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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 국회 인턴직 '상한가'

노파워블로거 2009. 5. 12. 20:03
취업난에 국회 인턴직 '상한가'

'88세대(월 88만원 비정규직 세대)'란 신조어까지 낳은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국회의원 인턴 비서직에 젊은 고학력 인재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다.
인턴 비서는 통상 정치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이 잠시 경험을 쌓는 자리로
인식돼왔지만,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자신의 이력서에 '눈에 띄는 경력'을 추가해
기업체 입사에 활용하려는 구직자들이 대거 지원하고 있다는 게 국회 관계자들의
설명.

그래서 최근 인턴 비서를 모집중인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 염동연, 노웅래 의원실과
 한나라당 심재철, 원희룡, 김영숙 의원실 등에는 이력서를 손에 든 젊은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경쟁률은 100대 1을 넘는 곳이 적지않고 지원자가 적은 곳도 50대 1 안팎을
기록할 정도.

의원당 2명씩 고용할 수 있는 인턴 비서는 10개월 시한의 임시직으로 월급도
 110만원에 불과하지만 20대 초.중반의 대학 재학 및 졸업생부터 40대 중반의
시민단체 간부 출신까지 다양한 인재들이 지원했다는 후문이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실의 경우 인턴 비서 1명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국회 홈페이지에
 올린 지 며칠 만에 100여 명이 이력서를 보내왔다.

외국 박사학위 소지자, 국토연구원의 박사급 연구원 출신, 국내 최초 우주인에
도전했던 지원자 등 과거 같으면 '인턴 비서' 자리에 눈길도 주지 않았을 인재들이
지원했다고 한다.

심 의원의 한 보좌관은 "엄청난 재원들이 몰려온 것을 보고 의원이
직접 1명당 30분씩 할애해 면접을 하면서 인성과 자질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고 말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유재건 의원실에는 50명 가량이 인턴 비서직에 지원했는데
대부분 석사 이상의 고학력자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전공은 정치외교학과 출신들이 많았고 남자에 비해
여자들의 학력과 사회 경력이 화려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지원 접수를 마감한 국회 입법고시의 경쟁률은 사상 최고인
352 대 1에 달했고 지난해 국회 사무처 8급 직원 공채는 무려 1천11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을 보이는 등 정치의 중심지인 국회가 취업준비생들에게
'최고의 일터'로 각광받고 있다.

lesli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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