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유일 서민지향 대통령께서
서거셨다.
우울하다.
그를 지지한 건 아니었지만
그만의 통치방식, 사고방식 가치관에 큰 공감을 가졌기에
만감이 교차한다.
난 노무현 前 대통령보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통치방식이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물론 한나라당의 집권방식에는 회의감([명사] 의심이 드는 느낌)이 들지만,, 어찌 참모들
이 지휘관의 생각을 곧이 곧대로 다 따르겠나싶다... 지휘관의 의도가 이러하면 참모들은
자신의 이기를 위해 자신들이 조금 더 수월하기 위해 지휘관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다른 방
향으로 행하고,,, 모든 리더들의 고민이 아니겠는가....
이야기가 딴데로 셀 뻔했다..
나는 노무현 前 대통령이 집권할 당시, 그의 정치적 방법론을 옹호하였다.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그처럼 행하지 않았을까....
서민인 내가 생각할수있는 범주내로 그는 움직이셨다.
유일 서민지향 대통령이었다.
그는 정치적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을려고 하는 정치가였다.
이렇듯 노 前 대통령의 집권은 나에게 온 국민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는 나에게 대한민국에서는 정석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간접적으로
깨우치게 해주셨다...
나는 노 대통령의 삶이 대한민국 과도기적 민주주의 역사에 100년이상을 앞당긴
존재가 될 거라 믿는다.
그는 가셨지만
대한민국에는 늘 그와 같은 분들이 살다가 가셨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고,
그 가신분들의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자들이 아직 대한민국에 남아 있어서...
.
.
.
그러기에 아직 대한민국은 밝다.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 http://www.knowhow.or.kr/main/main.php
노무현 前 대통령의 공식 영정 사진이다..
이 사진을 보니 눈시울이 붉어진다.
대통령의 죽음으로 많은 국민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 수 있다는 것,,,
분명 쉽지않다... 정치가를 신뢰하지 않는 대한민국에서는 더더욱...
그것만으로도 그는 좋은 대통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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