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9일 내일은 나의 대구고등학교 동문회 정모가 있는 날이다 대구고등학교는 대구에서 역사가 깊고 동문들의 결속력이 강하다고들 흔히들 애기하지만 대구고등학교를 졸업한 나로서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다. 누구나 자신이 나온 모교에 대해 애정을 느끼듯이 나 또한 내가 나온 모교에 누구못지않은 애정을 느끼고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후 3학년 8반을 졸업한 내게 삼팔회라는 고등학교 동문회를 만난 것은 행운이라해도 과언이 아니리라~~~ 분명 나의 모교에 대한 애정을 쏟아부을 조직이 있다는 것은 내게 있어 나의 불만족을 충족시켜주기에 충분했따. 하지만 대학교 입학을 하고 난 후, 학기중에 졸업생들끼리 돈을 걷어 대구고등학교 재학생을 찾아가 먹을거리를 사주고 3학년 8반을 졸업한 선배의 도리를 하는 활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