를 지니는 사람도 일단 연애를 하게 되면 마치 숨을 쉬듯 거짓말을 하며 더구나 그것을 웃으면서 자랑 삼고 있다.
- 로망 롤랑
* 행복한 결혼은 약혼한 순간부터 죽는 날까지 결코 지루하지 않은 기나긴 대화를 나누는것과 같다. - 앙드레 모루아
* 사랑은 이상한 안경을 쓰고 있다. 구리를 황금으로, 가난함을 풍족하게 보이게 하는 안경을 끼고 있다. 그러기 때문에 눈에 난 다래끼조차도 진주알 같이 보이고 만다.
- 세르반테스
* 연애란 남자가 단 한 사람의 여자에 만족하기 위해 치루는 노력이다. - 풀 제라르디
* 사랑을 하는 자의 첫 번째 조건은 그 마음이 순결해야 한다. 상대방의 인격을 존중하지 않고는 진실한 연애라고 할 수 없다. 그리고 그 마음과 뜻이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신의 앞에서도 부끄러움이 없고 동요함이 없어야 한다. 동시에 대담성이 있어야 한다. 장애물에 굴하지 않는 용기를 지녀야 한다. 이와 같은 조건이 갖추어졌다면, 그것은 참된 애정이고진실한 연애이다. - 앙드레 지드
* 사랑의 감정은 연기나 기침을 감추기 어렵듯이 오래 감춰 두기 어렵다. - 독일 속담
* 구해서 얻은 사랑은 좋은 것이다. 그러나 구하지 않고 얻은 것은 더욱 좋다. - 셰익스피어
* 사랑하는 것이 인생이다. 기쁨이 있는 곳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합이 있는 곳에 또한 기쁨이 있다. - 괴테
* 여자의 일생 동안에 참다운 비극이란 단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은 과거지사를 언제나 남편처럼 생각하여 단념해 버리는 일이다. - 오스카 와일드
* 집안에서는 늘 화목하게 지내라! 화목하면 자연히 즐거움이 있게 된다. 다른 사람의즐거운 일은 함께 즐거워하라! 그리고 역경에 빠지더라도 양심과 도의를 힘으로 삼고 결코 낙망하지 말라!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이 있거든 반드시 부드러운 말로 타일러라. 현재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늘 고맙게 생각해야 하며 결코 세상이나 난을 원망하지 말라.
- 알랭
* 생각하는 것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사랑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 - 리튼
* 사랑의 본질은 개인을 보편화 하는데 있다. - 콩트
* 진정으로 사랑을 하는 사나이는, 여인 앞에서는 어쩔줄 몰라하고 졸렬하며 호의도 제대로 보이지 못하는 것이다. - 칸트
* 남자의 첫사랑을 만족시키는 것은 여자의 마지막 사랑뿐이다. - 발자크
* 여자의 눈물을 보고 이를 믿지 말라. 왜냐하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에 우는 것은여자의 천성이기 때문이다. - 소크라테스
* 오늘의 하나는 내일의 둘의 가치가 있다. - B.프랭크린
*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광경은, 불리한 여건과 싸우는 사람이다.
* 미래를 생각지 않는다면 아무것도 가질 수 없다. - J. 골즈워디
* 미래는 현재에 의해 얻어진다. 오늘은 어제의 시작이다. - T.풀러
* 쾌락은 일시적이고, 명예는 불멸이다. - 페라언데르, 디오게네스
* 의무란 우리 언어중 가장 훌륭한 단어이다. - R.리
* 승리는 의지의 산물이다. - F.포시장군
* 책임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 가질 수 없다. - A.브라운
* 책임은 돈으로 살 수 없다. - P.F.드러커
* 수고가 많지 않은 자에게, 인생은 혜택을 베풀지 않는다. - 호라티우스
* 질질 끄는 사람은 항상 파멸로 몸부림친다. - 헤시오도스
* 일은 모든 것을 정복한다. - 베르질리우스
* 일이라는 것은 정직한 것이기 때문에 결과는 정직하게 대답해준다.
* 천재는 근면으로 길러진다. - 키케로
* 자기 일을 찾는 자는 복이 있다. - T.칼라일
* 무슨 일이든 익숙해지면 아무 것도 아니다. - J.스위프트
* 숙련은 힘보다 더 강하다. - W.G. 베넘
* 끝이 좋으면 모두 좋을 것이다.
* 쉬운 일은 어려운 듯이, 어려운 일은 쉬운 듯이 하라. - B.그라시안
* 나에게는 '해야 한다'는 사명감,'할 수 있다'는 신념, '해야 된다'는 의지가 있다.
* 어제는 되돌이킬 수 없는 우리의 것이 아니지만, 내일은 이기거나 질 수 있는 우리의것이다. - L.B.존슨
* 가장 큰 슬픔은 우리 자신으로부터 야기되는 것이다. - 소포클레스
* 시간이 덜어주지 않는 슬픔은 없다. - 키케로
* 외로운 나무는, 어쨌든 자라기만 한다면, 강하게 자란다. - W.처칠
* 가장 오래가는 슬픔이라도 마침내는 탈출구를 찾는다.
* 슬픔은 지식이다. - C.H.스퍼전
* 슬픔은 그 자체가 약이다. - W.쿠퍼
* 억눌린 슬픔은 질식한다. - 오비디우스
* 슬픔의 홍수는 더 불어날 수 없을 때 줄어든다. - 베이컨
* 슬픔의 유일한 치료법은 행동이다. - G.H.루이스
* 밤은 별을 가져다 주듯 슬픔은 진리를 깨우쳐 준다. - P.J.베일리
* 슬픈 마음이여, 침착하고 탄식을 멈추라. 구름 뒤엔 아직도 햇빛이 빛나고 있다.
- 롱펠로우
* 슬픔은 우리 인간의 불행한 특권이다. 우리에게 흘리기 쉬운 눈물을 준 신들은 눈물을 흘리는 더 많은 원인을 주었다. - W.화이트헤드
* 기쁨은 거품과 같다. - 기쁨을 이루는 것이 또한 기쁨을 찢는다. - P.J.베일리
* 우리는 남의 기쁨에서 자신의 슬픔을 뽑아오고 , 같은 식으로 남의 슬픔에서 우리의 기쁨을 얻어온다. - O. 펠덤
* 슬픔은 일순의 고통이다. 슬픔에 잠김은 인생의 가장 큰 실수이다. - B.디즈레일리
* 가엾게도 인간은 본래, 그 바탕이 몹시 번민하며 슬퍼하도록 마련되어 있기에 기쁨을 받아들일 소질은 빈약하다.
* 모든 면에서 행복한 것은 없다. - 호라티우스
* 네가 행복하기를 원하면, 즐거워 하기를 배워라. - M.프라이어
*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 A.스트로우
* 가장 행복한 삶은 가장 재미있는 생각을 하는 삶이다. - T.드와이트
* 인생의 최고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다.
* 장님 나라에서는 애꾸가 복된 자이다. - 프레데릭 대왕
*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불행하다. - 세네카
* 모든 삶의 행복은 다른 삶의 불행 위에 세워진다. - I.투르게네프
* 오늘은 항상 어제와 다르다. - A.스미드
* 행복해지려고 하는 마음의 소유자는, 틀림없이 위대하다. - 영
* 불행할 때,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것보다 더 큰 슬픔은 없다. - 단테
* 행복하다고 믿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행복은 결코 오지 않는다. - D.맬러크
* 행복은, 항상 그대가 손에 잡고 있는 동안에는 작게 보이지만, 놓쳐보라, 그러면 곧 그것이 얼마나 크고 귀중한가를 알 것이다. - M.고리키
* 무엇이 행복을 가져올지를 말하기란 꽤 어렵다. 빈곤도, 부유도 행복을 가져오진 못했다.
- K.하버드
* 늦게 오는 기쁨은 늦게 떠난다. - L.J.베이츠
* 승리를 희망하지 않는 자는 이미 진것이다. - J.J.볼메도
* 후회는 언제 하여도 늦지 않다. - J.레이
* 인생은 어느덧 지나간다. - 그러니까 견딜만 하다. - A.체이스
* 인간은 멸망될 수는 있어도, 패배당할 수는 없다. - E.헤밍웨이
* 위험은 위험없이는 결코 굴복되지 않는다.
* 부드러운 빗방울은 굵은 대리석을 꿰뚫는다. - J.릴리
* 모든 인간은 자기 운명의 개척자이다. - A.클라우디우스 카에쿠스
* 지금의 나를 과거의 나로 독단하지 마라. 폭풍 뒤에는 평온이 온다. - W.대브단트
* 두려움 없는 사람이 가장 빨리 정상에 오른다.
* 모든 사람은 남이 없는 어떤 탁월함이 있다. - 푸블릴리우스 시루스
* 인간의 으뜸가는 장점은 자기의 천성의 충동을 억제하는 데 있다. - S.존슨
* 승리하는 자는 웃는다. - J.헤이우드
* 일에서 건강이, 건강에서 만족이 샘솟는다. 만족은 모든 기쁨의 근원을 열어준다. - J.비티
* 나는 운명을 내 자신에 굴복시키려고 하지, 내 자신을 운명에 굴복시키려고 하진 않는다.
* 위험에 대한 공포는 위험 그 자체보다 천배나 무겁다. - P.포우스
* 위험에 도전하는 삶은 위험이 닥치기 전에 제압한다. - 푸블리우스 시루스
* 희망이 결여되어 있는 자는 살아 있는 가장 가련한 인간이다. - T.풀러
* 당신 스스로가 하지 않으면 아무도 당신의 운명을 개선시켜 주지 않을 것이다.
- B.브레히트
* 꿀은 달지만 꿀벌은 쏜다. - G.하버트
* 루스키(러시아인)는 왼손으로 모기 다리에 (말)편자를 박는다. - 러시아 속담
* 노고는 인생의 율법이며, 인생의 최선의 열매이다. - 모리스
* 아침이 아름다운 것은 그 아침에 날아올 새 한 마리가 있기 때문이다.
* 충고를 주는 것보다도 그 충고를 잘 활용하는 편이 더 한층 지혜를 필요로 한다.
- 콜린스
* 충고는 눈과 같아 조용히 내리면 내릴수록 마음에 오래 남고 가슴에 더욱 깊이 새겨진다.
- 카알 힐티
* 어느 정도까지는 소유라는 것이 인간을 한층 독립적으로 자유하게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면 소유가 주인이 되어 소유자를 노예로 만든다. - 프리드리히 니체(1844~1900)
* 뜻은 학문의 스승이요, 재주는 학문의 제자다.
; 志學之師 才學之徒(지학지사 재학지도). 이는 중국 後漢(후한)때의 학자 徐幹(서간)이 中論(중론)이란 책에서 한 말이다. 학문을 하는 데는 뜻이 제 일이고 재주는 그 다음이라는 의미이다.
비단 학문에 있어서만이 아니고 인생의 모든 일에는 뜻,즉 마음가짐이 가 장 중요하다. 그리고 재주는 2차적인 것에 불과하다. 먼저 올바른 뜻을 세워 야 한다.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초지일관하겠다는 뜻을 세우는 일이 제일 중요하다.
로마의 시인 푸블릴리우스 시루스는 뜻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뜻은 그 사람의 천국이다』
* 남자는 많지만 사나이는 적다.
* 전체와 개체, 그것을 함께 묶어서 보는 것을 배워야 한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생명의 나무로부터 고별'
*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게 되는 날이 바로 심판이 있는 날일 것이며 후회감으로 마음이 아플 때는 이미 늦어 버린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풀잎들은 그것을 안다'
* 나는 아침마다 개를 한번씩 쓰다듬어 주고 집을 떠난다. 그러나 어느 날엔가 그 개를 잃게 될 것이다.
나는 그 개의 죽음을 미리부터 예감하고 있다. 나의 주위에는 죽음 투성이기에. 덧없는 생명체들의 죽음. 장미꽃의 향내, 함수초(含羞草). 물 속에 핀 온갖 수초들과 흰 비둘기와 집토끼. 심지어 이름없는 닭들과 어슬렁대는 고양이들의 죽음을. 그리고 나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의 죽음과 아직도 살아있는 이들의 죽음을. 그럴 때마다 모든 것에 대한 고통스런 사랑이 나를 휘잡는다.
그들을 싫도록 사랑해주지 못한 후회감과 나의 수목들과 친구들과 나와 접했던 온갖 피조물에 대해 다정하게 대해 주지 못했던 후회감들이. 아직도 나는 게을리했던 것을보충할 수도 있을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풀잎들은 그것을 안다'
* 명예욕을 올바르게 극복하는 방법도 있다.
어떤 사람이 늙어서 모든 성공의 상대성 원리를 경험하고 모든 업적이라는 것은 크고 작건 간에 우리들이 그것에 대해서 어떤 척도를 세울 수 없으며 단지 자의적으로만 판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 사람은 그 명예욕을 버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회의적인 겸손이 다른 사람들의 업적을 우호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며 가치 판단에 있어 가장 조심스런 견해일 것이다.
- 루이제 린저 <生의 빛나는 이 아침에> '생명의 나무로부터 고별'
* 피레네 산맥의 이쪽에서는 진리인 것도 저쪽에서는 오류인 것이다. - 파스칼
* 민주사회에 있어서 정치가의 지위에는 항상 위험이 가득하다. 왜냐하면 만약 그가 백성의 뜻만 추종하려고 하면 그들과 함께 망하고, 백성의 뜻을 거스르면 그들의 손에 망하기 때문이다. - <플루타아크 영웅전>
* 가정에서는 조국을 위해 빛이 되어야 할 무엇인가가 시작되어야 한다. - 켈러
* 나는 처음 누가 나의 머리를 물속에 쳐박는 기분이었다. - 루이제 린저 <생의 빛나는...>
* 얼굴에는 전선(戰線)에 있는 고참병 같은 무관심과 냉랭함이 서려서...
- 루이제 린저 <생의 빛나는 이 아침에>
*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중에 우리 스스로 불러 일으키지 않은 일은 하나도 없다.
- 랠프 왈도 에머슨(미국 사상가, 시인: 1803~1882)
* 자동차와 샴푸는 동일한 속성을 갖고 있다. 소비자들은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인 수십가지의 샴푸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것 하나만을 고른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GM은 과거 고객들의 의견을 듣지 않았다. 신형 자동차모델은 회사내 전문가들의 머리에서 개발됐다. 그러나 고객들이 내부 엔지니어보다 더 영리하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모든 제품의 성공 여부는 고객들의 취향이 얼마나 반영됐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로널드 자렐라 GM부사장
* 꽃 피는 곳에 마음이 핀다.
* 초롱이 흔들렸다. 그림자도 따라 흔들리기 시작했다. "두 달 후에는, 대체 이 그림자에서 무엇이 남을꼬? 이 그림자가 길게 늘어놓은 내 몸뚱이에서 무엇이.....?"- 앙드레 말로 <왕도의 길>
* 靑春!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心臟)의 고동(鼓動)을 들어 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汽罐)과 같이 힘있다. 이것이다. 인류(人類)의 역사(歷史)를 꾸며 내려온 동력(動力)은 바로 이것이다. 理性은 투명(透明)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智慧)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人間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萬物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 민태원(1894~1935) <청춘예찬>
* 청춘의 피가 뜨거운지라, 인간의 동산에는 사랑의 풀이 돋고, 理想의 꽃이 피고, 希望의놀이 뜨고, 열락(悅樂)의 새가 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사랑의 풀이 없으면 인간은 사막(沙漠)이다. 오아시스도 없는 사막이다. 보이는 끝끝까지 찾아다녀도, 목숨이 있는 때까지 방황(彷徨)하여도, 보이는 것은 거친 모래뿐일 것이다.
理想의 꽃이 없으면, 쓸쓸한 인간에 남는 것은 영락(零落:시들어 버림)과 부패(腐敗)뿐이다. 낙원(樂園)을 장식하는 천자만홍(千紫萬紅:울긋불긋한 여러가지 꽃의 빛깔, 또는 그 꽃)이 어디 있으며,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온갖 과실(果實)이 어디 있으랴? - 민태원 <청춘예찬>
* 理想! 우리의 靑春이 가장 많이 품고 있는 이상! 이것이야말로 無限한 가치를 가진 것이다.
사람은 크고 작고 간에 이상이 있음으로써 용감하고 굳세게 살 수 있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석가는 무엇을 위하여 雪山에서 苦行을 하였으며, 예수는 무엇을 위하여 황야(荒野)에서 방황하였으며, 孔子는 무엇을 위하여 天下를 철환(轍環:수레를 타고 돌아다님)하였는가? 밥을 위하여서, 옷을 위하여서, 美人을 구하기 위하여서 그리 하였는가? 아니다. 그들은 커다란 이상, 곧 滿天下의 大衆을 품에 안고 그들에게 밝은 길을 찾아 주며, 그들을 幸福스럽고 平和스러운 곳으로 인도(引導)하겠다는 커다란 이상을 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길지 아니한 목숨을 사는가 싶이 살았으며, 그들의 그림자는 千古에 사라지지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가장 현저(顯著)하여 日月과 같은 예가 되려니와, 그와 같지 못하다 할지라도 창공(蒼空)에 반짝이는 뭇별과 같이, 山野에 피어나는 군영(群英:여러가지 꽃)과 같이, 이상은 실로 인간의 부패를 방지(防止)하는 소금이라 할지니, 인생에 가치를 주는 원질(原質)이 되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이상! 빛나는 귀중한 이상! 그것은 청춘의 누리는 바 특권이다. 그들은 순진한지라 감동하기 쉽고, 그들은 점염(點染:세속에 물듦)이 적은지라 죄악에 병들지 아니하고, 그들은 앞이 긴지라 착목(着目:목표를 세움)하는 곳이 원대(遠大)하고, 그들은 피가 더운지라 실현(實現)에 대한 自信과 勇氣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理想의 보배를 능히 품으며, 그들의 이상은 아름답고 소담스러운 열매를 맺어, 우리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보라, 靑春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들의 피부(皮膚)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오르고 있는가? 우리 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生의 찬미(讚美)를 듣는다. 그것은 웅대(雄大)한 관현악(管絃樂)이며, 미묘(微妙)한 교향악(交響樂)이다. 뼈끝에 스며들어가는 열락(悅樂)의 소리다. 이것은 피어나기 전인 幼少年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시들어 가는 老年에게서 구하지 못할 바이며, 오직 우리 청춘에게서만 구할 수 있는 것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 청춘은 인생의 黃金時代다. 우리는 이 황금 시대의 가치를 충분히 발휘(發揮)하기 위하여,이 황금 시대를 영원히 붙잡아 두기 위하여, 힘차게 노래하며 힘차게 약동하자.
- 민태원 <청춘예찬>
* 韓國의 美를 한 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自然의 美'라고 할 것이다. 自然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이것은 韓國的 자연으로, 한국에서의 美術活動의 背景(배경)이 되고 舞臺(무대)가 된 바로 그 한국의 자연이다.
한국의 山水에는 깊은 협곡(峽谷)이 패어지고 칼날 같은 바위가 용립(聳立:우뚝 솟음)하는 그런 요란스러운 곳은 적다. 山은 둥글고 물은 잔잔하며, 산줄기는 멀리 남북으로 중첩(重疊:겹겹이 쌓임)하지만, 시베리아의 산맥처럼 사람이 안 사는 광야(曠野)로 사라지는 그러한산맥은 없다. 둥근 산 뒤에 초가집 마을이 있고, 山峯이 높은 것 같아도 초동(樵童:땔감 나무 하는 아이)이 다니는 길 끝에는 조그만 山寺가 있다. 車窓에서 내다보면, 높은 山 위에 서 있는 村童 2,3인의 키가 상상 이외로 커 보이는 곳은 우리 나라밖에 없다. 그만큼 우리 나라의 산은 부드럽고, 사람을 위압(威壓)하지 않는다. 봄이 오면 여기에 진달래가 피고, 가을이 오면 맑은 하늘 아래 단풍(丹楓)이 든다. 단풍은 세계도처에서 볼 수 있으나, 美國이나 캐나다처럼 길을 뒤덮고 산을 감추어 버리는 그러한 巨大하고 위압적인 단풍은 아니다. 自己自身을 인식(認識)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주장하지 않는 겸손(謙遜) 그대로의단풍이다. 아니, 겸손하다기보다는 아주 자기의 存在조차 무각무인(無覺無認)하는 천의무봉(天衣無縫:흠 하나 없이 매끈함.극히 자연스러움), 해탈성불(解脫成佛:세속적 번뇌, 속박에서 벗어나 부처의 경지가 됨)한 것 같은 단풍이다. 단풍 든 시절의 한국의 산은, 보고 있으면 童心으로 돌아가, 산꼭대기서부터 옆으로 누워 데굴데굴 굴러 보고 싶은 그러한 山이다.
이것이 한국의 자연이다. 한국의 산에는 땅을 가르고 불을 내뿜는 그 무서운 火山도 없다.
또한, 한국의 하늘에도 구름이 뜨지만, 태풍(颱風)을 휘몰아 오는 그런 암운(暗雲)은 없다.
여름에는 때때로 하늘을 덮고, 우뢰 소리로 사람을 놀라게 하지만, 秋夕이 되면, 동산에 떠오르는 중추명월(仲秋明月)에 자리를 비켜 주는 그런 구름이다. 세상 또 어디에 흰구름날아간 뒤의 맑은 한국 하늘의 어여쁨이 있을까!
이 맑은 하늘 밑, 부드러운 산수 속에 그 동심 같은 한국의 百姓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미의 세계요, 이 자연의 미가 바로 한국의 미다. 여기에서 어떻게 사색(思索)을 요구하는 괴이(怪異)한 美가 나타나고, 人工의 냄새 피우는 추상(抽象)과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까? 되풀이하지만, 한국의 미를 한 마디로 말하면, 그것은 바로 '자연의 미'라 할 것이다. - 김원룡 <한국의 미>
* 울음 우는 아이들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원 한편 구석에서 발견된 작은 새의 시체(屍體)위에 초추(初秋:초가을.孟秋)의 양광(陽光)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로 가을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래서, 가을날 비는 처량(悽凉)히 내리고, 그리운 이의 인적(人跡)은 끊어져 거의 일 주일이나 혼자 있게 될 때. 아무도 살지 않는 옛 궁성(宮城), 그래서, 벽은 헐어서 흙이 떨어지고, 어느 문설주의 삭은 나무 위에 거의 판독(判讀)하기 어려운 문자를 볼 때.
몇 해고 몇 해고 지난 후에, 문득 돌아가신 아버지의 편지가 발견될 때. 그 곳에 씌었으되,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여, 너의 소행(所行)이 내게 얼마나 많은 불면(不眠)의 밤을 가져오게 했는가....." 대체 나의 소행이란 무엇이었던가? 혹은 하나의 허언(虛言:거짓말), 혹은 하나의 치희(稚戱:유치한 장난), 이제는 벌써 그 많은 죄상(罪狀)을 기억(記憶) 속에 찾을 수가 없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때문에 애를 태우신 것이다.
- 안톤 시나크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오뉴월의 葬儀 行列(장의 행렬). 가난한 老婆(노파)의 눈물. 거만한 인간. 보랏빛과 黑色과 灰色(회색)의 빛깔들. 鈍(둔)한 종 소리. 銅라(동라:징. 놋쇠로 만든 악기의 한 가지). 바이올린의 G현. 가을 밭에 보이는 연기. 산길에 흩어진 비둘기의 털. 자동차에 앉은 出世한 婦女子의 좁은 어깨. 흘러다니는 歌劇團(가극단)의 여배우들. 줄에서 세 번째 떨어진 廣大(광대). 지붕 위에 떨어지는 빗소리. 休暇(휴가)의 마지막 날. 사무실에서 처녀의 가는 손가락이 때 묻은 서류 속에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게 될 때. 滿月의 밤 개 짖는 소리. 크누트 함순의 二三節. 어린아이의 배고픈 모양. 철창 안에 보이는 罪囚(죄수)의 蒼白(창백)한 얼굴. 무성한 나무 위에 떨어지는 白雪 - 이 모든 것이 또한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 - 안톤 시나크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달아나는 기차가 또한 우리를 슬프게 한다. 그것은 황혼(黃昏)의 밤이 되려 하는 즈음에, 불을 밝힌 창들이 유령(幽靈)의 무리같이 시끄럽게 지나가고, 어떤 예쁜 여자의 얼굴이 창가에서 은은히 웃고 있을 때. 찬란하고도 은성(殷盛:번화하고 성함)한 가면 무도회에서 돌아왔을 때. 대의원 제씨의 강연집을 읽을 때. 부드러운 아침 공기가 가늘고 소리 없는 비를 희롱할 때. 공동묘지를 지나갈 때, 그리하여 문득 "여기 십 오 세의 약년(弱年)으로세상을 떠난 소녀 클라라는 누워 있음."이라 쓴 묘표(墓標)를 읽을 때.
- 안톤 시나크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우리 집에는 어른의 生日을 차리는 법이 없다. 父母의 生死도 모르고 사는 不孝子息이저 먹자고 제 손으로 생일을 차릴 수는 없는 일이기에. 고향 생각이 가장 절실(切實)한 것은 추석(秋夕)을 맞을 때다. 이 날 우리는, 차례(茶澧)를 지낼 대상이 없으므로 일찌감치등산복 차림을 하고 우이동(牛耳洞)이나 도봉산(道峯山)으로 간다. 거기서 달이 떠오를 때까지 시간을 보낸다. 아이들은 들국화의 향기(香氣)를 맡는다, 개울의 돌을 들추고 가재를 잡는다 하며 신명나게 놀지만, 나는 나대로, 아내는 아내대로, 북녘 하늘 한끝에 시선(視線)을 박은 채 끝없는 추억(追憶)과 상상(想像)의 날개를 펴는 것이다. 그러고 나면, 마음이 좀 후련해지는 것 같으면서도, 가슴 한 구석엔 여전히 뭉쳐진 덩어리가 무겁게 짓누르는 것을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런 날 밤 집에 돌아오면, 우리는 고향의 노래를부르게 된다.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아이들은 흥겹게 합창을 하지만, 나와 아내는 어느 새 착잡(錯雜)한 심정에 잠기고야 마는 것이다. - 전광용 <나의 고향>
* 시는 언어의 예술이다. 언어는 음성(音聲)과 의미(意味)의 결합체(結合體)다. 또, 의미에는형상(形象)이 있다. 음성은 음악(音樂)으로 통하고, 의미, 즉 개념(槪念)은 철학(哲學)으로,형상은 그림으로 접근한다. 음성만을 강조할 때 순수시가 되고, 형상만을 강조할 때 순수한회화시가 된다. 그리고, 개념만을 강조할 때 철학시나 관념시가 된다. 시는 언어의 예술이므로, 이 세 부분은 종합되어야 한다. 만약 극단적으로 분리되어 강조된다면, 시 자체의 본질에서 멀어지게 된다. - 문덕수 <한국의 현대시>
* 어머니가 그립다. 나는 어릴 때, 수양버들이 서 있는, 우리 집 앞 높직한 돌각담에 올라가,아득히 먼 水平線 가를 스쳐 가는 기선(汽船)을 바라보면서, 外國으로 유학 간 아저씨들을 그려 보곤 했었다. 이젠 80이 넘으셨을 어머니가 아직도 살아 계신다면, 지금쯤 그 돌각담 위에 홀로 서시어, 터널 속으로 사라지는 남행열차의 기적(汽笛) 소리를 들으시며, 흩어져 가는 기차 연기 저 너머로 안타깝게 안타깝게 아들의 모습을 그리고 계실지도 모를 일이다.
- 전광용 <나의 고향>
* 지난날의 가난은 잊지 않는 게 좋겠다. 더구나 그 속에 빛나던 사랑만은 잊지 말아야겠다.
"행복은 반드시 富와 一致하진 않는다."는 말은 결코 진부(陳腐:낡고 때 묻은 것)한 일편(一片)의 경구(警句)만은 아니다. -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 그들은 가난한 신혼부부였다. 보통의 경우라면, 남편이 직장으로 나가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을 하겠지만, 그들은 반대였다. 남편은 실직으로 집안에 있고, 아내는 집에서 가까운어느 회사에 다니고 있었다.
어느 날 아침, 쌀이 떨어져서 아내는 아침을 굶고 출근(出勤)을 했다.
"어떻게든지 변통을 해서 점심을 지어 놓을 테니, 그 때까지만 참으오." 출근하는 아내에게 남편은 이렇게 말했다. 마침내 점심 시간이 되어서 아내가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은 보이지 않고, 방 안에는 신문지로 덮인 밥상이 놓여 있었다. 아내는 조용히 신문지를 걷었다. 따뜻한 밥 한 그릇과 간장 한 종지.... . 쌀은 어떻게 구했지만, 찬까지는 마련할 수 없었던 모양이다. 아내는 수저를 들려고 하다가 문득 상 위에 놓인 쪽지를 보았다.
"왕후(王侯)의 밥, 걸인(乞人)의 찬.... . 이걸로 우선 시장기만 속여 두오." 낯익은 남편의 글씨였다. 순간, 아내는 눈물이 핑 돌았다. 왕후가 된 것보다도 행복했다.
萬金을 주고도 살 수 없는 행복감에 가슴이 부풀었다. - 김소운 <가난한 날의 행복>
* 수필의 빛깔은 황홀찬란(恍惚燦爛)하거나 진하지 아니하며, 검거나 희지 않고, 퇴락(頹落)하여 추(醜)하지 않고, 언제나 온아우미(溫雅優美)하다. 수필의 빛은 비둘기 빛이거나 진줏빛이다. 수필이 비단이라면, 번쩍거리지 않는 바탕에 약간의 무늬가 있는 것이다. 그 무늬는 읽는 사람 얼굴에 미소(微笑)를 띠게 한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한가(閑暇)하면서도 나태(懶怠)하지 아니하고, 속박(束縛)을 벗어나고서도 산만(散漫)하지 않으며, 찬란하지 않고 우아(優雅)하며, 날카롭지 않으나 산뜻한 문학이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그 쓰는 사람을 가장 솔직이 나타내는 문학 형식이다. 그러므로, 수필은 독자에게 친밀감을 주며,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와도 같은 것이다. - 피천득 <수필>
* 섬이란, 꿈과 낭만이 서리는 곳, 10리나 떨어진 곳에서 음료수를 길어 물통에 채우고,파도(波濤)와 싸우며 거룻배를 저어 오면서도 잃지 않는 섬색시의 미소, 나뭇가지 하나씩을 담근 물동이를 이고 가파른 고갯길을 오르내리는 여인들의 멋, 덤불 속에서 보리수의 열매를말없이 던져주는 사나이의 온정까지 빼앗아 가며, 이 홍도에 서울의 종로를 옮기고 싶지는 않다.
홍도에도 봄은 천천히 다가오고 있다. 신선(新鮮)하고 멋을 아는 사람들만이 맞을 수 있는 봄이 오고 있다. - 최기철 <홍도의 자연>
* 참다운 지혜(智慧)로 마음을 가다듬은 사람은, 저 人口에 회자(膾炙:칭찬을 받으며 사람의 입에 자주 오르내림)하는 호머의 싯구(詩句) 하나로도, 이 세상의 비애(悲哀)와 공포(恐怖)에서 自由로울 수 있을 것이다. - 이양하 <페이터의 산문>
* 사람은 나뭇잎과도 흡사(恰似)한 것. 가을 바람이 땅에 낡은 잎을 뿌리면, 봄은 다시 새로운 잎으로 숲을 덮는다.
잎, 잎, 조그만 잎. 너의 어린애도, 너의 아유자(阿諛者:남에게 아첨하는 사람)도 너의 원수도, 너를 저주하여 지옥에 떨어뜨리려 하는 자나, 이 세상에 있어 너를 헐고 비웃는 자나, 또는 사후에 큰 이름을 남길 자가, 모두가 다 한 가지로 바람에 휘날리는 나뭇잎. 그들은 참으로 호머가 말한 바와 같이 봄철을 타고난 것으로, 얼마 아니 하여서는 바람에 불리어흩어지고, 나무에는 다시 새로운 잎이 돋아나는 것이다. - 이양하 <페이터의 산문>
* 세상은 한 큰 도시(都市). 너는 이 도시의 한 시민(市民)으로 이 때까지 살아 왔다. 아,온 날을 세지 말며, 그 날의 짧음을 한탄(恨歎)하지 말라. 너를 여기서 내보내는 것은, 부정(不正)한 판관이나 폭군(暴君)이 아니요, 너를 여기 데려온 자연이다. 그러니 가라. 배우가,그를 고용한 감독이 명령하는 대로 무대에서 나가듯이. 아직 5막을 다 끝내지 못하였다고하려느냐? 그러나, 인생에 있어서는 3막으로 극 전체가 끝나는 수가 있다. 그것은 작자의 상관할 일이요, 네가 간섭할 일이 아니다. 기쁨을 가지고 물러가라. 너를 물러가게 하는 것도 혹은 선의(善意)에서 나오는 일인지도 모를 일이니까. - 이양하 <페이터의 산문>
* 이 밤을 나는 눈을 못 붙이고 죽음을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의 모든 고귀한 것은 한결같이 슬픔 속에서 생산된다는 생각을 하면서, 더없이 총명(聰明)해 보이는 내 아들의잠든 얼굴을 안타까이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생은 기쁨만도 슬픔만도 아니라는,그리고 슬픔은 인간의 영혼을 정화(淨化)시키고 훌륭한 가치를 창조한다는 나의 신념을 지그시 다지고 있는 것이다.
"神이여, 거듭하는 슬픔으로 나를 태워 나의 영혼을 정화하소서."- 유달영 <슬픔에 관하여>
* 사람의 一生은 기쁨과 슬픔을 경위(經緯)로 하여 짜 가는 한 조각의 비단일 것 같다.
기쁨만으로 일생을 보내는 사람도 없고, 슬픔만으로 平生을 지내는 사람도 없다. 기쁘기만한 듯이 보이는 사람의 흉중(胸中)에도 슬픔이 깃들이며, 슬프게만 보이는 사람의 눈에도기쁜 웃음이 빛날 때가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기쁘다 해서 그것에만 도취(陶醉)될 것도 아니며, 슬프다 해서 절망(絶望)만 일삼을 것도 아니다. - 유달영 <슬픔에 관하여>
* 나는 지금, 내 책상 앞에 걸려 있는 그림을 보고 있다. 고호가 그린 '들에서 돌아오는 農家族'이다. 푸른 하늘에는 흰구름이 얇게 무늬지고, 넓은 들에는 추수할 곡식이 그득한데,젊은 아내는 바구니를 든 채 나귀를 타고, 남편인 農父는 포오크를 메고 그 뒤를 따라집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生活하는 사람의 世界를 그린 그림 가운데 이보다 더 平和로운情景을 그린 것은 그리 흔하지 않을 것이다. 넓은 들 한가운데 마주 서서, 은은한 저녁 종 소리를 들으며 감사의 기도(祈禱)를 드리는 농부 내외의 경건한 모습을 우리는 밀레의'만종(晩鐘)'에서 보거니와, 내가 지금 보고 있는 그림은 그 다음 장면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밀레와 고호의 가슴 속에 흐르고 있는 평화 지향의 사상은 마치 한 샘에서 솟아나는 물처럼 구별할 수가 없다. - 유달영 <슬픔에 관하여>
* 하나님께서는 늘 당신의 의도(意圖)를 가지고 계신다.
- 필립 제임스 베일리(영국 시인:1816~1902)
*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들을 시련으로부터 보호하는 사랑이 아니라 시련 가운데서 우리를 항상 지켜주는 사랑이다. - A.사바티에(프랑스 프로테스탄트 신학자:1839~1901)
* 아, 나는 이제야 道를 알았도다. 마음을 잠잠하게 하는 자는 귀와 눈이 누(累)가 되지않고, 귀와 눈만을 믿는 자는 보고 듣는 것이 더욱 밝아져서 큰 병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 박지원 <열하일기> '산장잡기'편의 '一夜九渡河記'
* 나는 옛날에, 문을 닫고 누운 채 그 소리들(물이 흐르는 소리)을 구분해 본 적이 있었다. 깊은 소나무에서 나오는 바람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청아한 까닭이며, 산이 찢어지고 언덕이 무너져 내리는 듯한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분노한 까닭이며, 뭇 개구리들이 다투어 우는 듯한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교만(驕慢)한 까닭이며, 수많은 대피리가 슬피 우는 듯한 소리, 이것은 듣는 사람이 노한 까닭이다. 그리고, 우르릉쾅쾅 하는 천둥과 벼락 같은 소리는 듣는 사람이 놀란 까닭이고, 찻물이 보글보글 끓는 듯한 소리는 듣는 사람이 운치 있는 성격인 까닭이고, 거문고가 궁우(宮羽)에 맞는 듯한 소리는 듣는 사람이 슬픈 까닭이고, 종이창에 바람이 우는 듯한 소리는 듣는 사람이 의심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모든 소리는, 올바른 소리가 아니라 다만 자기 흉중(胸中)에 품고 있는 뜻대로 귀에 들리는 소리를 받아들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 박지원 <열하일기> '산장잡기'편의 '一夜九渡河記'
* 讀書의 즐거움! 이에 대해서는 이미 동서전배(東西前輩)들의 무수한 언급이 있으니, 다시 무엇을 덧붙이랴. 좀 과장하여 말한다면, 그야말로 孟子의 人生三樂에 모름지기 '讀書, 勉學(면학)'의 第四一樂을 추가할 것이다. - 양주동 <면학(勉學)의 書>
* 신록을 대하고 있으면,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다음에 나의 마음의 모든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 그리고, 나의 마음의 모든 티끌 - 나의 모든 욕망과 굴욕과 고통과 곤란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다음 순간, 볕과 바람과 하늘과풀이 그의 기쁨과 노래를 가지고 나의 빈 머리에, 가슴에, 마음에 고이고이 들어앉는다. 말하자면, 나의 흉중에도 신록이요, 나의 안전(眼前)에도 신록이다. - 이양하 <신록예찬>
* 다독(多讀)이냐 정독(精讀)이냐가 또한 물음의 대상이 된다.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는 전자의 주장이나, '博而不精(박이부정)'이 그 통폐(通弊:일반적으로 두루 통하는 폐단)요, '眼光(안광)이 紙背(지배)를 徹(철)함'이 후자의 지론(持論)이로되,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함'이 또한 그 약점이다. 아무튼, 독서의 목적이 '모래를 헤쳐 금을 캐어 냄'에 있다면, 필경 '多'와 '精'을 겸하지 않을 수 없으니,이것 역시 평범하나마 '博而精' 석 자를 표어(標語)로 삼아야 하겠다. '博'과 '精'은 차라리변증법적으로 통일되어야 할 것 - 아니, 우리는 양자의 개념을 궁극적으로 초극하여야 할 것이다. 宋人의 다음 싯구는 면학(勉學)에 대해서도 그대로 알맞은 경계(境界)이다.
벌판 다한 곳이 청산인데, (平蕪盡處是靑山)
행인은 다시 청산 밖에 있네. (行人更在靑山外)
- 양주동 <면학의 서>
* 독서란 즐거운 마음으로 할 것이다. 이것이 나의 지설(持說:지론)이다. 세상에는 실제적목적을 가진, 實利實得을 위한 독서를 주장할 이가 많겠지마는, 아무리 그것을 위한 독서라도, 기쁨 없이는 애초에 실효를 거둘 수 없다. 독서의 효과를 가지는 방법은 요컨대 그 즐거움을 양성(養成)함이다. 선천적으로 그 즐거움에 민감한 이야 그야말로 多生의 숙인(宿人)으로 多福한 사람이겠지만, 어렸을 적부터 독서에 재미를 붙여 그 습관을 잘길러 놓은 이도, 그만 못지않은 행복한 족속이다. - 양주동 <면학의 서>
* 소인의 학문은 귀로 들어가 입으로 나온다.
; 중국 전국시대 筍子(순자.BC 298~238)의 말이다. 이른바 小人(소인)의 학 문이란 남에게서 들은 귀동냥 학문으로 그것을 또 그대로 남에게 옮기는 식 이라는 뜻이다. 물론 남에게서 듣는다고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 이 무엇을 뜻하며 어떤 방법으로 활용해야 하는지를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순자는 학문에 대해서 『上學(상학)은 신으로 듣고 中學(중학)은 마음으로 듣고 下學(하학)은 귀로 듣는다』며 최상의 수학태도는 정성들여 듣는 것 임을 말했고,맹자는 『학문이라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다』고 했다.
* 수필(隨筆)은 청자연적(靑瓷硯滴)이다. 수필은 난이요, 학이요, 청초하고 몸맵시 날렵한 女人이다. 수필은 그 여인이 걸어가는, 숲 속으로 난 평탄(平坦)하고 고요한 길이다. 수필은가로수 늘어진 포도(鋪道:포장한 길)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그 길은 깨끗하고, 사람이 적게 다니는 주택가에 있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靑春의 글은 아니요, 서른 여섯 살 中年 고개를 넘어선 사람의 글이며, 정열이나심오한 知性을 내포(內包)한 文學이 아니요, 그저 수필가가 쓴 단순한 글이다.
수필은 흥미는 주지마는, 읽는 사람을 흥분시키지는 아니한다. 수필은 마음의 산책이다.
그 속에는 人生의 香氣와 여운이 숨어 있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의 재료(材料)는 생활경험, 자연관찰, 人間性이나 사회현상에 대한 새로운 발견 등 무엇이나 좋을 것이다. 그 제재(題材)가 무엇이든지간에 쓰는 이의 독특한 개성과 그 때의 심정에 따라, '누에의 입에서 나오는 액(液)이 고치를 만들듯이' 수필은 써지는 것이다.
수필은 플롯이나 클라이맥스를 꼭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筆者가 가고 싶은 대로 가는 것이수필의 행로(行路)다. 그러나, 차를 마시는 것과 같은 이 문학은, 그 차가 방향(芳香)을 가지지 아니할 때에는 수도물같이 無味한 것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 피천득 <수필>
* 수필은 독백(獨白)이다.
小說家나 극작가는 때로 여러 가지 성격을 가져 보아야 된다. 셰익스피어는 해믈리트도 되고 오필리아 노릇도 한다. 그러나, 수필가 차알즈 램은 언제나 램이면 되는 것이다.
수필은 그 쓰는 사람을 가장 솔직이 나타내는 文學形式이다. 그러므로, 수필은 讀者에게 친밀감을 주며, 친구에게서 받은 편지와도 같은 것이다. - 피천득 <수필>
* 우리의 國土는 그대로 우리의 歷史이며, 哲學이며, 詩이며, 精神입니다. 文字 아닌 채 가장 명료(明瞭)하고 정확하고, 또 재미있는 기록(記錄)입니다. 우리 마음의 그림자와생활의 자취는 고스란히 똑똑히 이 국토 위에 박혀서, 어떠한 風雨라도 마멸(磨滅)시키지못한다는 것을 나는 믿습니다. - 최남선 <국토예찬>
* 그의 속에는 그 무엇인가 포기하기를 거부하는 것이, 희망이라는 낚시밥을 끊임없이 무는 것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삶의 심연 속에 숨어 있다가 황혼의 시간에라도 문득 찾아와서 모든 것에 빛을 던져 줄 수 있는 행복의 가능성을 그는 남몰래 믿고 있었던 것이다. 일종의 손댈 길 없는 바보스러움이 그의 내부에 잠겨 있었다. 어떤 패배도, 어떤 쓰디쓴 맛도 결코 말살시키지 못한 순진성이. 그렇다. 그런 순진성, 우리를 포기하지 못하게 하는 순진성이너에게는 있다. 순진성이 있으므로 너는 아름답다. 순진성이 있으므로 너는 꿈꾼다. 수평선처럼 꿈꾼다. 너에게로 돌아가라. 너여, 아름다운 너의 피에게로. 솟구치는 너의 내부의 윤기있는 잎에게로. 그것은 그 윤기로 세상을 따뜻하게 할 것이다. 우리를 희망차게 할 것이다. 그 순진성을 잃지 말기를. 희망과 함께. - 강은교
*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의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
* 새떼들이 죽어 나자빠지고 은행나무의 기억 속에서 공룡이 걸어온다고 해도 나는 이제 다시는 페루로 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마음속에서 날마다 페루를 향해 은밀한 비상을꿈꾸던 새들은 모두 떠나버렸으니까. 그렇지만, 그래도, 다시 어린 새들이 태어나면 어떻게 하나, 서랍 안에 갇혀서, 먼 곳만을 보도록 운명지어진 눈을 말갛게 뜬 채로.
- 공지영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 어서 집으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흔들의자를 베란다에 내다놓고 아이를 무릎에 앉힌 채, 천천히 아이의 머리라도 땋아주며 나는 생각을 좀 해보고 싶었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의 진실은 모든 것은 변한다는 것이다'라고 내가 희망을 걸었던 책의 첫구절에 써 있었지요. 나는 그 구절만 빼고 그 책에 씌어진 모든 것들을 다 믿었어요. 그 진실만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믿었지요. 세상에, 이 세상에 단 한 가지쯤은 변하지 않고 늘 거기 있어주는 게 한 가지쯤 있었으면 했어요. 그게 사랑이든 사람이든 진실이든 혹은 내 자신이든…… 나는 기대어 서 있고 싶었고 존재는 머무르고 싶어하니까요…… 그러자 늙은 봉우리, 마추픽추 한 언덕빼기, 이제 영원히 그곳에 머물게 될 새들의 주검들 속에서 마지막까지 버티며 날개를 퍼덕이던 새 한 마리가 움직임을 멈추었고, 생을 맹세하고 막막한 대양 위를 날아가 잃어버린 도시를 찾아낸 그의 푸른 눈빛이 멍해지면서 눈물이 한 방울 떨어져내렸다. 이미 늦은 거야, 하는 생각 때문에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기분이었지만, 미안해, 정말, 미, 안, 해. 나는 적어도 시간만은 우리 앞에 오래 지속될 거라고 믿었어…… 천천히, 떨리는 손을 내밀어, 나는 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노란 은행잎이 천천히 떨어져내리는 길이 이어져 있었다. 무덤 속처럼 적막한 긴 길이었다. - 공지영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 후안무치의 거짓말쟁이는 손톱의 때 만큼도 양식이 없기 때문에 성공하고, 착한 사람은 뻔뻔스럽지 못하기 때문에 굶주린다. - 존 드라이덴
<名 言 錄 (리더스다이제스트 1983.3--1988.1)>
*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필요로 하는 사람도 없다고 느낄 때 오는 고독감은 가난 중의 가난. - 테레사 수녀
* 어떤 사람이 자기는 원칙적으로 그 일에 찬성한다고 말할 경우, 그 사람은 그것을 실천에 옮길 의향이 전혀 없음을 뜻한다. - 오토 폰 비스마르크(프러시아 정치가)
* 동정과 이해가 따르지 않는 "정직"은 정직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敵意이다.
-- 로즈 N.프랜즈블로
* 무질서하게 사는 이점의 하나는 끊임없이 멋진 발견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 A.A.밀른(英 시인)
* 비눗물 맛을 모르는 사람은 개를 목욕시킨 적이 없는 사람. -- 프랭클린 P.존스
* 오래된 규범의 가치에 의심을 품는 것은 단순히 그것을 파기하는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 엘리자베드 제인웨이
* 재능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재능을 실현하기 위해 걸어야 할 어려운 과정을 밟을 용기를 지닌 사람은 드물다. -- 에리카 종
* 아무리 높은 왕좌에 앉아 있을망정, 사람은 궁둥이로 앉게 마련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것이 유머. -- 타키
* 이른 아침의 산책은 그날 하루를 위한 축복. -- 헨리 데이비드 도로(美 작가, 1817--1862)
* 산책은 위대한 예술이다. -- 헨리 도로(美 작가)
* 아기가 태어날 때 삼신할머니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은 호기심이다.
--엘리노어 루스벨트
*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값이 싸고 습관적으로 쓸 수 있는 데다가 세금이 공제될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것. -- [선샤인 매거진]
* 인간들이 사리사욕을 위해 남을 속이는 것은 전적으로 神만이 져야 할 책임.
--헨리 해스킨스
* 인간이 추위와 굶주림, 갈증에 대비하는 이외의 모든 것은 오직 허식이며 낭비일 뿐이다.
--세네카
* 전쟁에서 이등상이란 없다. -- 오마 브레들리
* 무엇이 이 세상을 움직여 가는지 이해할 나이가 되면 당신은 현기증이 심해서 그것에 대해 신경쓸 겨를이 없게 된다. -- C.R.깁슨
* 무지개는 하늘이 성낸 것을 사과하는 것. -- 실비아 A.보이롤
* 자녀들의 교육 내용에 지나치게 간섭한 대가는 부모보다 우둔한 자손이 생겨나는 것.
--프랭크 A.클라크
* 짐스럽다고 육봉을 떼어낸 낙타는 이미 낙타가 아니다. -- G.K.체스터튼
* 살을 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첫 네 시간 동안만큼 헛된 희망을 품는 때도 아마 이 세상에 없으리라. -- 댄 베네트
* 천둥도 그럴싸하고 인상적이지만 정작 그 일을 해내는 것은 번개. -- 마크 트웨인
* 한겨울에도 움트는 봄이 있는가 하면 밤의 장막 뒤에는 미소짓는 새벽이 있다.
--칼릴 지브란
* 첫눈에 반하기란 쉽지만 기적이 이루어지는 것은 두 사람이 여러 해 동안 마주 보고난 뒤의 일. -- 샘 레번슨
* 30세가 넘으면 사람은 자기 주관을 갖게 된다. -- 베트 미들러(美 가수)
* 우리는 자명종 소리에 의해서가 아니라 새벽에의 무한한 기대감으로 깨어나는 법을 익혀야 하고 또한 스스로 늘 깨어 있어야만 한다. -- 헨리 데이비드 도로(美 작가)
* 예술은 창조자와 감상하는 사람이 서로 만나는 환희의 광장. -- 도미다 고지로(일본 작가)
* 생명력은 살아 남는 능력뿐 아니라 새로 시작하는 능력에서도 드러난다.
--F.스코트 피츠제럴드(美 소설가)
* 힘과 인내를 알고자 한다면 나무를 벗으로 삼으라. -- 할 보런드(美 자연주의자)
* 봄이란 구두가 온통 진창에 푹푹 빠지더라도 휘파람을 불고 싶은 기분이 저절로 샘솟는 계절. -- D.L.
* 상냥함은 차분한 열정. -- J.J.
* 우리는 정부를 가져야 하지만 매처럼 이를 감시해야만 한다. -- M.F.
* 세상 일로 혼란에 빠져 있을 때 우리는 행복하고 신뢰감 넘치는 어린아이의 눈빛을 바라봄으로써 새로운 안정감을 얻을 수 있다. -- H.H.
*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선택하려 들지 말라. 또는 언제 죽을 것인가도.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할 수 있을 따름이니까. -- 존 바에즈(美 가수)
* 예술 작품 그 자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그것이 무슨 씨앗을 뿌리게 될까 하는 사실이다. 예술은 죽고 한 장의 그림은 사라질 수 있다. 남는 것은 오직 그것이 뿌린 씨앗.
--호안 미로(스페인 화가)
* 행복한 가정이란 빨리 온 천국과 다름없다. -- J.B.
* 아무 것도 시도할 용기를 갖지 못한다면 인생은 대체 무엇이겠는가? --빈센트 반 고호(네덜란드 화가)
* 세상의 천재적 작품 속에는 우리의 머리 속에도 한번은 떠올랐으나 우리 스스로 버린 사상이 깃들여져 있다. 우리 스스로 생각했다가 내버린 생각들이 새삼 위엄을 갖추고 되돌아왔음을 발견한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남을 밑으로 끌어내리려면 자기 자신도 불가불 그와 함께 끌어내려야만 한다. 그러니남을 끌어내림으로써 자기 자신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도 놓치고 만다.
--매리언 앤더슨(美 흑인 여가수)
* 과학의 임무는 지구를 떠맡는 노릇이 아니라 도덕적 상상력을 물려받는 일이다. 왜냐하면 도덕적 상상력이 없으면 인간과 믿음 그리고 과학이 함께 멸망해 버리고 말 것이기 때문.
--제이컵 브러노프스키
* 우습지 않은가? 집시점장이를 비웃는 사람이 경제학자의 말은 진지하게 받아들이니.
-- [신시내티 인콰이어러]
*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표정을 나는 미워한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탐구하고, 더 많이 보고, 더 큰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망이 없는 얼굴은 싫다! -- 마리아 톨치프
* 땅은 봉사해 준 대가로 나무를 붙들어 두지만 하늘은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고 나무를 자유롭게 내버려 둔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할 일이 없는 것은 가장 견디기 어려운 권태. -- 헨리 하스킨스
* 사람을 침묵시켰다고 해서 그의 마음을 변화시킨 것은 아니다. -- 존 모리
* 독창성이란 탐험되지 않은 땅. 카누를 타고는 갈 수 있지만 택시를 타고는 도달할 수 없는 곳. -- 앨런 앨더
* 사람이면 사람이냐 사람이어야 사람이다. -- 최현배(한글학자)
* 인생살이를 서로 덜 힘드는 것으로 만들려 애쓰지 않는다면 우리는 무엇 때문에 사는가? -- 조지 엘리어트
* 위대한 사상은 날개와 아울러 착륙장치도 필요로 한다. -- C.D.잭슨
* 만약에 개들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사람들과 사귀는 노릇만큼이나 개들과 친하게 지내는 일도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카렐 차펙(체코 극작가)
* 사람들은 남을 증오하는 데 왜 그렇게도 고집스럽게 집착하는가? 증오를 떨쳐버릴 경우 그들은 고통과 씨름해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 제임스 볼드윈(美 흑인작가)
* 글이란 한번 인쇄되면 스스로의 생명을 지니게 되는 법. -- 캐롤 버넷(美 배우)
* 자기가 생전에는 결코 그 밑에 앉아 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그늘을 드리워 주는 나무를 심을 때에 그 사람은 적어도 인생의 의미를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 D.E.트루블라드
* 우리가 지금 당장에 의견의 차이를 해소시킬 수는 없다 하더라도 이 세상이 다양성을 누리도록 함께 노력할 수는 있을 것이다. -- 존 F.케네디
* 결정을 내리기 전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자 고집하는 사람은 결코 결단을 내리지 못한다. -- 앙리 F.아미엘(스위스 시인)
* 효율성을 높인다는 명분을 내걸고 정당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 "효율적"인 정부라면 독재정치를 해도 된단 말인가? -- 투어굿 마설(美 흑인대법관)
* 문학을 좋아하고 시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 속에 사랑이 있다는 증거다. -- 박목월(시인)
* 오늘이란 신어야 할 신발과 같은 것. -- 스티브 올렌
* 신이 진실로 인간이 날기를 바랐다면 공항까지 가는 일을 더 쉽게 해주었을 것이다.
- 조지 원터스
* 그림자를 두려워 말라. 그림자란 빛이 어딘가 가까운 곳에서 비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다. - 루스 E.렌컬
* 나이란 성숙해지기 위해서 치르는 비싼 대가. -- 톰 스토파드(현대 영국 극작가)
* 무덤 앞에서 흘리는 가장 가슴 아픈 눈물은 고인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말과 행하지 못한 행위 때문에 나오는 것. -- 해리엇 비처 스토우(美 작가, 1811--1896)
* 한 민족을 가장 진실되게 표현하는 것은 그 민족의 춤과 음악이다. 사람의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 애그니스 도 밀(美 무용가, 1906--)
* 죄없는 사람을 죄인으로 선고하기보다는 차라리 죄인을 풀어주는 위험을 무릅쓰는 편이 낫다. -- 볼테르
* 교육이란 이 세상 여기저기에 흔하게 널려 있는 유일한 것이며, 아무나 가지고 싶은 만큼 가질 수 있는 유일한 것이기도 하다. -- 조지 호레이스 로리머
* 낡았으나 편안한 의자가 하나도 없는 집은 혼이 없는 곳. -- 메이 사턴
* 아무리 편협한 고집장이라도 한때는 편견에 얽매이지 않았던 어린아이였다.
-- 메어리 드 루르드 修女
*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어지는 날이 있다. -- 도산 안창호
* 신용카드보다 부모를 더 존경하던 시절의 생활은 지금보다 훨씬 간편했다. -- 로버트 오벤
* 우리 모두의 심성에는 어린 카우보이, 어린 개척자가 뛰놀고 있다.
--루이스 라무어(美 작가)
* 한 곳의 불의는 모든 곳에서 정의를 위협한다. -- 마틴 루터 킹(1929--1968)
* 대체로 인간은 선한 사람이 되고자 하지만 너무 선하거나 언제나 선하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 조지 오웰(英 작자)
* 당신이 잠자리에서 일어나든 안 일어나든 하루는 시작된다. -- 존 차디(美 시인)
* 우주의 대변동이라도 어린아이가 헛간 한 구석에 죽어 있는 참새의 주검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 있는 광경만큼이나 감동스럽지는 못하다. -- 토마스 새비지
* 영원이란 생각해 보면 무서운 것이다. 어디에서 끝이 날지 알 수 없으니.
-- 톰 스토파드(체코 태생 英 작가, 1937--)
* 인생이란 용기에 따라서 펴질 수도 있고 움츠러들 수도 있다.
-- 어네이스 닌(프랑스 태생 美 작가, 1903--1977)
* 우리는 목구멍을 틔우기 위해서 기침을 하고 가슴을 틔우기 위해서 한숨을 쉰다.
-- T.S.매슈스
* 이 급변하는 시대에 한가지만은 변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용서를 비는 일이 유혹을 물리치는 일보다 더 쉽다는 사실이다. -- 솔 켄던
* 자유는 만물의 생명이요 평화는 인생의 행복이다. -- 한용운
* 정치란 워낙 비싸게 먹히는 것이라서 오늘날엔 선거에서 지는 데도 막대한 돈이 든다.
-- 윌 로저스(美 배우, 1879--1935)
* 첫눈이 내려도 가슴이 떨리지 않는 것은 늙어간다는 징조.
--버드 존슨 女史(故 린든 B.존슨 美 대통령 미망인, 1912--)
* 진보란 필요한 것은 가능하다는 신념과 더불어 시작된다. -- 노만 카즌스
* 최상의 거울은 친구의 눈이다. -- 게일족 속담
* 훌륭한 예술이란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 로이 아자크
* 내가 가진 것이 아니라 내 일이 바로 나의 왕국이다.
-- 토마스 칼라일(스코틀랜드 수필가, 1795--1881)
* 꽃을 받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당신이 아직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동안에는.
-- 리너 혼(美 흑인가수, 1917--)
* 애정을 낭비했다고 말하지 말라. 애정이란 절대로 낭비되지 않는 것이다.
-- 헨리 W.롱펠로우(美 시인, 1807--1882)
* 선물을 품위있고 정중하게 받는 것은 보답할 것이 없더라도 보답하는 셈이 된다.
-- 리 헌트(英 수필가, 1784--1859)
* 행복이 진정 육신의 편안함과 근심으로부터의 해방에 있는 것이라면, 가장 행복한 존재는 어떤 남자나 어떤 여자가 아니고 미국의 암소일 것이다.
-- 윌리엄 L.펠프스(美 교육자, 1865--1943)
* 어느 누구의 인생에도 대수롭지 않은 날이란 없다.
-- 알렉산더 울커트(美 저널리스트, 1887--1943)
* 역사는 이렇게 기록할 것이다. 이 사회적 전환기의 최대 비극은 악한 사람들의 거친 아우성이 아니라, 선한 사람들의 소름끼치는 침묵이었다고. -- 마틴 루터 킹
*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 당신의 존재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당신과 함께 있는 나의 존재를 위해서도. -- 로이 크로프트
* 만일 당신이 비밀을 바람에게 털어 놓았다면 바람이 그것을 나무들에게 털어 놓는다고 원망해서는 안 된다. -- 칼릴 지브란
* 누구든지 전에는 젊었을 때가 있지만 누구나 전부터 나이가 든 것은 아니다.
-- 아프리카 속담
* 나의 길을 밝혀 주고, 항상 인생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도록 내게 용기를 불어넣어 준 것은 친절과 미, 그리고 진리였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집을 사지 말고 이웃을 사라. -- 유럽 속담
* 시골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는 일에 견줄 만한 것은 없다. 멋진 경치는 한 곡의 음악과 같다. 그것은 적절한 박자로 감상되어야 한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도 속도가 너무 빠르다. -- 폴 스코트 모우러
* 진보란 단순성을 복잡하게 만드는 인간의 능력.
-- 투르 하이에르달(노르웨이 인류학자, 1914--)
*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라. 그것은 가장 파괴적인 감정이다. 자아라는 다람쥐 쳇바퀴 속에 갇힌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가. -- 밀리슨트 펜위크(前 美 하원의원, 1910--)
*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매일 무엇인가 하도록 하라. 이것이 당신의 의무를 고통없이 행하는 습관을 얻는 황금률이다. -- 마크 트웨인
* 나는 음악을 메뉴처럼 생각하고 있다. 매일 똑같은 것을 먹을 수는 없다.
-- 카를로스 산타나(멕시코 출신 기타연주가, 1947--)
* 역사는 我와 非我의 투쟁의 기록이다. -- 신채호
* 남을 심판하는 사람은 남을 사랑할 시간이 없다. -- 테레사 수녀
* 주머니에 손을 넣고 성공이란 사다리를 올라갈 수는 없다. -- 美 속담
* 어떤 교향악단도 강아지를 보고 웃는 2살짜리 계집애의 웃음소리와 같은 음악을 연주해내지는 못했다. -- 번 윌리엄스
* 삶에서 기쁨을 찾는 것이 여자의 최고급 화장품. -- 로살린드 러셀(美 여배우, 1913--1976)
* 자녀들에게 독립해서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부모들의 가장 중요한 과업.
-- 프랑크 클라크
*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것을 남에게 권하지 말라. -- 스페인 격언
* 타협은 훌륭한 우산이지만 허술한 지붕. -- 제임스 러셀 로웰(美 외교관, 1819--1891)
* "눈에는 눈으로"란 옛 법을 따르면 우리는 모두 장님이 되고 말 것이다. -- 마틴 루터 킹
* 행복은 때때로 열어놓은 줄 몰랐던 문으로 몰래 들어온다.
-- 존 배리모어(美 배우, 1882--1942)
* 아담과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배운 것과 똑같은 사실을 나는 우리 집 정원에서 배우게 되었다. 하느님의 지시를 따르는 것이 최선이다. -- 오벤스 코미디 필러스
* 내가 꿈꾸는 이상적인 여인은 함께 울 수 있는 여인. -- 엔조 비아그
* 어린이는 의문부호의 바다로 둘러싸인 호기심의 섬. -- 셸 석유회사 광고
* 지구와 대륙과 대양의 형태를 발견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무지가 아니라 지식의 망상이었다. -- 다니엘 J.부어스틴
* 우정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은 가끔 계획된 활동 사이의 예상치 못했던 공간에서 일어난다. 이러한 공간이 생기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중요하다. -- 크리스틴 리펠트, 어니스트 칼렌바흐
* 버릴 수 있는 조국이 있다면 그것은 애당초 지니지 않았던 조국이다. -- 김소운
* 고기를 낚으러 가는 노인의 가슴 속엔 언제나 어린 소년이 들어 있다. -- J.콜더 조셉
* 메아리를 들으며 본디의 소리를 기대하진 말라. -- [365개의 인용구가 담긴 달력]에서
* 건축물에서 가장 견실한 돌은 토대의 맨 밑에 놓인 돌.
-- 칼릴 지브란(시리아 시인, 1883--1931)
* 이상이란 별과 같아 아무도 거기 이르지 못한다. 하지만 바다의 수부들처럼 우리는 그걸 보고 항해 코스를 그린다. -- 칼 슈츠(독일 태생 美 정치가, 1829--1906)
* 한 여자를 자유롭게 할 때마다 우리는 한 남자를 해방시킨다.
-- 마거리트 미드(美 여류 인류학자,1901--1978)
* 유머는 한 줄기 시원한 여름 소나기처럼 대지와 대기, 그리고 당신을 모르는 사이에 정화시켜 준다. -- 랭스턴 휴스(美 흑인작가, 1902--1967)
* 하나의 아이디어는 티끌이 될 수도 있고 마법으로 변할 수도 있다. 거기에 적용하는 재능에 따라. -- 윌리엄 번배크
* 여자들의 힘이 점차 증대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두뇌의 힘이지 팔뚝의 힘은 아니다.
-- 비벌리 실스(美 소프라노 가수, 1929--)
* 우리가 눈감아 버리면 점점 크게 번져가는 것이 범죄의 속성. -- 배리 파버
* 행복한 결혼생활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 헬렌 거헤이건 더글러스(美 여배우,1900--1980)
* 우리가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정부와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은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 앤슬 애덤스(美 사진작가, 1902--)
* 식사 후 식탁에 손을 짚고 일어서려 할 때 테이블이 먼저 밀려나가면 식사조절을 시작해야 할 때. -- [조가비]에서
* 인생행로에 삼진에 대한 두려움을 불러들이는 것은 절대 금물.
-- 베이브 루스(美 야구선수, 1894--1948)
* 애국심이란 선조의 땅을 지키는 마음이라기보다 후손의 땅을 보존하는 마음이다.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스페인 철학자, 1883--1955)
* 일이 벌어지도록 내버려둬야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일이 일어나도록 만들어야 할 때가 있다. -- 휴 프래더
* 우리의 마음 속에는 발견되지 않은 성격의 대륙이 있다. 자신의 영혼을 탐험하는 콜룸부스가 되는 사람은 복되도다. -- [생명의 말씀]에서
* 문명이란 개인과 개인을 결합시키고, 그 다음에 가족과 가족, 인종과 인종, 국민과 국민, 국가와 국가를 결합시켜 하나의 커다란 통일체로, 즉 인류의 통일체를 형성하는 과정이다.
--지그문트 프로이드
* 고위직의 입후보자를 조반용 시리얼을 사고 팔 듯 사고 팔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 애들레이 스티븐슨(美 정치가, 1900--1965)
* 호기심이란 기꺼이, 자랑스럽게, 열심히 자기의 무지를 실토하는 행위.
-- S.레오나드 루빈슈타인
* 꿈을 단단히 붙들어라. 꿈을 놓치면 인생은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는 새.
-- 랭스턴 휴즈(美 흑인 시인, 1902--1967)
* 문제란 사람이 최선을 다할 기회. -- 듀크 엘링턴(美 흑인 작곡가, 1899--1974)
* 10월의 미류나무는 겨울로 가는 길을 밝히는 횃불. -- 노바 S.베어
* 입으로 말하는 사랑은 외면하기 쉬우나, 행동으로 증명하는 사랑은 저항하기 어렵다.
-- W.스탠리 무니햄
* 민주주의의 바탕에는 평범한 사람에게 비범한 가능성이 있다는 신념이 깔려 있다.
-- 해리 에머슨 포스딕(美 성직자, 1878--1969)
* 빈들빈들 노는 것이 좋아 보일지도 모르지만, 일을 하면 마음이 흡족해진다.
-- 안네 프랑크(1929--1945)
* 개울 바닥에 돌이 없다면 시냇물은 노래를 부르지 않을 것이다. -- 칼 퍼킨스
* 행운이 들어오거든 의자를 권하라! -- 유태 격언
* "무슨 어려운 일을 겪고 계신가요?"하고 물어보는 것이 곧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 시몬 베유(프랑스 철학가, 1909--1943)
* 자기 연민은 처음에는 깃털요처럼 따스하고 아늑하지만 딱딱하게 굳으면 거북살스러워진다.
-- 마여 안젤루(美 흑인 작가, 1928--)
* 당신도 가끔 속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 로렌스 J.피터
*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두 사람 사이에 한순간이라도 시간이 끼어들게 내버려두면, 그것은 자라서 한 달이 되고, 일년이 되고, 한 세기가 된다. 그러면 너무 늦어진다.
-- 장 지로두(프랑스 극작가, 1882--1944)
* 자유의 기능은 다른 사람을 해방시키는 일. -- 토니 모리슨(美 흑인 소설가, 1931--)
* 결혼은 뚜껑을 덮어 놓은 음식. -- 스위스 속담
* 나는 여성이 어리석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전능하신 하느님이 남자와 어울리게 만드셨기 때문에. -- 조지 엘리어트(英 소설가, 1819--1880)
* 신발이 어디가 끼는지는 신고 있는 사람만이 안다. -- 서양 속담
* 소문은 빨리 퍼지지만 진실만큼 오래 가지는 않는다. -- 윌 로저스(美 배우, 1879--1935)
* 남을 시궁창에 붙잡아 두려면 자기도 시궁창 속에 있어야 한다.
-- 부커 T.워싱턴(美 흑인 작가, 1856--1915)
* 가정의 난로가가 가장 좋은 학교. -- 아놀드 H.글래소
*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가를 말하지 않고, 얼마나 많이 해냈는가를 이야기하라. -- 제임스 링
* 사물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안다는 것과 크게 다르다.
-- 찰스 케터링(美 실업인, 1876--1958)
* 인내는 한 번 뛰는 장거리 경주가 아니라, 숱한 단거리 경주의 연속이다. -- 월터 엘리어트
* 인생이란 더러 끔찍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매혹적이고 활기에 찬 경험이라는 것을 깨닫고, 나는 삶을 철저하게 누렸다. 한쪽 귀에는 탄식소리가 들려 오더라도, 다른 쪽 귀에는 언제나 노랫소리가 들렸다. -- 숀 오케이시(아일랜드 극작가, 1880--1964)
* 한 사회의 자유는 그 사회의 웃음의 양과 정비례한다.
-- 제로 모스텔(美 코메디언, 1915--1977)
*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은 배운다는 것. 돈이란 잃거나 도둑맞을 수가 있고 건강과 정력은 약해질 수가 있다. 그러나 머리 속에 넣어둔 것은 영원히 당신의 것.
--루이 라무르(美 작가)
* 이 세상에 친절보다 더 강한 것은 없다. -- 한 수인
* 아무도 뒷걸음질을 해서 미래로 갈 수는 없다. -- 조셉 허거샤이머
* 사람들은 자아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을 흔히 한다. 그러나 자아는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창조하는 것. -- 토마스 사스
* 일인자가 된다는 것은 일인자의 자리를 지키는 일보다는 쉽다.
-- 빌 브래들리(美 상원의원)
* 눈을 보고 눈싸움을 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늙어간다는 증거. -- 두그 라슨
* 유머란 깊이있는 관찰 결과를 다정하게 전달하는 방법. -- 리오 로스튼
* 사랑이란 두 사람이 놀고 둘이 다 이기는 게임. -- 에바 가보(여배우)
* 인내의 참된 비결은 참는 동안 다른 할 일을 찾는 데 있다.
-- [델 펜슬 퍼즐스 앤드 워드 게임스]에서
* 실패의 99%는 항상 핑계를 대는 사람들에 의해 저질러진다. -- 조지 W.카버
* 예의범절이란 마치 수학의 0과 같은 것. 그 자체로는 가치가 없는 것이지만 다른 것에 붙여지면 가치를 크게 더해 주니까. -- 프레이어 스타크
* 말수가 적을수록 남들이 더 귀를 기울이는 법. -- 애비게일 밴 뷰렌
* 에티켓이란 졸리는데도 좌중에서 겉으로 나타내지 않는 것. -- 하이먼 버스튼
* 사람들은 삶이란 작은 것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무언가 큰 것만을 성취해 보려고 한다. -- 프랭크 클라크
* 민주주의는 투표가 아니라 공정한 개표로 가늠하는 것이다. -- 톰 스토파드(英 극작가)
* 한가함이란 아무 것도 할 일이 없게 되었다는 게 아니라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여가가 생겼다는 뜻이다. -- 플로이드 델
* 행복한 결혼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계약이다. -- O.A.바티스타
* 지식은 도서관에서 잠을 자고 있지만 지혜는 도처에서 눈을 크게 뜨고 조심스럽게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 조시 빌링스
* 웃음소리는 울음소리보다 멀리 간다. -- 히브리 격언
* 타고난 성격 탓으로 화를 자초하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남까지 못살게 할 필요는 없는 법이다. -- 루드야드 키플링(인도 태생의 英 작가)
* 윙윙거리는 모기의 소리만큼 심술과 적의를 그토록 작은 부피에 응집시킨 것은 없다.
-- 엘스페스 헉슬리
* 도와달라는 말을 듣고 도와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도움을 청하기 전에 미리 알아서 도와주는 것은 더욱 좋은 일이다. -- 칼릴 지브란(레바논 시인)
* 사랑하고 일하며, 때로는 쉬면서 별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인생, 그 인생에 감사하자. -- 헨리 밴 다이크(美 교역자-작가)
<名 言 錄 (리더스다이제스트 1978.11 1983.2)>
* 진실된 우정이란 느리게 자라나는 나무와 같다. ― 조지 워싱턴
* 사람들은 당신의 말을 의심할지 모르나 당신의 행동은 믿을 것이다. ― L.C.
* 기회란 횃대에 앉는 일이라곤 없는 새[鳥]와 같은 것. ― C.M.
* 인내심 없는 인간은 기름 없는 등잔불과 같다. ― 앙드레스 세고비아
* 가장 현명한 사람의 머리 속에도 어리석은 구석은 있다. ― 아리스토텔레스
* 자신의 결함이 남들한테 나타나면 견딜 수 없이 짜증스러운 법. ― 네덜란드 격언
* 당신이 뭣으로 바쁜지 얘기해 주면 당신이 어떤 인물의 사람인지 나는 곧 알아맞힐 수 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아무리 괴로운 시간이라 해도 한 시간은 60분을 넘지 않는다. ― 모리스 맨덜
* 사람들을 웃게 만드는 사람은 코미디언, 사람들로 하여금 생각한 뒤에 웃게 만드는 사람은 유머리스트. ― 조지 번즈
* 읽지 않고 덮어둔 책은 휴지 뭉치에 불과하다. ― 중국 격언
* 우리로 하여금 12월에도 환한 장미꽃을 볼 수 있게 하려고 신은 우리에게 기억력을 주셨다. ― J.M.B.
* 환상이 없는 곳에 과학이 없고, 사실을 무시하면 예술이 성립되지 않는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산은 거기에 있기 때문에 오르고 눈은 거기 쌓였기 때문에 치울 뿐. ― N.N.
* 교양이란 화를 내지 않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신념을 잃지 않은 채 어떤 얘기라도 들을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 로버트 프로스트(美 시인)
* 아는 게 많다고 모두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아는 게 많으면 어떤 지도자를 따라야 할지 선택하는 데는 도움이 된다. ― M.D.
* 전혀 웃지 않는 사람과 잘 웃는 사람을 경계할 것. ― 아놀드 H.그라소
* 우리의 최대의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고 넘어질 때마다 일어서는 것이다. ―골드 스미스
* 시간은 모든 것이 동시에 발생하는 것을 막아주는 자연의 섭리. ― S.C.
* 사람은 꿈이 후회로 바뀔 때 비로소 늙는 법이다. ― 존 배리모어
* 진실의 색은 단연 灰色. ― 앙드레 지드
* 때로 아무 일도 아니할 자유가 없는 사람은 정말 자유를 모르는 사람이다. ― 키케로
* 決定은 깨끗이 곧게 잘라지는 날카로운 칼이고, 未定은 이리 치고 저리 쳐도 자르질못해서 날만 상하고만 무딘 칼이다. ― C.C.T.
* 칭찬이란 당신이 믿어본 적이 없는 당신에 관한 말을 남이 하는 것. ― F.F.W.
* 시장기를 가시게 하면 모두 다 좋은 음식. ― 중국 속담
* 뉴스와 시시한 루머가 다른 점은 큰 소리로 말하는가 작은 소리로 말하는가의 차이일 뿐. ― F.P.J.
* 충고란 할 때는 말로 주고 싶고, 받을 때는 되로 받고 싶은 법. ― W.A.
* 민주주의란 지도자들이 어려운 일을 기차게 해낸다는 것으로서가 아니라, 시민들이 예사일을 기차게 잘 해낸다는 것으로서 판가름이 난다. ― 존 가드너
* 추억은 번 돈을 한 잎 두 잎 세듯, 차근차근 소중히 간직하시도록. ― 칼 샌드버그
* 성공은 수만 번의 실패를 감싸준다. ― 조지 버나드 쇼
* 실수는 인간이 하는데, 그 탓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것은 더욱 인간적. ― B.G.
* 형성할 때 매우 조심해야 되지만 바꿀 때는 더욱 조심해야 되는 것이 輿論.
― 조쉬 빌림즈(美 유머리스트, 1818 1885)
* 실수없이 큰 발명을 한 사람은 없다. ― 새뮤얼 스마일즈(스코틀랜드 전기작가, 1812 1904)
* 아버지 한 사람이 백명의 학교 스승보다 낫다. ― 조지 허버트(英 시인,1593 1633)
*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것이 분노. 노여워할 줄 모르는 사람은 졸작 중의 拙作人間, 세상사에 관심이 없는 사람. ― AP
* 명성이란 영웅적 행동이 풍기는 芳香. ― 소크라테스
* 대화를 잘하는 으뜸가는 비결은 다음 어떤 말이 나올지 아무도 알아 차리지 못하게 만드는 것. ― M.B.
* 어떤 사람과 유산을 나눠 가질 때까지는 그를 안다고 말하지 말라.
― 요한 카스파르 라바테르(스위스시인, 1741 1801)
* 다른 사람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행은, 자기의 富를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자신의 富를 깨닫게 해주는 것이다. ― 벤저민 리즈레일리(英 정치가, 1804 1881)
* 나는 독서를 못하는 왕이 되기보다는 비록 초라한 골방이지만 책이 가득찬 방이 있는 가난뱅이가 되겠다. ― 머코리
* 사랑할 시간도 충분치 않은데, 증오할 시간이 어디 있으랴! ― B.C.
* 성패는 시기가 좌우한다. 시기를 맞추는 것은 방법을 아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하다. ―A.H.G.
* 가진 것이 망치밖에 없을 땐 세상의 모든 문제가 못대가리로 보이게 마련.
―에이브라함 마즐로
* 不道德의 근원은 나만은 예외라고 생각하는 버릇. ― 제인 아담즈
* 傳統이란 불의의 사태를 예방하는 집단적인 노력. ― M. McL.
* 함께 웃은 사람은 잊혀져도 같이 운 사람의 이름은 못 잊는 법. ― 아랍속담
* 낮에는 너무 바빠 근심이 없고, 밤에는 너무 졸려 걱정할 겨를이 없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 ― L.A.
* 사다리란 그 위에서 편히 쉬라고 만든 게 아니라, 한쪽 발이 버틸 동안 다른쪽 발로 더 높이 올라가라고 만든 발판. ― 토마스 한슬리
* 탄식 ― 젊어서 그걸 진작 알았던들, 늙어서 그걸 좀 할 수 있었던들 ― H.E.
* 따분하기는 매한가지야. 하기 싫은 일들을 노상 하고 있거나, 하고 싶은 일들을 아예 못하거나. ― 에릭 호퍼
* 뭘 하고 싶은지 잘은 모르겠는데 가슴이 아파 오고, 그래도 좋은 것은―봄의 열병.
―마크 트웨인
* 상처 입은 굴이 진주를 만든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급진주의자란 두 다리가 모두 허공에 둥둥 뜬 사람. ― 프랭클린 D.루즈벨트
* 행운아란 있는 법. 그러나 그들은 요행을 바라지 않고 힘껏 뛴 사람들. ― 바브 잉엄
* 자연의 순환은 단순한 반복현상이 아니다. 극장에서의 앙코르와도 같이 열렬한 재청에 의한 것이다. ― G.K.체스터튼(英 언론인 작가, 1876 1936)
* 다이어먼드도 숯이나 석탄 같은 탄소의 응결체. 다른 점이 있다면 서로 다른 압력 아래 이루어졌다는 것일 뿐. ―「클래식 크로스워드 퍼즐」
* 매순간을 잘 감시하라. 이는 제가 가져온 것보다 많은 것을 가지고 살금살금 빠져달아나는 도둑과 같은 것. ― 존 업다이크(美 작가, 1932 )
* 나는 절대로 미래를 생각하는 일이 없다. 미래는 너무도 빨리 닥쳐오기 때문에.
―앨버트 아인슈타인
* 사노라면 항상 무언가 배우게 마련. 그 대부분은 내가 얼마나 잘못 알고 있었나를 깨우치는 것. ― 빌 본
* 태어난다는 것은 신의 섭리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어떻게 사느냐 하는 것일 뿐. ― 헨리 워드 비처(美 목사, 1813~1887)
* 두려움은 혼자 간직하되 용기는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라.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아름다움을 찾으려고 온 세상을 두루 헤매도 스스로의 마음 속에 아름다움을 지닌 사람이 아니면 그것을 찾을 수 없는 법. ― 랠프 월도 에머슨
* 인생은 단 한 번뿐. 그러나 올바르게 일하면 한 번이라도 족한 것. ― F.A.
* 한 사람의 志願者는 억지로 끌려온 열 사람보다 낫다. ― 아프리카 속담
* 역사는 되풀이된다. 이는 역사가 잘못된 이유의 하나. ― C.D.
* 책이란 우리 마음 속에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로 쓰여지는 것. ― 프란츠 카프카
* 잘못을 정당화하다 보면 잘못이 갑절로 늘어난다. ― 프랑스 속담
* 꾸지람 뒤의 격려는 소나기 뒤에 나오는 태양 같은 것.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인간이 창조하는 것은 정말 아무 것도 없다. 오로지 자연을 표절할 뿐. ― J.B.
* 대화란 의견이 다르면서도 토론이 계속될 수 있음을 뜻한다. ― D.M.
* 철학자란 자기가 일찍이 겪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안고 고민하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이래라 저래라 충고하는 사람. ― W.R.L.
* 우연의 일치란, 이름을 밝히기 싫어하는 신이 가져다 준 하나의 작은 기적. ― H.Q.
* 著者를 고를 때는 친구 고르듯 신중히. ― W.D.
* 겁이 앞서다 보면 논리는 후퇴하기 마련. ― L.F.
* 사람들은 직관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규칙을 만든다. ― K.A.F.
* 거짓말을 해서 속이지 않을 수 없던 그런 사람을 우리는 미워한다. ― 빅토르 위고
* 무식이 환경을 크게 오염시킨다. ― F.F.
* 검열이란 그 사회의 자신부족을 반영한다. ― 포터 스튜어트(P.S.)(美법관)
* 약속은 가장 늦게 하는 사람이 가장 잘 지킨다. ― 장 자크 루소
* 말하는 권리는 자유의 시작일진 모르지만, 그 권리를 소중하게 만들려면 반드시 남의말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 월터 리프먼
* 인간의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압도적 다수는 친절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 케네스 클라크卿
* 모든 일에 인내심을 가지라.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에. ― St. F.S.
* 매사를 그리고 모든 사람을 지겨워하는 사람이야말로 정말 지겨운 존재다. ― F.T.
* 어떤 것을 덮어놓고 希求하기에 앞서, 이미 그것을 획득한 사람의 행복을 주의깊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 L.R.
* 누구나 화낼 줄은 안다. 그건 쉬운 일이다. 그러나 꼭 화를 내야 할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정도껏, 올바른 때에, 올바른 목적을 위해, 올바른 방법으로 화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 시내를 보고 대양이 존재함을 믿는 것, 그것이 신념이다. ― W.A.W.
* 나를 잃으면 나를 알 수 없다. ― H.D.T.
* 모든 것은 더이상 단순화할 수 없을 때까지 단순화해야 한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 변명을 늘어놓지 않고도 저녁초대를 정중히 거절할 줄 아는 사람이야말로 진정 자유인이다. ―J.R.
* 아무도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한다면, 모든 사람이 읽는 책을 읽어라. 그러나 그들보다 딱 1년 뒤에. ― 랠프 월도 에머슨
* 남의 발을 밟고 서지 않은 자만이 굳건히 설 수 있다. ― F.P.J.
* 생존은 벌어들임으로써 가능하나, 삶은 베풂으로써 가능하다. ― H.I.M.
* 진보란 만족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법이 없다. ― F.T.
* 역경은 원칙을 시험하는 기회. 역경없이 자신이 정직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
―헨리 필딩(英 소설가)
* 사색없는 독서는 소화되지 않는 음식을 먹는 것과 같다. ― 에드먼드 버크
* 어떻게 하는지 아는 사람은 쉽게 일자리를 얻지만, 왜 해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사람을 부리는 윗사람이 된다. ― C.W.
* 자기 의견을 바꿀 줄 모르는 사람은 괸 물과 같다. 마음 속에 독사만이 우글거리는 사람.
― 윌리엄 블레이크(英 시인)
* 올 여름에도 미국민의 ⅓은 초라한 집에서 옷도 제대로 못입고 밥도 제대로 못먹으며 살 것이다. 그러면서 그것을 휴가라고 부를 것이다. ― J.S.
* 소문이 퍼지지 않게 하려는 것은 울리는 종을 멈추려는 것과 같다. ― S.A.
* 사랑할 만한 것은 사랑하고 미워해야 할 것은 미워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 인간. 그리고그 차이를 분간하는 데 쓰는 것은 두뇌. ― 로버트 프로스트(美 시인)
* 치료되기를 바라는 것도 바로 치료의 일부. ― 세네카
* 惡法은 최악의 폭군. ― E.B.
* 폭력은 무능한 자들의 마지막 피난처. ― 아이작 아시모프(美 공상과학소설가)
* 태풍이나 폭풍우는 피해 갈 수 있어도 서두름이란 악마를 앞서 갈 수는 없다. ― J.B.
* 깨끗한 양심처럼 더없이 폭신한 베개는 이 세상에 없다. ― 프랑스 속담
* 자기 자신에 대해 웃을 수 있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은 없다. 매일 웃으면서 살테니.
―하비브 부르기바(튀니지 외교관)
* 사람이 어릴 적에 보여 준 재주대로 자란다면 이 세상에 천재가 못된 사람은 없을 것이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어린이가 어두움을 두려워하는 것은 용서하기 쉬우나, 어른이 광명을 두려워 한다면 그것은 인생의 비극이 아닐 수 없다. ― 플라톤
* 인류의 나이가 몇 살인지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지만, 인류가 철이 들 나이는 되었으리라는 것쯤 모르는 사람은 없다. ― 가이드워드
* 남에게 손가락질할 때마다 세 개의 손가락은 항상 자기 자신을 가리키고 있음을 잊지 말 것. ― 무명씨
* 하나의 진실을 말살하려고 들 때마다 두 개의 진실이 생겨난다. ― B.C.
* 나의 취미는 독서, 음악감상, 그리고 침묵. ― 에디스 시트웰(英 시인)
* 반대하는 것이 신성한 것은 아니다. 반대할 권리가 신성한 것이다. ― T.아놀드
* 회의주의자란 벽에 써놓은 뚜렷한 글씨를 보고도 가짜요, 僞書라고 우기는 사람. ― M.B.
* 심장이 오늘 깨달은 것, 머리는 내일쯤 가서야 이해한다. ― 제임스 스티븐슨
* 아끼는 사람은 가난해 보이면서 알부자가 되고, 헤픈 사람은 부자로 보이면서 가난해지는 사람. ― N.W.
* 나는 통계숫자로 모든 것을 증명할 수 있다. ― 진실만 빼놓고는. ― G.C.
* 위인과 만나거든 너의 좋은 인상을 남기도록 하되, 소인과 만나거든 그 사람의 좋은 인상만을 남기도록 하라. ― 사뮤엘 테일러 콜리지
* 그 사람 하나만 보고는 사람 됨됨이를 모르는 법. 그 사람의 친구들을 살필 것. ― H.E.F.
* 친구와의 견해차이는 참으면서도 낯선 사람과의 견해차이는 異端이요 陰謀로 몰아붙이는 것이 인간. ― B.애트킨슨
* 본능이란 마음의 코. ― 제라당 부인
* 인기가 없어도 잡아가지 않는 사회. 나는 자유사회를 그렇게 정의한다.
―애들라이 스티븐슨
* 불로소득은 외상, 언젠가는 청구서가 날아오기 마련. ― F.P.J.
* 누구나 다 즐겁게 해주려면 결국 아무도 즐겁게 해줄 수 없다. ― 이솝
* 친구를 고르는 데는 천천히, 친구를 바꾸는 데는 더욱더 천천히. ― 벤저민 프랭클린
* 목마르기 전에 미리 우물을 파 두어라. ― 중국 속담
* 과거 없는 聖人, 미래 없는 죄인은 없다. ― 고대 페르샤 속담
* 새에겐 둥지가 있고, 거미에겐 거미줄이 있듯, 사람에겐 우정이 있다.
― 윌리엄 블레이크(英 시인)
* 기도에 대한 하느님의 응답을 빼놓곤 이 나라에 들어오는 것은 모두 세금이 매겨진다.
― 마크 트웨인
* 남을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은 자기가 앞으로 지나가야 할 다리를 파괴하는 사람. ― G.H.
* 철학이란 정장을 하고 나온 상식. ― O.B.
* 누구나 거의 다 역경을 견디어 낼 수는 있지만, 한 인간의 됨됨이를 정말 시험해 보려거든 그에게 권력을 줘 보라. ― 에이브러햄 링컨
* 가장 아름다운 세 가지 광경: 꽃이 만발한 감자밭, 순풍을 받고 달리는 범선, 아기를 낳고 난 뒤의 여인. ― 에이레 속담
* 비평가들의 말에 신경을 쓰지 마라. 비평가를 찬양하는 동상이 세워진 적은 없다.
― 장 시벨리우스
* 시간이란 곡마단 같은 것. 늘 보따리를 싸서 다른 데로 옮겨 가버리니까. ― B.H.
* 고함을 질러 길들인 말이 속삭이는 소리에 복종할 것으로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일.
― F.P.
* 당신 자신이 되어라. 그러면 당신보다 더 나은 적격자가 어디 있겠는가? ― F.G.
* 나의 관심은 주로 미래에 있다. 여생을 거기서 보낼 것이니. ― C.K.
* 어른은 누구나 가르칠 아이가 필요하다. 그래야 어른도 배우게 된다. ― F.C.
* 순간은 눈 깜짝할 사이지만 기억은 영원하다. ― B.M.
* 마음의 평화란 생의 갈등이 없는 데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갈등을 이겨내는 능력에서 온다. ― 무명씨
* 名望을 잃으면 숨쉬고 있지만 죽은 사람. ― S.S.
* 우리들 대부분은 초라한 옷차림과 엉터리 가구들을 부끄럽게 여기지만, 그보다는 초라한 생각과 엉터리 철학을 부끄럽게 여길 줄 알아야 한다. ― 앨버트 아인슈타인
* 문제에 관해서 잘 알지 못할 때 해결책을 늘어놓기란 참 쉬운 법. ― M.F.
* 노력하지 않아도 그대로 굴러오는 것은 나이뿐. ― G.P.
* 말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얘기를 음악이 들려 준다. ― H.C.
* 비통에 젖어 본 사람이라야 진정으로 남을 동정할 수 있다. ― J.G.
* 사람들은 비밀을 알려주기는 꺼리지만, 교환하자면 선뜻 응한다. ―「선샤인」誌
*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도 그걸 깨지지 않게 지키는 것은 인간의 의무. ― J.G.
* 기억이란 우리 모두가 지니고 다니는 일기장. ― M.H.
* 젊은이들은 밤중에 태어나서 이튿날 아침 해돋이를 처음 보는 갓난애들 같기 때문에, 어제란 으례 없었던 것처럼 생각하기 쉽다. ― 서머셋 모옴
* 지옥에서 가장 끔찍한 자리는 인생의 중대한 문제에 중립을 취했던 사람들의 차지.
― 빌리 그라함
* 신문이란 사태를 있는 그대로 보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에게 약을 올려 그 사태에 관해 어떤 행동을 하지 않고는 못 배기게 만들어야 한다. ― 마크 트웨인
* 나는 내 할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모른다. 그보다는 그 분의 손자가 어떤 사람이 될지에 더 마음을 쓴다. ― 에이브러햄 링컨
* 민주주의는 사랑처럼 외면과 무관심을 제외한 어떠한 공격에도 살아 남을 수 있다. ― P.S.
* 병원침대란 정지해 있는데도 요금미터기가 마구 돌아가는 택시와 같은 것. ― G.M.
* 권력과 인내가 겨룰 때에는 인내 쪽에 내기 돈을 걸어라. ― W.B.P.
* 묻는 걸 겁내는 사람은 배우는 걸 부끄러이 여기는 사람. ― 덴마크 속담
* 자유를 사랑함은 남을 사랑하는 것. 권력을 사랑함은 제 자신을 사랑하는 것.
― 윌리엄 해즐리트
* 바쁘게 움직이는 정신은 굴러가는 눈덩이같이 자꾸 커진다. ― E.G.
* 위협해서 나쁜 짓을 막는 것보다는 구슬러서 착한 일을 시키기가 더 쉬운 법. ― R.S.S.
* 가진 것을 깡그리 빼앗아 버렸을 때는, 그 사람을 더 이상 다스릴 수가 없다. 그는 자유민이기 때문.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 우리는 자유롭기 위해서 법에 묶여 사는 것이다. ― 키케로
* 우리가 숨길 수 없는 두 가지 사실: 술에 취한 것과 사랑에 빠진 것.
― 안티파네스(희랍 극작가, 前 4 5세기)
* 성장을 위한 성장은 암세포의 논리에 불과하다. ― H.A.
* 남자들은 어리석은 여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適時에 바보인 척할 줄 아는 여자를 좋아하는 것. 필요한 때 바보인 척할 줄 아는 것은 슬기로운 여자의 기본적 자질.
― 폴 엘드리지(美 작가 교육자)
* 어린애가 하는 짓을 하기엔 너무 크고 어른들이 하는 일을 하기엔 너무 어린 나이가 10대. 10대들이 아무도 하지 않는 엉뚱한 짓을 하는 것은 이 때문. ―「리드」誌
* 권태는 도덕가의 가장 큰 문제거리. 인류가 저지르는 범죄의 적어도 절반 이상이 권태에 대한 두려움에서 빚어지기 때문. ― 버트런드 러셀
* 세상에는 놀라는 사람도 많지만 반란을 만난 혁명가보다 더 놀라는 사람은 없다. ― P.G.
* 남에게 돈을 주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정신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후한 사람 치고 정신질환이 있는 사람은 드물다. ― 칼 메닝어 박사(美 정신의학자, 1893 )
* 과거의 연극은 인생이 송두리째 비쳐진 거울이지만, 오늘의 연극은 인생을 들여다보는 열쇠구멍. ― A.H.G.
* 미래란 다른 문을 통해 돌아오는 과거. ― A.H.G.
* 훌륭한 여행자는 자기가 어디로 가는지를 모르는 사람. 완벽한 여행자는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를 모르는 사람. ― L.Y.
*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바를 표현할 권리가 있다. 물론 가끔 미치광이 같은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미치광이 같은 소리를 듣고도 그것을 분간할 줄 모른다면 똑같이 미치광이로 취급될 수 밖에 없다. ― 해리 S.트루먼
* 모든 사람이 남보다 잘하는 일 한 가지. ― 자기 글씨를 알아보는 것. ― J.A.
* 자유는 정신을 숨쉬게 해주는 산소. ― 모세 다얀
* 꿈을 현실로 돌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빨리 그 꿈에서 깨어나는 것. ― J.M.P.
* 사람들은 알지 못하는 사람을 믿는 경향이 있는데, 그 이유는, 알지 못하는 사람은 우리를 기만한 일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 사뮤엘 존슨
* 내 인생은 나를 울화통 터지게 만드는 어떤 바보의 손에 달려 있다. ― J.H.
*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찾는 가장 쉬운 길은, 지금 당장 그 바보상자 (TV)를 끄는 것. ― J.H.S.
* 자신이 존재한다는 바로 그 사실에 한번도 놀라보지 못한 사람은 가장 위대한 사실을 놓치고 있는 사람. ― J.F.
* 겸손한 사람에 오만하지 말고, 오만한 자에게 겸손하지 말라.
― 제퍼슨 데이비스(19세기 美 정치가)
* 신사로 태어나는 것은 우연이지만 신사로 죽는 것은 노력의 결정. ― B.G.
* 강을 다 건널 때까진 절대 악어에게 집적대지 말라. ― C.H.
* 모범이란 남에게 영향을 주는 주된 일이 아니라, 유일한 일. ― 알베르트 슈바이처
* 분노할 때는 천천히. 시간은 충분하니까. ― 랠프 월도 에머슨
* 항구에 정박해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묶어 두려고 만든 것이 아니다. ― 존 A.셰드(美 교육자)
* 자유를 지지한다면서도 선동을 두려워하는 자는, 천둥과 번개 없이 비가 내려 주기를 바라는 사람. ― 프레드릭 더글러스(18세기 美 노예폐지운동가)
* 거북은 아무도 몰래 수천 개의 알을 낳지만 암탉이 알을 낳을 때면 온 동네가 다 안다. ― 말레이지아 속담
* 더 많이 알면 더 많이 용서하는 법. ― 캐서린 大帝
* 남을 처벌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을 항상 경계할 것. ― 프리드리히 니체
* 개인이나 국가 모두에 가장 두려운 일은 권력의 상실이 아니고 감각의 상실이다. ― N.C.
* 날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이 기어 가라는 말에 따르지는 않을 것이다. ― 헬렌 켈러
* 약속을 잘하는 사람은 잊기도 잘하는 법. ― 토마스 풀러(英 목사)
* 전문가보다 더 고약한 사람은 제가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 ― A.A.C.
* 울지 않는 지혜, 웃지 않는 철학, 어린이들 앞에 고개 숙이지 않는 위대함을 멀리하게 해주소서. ― K.G.
* 교육의 비결은 학생들을 존중하는 데 있지요. ― 랠프 월도 에머슨
* 안정이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 메테르니히(19세기 오스트리아 정치가)
* 명예롭지 못한 권력 다음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유머 없는 권력. ― E.S.
* 미국의 위대성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더 개명되었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과오를 시정할 능력을 가졌다는 데 있다. ― 알렉시스 드 토크빌(19세기 프랑스 정치가)
* 논쟁에서 무식한 사람한테 이기다니 어림없는 말씀. ― W.G.M.
* 임금을 주는 것은 고용주가 아니다. 고용주는 단지 돈을 관리할 따름이고 임금은 노동자들이 만든 생산품에서 나온다. ― 헨리 포드
* 원칙보다 특권을 더 높이 평가하는 사람은 곧 둘 다 잃게 된다. ―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 젊은이들은 타산적일 만큼 많이 알지 못한다. 바로 그러니까 젊은 세대는 노상 불가능한 일에 도전하며 그것을 이룩한다. ― 펄 벅
* 컴퓨터는 인간이 어림잡아 상상하는 수고를 많이 덜어 주었다. 하지만 비키니 수영복도 꼭같은 공헌을 했다. ―「내셔널 업저버」誌
* 나는 현명한 외면보다는 열정적인 실책을 더 좋아한다. ― 아나톨 프랑스
* 賞에 관해 누구나 알아둬야 할 한 가지 일은, 모차르트가 생전에 아무런 상도 타 본 적이 없다는 사실. ― H.M.
* 우리를 망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 만약 내 자신을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이 장님이라면, 나는 구태여 고래등 같은 집도 번쩍이는 가구도 바랄 필요가 없을 것이다.
― 벤저민 프랭클린
* 젊은이들이 평생을 두고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준비해 주는 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
― L.O.
* 같은 책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맺은 우정처럼 빠르게 뭉치는 우정은 다른 곳에선 볼 수 없는 것. ― 어빙 스턴
* 우리는 적어도 매일 한 곡의 노래를 듣고 한 편의 시를 읽고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해야 하며 가능하면 몇 마디 도리에 맞는 말을 해야만 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거짓말을 하기는 쉽다. 그러나 단 한번만 거짓말을 하기는 어렵다. ―「텍사스 뉴스」誌
* 어떤 사람들은 휴가여행을 떠날 때 온갖 물건들을 다 갖고 가면서도 예절을 빼놓고 간다.
―「타임스 리퍼블릭」誌
* 연설은 연애와 같다. 어떤 바보라도 시작할 수 있으나 끝마무리를 짓는 데는 꽤 기술이 필요하니까. ― 맨로크프트卿
* 진정으로 매력적인 여성은 젊은이에게 원숙을, 늙은이에게 젊음을 느끼게 하고, 중년남자를 완전히 자신감 있게 만들어 주는 여자. ― B.T.
* 혁명이란 낡은 사회가 새 사회를 잉태한 결과. ― H.F.S.
* 완벽한 아내란 완벽한 남편을 기대하지 않는 아내. ― 무명씨
* 통계는 正義를 대신할 수 없다. ― H.C.
* 내일이란 오늘의 다른 이름일 뿐. ― 윌리엄 포크너
* 복수를 하려고 벼르는 사람은 입는 상처의 치료를 않는 법. ― 프란시스 베이컨
* 수천 그루의 나무로 울창해진 숲도 한 톨의 도토리로부터 비롯된 것. ― 랠프 월도 에머슨
* 친절이란 귀먹은 사람이 들을 수 있고 눈먼 사람이 볼 수 있는 언어. ― 마크 트웨인
* 사람에겐 친구와 고독이 아울러 필요하다. 여름과 겨울, 낮과 밤, 운동과 휴식이 필요하듯. ― P.G.
* 남몰래 하는 선행은 땅 속을 흐르며 대지를 푸르게 가꾸어 주는 지하수 줄기와 같은 것. ― 토머스 칼라일
* 민주주의는 감정이 아니라 선견지명이 낳은 제도. 긴 안목으로 설계하지 않은 체제는 얼마 못 가 무너질 것이다. ― C.Y.
* 贖罪羊을 찾는 것은 사냥 중에서 가장 쉬운 사냥. ―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 침묵은 대화의 안전지대. ― A.H.G.
* 이 세계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자손들한테 빌린 것임을 아는 사람이 진정한 자연보호주의자다. ―「오더븐」誌
* 모든 사람이 진실을 말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서 다같이 진실에 귀기울이는 법을 먼저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 새뮤얼 존슨
* 진심으로 기도를 올려 무언가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없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성공하는 사람이란 남들이 자기에게 던지는 벽돌로 든든한 기초를 쌓아가는 사람.
― D.B.
* 친구에게 돈을 꾸려거든 먼저 친구와 돈 중에서 어느 쪽이 더 필요한지 결정할 것.
― A.H.H.
* 우리는 두려움의 홍수에 버티기 위해서 끊임없이 용기의 둑을 쌓아야 한다.
― 마틴 루터 킹 목사
* 살아간다는 것은 변화함을 뜻하고, 변화한다는 것은 성숙함을 뜻하고, 성숙한다는 것은 끊임없이 새로운 자기를 창조해 간다는 뜻. ― H.B.
* 상식은 본능이요, 그것이 많은 사람은 천재. ― 조지 버나드 쇼
* 떡갈나무가 넘어질 때는 온 숲 속에 그 넘어지는 소리가 메아리치지만 수많은 도토리들은 미풍에 소리없이 떨어져 새로운 씨앗이 된다. ― 토머스 칼라일
* 조숙한 아이보다 더 지겨운 존재는 그 아이의 어머니. ― J.W.M.
* 아픔 없이 자기 자신을 다시 만들 수는 없는 법. 제 자신이 곧 대리석이자 그걸 쪼는 조각가가 돼야 하기 때문. ― A.C.
* 세상은 결과만을 알고 싶어 한다. 남에게 産苦를 말하지 말고 거기서 얻은 아기만 보여줘라. ― A.H.G.
* 때로 푹 쉬도록 하라. 한 해 놀린 밭에서 풍성한 수확이 나는 법.
― 오비드(고대 로마 시인)
* 공직을 맡은 자는 스스로를 공공재산으로 생각해야 한다. ― 토머스 제퍼슨
* 먹는 것에 대한 사랑보다 더 거짓 없는 사랑은 없다. ― 조지 버나드 쇼
* 변혁에 저항하는 보수주의자도 변혁을 주창하는 진보주의자만큼 가치있다. ― W.D.
* 오래오래 결실 있는 삶을 살아가는 한 가지 비결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모든 사람의 모든 일을 용서해 주는 것. ― A.L.
* 詩란 즐거움으로 시작해서 지혜로 끝나는 것. ― 로버트 프로스트(美 시인)
* 자기 이웃에서 자행되는 탄압과 차별을 외면하면서 세계의 다른 쪽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일에 더 분노하기 쉬운 것이 인간. ― 칼 T.로완
* 노동은 사람에게서 세 가지 큰 악―권태와 非行과 궁핍―을 덜어 준다. ― 볼테르
* 영웅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용감한 것이 아니고 다만 5분 동안만 더 용감할 뿐이다. ― 랠프 월도 에머슨
* 神은 움직씨[動詞]이지 이름씨[名詞]가 아니다. ― R.B.F.
* 읽지도 않은 사람들이 그것을 읽은 체할 때 그 책은 성공한 것.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필요가 발명의 어머니라면, 불만은 진보의 아버지. ― 데이비드 록펠러
* 모든 사람이 영웅이 될 수는 없다. 영웅이 지나갈 때 박수쳐 줄 사람도 있어야 하니까. ― W.R.
* 무엇을 증명하려면 논리가 필요하지만 무언가를 발견하자면 직관이 필요한 것. ― H.P.
* 사람들은 자기 일이나 자기네 정치는 하찮게 여기지만 노름판은 결코 하찮게 여기지 않는다. ― 조지 버나드 쇼
* 칭찬은 샴페인과 같다. 거품이 꺼지지 않았을 때 갖다 바쳐야 된다. ― R.R.
* 건강을 지닌 사람은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희망을 가진 사람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 아라비아 속담
* 사람들은 모두 훌륭한 국회의원을 뽑고 싶다고 하면서도 결국 뛰어난 政商輩에게 표를찍고 만다. ― O.P.
* 어떤 사람에게 이미 마음을 열어줬으면 그 사람에게 입을 다물고 있지 말라.
― 찰스 디킨스
* 질투를 느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을 믿지 말 것. 결코 사랑을 해본 적이 없다는 뜻이니까. ― G.B.
* 충고란 우리가 이미 대답을 알면서도 대답을 몰랐으면 싶을 때 요청하는 것. ― E.M.J.
* 명예롭지 못한 성공은 양념을 하지 않은 요리와 같은 것. 그건 배고픔을 면하게 해주지만 맛은 없을 것이다. ― 조 파테어노(美 풋볼코치)
* 외교관계는 인간관계와 같이 끝이 없다. 한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니까. ― 제임스 레스턴(美 시사평론가)
* 독신으로 지내는 것보다 더 나쁜 게 있다. 독신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바로 그것.
― B.S.
* 칭찬하기를 포기하면 큰 잘못. 매력적인 것을 매력있다고 말하기를 포기할 때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포기하는 것이기 때문. ― 오스카 와일드(英 시인)
* 자기는 어떤 활동 분야에서나 자동적으로 대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바보인 사람은 없다.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은 자기가 결혼생활에 자동적으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 S.H.
* 일들이 잘못될 경우 사람들은 대통령을 비난하기를 좋아한다. 그건 대통령이 치러야 하는 고역. ― 존 F.케네디
* 한 여자의 이상적인 남성으로 남아 있으려면 독신으로 죽는 길밖에 없다. ― P.P.
* 우리는 구세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첫 반평생을 보내고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며 나머지 반평생을 보낸다. ― E.W.
* 깊이 사랑하는 사람은 결코 늙지 않는 법. 고령으로 죽더라도 젊음을 간직한 채 죽는다. ― A.W.P
* 기적은 가끔 일어난다. 그러나 기적이 일어나게 하자면 피눈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 C.W.
* 따분한 인간이 되는 비결은 모든 것을 하나에서 열까지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
― 볼테르
*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가장 좋은 도구는 우리의 귀. 즉 상대편 말에 우선 귀를 기울여 듣는 것. ― 딘 러스크(前 美국무장관)
* 공산주의를 믿는 사람을 불쌍히 여겨라. 그 사람은 자기를 믿지 않는 그 무엇을 믿고 있으니까. ― F.M.
* 무엇이라도 좋으니 당장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 그것은 많은 엉터리 조치를 낳는 어머니. ― 대니얼 웹스터
* 권태의 치료제는 호기심이지만 호기심을 고치는 약은 아무 것도 없다. ― M.F.A.
* 가장 좋은 선물은 모두가 서로를 감싸주는 행복한 가정. ― M.M.
* 황금시절을 헛되게 보내지 말라고들 경고하지만, 어떤 황금시절은 헛되이 지나갔기 때문에 황금시절이라 한다. ― J.R.
* 영웅들이 없는 민족은 장래가 없는 민족. ― M.M.
* 일어서서 자기 주장을 펴는 데도, 앉아서 귀기울여 듣는 데도 꼭같이 용기가 필요한 법. ― C.H.V.
* 재능 가운데 가장 소중한 재능은 한 마디면 될 때 두 마디 말하지 않는 재주.
― 토머스 제퍼슨
* 어느 정도의 반대를 받는 것은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연이 바람을 받아야 높이 뜨는 것처럼. ― J.N.
* 일을 배우는 길은 그 일을 하는 것. ― 에스토니아 속담
* 요리법이 발달되고 나서 사람들은 필요한 것보다 두 배나 더 많은 음식을 먹는다.
― 벤저민 프랭클린
*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상대방이 스스로 알도록 하라. 그러면 그는 당신을 두고두고 잊지 않을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誌
* 醫術이란 自然이 병을 고쳐 주는 동안 환자가 기분 좋도록 해주는 기술. ― 볼테르
* 아버지가 자녀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그 아이들을 낳아 준 어머니를 사랑하는 것. ― J.H.
* 그 사람이 함께 어울리기를 피하는 사람들을 보고도 그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 J.C.
* 누구나 바보 같은 소리를 할 수 있다. 불행한 것은 그런 말을 어렵게 하는 것이다.
― 몽테뉴
* 富의 재분배보다는 기회의 재분배가 더 중요하다. ― A.H.V.
* 발견을 위한 참다운 항해는 새 땅을 찾아내는 것보다도 세상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데 의의가 있다. ― 마르셀 프루스트(프랑스 작가)
* 위트는 대화의 양념이지 主食은 아니다. ― 윌리엄 해즐리트(英 수필가)
* 유행은 빛이 바래지지만 멋은 영원한 것. ― 이브 생 로랭(프랑스 디자이너)
* 오래 묵을 수록 좋은 것 네 가지: 오래 말린 땔나무, 오래 묵어 농익은 포도주, 믿을 수 있는 옛친구, 읽을 만한 원로작가의 글. ― 프란시스 베이컨(英 작가)
* 인생에 가장 성공적인 사람은 대체로 가장 훌륭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 벤저민 리즈레일리
* 가장 위대한 에너지源 가운데 하나는 자기가 하는 일에 대한 긍지.
― 스포크 박사(美 소아과의사)
* 사람의 됨됨이를 알아보는 한 가지 좋은 방법은 공것을 주었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하는지를 관찰하는 것. ― A.L.
* 친구를 비판하는 것이 마음 아플 때는 비판해도 좋다. 그러나 거기서 조금이라도 즐거움을 느낄 때는 입을 다무는 것이 상책. ― J.R.
* 나는 총칼을 든 10만 대군보다 한 장의 신문을 더 두려워한다. ―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 공손하기 때문에 잃는 단 한 가지는 만원 버스의 좌석. ― 에이레 속담
* 역사란 피할 수 있었던 일들의 集大成. ― 콘라드 아데나워
* 사춘기란 인생의 한 시기가 아니라 바로 열병 같은 것. ― R.A.
* 강요된 것이 아닌 윤리가 진정한 윤리. ― C.S.
* 사람들은 한 잔 술에 귀여운 양이 되고, 두 잔에 질주하는 얼룩말이 되고, 석 잔에 포효하는 사자가 되고, 넉 잔에 어리석은 나귀로 되돌아간다. ― 터키 속담
* 전쟁에서 상처받지 않는 군인은 없는 법. ― J.N.
* 논란이 분분한 문제에 관해 역성들지 않고 사리 바르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유머감각이 풍부한 사람. ― L.F.
* 어떤 비밀을 남몰래 지키고 있을 때 그 비밀은 우리 머슴처럼 고분고분하지만, 일단그것을 발설하고 나면 상전이 되어 우리를 지배하려 드는 법. ― T.P.
* 여행이란 우리가 사는 장소를 바꾸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각과 편견을 바꾸어 주는 것. ― 아나톨 프랑스
* 눈여겨 볼 때와 눈감아 줄 때를 아는 아내가 良妻. ― A.H.
* 겁쟁이도 고난을 이겨 낼 수 있지만 용기 있는 사람만이 불안을 이겨 낼 수 있다. ― M.M.
* 어떤 민족을 이해하고 싶거든 그들의 민속춤을 보고 민요를 들어라. 결코 그들의 정치인들이 떠드는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라. ― 아그네스 데 밀(美 무용가)
* 앞으로 나아가는 데는 언제나 위험이 따른다. 마치 2루로 도루하면서 한 발을 1루에 둘 수는 없듯이. ― F.B.W.
* 우울증을 고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몸을 잊고 남의 몸에 관심을 갖는 것. ― G.A.
* 자존심은 수양의 결실. 사람의 위엄은 자기 자신에게 노 할 수 있는 능력과 더불어 성장한다. ― A.J.H.
* 아이들을 너무 행복하게 해주어 버리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지 말라. 행복이야말로 모든 건전한 사람이 성장하는 분위기이다. ― 토머스 브레이(英 목사)
* 가장 위대한 기도는 인내. ― 석가모니
* 섬세하고 친절한 마음씨, 섬세하지도 않고 친절하지도 않은 혀, 이 두 가지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이상적인 배필. ― L.P.S.
* 우리 시대의 그 숱한 야만적 작태는 그것을 놀랍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더욱 놀라운 일이다. ― M.M.
* 利己主義는 인간의 천성이요, 無私는 후천적 교양. ― J.G.
* 긴 논쟁은 쌍방이 다 옳지 않다는 증거. ― 볼테르
* 궂은 날씨는 창 안에서 볼 때 더 우울해 보인다. ― J.K.
* 전통이란 한 민족의 즐거운 추억. ― J.F.C.
* 고향이란 예전에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로부터 가장 사랑을 받는 듯. ― W.D.T.
* 나무를 심는 사람은 자기 이외에 남들도 사랑하는 사람. ― 영국 속담
* 독서가들은 책을 읽고서 기억하는 부류와 책을 읽고 잊어버리는 부류로 나눌 수 있다.
― W.L.P.
* 스포츠팬들이 이름없는 선수에게 야유하는 법은 없다. ― R.J.
* 음악은 감정의 速記法. ― 레프 톨스토이
* 돈이 많고 건강하면서도 은퇴하는 것은 멋진 일. 그러나 돈이 많고 건강하면서 일을 계속하는 것은 더욱 멋진 일. ― B.V.
* 저 좋은 대로 말하는 사람은 자기가 좋아하지 않는 말을 듣게 된다. ― L.L.L.
* 당신 자신의 부도덕성과 싸우고 이웃과 화목하게 지내라. 그리고 새해를 맞을 때마다좀 더 나은 사람이 되라. ― 벤저민 프랭클린
* 자녀에게 관심깊은 부모가 있고 집에 읽을 만한 책이 많은 아이는 가엾은 아이가 아니다. ― S.L.
* 과학은 아무리 발달해도 지혜가 아니고 상식이다. 지혜란 지식과 판단력이 조화된 것.
― R.C.
* 미리 계획을 세워라. ― 노아가 方舟를 모을 때는 비가 오지 않았다. ― G.F.C.
* 낙관론자와 비관론자는 모두 사회에 기여한다. 낙관론자는 비행기를 만들고 비관론자는 낙하산을 만들어 내니까. ― G.S.
* 증오는 질질 끌면서 하는 자살과 같은 것. ― D.V.S.
* 현실주의자가 되기 위해서는 기적을 믿어야 한다. ― 데이비드 벤구리온
* 하느님은 우리가 일할 때는 우리를 존중해 주고 우리가 노래할 때는 우리를 사랑한다.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훌륭한 모범은 거만한 법. 그 거만한 모범을 따르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별로 없다. ― 마크 트웨인
* 인내란 참을 수 없는 것을 숨기는 기술. ― F.P.J.
* 시간은 우리 각자가 가진 고유의 재산이요, 유일한 재산이다. 그것을 어떻게 사용할것인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 자신뿐이다. 결코 그 재산을 남이 우리 대신 사용하지 않도록 조심하도록. ― 칼 샌드버그
* 칭찬하면서도 부러워하지 않고, 뒤좇지만 모방하지 않고, 찬양하지만 아첨하지 않고, 지도자로 앞장서지만 남을 속이지 않는 사람, 이런 사람에겐 축복이 내릴지어다. ― W.A.W.
* 아담이 외로울 때 하느님은 그를 위해 열 명의 친구를 만들어 주지 않고 한 아내를 만들어 주었다. ― C.V.
* 인간은 완전하게 될 순 없으나 점점 나아질 수는 있다. ― E.S.
* 환경오염문제에 대한 회의를 여는 것은 허리를 굽혀 땅에 떨어진 껌 포장지를 줍기보다 더 쉬운 일. ― B.V.
* 행복이란 손 닿는 데 있는 꽃들로 꽃다발을 만드는 솜씨. ― B.G.
* 이웃 없이 지낼 만큼 돈 많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덴마크 속담
* 손해 본 일은 모래 위에 새겨 두고, 은혜 입은 일은 대리석 위에 새겨두라.
― 벤저민 프랭클린
* 문명이란 상황이 아니라 움직임이고, 항구가 아니라 항해이다. ― 아놀드 토인비
* 진정으로 어떤 논쟁을 매듭짓고 싶으면 "당신 말이 옳은 것 같군요" 라고 말하도록 노력할 것. ― F.F.W.
* 정의를 지향하는 인간의 자질은 민주주의를 가능케 하지만, 불의로 기울기 쉬운 인간의 경향은 민주주의를 필수불가결하게 한다. ― R.N.
* 능력이 적다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가장 큰 잘못.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 칼 세이건
* 창조적인 소수가 이끌어 주지 않을 경우, 민주주의는 존속할 수 없다. ― H.F.S.
* 아이를 성공적으로 다루는 비결은 그 부모가 되지 않는 것. ― M.L.
* 진정한 성공은 성공할 수 없다는 두려움을 극복하는 것. ― P.S.
* 남들이 당신 칭찬을 하게 하라. 당신이 제 자랑을 하는 것보다 두 배나 널리 퍼질 테니까. ― W.R.
* 아무리 나이를 많이 먹어도 아이스크림을 숟갈에 듬뿍 뜨다 떨어뜨렸을 때 실망하긴 마찬가지. ― J.F.
* 결혼하기는 쉽지만 결혼생활을 계속하기는 조금 어렵다. 평생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다는 것은 단연 최고의 예술에 속한다. ― R.F.
* 서로 나눈 기쁨은 두 배나 더 기쁘고 서로 나눈 슬픔은 절반밖에 슬프지 않다.
― 스웨덴 속담
* 현명한 사람은 자기 자신에게 의문을 품고 어리석은 자는 남들만 의심한다. ― H.A.
* 조용한 군중들 편에 서면 십중팔구 옳은 쪽에 끼게 된다. ― N.W.
* 어떤 사람이든 당신이 선량한 사람이라고 해주면, 실제로는 그렇게 선량한 사람이 아닐지라도, 앞으로는 선량한 사람이 되려고 한층 더 노력할 것이다. ― C.V.M.
* 인생에서 맨 처음 하는 악수, 아기가 고사리 손으로 부모의 손가락을 감아 쥐는 악수야말로 가장 뜻깊고 훌륭한 악수. ― M.B.
* 펄펄 끓는 국을 마시다 혀를 데이고도 같이 국을 마시는 사람들에게 국이 뜨겁다는 것을 알리지 않는 사람은 정직하지 못한 사람. ― 유고슬라비아 속담
* 사교적인 사람이 되려면 남이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가르쳐 주더라도 아무 소리 말고 배울 것. ― T.
* 믿음이란 아직 어두운 새벽에 노래하는 새와 같은 것.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1861 1941, 인도 시인)
* 가을은 모든 잎이 꽃으로 변하는 제2의 봄. ― 알베르 까뮤(1913 1960, 프랑스 작가)
* 가끔 실패하지 않는다면 언제나 안이하게만 산다는 증거. ― 우디 알렌(美 유머작가)
* 장기가 끝나면 將軍도 士卒도 다시 장기망태기로 들어간다. ― 이탈리아 속담
* 아무도 보고 있는 사람이 없을 때의 당신이 당신의 참다운 모습.
― 앤 랜더스(美 칼럼니스트)
* 사람은 누구나 돈이나 편견이 개재되지 않는 한 쉽사리 문제의 양면을 볼 수 있다.
― C.C.P.
* 연민이란 내 마음 속의 남의 괴로움. ― J.L.
* 내가 오늘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다. 내 인생의 하루를 그것과 바꾸고 있으니까.
― H.M.
* 세상은 사람의 야심과 반드시 완전한 조화를 이루도록 돼 있지 않은 곳.
― 칼 세이건(美 천문학자)
* 자신이 지닌 재주는 무엇이든 십분 발휘하라. 가장 아름답게 노래부르는 새들을 제외하고 다른 새들이 노래하지 않는 숲이 있다 치자. 그 얼마나 적막할 것인가! ― 헨리 반 다이크
*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드물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일찍 일어날 뿐. ― P.P.
* 같은 1달러라도 교회에 가져 갈 땐 커 보이고 가게에 가져갈 땐 작아 보인다. ― F.C.
* 사람들을 때려서 지도할 수는 없다. 그것은 폭력행사이지 지도력의 발휘는 아니다.
― D.D.E.
* 주체의식이 너무 강한 사람은 자기가 어떤 잘못도 저지를 수 없다고 느낀다. 주체의식이 너무 없어도 마찬가지. ― D.B.
* 아이와 천재에게는 중요한 공통점이 있으니 탐구심이 바로 그것. ― E.G.B.
* 언제나 신선한 달걀로 남을 수는 없다. 병아리로 부화되든지 곯든지 해야 한다. ― C.S.L.
* 역사라는 게임은 최선의 사람과 최악의 사람들이 중간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은 제쳐놓고 저희들끼리 하는 게임. ― E.H.
* 정반대가 된다는 것도 모방의 일종. ― G.C.L.
* 충돌했을 때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보행자를 개조할 방법은 없는 듯. ― B.V.
* 오늘날 우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은 발전이 아니라 그 부작용. ― D.F.
* 이 세상은 돈만 많으면 남들이 보는 눈도 달라진다. 부자가 여러 가지 일에 관여하면 다양한 기업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지만, 가난한 사람이 두 군데 직장에 다니면 부업을 가졌다고 눈총을 받는다. ― K.M.
* 요사이 젊은이들은 머리가 장발이라 해서 취직할 수 없다고 불평하지만, 머리칼이 거의 다 빠지고 허옇게 센 사람이 직장 얻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지어다.
― 빌 본(美 언론인 기고가)
* 다른 사람들이 제각기 박사가 되려고 기를 쓴다고 초조해 하지 말 것. 사람들이 모조리 박사가 되면 마지막 남은 청소부는 재벌이 될 테니까. ― 월터 커넌(기자 뉴스해설자)
* 사람들은 슬픈 일이 닥칠 때마다 "오, 하필이면 이런 일이 나에게 일어났을까?" 하고 질문을 하지만, 기쁜 일이 있을 때마다 같은 질문을 하지 않는 한 그런 질문을 할 자격이 없다. ― P.S.B.
* 아이들의 버릇을 고치려면 남들에게 아이들 칭찬을 하되 아이들이 엿듣게 할 것. ― H.G.
* 학교는 재능을 녹여 능력으로 바꿔 주는 제련소. ― R.L.S.
* 우주여행을 하고 싶어들 하지만 조심할 것. 인구가 이대로 증가하다가는 우주여행에서 돌아와 보면 다른 사람한테 자리를 뺐겼을지도 모르니까. ― K.M.
* 눈 감고 무조건 따라오라는 소리를 듣고 눈을 살짝 뜨고 엿보지 않는 사람은 바보. ― J.F.
* 결혼생활은 한 가지 값진 교훈을 가르쳐 준다. 언제나 말하기에 앞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생각하면 결국 말하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결론에 도달한다는 것이 그것. ― J.M.
* 우리가 후세에게 물려줄 수 있는 한 가지 최선의 것은 우리의 후손들의 수를 대폭 줄여 주는 것. ― O.M.
* 아무런 장애도 없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은 틀림없이 아무 데로도 뚫리지 않은 길. ― F.A.C.
* 미래를 어느 정도 현실 속에 도입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 현명한 정부의 비결. ― 빅토르 위고
* 예절이 바르다는 것은 자기의 마음 속에 있는 말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서 해야 할지 아는 기술. ― M.D.S.
* 잘못을 저지르는 것은 인간, 웃음을 참는 것은 인간적. ― L.O.
* 인간의 조상이 무엇이냐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인간은 오로지 인류를 욕되게 하는 짓을안 하도록 조심하면 된다. ― H.B.
* 어제는 경험, 내일은 희망, 오늘은 경험을 희망으로 옮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순간.
― B.S.
* 나는 자기의 스케줄에서 나를 위해 시간을 찾아 주는 친구를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자기의 스케줄을 보지도 않고 나를 위해 시간을 내 주는 친구를 더욱 소중히 여긴다. ― R.B.
* 수다쟁이란 다른 사람들이 불이 났다고 생각하게끔 연기를 피워 놓는 사람. ― D.B.
* 할 권리가 있다고 해서 하는 일이 꼭 옳은 것은 아니다. ― F.A.C.
* 내가 상관할 일은 아니지만 하는 말 뒤에 꼭 그러나 하고 이어지는 이유는 무얼까? ― M.J.
* 우리 세대는 편할 때가 없다. 우리가 어렸을 적에는 어른을 존경해야 한다더니 이제 와서는 젊은 세대를 존중하라고 하니. ― M.S.
* 아침과 봄이 되었을 때 어떤 기분이 되는가를 보면 당신의 건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H.D.T.
* 제1급의 인간은 제1급의 인간을 고용한다. 제2급의 인간은 제3급의 인간을 고용한다.
― L.R.
* 개를 한번 쓰다듬어 주면 계속해서 내내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 F.P.J.
* 누구든지 직접 겪어 보기 전에는 류머티즘과 사랑을 믿지 않는다. ― M.V.E.E.
* 용기는 흔히 통찰력의 결핍에서 나오는 한편, 비겁은 대개의 경우 훌륭한 정보에 기초를 두고 있다. ― 피터 유스티노프(英 배우)
* 모든 논쟁에는 양면이 있고 논쟁이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흔히 그 양면 때문이다. ― M.M.
* 마치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는 것이 칭찬인 경우도 있다. 그것은 당신이 다른 사람의 생활 속에 편안하고 신뢰감을 주는 요소로 자리잡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 조이스 브라더스(美 여류심리학자 1927년생)
* 오랫동안 게을리한 의무야말로 나중에 무섭고 두려운 대상이 된다. ― 촌시 라이트
* 당신이 먼저 등을 구부리지만 않으면 남이 당신 등에 올라타지 못할 것이다.
― 마틴 루터 킹
* 코끼리가 싸우면 죽어나는 건 발밑의 풀. ― 아프리카 속담
* "이 행동에 대해 나에게 책임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면 당신에게 책임이 있는 일. ― 표드르 도스토예프스키
* 우리는 흔히 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라서가 아니라 우리 뜻대로 되기를 바라서 기도를 한다. ― 헬가 B.그로스
* 모욕을 주는 사람은 모래 위에 글을 쓰는 것 같지만, 그 모욕을 받은 사람에게는 청동에 끌로 판 것처럼 새겨진다. ― 조반니 과레스키
* 아무리 좋고 알뜰히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때로는 그들이 옆에 없을 때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법. ― 앤 쇼
* 가장 위대한 예술가도 한때는 초심자였다. ―「파머스 다이제스트」
* 滿潮에는 모든 배가 떠오른다. ― 존 F.케네디
* 누구에게나 청춘이 지나가 버렸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른 후, 실제로는 그것이 훨씬 뒤의 일이었음을 깨닫는다. ― 미니언 먹로클린
* 누군가 말하기를 정신적으로나 정서적으로 모두 건강한 사람이란 언제 "예스"라고 하고, 언제 "노"라고 말하며, 언제 "히야!"하고 소리질러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 W.S.K.
* 일단 무엇에 빠져 들었다 하면 감기처럼 나을 때가 되어야만 끝나는 법. ― E.J.S.
* 아직 이 세상에서 완전히 알려지지 않은 위험한 영역이 있다. 그것은 대륙이나 해양이아닌 사람의 마음. ― A.E.C.
* 사람이 만약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미리 알 수 있다면, 친지들과 작별인사를 할 때 우리는 더 다정하게 할 것이다. ― Q.
* 문화와 번지르르한 겉모양은 서로 다른 것. ― 랠프 월도 에머슨
* 젊은이가 좀 젠체하더라도 비웃지 말 것. 어떤 얼굴이 자기에게 맞는가 찾기 위해서 이 얼굴 저 얼굴을 시험해 보고 있을 따름이니까. ― L.P.S.
* 근심걱정은 대개는 재상연된 것. ― C.M.
* 세상은 사람들을 못 살게 구는 못된 심술장이. 그러나 대담한 사람이 이 심술장이에게 대들어 그 수염을 움켜잡으면 놀랍게도 수염이 힘없이 뽑혀진다. 그것은 겁장이들을 쫓아 버리려고 살짝 붙여 놓은 가짜수염이니까. ― 올리버 웬델 홈스(1809 94, 美 학자)
* 누구나 그 가슴 속에는 한때 시인이었다 시들어 버린 혼이 깃들어 있는 법. ― S.K.
* 권력에 대한 탐욕은 힘이 아니라 약함에 뿌리박고 있다. ― 에리히 프롬
* 환희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는 없다. 단지 음악처럼 느끼는 것이니까. ― 마크 트웨인
* 시간이라는 모래밭에 발자국을 남기는 것은 좋은 일.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기왕이면 훌륭한 방향의 발자취를 남기는 것. ― 제임스 B.캐블
* 나는 단순히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즐겁다는 것을 잊어 본 적이 없다. ― 캐서린 햅번
* 찾아갈 어머니가 있는 한, 결코 완전한 어른이 되지 못한다. ― 사라 O.주이트
* 요즘 흔히 우울증이라고 하는 것은 일을 적게 해 몸에 탈이 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로레인 핸스베리
* 나는 매일 저녁 모든 근심걱정을 하느님께 넘겨 드린다. 어차피 하느님은 밤에도 안 주무실 테니까. ― 메리 C.크라울리
* 자존심 때문에 바보짓을 삼갈 따름인데, 신중하다거나 얌전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도 많다. ― J.B.프리스틀리
* 내 아버지가 누구였느냐는 문제가 안 된다. 중요한 것은 내가 아버지를 어떤 사람이었다고 기억하느냐는 점이다. ― 앤 섹스튼
* 너무 열렬한 사람은 언제나 남들에게는 성가신 존재. ― 올번 구디어
* 노아가 진정 지혜로웠다면 파리 두 마리는 찰싹 때려 잡았어야 할 것 아닌가. ― 헬렌 카슬
* 전쟁을 악하다고 보는 한, 전쟁의 매력은 계속 남을 것이다. 전쟁을 만일 천박하다고 여긴다면 인기가 없어질 테지만. ― 오스카 와일드
* 절대로 실패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있다면 당신은 어떤 위대한 일을 해보시겠는가? ― 로버트 H.슐러
* 춤출 줄 아는 사람이 제일 유연하게 움직이기 마련. ― 알렉산더 포프
* 언론이 자유롭고 국민 모두가 글 읽을 줄 아는 나라에서라면 만사가 안전할 것이다.
― 토마스 제퍼슨
* 솔직한 것이 동정보다 낫다. 동정이란 위로를 하면서도 무언가 숨기는 경우가 많으니까. ― 그레텔 에를리히
* 나는 사람이 지나치게 유능해지는 것이 싫다. 그런 사람은 대부분 인간미가 없기 때문에. ― 펠릭스 프랭크퍼터
* 우리가 사랑을 하는 것은 사랑이야말로 유일하게 진정한 모험이기 때문이다.
― 니키 조반니
* 당신이 하는 거의 모든 일이 별로 의미 없는 일일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그런 일들을 한다는 그 자체가 중요하다. ― 모한다스 K.간디
* 때때로 낭비해 보는 것은 대단히 유쾌한 일. 그것은 습관이라는 무감각한 타성에 의해 절제하는 것을 막아 준다. ― 서머셋 모옴
* 사람의 표정이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표정은 연륜이 우리 얼굴에 남기는 서명일 뿐. ― 도로시 C.피셔
* 남에게 호감을 주려면 많은 생각과 노력과 철두철미한 결단력이 필요하다.
― 레이 D.에버슨
* 들은 대로만 옮기고 그 이상 보태서 꾸밀 줄 모르는 앵무새에게서 우리 누구나 배울 점이 많다. ―「조크와 수수께끼 책」
* 언제나 자기는 속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실제로 속고 있다―다른 사람이나 사물을 신뢰한다는 그 흐뭇한 기쁨을 깜빡 모르며 지내니까. ― 앤드루 V.메이슨
* 평범한 날이여, 그대의 귀한 가치를 깨닫게 하여라. ― 매리 J.아이리언
* 아이들이 자라면, 우리는 왜 태어났어요? 라고 묻는 때가 닥쳐오기 마련이다. 그런데 부모 자신이 그때까지 그 이유를 알고 있다면 정말 놀라운 일일 것이다. ― 헤이즐 스코트
* 설사 어리석은 짓을 하더라도 열의를 가지고 하라. ― 끌로딘느 꼴레뜨
* 나는 사나운 폭풍우에 미쳐 날뛰는 바다를 보았고, 조용하고 잔잔한 바다, 그리고 어둡고 침울한 바다도 보았다. 그리고 그 모든 변덕 속에서 나 자신을 보았다. ― 마틴 벅스봄
* 중년이란 한두 주일 뒤면 기분이 전처럼 좋아지겠지 하는 생각을 언제나 하면서 지내는 때. ― 돈 마키스
* 자기 사상의 밑바탕을 바꿀 수 없는 사람은 결코 현실을 바꾸지 못한다.
― 안와르 엘 사다트
* 중대한 위기에 처한 경우엔, 고비를 넘길 때까지만은 악마와 함께 가도 좋다.
― 불가리아 속담
* 행복 가운데는 두려운 행복도 있다. ― 토마스 후드
* 품위가 깃든 주름살 앞에서는 고개가 숙여진다. 행복한 노년에는 이루 표현할 수 없는 새벽의 신선함이 있는 법. ― 빅토르 위고
* 낙관적이어서 해로울 것은 없다. 나중에도 얼마든지 울 수 있으니까. ― L.S.L.
* 자녀에게 물려 줄 최상의 유산은 자립해서 제 길을 갈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
― 이사도라 덩컨
* 친구에게서 나는 제2의 나를 본다. ― I.N.
* 별로 거론되지 않지만, 인간에게는 간섭으로부터의 자유가 필요하다. 즉 이해나 비타민, 또는 운동이나 칭찬과 마찬가지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私的인 세계도 반드시 있어야 한다. ― 필리스 맥긴리
* 참다운 자선은 그것이 면세가 되건 말건 상관하지 않는다. ― 댄 베네트
* 점자를 읽는 데는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들로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경이, 즉 낱말을 만지면 그 말도 사람을 만지듯 감동시키는 경이로움이 있다. ― 짐 피빅
* 권리는 그것을 지킬 용기가 있는 자에게만 주어진다. ― 로저 볼드윈
* 마음은 극히 주관적인 장소이므로, 그 안에서는 지옥도 천국이 될 수 있고 천국이 지옥으로 될 수도 있다. ― 존 밀튼
* 장미의 향기는 그 꽃을 준 손에 항상 머물러 있다. ― 아다 베야르
* 사람은 자기의 꿈―과거에 대한 추억의 꿈과 미래를 향한 열렬한 꿈―을 가져야 한다. 나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기를 결코 멈추지 않으련다. ― 모리스 슈발리에
* 지극한 사랑 앞에서는 그 무엇이나 제 비밀을 털어놓는다. ― 조지 W.카버
* 성난 말에 성난 말로 대꾸하지 말 것. 말다툼은 언제나 두번째의 성난 말 때문에 비롯되니까. ― H.I.M
* 지혜는 경험에서 우러나온다. 경험은 어리석음 속에서 얻어진다. ― 사샤 기트리
* 언제나 문제 해결의 최선책은 남의 돈을 들이는 것인 듯. ― 밀튼 프리드먼
* 다른 운전자들에게서 정중한 대접을 받으려면 경찰차를 모는 수밖에 없다. ― H.C.
* 건전한 판단력은 정신의 경비원. 수상쩍은 생각이 머리 속으로 들어가는가 나가는가 감시하는 일이 그 임무. ― 대니얼 스턴
* 자수성가한 사람 중 가장 솔직한 이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정말 힘들게 정상에 도달했지요. 한 걸음마다 게을러지려는 자신과 싸웠고, 나의 무지를 깨우쳐야 했거든요.
― J.T.
* 문제를 직면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직면하지 않고서 해결되는 문제는 없다. ― 제임스 볼드윈
* 시대를 변화시킬 만큼 큰 인물이 아니거든 시대를 따라 변하라. ― G.T.
* 생태계 보호라는 것에도 一長一短이 있다. 마치 공기 중에 어느 정도 불순물이 있어야 더욱 아름다운 노을이 생기듯이. ― B.V.
* 자기의 말을 그저 들어 주기만 해도 즐거워하는 사람들도 있다. ― B.E.
* 단 한 번의 인생이니까 함부로 산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변명. ― 빌 코플랜드
* 임금과 물가가 맞물고 반복 인상되는 과정에서 정말 문제는 모두들 올라가려고만 들지 내려서려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 ― H.C.
* 친구나 매일 대하는 여러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에 맞서기란 가장 힘든 영웅적 행위 가운데 하나. ― T.H.W.
* 자기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을 태만이라고 한다면, 어느 회사, 정부 관청, 골프클럽, 대학교수진 치고 어느 정도씩 태만 이 없는 데가 없을 것. ― J.W.G.
* 아이들이 잘 참는 것은 그 외에 딴 방법도 있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 ― 마야 안젤루
* 다수란 때로 바보들이 한쪽에 많이 몰려 있기 때문에 형성되는 것. ― 클로드 맥도널드
* 나는 누구나 다 나를 좋아하기를 바라지 않는다. 개중에는 만일 그들이 나를 좋아하면 지금보다 나 자신이 더 못나게 느껴질 사람들도 있기 때문. ― 헨리 제임스
* 자녀가 태어나기 전부터 자녀를 갖기에 족할 만큼 성숙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결혼의 가치는 어른들이 자식을 만들어 내는 데 있지 않고 아이들이 어른을 만들어 내는 데 있다.
― 피터 드브리스(美 작가 언론인)
* 거울은 사실을 보여 주지 詩를 보여 주지는 않는다. ― 메이 사튼(美 시인)
* 큰 거짓말은 마른 땅 위에 오른 큰 물고기와 마찬가지. 그것은 안달을 하며 날뛰어 몹시 성가시지만 당신을 해칠 수는 없다. 가만히 놓아 두면 제풀에 죽고 마는 법.
― 조지 크랩(英 시인)
* 이제는 세계의 문제들을 피해서 달아날 수 있는 곳이라곤 없어졌기 때문에 우리의 思考도 세계적인 것으로 되어야만 한다. ― 시어도 로스잭(美 작가)
*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지만 목발을 빼앗기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도 없다. ― 제임스 볼드윈(美 흑인작가)
* 용서하는 것과 용서 받는 것은 같은 일을 달리 말한 것. 중요한 것은 불화가 해소되었다는 것. ― C.S.루이스(英 작가)
* 인간은 결코 산을 정복하지 못한다. 우리는 잠시 그 정상에 서 있을 수는 있지만 바람이 이내 우리의 발자국을 지워 버린다. ― 알린 블럼
* 모이가 풍족하면 병아리들은 모이를 놓고 서로 싸우지 않는다. 우리 인류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 돈 마키스(美 언론인)
* 모든 것이 허용된다면 나는 끝없는 자유의 심연에 빠져 어찌할 바를 모를 것이다.
―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소련 작곡가)
* 새로운 사상을 대했을 때 느끼는 고통의 정도를 가지고 자신의 나이를 판단할 수도 있다. ― 존 누빈
* 어머니가 될 것인지 안될 것인지를 뚜렷한 의식으로 선택할 수 있기 전에 어떤 여성도 스스로 자유로운 여자라고 주장할 수는 없다. ― 마가레트 생거(美 산아제한운동가)
* 두렵거나 당황하거나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는다면 결코 모험을 할 수 없다.
― 줄리어 소렐
* 하루 하루를 자기 인생의 마지막 날같이 살아라. 언젠가는 그 날들 가운데 진짜 마지막 날이 있을테니까. - 레오 부스칼리아
* 숟가락이 국 맛을 알지 못하듯이 어리석은 자는 어진 사람과 평생을 살아도 진리를 깨닫지 못한다. - 힌두 경구
* 칭찬은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기 때문에 누구나 칭찬을 받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앉아서 칭찬을 받을 수는 없다. 어린 아이에게서 포옹을 받듯이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해야 하는 법이다. - 필리스 맥긴리
* 인생의 의미를 말로 설명할 수는 없다. 각자가 겪어서 알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 아이라 프로고프
* 위기 없는 국가를 생각할 수 없듯이 싸움 없는 결혼생활을 생각할 수는 없다.
- 앙드레 모르와
* 돈을 써가며 얻은 경험을 팔 수만 있다면 우리는 모두가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 에비게일 밴 뷰런(독자상담 칼럼니스트)
* 표정은 가장 중요한 의복이다. - <메인랜드 저널>에서
* 오늘날 지구상에 살면서 인종이나 피부색을 이유로 평등에 반대하는 것은 마치 알래스카에 살면서 눈이 싫다는 것과 같다. - 윌리엄 포크너
*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을 한다면 좀 모험적일는지 모르지만, 그 솔직성에는 하나님도 빙그레 웃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 조시 빌링스(미국 작가,유머리스트)
* 인류는 한번도 인간정신과 같이 탄력성 있는 물질을 만들어 본 일이 없다.
- <인디펜던트-엔터프라이즈 뉴스>에서
* 문자와 언어에 혈육적 愛를 느끼지 않고서 詩를 사랑할 수 없다. - 정지용 <詩의 옹호>
* "수리비가 필요없다"는 선전은 고장이 나면 고칠 수 없다는 뜻이다. - G.브라운
* 북극의 발견으로 드러난 한 가지 사실은 이 세상의 맨꼭대기에는 아무도 앉아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테네시 농업국 뉴스
* 사람은 사랑에 빠지는 것도 또 사랑에서 뛰쳐나오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사랑 속에서성장하는 것이다. - 레오 부스칼리아
* 나는 바람이 부는 방향을 바꿀 줄은 모르지만, 항상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돛을 조절할 줄은 안다. - J.D.
* 평화란 하나님이 인간에게 내리는 선물이 아니라, 인간이 서로 나누는 선물이다. - E.W.
* 자기의 견해를 바꾸든지, 아니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경우 대개 우리는 후자의 일로 바빠진다. - 존 갤브레이스(미국 경제학자)
* 현재 자신의 나이를 실감하는 데는 약 10년이 걸린다. - R.A.M.
* 진정한 풍요는 아무 것도 아쉬워하지 않는 마음에 있다. - G.S.
* 따뜻한 말 한마디가 엄동설한을 녹인다. - 일본 속담
* 인생이란 별로 가치 있는 것이 못되지만 그러나 인생만큼 가치 있는 것도 없다.
- 앙드레 말로
* 잘못을 고쳐주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잘하도록 북돋우는 것은 더욱 효과가 있다. - 괴테
* 자기가 모르고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이 교육이다. - D.J.B.
* 과학의 힘으로 세균이 어떻게 번식하는가를 설명할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눈물이 나오는 이유는 아직도 못 밝히고 있다. - B.L.
* 신념과 행동이 다를 때 행복은 있을 수 없다. - F.S.
* 고전에 대해서 사람들이 곧잘 하는 말이 있다. 그들은 "난 지금 그 책을 다시 읽고 있어"하지, 절대로 "나 지금 그 책 읽고 있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 이탈로 칼비노(이태리 작가)
* 외로움이란 나를 찾는 이가 없을 때를 가리키는 말이 아니라 내가 찾아갈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를 말하는 것이다. - Z.H.
* 누가 나에게 여행하는 이유를 물으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내가 무엇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무엇을 피해 떠나는지는 알고 있다." - 몽테뉴
* 침묵에는 자석과 같은 힘이 있다. 그것은 우리의 감정을 빨아들인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 속에 어떤 분위기를 일으키며 우리는 침묵 속에서 꿈을 꾼다. 그리고 침묵이 마치 음악 같다고 느낀다. - 마르셀 마르소(프랑스 무언극 배우)
* 교육의 훌륭한 점은, 세상 사람 모두가 그것을 원하며, 감기처럼 자신의 것을 잃지 않고도 누구에게나 그것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 D.G.
* 우아하다는 것은 남보다 크게 돋보이지 않으면서도 결코 남만 못하게 보이지도 않는 재주를 말한다. - P.V.
* 인간의 위대함을 나타내는 것은 천재적 재능도 영광도 사랑도 아니고 친절한 마음씨다.
- H.D.L.
* 같은 나무라도 어리석은 자와 어진 자의 보는 눈이 다르다. - W.B.
* 울어야 할 이유가 1000가지라면, 웃을 이유가 1001가지임을 보이도록 하라. - B.C.R.
* 배신자는 죽어서도 위험한 존재이다. - 영화 <거미의 계략> 중에서
* 명예는 밖의 양심이며 양심은 안에 잠기는 명예다.
; 독일의 철학자 A.쇼펜하워(1788~1860)의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심 의 만족보다는 명예를 얻기에 바쁘다. 그러나 명예를 얻는 가장 빠른 길은 명예를 탐내기보다는 바로 양심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자신의 양심에 만 족한다면 그것이 가장 큰 명예가 되는 것이다. 부귀와 명예는 그것을 어떻 게 얻느냐가 문제다. 명예란 바로 양심인 것이다. 로마의 정치가 『명예 가 덕을 따름은 마치 그림자가 물체를 따름과 같다』라고 했다. 부정한 일을 하면서 명예를 얻을 수 없는 법이다.
* 인생은 근본적으로 신앙과 인내로 이루어져있다. 이 두 가지를 놓치지 않는 자는 놀라운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 클라우드 폴 타파넬(프랑스 플루트 연주자:1844~1908)
* 축구경기: 햇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사람들을 몇 시간씩 엉덩이가 배기는 단단한 돌 위에 억지로 앉아 있게 만듦으로써 그들을 튼튼하게 만드는 스포츠. - A.L.M.
* 진정으로 군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면 군인들을 관중석에 앉히고 일반 시민들이 그 앞을 행진하며 지나가게 하는 것이 어떨까? - W.R.
*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의 근원을 알아내겠다고 새를 해부하지 말라. 정작 해부해야 할 것은 인간의 귀다. - J.B.
* 정부란 시계와 같아서 사람의 손이 가야 움직인다. 또 정부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움직이듯 또한 인간에 의해 파괴되기도 한다. - W.P.
* 몇 가지 꿈이 실현되지 않았다고 해서 자신을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꿈이라는 것을전혀 가져보지 못한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불행한 사람들이다. - M.V.E.
* 중세의 생활에 있어서 기독교 교리에 의해 형성되지 않은 한 분야가 의학이었는데, 그것은 의학이 아랍인들과 관련되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88.7월호> '세상의 종말이 왔다'에서
* 우주의 법칙
1. 혼자 있을 때는 딸꾹질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이 딸꾹질이라는 것이 참 묘하다. 한참 사법시험을 보느라고 정신을 쏟고 있을 때나 장례식 때, 또는 장차 사돈이 될 사람들의 집을 찾아갔을 때 나온다.
2. 반창고의 색깔과 똑같은 피부색을 가진 사람은 없다.
3. 언제 어디로 휴가를 보내러 가거나 그곳 사람들은 고개를 저으며 이런 말을 한다. "지난주에 오셨더라면 좋았을 걸 참 안됐군요. 그땐 날씨가 참 좋았는데." 4. 농담을 시작하기 전에 "이건 정말 재미있는 얘기야"하고 서두를 꺼내면 아무도 웃지 않는다. - R.P.
* 다음 단계가 보일 때, 변화가 시작된다. - W. 드레이턴
* 좋은 생각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생각은 나쁜 열매를 맺는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을 가꾸는 정원사이다. - J. 앨런
* 옛 친구를 만들자면 긴 세월이 걸린다. - J. 레오나르드
* 나에게 만약 다음 세대에 내 마음대로 선물을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나는 각자가 스스로를 비웃을 수 있는 능력을 주고 싶다. - 찰스 슐츠(미국 만화가)
* 원칙보다도 특권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국민은 곧 그 두 가지를 다 잃게 된다.
- 드와이트 D.아이젠하워
* 우리는 대개 습관이라고 하는 쇠사슬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그것이 끊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해진 다음에야 비로소 그 존재를 깨닫게 된다. - 새뮤얼 존슨
* 비관주의자는 바람이 분다고 불평하고 낙관주의자는 바람이 방향을 바꾸기를 기대하며 현실주의자는 바람의 방향에 맞춰 돛을 조정한다. - W.A.워드
* 우리 세대의 가장 위대한 발견은 한 인간이 태도를 바꿈으로써 자기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는 사실의 발견이다. - W.제임스
*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하려면, 여러 번 사랑에 빠지되 항상 상대는 같은 사람이어야 한다.
- M.맥로린
* 아이디어는 토끼와 같다. 한 쌍을 가지고 그것을 잘 다룰 줄만 알면, 곧 그 수가 한 다스로늘어난다. - 존 스타인벡
* 모든 도로가 어디로 통하는지 알 때, 그곳은 당신의 고장이 된다. - <다운 이스트>
* 진정한 친구란 다른 곳으로 가고 싶을 때도 당신을 위해 남아 있는 사람이다. - L.와인
* 타고난 자질 가운데 가장 값진 것은 독서열이다. 그것은 큰돈이 드는 것도 아니고, 아픈 마음을 달래 주며, 기분 전환이 되고, 흥미를 자극하며, 세상의 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전해준다. 독서는 덕성을 밝혀 주는 빛이다. - 엘리자베스 하드윅
* 주머니에 돈을 넣는 것보다 머리 속에 생각을 넣는 것이 더 좋다. - 호스 마리아 지로넬라
* 거짓말을 하다가 들킨 사람이 진실을 말해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다. - 스페인 속담
*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이는 겉치레말은 흔히 우리가 그들에게 한 겉치레말의 메아리이다. - 산티아고 람
* 이념은 무화과나무와 같다. 처음 열리는 열매는 보통 크고 모양은 그럴듯하지만 맛이 없다.
진짜 열매를 맺기 시작할 때까지 판단을 미루는 것이 좋다. - 산티아고 람
* 상대방의 잘못된 말을 논박할 때 분명히 알아야 할 세 가지가 있다. 상대방의 의도가 고결한가, 훌륭한 논리적 사고력이 있는 사람인가, 문제를 재검토한 다음 우리의 견해에 공감할 것이 확실한 사람인가. - 산티아고 람
* 훌륭한 이론에 쓸데없는 설명을 가해서 그 가치를 반감시키지 말라. - 피터 맥아더
*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트레스 연구의 선구자 한스 셀리에 박사는 자기 집 가정부가 부엌에서자기가 쓴 연구 서적들을 읽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그는 그 가정부를 해고시켰다. 그런 다음 더 많은 월급을 주고 자기 연구실의 기사 수습생으로 다시 고용했다.
- 데이비드 맥도널드
* 두 점 사이의 가장 먼 거리는 관료주의. - <미션21>
* 낙천주의자가 12층에서 떨어졌다네.
한 층 한 층 창문을 스쳐가면서
겁먹은 얼굴의 친구들에게 그는 외쳤다네.
"아직까지는 괜찮아!"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0.2월호> 데보라 스무트 '아직까지는 괜찮아!'
* 노년에 젊음의 활기를 갖는 것이 젊어서 노인의 지혜를 갖는 것보다 쉽다.
- 리처드 J.니덤
* 고통을 면한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들의 고통을 덜어 주는 일에 조력할 의무가 있다고 느껴야 한다. - 알베르트 슈바이처
* 지난 일을 골똘히 생각하지 말라. 그러나 지난 일을 잊어서도 안된다. - 토마스 H. 래덜
* 당신이 하는 일은 무엇이나 결국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생각으로 살아라. - 휴 프래더
* 평화는 없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 - <카스텔라노스>
* 선거는 다수표를 획득하는 사람이 이기게 돼 있다. 그런데 그 다수는 동질적인 것이 아니다. 다수는 서로 다른 소수들로 구성돼 있다. 민주주의의 기적은 각기 다른 동기를 가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 마리오 그론도나
* 도자기를 싣고 가는 트럭 뒤에 붙어 있는 글. "손으로 하는 모든 귀한 직업 중에서 으뜸가는 것은 흙을 재료로 해서 하는 일이다. 최초의 도공은 하나님이며 인간이 그의 첫작품이다." - 켄 미야모토
* 성공으로의 길은 좋은 의도가 실현되었을 때 다져진다. - 로버트 C.에드워즈
* 인간이 싸워서 지켜야 할 가치가 있는 것을 위해서도 싸우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곤혹스럽고도 불쾌한 사실이다. - 에릭 호퍼
* 인생의 흐름을 지켜보지 말고 그 속에 뛰어들어라. - 호스 나로스키
* 진정한 지도력은 사람들의 환심을 사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도전하는 데 있다.
- 마리오 그론도나
* 칸트의 글은 혼자 읽을 수 있으나 농담은 다른 사람이 옆에 있어야 할 수 있다.
- 로버트 L.스티븐슨
* 창살을 금으로 만들어도 감옥은 감옥이다. - 발라톨 N.메논(인도 시인)
* 자랑을 일삼는 것은 매력적인 성향은 못된다. 그러나 정직해야 된다. 큰 고기를 낚은 사람은 샛길로 해서 집으로 가지는 않는다. -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신디케이트>
* 문제는 얼마나 바쁘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왜 바쁘냐에 있다. 벌은 칭찬을 받지만 모기는 손바닥으로 얻어맞는다. - <털사 트리뷴>
* 정신적 자유를 향한 열정은 강하고 끈질긴데 이것은 다행한 일이다. 그 자유를 억누르려는 열정 또한 강하고 끈질기기 때문이다. - A.M.로젠달
* "수리비가 필요없다"는 선전은 고장이 나면 고칠 수 없다는 뜻이다. - G.브라운
* 공산주의는 자본주의로 향하는 가장 멀고도 험난한 길 가운데 하나다. - A.G.
* 곤란한 점은 기회는 조용히 노크만 할 뿐이라는 점이다. 유혹은 문을 박차고 들어온다.
- 페니 프레스
* 고객이 은행 대부계 직원에게. "내가 그렇게 신용이 없다면 어떻게 이렇게 많은 빚을 졌겠어요?" - 마빈 타운센드
* 호기심의 중요성에 대한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내가 이렇게 물었다. "아무도 호기심을 갖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러자 한 학생이 손을 번쩍 들고 말했다.
"에덴동산에 있겠지요." - 에디스 L.프리스트
* 첫발을 잘 내딛었으면 다른 발로는 잘 버티고 있어야 한다. - C.하이타우어
* 결혼이란 독재를 서로 연결시켜주는 제도이다. - L.H.
* 갈매기: 들어오는 배를 반기기 위해 바닷가에서 흔들리는 손수건. - A.C.
* 진실은 감미롭기도 하고 또 때로는 씁쓸하기도 하지만, 결코 나쁜 것은 아니다. 거짓 역시감미롭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할 것이지만, 결코 좋은 것은 못된다. - C.C.V.
* 당장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미래에 대한 얘기는 의미가 없다.
- E.F.슈마커 <작은 것이 아름답다>
* 히말라야의 무산소 등반에 성공한 라인홀트 메스너가 한 말: "성공에 덜 집착할수록 실패율도 적다." - <유럽>지에서
* 폭군이 죽으면 그의 지배는 끝나지만 순교자가 죽으면 그의 지배가 시작된다.
- 쇠렌 키에르케고르(덴마크 철학자)
* 진짜 의사의 필적은 보통 알아보기 힘들다. - 무명씨
* 깜깜한 침실 속의 모기 한 마리. 이는 누구나 다 겪어 본 협박이다. - C.H.
* 적정 임금이란 당신이 그것을 주는 사람이냐 받는 사람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 E.E.
* 세상에서 가장 크게 들리는 소리 중의 하나 - 새로 산 차에서 처음 들려오는 달가닥거리는 소음. - B.T.
* 어떤 T셔츠에 적혀 있던 말: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없다는 말을 누가 했는지 모르지만 그는 분명히 파는 데를 모르는 사람이다. - T.S.M.
* 인생상담 칼럼니스트 앤 랜더스는 성공이라는 것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사회적으로 명성을 얻고 잘하는 행동이 잘못하는 것보다 많고, 자녀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손자들이 반가와하고, 친구들이 당신을 신뢰하고, 당신이 어려움을 당했을 때 친구에게 의지할 수 있으며, 하나님과 마주하여 '저는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면 당신은 성공한 사람이다." - J.P.
* 월 듀랜트(미국 교육가): 문명이란 양쪽에 둑이 있는 개울과 같은 것이다. 그 개울은 때로는 서로 죽이고, 훔치고, 악을 쓰며, 역사가들이 흔히 기록하는 갖가지 일들을 벌이면서 사람들이 흘리는 피로 가득 찬다. 한편 둑 위에서는 잘 눈에 띄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집을 짓고, 그 안에서 남녀가 잠자리를 함께 하며 자식들을 낳아 기르고, 노래를 부르고 시를 쓴다.
문명의 이야기는 바로 이 둑 위에서 일어난 사건들의 얘기다. 역사가들은 비관주의자들이다. 흐르는 강물은 보면서 둑 위는 못 본 척하기 때문이다. - <라이프>지에서
* 엘른 굿맨(미국 언론인): 자신이 바라는 것과 남이 자신에게 해주기를 바라는 것 사이에는 상당히 팽팽한 장력이 존재한다.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하고 새벽 두 시에도 왕진을 가야 하는 의사와 결혼하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나 환자 입장에서는 그를 찾기에 바쁘다.
휴가나 주말을 서류가방하고 보내야 하는 변호사를 동경할 사람도 없다. 그러나, 그 고객에겐 문제가 다르다.
정치인도 그의 가족들과 함께 개인적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점에 이의를 달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기가 여는 연회에 그가 참석해서 연설해 주기를 바란다.
- <관계 유지>에서
* 에드워드 G.E. 불워리튼(영국 작가): 일에 열중하는 것만큼 남들에게 감화를 주는 것도 없다. 그것은 바위를 움직이게 하며 맹수도 따르게 한다. 일에 대한 열의는 성실성의 진수이며 진리도 열의없이는 성취하기 어렵다.
* 마거릿 미드(미국 인류학자): 많은 여성들이 사석에서뿐만 아니라 공개석상에서 아주 상스러운 표현이나 노골적인 성적 용어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주장해 왔다. 그러나 그러한 변화에 의해 더 해방된 쪽은 오히려 남성들이었다. 오늘날 여성들이 그와 같은 대담한 용어를 쓰게 되다 보니 남성들은 더 이상 여성들이 있는 자리에서 말조심을 할 필요가 없게 됐기 때문이다. 이것을 가지고 여성들의 지위가 향상됐다고 할 수 있을까? - <레드 북>지에서
* 러셀 베이커: 과학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과학이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는 보다 나은 세계가 환상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과학은 세계를 개선할 수 없다. 그것은 세계의 낡은 것들을 새 것으로 바꿔놓을 수 있을 따름이다.
신문에서 과학의 발달로 네모난 토마토를 만들어 냈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그 이점으로 둥근 토마토보다 네모난 토마토가 포장하기 쉬우며, 더 단단하여 기계로 따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 꼽힌다.
이런 격찬 속에서도 네모 품종이 둥근 것보다 맛이 좋다는 말은 한 마디도 없다.
토마토의 목적은 토마토의 맛을 내는 데 있으며, 그렇지 않다면 그건 기적이 아니라 실패작이다. 단단한 게 그 목적이라면, 감자가 차라리 낫다. 네모지는 것이 목적이면, 판지상자에 당할 수 없다. 그리고 우리가 토마토 맛이 나건 말건 상관하지 않는다 해도, 네모난 토마토를 만든답시고 시간을 낭비할 이유가 무엇일까? - 뉴욕 <타임스>지에서
* 존 에드 피어스: 기쁨을 나타내는 봄의 노래 속에는 고뇌의 가락이 있다. 즉 가장 짧게 지나가는 계절이 봄이라고 일깨워 주는 바람의 속삭임 같은 비애의 가락이 그것이다.
가련한 봄, 봄은 싹을 돋게 하고, 초록의 만물이 제각기 소생하는 때를 일러 주지만 한여름의 성숙과 충만함을, 또 가을의 수확을 보지도 못하고 가버린다. 봄은 마치 젊음과 같이 활기로 터질 듯하며, 말할 수 없이 거칠고 소란스러우며, 시끄럽고 정신을 못차리게 하면서 도 한없이 달콤하고 아름다우며 또한 젊음이 그렇듯이 순식간에 사라져 버린다.
옛날 옛날에 해마다 봄을 맞던 그 시절의 우리의 모습과 처지를 돌이켜 생각하면 저절로 웃음이 떠오른다. 추워서 창문을 닫아야 했던 가을 바람보다도 더 찬 바람을 맞아들이기 위해 열어 젖힌 창문을 내다보면, 천지가 푸르러지는 이 시기에, 무언가 더듬어 추구하고 생각하며 불안정 속에 사는 모든 방종하고도 감상적인 미숙한 젊은이에 대해서 거의 연민에 가까운 순간을 느낀다. 하지만, 오! 지금이라도 그와 같은 것을 다시 경험할 수만 있다면, 단 한번만이라도 더. - 루이스빌 쿠리어 저널 매거진
* 윌리엄 P.하먼: 결혼식은 결혼하는 자녀들보다 부모들에게 더 의미가 많다. 그 이유는, 첫째 부모들은 그동안 많은 결혼을 보아 왔고 예식의 형태에 더 밝다. 더 중요한 사실은 부모들은 결혼이 상징하는 의미와 결혼이라는 것이 지니는 힘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의 결혼생활을 통해 좋은 일 궂은 일 다 겪으면서 견뎌 왔다. 그들은 결혼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가를 잘 알고 있다. - <더 키 리포터>지에서
* 아나톨리 브로이어드(문학 평론가): 좋은 책은 아무리 읽어도 싫증이 나지 않는 법이다.
그것은 마치 당신의 귀에 대고 속삭이는 벽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와 같은 것이다. 책들은 향기를 풍기며 방 안의 품위를 높여 준다. 책장은 도시나 흐르는 강의 풍경과 같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룬다. 책 속에는 동트는 여명이 있고 일몰이 있으며, 폭풍우와 짙은 안개 그리고 산들바람이 있다.
나는 언젠가 아파트의 구조가 철저하게 공간을 경제적으로 이용하도록 되어 있어서 가족들이 책을 읽고 나면 바로 내버려야 하는 어떤 가정에 대한 얘기를 읽은 일이 있다. 그런데 그 가정에서는 책이 갖는 역할을 잘못 인식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행위 자체는 인간이 책하고 맺게 되는 관계의 첫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책은 비로소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책은 상징적 휘장, 위협, 어떤 기념비적인 것, 또는 상처를 나타낸다. 책은 석고상에 금이 간 것같이 방 안의 티로 보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훌륭한 장식물도 된다. 어떤 사람의 서가에 꽂힌 책들은 그 사람의 생애의 한 부분이다. 벽에 걸린 그의 조상의 초상화와 마찬가지로. - <뉴욕 타임스>지에서
* 낮에는 너무 바빠서 걱정할 틈이 없고 밤에는 너무 졸려서 걱정할 틈이 없는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이다. - 리오 에이크먼
* 정치는 준비가 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유일한 직업일 것이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영국 작가)
* 지나친 인내는 미덕이 아니다. - 에드먼드 버크(1729~1797, 영국 정치인,철학자)
* 어리석은 질문이란 없다. 어리석은 대답이 있을 뿐이다. - 마셜 로브
* 부모는 아들을 길러낼 뿐 영웅을 길러내지는 않는다. 아들을 아들로 대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가 영웅인 것으로 판명될 것이다. 비록 부모의 눈에만 그렇게 보일지는 몰라도.
- 월터 시라 1세('아폴로' 우주선 비행사의 아버지)
* 시도해 보고 실패하는 데도 성공하는 데 필요한 만큼의 용기가 필요하다.
- 앤 머로 린드버그
*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것을 깨달은 부부는 파경을 면할 수 있을 것이다. - 더그 라슨
* 동정은 남에게 많이 줄수록 자기에게는 그만큼 필요없게 된다.
- 맬컴 S.포브스(미국 출판인)
* 나는 한번에 한 가지 일밖에 할 수 없지만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피할 수는 있다.
- 애슐리 브릴리언트
* 가장 고약한 감옥은 닫힌 마음이다.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다른 사람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치면 자기도 그 안에 갇히게 된다.
- 빌 코플랜드
* 책상 서랍을 정리하다가 내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쓰신 육아일기를 발견했다. 한 대목이 나의 시선을 끌었다. "1925년 11월 9일. 빌리가 오늘로 1살이 된다. 투정을 부리고 잠을 잘 자지 않는다."
그 옆에 나와 36년 동안 함께 살아온 아내가 적어 놓은 글이 있었다. "1988년 11월 9일.
남편이 오늘로 64살이 된다. 그는 아직도 투정을 부리고 잠을 잘 자지 않는다."- 윌리엄 F.스미터나
*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것들 - 태양, 공기, 물, 음식물 - 을 신이 창조한 것은 분명한 것 같았다. 그러나 달빛과 별빛은 분명히 여분의 것이다. 음악과 향기와 색채도 마찬가지다. 이런 것들을 누가,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낸 것일까? 바람은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바람이 소나무 사이로 실어오는 노랫소리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할 수 없다.
신학에 대한 나의 지식은 초보적인 수준이다. 그러나 나는 창조물을 장식해 주는 아름다움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영혼을 보살펴 주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이 여분의 창조물에 대한 생각이 내가 지금까지 들은 어떤 설교보다도 나의 신앙에 큰 도움이 되었다.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2.7월호> 아치볼드 러틀리지 '꽃 한 송이 때문에'
* 별들은 언제나 나를 하나님에 대한 생각으로 채워 준다. 별을 보면 나는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인간의 이성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증해 주는 이같은 증거들을 부인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그러나 가슴은 그런 증거들을 부인하지 못한다. 영적인 문제에 있어서는 가슴이 더 훌륭한 안내자이다.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2.7월호> 아치볼드 러틀리지 '꽃 한 송이 때문에'
* 아이들이 당신을 화나게 할 때
1. 우선순위를 정하라.
2. 자리를 뜨거나 기다려라.
3. 비난하지 말고 타일러라.
4. 간단히 말하라.
5. 현재의 일만 얘기하라.
6. 글로 써라.
7. 좋은 감정을 회복하라.
- <리더스 다이제스트, 1992.7월호> 낸시 새멀린, 캐서린 휘트니 '아이들이 ...'
* 우리는 자주 아이들은 돈의 가치를 모른다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그 말이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돈의 가치는 몰라도 '자기네들의' 돈의 가치는 잘 알고 있다. - 주디 마키
*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사람만이 강물의 세기를 알 수 있다. - 윌슨(美 28대 대통령)
* 생물학적 입장에서 보면, 인생은 한 편의 시에 가까운 것이라고 생각된다. 인생에는 인생 독특한 리듬도 있고, 맥박도 있고, 성장과 노쇠의 내부적 주기도 있다. 그것은 천진난만한 유년의 시대와 더불어 시작하며, 그 뒤를 따르는 것은 성년자가 사회에 적응해 가려고 조바심을 치는 청년기이다. 거기에는 청춘의 번뇌와 어리석음이 있다. 이상과 야심이 있다. 얼마 후에 격렬한 활동의 성년기에 이르러 경험을 이용하고 사회와 인간성을 더욱 깊이 배운다. 이 중년기에 들면, 얼마간 긴장이 풀리어 과일이 익고 술이 익듯이 성격도 성숙해진다. 그리고, 이제까지보다는 좀더 아량이 있게 되고, 좀더 냉소적이 되고, 동시에 인생을 점점 따뜻함을 가지고 바라보게 된다. 그러다가 인생의 황혼기에 들게 되면 내분비선의 분비는 활발성을 잃는다. 만일 이 황혼기에 우리들이 진정한 노년철학을 가지고 그것에 순응하여 생활방식을 정해 나간다면, 그것은 평화, 안심, 한적, 만족의 시대가 된다. 최후에는 생명은 소멸하여 영원한 아름다움을 깨닫지 않으면 아니 된다. 대교향악을 들을 때와 마찬가지로 그 주악상, 그 난파조, 그 마지막 대협화음을 감상해야만 한다.
이러한 인생의 주기운동이 평범한 인생의 생애에서는 모두가 다를 것이 없지만 음악은 각 개인에 의하여 작곡되지 않으면 아니 된다. 사람에 따라서는 불협화음이 점점 심하게 되어 나중에는 멜로디의 주조를 압도하거나 없애버리거나 하는 수가 있다. 또 어떤 때에는, 불협화음이 너무도 강하게 되어 이 이상 더 음악을 계속 할 수 없게 되어, 권총 자살을 하거나 투신자살을 하고 만다. 그러나, 이것은 고상한 자기 교양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에, 본래의 주악상이 무참히도 흐려져서 생긴 결과인 것이다. 이렇지만 않다면, 정상적인인생은 엄숙한 행진이나 행렬처럼 정상적인 목적지까지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는 단음이나 조단음이 지나치게 많아 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때에는 템포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음악은 귀에 거슬린다. 그 느릿느릿, 영원히 비다로 흘러들어가는 대 갠지즈강의 웅대한 리듬과 장중한 템포야말로 우리들이 동경하는 바이다.
유년 시대, 성년 시대, 노년 시대의 이 삼자를 갖추고 있는 이 인생이, 아름다운 배치가 아니라고 그 누가 단언할 수 있으랴! 하루에 아침, 낮, 저녁이 있고 일년에 사계절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야말로 좋지 않은가? 인생에는 선도 없고 악도 없다. 계절에 따르면 모두가 다 선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이 생물학적 인생관에 의하면 사계절에 순응하여 살아 나가려고 한다면, 자부심이 강한 바보거나 터무니 없는 이기주의자가 아닌 한, 인생을 한 편의 시처럼 살아 나갈수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세익스피어는 인생 칠단계에 관한 문장에서 이 생각을 더욱 뚜렷하게 나타낸 바 있었다. 많은 중국의 문인들도 똑 같은 말을 한 바가 있었다. 세익스피어는 그다지 종교적인 점이 없었고, 또 그다지 종교에 관심을 가지고도 있지 않았다. 이것은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나는 이것이야 말로 세익스피어의 위대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세익스피어는 인생을 널리 있는 그대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가 그린 인물이 모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것처럼, 그는 지상 만물의 섭리에 대해서 아는 체하는 일이 별로 없었다. 세익스피어는 대자연 그 자체와 같았다. 이 말이야말로 우리들이 세상의 문인이나 사상가에게 바칠 수 있는 최대의 찬사이다. 그는 그저 살았고 인생을 보았고, 그리고 죽은 것에 지나지 않았다. - 林 語 堂
* 54. 거짓말 - 사람이 일상 생활에서 대체로 참말을 하는 까닭은 무엇인가? 신이 거짓말을 금지했기 때문이 아님은 확실하다. 첫째는 참말을 말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려면 꾸며내기, 위장, 기억이 필요한 것이다. (그러므로 스위프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 한 가지 거짓말을 한 자는 자기가 얼마나 무거운 짐을 져야 하는가를 알지 못한다. 다시 말하면, 그는 한 가지 거짓말을 하기 위해 다른 거짓말을 스무 가지나 꾸며 내야 하는 것이다.) 다음에는 단순한 관계에서는 나는 이렇게 하고 싶다거나, 나는 이렇게 했다고 말하는 편이 이익을 주기 때문이다. - 그러나 가령 어떤 아이가 복잡한 가정 관계 속에서 성장한다면 그 애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은 앞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당연하며, 부지중 자기의 이익이 되는 것만을 말하게 된다. 진리에 대한 감각, 거짓말 자체에 대한 혐오는 그가 전혀 모르는 것, 갖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아주 순진하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 니체(1844~1900)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123. 교회의 분열 - 종교를 멸망시킬 만큼 세상에 충분한 종교가 있는 것은 아니다.
- 프리드리히 빌헬름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5. 논쟁을 위해 필요한 것 - 자기의 생각을 얼음 위에 놓을 줄 모르는 사람은 격렬한 논쟁에 끼여들어서는 안된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9. 편지를 잘 쓰는 사람 - 책을 전혀 쓰지 않고 여러 가지 일을 생각하며 평소 사귀는 사람들에게 만족하지 못하는 - 이러한 사람은 대체로 편지를 잘 쓴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20. 가장 추악한 것 - 여러 곳을 여행하는 사람이 이 세상 어디에서 인간의 얼굴에 나타나 있는 추악함보다 더 추악한 지방을 본 적이 있을지 의아스럽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6. 교제와 자만심 - 줄곧 훌륭한 사람들 사이에 있게 하면 자만심을 잊는다. 혼자 있으면거만해진다. 젊은 사람들은 자만심이 강하다. 모두 보잘것 없는 인물이면서도 훌륭한 사람처럼 보이려고 하는 동년배들과 사귀기 때문이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14. 심려(深慮) - 아무도 괴롭히고 싶지 않고 아무에게도 손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것은 정의를 존중하는 성질의 표지이기도 하고 비겁한 성질의 표지이기도 하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25. 증인(證人)의 존재 - 사람들이 물에 빠졌을 때, 거기에 있던 사람들이 꼼짝 못하고 있으면 우리들은 더욱 신이 나서 뛰어든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327. 친구의 비밀 - 화제(話題)에 궁하면 자기 친구의 비밀을 폭로하지 않는 사람은 드물다. - 니체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 세대(世代)는 태양이다.
어둠 속에서 솟아 오르는 맑고 싱싱한 햇살처럼 그것은 탄생한다.
그래서 거기 또 하나 새로운 시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그것을 사람들은 오늘(現在)이라고 부른다. 태양이 떠올라야 오늘이 있듯이 새로운 세대가 탄생되는 곳에 오늘의 역사, 오늘의 생활이 있다. 그러나 태양의 운명은 그렇게 떠오르던 것처럼 또한 그렇게 침몰해 가야만 한다.
아침의 신선한 광채가... 정오(正午) 속에서 작열하던 열도가... 이윽고는 회색의 시각 속에 싸여 침몰해 가지 않으면 안된다.
한 아름의 추억을 간직한 일몰의 잔광(殘光)은 장엄하게 그러나 슬프게 크나큰 고독의 빛을 띠고 소멸되어 간다. 그것이 바로 한 세대의 의미다.
영원히 중천에 머물러 있는 태양이 있을 수 없듯이 언제나 같은 지상에서 생활하는 세대란 없다.
그러기에 세대는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을 살 뿐이다. 오늘이 지나면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르듯 낯선 또 하나의 세대가 온다.
인간은 이렇게 탄생해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주어진 한 세대를 살고 갈 뿐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죄는 우리를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하지만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것을 막지는 못한다.
- D. 무디(미국 복음전도자:1837~1899)
* 세대는 바람이다.
바람은 계절을 만들고 그 기상 속에서 일정한 방향과 속도를 잡는다. 때로는 죽었던 대지에 푸른 잎을 피우기도 하고 때로는 거센 폭풍으로 비와 눈보라를 휘몰아쳐 오기도 한다.
미풍(微風)이 있는가 하면 선풍(旋風)이 있고, 열풍(熱風)이 있는가 하면 서릿발처럼 찬 바람도 있다. 세대는 바람과도 같다.
스쳐 왔다 스쳐 가는 무수한 의미의 저 바람, 그것처럼 모든 세대는 인간의 계절과 그 기상을 만든다.
어느 세대는 인류의 역사에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였으며, 어느 세대는 이 사회에 숱한비극의 낙엽을 뿌리고 갔다. 세대마다 그 세대 특유의 방향과 속도가 있기 때문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세대는 강물이다.
강물은 잠시도 쉬지 않고 흐른다. 그 물결은 잔잔하게 흐르다가 소용돌이치기도 하고 낭떠러지가 있으면 폭포를 이루어 숱한 물거품을 일게도 한다. 탁수(濁水)로 흐릴 때도 있으며 푸르게 맑을 때도 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세대의 강하(江河).
물굽이처럼 감돌아 흐르는 세대의 물결.
그것을 우리는 역사의 사조(思潮)라고도 하고 유행이라고도, 풍속이라고도 표현한다.
그 세대의 조류는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힘을 가지고 굽이쳐 흐른다. 그 도도한 물결에 떠서 인간의 운명은, 역사는, 사회는 이곳에 이르렀다.
더구나 그 줄기는 하나가 아니다. 여러 갈래의 줄기가 하나로 합류했다가 여러 갈래로 제각기 갈리어 흐르는 수도 있다.
말하자면 세대의 江河는 외줄기가 아니라 세대끼리 뜻을 같이하여 하나의 흐름을 이어 가기도 하고 혹은 세대와 세대가 등을 지고 방향이 다른 물꼬를 터서 분기(分岐)해 가는 일도 있지 않던가?
그렇다면 오늘의 저 세대의 태양은 어떻게 빛나고 있으며, 그 세대의 바람은 어떻게 불고 있으며, 그 세대의 강물이 어떠한 율동으로 움직이고 있는가를 보자.
태양이 침몰하기 전에, 그리고 강물이 바다로 나서기 전에 보자, 오늘을 사는 세대를.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世代의 意味'
* 태양이라고 다 빛나는 것은 아니다. 구름이 끼고 비가 오는 날이면 그 태양은 상장(喪章)처럼 침울하고 어둡다. 전후의 이 세대는 바로 그러한 태양, 비 오는 날에 태어난 젊음들이 었다. 핸킨의 표현을 빌자면, '어쩌다가 태어난 것이 마침 비 오는 날에 태어난 불쌍한 하루살이'의 그 비극과도 같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젊음과 太陽'
* 밤이 가면 낮이 오리라고 믿는 것처럼 전쟁이 끝나면 평화가 깃들리라고 사람들은 생각해 왔다. 1차 대전만 해도, 스페인 동란만 해도 총성이 멎으면 평화의 종소리가 울려 왔다.
헤밍웨이만 하더라도 비록 '누구를 위한 종소리냐'고 회의는 했지만 그래도 포연(砲煙)이가신 뒤에 울려 온 그 종소리 자체만은 부정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2차 대전에는 사르트르의 말대로 싸움이 끝났어도 평화의 종은 울려 오지 않았고 축복의 깃발은 나부끼지 않았다. 동서의 냉전 - 원폭(原爆)의 버섯구름 - 사상적 지남력(指南力)의 상실 - 그리고 탄흔을 붕대로 감싼 기계 문명의 대중 사회 - 이와 같은 불길한 빗방울들이 전후의 세대로부터 태양을, 그리고 젊음의 그 자리를 박탈해 간 것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젊음과 太陽'
* 현대의 계절은 어린 아이가 자라 청춘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그냥 건너 뛰고 곧장 늙은이가 되게 한다. 20대의 세대는 있어도 젊음은 없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순응과 케 세라'
* 피리를 불면 서어커스단의 곰은 춤을 춘다. 五色 무늬의 옷을 감고 흥겨운 율동으로 춤을 춘다. 그것은 이미 야생의 곰이 아니다. 천막이 그의 하늘이고 박수를 치는 저 관객들이 그의 숲이다. 동굴도 시냇물 소리도 잃어버렸다. 그 대신 그는 곡예의 기술을 배웠고 인사하는 예법을 알고 있는 것이다. 춤을 추기만 하면 먹을 것을 걱정할 필요가 없고 적의 내습을 두려워할 까닭도 없다.
그러나 서어커스단의 곰은 행복했던가? 춤을 출 때 정말로 곰은 흥겨웠던가? 어떻게 해서 야생의 곰을 길들였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그에게 춤을 가르친 곡예사들은, 그리고 조건반사(條件反射)의 이론을 만든 파블로프씨는 누구보다도 그 비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서어커스단의 곰은 자기 마음으로 춤을 배운 것이 아니다. 조건도야(條件陶冶)의 기계적인 되풀이를 통해서 그런 관습을 익히게 된 것이다.
뜨거운 철판에 곰을 올려 놓으면 자연히 그것은 춤을 추듯 발을 구르게 된다. 뜨거움을 참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피리를 불어 준다. 이러한 일을 수없이 반복하면 소위 그 파블로프의 조건 반사라는 것이 생겨나게 된다. 뜨거운 철판을 놓지 않고 이젠 피리만 불어도 곰은 기계적으로 발을 구르고 뛰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곰은 서어커스의 무대에 오르게 된다. 그러니까 사실에 있어선 제 흥을 가지고 춤을 추는 것이 아니라 피리 소리의 단순한 조건 반사로서의 기계적 율동이다.
그것은 하나의 비극일 망정 춤은 아니다. 행복도 감동도 없는 춤, 그러한 춤은 인간에게도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서어커스團의 곰'
* 헉슬리는 미래 소설 <멋진 신세계>에서 서어커스단의 곰처럼 되어 버릴 인간의 운명을 예견하였다. 공동, 획일, 안정의 유토피아를 꿈꾸는 현대의 메카니즘은 점차로 인간을 기계화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헉슬리의 환상적인 인간의 미래상, 포오드 기원(紀元) 632년에는 인간은 이미 어머니의 뱃속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포오드식 조립 공장의 어두운 인공 부화실에서 기계 병아리처럼 깨어난다는 것이다.
유리병 속에서 획일적으로 대량 생산된 아이들은 서어커스단의 곰들처럼 일정한 조건 도야로 길들여진다. 전기 자극으로 일체의 인간 인격, 그 감정과 의식이 완전한 형태로 기계화 된다.
그래서 용감한 신세계의 주민들은 슬픔도 불행도 불안도 없다. 피리 소리가 울리면 뜻없이 그냥 춤을 추기만 하면 된다. 안락하다. 근심이 없다. 고통도 없다. 그러나 과연 그들은 행복한가? 헉슬리는 멕시코에 있는 야만인 보호 구역에서 우연히 런던으로, 말하자면 메카니즘의 유토피아로 발을 들여 놓은 야만인 존(조건 도야를 받지 않은 인간)을 통해서 비판하고 있다.야만인 존은 야생인 곰과 같다. 그는 춤추는 서어커스단의 길들인 곰들, 그 기계화한 인간의 춤(生活)에 의혹을 품는다. 오히려 존의 머리 속에서는 우연히 읽었던 셰익스피어 전집 제1권의 그 아름다운 언어들이 잊혀지지 않는다.
존은 모친에 대한 애정도 없고 육체적인 쾌락밖에는 연애란 것도, 격렬한 열정과 모험도 모르고 있는 그 인간들에게 놀라움을 느낀다. 그리하여 안락만을 주장하고 있는 유토피아의 그 통제관(統制官)에게 이렇게 대든다.
"나는 안락 같은 것은 원치 않는다. 내가 욕망하는 것은 神이다, 詩다. 참된 위험이며 자유이며 善이며 또한 죄이다." 이렇게 외친 존은 기계 문명의 유토피아를 거부하고 외로운 섬, 등대의 폐허 속에서 고독하게 지내려 한다. 그러나 문명 세계는 그를 고독하게 내버려 두지도 않는다. 신문기자들이 찾아 오고 매일같이 구경꾼들이 모여 든다. 드디어 존은 목을 메어 죽고 만다.
헉슬리의 이 소설은 미래가 아니라 바로 오늘의 이 기계 문명이 내포한 맹점을 풍자한 것이다.
여기 옛날 그 야만한 숲의 생활을 그리워하는 서어커스단의 곰들이 있다. 그들은 춤을 거부하고 텐트 밖으로 뛰어 나가려고 한다. 그것이 바로 문명에의 순응에 반발하고 성스러운 야만인을 자처하는 비이트족들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中 '서어커스團의 곰'
* 序 章
1897년의 한가위 -
까치들이 울타리 안 감나무에 와서 아침 인사를 하기도 전에, 무색옷에 댕기꼬리를 늘인 아이들은 송편을 입에 물고 마을 길을 쏘다니며 기뻐서 날뛴다. 어른들은 해가 중천에서 좀 기울어질 무렵이래야, 차례를 치러야 했고 성묘를 해야 했고 이웃끼리 음식을 나누다 보면 한나절은 넘는다. 이때부터 타작 마당에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고 들뜨기 시작하고 - 남정네노인들보다 아낙들의 채비는 아무래도 더디어지는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식구들 시중에 음식 간수를 끝내어도 제 자신의 치장이 남아 있었으니까. 이 바람에 고개가 무거운 벼이삭이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들판에서는, 마음놓은 새떼들이 모여들어 풍성한 향연을 벌인다.
"후우이이 - 요놈의 새떼들아!"
극성스럽게 새를 쫓던 할망구는 와삭와삭 풀발이 선 출입옷으로 갈아 입고 타작 마당에서 굿을 보고 있을 것이다. 추석은 마을의 남녀노유, 사람들에게 뿐만 아니라 강아지나 돼지나 소나 말이나 새들에게, 시궁창을 드나드는 쥐새끼까지 포식의 날인가보다.
빠른 장단의 꽹과리 소리, 느린 장단의 둔중한 여음으로 울려 퍼지는 징소리는 타작 마당과거리가 먼 최참판댁 사랑에서는 흐느낌같이 슬프게 들려온다. 농부들은 지금 꽃 달린 고깔을 흔들면서 신명을 내고 괴롭고 한스러운 일상(日常)을 잊으며 굿놀이에 열중하고 있을 것이다.
최참판댁에서 섭섭찮게 전곡(錢穀)이 나갔고 풍년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실한 평작임엔 틀림이없을 것인즉 모처럼 허리끈을 풀어 놓고 쌀밥에 식구들은 배를 두드렸을 테니 하루의 근심은 잊을 만했을 것이다.
이 날은 수수개비를 꺾어도 아이들은 매를 맞지 않는다. 여러 달 만에 솟증 풀었다고 느긋해 하던 늙은이들은 뒷간 출입이 잦아진다. 힘 좋은 젊은이들은 벌써 읍내에 가고 없었다. 황소한 마리 끌고 돌아오는 꿈을 꾸며 읍내 씨름판에 몰려간 것이다.
최참판댁 사랑은 무인지경처럼 적막하다. 햇빛은 맑게 뜰을 비쳐 주는데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 버렸을까. 새로 바른 방문 장지가 낯설다.
한동안 타작 마당에서는 굿놀이가 멎은 것같더니 별안간 경풍들린 것처럼 꽹과리가 악을 쓴다. 빠르게 드높게, 꽹과리를 따라 징소리도 빨라진다. 깨깽 깨애깽! 더어응응음 - 깨깽깨애깽! 더어응응음 - 장구와 북이 사이사이에 끼여서 들려온다. 신나는 타악 소리는 푸른하늘을 빙글빙글 돌게 하고 단풍은 나무를 우쭐우쭐 춤추게 한다.
- 박경리 <토지> 제1부 제1권 제1편 '어둠의 발소리' 中 '序章'
*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가지 스무가지 장점을 일시에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삼십칠도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 - 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그리스도가 주신 옳고 그름의 자를 지닌 우리들은 단결성과 선함, 진실로 가득 차있다.
- A.톨스토이(1883~1945)
* 노오만 메일러는 문명에의 순응을 거부하는 미국의 젊은 세대를 백색의 흑인이라고 했다.
얼굴빛은 희어도 그들의 운명은, 그리고 그 마음과 입김은 흑인들과 같다는 것이다.
카뮈가 지중해의 자연과 결혼한 것처럼 메일러는 동물원에서 풍기는 생기와 같은 흑인가(黑人街)의 그 야만인과 결혼하였다. 그리하여 새로운 종류의 모험이 시작된 것이다.
링컨의 세대는 흑인을 해방시켜 주었지만 그러나 이제 비이트의 세대에 있어서는 거꾸로 흑인이 백인을 해방시켜 주려는 것이다. 문명 사회의 빈혈(貧血)로부터...
왜냐하면 흑인들이야말로 문명의 이방인으로서 살아 온 모험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곧 '계율(戒律)을 자기의 현실에 적응시키며 심야(深夜)와 행위를 찾아 방황하는 도시의 모험자'들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白色의 黑人'
* 흑인은 많은 江을 노래 부른다는 휴우즈의 시처럼 흑인에겐 땅속에서 샘솟는 생명의 근원이 江河처럼 흐른다. 그리고 또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굴욕과 위험을 이웃하며 살아 왔기에 어떠한 경험도 그들에게는 우연적일 수가 없다.
백인에게는 뿌리와 같은 안전한 고향이 있고 일을 끝내면 돌아갈 즐거운 가정이 있다. 그리하여 '홈 스위트 홈'의 노래를 합창할 때 수백만의 흑인들은 '러닝 스피리추얼'이나 숨찬'샤우트 송'을 불러 왔다.
캐롤라이나 혹은 앨라배마의 평원 폭양 밑에서 목화 송이나 담배 잎을 따던 그들의 조상 때부터 그들은 끊임없는 굴욕의 생활을 보내든지 아니면 끊임없이 위험 속을 살아 가든지 그 어느 한쪽을 택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산다는 것은 싸운다는 것, 싸우는 것 이외의 그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가슴 속 밑바닥으로부터 이해한 것이다.
칸트나 때묻은 교과서에서 인생을 배운 것이 아니라, 내리치는 생활의 채찍 밑에서, 학대와 위험 속에서 피부와 마음으로 그것을 배웠다.
흑인들은 또한 원시 생명의 불꽃을 가지고 있다. 토요일 밤의 향락과 절망하지 않는 육체와 회의(懷疑)를 모르는 생명력의 비밀을 알고 있다.
육체를 거세한 백인 문명. 결코 그 속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생명의 진액(眞液)이 검은 피부 밑을 흐르고 있다. 1936년의 올림픽 게임에서 우수 민족을 자랑하던 독일이 미국에 패하였을 때 나찌스는 변명하였다.
"우리는 짐승과 경주해서 진 것뿐이다. 사람들끼리의 게임에서는 우리가 이길 것이다." 미국 선수들 사이에 흑인들이 많이 끼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흑인에게 가해진 이 모욕이야말로 비이트의 세대에겐 도리어 매혹적인 사실이 아니었던가. 문명에 지치고 교양에억눌린 오늘의 세대 - 문명이라는 조건 도야에 의해서 길들여진 이 세대에 있어, 흑색 피부의 동물적 활력은 먼날의 향수처럼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다. 거기에서 어떤 해방감을 맛본다.
즐겨 백색의 흑인이나 성스러운 야만인이 되고자 하는 비이트족은 새벽의 흑인街와 같은 야만한 생명력을 찾아 모험 길을 떠났다.
그리하여 기계의 백인 노예들은 옛날, 목화 송이를 따면서 혹은 채리어트(전차)를 몰면서 고뇌 속에서도 즐겁게 부르던 흑노(黑奴)들처럼 나이트클럽의 자동 전축 속에 동전을 집어 던지며, 광란의 재즈를 노래 부른다.
슬픈 일이 있어도 흰 이빨을 드러내 놓고 웃음 웃는 니그로의 표정처럼....
나는 보았다.
우리들 세대의 가장 훌륭한 친구들이 광기에 싸여....
새벽녘 흑인街에서 격렬한 한 봉지 마약을 찾아 무거운 발걸음을 끌고 헤매는 것을....
그들은 이렇게 새벽녘 흑인가에서 무엇인가 새로운 인생의 아침을 찾으려 하고 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白色의 黑人'
* 자기 생존의 특질에, 불만에, 그리고 자기 오르가즘의 기쁨, 음탕, 염증, 노호(怒號), 경련, 절박, 절규, 절망 등의 무한한 바리에이션에 음성을 부여한 것. 재즈는 오르가즘이다.
- 노만 메일러
* "노래를 부르면 잠이 잘 온다. 악한들에겐 노래가 없다." 히틀러의 산장(山莊) 소파의 베갯잇에는 이러한 시의 대구(對句)가 수놓여져 있다고 한다.
나찌스들이 죽음의 탱고라는 음악을 작곡하여 그 연주에 맞추어 유태인들을 처형한 것을 보면 히틀러의 음악열은 과연 거짓이 아니었던 것 같다.
다만 베갯잇의 문자를 이렇게 수정만 하면 된다. "악한들에게도 노래가 있다"고. 과연 음악없는 인간은 상상할 수가 없다. 악한들에게는 악한의 노래가 있고, 성자들에게는 성자의 노래가 있다. 그러기에 어느 면에서는 음악이 신분증보다도 더 정확할 때가 있다.
어떤 음악을 사랑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연령, 직업, 교양, 인생관 등을 알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음악은 세대를 구분하는 척도가 된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재즈의 神話'
* 비이트는 재즈를 사랑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재즈를 모르는 자들을 증오한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들은 재즈를 이해하는 자들은 히프(hip)라고 부르고 재즈를 이해하지 못하는자들을 스퀘어(square)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들이 머무르는 산장의 소파에는 이와 같은 대구(對句)가 수놓여져 있을지도 모른다. "재즈를 아는 자만이 인생을 안다. 샌님들에겐 재즈가 없다."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비이트족들은 재즈를 이해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으로 인생을 대하는 태도를 양분하려고 든다.
'미친 듯이 살고 미친 듯이 떠벌리고 미친 듯이 구원을 바라고 별하늘에 거미줄 모양 폭발하 는 저 꿈 같은 노랑 불꽃처럼 타고 또 타고 푸른 불꽃을 퉁기며 만인의 감탄을 자아내는' 그 러한 히프스터만이 - 혹은 '토굴 속의 바위를 밀고 지하에서 올라오는 인간처럼 우울을 안고 사는 신흥 비이트족들'만이 재즈를 사랑하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즉흥적으로 터져 나오는 트럼펫, 쫓기듯이 굴러가는 피아노, 빗발치듯 단조한 드럼, 웃는 듯한 트롬본....싱거페이트된 四분의 四박자의 그 전율적인 리듬과 숨 돌릴 틈도 없이 휘몰아치는 재즈의 비이트(拍節)는 곧 광열 없이는 살 수 없는 비이트족의 호흡이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재즈의 神話'
* 오토바이를 집어 타고 죽도록 달려 가고 싶은 충동, 말하자면 나는 시속 백마일로 한사코살아야 하고 제임스 딘과 같이 또한 시속 150마일로 죽어야 한다. - 파스토시
* 인생을 속도에 의해서 규정한다는 것은 어쩐지 교통 순경의 사고 방식을 닮은 것 같아 우습다. 그러나 분명히 世代에도 시속이란 것이 있고 이 시속의 한계가 곧 세대의 한계라고말할 수 있다.
피에르 루이스의 말대로 과연 희랍인들은 인생의 쾌락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
현대인이, 그들이 모르고 있던 쾌락을 발견해 낸 것이 있다면 겨우 담배 정도라는 것이다.
그러나 스피이드 쾌락에 있어서 희랍인은 현대인을 따를 수 없다.
벤허와 같이 아무리 우수한 채리어트 경주자라 할지라도 30마일의 속도감밖에는 맛볼 수 없었을 것이다. 쾌락의 천재들인 희랍인들도 스피이드의 한계만은 어찌할 수 없었던 것 같다.
달구지나 타고 다니던 구세대의 세대는 말할 것도 없고 자동차가 생긴 후의 20세기 전반기의 세대라 할지라도 비이트족의 스피이드를 상상할 수 없었다. (물론 파일럿이나 자동차 경주자 의 프로들은 차항에서 제외되어야 한다.) 샌님들의 세대는 아무리 빨리 달릴 수 있는 자동차를 주어도 제 겁에 질려서 감히 80마일 이상의 스피이드를 내지 못한다. 또 그렇게 달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비이트족들은 시속 백마일의 스피이드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 세대의시속은 백마일이며 그 백마일의 현기증 나는 속도감 속에서 그들은 인생을 산다.
투르게니에프의 루진 - 안개 낀 황량한 초원으로 끝없이 떠나가는 루진과 그 뒤를 쫓아가는연인은 기껏해야 시속 3마일 속에서 살아 가던 세기말 시대의 이야기다.
그것에 비해서 자동차를 타고 백마일의 초속으로 내달리는 파스칼 프티와 역시 그러한 속력으로 추격해 가는 그 애인 자크 사리에의 <위험한 고빗길>의 세대는 그 비극에 있어서도 농도가 다르다. 또 장 콕토의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들)은 비이트에 비하여 얼마나 초라한 속도였던가?
앙팡 테리블은 지상의 그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그리고 현기증을 느끼기 위해서 '놀이'란 것을 발견한다. 그것은 땅 위에서 숨가쁘게 맴돌다가 정신을 잃고 그 자리에 쓰러지는 장난이다. 그리고는 그 어지러움의 쾌감을 감상하는 것이다. 그 기분은 비이트족과 비슷하지만, 스케일이나 그 속도감(어지러움)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
케루악의 소설 <노상>의 딘(비ㅍ이트족의 파이어니어)은 남의 차를 빌어 타고 시종 110마일로달리고 있다. 뒤떨어지는 유니언 패시픽의 유선형 열차를 달빛 속에서 흘겨 보면서 미친 듯이질주한다. 무슨 급한 볼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쫓기는 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달리기위해서 달린다. 말하자면 그것은 시속 110마일의 방랑길, 덴버에서 시카아고우까지 대륙을 가로지르는 방랑이었다. 불과 17시간에 달려 버리는.....
세속의 고뇌에서 탈출하기 위하여 요트에 의지하고 지중해를 방랑하던 모파상의 그 모험에감탄을 보내던 자가 누구냐? 비이트를 모르던 때의 전설에 불과하다.
무엇 때문에 그들은 그렇게도 서두르는가. 불과 2초 동안이면 차도 인간의 형해(形骸)도 찾을 수 없는 그 충돌을 무릅쓰고 어째서 그들은 백마일의 시속 속에서 젊음을 불사르려고 하는가? 갱이나 자동차 도둑으로 오인되어 경찰의 눈총을 받으면서도 그들은 그렇게 달리지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운명보다 빠르게, 고뇌보다 가볍게, 그리고 우울을 향해서 뺨을 갈기듯, 그렇게 시간 속을 달려야만 한다. 비이트족뿐이랴. 독일의 PS족, 파리의 로큰로울족,그리고 가까운 일본의 번개족들도 모두 시속 백마일의 인생을 살고 있다.
- 이어령 <거부하는 몸짓으로 이 젊음을> 제1부 '시속 백 마일의 인생'
* 휜 막대기에는 휜 그림자가 있다.
; 영국의 속담으로,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원인이 잘못되면 그 결과 또한 잘못 된다는 뜻이다. 꼭 된다고 믿었던 계획이 실패로 끝났을 때 반응은 사람에 따라 한결같지 않다. 자신을 상실하는 사람,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려고 하는 사람, 마구 아우성치는 사람도 있다. 가능하면 실패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 지를 냉정히 파악하고 다음계획에 활용해야 한다. 누구나 실패를 하지만 같 은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에머슨은 「수필집」에서 『어떤 일의 원인과 결과는 양면성을 띤다』라고 적고 있다.
출처 : 청년언론 새파란뉴스 커뮤니티 (대학생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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