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언론 새파란뉴스] 값비싼 스마트폰으로 카톡만 하는 청년들

- 청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유행 아닌 개인 경쟁력 제고 위해 활용되어야

 

 

▲ 한 청년의 스마트폰 사용 모습 (참고사진)

 최근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수는 22.7% 증가해 지난해 2,928만여 명에서 올해 3,594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휴대폰 가입자(5,414만여 명)의 약 66.3%가 스마트폰을 쓰는 셈이다.

 스마트폰시대에 살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엄연히 고가의 물품이다. 최근 주요 스마트폰의 가격이 100만원에 육박할 정도이다.
 SK텔레콤 자체 집계에 따르면 같은 기간 가구당 월평균 단말기(스마트폰) 할부금은 4만 9500원이다. 단말기 할부금이란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사면서 보조금을 제외하고 매월 단말기 가격을 갚아가는 돈이다.
 요즘 세대들은 한달에 최소 5만원에서 10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감당하면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유행에 이끌려 너도 나도 가지기 시작한 고비용 고사양의 스마트폰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카카오톡(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과 게임에만 사용하는 청년들이 허다하다.
 김상진(24, 영남대 화학공학과) 군은 "스마트폰으로 제일 많이 하는 것은 카카오톡인 것 같다”며 “아르바이트를 해서 폰 요금을 직접 마련하는데 지출에 비해 활용도가 낮아 그 돈이 아깝다”고 말했다.

 이런 청년 대학생들을 위해 스마트폰에는 각종 다양한 어플(Application)들이 존재한다.
 우선 대학별 어플이 많이 개발됨에 따라 대학생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하게 되었다. 기존에 학교에 직접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가능했었던 학사일정 확인, 열람실 자리현황, 도서관 책 검색, 학식 메뉴 검색 등의 기능을 어플 하나로 손쉽게 해결 할 수 있다.

 스펙에 민감한 대학생들에게 유익한 자격증과 어학 시험에 관한 정보를 한데 모아 알려주는 어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외에도 영어공부 어플로 자신의 난이도에 맞게 영어공부도 가능하다.

 이런 것들이 머리아프다면 미팅어플, 소개팅어플로 이성을 소개 받을 수도 있다. 이성까지 소개 받았다면 이제 맛집어플을 이용해 맛집으로 가보자. 생생한 사용자 후기를 통해 정보에 있어 신뢰성을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뿐 아니라 기부어플, 아르바이트 어플 등 다양한 어플들로 조금은 스마트폰의 값어치만큼 활용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 우리 청년들에게 고비용의 스마트폰 사용이 막연히 유행에 편승한 것이 아니라, 현대 정보사회 속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긍정적 문명의 이기를 누리는 차원이어야 한다.
 이제 지식정보사회를 선도해나갈 청년들이 고사양 스마트폰을 조금 더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혜정 기자 (khjtyty@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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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uthnews.com?CmtQs=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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