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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발견한 명시(詩)

작자 미상, 3.4조의 평시조이다. 낙구에서 감탄사를 사용하는 등 향가를 차용함으로써 그 고즈넉함을 더하고 있다 화자는 자위를 하며 느끼는 감정들에 대해 담담한 어조로 풀어놓는다. 1연에서 화자는 단순히 화장실에서 자위를 하려다 뼈가 없는 생식기가 단단해지는 것을 신기해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2연에 이르러서 사정을 하게 된 화자는 이러한 사정의 순간을 폭포라는 자연물에 비유하며 거기서 느끼는 쾌락을 극치, 즉 도달할 수 있는 최고의 경지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그 후에 느껴지는 것은 상실감 뿐이다. '어미없는 설움'이라는 대목은, 화자가 자신의 정자 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던지는, 참회의 외침이기도 하다. 즉, 화자는 자위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 보고 나아가 삶이라는 것이 결국 허무함으..

유머 2014.05.08

[청년언론 새파란뉴스] 이대 앞 광장,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젊은이/대학가/소식/정보/청년신문/청년세대고충/청춘]

이대 앞 광장,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추모 (새파란뉴스) - "미안합니다 잊지않겠습니다..." ▲ 이화여대 앞, 만남의 광장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란리본이 묶여있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2일째. 세월호 사건으로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겨있는 가운데 사망자를 추모하는 목소리가 전국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이화여대 앞 만남의 광장에는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통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실종자 수색이 조속히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어졌다. 세월호의 아픔을 실은 노란리본에는 '기성세대라서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그저 미안하다는 말밖에 전할수 없어 마음 아픕니다 이제는 편히 쉬세요', '붉은 카네이션을 국화로 대신해야하는 그 마음 눈물로 함께 합니다.' 등의 추모 메세지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