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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언론 새파란뉴스] 딸기찹쌀떡의 눈물 2라운드 공방.. 과연 누가 진실일까?

노파워블로거 2013. 8. 8. 16:48

- '甲'지목 안홍성 대표, 김민수씨 주장 반박

 

 지난 7월 29일 새파란뉴스에서 ‘갑의 횡포에 무너진 청년사업가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다룬 김민수씨의 기사 후, 갑(?)으로 지목된 안홍성 '이찌고야' 대표(43)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을'(乙)로 알려진 김민수씨의 주장에 반박했다.

 안씨는 ‘시사매거진 2580’의 ‘딸기찹쌀떡의 눈물’ 편은 일방적 보도라고 말했다. “방송전 시사매거진 측에 자신의 실명이 나갈 것과 얼굴과 목소리를 블라인드 처리하지 말 것을 요청했으나 모두 묵살 당했고 장시간 이뤄졌던 인터뷰를 편파적으로 편집해 자신을 마치 죄인처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론 시사프로그램으로 알았던 시사매거진 2580이 인생극장으로 변질됐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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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찹쌀떡의 눈물' 방송화면 캡쳐


 아울러, 쿠키뉴스에서 단독으로 입수한 그의 반박 전문과 인터뷰를 보면 네티즌들이 의문을 품고 있던 3가지 사항 ‘투자금을 왜 돌려주지 않았나’, ‘상표권을 몰래 등록했나’, ‘기술이 없다는 김민수씨와 동업을 하고 그에게 유리한 계약서까지 써준 이유’에 대한 설명이 소상히 들어있다.

 먼저 안씨는 돌려주지 않은 투자금에 대해 자신은 돌려주려고 했지만 그 제안에 김씨가 거부하고 가게 문도 스스로 닫았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실제로 투자한 금액 3900만원을 돌려받지 않으려 하고 있다”며 “그 정도 돈으로는 이찌고야 명동점과 같은 가게를 마련할 수 없다고 판단한 김씨가 ‘투자금도 돌려받지 못한 채 쫓겨났다’는 식으로 여론 몰이를 하는 중이다”라고 안씨는 반박하고 있다. 안씨에 따르면 김씨의 최종목적은 이찌고야 명동점을 자신의 소유로 만드는 것이며 그러기 위해 투자금을 일부러 돌려받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상표권에 대해서 안씨는 “이미 4월부터 김민수씨에게 모든 걸 보여주고 확인하며 충분히 의견이 교환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표권 중 일본어 이찌고야 상표는 2010년 일본 오사카의 한 유명 서예가로부터 받은 글씨이고, 한글 로고체는 국내에서 2010년 5월에 완성한 디자인으로 증거도 가지고 있으며 당사자로부터 확인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따라서 김씨의 상표권을 공동개발했다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안씨는 김씨와 동업하게 된 계기와 그 과정, 김씨에게 유리한 계약서를 써주게 된 배경도 밝혔다. 안씨는 “이찌고야 명동점에 이어 2호점, 3호점의 개점 준비를 하기위해서는 명동점을 믿고 말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다”며 “또 당시 사업 확장을 하다보니 자금도 다소 부족했던 터라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동업관계를 형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김씨의 첫인상이 좋아 그에게 명동점을 믿고 맡겨보기로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수 네티즌들은 “안씨가 김씨에게 유리한 계약서를 써주며 동업을 제안한 것만 봐도 김씨가 딸기찹쌀떡에 제조 비법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따라서 안씨가 김씨의 기술을 빼먹고 내쫓은 것이다”라고 추측해왔다. 이번 안씨의 폭로가 네티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인터뷰와 반박글을 통해 ‘마녀사냥’을 끝내달라고 호소했다.

편집인 김정식 (gentlek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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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uthnews.com?CmtQs=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