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언론 새파란뉴스] 4년간 24회, 장학금 총 3500만원 받아

- 김학년 군, 건국대 '장학금 왕'

 

 
▲ 전 학기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졸업한 김학년 군 <사진제공 :  건국대학교>    

 

 대학교 자체 장학금과 국가장학금까지 대학 4년간 24차례 총 3,500만원의 장학금을 받고 건국대를 졸업하는 '장학금 왕' 김학년(27) 군이 화제다.    

 

 지난달 말 건국대 학위수여식에서 공과대학 환경공학과를 졸업한 김학년 군은 학업성적 우수 학생 장학금에다 가정형편을 배려한 국가장학금 등을 합쳐 대학 8학기 동안 매 학기 장학금을 받고 졸업해 공과대학 학장상을 받았다.    

 

 2007년 대학에 입학한 김 군은 "새벽부터 힘들게 일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면서 대학 등록금은 부모님께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결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누구보다 열심히 사시는 부모님에게 학비 부담만큼은 덜어 드리려고 1학년 때부터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이제 학교를 떠나는 김 군은 후배들에게 "대학 생활에서 도움이 되는 정보는 누가 떠먹여 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야 한다"며, "장학금을 돈으로 주지는 않지만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수강하거나 해외탐방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장학 프로그램들이 대학에 의외로 많다"고 귀뜸했다.     

 

김상진 기자 (tkdwls7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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